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각종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적기 준공을 위해 지적확정측량 지구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진천 문백산업단지와 음성 금왕지구 도시개발 등 29개 지구(5.30㎢)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지적확정측량은 택지와 산업단지 등을 새롭게 조성하는 지역의 토지 경계와 지목, 면적 등을 새로 등록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는 사전검토제를 적극 시행해 측량 과정에서 경계 침범 등 관계 법령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활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계와 사업 계획 부합 여부. 토지 이용의 부적정 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확정측량 검사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원활한 토지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32개 사업 지구(11.46㎢)의 확정측량 검사를 완료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일부터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의 낡은 시설을 유지·보수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금액은 단지별 최대 1억3천만원이며 엘리베이터 신규 설치는 최대 1억8천만원까지다. 지원 대상 사업은 경로당 및 어린이 놀이터 유지보수와 승강기 신규 설치, 단지 내 주도로 및 보안등, 옥상 방수 및 공원화 사업 등이다. 2024년 공동주택 공동시설 지원사업에서는 군수 공약사업인 엘리베이터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한라아파트 등 15개 단지에 총 7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됐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입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2025년 사업 대상 단지는 지역 내 46개 중 19개로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친 후 단양군 건축위원회 소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낡은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충북일보] 단양군이 군민의 부동산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적 정보 도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지적도만으로 토지의 위치 및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연속지적도와 항공사진을 중첩한 참고용 도면을 자체 제작해 제공한다. 기존 지적도는 점·선·면으로만 구성돼 있어 토지의 정확한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특히 디지털 지도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부동산 위치 도면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단양군은 군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서비스 신청은 단양군청 민원과 지적팀 민원창구에서 가능하며 도면 제작에는 국토교통부의 'K-GEO 플랫폼'이 활용된다. 신청 즉시 도면을 제작해 제공할 수 있어 군민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해당 도면은 참고용 자료로 법적 경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군민들이 토지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 불편 해소와 신속한 행정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무료 데이
[충북일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촉발된 충북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대규모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치솟은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면치 못했다. 충북도내 건설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다음주까지 도내 기업들의 기성실적을 접수 중이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많은 지역 업체들이 지금처럼 어려운적이 없었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그럼에도 잘 버텨보자. 올해를 버티면 내년은 괜찮겠지 않겠나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물량이 많이 줄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근 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되고 종합, 전문건설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업체 수가 늘어나 기존의 기업체들이 체감하는 물량 감소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투자는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당해 1분기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부진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6% ↑ △2분기 0.5%↓ △3분기 5.7%↓ △4분기 5.5%↓다. 한 해 동안 어려운
[충북일보] 옥천군은 청년들의 주거와 관련한 여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과 '월세 지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이사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과'월세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자를 1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전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서 전세로 살며 기준중위소득이 180% 이하 가구주가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전세 대출금 잔액의 최대 3%로 연 최대 200만 원이다.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에 자녀가 있으면 1명당 0.5%를 가산해 연 최대 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나 월세 5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월 최대 10만 원, 연 최대 120만 원까지다. 월세 금액이 10만 원 미만이면 실제 낸 금액으로 지급한다. 군은 청년들의 주거 이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
[충북일보] 설 연휴가 지나며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공개한 2월 1주(2월 3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결과 조사다. 이번 조사는 설 연휴 영향으로 1월 20일 대비 2주간의 변동률이 공표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가격 0.04% 하락, 전세가격 0.00% 보합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첫 주부터 7주 연속 하락하다 이번 주 반등됐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3주(20일)에는 0.07%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된 바 있다. 시도별로는 울산(0.03%), 전북(0.02%), 충북(0.01%)이 상승했으며, 대구(-0.21%), 경북(-0.11%), 인천(-0.08%), 대전(-0.07%), 제주(-0.06%), 부산(-0.06%), 경남(-0.05%),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 전반적인 매매 가격 하락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 가능 가격이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도내 아파트
