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이 무료로 운영하는 초정행궁 야외족욕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5월부터 초정행궁 야외족욕 체험장을 개방,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정행궁의 초정원탕행각에선 땅속 깊은 곳의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초정약수를 활용한 야외족욕 체험이 가능하다.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과 탄산, 칼슘, 라듐 등의 함량이 높다. 또살균 및 소화 작용이 뛰어나 치료수나 음용수로 이용돼 왔다. 특히 청주시설관리공단은 초정행궁 내 한옥건축물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살리고 관광지로서의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있다. 조명은 7월 중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장홍원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초정행궁 내 족욕체험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밤에는 반짝이는 야간 조명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는 산뜻하고 활기찬 초정행궁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이하 데이터중심병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데이터중심병원사업은 의료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병원의 의료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신의료기술발전의 초석을 쌓는 사업을 말한다. 충북대병원은 주관기관인 서울대병원과 6개 참여기관(계명대 동산병원, 동국대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이화의대 부속 서울병원, 충남대병원, 서울 보라매병원)과 함께 2021년 데이터중심병원사업에 참여했다. 그 성과로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개방 △만성 호흡기알레르기질환 및 중환자 비정형 심전도 특화 데이터셋 구축 △의료데이터 관리 및 활용 지원을 위한 의료인공지능팀 신설 등을 달성했다. 올해는 보건의료데이터셋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갑상선 암 재발 예측 모델 AI 모델 개발을 위한 특화 데이터셋 구축 △패혈증 진단을 받은 중환자 특화 데이터셋 구축 △사운드기반 천식 흡입약제 약물순응도 및 흡입제 적정성 평가 모듈 개발 등을 수행한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의료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궁극적으로 국민의 행복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가 16일부터 만성질환 합병증 조기 발견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를 한다. 검진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소변검사(미세단백뇨) △안검진(시력, 안저검사, 안압측정 등) 등이다. 검진 대상자는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10개월 이상 투약 중인 자)로 보건소장이 추천하는 자다. 보건소는 다음 달 3일까지 보건기관(043-871-2144) 등에서 대상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검사비는 무료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개원 85주년을 맞아 충북 중북부 지역의 거점 상급의료기관으로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의료원의 발전방향은 △세부 전문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취약지역으로 미충족 의료서비스 해소 △중증의료서비스 보장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등이다. 의료원은 호흡기진료센터, 재활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해 감염, 재활 등 미충족 공공의료서비스를 해소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해 급성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 등 필수중증의료에 대한 지역 완결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할 방침이다. 특히 현 298병상에서 재활·호스피스 병동(54병상)을 증축해 2023년부터 350병상을 운영하며, 2030년까지 150병상을 추가 증설해 충주권역내 병상부족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진료권내 거주하는 인구의 의료 이용만을 고려한 기준 값은 540병상이 부족해 유출입 지수를 반영한 현황 값을 기준해도 194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원은 2023년까지 척추관절센터, 소화기병센터 등 지역 맞춤 전문화 진료센터를 추가 개설해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발생과 사망률이 높은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검진대상은 지역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로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검진팀이 해당 시설을 직접 찾아 흉부X선 검사(실시간 원격 판독)를 진행하고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형 장비(Portable X-ray)를 이용해 검진한다. 또한 실시간 원격판독 결과 유소견자와 유증상자의 객담을 현장에서 채취해 신속한 추가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검진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보건소 결핵실에서 안전하게 치료가 완료될 수 있도록 결핵전담간호사의 상담과 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결핵실(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은 지난 12일 올해 51회째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청주성모병원 간호사들은 한자리 모여 올해 실천해야 할 주제로 '간호사,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라-글로벌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간호에 투자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를 개최했다. 1부 행사로 성당에서 미사봉헌과 손 축복식에 이어 병동 나이팅게일과 올해의 나이팅게일을 선발 수상했다. 2부 행사로 간호사들의 자축연이 이어졌다. 올해의 나이팅게일은 인공신장간호팀 엄경진 간호사가 선발됐다. 엄경진 인공신장간호팀 간호사는 "더 멋지고,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분들도 많은데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보다 큰 책임감과 부담감이 느껴지지만, 진정한 나이팅게일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구경시장 앞선 여행 일정을 마치고 구경시장을 향했다. 지역에 가면 그 지역 시장도 들러본다. 이곳 단양구경시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시장인 듯하다. 속초관광시장이나 서귀포올레시장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다. 그리 크지 않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다. '생활의 달인 제빵 최강 달인'이라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큐브 케이크와 마늘 빵 패스 추리. 단양에 사는 랜선 제자에게 선물로 줄 것까지 샀는데 먹는 순간 또 먹고 싶어진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더 사 올 걸 싶었다. 다행히 랜선 제자와는 연락이 돼 빵 상자를 슬쩍 건네주고 왔다. 필자의 역사 수업을 듣는 초등학생 친구인데 늘 온라인상에서만 만나다가 직접 만날 기회가 생겨 좋았다. 숙소 주변의 모습은 아직 벚꽃이 한창이었고(4월 9~10일경) 강 주변으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몇몇 보인다. 도시와는 다르게 일찍 하루가 마무리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행객으로서는 오히려 좋았다. 멀리 이상한 달이 떠 있는 듯한 곳은 요즘 핫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란다. 산꼭대기에 있는 데 저곳만 조명이 켜지니까 붕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번 여행에는 없는 코스다. △온달산성 단양에 온 두 번째 목적은 바로 '온달산성
