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보건소가 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최한 2019년 신종감염병·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2018년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확진자 국내 유입 발생 당시 메르스 대응 국고지원장비 사후관리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일례로 군 보건소는 2016년 1회 반기문컵 국제 태권도대회와 AI 발생 대형농장 살처분 작업현장, 2018년 13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와 감염병 발생 위험지역에 메르스 대응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신종 감염병 예방 및 조기 차단에 적극 대응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종 감염병 예방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첫눈이 내린 단양의 소백산이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봄, 가을 아름다운 철쭉과 야생화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중에도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상부근의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 또한 그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 매년 1월이면 3만 명이 넘는 등산객의 발길이 단양 소백산을 향할 정도다.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라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의료원 보건복지부의 '2019년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의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전산자료, 결산서 등 서류조사,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충주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와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돼 기타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부여받아 2018년도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으며, 전년도 대비 성적이 월등히 향상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의료원은 관계자는 "지난해 2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비롯해 이번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써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슬로베니아를 출발하여 3시간 넘게 달려 ‘크로아티아’에 도착했다. 새로운 곳을 보는 일은 가슴 뛰는 일이다. 도나우강 남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이름마저 생소한 나라였기에 설렘이 더욱 크다. 발칸의 여러 나라들처럼 이 나라 역시 알프스의 풍성한 덕성을 누리는 나라들 중 하나다. 인구는 4백만 조금 넘고 종교는 거의 가톨릭이다. 1918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 나라가 뭉쳐 왕국을 이루어 살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슬로베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1991년 6월10일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거쳐 독립했다. ‘요정의 숲’이란 이름을 가진 ‘플리트비체’ 공원으로 들어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에는 16개 호수와 100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너비가 서울시내 절반정도로 엄청나다. 수많은 트래킹 코스 중 두 시간정도 거리를 택하여 걸었다. ‘얕은 물’이란 뜻의 플리트비체, 초입부터 아낌없이 전신을 보여준다. 저 호수에 초록물감을 뿌린 손길 누군가! 나뭇가지 사이로 초록호수가 이어졌다 끊어졌다 끝없이 나타난다. 어딘가에 숨어 있었다는 듯 그렇게 튀어나온 초록요정들은 깊이 걸어들어 갈수록 천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의료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주관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청주의료원은 '2018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아 이번 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는 복지부가 전국 220여곳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성 강화·양질의 적정진료·건강안전망·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등 4가지 영역에 대한 기관별 수립 계획을 심의하고, 이에 따른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청주의료원은 총점 95.4점을 획득해 그룹 평균 85.1점보다 10점 이상 많은 점수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의료원은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2019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전국 4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벌여 A~D등급으로 나누고 있다. 의료원은 평가 시행 초기부터 현재까지 13년간 A등급을 8번이나 받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선도하고 있다. 충주의료원도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청주 중앙공원 압각수를 소개한다. 가을이 시작된 뒤 노란 단풍으로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청주 중앙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아'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잎의 은행나무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중앙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압각수 옆에는 충북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볼 수 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은 당초 해미에 있었다가 효종 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는데 청주읍성 안에 있었던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이다. 이곳 안쪽의 병영에서 종 2품의 병마절도사가 충청도의 군사 업무를 주관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 병영의 출입문 형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나무를 다듬은 방법, 지붕의 추녀 곡선 등이 아주 정교하고 세련돼 아름다운 전통 목조건축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을이 지나갈 즈음 중앙공원 나무들이 제각기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긴다. 