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모범음식점들에게 홍보 동영상 제작 등 홍보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464개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고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 12건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에는 '출산가구 상수도 요금 감면 신청 규제개선'이 당선됐다. 이 개선안에는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 작성만으로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우수 아이디어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서류 간소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상 연고자 범위 확대'가 선정됐다. 시는 중앙부처에 법령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치법규 규제는 규제입증책임제 등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심야시간대 주거지역 이륜자동차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하고 기준 위반 대상자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이륜자동차 배기소음을 95데시벨(db)로 제한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소음원 규제지역 개정안'을 다음달 10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포함된 이동소음원 규제지역은 △주택법상 공동주택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전용·일반·준주거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배기소음 95dB을 초과한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 기준 강화와 함께 소음경감 유도책도 병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시는 소음기 구조변경 원상복구 검사수수료 지원, 배달대행 사업장 협약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고소음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심야시간대 배달 소음 민원이 폭증함에 따라…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1일 직원협의노동조합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을 기리는 작은 태극기 꽂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함께 청주 목련공원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 정찬영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대표노동조합위원장, 신석우 청주시립장례식장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민·관이 함께 추모 시간, 작은 태극기 꽂기, 묘비석 닦기 등으로 진행됐다. 유운기 이사장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께 언제나 숭고한 마음으로 유공자 묘역을 관리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국가 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전업률 30% 이상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종사 기업이다. 제조업은 공장 등록 요건도 갖춰야 한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이 해당된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나 충북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는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8억원의 융자를 받게 된다. 연 이자 3%는 4년간 시에서 보전해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진행한 환경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김제윤 상당구 환경위생과 주무관 등 27명의 공무원과 시민들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1일 열린 기념식에서 김 주무관 등 수상자들은 평소 환경보전을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청주시민 환경선언문 낭독, 청주시 환경대상·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시민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플라스틱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로 되돌아오듯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청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심텍과 청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주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주요 명소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구 ㈜심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직원들이 청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연계 교육 프로그램안을 마련해 운영토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인 (주)심텍은 1987년 설립된 향토 기업으로, 청주지역에서 5개의 공장과 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부주시장이 지역 기업 ㈜아미노베스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부시장은 31일 한신철 ㈜아미노베스 대표를 만나 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업운영에 어려운 점은 없는지 살폈다. 한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해 포획한 생태계 교란어종을 폐기시키지 않고 자원화하는 일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인 도움을 요청 드린다"고 건의했다. 신 부시장은 "아미노베스로 하천 생태계 균형과, 폐기물 재활용에 대한 좋은 방안을 제시해 주셨다"며 "기업활동을 통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해주시는 점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이러한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31일 관리·운영 중인 목련공원에서 6월 1일부터 가족 자연장을 전면 사전 임대한다고 밝혔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을 분골해 유골함을 사용하지 않고 잔디나 나무 주변에 묻는 친환경 장례문화다. 목련공원은 개인장과 부부장, 가족장으로 나눠 자연장을 운영중이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이번 가족자연장을 8~10위를 모실 수 있는 시설로 적극 조성해 분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족 자연장 사전임대는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유운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가족 자연장을 지속 조성해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적극적으로 가족자연장 사전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유기농마케팅센터 잔디광장에서 오는 10일 '채식한마당' 채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소비자기후행동충북, 청주아이쿱생협, 청주YWCA아이쿱생협, 한살림청주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청주 시민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책으로써 채식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채식 개별 부스로는 채식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와 제로웨이스트샵, 채식요리 재료 전시 포토월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기후위기와 환경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공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유기농마케팅센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번째 토요일마다 장터를 열어 지역의 공예가들과 농업인, 가공생산자들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일회용이 없어도 별로 불편하지 않은 장터'라는 컨셉으로 샐러들 뿐만 아니라 장터를 찾는 방문객들도 최소한의 일회용품 사용, 최대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홍보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들과 강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31일 강내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참깨 모종심기 등을 도왔다. 