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7월 31일까지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진 대상자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이다. 사회공헌건강검진은 이들에 대한 예우와 건강증진을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혈액질환, 골밀도, 간기능 검사 등 총 6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검진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건협 17개 시·도지부에 사전 예약 후 검진 당일 국가유공자증 등 필요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취약계층 환자 의료비 약 89억 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의료비 지원은 지난 2002년 194명 취약계층 환자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천451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의료비는 비용 부담 등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취약계층 환자들을 위해 원내 임직원과 지자체, 도내 기업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계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늘어났다"며 "여러 기관의 후원금과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며 고통을 주고 있다. 충북감염병관리지원단 자료에 따르면 도내 5월 14일~20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독감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17.2명으로 지난주보다 3.7명 증가했다.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에 비교하면 3배가 넘는 수치다. 독감 증가세는 어린이와 청소년에 집중됐다. 지난 7일에서 13일 어린이(7~12세)는 독감 의심 환자가 1천 명당 27.6명이었지만 일주일 사이 41.2명으로 늘었다. 청소년(13~18세)의 경우 이 기간 30.3명에서 67.5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의료계는 독감 유행이 계속되는 원인으로 큰 일교차와 활동량 증가를 지목했다. 박홍서 충북의사회 회장은 "코로나19 마스크를 계속 써오면서 독감 바이러스에는 노출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마스크를 벗다보니 독감 등 호흡기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저하와 일교차 등으로 환자가 많이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 환자도 여전히 증가
[충북일보] 세종시는 31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충남대, 충남대병원과 지역 의료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진숙 충남대총장,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들이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입자가속기 관련 기술과 의료정보 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동반성장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 구축 △세종캠퍼스 정주여건 개선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개발 및 협력과제 발굴 △의료인력 확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2024년 세종공동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충남대 의과대학을 지원하고, 세종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등 세종시 의료복지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복지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등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제천에서 발생한 가운데 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가 우연히 사람을 물 때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침투하며 발생한다. 참진드기는 특히 산과 인접한 텃밭, 밭 등의 농경지, 우거진 숲 등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5~14일 이내 발열과 오심, 구토, 식욕부진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진행된다. 참진드기의 경우 물린 자국 확인이 어렵고 치사율이 10~30%로 높아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에는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을 입고, 목수건, 장갑, 토시, 장화 등을 사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꼭 사용하고, 휴식 시 돗자리 등을 까는 것이 좋으며 특히 풀숲 주변에서 휴식하거나 옷을 벗어두는 것은 자제하고 정비된 길로 이동해야 한다. 활동을 마치 귀가 즉시 목욕(샤워)하고 복장 일체를 일반복과 분리해서 세탁해야 하며 혹시라도 활동 후 증상 발현 시 의료기관에 즉시 방문해…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36회 세계 금연의 날' 홍보를 위해 흡연자를 위한 금연 장려 이벤트로 '모바일 금연클리닉 금연ON 등록'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4일까지 금연클리닉을 등록하면 5천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중 3명을 추첨해 1등은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 2등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 3등은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 '금연ON' 등록 자격은 금연하고자 하는 군민과 지역내 사업장 근로자 누구나 가능하며, 가입자에게는 금연상담 서비스와 금연보조제, 행동강화 물품 등이 지원되고 6개월간 금연 성공 시 기념선물이 제공된다. 가입방법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금연ON' 앱을 설치하고 관할보건소를 진천군보건소로 선택 후 금연미션 메뉴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모바일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사업을 통해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가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수립을 통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최 '15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228개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에 선정돼 9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건소는 이번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서에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민의 보건·복지·건강 수요를 반영했다. 진천군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뒷받침하기 위해 생활터로 찾아가는 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올해에는 △성인남자 현재흡연율 △걷기실천율 △비만율 △혈압수치 인지율 △영양표시 활용률 5개 핵심성과 지표를 선정해 지역의 사업장·학교·기관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내실 있는 정책을 더한 계획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현재 민관협력형 비만예방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모바일 헬스케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구강보건, 한의약 건강증진, 장애인 재활 등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한 '금연·절주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진행한 챌린지는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금연 스탬프 챌린지+금연 퀴즈(설문지) 참여'와 '금연·절주 표어 공모전' 등을 함께 진행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금연 스탬프 챌린지+금연 퀴즈 미션에는 1천644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시는 추첨을 통해 미션 성공자 중 400명에게 5천 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880개의 작품이 접수된 금연·절주 응원 메시지, 표어 공모전에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 5명, 우수 10명, 장려 10명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작품은 현수막으로 제작해 지역 내 주요 장소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연·절주 챌린지, 공모전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금연 환경 조성, 금연·절주 분위기 확산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건강 도시 충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030 청년건강검진의 활성화를 위한 건강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건협은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스트레스검사 △체성분검사 △영양상담 등을 진행했다. 