청주 중앙공원은 충청북도 도청과도 근접한 공원으로 청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다. 중앙공원의 중심에는 터줏대감처럼 약 900년을 지키고 있는 압각수를 볼 수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압각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올해 관광1번지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지 방문객이 1천만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분석결과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지 방문객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 1천5만9천5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2017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인 971만6천429명과 비교해 34만3천159명이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총 방문객인 1천11만8천74명의 기록도 남은 기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특히, 1천만 관광 시대의 비결로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의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누적 관광객도 도담삼봉에 443만9천970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다음으로 구담봉 112만8천473명, 사인암 88만6천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천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천665명, 16만3천718명이 방문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방문객으로는…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보건소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 접어들며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보건소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관내 응급실(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을 통한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 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한파대비 건강수칙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 실내온도는 적정온도(18~21℃)로 유지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추운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갑작스러운 추위에 따른 한랭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취미가 뭐예요?" 라는 말처럼 쉽게 던지고 어렵게 대답하는 말이 있을까. 분명한 취미가 있는 이들은 생기가 가득한 얼굴로 말을 이어간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취미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고개를 떨군다. 학창시절 취미란에 가장 많이 적혀있던 것은 독서나 음악감상, 영화감상 등이다. 실제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마땅히 취미로 적을만한 일들이 없어서인 경우도 많다. 직업을 가지고 일에 매이다 보면 취미 활동에 쏟을 여력은 점점 적어진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키덜트족이 늘어나고 공방들이 많아지는 이유다. 여기 하나의 이름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위플레이'라는 공간에 다양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모였다. 강사와 수강생의 구분은 없다.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이들이 프로그램을 만들면 배우고 싶은 이들이 자유롭게 과정에 참여한다. 조건이나 자격없이 '좋아서' 만들고 '좋아서' 참여하는 신개념 공방이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이 공간에서는 지금껏 십 수가지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르도 다양하다. 베이킹이나 커피부터 뜨개질, 인형만들기, 아로마테라피, 독서토론, 문화 공간 향유, 운동, 가죽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상당보건소가 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년 공공·응급의표 포럼'에서 응급의료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상당보건소는 다수사상 사고 발생 대비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기온변화에 따른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취약지역 마을회관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며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보건소가 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2일 증평장뜰시장 일원에서 에이즈(AIDS)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 강화를 위한 '에이즈 90-90-90'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90-90-90'은 UN에이즈위원회(UNAIDS)가 에이즈 감염인지율과 치료율, 치료효과를 모두 90%까지 높이기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에이즈는 HIV가 몸속에 침입,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예방과 자발적 검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에이즈의 예방을 위해서는 성관계시 올바른 콘돔 사용법을 지켜야하며,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4주 후에 검사(무료, 익명)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명지병원이 심장혈관센터 개관 8개월 만에 관상동맥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례를 돌파하는 실적을 수립해 지난달 29일 김세철 의료원장과 김용호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1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 3월에 개관한 심장혈관센터는 최신 혈관조영장비(ANGIO)등 을 도입해 내원환자의 꾸준한 증가하고 있으며 급성 심근경색환자의 응급 관상동맥확장술과 영구적 인공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협심증, 심근경색, 말초혈관질환이나, 부정맥,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질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와 처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심장혈관센터 박규태 센터장은 "중부내륙의 주민들이 촌각을 다투는 급성 심장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생명을 지키고 심혈관 중증질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치료가 어려운 의료 취약 지역에서 심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세철 의료원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제천 명지병원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겨울의 초입, 가을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특별한 걷기 축제가 영동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의 관광명소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7일 개최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을 하게 된다. 