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성중학교가 지난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오에듀투어(GEOEduTour)' 지질 탐사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양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단성면 하선암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하선암에서 수평 및 수질 절리를 관찰하며 암석의 형성 과정과 지질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사인암을 탐사하며 각각의 지형이 보여주는 화강암 절리와 석회암 지형의 독특한 특징을 배웠다. 단양의 지질 탐사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 단양의 역사적, 지질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형성한 지형의 변화와 지질적 특성을 통해 단양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단성중학교 1학년 장나라 학생은 "매일 보는 단양의 환경인데도 모르는 지질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에 더 배울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며 "이번 지오에듀투어를 통해 단양의 지질학적 가치를 체험하며 환경에
[충북일보] 단양군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9월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7박9일간 미국에서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교원 3명, 학생 6명, 총 9명이 로스앤젤레스와 그랜드캐니언, 샌디에이고 등을 탐방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교육 덕분에 참가자들은 단합된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며 성공적으로 체험학습을 끝마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던 6학년 국외 문화 체험학습을 지난해에는 호주로 다녀왔으며 이번에는 미국 서부지역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21세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체험학습 나라를 결정하고 탐방 지역 선택, 일정 조율 등 전 과정에서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들은 기대했던 국외 문화 체험학습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명성의 거리, 돌비극장, 파머스마켓, 디즈니랜드 등을 방문하며 미국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동시에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엔텔롭캐니언과 그랜드캐니언을 탐방하며 미국 서부의 광활한 자연과 도시 문화를 체험하고 샌디에이고에서는 라호야비치,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지난 2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두학초는 생태 환경을 배우고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 학생들과 함께 모종을 선택해 심고 가을까지 물을 주며 길러내 수확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학생들은 모종에 물을 주며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고 수확까지 함께 하면서 자연과 한 발짝 가까워지고 있다. 두학초는 올해 그린스마트 학교 공사 관계로 지난해보다 원활히 텃밭에 들어가진 못해서 학생들이 아쉬워했고 늘 수업 때마다 텃밭에 있는 작물 걱정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고구마를 제외하고도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학생들과 함께 키워냈으며 고구마 수확을 마지막으로 텃밭 활동은 내년까지 잠시 쉬어간다. 5학년 한 학생은 "직접 고구마를 캐서 너무 재밌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나눠먹고 싶어요. 내년에는 더 다양한 작물을 수확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텃밭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생태계에 대해 친근함을 느끼고 수확의 즐거움을 배웠기를 바란다"며 "올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생들과 여러 교직원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텃밭 활동을 마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지역 기업인 아세아시멘트를 방문해 진로 탐구 및 직업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시멘트 산업과 관련 직업에 관해 탐구할 기회를 얻었으며 시멘트 생산 과정과 산업의 중요성, 그리고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중요한 경험을 쌓았다. 김덕진 송학중학교 교장은 "아세아시멘트의 기탁 덕분에 농·산촌 소규모 학교인 본교 학생들도 선진지 학교 견학이라는 귀중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지역사회의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아세아시멘트를 방문해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 진로 탐구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세아시멘트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송학중학교에 지난해 3천만원, 올해는 1천500만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받은 기금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글로벌 리TH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학생 자치를 주제로 한 글로벌리더십 함양 해외 체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국어 교사들과 학생들이 최근 양평과 여주로 특별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기행은 20세기 한국 문학의 거장인 황순원의 문학을 탐구하고 훈민정음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첫 번째 방문지는 황순원 문학관으로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황순원의 대표작인 '소나기'를 중심으로 그의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문학관 관계자는 "황순원은 자연과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담아낸 작가로 그 작품들은 우리에게 절제의 미학을 전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은 작품 속의 인물과 상황을 분석하며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을 함께 느꼈다. 이후 기행은 여주로 이동해 세종대왕릉을 방문, 세종대왕의 업적과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살펴보며 한국어의 중요성과 문화적 자부심에 대해 생각했다. 이 학교 2학년 박지우 학생은 "훈민정음은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우리 문화의 뿌리를 형성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원동욱 교장은 "이날 기행은 문학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접목하는 뜻깊은 경험으로 학생들이 한국 문학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쌓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