이현복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발전해나갈 수 있는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심사 절차가 완료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6일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사업계획 적정성(타당성) 재검토' 절차를 완료했다. 전체면적은 4만8천150㎡, 사업비는 3천201억원으로 반영됐다. 지난 2021년 12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에 비해 전체면적은 1천694㎡, 사업비는 451억원 늘었다. 시는 충북도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말 신청사 설계 재공모를 할 예정이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당시 본청에서 제외됐던 3개 사업본부도 의회 별동 건립과 행안부 유권 해석에 따라 본청 내 배치로 가닥을 잡았다. 민선 7기 때 97억700만원을 투입한 기존 설계안은 폐기된다. 시는 곡선 위주의 7층 건물 대신 효율성을 강조한 박스 형태의 10~15층 건물을 짓는다는 구상이다. 문화재 존치 논쟁을 치른 옛 본관동은 1층 로비와 2~3층 난간 일부만 청사 부지 한쪽으로 이축 보존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설계 매몰비용과 설계 재공모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디자인 중시 위주의 건축비가 대폭 축소되면서 전체적인 건축비는 400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청주병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지역 내 위생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지도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22일부터 최근까지 지역 내 PC방과 골프연습장, 결혼식장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자·종사자 건강진단 실시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사용·보관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점검했다. 박종분 서원구 환경위생과장은 "점검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취급과 영업자 위생관리 강화로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 후 1년 간 민선 8기 청주시정 주요 현안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전 최대 현안이자 갈등이 지속 됐던 시 신청사 건립, 원도심활성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등 3대 현안사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 배경에는 이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신청사 건립사업의 경우 신청사 건립을 두고 보존·존치, 청주병원 보상, 시유지 교환·매각, 시민단체, 의회 등과의 갈등이 10여년간 지속돼 왔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현재 시는 옛 청사 본관동 철거를 마무리했고 그동안 퇴거에 불응했던 청주병원은 강제집행 1년 유예를 조건으로 이전을 약속했다. 원도심활성화에 대한 이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의지도 먹혔다. 그동안 시에는 원도심 경관지구에 대한 문제점과 원도심의 활기를 되찾아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에 주목하고 이를 핵심공약으로 채택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시는 지난 4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특정 경우에 따라 고도제한 없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지역 내 침수 우려지역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 시장은 30일 모충동 주택가 일원에서 호우대비시설(배수로·빗물받이 등) 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도왔다. 이 시장은 "배수로나 빗물받이 등 수방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과 정비가 재해예방의 최우선"이라며 "강우 발생 시에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시는 30일 문화제조창 소회의실에서 위원회를 열고 기관·단체·학계 등 전문가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시가 결정하거나 관여하는 지방공공요금에 대해 심의하고 물가안정에 관한 주요시책 수립·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난해 7월 이후 꾸준히 둔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와 대내외 경제 불안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수립을 통해 불안정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 소비자정책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회 인구의 날 그림·캐릭터·표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6월 1일부터 16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아이의 웃음과 함께하면, 더 좋은 내일의 청주'다. 그림 분야는 청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저학년은 8절지,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는 4절지에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그리면 된다. 캐릭터·표어 분야는 청주지역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결혼·임신·출산을 장려하는 캐릭터 파일(해상도 3024×2016픽셀 이상)이나 20자 이내 표어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시 여성가족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제2임시청사 2층)에 우편, 방문, 이메일(sar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그림 분야는 우편·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수상자는 오는 7월 11일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고, 이들에게는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금이 주어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이 시장은 최근 담당공무원들에게 "청주시 장암동의 한 가정에 화장실을 설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가정은 지난 2월 이 시장이 직접 위문 방문을 한 가정으로, 85세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이다. 해당 가정은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농가주택이었으며 실내에 화장실이 없었다. 오른쪽 눈을 실명한 어르신은 수십 년째 대문 밖의 화장실을 이용해 왔다. 몇 년 전에는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데다 화장실 위생 문제·붕괴 우려로 이동식 변기를 이용하는 상황이었다. 