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도현(사진) 한국교원대부설 월곡초 교사가 청주교육대 수업비평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청주교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온라인플랫폼(zoom)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진행된 6회 수업 성찰과 소통을 위한 수업 비평 공모전 워크숍에서 김 교사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우수상은 공서린(대구광역시 비슬초)·장규동(강원 태백 황지중앙초)교사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유성열(세종시 도담초)·김미정(청주 수성초)·한학범(인천시 인수초)·최효주(경북 구미 선주초)·주선미(인천시 송도초)교사가 각각 받았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상당수의 중·고등학교가 상급학교 진학에 중요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부적절하게 기록해오다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학생부는 학생의 기본 인적사항과 성적, 특별활동, 출결상황, 행동특성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기록부다. 이 기록부는 고등학교나 대학입시에서 중요한 서류로 활용되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기록돼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 6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학교 126곳과 고등학교 84곳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부 사이버 감사결과를 14일 공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고등학교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 등 특기사항을 적을 때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도·태도변화 등 활동내용이 우수한 사항 중심의 실제 역할과 활동위주로 개별적 특성이 드러나도록 기재해야 한다. 그러나 감사에서 적발된 학교 학생부기록 담당교사는 대상 학생 90%이상에게 동일한 내용을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부 부적정 기재로 적발된 학교는 중학교 9곳(10건), 고등학교 23곳(35건) 등 모두 32곳(45건)이다. 또한 학생부 출결상황도 엉터리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출결사항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교 입시를 마치고 국어 시간을 활용해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 자서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글쓰기를 통한 자아발견과 자긍심 고취 및 부모와의 공감대 형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 한명 한명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자서전의 내용은 주제가 다양하다. 태몽, 탄생일화를 비롯하여 나의 장·단점, 가족 소개, 친구와의 일화, 버킷리스트 등에 이르기까지 내용의 폭이 매우 넓다. 또한 이런 학생들을 응원하듯 학부모님들도 '우리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성껏 작성했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같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물이 된 것이다. 정지용 학생은 "처음에는 자서전 쓰기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내가 직접 주제를 정하고, 내 생각과 경험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책이 점점 완성되어 갈 때 너무나 뿌듯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의 물건이 생겨서 기쁘다"고 밝혔다. 배점규 교장은 "삶의 여정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나이가 아니지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는 제49회 졸업식을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교복 대신 아름다운 졸업가운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이 강단에 올라 교장 선생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졸업가운 위에 스톨을 걸어주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담임으로부터 지난 3년의 기억을 간직한 졸업앨범을 받았다. 올해에도 학교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지역의 인사들이 장학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화상 학부모 졸업식을 가졌다. 박상윤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작은 졸업식을 거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여러분의 나아가는 길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하고 그동안 갈고 닦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지난 13일 제76회 졸업식을 특별하게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졸업생 3명과 학부모, 4,5학년 등 소수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특히 관심을 끈 대목은 재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제작한 뮤직비디오와 유사한 형식의 UCC 동영상 '립덥'을 관람한 것이다. 이 학교는 전통적으로 연극으로 다 함께 여는 한마당 졸업 축제를 해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연극을 실시할 수 없어서 졸업 축하 립덥으로 대신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박승호(5) 학생은 "립덥 영상은 한 번에 끝까지 찍어야 하는데 제가 풍선을 못 터트려 NG가 나서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했다"며 "그래도 선생님과 우리 학교 모든 친구와 함께 작품을 완성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광중학교 학생들이 '후배 사랑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화제다. 세광중은 2011년부터 해마다 졸업을 앞둔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입고 있던 교복과 체육복을 청결하게 세탁한 후 학생회에 기증한다. 후배들은 이렇게 모아진 교복과 체육복 1천여 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선후배 간의 우애를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선배들은 13일 열린 졸업식에서 교복 물려주기 행사로 얻은 수익금 40만 원을 후배 박 모군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다문화가정 학생인 박 군은 교통사고로 입원치료를 받으며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올해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수가 전년 1만4천246명보다 2% 감소한 1만3천95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지난 4일 모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국·공·사립학교 예비소집에 참여한 인원은 전체 취학대상의 93.9%인 1만3천104명이며, 856명이 소집에 나오지 않았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인원은 해외거주 미입학 255명, 거주지 이전 220명, 유예 189명, 면제 142명, 연기 32명, 홈스쿨링 7명, 미인가 대안학교 5명, 면제·유예 예정 4명, 소재불명 2명이다. 이번 예비소집 결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2명 중 1명은 2013년생, 나머지 1명은 2014년생으로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지난해부터 소재불명 아동으로 조사된 2013년생은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베트남으로 출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동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출입국 조회기록이 없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생 아동은 연락이 닿지 않아 충주경찰서에 소재파악을 요청했다. 도교육청