차재구 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청년 시기부터 건강검진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30 청년건강검진 제도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0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아 중앙초등학교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벨을 울려라' 골든장학퀴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첫 흡연·음주 경험은 전체 13.5세·13.1세(남자 13.5세·12.9세, 여자 13.6세·13.4세)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음주예방 골든장학퀴즈 프로그램은 청소년 흡연율·음주율 감소를 위해 기획됐다.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8곳 초교 1천 256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 위주의 학습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흥미도를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흡연·음주예방 골든장학퀴즈에 참여한 중앙초교 학생은 "흡연·음주예방 교육도 이렇게 퀴즈 형식으로 받으니 재밌다"며 "자연스럽게 담배와 술의 폐해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흡연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학생들을 흡연·음주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
[충북일보] 정부가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질병 위험도 하락, 안정적인 방역상황,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확진자의 격리기간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의료기관(의원급)·약국 등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전환된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실내마스크 착용이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검사는 권고로 전환하며 시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만 운영을 유지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이달 29일까지 충북지역에서는 모두 99만2천86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1천53명이 사망했고 현재 3천16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에 따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기준 충북지역 일평균 확진자 수는 526명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 제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제천시에 사는 60대 여성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거주지 주변 텃밭에서 작업을 하다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추가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텃밭의 진드기를 채집해 SFTS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SFTS 환자 대부분은 50대 이상이다. 농작업이나 텃밭작업을 하다 감염되는 사례가 46.7%로 가장 많다. 19.2%는 일회성 야외활동 과정에서 감염된다. 주로 4~11월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 SFTS는 치명률이 18.7%로 높지만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15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1명이 숨졌다. 연구원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서는 돗자리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심 공원과 산책로 등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3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기초접종을 단가백신 2회 접종에서 2가 백신 1회로 축소한다고 29일 밝혔다. 2가 백신의 기초접종 활용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횟수를 연 1회로 축소한 것이다. 아직 기초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5세 이상은 2가 백신 1회로 기초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5~11세는 2가 백신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며 도입 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6개월~4세 이하 영유아는 기존과 같이 영유아용 단가백신으로 3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백신은 BA.4/5 기반 2가 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그동안 사용한 화이자 단가백신과 BA.1 기반 2가 백신은 30일부터 사용이 중지된다. mRNA백신 금기자나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 재조합 백신을 활용해 2회 접종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5세 이상 기초접종 미완료자는 14만 여명"이라며 "접종 횟수를 축소한 만큼 기초접종 미완료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는 오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30일에는 한국영상대학교와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서 각각 학생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한편, 현장에서 금연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31일에는 정부세종청사 내 옥외 흡연구역 26곳을 돌며 흡연자들에게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금연클리닉은 세종시보건소와 청사관리본부 협력으로 중앙동 의무실에서 월 2회씩 운영 중이다. 세종시보건소는 또 새롬동 소재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중이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제8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6.1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천337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만 4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등 4개 모니터링지표를 비롯한 7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만성폐쇄성질환은 담배 연기나 매연, 미세먼지 등의 위험인자에 장시간 노출된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질환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는 등 치료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출생아나 체중 2.5㎏ 미만 출생아가 24시간 이내 긴급한 수술·치료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한 경우다. 또 질병코드 Q로 시작하는 선천성 이상아로 진단받아 입원 수술을 받은 1년 4개월 이내 환아에 대해서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한 자녀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여야 하며, 2명 이상 다자녀 가구는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지원된다. 첫 번째 자녀 중 쌍둥이가 미숙아거나 선천성 이상아일 경우에는 다자녀로 인정된다. 