[충북일보] 청주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꿈꾸는 나무'가 2024년 직업계고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30일 대성여상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직업계고 동아리 경진대회는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고 시상해 학교 동아리 활성화 및 직업계고 우수 모델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이다. 전국 직업계고 동아리의 경합을 통해 총 12개의 우수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했다. 대성여상 비즈쿨 동아리 '꿈꾸는 나무'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디스케치'라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우디스케치는 꿈꾸는 나무 동아리 학생들이 개발 중인 목공 셀프 디자인 플랫폼으로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새로운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 나무 제품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전공과 목공을 활용한 동아리 간의 전공 적합성을 올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꿈꾸는 나무'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참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소중한 추억과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상석 대성여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도제학교가 2년 연속 성과평가 S등급을 달성하고 전국 도제학교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제학교 평가는 △정량평가(외부평가 합격률, 우량 학습기업 참여율 등 12개 지표) △정성평가(학습근로자·학습기업 관리, 모집·홍보 등 4개 지표) △가점(P-TECH 진학률 등 5개 지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충북공고는 166개 도제학교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2024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공동훈련센터(학교) 부문에서 2년 연속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공고는 이날 올해 협약해 훈련을 진행한 기업인 ㈜엠알인프라오토, ㈜한림의료기에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김종식 충북공고 교장은 "이러한 성과를 비롯해 앞으로 도제 학생들의 졸업 후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도제를 통한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50일 앞둔 30일 고3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수능을 기원하는 '수능 응원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학부모, 교사, 그리고 1~2학년 후배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고3 수험생들의 좋은 성적을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번 응원제에서는 후배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청사초롱에 수능 응원 문구를 적은 리본을 매달며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김경태 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학부모의 응원사, 수능 대박 기원 영상 상영, 입시 대박 박 터트리기, 촛불을 이용한 수능 성공 기원 행사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1~2학년 후배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고3 수험생들에게 큰 힘이 됐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불어넣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실감이 난다"며 "응원해 준 후배들과 선생님, 부모님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3학년 담임인 성하익 교사는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너희들
[충북일보] 제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인 바리스타 동아리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최근 수제 쿠키 기부 활동을 펼쳤다. 제천상업고 바리스타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만든 수제 쿠키를 시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표했다. 나문규 관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1·3세대가 교류하는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손진원 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며 인성교육의 본질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상업고 창업동아리는 네일아트, 친환경물품 제작,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최근 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횡단보도에서의 안전한 보행을 독려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정지선 준수를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교 앞 주요 교차로와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 관련 팻말과 플래카드를 들고 학생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문화를 권장했다. 이 학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역시 학교 주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중학교 전교생 20명의 학생들은 이 학교 조진성 동문회장이 기탁한 학교 발전기금을 활용해 '별새꽃돌'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앙성중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천문관측과 별자리 체험을 희망해 천문과학 체험학습의 형태로 운영됐다. 이번 체험활동은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이뤄졌으며, 학교운영위원장과 총동문회장, 동문회 운영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이 체험학습에 더 많은 동기부여에 도움을 줬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성화초등학교는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청소년의 놀거리 문화형성을 위해 지난 28일 '제대로 놀아보자'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아동·청소년 권리증진을 위해 성화초, 성화중, 성화개신죽림행정복지센터, 성화지역아동센터, 청개구리지역아동센터 등 성화동 소재 아동·청소년 6개 기관으로 구성된 성화행복네트워크가 주축이 되어 마련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축제에서는 체험, 공연, 전시, 포토존이 운영됐다. 특히 아동·청소년은 부스 운영과 공연을 진행하며 축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성화마을교육회는 떡볶이, 주먹밥, 음료 등 먹거리를 제공했고 성화자율방범대는 교통·안전 지도를 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성화초 이준서(6학년) 학생은 "부스 운영을 친구들과 직접 하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화행복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복지 지원을 위해 협력하겠다.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