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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이삿짐센터 관련 산발적 감염

지난 22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등 15명 확진
시, 관련 업체 73곳 종사자 전수조사 나서

  • 웹출고시간2021.04.25 15:26:54
  • 최종수정2021.04.25 15:26:54

청주시 관계자들이 25일 지역의 한 이삿짐업체를 찾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에서 이삿짐센터와 관련한 산발적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원구에 거주하는 이삿짐센터 직원 30대 외국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돼 이삿짐센터 외국인 근로자 5명째 확진 사례다. 이들은 모두 다른 업체 소속으로, 직장 내 n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외국인 근로자 가족 등을 중심으로 10명이 연쇄 감염되면서 이삿짐센터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24일 10대 미만 외국인의 30대와 10대 미만 가족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유증상 50대 확진자의 60대 직장 동료는 하루 만에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시는 이삿짐업체 외국인 근로자들의 확진이 이어지자 지난 23~25일 이삿짐업체 73곳의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검사 안내를 마쳤다.

숨어 있는 감염자를 찾기 위해 73곳 이삿짐업체 사업주와 근로자(내·외국인)에게 진단검사를 안내하는 알림 문자도 송출했다,

최근 이삿짐업체를 이용했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사람도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에는 코로나19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한 뒤 고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4일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현황·추진사항 보고회를 주재해 "확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 중 따로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자가격리 해제 전 감염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광명시 확진자와 증평 확진자를 각각 접촉한 40대, 50대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50대도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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