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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서 학생발 6명 추가 확진…긴급상황본부 운영

누적 14명…교육지원청과 원격수업 논의

  • 웹출고시간2021.08.12 11:11:09
  • 최종수정2021.08.12 11:13:19

박세복 영동군수가 12일 10대 학생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 군민들에게 비대면으로 당부하는 성명을 내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속보=충북 영동의 10대 학생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12일자 3면>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10대 학생 8명의 친구 4명과 가족 2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와 이동 경로를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활동성이 강한 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영동군은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해 추가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학교와 학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통해 n차 감염과 숨은 감염자를 찾을 예정이다.

영동교육지원청과 원격수업 등을 논의하고 영동군학원연합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도 확대 운영한다.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을 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 오후 10대 학생 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중 A군이 발열 증상이 나타나 군 선별진료소 찾아 신속 항원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후 A군과 접촉한 10대 7명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친구인 이들 8명은 지난 7~8일 영동군 내 한 농막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영동군 내 3개 학교 학생들이다.

영동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한편 박세복 군수는 12일 이번 10대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과 관련 성명을 내고 "광복절 연휴와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확진자 집단발생이 우려된다"며 "마스크 착용은 물론 타지역 방문자재 개인방역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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