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는 25일 읍·면 지역 보건지소 및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 취약지역인 읍·면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건강노화 프로그램 소개와 운영방법, 고혈압 및 당뇨병 질환 이론, 체지방 측정과 상담 기법 등이 다뤄졌다. 강사진으로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의 임상전문 간호사들이 초빙됐으며, 보건소 사업담당자와 운동처방사도 참여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읍·면지역 내 만성질환을 앓는 노년층이 많아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보건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26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진 결정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이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남은 의료진의 사기와 체력은 고갈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수가 사직한 경우는 지난 5월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의 사직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배장환 전 비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 하반기에 흥덕구 휴암동 푸르미환경공원에 실내 게이트볼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설계가 마무리되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공사를 시작해 연말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9억원이 투입되며, 약 500㎡ 규모로 실내 게이트볼장을 만들 계획이다. 실내 게이트볼장은 푸르미환경공원 내 기존 설치되어있는 야외 게이트볼장 자리에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푸르미환경공원의 편의시설 개량을 통해 이용주민들의 여가활동 및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충북 도내서 최초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백내장·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이 군민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2024년 상반기 모두 280명(백내장 수술 222명·369안, 무릎 인공관절 수술 58명·79건)에게 의료비 1억8천7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노인 의료비 부담경감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백내장은 1안 당 25만 원 양쪽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했다. 무릎 인공관절은 한쪽 무릎 당 120만 원, 양쪽 최대 240만 원까지 줬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이다. 지원범위는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수술비 등이다. 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대상자로 뽑혀야 지원했던 방식을 지난 3월 조례를 개정, 수술 뒤에도 소급 적용(2024년 1월 이후 수술 건)해 88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다만 저소득층(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노인의료나눔재단·한국실명예방재단 지원신청을 위해 반드시 수술 전 수술할
[충북일보]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불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대해 '군민 우선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 군민 우선 예약제는 휴양림 내 숙박시설 중 일부 숙박동에 한해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는 제도다. 우선 예약제를 이용하면 일반예약제(전 국민 대상)보다 3일 앞서 숙박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또 공휴일이나 성수기에도 괴산군민들이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대상 객실은 군자산(6인실), 도토리나무(8인실), 왕소나무(14인실)로, 예약자는 1인당 1실을 기준으로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14인실인 '왕소나무'가 추가돼 인원이 많은 가족이나 단체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사용 전월 2~4일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 홈페이지 또는 성불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컴투단양(Welcome to Danyang)'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 사업비 1억 원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모범음식점 외벽에 '웰컴투단양' 현판 부착, 다국어 메뉴판 제작·배부, 주요 관광지 5개소에 다국어 QR 안내판 설치 등이 포함됐다. '웰컴투단양' 현판에는 공정한 가격 보장과 단양 방문 환영 메시지가 영어로 새겨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가게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제작·배부해 외국인들의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고 단양관광특구가 국제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지원하고 단양군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인구 충전사업(BETTER里)' 공모사업과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 주관 '해외 홍보 영상콘텐츠 제작'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추가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으로부터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기관 평가인증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충청권 병원급에서 4주기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것은 마이크로병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지난 5월 실시된 의료기관 인증 조사에서 마이크로병원은 △감염 관리 △수술·마취 진정관리 △환자 진료 △의약품 관리 등 92개 기준 507개 조사 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마이크로병원 민지홍 이사장은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12차 전문병원협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전문병원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민 이사장은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높여 도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생이다. 월요일은 휴장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씩 3회로 나눠 운영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시간별 최대 이용 인원은 150명으로 제한된다. 이용요금은 무료,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시는 보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 간호요원, 야간경비 등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휴장일(월요일)에는 청소와 수질 점검을 진행한다. 유기농단지 물놀이장은 조립식 풀장,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에어풀장, 분수터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이 있는 마케팅센터가 가까이 있어 휴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물놀이장에서는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수경식물 심어가기 △테라리움 만들기 △우리농산물 활용 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욱이 이곳에서는 새마을문고중앙회청주시지부가 주관하는 '2024 피서지 문고'사업과 연계해 유기농단지 물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와 칠석의료재단 SRGH 사랑의병원(이사장 이윤신)은 지난 23일 '간호인재 양성 교육과 현장실습' 등 아동 가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SRGH 사랑의병원에서 이길재 병원장, 조성순 간호국장이 참석했고, 극동대는 이수정, 김아림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교육 및 실습시설 활용, 간호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 연계, 상호 인적·정보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극동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의료 시설과 체계적인 간호 교육을 바탕으로 의료 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RGH 사랑의병원 관계자는 "임상 실무 능력 향상과 상호 공동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상당구 문의면 남계1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을주치의 프로그램은 교통이 불편하고 노령인구가 많은 의료취약 지역주민에게 직접 공중보건의사와 간호사가 찾아가서 한방진료, 복약지도, 구강 상담 등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과, 치과 공중보건의사의 진료와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주영 보건정책과장은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여름철 폭염기를 대비해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등 온열 질환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폭염 일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 보건소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만성질환자와 독거노인 대상 건강관리 방문 횟수를 관리그룹별로 약 10%씩 늘릴 방침이다. 