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제민속축전기구와 국외 참가국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동군, 충북도, 국제민속축전기구 등과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서에 국제민속축전기구 회원국 유치, 국악 엑스포 행사프로그램과 전시 체험 공간 운영·지원,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상생협력, 기타 전통문화 발전에 필요한 사항 협조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제민속축전기구는 유네스코 공식협력 국제기구로 110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음악과 민속예술을 통한 국제교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 김 지사와 집행위원장인 정영철 영동군수, 크리스티앙 히달고 마쩨이 국제민속축전기구 회장과 김백광 한국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국악은 가장 독창적인 것이고,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라며 "국제민속축전기구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고, 국악이 K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보은 대추 왕'으로 박수항(탄부면) 씨를 뽑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읍·면에서 신청한 13개 농가를 대상으로 대추연합회,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등 6명이 과원과 출품 대추의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을 심사해 박 씨를 '보은 대추 왕'으로 선정했다. 박 씨는 이상기온으로 대추재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높은 당도와 균일한 크기의 대추를 생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우수상(2명)은 경용수(보은읍)·한권석(보은읍) 씨가, 장려상(3명)은 김춘근(내북면)·이만석(보은읍)·한동자(수한면) 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이 생산한 대추는 오는 20일까지 보은 대추축제장 홍보관에 전시한다. 시상은 지난 11일 축제 개막식장에서 했다. 이용규 군 대추육성팀장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선진 대추재배 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대추 축제 기간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명품 보은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식)이 지난 11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1천만 원 후원한 바 있다. 다음 달에는 충북도 저 출생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내놓았다. 이번 장학금까지 올해만 모두 3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 법인은 묘목 생산과 유통업을 하는 70여 명으로 짜였다. 회원들은 묘목 규격화와 표준화를 통해 이원면을 전국 제일의 묘목 생산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한편 매년 성금 기탁과 각종 봉사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김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미래의 동량으로 성장해 지역 발전은 물론 옥천 묘목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3도 3시·군 주민이 지난 10일 삼도 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해발 1천176m)에서 만나 변함없는 우정을 재확인했다. 이날 열린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3도 3시·군 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리·문화적 경계 속에 오랜 세월 생활권을 공유해 온 삼도 3시·군의 화합과 긴밀한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차례에 따라 김천문화원에서 주관했다. 영동군민은 이날 오전 9시 물한계곡 주차장부터 개별 등반을 시작했고, 김천과 무주 주민은 해당 지역에서 각각 출발해 정오에 삼도봉 정상에서 만났다. 이들은 삼도봉 정상에서 삼도 화합기원제를 열며 오랜만에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백승원 영동문화원장은 "삼도 주민의 변함없는 우정을 확인하고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며 "내년 영동에서 열리는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고 힘을 보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부산 동래구에서 열린 '30회 동래읍성 역사축제'에 군을 대표해 한충완 부군수 등을 6명의 사절단을 보냈다. 군과 동래구는 올해 5월 자매결연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두 도시는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는 지역 성향 등 많은 부분에서 유사해 지난해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195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결사 항전했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열리고 있다. 한 부군수 등은 이번 축제에 참여해 장준용 구청장 등 동래구의 주요 인사를 접견하고, 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앞서 지난 8월 군에서 열린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에 동래구 관계자들이 찾아온 바 있다. 한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해 서른 살을 맞이한 동래읍성 역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라며 " 두 도시가 행정,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발전하도록 교류사업을 활성화하자"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길연 전 재경 영동군민 회장이 지난 11일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자랑스러운 영동인 상'을 받았다. 김 전 회장은 현재 서경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간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사) 국제피플투피플한국본부 총재이기도 하다. 군 고향 사랑 기부금 1호인 그는 2년 연속 기부금을 내는 등 그동안 지역 사회화 소통을 강화하며 고향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 이웃돕기 물품 기탁과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영동군민 장학금 기탁 등을 이어오고 있다. '자랑스러운 영동인 상'은 영동지역 원로회의(의장 임현)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역 사회 발전에 탁월한 업적과 영동의 명예를 높인 인물이 수상 대상이다. 김 전 회장은 "고향인 영동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무한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동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4일부터 군내 관광지와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를 활용한 스탬프 투어를 한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에게 더 재밌고 편리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음성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군의 관광 명소를 자전거로 여행하도록 유도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QR코드를 통해 접속하거나, 군 스마트 관광지도 앱을 설치한 뒤 자전거를 타고 관광지를 여행하면 된다. 군에서 지정한 5곳(금강유원지, 향수 호수길, 지용 문학공원, 이지당, 장계관광지) 가운데 2곳 이상 방문하면 완주인증서를 받는다. 같은 날이 아니어도 된다. 완주인증서와 방문한 곳에서 자전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전자지도 앱에 올려 사은품을 신청한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준다. 이기붕 군 도시교통과장은 "친환경 관광 수단인 자전거로 군 관광지를 연계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서와 협의해 자전거 편의시설 등 기반 조성에도 더 힘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속리산 숲 체험 마을 종합 안내센터에서 109차 정례회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이날 정례회에서 259차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시·군의회 현안 협의와 협력 방안 모색, 건의문 채택 등을 했다. 