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어서실 축사단지 재정비 사업'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군은 애초 전체 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올해까지 5년간 영동읍 어서실 일대 축사단지를 철거해 정비하는 농촌 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축사단지는 청년 창업농 보육센터와 임시 체류 주거시설, 임대주택, 일라이트 전원마을 등을 조성하는 게 군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모사업을 주관한 농림부는 2022년 11월 이 사업과 관련한 예비계획 전반을 보완하거나 재검토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 기존 사업 계획을 보류하고 녹지공간 조성에 중점을 둬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라는 얘기다. 이에 군은 어서실 축산단지를 철거하고 정비하는 농촌 공간 정비사업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했다. 애초와 달리 철거 자리에 생태숲 공원, 힐링 자전거 공원, 다목적 체육시설, 일라이트 테마공원 등 주민 쉼터 개념의 녹지공간 조성을 골자로 했다. 전체사업비도 애초보다 30억 원 정도 줄어든 290억 원으로 정했고, 사업의 준공 시기도 3년 늘어난 2028년 12월로 잡았다. 군은 현재 사업 대상지 안 축사 철거를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워 작업 중이다. 이 지역 주민은 지난 50여 년 동안 축사에서 나오는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가 흡연자의 금연 실천 동기부여를 위해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 '머니(Money) 뭐니해도 노담(No 담배)'참여 대상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니코틴 보조제와 행동요법 물품 지급, 금연 상담사 1 대 1 대면 상담 등을 하는 충북 최초의 모바일 금연 관리사업이다. 4주간 주차 별 금연 관리 전문 잡지를 지원하고, 금연과 관련한 여러 임무를 성공한 우수 참여자에게 2만 원 상당의 보상품도 제공한다. 희망자는 군 보건소 금연상담실(043-730-2168)을 방문해 금연 클리닉에 등록한 뒤 워크온 앱을 깔아 금연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박성희 군 보건소장은 "충북 최초로 하는 모바일 금연 관리 프로그램인 만큼 금연을 망설였던 지역주민에게 동기를 부여해 담배 연기 없는 행복 드림 옥천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브랜드 강화를 위해 '관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연다. 군에 따르면 군의 관광 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개성 있고 친근한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30일까지다. 참가자는 개인이나 팀 단위로 군 관광의 특색을 반영한 캐릭터를 최대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시상금은 최우수상(1명) 500만 원, 우수상(1명) 200만 원, 장려상(2명) 각 50만 원이다. 군은 수상작으로 선정한 캐릭터를 관광기념품, 각종 홍보물,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청 누리집(www.yd21.go.kr)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라며 "전국의 크리에이터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민방위 교육을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역과 직장 민방위대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과 연차별 기본교육, 사이버교육으로 편성했다.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동읍 영동문화원에서 특별교육을 하고, 24~25일 민방위대 1~2년 차 대원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같은 장소에서 한다. 민방위대 3년 차 이상 대원은 6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교육 참석 때 본인의 교육 통지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대원들도 연차에 맞는 교육 일정에 따라 참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연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하지 않으면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라며 "민방위대원은 재난 발생 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교육에 꼭 참석해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21일 회인면 중앙리 일원에서 진행하는 '청년 마을 공유주거 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청년 마을 공유주건 단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회인면 중앙리 46-4번지 일원에 3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면적 5천402㎡에 청년들의 삶의 방식을 반영한 단독주택 6동, 커뮤니티 시설 1동, 주차장 등을 건설한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 군수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세세히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이 사업을 완료하면 회인면의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인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의 3년 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지역에서는 라이더들의 네트워킹과 휴식 공간인 '라이더유치원', 라이더 카페인 '라이드 앤 브루', 지역 서점인 '남만서방'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군수는 "청년들의 노력으로 라이더들과 지역이 하나로 뭉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라며 "각종 공모사업에 연속적으로 뽑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만큼 청년과 라이더들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강화
[충북일보] 보은군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지역특화 스포츠 돌봄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인 군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돌봄과 체육교육을 결합한 학생 맞춤형 돌봄 지원사업이다.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특기·적성 개발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종목은 요가, 발레, 주짓수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전문 지도자가 '결초보은 체육관' 등 군내 체육시설을 활용해 종목당 36회 운영한다. 여름방학 기간엔 전문 선수 출신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는 배드민턴, 농구 특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치원,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이다. 요가 20명, 발레 20명, 주짓수 15명 등 5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보은군 스포츠클럽(043-542-50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스포츠 돌봄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함은 물론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돌봄 사업을 펼치겟다"라고 했다. 보은 /