[충북일보]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인 줌을 활용하여 졸업생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으로 97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여 재학생들은 각 반 교실에서 TV 화면을 통해, 학부모들은 사전 안내된 줌 주소를 통해 각 가정에서 다양한 기기로 졸업식에 참여했다. 이번 온라인 졸업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예쁜 한복을 입고 함께 준비한 해금연주 영상이었다. 앞서 상촌초는 2020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세종의 음악 브레인 박연, 학교에서 만나다'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사단법인 동재국안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5,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금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장미현 교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도 모두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졸업식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한 해금연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동이 전해졌다"며 "더불어 졸업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2020 학부모 교육참여 체험활동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했다. 백운중은 2018년 7월부터 백운중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학부모 독서모임을 꾸준히 해왔다. 백운 지역에 행복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운중 도서실에 있는 윤독도서를 지역학부모님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하며 마을교육에 대해 고민했고 이러한 고민과 소통의 결과로 독서모임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백운면 청소년 문화공간인 '아우라'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을 할 수 없었던 올해의 상황에도 백운면 지역학부모 독서모임이 줌을 통한 화상 독서토론 및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부모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결과 학부모 교육 참여 체험활동 사례 공모전에 교육감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학부모 독서모임을 만들고 운영한 백운중학교 교사(이서경, 국어교사)는 '2020 학부모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한 시도특색사업' 유공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1학년도 청주·충주지역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가 발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올해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정원 4천624명과 충주시 1천56명을 합격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총 지원자는 4천963명으로 외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등 168명을 제외한 4천795명이 최종 전형대상 명단에 올라 이 가운데171명이 탈락했다. 총 지원자 1천99명인 충주시의 경우 외고·국제고·자사고 합격자 4명을 제외한 최종 전형대상 인원은 1천95명으로 이중 39명이 탈락했다. 청주·충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합격자에 대한 학교배정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도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 최소 인원만 참관한 가운데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 올해 평준화고 배정추첨 실황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튜브 행복씨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배정 결과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소속 중학교나 도교육청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http://hsap.cbe.go.kr)을 통해 발표된다. 고등학교 배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군 상위 10%, 2군 중상위 40%, 3군 중하위 40%, 4군 하위 10% 등
[충북일보] 지난해에는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올 겨울방학 기간 초등학교 3~6학년 가운데 희망자 1천722명(167개 학급)을 대상으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학급 당 인원은 10명 안팎의 소수로 구성했다"며 "담당 교사들이 모두 20시간에 걸쳐 학생들을 집중 지도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18회 졸업식을 학생과 학부모 각각 학급 졸업식,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학부모는 방역을 위해 학교 건물에 입장할 수 없었으나 오전 9시40분부터 이뤄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자녀들의 졸업식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날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와 시간을 가진 뒤 마찬가지로 온라인 라이브 졸업식 방송을 시청하며 힘들었던 2020년의 기억을 함께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 여파로 아이의 졸업식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학교 측에서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졸업식을 중계해 준 학교측에 고마움을 표했다. 2003년 개교한 장락초는 올해 제18회 졸업생 181명을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 학성초에 키다리 아저씨가 찾아와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오는 14일 학성초 졸업식을 앞두고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키다리아저씨는 12년 동안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학성초 27회 졸업생 이각희(주)송현 ENC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농촌 소규모 학교인 모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수재 장학회'를 만들어 졸업생에게 매년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10주년이 되던 지난 2018년도에는 200만 원, 2021학년도에는 신입생을 위해 별도로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6년도부터 흑염소 두 마리와 사료를 기증해 어린이들이 학교 숲에서 동물들과 어울리며 생태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다목적 강당인 꿈자람관 준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자녀를 위한 기부천사 활동 전개로 위기 청소년 보호와 지원, 5월 가족사랑의 달 행사 일환으로 경로당 물품 전달 등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내토중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2021학년도 학생회장 선거를 최근 실시했다.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이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선거 장소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정한 시간에 맞춰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새롭게 시도한 언택트 방식의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내토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후보자들의 연설을 미리 녹화해 학생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문자 URL를 통해 미리 개설된 온라인 투표소로 접속해 투표했다. 각 후보자의 공약과 포스터를 온라인 투표소에 게시를 하여 학생들이 다시 한 번 후보자들과 그들의 공약을 보고 투표할 수 있게 준비했다. 내토중은 현재 모든 학교 건물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었기에 가능한 투표였다. 그리고 휴대폰을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번호 변경 등으로 문자 URL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프라인 투표
