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초입에 있던 옛 속리산유스타운이 기업 연수원으로 변모해 29일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애터미(주)(회장 박한길)가 코로나19 여파로 개장 45년 만에 문을 닫았던 옛 속리산유스타운을 구매해 그동안 시설 보강공사를 마친 뒤 이날 자사 회원과 임직원 연수원인 '속리산 포레스트'로 이름을 바꿔 개장했다. 이 시설은 호텔동과 연수동, 캠프 시설 등을 갖췄다. 애터미는 앞으로 이곳을 자사 회원들의 세미나, 국외연수,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전 세계 애터미 회원들이 연수와 세미나 참가를 위해 '속리산 포레스트'를 방문하면 국립공원 속리산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해 군과 애터미에서 예상하는 연간 '속리산 포레스트'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이다. 실제로 충남 공주에 있는 애터미 본사인 애터미 파크와 애터미 오롯 비전홀 등에 연간 수십만 명의 회원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오픈 행사에 박 회장과 윤용순 대표, 최재형 군수, 윤대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애터미 회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군과 애터미는 지속해서 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충북일보] 옥천군은 봄철 자살 고위험 집중 관리 기간에 맞춰 자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생명 존중 안심마을 참여 기관인 옥천여중과'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여중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응원의 메시지와 SNS 상담 '마들랜' 등 청소년들을 위한 자살 예방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했다. 군은 앞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자살 예방 교육·연극 진행,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홍보 현수막 게시, 자살 관련 도움 기관 정보 홍보 포스터 부착, 생명 존중 안심마을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더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하겠다"라며 "학생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월 30일 종료 예정이었던 '2024-2025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주민과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코로나19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확산세를 보였다. 군 보건소는 백신 접종 뒤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5월 중 빠른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2025년 4월 17일 기준 고위험군 접종률이 47.4%에 그쳐 10명 가운데 5명이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백신 미접종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이 지난 2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저 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 의장은 이날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영동군 의회가 함께합니다'라고 적은 팻말을 들어 보이며 인구 문제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했다. 신 의장은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을 지목했다. 신 의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영동군 의회도 군이 직면한 인구문제에 더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선수단을 찾아 격려했다. 이번 '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25개 종목에 일반부 선수 316명, 학생부 선수 34명, 임원 79명 등 모두 429명이 군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최 군수는 지난 14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하는 수영선수단을 찾아 격려한 것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주 동안 탁구, 태권도, 야구,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육상, 유도 등 전 종목 선수들을 만나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바쁜 일상에서도 군을 대표해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끝까지 부상 없이 훈련에 매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여달라"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36홀 규모의 보은 파크골프장이 다음 달 1일 정식 개장한다. 군에 따르면 11억 원을 투입해 탄부면 덕동리 보청천 변에 전체면적 4만51㎡, 전체 길이 1.6km, 36홀 규모의 보은 파크골프장을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군은 그동안 잔디 활착을 위해 흙덮기와 제초작업 등 개장에 앞서 경기장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보은 파크골프장은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경기를 할 수 있고, 굴곡진 바닥과 긴 거리 등 높은 난도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조성한 게 장점이다. 또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비 가림 구조물,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동호인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군이 파크골프장을 넘어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파크골프장 이용 시간은 하계(3~10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계(1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1일 최대 98팀 392명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관외 주민은 관련 조례 개정 뒤 오는 8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보은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 속에 현재 325명을 넘어섰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16만4천851필지에 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 뒤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 사항을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충북도 1.68%, 보은군 0.8%로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군 개별공시지가도 전년보다 0.71%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결정·공시 개별공시지가는'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누리집이나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 토지정보팀(043-540-3072~4)에 내면 된다. 군은 이의신청서를 낸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조세·부담금 등의 과세표준 자료로 사용하는 만큼 이의신청 기간 반드시 확인해 재산권을 행사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협의회장으로 강문수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위원장을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년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도 구성했다. 부회장은 김형수 판동초 위원장, 김웅봉 삼산초 위원장, 이경수 회인초·중 위원장, 이은영 보은여중·고 위원장이 맡았다. 또 전광환 수한초 위원장과 박연수 보은중 위원장은 감사, 박진섭 보은고 위원장은 사무국장으로 뽑혔다. 이 협의회는 군내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학교 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원진은 학교 교육 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의 신뢰도를 높여 건강한 교육 공동체 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강 신임 협의회장은 "보은지역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기반을 다져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존중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4.29. 보도사진)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 보은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가 엑스포 공식 포스터 속에 숨겨진 국악기를 찾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펼친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페이스북 채널을 팔로우한 뒤 공식 포스터 속에 숨겨져 있는 국악기를 찾아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조직위는 응모자 가운데 당첨자 110명을 다음 달 14일 발표하고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방침이다. 이달 초 공개한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공식 포스터는 국악의 정체성, 멋과 흥을 현대적인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해 제작했다. 전통 색감과 국악 엑스포 로고 색채를 조화롭게 녹여낸 다채롭고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편종·편경·가야금·해금·태평소·징 등 14종의 우리나라 국악기를 조화롭게 배치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세계 3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최원문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악의 매력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앞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과의 소통 강화와 정책 품질 향상을 위해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디지털 기반의 소통과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영동 알리미 앱'과 '영동군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영동 알리미 앱'은 군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공지 사항, 행사 일정 등 다양한 군정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단체 행사, 교육, 공공서비스 안내 등과 같은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한다. '영동 알리미 앱'은 스마트폰에서 '영동 알리미'를 검색해 설치한 뒤 간단한 회원가입과 알림 수신 설정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콘텐츠 확충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동군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은 경제, 관광, 축제, 농업, 보건, 상수도, 인구, 일라이트, 재난·안전 등 8대 분야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민 수요에 맞춘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yd21.go.kr)나 전용 웹사이트(data.yd21.go
[충북일보] 불화장(佛畵匠) 이수자들로 구성한 '수불회(樹佛會)'의 기획초대전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 - 불화 : 전통과 현대를 잇다'라는 주제로 7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초대전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산(樹山) 임석환 불화장을 비롯해 수불회 소속 작가 8명의 불화와 불상을 선보인다. 기획전시 주제인 '틔움'은 언뜻 단절돼 보이는 전통 불화와 현대불화 사이의 심리적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전통 불화는 '수월관음도''영산회 괘불', '약사여래 불상', '삼세 불회도' 등이다. 현대 불화작품은 '우주 속으로', 'Enlightment' 등을 준비했다. 임 불화장을 비롯해 이채원 전승 교육사, 일오·법인 스님, 이경동·채윤지·강희정·신진환·이주현 이수자 등이 작품을 내놓았다. 특히 임 불화장은 지난 2006년 국가 무형유산 불화장으로 지정된 뒤 그동안 제자 양성에 힘써 2025년 현재 16명의 국가 공인 이수자를 배출한 인물이다. 그의 제자들이 불교미술 각계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수불회는 임 불화장의 당호인 수산(樹山)에서 ''수(樹)'를 받아 부처님 나무를 심는
[충북일보] 김원배 이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 29일 2025년 영동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으로는 류경선 위원장(영동유), 이창현 위원장(학산초), 한경화 위원장(정수중), 이명화 위원장(황간고)이 뽑혔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영동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