충북 시·군의회 의장단은 시·군의 의정활동 정보교류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며 협의회를 열어 왔다. 이번 협의회 준비는 보은군 의회(의장 윤대성)에서 맡았다. 윤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를 스포츠의 메카이자 명품 대추의 고장인 보은군에서 개최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도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 권익 보호를 대변하는 기구로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 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는 10일 내북면 봉황리에서 이승칠 애국지사의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에 최재형 군수와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류윤걸 광복회 충북지부장, 애향동지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 지사를 추모했다. 보은에서 태어난 이 지사(1850~1912)는 일본 왕이 죽고 난 뒤 상복 입기를 강요당하자 "몸이 원수의 복을 입는다면 만대의 수치이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해 순국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내북면 애향동지회는 내북면 봉황리에 이 지사의 공적비를 건립해 매년 추모제를 올렸다. 양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거룩한 희생을 하신 이 지사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 발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10일 마로면 나인밸리 파크에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날 연수는 위원들의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 절차를 확립하고,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연수는 송슬아 충북도교육청 변호사와 최대헌 드라마 심리상담연구소장 강의로 펼쳤다. 송 변호사는 '학교폭력예방법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라는 주제로 위원들의 역할과 책임에 관한 중요성을 설명했고, 최 소장은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을 위한 스프링 라이브'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심리적 특징과 대처 방안을 알려줬다. 이은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위원들이 전문성을 더 강화해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이바지해 주길 기대한다"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 국민 행복민원실 평가'에서 재인증 기관으로 5회 연속 뽑혔다. 군에 따르면 '국민 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민원 서비스 분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군은 2012년 '국민 행복민원실'에 처음 선정된 뒤 계속해서 재인증받아 지위를 유지했다. 군은 이번 재인증에 따라 2027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한다. 군은 그동안 민원실에 필경대와 순번 대기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한편 휴대용 음성 기록 장비 도입, 민원창구 안전유리 전면 설치 등을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왔다. 방태석 군 민원과장은 "그동안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2024 보은대추축제'가 열린다. 군은 '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라는 구호 아래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만한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개막 첫날인 11일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제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태진아, 박지현, 진욱, 케이시, 곽지은, 윤준협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꾸민다. 주말인 12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동하, 가창력을 겸비한 울랄라세션이 뱃들공원 주 무대에서 가을 콘서트를 연다. 또 남성 앙상블 라클라쎄와 가수 김성준의 퓨전 콘서트로 축제장의 가을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축제장 수변 무대와 속리산 잔디공원에 매일 거리공연을 열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관광객들에게 들려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축제장에서 펼칠 어린이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 쇼'를 비롯해 버블 마술쇼, 해피 준 풍선 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다. 이 외 줌바 댄스 페스티벌, 현장 노래자랑, 서일도와 아이들
[충북일보] 공동주택에서 층간소음·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공동주택 입주민이 층간소음·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한 민원은 모두 39만8천355건에 달했다.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 모두 11만1천959건이 접수돼 하루 평균 300건 이상의 민원이 발생한 셈이다. 올해 7월까지 통계에서도 이미 6만2천715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민원의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수행된 조사만 27만7천855건에 달했다. 지난 5년간 각 공동주택 관리주체가 층간소음·간접흡연 관련 사실조사를 수행한 건수는 △2019년 3만6천801건 △2020년 6만8천661건 △2021년 5만3천962건 △2022년 5만4천360건 △2023년 6만4천71건이며 이는 2019년 대비 2023년 1.74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5년 동안 공동주택 단지에서 이뤄진 사실조사 사례 가운데 관리주체가 실제 피해를 일으킨 입주민 등에게 층간소음 발생 중단·소음차단 조치·특정 장소에서의 흡연 금지 등을 권고한
[충북일보] 맨부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사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노벨문학상이고 성별을 통틀어서는 지난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의 수상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첫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연세대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고질적인 민원인 '주차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상주차장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강서지구와 용담광장 일원에 82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강서지구에 25개면, 용담광장에 57개면이 마련된다. 이곳은 상업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그동안 주차부족 문제로 청주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던 곳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추진해 올해 안에는 노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4억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의 이같은 주차난 해소 노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 지난해 말 시는 용암동 동남지구에 노상주차장을 설치한 데 이어 금천동에도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청주지역 권역별로 노상주차장 5개소, 노외주차장 8개소, 주차타워 2개소 조성이 추진됐다. 노상주차장은 도로 갓길에 주차선을 통해 주차면을 만드는 방식이고, 노외주차장은 공터 등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노상주차장의 경우 상당구는 금천광장 일원, 흥덕구 오송역 일원, 청원구 오창지역 일원에서 추진됐다. 노외주차장은 흥덕구의 경우 봉명동 3곳, 가경동 1곳, 운천동 1곳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