미숙아 지원금은 최대 1천만원, 선천성 이상아는 500만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최종 퇴원일로부터 6개월 안에 영아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필요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원본, 진료비 상세내역서, 입금계좌통장 사본, 출생증명서, 질병명이 포함된 진단서 또는 진단명이 명시된 입·퇴원 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신분증서류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 포기를 방지하고지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노인요양원은 25일 세명대학교 충주한방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희권 시립노인요양원장과 정수현 충주한방병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입소 노인에 대한 요양서비스의 질 제고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 원장은 "앞으로 의료와 요양시설과의 적극적인 연결을 통해 입소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잔존기능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아울러 시립요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 부모를 위한 아이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10일과 7월 1일 예비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운영한다. 지난 20일 운영한 미니가드닝은 식물과 흙을 직접 만져보고 작은 정원을 만드는 원예 활동을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예비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내달 10일에는 천연 비누 만들기, 7월1일은 팝아트 만들기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835-4226)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043-835-4279)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는 선제적 치매예방과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조기검진은 기억력, 주의력 등을 알아보는 질문식 검사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시는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위험성이 있는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의 진단검사 또는 지역 내 협약병원에서 진단,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최종진단을 통해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활동에 더욱 힘써 치매로부터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850-1789) 후 신분증을 지참해 시보건소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시행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대상자를 기존 65세에서 63세로 낮췄다. 이어 지난 2월 20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1천768명이 무료 접종 혜택을 보았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발병 뒤 신경통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무려 6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주민등록 거주 사항과 예방접종 이력을 알려줘야 한다. 이어 군 보건소에서 발급한 쿠폰을 갖고 군과 협약한 군내 24개 위탁의료기관 가운데 한 곳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병 뒤 후유증이 심각해 치료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해야 하는 질환이다"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질병 예방은 물론 합병증까지 사전 예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첨단 혈관조영진단 치료기기 필립스 'Azurion(아주리온)' 바이플레인이 오는 8월말 설치 완료돼 9월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치료기는 혈관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시술도 가능하다. 또 뇌동맥류 등의 수술이 필요한 다양한 혈관질환 환자에게 큰 절개 없이 간단한 시술로 치료해 회복시간이 빠르고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고순영 병원장은 "초정밀 최첨단기기가 추가 도입되면 질적으로 향상된 검사와 시술이 가능하게 돼 안전하고 정확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오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한다 모발 니코틴 검사는 검사자의 모발을 채취해 축적된 니코틴을 정량화함으로써 간접 흡연 및 3차 흡연 피해를 측정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40대 흡연자들에게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했다. 검사는 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6곳 10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흡연자가 있는 부모의 동의를 얻은 영유아를 검사대상자로 선정했다. 보건소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원아들의 모발을 접수하고 있다. 이어 접수한 모발을 국립암센터 암연구코어센터 단백체분석팀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3개월이 소요된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아이들의 모발에 축적된 니코틴 수치를 부모에게 알리는 동시에 금연 클리닉 안내 흡연 폐해, 금연 정보를 제공해 금연 결심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과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장기 요양기관 평가'에서 최우수(A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장기 요양기관의 2019~2021년 서비스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평가 영역은 기관 운영, 환경(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 제공 과정, 급여 제공 결과 등이었다.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은 환경(안전), 수급자 권리보장, 급여 제공 과정 3개 영역에서 만점이었다. 황규철 군수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우리 지역 요양기관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노인 요양에 더 힘을 보태 노년이 행복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사진2)옥천꽃동네성모요양원 전경 -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 전경. 사진 제공=옥천군 사진2)둥지노인전문요양원 전경 - 옥천 둥지노인전문요양원 전경. 사진 제공=옥천군 옥천 요양기관 2곳, 건강보험공단 평가 '최우수' 옥천군은 옥천 꽃동네 성모요양원과 둥지노인전문요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1년 장기 요양기관 평가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회복 불가능하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의 사전 의향을 확인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환자의 연명치료 시행 여부 결정 책임을 가족이 받는 경우가 있어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1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업무를 수행했왔고, 2023년 4월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
[충북일보] 옥천군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군민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지표가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군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 만 19세 이상 891명을 대상으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19개 영역(흡연,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138개 문항(세대 유형, 음주, 비만, 체중조절, 건강 지식 등)이었다. 조사 결과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0.90%P 감소한 16.0%로 충북 19.8%와 전국 18.0%보다 낮았다. 또 남자 현재 흡연율은 전년보다 3.50%P 감소한 28.7%로 충북 35.1%와 전국 32.8%보다 낮은 수치로 나왔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보다 0.60%P 감소한 15.2%로 충북 19.5%와 전국 17.3%보다 낮게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보다 17.9%P 증가한 50.8%로 충북 25.3%와 전국 21.8%보다 29.0%P 높았다. 혈당수치 인지율은 27.4%에서 33.7%로,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은 61.4에서 62.1%로 각각 향상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33.7%, 건강생활 실천율 26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