[충북일보] 청주지역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이 마무리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7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중학교 신입생 7천438명에 대해 학교 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배정결과는 청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cbcje.go.kr) 또는 각 초등학교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예비소집과 입학등록은 11~13일 각 중학교에서 실시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용성초등학교 졸업식이 7일 6학년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각 교실에서 조용하게 치러졌다. 학생들마다 마스크를 쓰고 졸업가운을 입은 채 사각모를 높이 던지면서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린 이 졸업식 사진은 역사에 기록될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듯하다. 사진제공 용성초/ 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중학교 전교 1등 학생이 고등학교 입시에 중복 지원하는 바람에 불합격 처리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의 부모는 지난 5일 충북도교육청 청원광장에 '충북고입포털 시스템의 오류로 저희 아이 고등학교 입학이 취소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충북고입포털 시스템의 오류로 빚어진 일"이라며 대책을 호소했다. 7일 오후 3시 현재 이 청원 글에는 546명이 공감했으며 조회수 8천97회를 기록했다. 이 청원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전국단위 모집인 충남 공주 A고등학교를 1지망으로, 청주 인문계고를 2∼7지망으로 충북고입정보 시스템에 등록했다. 청원인은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가 충남 공주의 A고를 자사고로 착각해 중복지원 등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교 입시에서 외고나 자사고, 국제고는 일반고와 중복지원을 허용하지만, A고는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여서 중복지원에 해당한다. 이 같은 중복지원 사실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별도 전형을 거쳐야 하는 외고나 자사고, 국제고 지원자를 분류해 검증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중학교와 충남 A고교에 각각 지원 여부를 확인했다. A고는 지난 4일…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7일 단양군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금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이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졸업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자 1학년부터 조금씩 모아왔던 졸업여행비 사용을 두고 고민하다가 학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의 소원을 담아 정성어린 손 편지를 작성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홍예인 학생은 "의료진분들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다"며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지난 6일 병설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생 1인당 방역용 마스크를 100매씩 총 4천500매를 보급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서 학생이 학교에 입실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발열측정, 손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다. 마스크 공급 증가 및 대란 해소로 인해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마스크 확보는 더 쉬워졌으나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에서 의무화로 변경되며 가계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올해 3월부터 정상 등교가 가능할 시 2021학년도 수업일수는 총 190일로 대강초는 학생 마스크 지원이 그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겨울방학 전 개인당 100매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적어도 한 학기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며 휴대용 손소독제까지 함께 배부해 개인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대강초는 지난 6월 학생 가정마다 체온계 배부한 것을 비롯해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가계 부담을 줄여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창기 교장은 "학교 예산으로 다른 어떤 물품을 사는 것보다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가치 있는 쓰임"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진천생명과학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2015년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을 처음 배출했다. 바이오고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월 졸업예정 학생 111명 중 ㈜제넥신 4명, ㈜대웅제약 1명, ㈜유영제약 2명, ㈜유바이오로직스 2명, 시스킨코리아(주) 1명, 콜마파마(주) 1명, 오뚜기제유(주) 1명, ㈜선진햄 3명 등 15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또한 시험인증기관 2명, 국가공무원 1명, 지방공무원 3명 등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관리·생산 분야에 총 93명이 채용됐다. 이 학교는 최고의 바이오 기술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영마이스터 인증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등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이끌 '글로벌 바이오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고 있다. 영마이스터 인증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직업능력(국가직업기초능력 인증시험), 외국어능력(ETS주최 토익), 정보화능력(ITQ 컴퓨터활용), 바이오역량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젊은이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세종시내 특성화고교 및특성화계 고교 졸업 예정자 3명이 공무원과 공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6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교인 세종하이텍고교 3학년 최지원(하이텍기계과)·김정원(의료화학공업과) 군은 최근 치러진 세종시청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일반기계와 화공 분야에 각각 최종 합격했다. 