[충북일보] 대한민국 문학인들의 잔치인 '지용제'가 올해 가을 옥천군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지용제'를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옥천 구읍 일원에서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용제'는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이자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시인으로 꼽히는 옥천 출신 정지용(1902~1950) 시인을 추모하고, 그의 시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축제다. 이 축제는 지난 1988년 정 시인에 관한 해금(解禁)과 함께 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인들과 제자들이 지용회(芝溶會)를 결성한 뒤 그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했다. 이듬해부터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으로 옮겨 그의 생일인 음력 5월 15일을 전후해 해마다 열렸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과 2021년엔 온·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열려 아쉬움을 남겼다. 군과 문화원은 그동안 전문가 컨설팅과 킬러콘텐츠 개발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 축제대학 등을 운영하며 시문학의 매력을 보여줄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또 주민과 융화하는 축제 발전 전략을 세워 축제 준비에 내실을 다
[충북일보] 국립중앙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은 13일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진료, 연구, 정책 분야 협력체계 구축 △기타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앙의료원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며 "공공의료수준을 높이고 지역 건강망 구축 역량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신체활동이 부족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달빛운동 교실'을 운영한다. 이달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괴산군청 앞 엑스포광장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주간 운영한다.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경쾌한 음악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건강체조, 스트레칭, 에어로빅으로 진행한다. 16일부터 전화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비용은 무료다. 보건소는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홈트레이닝 물품(폼롤러, 스텝퍼, 스텝박스, 훌라후프)을 대여(043-830-2335,2328)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와 협력해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7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통해 양성된 기억지키미(활동가)가 독거노인 가정을 주1회 방문해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어르신의 안부확인을 비롯해 치매예방체조, 치매애(愛)기억담기 워크북 활동 등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도 30분간 진행한다. 센터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앞서 지난 11~13일 이틀에 걸쳐 기억지키미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인지저하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해 군민의 치매안전망 확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자 환절기 감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리노바이러스(Rhinovirus)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준수와 면역력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호흡기 환자 175명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올해 1~3월 월평균 7%였던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4월 들어 28%로 올라섰다. 특히 8종의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검출 건수 중 15% 이하로 검출되던 리노바이러스 비율이 4월들어 90%까지 급증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서도 지난 3월 평균 30건 검출되던 리노바이러스는 4월 1주 65건에서 5월 1주에는 164건까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는 등 리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충북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유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노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4급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주로 유행하며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코로나19 감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2~5일로 감염 연령은 소아와 성인의 차이가 없으며 감염 후에도 또다시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일보]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신록의 계절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 빛난다. 산야는 온통 초록으로 짙어 진다. 꽃 진 자리엔 여린 열매가 알알이 맺힌다. 산새들 지저귀는 소리가 즐겁다. 4월이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다. 2년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참았던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 일반인들의 걷기나 등산 관심이·높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가 가져온 변화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 답사팀이 경북 청송을 찾았다. 신록이 짙어지는 날 신성계곡 녹색길은 아름다웠다. 신성계곡은 청송8경 가운데 1경이다. 방호정이 바위 절벽 위에 자리 잡는다. 길안천이 방호정을 감고 돌아 흐른다. 휘도는 물의 형세가 감입곡류천이다. 봄날 연녹색 나무들과 함께 찬란하다. 싱그러운 속살들을 천천히 드러낸다. 징검다리 징검돌이 풍경으로 펼쳐진다. 녹색길에 든 걸음이 드물고 한적하다. 방호정 절벽에 녹색 기운이 가득하다. 잃어버렸던 삶의 원기를 되찾아 준다. 1억 년 전의 퇴적암 절벽이 압권이다. 중생대 백악기 암석이 켜켜이 쌓인다. 잘게 부서져 생성된 퇴적물의 단애다. 오랜 세월 쌓여서 만들어진 지층이다. 변동과 융기, 침하로 지금 모습이다. 