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적용을 받고 있는 50인 이상 중소기업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40.8%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일에 맞춰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적정 시기로는 1년 유예(2025년 1월 27일)가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4년 이상 유예가 26.5%로 응답됐다. 이번 조사는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2024년 1월 27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지난해 1월 27일부터 적용되고 있다. 50인 이상 적용 중소기업 가운데 60.4%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 관련 예산 인력을 확대했으나, 여전히 34.8%는 의무사항을 준수
[충북일보] KT&G는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의 최대도시 알마티에 'KT&G 한국어학당'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알마티 'KT&G 한국어학당' 개관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과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후손 1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장학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2천80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인니 현지에 '상상유니브 자카르타'를 설립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역량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학 KT&G 부사장은 "회사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해외국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 카자흐스탄에 설립한 'KT&G 한국어학당'을 통해…
[충북일보] 반도체 고무오링(O-ring)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 그린트위드코리아(주)가 청주 오창에 둥지를 틀게 됐다.그린트위드코리아(주)는 지난 5일 오창 사업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장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린트위드코리아(주)는 향후 5년간 3천348만 달러(한화 약 436억 원) 투자, 105명을 신규 고용을 통해 연간 최대 60만개의 고무오링 양산으로 국내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하고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제조장비에 사용되는 고무오링(O-ring)은 필수 밀봉(Sealing) 부품으로 반도체 제조 시 플라즈마, 고온 등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치솟는 금리, 물가, 환율 등 대내외적인 경제 리스크에도 우리 청주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그린트위드 알론 블락(Allon bloch) 회장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린트위드코리아 오창공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생산기지로서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 도약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일라이트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효과, 유해 물질 탈취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신비의 광물로 알려졌다. 193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5억t 이상이 군에 묻혀있는 것으로 학계는 추산한다. 군은 일라이트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 이 지역 15개 광구(2천30㏊)의 광업권을 확보했으며, 내년 8월까지 190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의 거점 역할을 할 지식산업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국제 표준시료 등재를 위한 기초용역을 한 데 이어 올해 광물학적 분석을 위한 용역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2025년까지 광맥 분포 확인과 품질 결정을 위한 입도분석 등을 거친 뒤 이를 국제학술지에도 발표할 방침이다. 지난달 20∼25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대표단을 보내 국내산 일라이트를 알리고 국제 표준시료 등록 가치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성세제 군 경제과장과 미국 점토광물학회 회원인 연세대 김진욱(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가 동행했다. 영동 일라이트를 미국점토광물학회(CM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분야 '충북 기술혁신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혁신네트워크 포럼은 충북지역 주력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신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기술혁신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산·학 전문가를 초청해 이차전지 기술 관련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산업 구조 변화로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차전지 핵심기술인 △이차전지용 분리막 △리튬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등에 관한 최신 산업·연구동향을 주제로 논의된다. 개별 강연 이후에는 포럼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참석대상은 충북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나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에너지 저장시스템 보급 증가 등 이차전지 시장확대가 이루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일 국내·외 마케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오는 13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 간 공동 교육의 일환으로 9개 지방청(충북, 서울, 인천, 부산, 대구·경북, 경남, 울산, 충남, 광주·전남)이 참여기업을 함께 모집한다. 매월 주제를 달리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6월에는 유튜브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1회차는 유튜브 개요와 브랜드 채널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는 20일 2회차는 유튜브 작동원리, 알고리즘과 광고·분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해외 마케팅 활용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사내이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맡는다. 사외이사 2인 등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이달 말 '2022~2023년 ESG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기본 정책 및 전략 수립 △중장기 목표 설정과 함께 △이행 성과 점검 △ESG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비재무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청주·포항에 이어 서울로 전략적 분사 체계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주요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는 IR·영업분야 활동에 적합한 활동을 어나가고자 그룹사 전략기획본부를 충북 오창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산하 경영기획·재무기획 조직 임원과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기업 IR활동과 재무·금융, 해외 영업 활동 등이 서울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재 채용도 분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69명이던 에코프로 임직원 수는 2023년 1분기 기준 130여 명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올해 신입·경력직 사원 1천 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각각 100명의 신입 사원 공채와 800명의 경력직 수시채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인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본사 사무실로는 공간이 부족해진 부분을 이번 서울 분사를 통해 일부 해결한 부분도 있다. 올해 에코프로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일 '충북지역 백년가게 협의회'를 충북중기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년가게 협의회는 충북중기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본부 등 지원기관과 도내 백년가게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북중기청·소진공 충북본부를 중심으로 지원기관의 백년가게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긴밀한 협업체계를 확인하고, 지역 백년가게들도 대면으로 모여 서로 협력할 사항과 경영 노하우와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백년가게는 한우물 경영, 집중 경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존하는 나름의 경영방식으로 사업을 오랜기간 이어오고 발전시키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지난 30여년간 업을 이어온 고유의 경영방식과 전통을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100년을 넘어 유지·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은 말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되면 △백년가게 인증확인서 △백년가게 현판 설치 △점포의 지난 전통을 안내하는 스토리보드 등이 제공된다. 