또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경영사무과 3학년 송유빈 양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정규직으로 합격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매년 다양한 진로 탐색 동아리 활동의 공연과 더불어 전시회를 가졌던 영동 영신중학교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5일까지 1학년 자유학년제 활동 결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내가 꿈꾸며 만들어가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예술체육활동 결과물 100여점, 주제선택활동 결과물 80여점, 동아리활동 결과물 50여점, 진로탐색활동 결과물 300여점 등 총 53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한 다른 부서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됐다. 연구부장으로서 자유학년제 전반을 운영해온 김윤기 교사는 "자유학년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이 크다"라며 "내년에는 자유학년제를 더욱 발전시켜 토론, 실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단양여자중학교부터 단성중학교로 51년간 이어온 교가를 변경함에 따라 5일 오전 새 교가 쓰고, 부르기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교가를 바꾼 이유는 작곡가인 이은상의 친일과 친독재 행적에 따른 논란과 현 세대의 감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성차별적인 표현의 가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학생들은 교가 변경을 학생자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학부모, 동창회, 학생, 교직원의 교가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후 한 지붕 열 가족으로 구성된 교사-학생의 소집단별 교가 가사 만들기 대회를 가졌다. 수차례 걸쳐 교육공동체, 전문가와 함께 수정을 거친 교가 변경 안은 지난해 12월 1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통과해 학교장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부터는 새로운 교가를 사용하고 있다. 김진수 교장은 "교가 변경 과정에서 학생들의 보여준 사랑과 관심, 친일 및 반독재 청산에 앞장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바른 역사의식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민주적인 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원초등학교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1920년 4월 1일 개교한 이원초는 그동안 9천4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햇으며 그동안 국가대표 양궁선수인 김우진, 박경모, 김종호 선수 등을 배출한 양궁 명문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원초 총동문회는 코로나 19로 하지 못한 기념식 등의 아쉬움을 달래고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학교 운동장 동편에 기념비를 설치했다. 기념비에는 '백년의 자긍심 천년을 향한 꿈'의 글귀를 새겨 100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에게 꿈을 크게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전환 교장이 드론으로 직접 찍은 학교 전경 사진을 시작으로 정보용 총동문회장의 인사말, 이원초 학생자치회 회장의 감사 인사말, 그동안의 동문 체육대회 사진 등으로 약 5분 정도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원초 정보용 총동문회장은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함께 도와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더 좋은 학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이원초 학생자치회 회장 천지은 학생은 "100년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도록 해준 선배님들께 감사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4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취학아동수가 0명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문의초 도원분교·수성초 구성분교, 단양 가곡초·가곡초 보발분교 등 4곳이다. 신입생 1명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보은 탄부초와 송죽초 등 2곳이다. 반면 신입생 250명 이상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솔밭초·중앙초·창리초 등 3곳이다. 2021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수는 1만3천760명으로 지난해 1만3천736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올해 미취학예정자수도 341명으로 지난해 461명보다 12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4일 올해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전체 초등학교 98곳(분교장 4교 포함)의 56%인 55곳이 이날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청주지역 학교 대부분은 대면접수와 함께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방식이나 화상통화·전화통화 등을 활용한 온라인 예비소집을 병행한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
[충북일보]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에 이어 청주의료원이 충북지역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의료원 내 전파 가능성이 제기됨에도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북에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 155명이 나왔다. 이날 청주에서는 지난 12일 확진된 열방센터 방문자(충북 1천424번)와 접촉한 1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도는 이날까지 열방센터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고록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방문자 128명 가운데 11명(청주 3명, 제천 8명)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열방센터에 행정력이 쏠린 사이 도내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청주의료원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됐다. 청주의료원에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진 전수검사에서 간호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의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격리병동 간호조무사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1명(충북 1천439번)이 다녀간 청주시 강내면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밖에 나가려니 기름값이 무섭고 집에 있자니 밥상물가도 올랐고, 그저 답답하네요." 새해 연초부터 충북 서민들의 삶이 고단하다. 물가는 '스물스물' 오르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는 살아날 줄 모른다. '호주머니 속 돈'만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충북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2.46원이다. 전날보다 0.67원 오른 가격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 주간 평균 가격을 보면 지난해 연중 최저가는 5월 3주로 ℓ당 1천261.99원이다. 지난해 6월 2주 들어 1천300원대로 진입했다. 당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307.13원이다. 이후 6개월 가량 1천300원대에 머물렀다. 1천4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5주차로 ℓ당 평균가 1천420.13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주인 1월 1주차 ℓ당 평균가격은 1천435.38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새 15.25(1.0%)원 올랐다. 지난해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던 5월 3주와 비교하면 173.39(13.7%)원 올랐다. 도민들의 생활을 팍팍하게 만드는 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