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 사업장에 7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지으며 후공정 경쟁력 강화에 돌입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과거 매입한 청주 LG 2공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패키지&테스트(P&T) 7' 시설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후공정은 전공정을 거친 웨이퍼에서 개별 칩을 완성하고 최종 제품으로 패키징하는 작업이다. 반도체 제조 마지막 단계로 칩 외부의 시스템과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전기적 연결을 하는 작업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적층 수가 많아질수록 방열 또는 휨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은 필수적이다. 최근 공정 미세화를 통한 성능 향상이 한계 수준에 다다르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반도체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패키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연내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부터는 자체 패키징 공정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P&T7을 통한 후공정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후공정을 담당하는 시설은 이천과 청주 등에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24일 충청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청년 취업 준비생을 위한 '2025 바이오·환경 기업초청 토크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청년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직무 분야인 바이오·환경 기업을 대상으로 70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청년 구직자들은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취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입사전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에코프로, 메타바이오메드, 코씨드바이오팜 등 도내 유망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현직자 멘토로 나서며 취업을 위한 꿀팁과 슬기로운 직장생활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면접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특강 △참여기업 인사 담당자가 기업소개와 질의 응답하는 토크콘서트 등도 진행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년이 꿈꾸는 일자리와 기업이 원하는 청년 인재와의 간극이 좁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취업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임춘호)는 24일 노란우산 가입자의 권익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한 '2025년 1회 충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노란우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가입자 권익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노란우산 가입자와 분야별 전문가 10인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소득공제 한도 추가 확대 △장기가입자 임의해지 시 조세(稅) 부담 완화 △신한은행·신보중앙회와 우대보증 지원 등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비대면 가입채널 확대 △소상공인 특화교육 프로그램 신설 △대출금리 인하 추진 등 가입자 확대와 실질적인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개선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창훈 공동위원장은 "지난해에만 폐업한 자영업자가 100만 명을 육박했고, 올해 2월까지도 20만 명 이상이 문을 닫았다"며, "폐업은 단순히 장사를 접는 것이 아니라 삶의 기반이 무너질 수도 있는 일이다. 지금 같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노란우산이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장은 "노란우산은 180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이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장수정)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하나인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3기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사전직무교육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무를 체험하고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주도 청년일자리 정책이다. 진천상공회의소는 올해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청년 115명을 기업·기관에서 직무체험을 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3기 참여자들은 오는 30일부터 8주간(1주 25시간) 현장에서 일 경험을 하게 된다.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28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장수정 회장은 "타 지역 청년들이 진천에서 일 경험을 선택하는 이유는 이 지역의 기업이 경쟁력과 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이 만족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경찰청을 시작으로 확산된 이 캠페인은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단체가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KT충남·충북광역본부장 이창호 전무는 "사이버 도박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청소년의 삶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는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 김용배 본부장의 지목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다음 참여자로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신경휴 본부장을 추천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대백화점이 선보이는 뉴 리테일 모델인 '커넥트현대'(CONNECT HYUNDAI)가 충북 청주시에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식 오픈에 앞서 24일부터 사흘간 프리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이번에 들어서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New Entertainment Mall)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로,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청주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 등 18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역 최초 브랜드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청주 첫 매장을 여는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와 스웨덴 대표 가구 브랜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일본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공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기반 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6' 합동 공연을 지난 21일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 신진 뮤지션의 성장을 돕기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이 부산음악창작소와 함께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 시즌에는 독창적인 밴드 사운드를 지닌 '리제스트'와 '밴드 홈바디'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최초로 '1박 2일 멘토링 세션'을 도입해 멘토와 멘티 간 밀도 있는 음악 교류가 이뤄졌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20년차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이 멘토 아티스트로 합류했고 두 개의 선정팀이 멘티로 참여했다. 멘토 아티스트는 다년간의 프로듀싱 경험으로 편곡·연주에 관한 실질적인 디렉팅을 제공해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합동 공연은 '부서진 마음을 회복하는 일'을 주제로, 최종 선정팀들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채워졌다. KT&G 상상마당은 아티스트 라이브 클립을 제작하는 등 멘티 아티스트들의 홍보 및 커리어 확장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G 문화공헌부 김천범 공연담당 파트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일 숭실대학교 베어드홀에서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에너지ICT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정책인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전문 인재 육성에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기술 분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윤재 숭실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 기관 대표 인사말, 경과보고, 협약 서명, 향후 활동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협약식 진행 후 숭실대학교 내에 위치한 한국기독교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 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는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협력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지원 △공동 행사 개최와 실무자 간 인적교류 등에 대한 산학협력으로 상생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공유하고 양 기관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체적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ICT 전문 공기
[충북일보] 에코프로그룹은 최고경영진과 임직원들간 소통 강화를 통해 위기 극복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방 산업 부진으로 초래된 위기를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오창 본사와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경영설명회를 열고 하반기 시장 전망 및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4분기 적자 폭이 컸지만 모두가 노력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며 "2분기와 남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올해는 반드시 적자 사슬을 끊어 내자"고 말했다. 이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출하 물량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다변화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를 위한 TF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최문호 사업대표, 김장우 경영대표도 최근 온라인 경영설명회 그리고 운영직, 신입사원 등과 만나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경영 현안을 공유했다. 최문호 대표는 임
[충북일보]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이 지난 20일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 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본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황인탁 본부장은 "인구 문제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중진공 충북지역본부도 지역사회와 함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강용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부회장과 조강영 사단법인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충북지회장을 지목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영동 일라이트호텔에서 '2025 일자리 유관기관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일자리지원센터와 11개 시·군 일자리 유관기관 실무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고용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실무 역량을 높이는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성형 AI 기반 실무 활용 교육 △조직 내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한 팀빌딩 워크숍 △DISC 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실전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전략 등이 운영됐다. 충북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고용 현장의 실무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내 일자리지원기관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현장 중심의 고용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5년 충북 백년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충북지역 백년소상공인 판매촉진과 브랜드 홍보를 위한 '2025년도 충북지역 백년소상공인 방송광고 홍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인증 현판과 온누리상품권 가맹특례 부여받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컨설팅 우대 △중기부 소상공인 지원사업(12개) 신청시 가점·우선 선정 등의 우대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백년소상공인은 23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충북지역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방송광고 홍보지원 사업'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메일(sang1980@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충북중기청은 지역 백년소상공인에 대한 브랜드 확산 전략을 통한 매출 증대 필요성에 따라 다양한 홍보 콘텐츠 발굴과 대국민 브랜드 인식 제고를 위해 충북 '백년
[충북일보] 충북도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포럼'을 열고 수소산업의 지속 성장과 안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도시 업무협약, 수소자문위원회 위촉, 산학연 전문가 포럼 및 패널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충북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첫 순서로 진행된 '수소도시 조성 업무협약식'에서는 도와 청주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그룹, 한국전력공사 등과 중부내륙권 최대의 수소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 확대, 수소버스 도입, 통합운영센터 구축, 수소공급배관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충북이 국가 수소 허브로 거듭날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이어 충북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 그룹의 역할을 하게 될 수소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수소경제 전문가 14명이 위촉됐다. '수소경제 포럼'에서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차 그룹의 수소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시작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도시 구축 현황을 소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