가정방문 외에도 전화상담, 문자발송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관리 및 행동요령을 교육해 사전 예방으로 폭염기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행동요령으로는 △낮 12~17시 외출 자제 △기상 상황 수시 확인 △뜨거운 음식과 과식 피하기 △소화하기 쉬운 음식 섭취 △알코올 및 카페인 음료 자제하고 충분한 물 섭취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착용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보호하기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건강 실태를 살피는 것과 동시에 평소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하여 폭염기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도 수련환경평가' 현지 조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련환경평가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인턴, 레지던트 교육을 담당하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수련 규칙 주요 8개 항목 이행 여부, 교육·근무 환경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가 주관한다. 이번 현지 조사단은 평가단장과 학회위원, 행정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 리더십 면담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3년에 인턴 수련병원, 2024년에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었다. 전공의가 수준 높은 진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의 지도로 적절한 평가와 피드백을 갖춘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학술활동, 임상 연구도 지원한다. 권계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수준 높은 전공의 수련 교육 환경 조성은 물론 근무 환경의 적정성 확보를 통해 환자 안전, 우수한 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및 온열질환 예방관리 대책반 운영을 실시한다. 폭염은 만성질환자나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급성 온열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요인이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원한 곳에서 물을 자주 마시고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이에 군 보건소는 폭염대비 및 온열질환 예방관리 대책반을 편성해 지역 내 경로당 및 무더위쉼터 관리자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폭염대비 물품(부채, 물통, 무더위 교육자료 등)을 배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은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대책반 운영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러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2019년부터 운영해온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미용실'을 전면 재정비하고,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으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에는 14개 미용실에서만 운영되던 체험존이 이번 재정비를 통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카페 등으로 확대된다. 이로써 시민들은 더 많은 장소에서 무료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은 혈압계와 혈당기가 든 건강꾸러미함, 측정방법 게시판, 리플릿 게시대, 건강정보 송출용 전자액자로 구성된다. 시는 '모바일 혈압·혈당 인증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수치를 입력하면 매달 3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증정하며, 검사 이상자에게는 당뇨교육센터에서 전화 상담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혈압·혈당 셀프체험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인 옥화자연휴양림은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옥화자연휴양림 야외물놀이장은 면적 500㎡ 규모로 수심은 50~100㎝다. 수심 30㎝의 유아물놀이장도 운영 예정이어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겁게 이용 가능하다. 물놀이장은 객실과 캠핑장 입실객 대상으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보다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일상복은 금지되며 수영모, 수영복, 아쿠아 슈즈 등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영·유아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우천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이용이 불가할 수 있다. 유운기 청주시설공단 이사장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이번 여름 옥화자연휴양림에 방문해 시원한 숲의 공기를 마시며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물놀이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괴산군이 괴산읍 제월리 일원에 건립한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을 23일 개관했다. 이날 문을 연 체험관은 디지털 영상으로 물고기를 관람하는 시설이다. 이른바 '물 없는' 스마트 아쿠아리움이다. 2020년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내륙어촌재생사업 수생기관으로 선정된 군은 사업비 56억원을 들여 이 체험관을 세우고 생태탐방로와 올갱이서식처 등을 주변에 만들었다. 민물고기체험관에서는 디지털 영상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토종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 어린이에게 초점을 맞춘 물고기 도서관과 놀이터도 갖췄다.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은 주 1회 휴관(월요일)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괴강토종어류체험관이 충북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수산파크와 연계돼 괴산 내수면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시원한 자리가 어디에요?" 한여름 고깃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이들이 으레 하는 질문에 대답을 고민하는 가게가 있는가 하면 답이 정해져 있는 가게도 있다. 청주 오창읍 양청리에서 7년째 영업 중인 육고집은 후자다. 8대의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는 실내는 어느 곳에 앉아서도 더위와 상관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몇몇 중요한 요소가 쾌적한 고깃집을 결정한다. 넓은 테이블 간격과 높은 천장은 개방감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연기를 빨아들이는 시설의 효과에도 영향을 준다. 여러 테이블에서 고기를 먹고 있음에도 별다른 고기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게 밖으로 고깃집 특유의 긴 여운을 가져갈 일도 없다. 화장실조차 하루 두 번씩 청소를 할 만큼 청결에 진심이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깔끔한 것은 당연하다. 살균 소독기에 들어있는 수저나 손님들을 배려한 머리끈 등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센스있는 한 끗이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 먹고 나설 때까지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고민한 결과다. 육즙 가득한 고기를 내세우는 육고집은 고기에 대한 자부심 그 자체다. 매장 곳곳에 보이는 숙성고에서 두툼한 고기가 더 맛있