군은 영동의 청정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걷기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함은 물론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공기의 날인 지난 10월 25일 즈음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행사는 12월 7일 오전 9시 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함께 10시 30분부터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박세복 영동군수의 힘찬…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 예약서비스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로 통합 운영된다. 내달 12일 오후 1시부터 통합운영되는 '숲나들e'는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산림청이 운영한다. 현재 군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예약서비스는 서비스 통합 후 사용이 중지된다. 숲나들e에서는 휴양랜드의 숙박시설과 좌구산 숲 명상의 집, 줄타기 등 체험 프르그램 전체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30일 전부터 하루 단위로만 예약할 수 있던 시스템이 6주 전 수요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 편의가 개선된다. 증평군민은 숙박시설에 한해 7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043-835-4551∼5)로 문의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름다리,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다. 율리휴양촌 8실(4~18일실), 좌구산 휴양림 29실(3~15인실) 등 총 37실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올갱이국 날씨가 추워지니 따듯한 국 요리가 생각난다. 옥천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올갱이국을 만나볼까한다. 옥천의 맛을 생각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올갱이가 가득 들어간 올갱이국밥이다. 영동, 음성, 옥천, 대전 등 올갱이가 맛있다는 음식점에서 올갱이국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아욱이나 시금치 등을 넣고 보통은 된장 등으로 풀어낸다. 고춧가루나 다진 양념이 들어가는 형태의 음식이 일반적이다. 주말 옥천의 하루는 평온하게 흘려보내며 식사를 하고 하천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미락올갱이에 들어선다. 깔끔한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어 단체로 오기에도 좋을 것 같다. 영동이나 옥천, 괴산 등의 올갱이국은 국 한 그릇에 담긴 지극한 정성과 세월이 빚어낸 맛이 있다. 옥천의 올갱이국은 맑은 고요함과 진득함이 함께 있어서 좋다. 흔히 우렁이와 착각하여, 동의보감의 '전라'(田螺)를 다슬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슬기의 옛말은 '배틀 조개'다. 경남에서는 민물 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도슬비 등으로 불린다. 정갈한 반찬도 함께 한다. 필자는 올갱이국밥을 좋아하는 편이다. 뜨끈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보건소가 충북도에서 주관한 '1회 충청북도 자살예방 평가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9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열린 이번 평가대회는 도내 지자체별로 추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타지자체로의 전파하여 자살률 감소를 위해 추진됐다. 각 시군별 우수사례를 서면 제출 후 평가단이 직접 방문해 현지점검 과정을 거친 후 이번 평가대회에서 다른 지자체들과 경쟁을 벌여 옥천군보건소가 최우수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옥천군보건소는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옥천군의 특성상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관내 실 거주 독거노인 2천839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태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천235건(43.5%)을 완료한 결과 우울 등 고위험군 512명을 신규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정상군과 경도의 고위험군·중등도의 고위험군을 분류해 경도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우울감개선 프로그램을 40회에 걸쳐 운영, 우울감개선의 효과를 보였다. 또한, 중등도의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는 생명지킴이와 3대 1 매칭으로 매주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정서를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적으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 예전에는 그 모습을 보고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은 얌전하게 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요즘은 시대상을 반영해 장군봉과 아들봉, 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담삼봉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과 칠흑같이 깜깜한 밤이 되면 우뚝 솟은 삼봉의 모습이 신비로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도담삼봉을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으로 삼봉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쐬며 가까이서 그 신비함을 느끼거나 단양황포돛배를 타고 강 건
