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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농막 1박2일 고교생들 델타변이 감염 확인…경로 오리무중

15명 중 14명 '델타'…선별진료소 확대 선제검사 강화

  • 웹출고시간2021.08.14 22:47:53
  • 최종수정2021.08.16 15:32:49
[충북일보] 속보=충북 영동에서 무더기 확진된 고교생들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12일자 3면, 13일자 4면>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사이에 고교생 8명과 접촉한 15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박2일 농막에서 모임을 가진 고교생 8명이 지난 11일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연쇄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교생 8명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하루 뒤인 12일 오전 고교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학생의 가족 3명도 감염됐다.

문제는 15명 중 14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후 확진된 10대 미만 1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어 숨어 있는 감염자로 인한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물놀이를 갔던 고교생들은 역학조사 결과 영동이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동군은 긴급상황본부를 운영해 추가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 중이다.

학교와 학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통해 n차 감염과 숨은 감염자를 찾고 있다.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도 확대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우선 보충수업 등을 위해 운영 중이던 영동지역 일부 학교 기숙사와 방학 중 보충수업, 방과후학교를 전면 중단 조치했다.

개학 후 기숙사 입소 때는 반드시 PCR 검사 후 입소하도록 했다.

이어 영동지역 학원과 교습소 46곳도 이달 중하순까지 휴원하고, 3곳은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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