[충북일보] 옥천군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우찬)가 22일 군서면 하동리에서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0여 명이 참가해 지역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들은 오래된 옷가지, 책, 낡은 가구 등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 위원장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군서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동행복지재단에서 공동 주관한 '전국 장애인복지관 리뉴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전국 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충북도에서 군 장애인복지관이 유일하게 선정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군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받은 5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지관 내부 균열 보수와 도색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공사 업체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박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복지관 이용자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애인을 위한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 회장은 국악 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지난달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그는 오랜 기간 국악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인물이다. 그의 국악에 관한 관심과 응원을 반영해 그룹 차원에서도 '크라운 해태 영동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출시하며 엑스포 홍보에 힘을 보탰다. 과자 명가 크라운 해태의 대표 제품 패키지에 엑스포 엠블럼과 개최 일정·장소 등 핵심 정보를 담았다. 또 '크라운해태제과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와 함께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넣어 국악 엑스포에 관한 그룹의 관심도 나타내며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크라운 해태제과는 국악 엑스포 특별판 과자를 엑스포 목표 관람객 100만 명보다 많은 400만 개를 엑스포 폐막 달인 10월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윤 회장과 크라운해태제과의 전폭적인 지원에 화답하기 위해 엑스포 공식 캐릭터인 '장구리', '꿩과리', '거북'을 넣은 30초 분량의 감사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엑스포 공식 SNS 채널(인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장인과 사위가 군내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위해 거금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이기환 ㈜ 지에이치이엔지 대표는 22일 군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 이사장인 황규철 군수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맡겼다. 이 대표는 지난해도 이 장학회에 1천만 원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전문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인 ㈜ 지에이치이엔지를 설립해 현재까지 태양광 구조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분야를 일괄 진행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했다. 그의 사위인 김동근 ㈜ 금강전기산업 대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 후원금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 등에 쓰인다. 태양광 설치와 관련 설계도서 작성, 인허가 대행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강전기산업은 전기공사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토대로 성장해온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작은 정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22일 407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지원 정책의 실질화를 강조했다. 장 의원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의 자로 법률상 행위능력에 제한받는 존재이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여전히 미완의 존재로 인식되고, 보호와 계도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성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는 게 장의원의 주장이다. 장 의원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의회를 발족하고. 6회의 정례 회의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보은군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보은군 청소년 공부방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외 3건의 정책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질적으로 군 정책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등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더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달라"고 호소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옥천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행사로 책 제목 N행 시 짓기, 도서관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을 했다. 다음 달 신간 도서 홍보와 함께 블라인드 도서 대출(서평지 작성), 인문 고전 필사, 책 속의 보물찾기로 좋아하는 문장 필사하기, 장면 그리기, 주인공 그리기 등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 고전 역사 퀴즈, 내가 읽은 책 주인공 찾기, 시험공부로 지친 나를 시 낭송으로 마음 쉼표 찾기 등도 하고 있다.옥천여자중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자기 주도적인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이다. 김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늘 가까운 곳에서 책과 친구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구의 날'인 22일 충북도내에서도 기후위기 경각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행사가 펼쳐졌다. 지구의 날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제 환경기념일이다.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해상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고 1970년 워싱턴에서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 행사가 시작됐으며 1990년 이후에는 전 세계가 참여하는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생명과 돌봄의 정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기후재난, 기후로 증폭된 인재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후재난에 대응하지 못해 오송에서 많은 생명을 잃었으며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수많은 희생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후재난 취약계층의 삶을 직시해야 하고 불평등이 기후재난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생명 돌봄 중심의 정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지구를 위한 쓰레기 줍깅'과 '1회용품 없는 청주 시민실천 다짐대회'를 실시했다. '지구를 위한 쓰레기 줍깅'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중심이 된 세계적인 첨단 과학기술 메카로 육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 분야가 도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창 K-싱크로트론(가속기) 밸리'는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밸리 조성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와 산업화의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가속기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충북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산업의 인프라 확충과 의생명·양자·인공지능(AI)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목적도 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 내 42만8천㎡ 규모로 K-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천5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이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한 뒤 내년 정부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후 1년이 지난 후인 오는 2030년이다. K-싱크로트론 밸리는 싱크로메디텍 콤플렉스와 글로벌 양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