온·오프라인 홍보지원과 함께 지역 내 우수상품 전시·행사 등 판로지원, 매장 판매환경·위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3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일 충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과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와 도내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조달청의 2023년도 제도변경 사항과 중점 추진업무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계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소기업공동사업제품의 공동상표제품 인증요건 면제 확대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이용 활성화 요청 △중소기업제품 조달계약시 적정단가 보장 등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중소기업계의 공공조달관련 애로사항 7건이 건의됐다.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최근 원자재가격과 인건비상승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이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이 이뤄지도록 충북지방조달청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중소기업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은 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 참여의향서 접수는 1일부터 오는 9일까지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오는 12일부터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과 함께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1차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1천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1천996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를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2차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이 3년간 매년 200억 원을 투입해 연간 20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삼성은 이번 2차 지원사업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AI·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안전한 일터 구축, 에너지 절감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경영(ESG)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일 충북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주력기업) 육성을 위한 '충북 주력기업 성장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력기업 성장패키지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 출범한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의 첫번째 지원사업이다. 지역혁신기관의 주요 핵심사업 30개를 선별하고 기관간 연계지원 사업 메뉴판을 구성해 기관별 사업 우대와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참여기관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청주지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다. 지원대상은 충북소재 중소기업으로서 주력산업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지원내용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경영기술 애로 해결에 필요한 '연계지원 메뉴판' 사업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별 우대 혜택과 컨설팅·코칭이 제공된다. 신청방법은 주력기업이 '연계지원 메뉴판' 목록에서 사업을 선택하고, 충북중기청에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하면 된다. 총 3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충북지역혁신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혁신주체들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충북도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창업
[충북일보]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지난 달 31일 산업분야 에너지 효율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 내 중견기업·기반공정기술 업종의 뿌리기업 등 약 70여곳의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날 한전 충북본부는 에너지 효율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효율기기 정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사업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공했다. 또한 참석 기업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기요금 체계, 최근 요금조정 현황·전기사용 패턴에 따른 최적 요금제와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방안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객의 안전한 전기설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내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전설비관리 노하우, 정전시 현장대응·복구방안 등에 대해 공유했다. 한전 충북본부 에너지효율 담당자는 "충북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많은 산업단지가 분포하고 있고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전체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산업계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전업률 30% 이상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종사 기업이다. 제조업은 공장 등록 요건도 갖춰야 한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이 해당된다.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나 충북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는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시 기업투자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한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8억원의 융자를 받게 된다. 연 이자 3%는 4년간 시에서 보전해준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1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혁신적인 승강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였다. 신규 서비스 이름 '미리'에는 고객이 부르기 전 '미리' 대응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충주 본사 스마트캠퍼스 대강당에서 '미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노조위원장, 서비스협력사 대표 등 임직원 및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론칭 행사는 '미리' 서비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축사, 조재천 대표 축사, 노조위원장 축사, 미리 서비스 소개, 로봇 배달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축사에서 "'미리'는 서비스 속도와 고객 편의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승강기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대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전략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비전 실현과 상생 협력, 기술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재천 대표는 론칭 행사에서 "엘리베이터와 스마트 폰, AI, 로봇 등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가 31일 충주시 대소원면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중소기업의 ESG 경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제51차 충주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서정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장, 임일환 롯데칠성음료㈜ 충주공장장 등 60여 명의 유관기관, 기업, 단체 임직원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온 강수진 ㈜에셈시 대표는 최근 기업들의 다양한 ESG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강성덕 회장은 "몇 해 전부터 전국 상의 차원에서 기업의 ESG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지만, 기업들의 실천 의지가 여전히 높지 않다"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ESG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가 다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3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1.1로 전달 대비 2.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p 하락한 수치다. 내수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분야 지난 달(3.1p↑)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은 전달 대비 2.5p 하락한 84.0이며, 비제조업은 2.8p 하락한 79.9다. 건설업은 80.6으로 전달 대비 0.7p, 서비스업은 79.7로 3.3p 각각 하락했다. 각 업종별 분석에 따르면 제조업은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5.7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4.0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은 전달 보다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19.4p), 자동차 및 트레일러(-7.3p) 등 16개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교육서비스업(-4.4p) △도매 및 소매업(-4.0p)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고 △운수업(+0.3p), 숙박 및 음식점업(+1.1p) 2개 업종은 상승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96.
