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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집단감염 '뻥뻥' 일상생활 셧다운 위기

충북 헬스장·댄스학원·유소년 축구단 확진자 무더기
정부, 오늘부터 비수도권 3단계 일괄 적용
직장 재택근무 20% 권고 …식당 밤 10시 이후 포장만

  • 웹출고시간2021.07.25 18:44:55
  • 최종수정2021.07.25 18:44:55
[충북일보] 충북도민의 일상생활이 '셧다운' 위기에 몰려있다. 2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충북은 청주의 헬스장과 댄스학원, 제천 유소년 축구단 관련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여름방학, 휴가철과 맞물려 타 시·도 확진자에 의한 연쇄감염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까지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기준 청주 13명, 음성 6명, 충주 4명, 진천 2명, 제천 1명 등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청주 18명, 제천 13명, 음성 4명, 단양·증평 각 2명, 영동·진천 각 1명 등 41명이 신규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20일 헬스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6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20대와 접촉한 댄스학원 관련 확진자는 5명이 더 나와 16명이 됐다.

제천에서는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한 선수단에서 집단감염이 나와 대회가 전면 중단됐다. 이날까지 이틀간 10대 선수, 감독, 학부모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등은 서울의 A팀 소속으로, 선수 1명이 먼저 코로나19 감염증상이 있었는데 이 선수의 부친이 서울 지역 선행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에서는 이날 서울 송파구 확진자의 60대 부모,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50대와 가족인 20대가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30대가 확진됐다.

증평에서는 확진자의 가족(10대 미만)과 호흡곤란으로 검사를 받은 30대가 확진됐다.

진천에서도 세종 확진자의 모친인 30대가 동반 격리 중 확진됐다. 확진자의 가족인 30대 외국인과 경기 광명의 확진자의 가족인 20대도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40대와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4명(20대 1명, 30대 3명),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이 감염됐다. 확진자의 지인인 40대 2명도 확진됐는데 이들 중 1명은 가족 2명(20대, 70대)도 전염시켰다.

단양의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발생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50대도 확진됐다.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자 정부는 충북 등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6일부터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했다.

3단계로 격상되면 직장 근무는 시차 출퇴근,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20%가 권고된다.

식당과 음식점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노래방과 유흥시설은 이 시간대 운영이 제한된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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