[충북일보] 영동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중앙 광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체험장을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2022년 처음 문을 열었던 이 물놀이장은 여름 휴가철에 멀리 갈 필요 없이,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유쾌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쉼터로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물놀이장은 조립식 메인 풀장 1개(15m×10m×0.9m)와 큰 에어 풀(10m×10m×0.6m) 2개와 작은 에어 풀(6m×6m×0.5m) 2개,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별도 이용요금을 내지 않고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휴장)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광객은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 군은 물놀이장에 그늘막, 쉼터(몽골 텐트 5×5m짜리 40개), 샤워실,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을 비치해 놓았다. 안전사고
[충북일보]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스톨존바이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이용광 ㈜스톨존바이오 대표는 22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위해 피부에 안전하고 순한 제품 지원,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기로 했다. 청주에 본사를 둔 스톨존바이오는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철갑상어 수용성 오일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식품 △화장품 △동물의약외품 △제약 제품들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스톨존바이오와 △피부 친화적인 제품 지원 △아토피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충북교육청과 협력해 아토피 학생들을 지원할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교육감은 "스톨존바이오에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완화·치유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지원해 아토피 학생들이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가 2024년 하반기를 맞아 국가 암 검진을 독려하고 나섰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연도 출생자다. 암 종류별 대상자 기준은 △위암 40세 이상 남녀(2년 주기) △간암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연 2회)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2년 주기) △폐암 54~74세 중 고위험군(2년 주기) △대장암 50세 이상 남녀(매년)다. 암 검진 대상자들은 가까운 검진기관에 전화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지역별 검진기관을 찾을 수 있다. 김현숙 청주시 상당보건소장은 "암 검진뿐 아니라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으니 미루지 말고 연말까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군이다. 2021년 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암 발생자 수는 약 28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의 약 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에 오프라인 확장현실(XR) 체험 공간이 설치됐다. 보건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3년도 국민 건강 스마트 관리 연구 개발사업에 선정돼 강북삼성병원과 단양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단양형 맞춤 고혈압 당뇨 관리 사업'의 하나로 XR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체험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시설을 방문해 당뇨나 고혈압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의 신체 증상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특히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구 질환의 증상을 VR과 XR 기반의 콘텐츠로 실감 나게 구현했다. 합병증에 취약한 만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해 단양군 주민들이 신체의 이상징후를 빠르게 포착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실은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려있으며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방문 관련 문의는 단양군 스마트건강관리센터(420-6743)로 하면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질병의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단양군 주민들이 이번에 설치한 XR 체험 공간
[충북일보] 옥천군 '15회 향수 옥천 포도 복숭아 축제'를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포도 주산지로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양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곳이다. 또 대청호와 금강을 배경으로 한 청정 자연 속에서 재배한 옥천 복숭아는 맛이 달고 향이 그윽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이런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매년 수확 철에 이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축제는 축제장에 야외 물놀이장과 워터 이벤트를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민다. 재배 농장을 방문해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포도·복숭아 따기와 과일 케이크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특히 지역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향수 테마 열차와 금강 비경 시티 투어를 운영해 옥천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계획이다. 포도·복숭아를 소재로 한 시음 시식 행사뿐만 아니라 옥천에서 키운 한우 육회 시식, 향토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인들의 포도·복숭아 재배 상담을 통해 수출에 관한 관심을…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22일 유행처럼 번져가는 '백일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하면서 지역 초·중·고교 및 학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급 법정 감염병인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발작적 기침과 호흡 시 '웁(whoop)'소리, 구토가 동반된 기침이 지속된다. 전파는 주로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 기간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 격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기침을 시작한 후 3주간 격리해야 한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해 감염이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예방법은 백신 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실내 환기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운영하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실시하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올해 3월부터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짝수년도 출생자, 내년은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고 2026년부터 65세 이상 전 군민으로 단계적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7월 현재까지 7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12월 말까지 2천명 완료가 목표다.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평일(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 증평군보건소나 도안보건지소에 방문 접종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코아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첨단2호 근린공원에서 제1회 첨단 꾸러기 물장구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아키즈 어린이집, 당저1마을 대동계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한 물놀이 기구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했다. 서충주청년회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며 어린이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도왔다. 물장구 축제는 무료로 운영됐으며, 아이들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풍선아트, 버블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이번 축제로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