오스트리아를 출발하여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가랑비가 차창을 간질인다. 하늘에 떠다니는 저 세모조각들은 무엔가. 온 몸이 구름에 잠겨 뾰족한 끝만 동동 떠다니는 설산들을 보며 남으로 남으로 달렸다. 하나인 유럽을 보여주듯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로 오가지 못하는 우리네 3.8선이 생각나 씁쓸했다. 유럽에서 알프스는 한 어머니의 거대한 젖무덤이다. 여덟 개 나라를 걸치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그냥 지나지 않는다. 굵직굵직한 산맥들이 머무는 곳마다 기암을 토할 절경들을 나누어주고, 풍성한 지하자원들을 보너스처럼 준다. 설산들과 푸른 빙하들, 계곡을 형성하며 만들어낸 수많은 호수와 풍광들, 그저 신·묘·막·측·할 뿐이다. 슬로베니아는 어떤 나라일까. 발칸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이 나라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이 나라 역시 알프스 덕성을 크게 누리는 나라다. 동 알프스가 지나며 내놓은 산자락 사이사이마다 수많은 계곡과 호수가 어우러진 곳이다. 6세기에 남하한 남슬라브족들이 도나우강의 한 지류인 ‘사바’강 유역에 슬로베니아 왕국을 건설하였다고 전한다.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문화는 발칸반도의 서북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보건소는 27일 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우석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 3가지약속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예방하고(콘돔으로 예방해요) 검사하고(무료검사로 확실하게) 안전하게(성관계는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안전한 성생활과 올바른 콘돔 사용법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각종 감염병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증상으로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인 후 오랜 기간 무증상잠복기에 들어가게 된다. 군 보건소는 에이즈캠페인과 함께 감염병 손 씻기 및 기침예절교육, 금연(일산화탄소 측정), 구강(불소도포)에 대해서도 함께 홍보를 벌였다. 진천 / 김병학기자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따뜻해서 그랬는지 가을 단풍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충북 영동의 가을은 정말 화려했다. 혼자보기 아까웠던 영동의 가을 풍경 다섯 곳을 추천한다. ◇감, 그리고 감나무가로수 영동의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모습은 거리마다 가로수에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일 것이다. 1975년부터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기 시작해 지금은 총거리 164km에 약 2만 그루나 된다. 이 감나무 가로수길은 2000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거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요즘은 차들이 가는 길을 멈추고 내려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감나무 가로수를 보기 위해 일부러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곶감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곶감을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감을 깎아 걸어서 말리는 공간을 곶감타래 라고 하는데, 오래전 처마 밑에 매달린 곶감처럼 정겹지는 않지만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에서 숙성되는 곶감을 보면 마음까지 풍성해 진다. ◇월류봉 황간면 원촌리에 가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월류봉이 있다. 봉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의 달마저 지나치지 못하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여행 가이드북이 더 새롭고 더 좋아졌다. 옥천의 관광정보를 담은 안내책자가 11개월의 자료 수집과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발간됐다. '대한민국의 중심 옥천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가이드북은 관광객이 옥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졌다. 우선 기존 안내 책자의 틀을 깨고 관광명소, 추천여행지, 축제, 체험마을과 농장, 이색체험, 문화유산 순서로 목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 찍은 항공사진을 최대한 많이 실었고, 소개 글은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 읽을 때의 지루함을 적게 했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 장령산자연휴양림, 정지용생가, 용암사 운무대 일출 등 명소를 소개하는 지면에는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보도 함께 담았다. 체험여행 편에는 마을과 개인농장이 운영하는 농촌 체험장을 최대한 많이 싣고 이원양조장, 안내토기와 같은 몇 대를 잇는 가업도 소개했다. 여행코스 편에는 향수100리길,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 청산·청성 9색 여행 등 옥천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정리했다. 또 다섯 가지 1일 코스와 두 가지 1박 2일 코스를 소개해 관광객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보건소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 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27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에이즈 예방캠페인은 28일 오후 2시부터 제천시 중앙동 시민회관 사거리와 문화의 거리에서 '90-90-90'을 주제로 진행된다. UNAIDS에서 2016~2020년까지 목표로 설정한 '90-90-90'은 HIV/AIDS 검진과 치료 접근성 보장강화를 위한 것이다.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사실을 인지하고, 인지한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에이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신규 감염자는 1206명이다. 연령구성은 20대가 32.8%(395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7.2%(328명), 40대 17.5%(211명)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한다. 해마다 감염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즈에 관련된 잘못된 정보로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다.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재 수혈, 감염된 여성의 임신·출산 등을 통해 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365일 즐기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소설(小雪)이 지난 23∼24일 주말 찬기운에도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22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다소 발길이 주춤한 타 관광지에 비해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2년 5월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현재까지 204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으며, 총 104억7천918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관람객은 이달 24일까지 26만1천663명으로, 15억554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천여마리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리움 이용금액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 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 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는 오전 9시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및 지역주민을 위해 오는 12월 1일 일요검진을 한다. 