느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매우 흔하게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허리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져 완치된 사람은 만난 적이 있을까· 아이, 청소년을 제외하고 거의 없다가 필자의 생각이다. '인간은 왜 허리 통증을 겪을 수 밖에 없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인간은 척추 동물이다. 척추 동물 중에 두 발로 점프하며 걷지만 길다란 꼬리로 체중을 분산시키고 중심을 잡는 캥거루나, 두발로 걸을 때도 있지만, 일생의 대부분을 나무에 매달려 사는 원숭이를 제외하고는 육지의 척추 동물의 대부분은 네 발로 걷거나 서 있다. 인간은 과장을 보태면 유일하게 직립 보행을 하는 척추 동물이라 생각할 수 있다. 직립 보행을 하면서 서까래 역할을 하던 척추는 기둥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따라서 머리, 몸통, 팔의 무게를 척추가 버텨내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허리 척추는 가장 많은 무게를 버텨낼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었다. 많은 무게를 오랫동안 지탱하게 되면, 노화되고, 망가지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허리가 자주 그리고 심하게 아픈 사람들도 있지만, 아주 가볍게 아프거나, 몇 년에 한 번 아플까 말까 하는 사람들도 있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치매안심마을인 청전동 경로당에 설치 된 건강 체험부스 운영을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에 청전동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2021년에는 경로당 20개소에 인지기능향상 교구와 건강용품을 비치한 건강 체험부스를 설치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경로당 운영이 정상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화투그림을 이용한 스티커붙이기 & 색칠하기 교재와 색연필을 배부할 예정이며 지역 경로당 149개소에 팔뚝형 자동 혈압기도 배부한다. 또한 올해는 지역 대학교인 세명대 작업치료학과, 대원대 치위생과와 협력해 지역주민의 치매예방과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만나 뵙지 못했는데 경로당에 다함께 모여 즐겁게 활동하며 치매를 예방하는 등 우울감 해소와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 사항은 보건소 치매관리팀(641-3028)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단양군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관광공사는 완연한 봄기운에 야생화가 만개하는 소백산자락에 자리 잡은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에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적 피로감이 쌓인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011년 개장한 소백산 화전민촌과 2017년 조성된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개 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 등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또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에 더해 최고의 뷰 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 곳인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중보건 한의사가 사상체질별 건강관리법, 지압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의학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올바른 운동요법, 근골격계질환 통증감소를 위한 기공체조와 스트레스에 좋은 단전호흡, 명상법 등 저강도 운동으로 진행한다.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이달 20일부터 주 3회(월·수·금) 12주간 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참여자 모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만성질환 유소견자 중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해 16일부터 3일간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단양금굴유적과 도담삼봉에 이어 도착한 곳은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 단양 수양개 유적도 선사시대를 공부할 때 많이 나온다. 단양을 찾은 김에 다녀간다. 필자는 워낙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박물관에는 꼭 들러보는 편이다. 전시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 1층에 1전시실과 2전시실, 기획전시실이 있다. 2층에 3전시실과 어린이 체험관이 있다. 상주해 계시는 해설사님께서 아주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신다. 단양지역은 석회암이 발달해서 동굴과 바위 그늘이 많았다. 그곳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 터전이 됐다. 앞서 소개한 금굴 유적 말고도 구석기 동굴 유적이 더 발견됐다. 위의 유물들은 금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충주댐 수몰 지역 문화유적 발굴 조사로 인해 알려진 수양개 유적이다. 구석기 시대를 공부하다 보면 많이 나오는 유적지인데, 지금까지 발굴된 구석기 유적 중 가장 넓은 범위의 유적으로 다양한 층위의 유물이 발견됐다. 주먹도끼며 반달돌칼 등 익히 들어온 선사시대 도구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좀 더 초기의 도구라 모양새가 살짝 거칠다는 게 느껴진다. 전시관을 마무리할 때쯤엔 작지만 어린이 체험관도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금강 변에 조성한 유채꽃 단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8만3천㎡ 규모의 이 유채꽃 단지는 개화 시기인 지난달 중순부터 노랗게 물들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한다.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퇴적물과 각종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지난 3월 가뭄 피해에 대비해 물 주기 작업을 하는 등 유채꽃 단지 조성에 애썼다. 덕분에 이곳은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장소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군은 지난 한 달간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 덕분에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했다. 관람객들이 주변 관광명소와 맛집을 들러 유튜브와 블로그에 홍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화 군 원예유통팀 주무관은 "지난 3월 개최하려던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열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유채꽃이 피고 나서 2만여 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알려져 뿌듯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따스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봄나들이 힐링 트래킹 명소로 단양느림보길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긴장되고 위축된 심신을 풀고 밀린 운동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백산자락 아래 단양강(남한강) 줄기를 에워싸고 이어지는 단양느림보길은 푸른 바람이 지나는 길로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단양느림보길은 크게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느림보강물길은 단양 호반을 따라 조성된 15.9㎞ 구간의 친환경 도보길로 삼봉길(1코스)과 석문길(2코스), 금굴길(3코스), 상상의 거리(4코스), 수양개역사문화길(5코스)로 이뤄졌다. 