[충북일보] 청주시가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의 사업계획서 제출일을 당초 2월 6일에서 3월 31일로 변경했다. 또한 사업계획서 제출 전 사업참가확약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추가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복대동 복합개발 민관협력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 재공고(변경)를 지난 3일 고시공고했다고 밝혔다. 재공고(변경)는 공모기간 중 설 연휴가 포함돼 기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변경된 공고문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농 2·3지구 상업8블럭 장기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해당 사업은 민간참여자와 시가 공동출자법인을 설립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민 수요에 충족하는 여가복지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고, 시 재정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는 재공고 당시 기존 사업의 방향성 및 기본방침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민간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모 조건을 완화한 바 있어 더 이상 추가 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이 만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지역의 토지 거래량은 경기 침체 속에도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작년 도내에서는 토지 9만4천170필지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년보다 2.6%(2천409필지) 늘어난 규모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62.5%(5만8천883필지), 비도시지역이 37.5%(3만5천287필지)를 차지했다. 도시지역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주거지역 37.9%(3만5천702필지), 녹지지역 8.7%(8천210필지), 상업지역 4.4%(4천101필지), 공업지역 2.5%(2천362필지) 순이다. 지목별로는 대지가 54.8%(5만1천635필지)로 가장 많았다. 거래자의 거주지는 도내 69.5%(6만5천478필지)·외지 30.5%(2만8천692필지)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44.8%(4만2천181필지), 충주시 12%(1만1천312필지), 음성군 10.3%(9천678필지), 제천시 7.1%(6천656필지) 등이다. 외국인 거래는 총 6천790필지로 전년보다 14.4%나 늘었다. 이 중 중국인이 56%로 가장 많았다. 도는 부동산 등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오송역세권 토지 분양권 거래, 청주시·혁신도시 아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도내 전체 땅 면적은 7천406㎢, 지번은 239만 필지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도 대비 면적은 0.06㎢ 감소했고 지번은 1만948필지가 증가했다. 토지의 개발행위 허가와 공공용지인 도로·하천 정비사업에 의한 토지 분할로 필지는 늘어났고, 경계와 면적 오류가 있던 필지를 바로 잡으면서 면적은 줄었다. 시·군별로 충주시가 983㎢(13.3%)로 가장 크다. 청주 941㎢(12.7%), 제천 883㎢(11.9%), 영동 847㎢(11.4%), 괴산 842㎢(11.4%), 단양 780㎢(10.5%), 보은 584㎢(7.9%), 옥천 537㎢(7.3%), 음성 520㎢(7.0%), 진천 407㎢(5.5%), 증평 82㎢(1.1%) 순이다. 전체 면적의 45.1%(3천337㎢)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국유지는 1천734㎢(23.4%), 군유지 741㎢(10.0%), 도유지 314㎢(4.2%) 등이다. 지목별 증감 현황을 보면 청주 테크노폴리스 등 각종 토지개발 사업지구와 충주 동충주산업단지 등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대지와 공장용지 면적은 증가했으나 농지와 임야는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
[충북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진천문백단지 총 154호 중 98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진천문백단지는 국민·영구·행복주택 혼합단지다. 이번 공고를 통해 기존 입주자모집 이후 잔여 세대들을 추가모집 하게 된다. 금회 공급호수는 전용 △26㎡ 3호 △26㎡(주거약자) 3호 △29㎡ 22호 △36㎡ 49호 △46㎡ 21호로 총 98호이다. 신청자가 금회 공고의 모집호수를 초과할 경우, 예비자로 선정돼 순서가 돌아오는 대로 입주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모집은 국민임대, 행복주택의 입주자격이 완화돼 입주 대상자의 범위가 넓어졌다. 국민임대의 경우 소득기준을 150%로 완화됐고, 행복주택은 소득과 기간 요건을 확대됐다. 다만 영구임대주택은 최초 공고 당시와 동일한 일반 조건으로 모집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통해 세대구성원 수별 면적 제한이 폐지되면서, 1인 세대도 36㎡·46㎡ 평형을 신청할 수 있다. 진천문백단지는 올해 3월 최초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이번 공고가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새 집에 거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월 10일부터 2월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받는다. 군은 농촌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주택 개량과 신축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 물량은 20동으로 농협자금 100%를 융자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신축의 경우 2억5천만원 이내, 증축·대수선·리모델링 경우는 1억5천원 이내이다. 다만 사업 대상자의 신용등급, 담보능력 등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리 2%의 고정금리, 대출 시점에서 금융기관이 고시하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출 만기 전 중도상환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280만원 이내에서 취득세를 감면한다. 사업 대상자는 △농촌지역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등으로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을 제공하는 법인 및 농업인이다. 무주택자로 신청할 경우,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세대원 또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사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2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회의실에서 회원사 임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업무담당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건설현장 노무관리·4대 사회보험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재호 인사노동컨설팅 포커스 노무사와 노무관리 대행·건설근로자 전자카드단말기 전문업체인 서진씨엔에스㈜ 안혜정·배균정 팀장을 강사로 나섰다. 이들은 건설업체 노무관리와 4대 사회보험 제도, 보험료 정산 실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제도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유정선 회장은 "사회보험료 납부 시기가 다가오면서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 임직원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사 업무담당자의 실무능력이 향상돼 기업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충북 산업계도 안테나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3월 12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관세에는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충북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의약품도 미국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1천419억 달러(약 206조 원)로 이중 미국으로 수출하는 비중은 7.2%(14조8천억 원) 수준이다.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WTO 회원국들 간 무역에서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컴퓨터, 가전, 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품목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반도체에 관세가 부과되면 여러 산업군에서 가격 인상, 수요 침체 같은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물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의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은 D램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천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주시선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질문에 시민들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수돗물 만족도였다. 현재 청주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1%에 달했다. 불만족은 5.3%, 매우 불만족은 2.3%에 불과했다. 또 버스승강장시설 상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1.2%를 기록했고, 공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는 50.6%로 조사됐다. 불만족 의견은 각각 14% 내외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지역신문, TV, SNS,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시정운영 홍보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도 만족한다는 의견은 44.4%에 달했다. 이밖에 문화예술행사 실태 만족도와 식품안전 실태 만족도,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실태 만족도 등도 4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이번 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