검진 시간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로,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청년건강검진·근로자 및 공무원 채용신체검사·종합검진 등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평일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으로 연락해 미수검자 등록을 하면 올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희망자는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043-297-1100)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고깃집' 하면 떠오르는 분위기가 있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불판의 열기와 숯불의 연기가 고깃집이다. 누군가는 희생해야 다른 이들이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다. 다소 불편한 공기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깃집을 찾는다.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인생은 고기서 고기'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고기를 사랑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갈비스토리는 고깃집의 불편한 편견과는 거리가 멀다. 천장에서 늘어지는 거대한 환풍기 없이도 청정한 공기가 유지된다. 테이블 아래로 각각의 내부 환풍구를 만든 덕이다. 조명과 테이블, 바닥에도 깔끔한 주인장의 성향이 드러난다. 깨끗한 목재 바(bar) 테이블의 숯불 그릴 위에서 양갈비가 익어간다. 숯불이 채워진 화구만 십여 개. 화구마다 2~3명의 손님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불판 위에 고기가 있고 손님들은 고기를 먹고 있지만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는 손님은 없다. 대신 김준호 대표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적당한 시간 동안 앞 뒤로 정성껏 구워진 고기는 먹기 좋게 잘려 손님 앞에 쌓인다. 손님들은 그저 그들의 시간을 보내다 잘 익은 고기를 즐기면 된다. 누군가…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정체·사고위험성으로 청주시민 공분을 산 오송~청주공항 신촌2교차로와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6일 개최된다.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개선 대책에 대한 뚜렷한 답변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민 반발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5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옥산면 신촌리 오송~청주공항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는 주민들이 도로 건설과 관련해 청구한 정보공개를 가지고 해당 부서에서 부연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복청이 공개한 도로 건설 정보를 주민들이 오해하거나 단편적으로 해석할 우려가 있어 이를 해소하려 스스로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참석대상은 일단 정보공개 청구인 4명이다. 이들은 행복청에 설계보고서와 공청회 자료 등을 요청해 공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청구인이 아니더라도 설명회장에 찾아오면 방청을 허락할 예정이다. 이번 문제의 가장 핵심인 개선대책은 설명회 때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행복청은 주민들이 제기한 신촌2교차로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 개선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이달 도로가 준공하면 관리권을 넘겨받는 충북도와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고, 도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올해 기부 한파가 시작부터 매섭다. 모금단체의 집중 모금 기간이 시작된 지 5분의 1가량이 지났지만, 쌓이는 모금액이 예년과 달리 적은 수준이다. 도내 최대 모금단체인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0일부터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전년 캠페인 목표 모금액인 66억8천900만 원보다 9억 원가량 증가한 75억8천400만 원이다. 목표 모금액이 동결됐던 예년과 달리 '희망2020나눔캠페인'에서는 13%가량 증액된 탓에 캠페인 시작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이번 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희망2011나눔캠페인' 이후 9년 만이다. 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4일 기준 도내 모금 현황은 9억2천400만 원이다. 캠페인 15일 동안 달성률은 12.2%로, 이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도 12도에 머물러 있다. '2019나눔캠페인' 당시에는 같은 일자 기준 15억7천800만 원이 모금돼 23.5%를 달성했었다.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58.6% 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전 캠페인인 '2018나눔캠페인' 때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 에어로폴리스는 지난 2016년 8월 아시아나항공의 '청주MRO포기' 이후 애물단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이렇다할 활용방안은 나오지 않았고, 각 지구 개발 방식을 놓고 지역 주민과의 마찰은 이어졌다. 3년 이상 공전한 청주 에어로폴리스 사업이 최근 지자체와 관련 기업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청주국제공항과 에어폴리스 1지구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알에이치포커스도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알에이치포커스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에 오는 2023년까지 430억 원을 투입해 시설 확장과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 알에이치포커스 김수언 대표를 만나 알에이치포커스의 기술력과 에어로폴리스 발전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알에이치포커스의 사업 추진 현황은. "알에이치포커스는 LG상사로 부터 항공사업 부문을 인수해 창립한 회사다. 2016년 4월 전문인력 및 시설, 사업경험을 승계해 사업을 개시하게 됐다. 러시아로부터 승인된 국내 유일의 러시아 헬기 정비 부품 공식서비스 업체로서 빠르게 발전을 거듭해나고 있다. 2018년에는 기술연구소 및 보세창고를 설립했으며 프런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청주공항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