그 중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지역 주민들이 애용하는 산책코스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단양강 잔도'가 포함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로 조성된 도보길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곳이다.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m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자연휴양림(문성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이 최근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13일부터 단체실 손님을 맞는다. 공단은 숙박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노후한 시설물을 교체하고 정비하는 등 고객의 안전과 쾌적한 숙박환경을 위해 많은 정성을 들여왔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홈페이지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예약하면 된다. 김원식 이사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한 숙박 시설물 점검을 마쳤다"며 "충주행복숲체험원 내 가족과 단체 이용객들이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공간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산자연휴양림은 보완사업 공사 중이며, 9월 말 준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이동화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화 교수는 주로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교수는 'RANTES 59029A/G Polymorphisms Associated with Diabetic Compilations in Korea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for over 15 Years'논문을 통해 특정 유전자의 다형성이 합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음과 당뇨병 환자의 관리에 적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연구를 열심히 한 결과로 학회에서 큰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및 대사 질환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7월 재개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공항과 베트남 다낭·달랏, 태국 방콕을 오가는 전세기를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이 시작된다. 여행업계와 항공사 간 계약으로 운항하는 베트남 다낭·달랏 전세기(비엣젯항공)는 7월 26일~8월 11일 운항이 예정돼 있다. 태국 방콕 전세기는 7~8월 운항(제주항공)되며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전세기 운항이 현실화되면 청주공항은 지난 2020년 2월 25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후 2년 5개월 만에 국제공항 기능을 되찾게 된다. 청주공항 거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경우 2·3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넓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어로케이는 지난해 4월 15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청주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적극적인 국내선 운항과 거점항공사 취항으로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이용객 증가율 1위(2020년 대비 2021년 이용객 증가율 33.4%)를 달성하며 중부권 거점공항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를 보면 지난 4월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
[충북일보] 갓 지은 밥 먹기가 쉽지 않다. 밥 먹는 시간 맞추기도 어려운 가족 구성원이 매끼 새로 밥을 해 먹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고 즉석밥이나 냉동 밥 등 간편하게 한 끼 해결할 방법이 늘어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식당에서도 마찬가지다. 간혹 윤기가 흐르는 공깃밥도 있지만 대량으로 밥을 해 꾹꾹 눌러 담아 보온한 공깃밥이 뭉쳐져 숟가락이 들어가기 어려운 곳도 왕왕 있다.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많은 사람이 '집밥'의 이미지를 그리워하는 것은 밥을 차려주는 이의 따뜻함과 정성의 부재다. 사 먹는 음식에서도 집밥 같은 밥상을 찾는 것은 집에서 먹는 밥 그 자체보다는 정성이 담긴 밥상을 찾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해 용암동에 문을 연 솥밥집은 이름 그대로 솥에 한 밥을 내주는 솥밥집이다. 홍준기 대표가 초점을 맞춘 것은 따뜻하게 대접받는 듯한 한 상이다. 시대적 배경에 발맞춰 개인위생에도 신경 썼다. 개인 식판에 개인 식기로 타인과의 식사가 부담스럽지 않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에 그치지 않고 한 그릇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재료를 한 솥에 담았다. 전복, 꽃갈비, 장어 등 주문한 메뉴에 맞는 부재료가 함께 담긴 갓 지은 솥밥이 한 사람당 하나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16일 개원부터 응급의료센터 주차장 4개 면을 활용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일 평균 100여건 이상의 PCR 검사를 시행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월6일까지 2만6천92건에 달하는 PCR 검사를 시행했다. 신현대 원장은 "그동안 많은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종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별진료소 운영은 중단하지만 응급의료센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지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인터뷰'를 가져 대통령실 및 국회 출입기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후 곧바로 국회를 떠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기 중이던 국회 출입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비록 질문에 2개에 그쳤지만, 대통령이 스스로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날 즉석 인터뷰에서 '대통령님, 오늘 첫 시정연설을 했는데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고 하자 "국회에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 나가는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저도 바라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본회의장을 나오시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한테도 다 악수하셨는데 어떤 의미냐'에 질문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회 간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습니까"라며 "그래요, 수고하십시오"고 답한 뒤 로텐더홀을 떠났다.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