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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6개월…'스스로의 방역'만이 살길

'2차 대유행' 조기 도래 우려
일부 확진자 감염경로 오리무중 …무증상 감염 대비할 때

  • 웹출고시간2020.07.06 20:35:10
  • 최종수정2020.07.06 20:35:10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가 일상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품이 됐다.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발생한 지 6개월이 흘렀다.

사상 첫 '온라인 개학', '전 국민 긴급재난안전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는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놨다.

고3학생들은 오는 8일이면 등교 개학을 한 지 50일이 되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를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올가을 예고된 '2차 대유행' 시기가 예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긴장감이 감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지난 3월 1일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 김태훈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천147명으로 전날보다 48명이 늘었다.

지난 3∼5일(63명, 63명, 61명) 사흘 연속 60명 대를 기록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0명대로 내려왔지만 인천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발생한 2월 20일 증평군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첫 번째 확진자는 휴가 중 대구를 다녀온 장교였다.

국내 발생 한 달 만, 국내 누적 확진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시점이기도 했다.

대구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감염은 충북뿐 아니라 전국으로 추가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괴산군 장연면은 3월 4~10일 코로나19 확진자(총 11명)가 잇따라 발생하며 '충청북도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진천군 주민들이 지난 1월 30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중국 우한에서 임시 귀국하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정해지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던 탓에 방역당국과 주민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중국 우한 교민들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는 기우였다. 성숙한 시민 의식과 철통 방역이 보여준 신뢰는 세계 곳곳의 교민과 유학생들의 추가 입국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청주 운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지난 5월 27일 아크릴 판으로 가려진 책상에서 담임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코로나19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발(發) 감염을 거치면서 최근까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가 이어진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충북만 해도 5일 밤 8시 기준 충북 누적 확진자 66명(타 시·도 군인 8명 포함) 중 10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국내 코로나19 주요 발생 및 현황 일지

△1월 20일=국내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1월 27일=정부,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 '경계'로 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

△1월 31일=우한 교민 1차 귀국, 충북 진천·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2월 15일=아산·진천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해온 우한 교민 366명 퇴소

△2월 18일=대구 신천지교회 첫 감염 사례인 31번째 환자 확진

△ 2월 20일=첫 번째 사망자 발생 및 충북 첫 번째 확진자 발생

△2월 23일=정부, 감염병 위기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상향

=전국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개학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1차 개학 연기, 전국 단위 첫 학교 휴업령)



△3월 2일=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23일로 2주일 추가 연기(2차 개학 연기)

△3월 7일=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3월 15일=대구 및 경북 일부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4월 1일=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3월 31일=4월 9일로 4차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발표 및 수능 2주 미룬 12월 3일 시행 발표

△4월 9일=고3·중3 첫 온라인 개학

△5월 20일=고3 등교 개학

△6월 1일=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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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수장으로서 금의환향한 지 1년이 지났다. 소회는. -괴산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충북에서 보냈다. 영동경찰서장·청주흥덕경찰서장을 역임했지만, 입직 후 주로 본청과 수도권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7월 고향인 충북에 청장으로 부임했다. 고향에 청장으로 오게 돼 기뻤으나 충북의 치안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업무를 시작했던 기억이 새롭다. 1년간 근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충북경찰의 단합된 힘과 도민들의 충북경찰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다. 이 기간 범죄 발생은 줄고, 검거율은 높아지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고 있어 기쁘다. ◇도내 치안의 특징은. -충북의 치안규모는 타지역보다 크지 않은 편이다. 관할면적은 전국의 7.4%(7천407㎢), 인구는 3.1%(164만여명)다. 하지만, 청주시 인구는 전국 13번째 수준으로 점차 대도시화 되고 있다. 오송·오창산업단지 확대, 충북혁신도시(음성·진천), 충주기업도시 등이 조성되며 치안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KTX오송역과 7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지로서 치안의 중요성이 결코 작지 않다. 3개 시와 8개 군으로 이뤄지는 등 도시와 농촌이 혼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