시는 최근 이 가정에 화장실 설치 공사를 완료했고 화장실 이동 구간에 안전 손잡이와 낮은 계단을 설치했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어르신에 대한 장애인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장애 등록 후 불편 사항에 대한 추가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어르신은 "평소에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 간절한 마음이 있었으나 비용 때문에 엄두를 못냈다"며 "이렇게 마음을 알아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갖게 돼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충북일보] 청주시 가덕면 행정복지센터의 올해 목표는 가덕면을 꽃마을로 만드는 것이다. 센터는 행정리에서 삼항리, 청용리의 15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했고 올해는 2km를 더 늘려 17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꽃길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코스모스를 비롯해 백일홍과 천일홍, 야생화 등 10만본의 꽃이 식재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풀베기와 물주기, 병해충방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센터는 꽃마을 조성에 힘을 쏟는 이유는 단순히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의 일환이 아닌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서다. 온 마을 주민들이 나서 꽃길을 만들면서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게 되고 함께 같은 목표를 위해서 땀을 흘리면서 쉽게 융화될 수 있다는 복안이 이 사업의 추진배경이다. 게다가 청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꽃길이 조성되면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달 간 열리는 '꽃천지 가덕 코스모스 꽃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꽃길 허수아비 사진 콘테스트' 등이 예정돼 있다. 게다가 센터는 가을 꽃축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충북일보] 청주강내농협은 청년부 회원 16명이 강내면 다락리에서 공동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원들이 1천322㎡(약 4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며 얻은 수익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조방형 조합장은 "이번 공동 모내기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며 "우리 청년부가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향후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셋째아이 이상 자녀에게 지원하던 양육지원금을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한 출산육아수당으로 통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셋째아이 이상 자녀 1명당 900만원(월 15만원씩 60개월)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출생아 수에 관계없이 자녀 1명당 1천만원(5~6년간 분할지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3년 출생아의 경우 0세 300만원, 1세 100만원, 2~4세 각 200만원을 지급한다. 내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원, 2세~5세 각 200만원, 6세 100만원씩 해마다 분할 지원한다. 기존의 셋째아 이상 양육지원금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올해 1~4월 양육지원금 신청자는 출산육아수당으로 전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올해 이전에 태어난 셋째아이 이상 자녀에게는 기존의 양육지원금이 그대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한 명의 자녀도 출산하지 않는 초저출산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셋째아이에게 선별 지급하던 것을 모든 출생아로 확대했다"며 "셋째아이 기준으로도 100만원의 지원금액이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양육 정책 축소나 폐지로 오해하지 말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2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사업자로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사업자금을 지원받는다. 28일 청주대에 따르면 청주대 창업동아리 '지구업'의 김지수(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 씨가 '2023년도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통계학과)씨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의 예비창업자에 뽑혔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사업'은 기술창업 아이템, 아이디어, 비즈니스모델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사업화 자금 및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창업동아리 '다시'의 원동준 씨는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결심한 후 7개월 만에 첫 번째 단추인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며 "이 성과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청주대의 대학혁신사업과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 그리고 창업관계자의 지원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대 이성준 대학혁신사업단장(기획처장)은 "그동안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 공공운수노조 청주시 공무직지부, 청주시 환경공무직 노동조합과 함께 친절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친절실천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시민들에게 친절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친절은 청주시 직원 모두가 최일선으로 추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공무원의 덕목"이라며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 감사관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 감사관들은 이날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증설 사업과 가경·복대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 브리핑을 청취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 분들이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에 대한 시민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건의해주기시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감사관은 법률, 건축, 여성, 회계 등 전문시민감사관 10명과 일반시민감사관 8명 등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불편사항 제보, 현장점검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30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대해 26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번 공람은 정비기본계획(안)과 함께 관련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해 실시하며 상세 내용은 청주시 공동주택과(2임시청사 2층)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제출은 방문 또는 팩스(043-201-9304) 등으로 가능하다. 이 기본계획은 향후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효율 건축, 지역건설업체 참여, 기반시설 기부채납 시 용적률을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방안을 이번 정비기본계획에 담았다"며 "용적률 체계 개편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