[충북일보] 홈플러스가 다음 달부터 무료 멤버십 서비스 '홈플 ONE 등급제'를 도입한다. '홈플 ONE 등급제'는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몰 등 홈플러스 각 채널마다 별도로 운영하던 멤버십 제도를 통일한 것이다. 채널 한 군데서 VIP+ 등급을 달성하더라도 전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시행되면 VIP+를 비롯한 Gold+, Silver+ 등 보다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2배가량 많아진다. '홈플 ONE 등급제'는 △VIP+ △Gold+ △Silver+ △Family 등 4가지 등급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등급별 혜택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통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등급 산정 기준도 완화돼 1개월이었던 실적 집계 기간을 2개월로 확대됐다. 김민수 홈플러스 멤버십마케팅총괄은 "멤버십 혜택은 고객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홈플 ONE 등급제'를 무료로 출범하게 됐다"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0나노급 5세대(1b)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를 인텔에 제공해 세계 최초 데이터 호환성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해당 검증 걸차는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The Intel Data Center Certified memory program)'으로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라며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5세대 기술 DDR5은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HKMG는 유전율(K)이 높은 물질을 D램 트랜지스터 내부의 절연막에 사용해 누설 전류를 막고 정전용량(Capacitance)을 개선한 차세대 공정이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서도 소모 전력을 줄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1b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높은 성능과 우수한 전성비를 두루 갖춘 D램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에서 분야별 저명한 셰프들과 컨설팅 협약을 맺고 각 사업장 특색에 맞춘 맞춤형 레시피 개발을 추진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유명호텔 출신 셰프를 기용하고 한식, 중식, 일식 등 각 분야의 스타셰프를 초청해 특선 메뉴를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F&B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리조트 고유의 콘셉트를 강화한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호반골프는 최근 서서울, H1 골프장에 대해 식음 R&D팀과 시행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비선호 메뉴를 대체할 신메뉴 개발연구가 한창으로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레시피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컨설팅 첫 주자는 한식의 대모이자 셰프들의 셰프로 불리는 미슐랭 1스타 '조희숙 셰프'로 특히 리솜리조트는 현재 운영하는 메뉴 중 한식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메뉴개선을 통해 여행객들의 입맛을 한층 더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셰프는 컨설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세 곳의 리솜리조트와 제주 씨푸드 레스토랑 '항해진미', 골프장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기존 메뉴를 품평하는 현황 파악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부터는 제
[충북일보] 세종시가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사업을 위한 기구를 구성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개 관련기관·부서와 함께 기업 투자지원협의체인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발족했다.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은 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 신규 투자문의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허가 처리기간, 금융지원 여부, 인력수급 등 애로사항을 마주하게 되는데, 기한 내 해결이 되지 않아 투자가 지연되거나 철회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투자지원단은 앞으로 기업의 투자 결정부터 입지 선정, 공장 가동까지 모든 행정서비스를 통합·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준배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발족식은 지원단 운영계획 설명, 홍보영상 상영, 투자환경 및 시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행복청, LH, 한국전력공사, 테크노파크 등 기관 4곳과 세종시 8개 부서는 기업들의 투자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을 먼저 방문해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기업 투자의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사안별 진행 및 협조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6월 20일까지 '2023년 하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 신청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와 특허청이 주관해 4주간 도내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IP 나래 프로그램'은 도내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기업의 R&D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충북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가 진단하고 협력기관의 변리사 등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제공한다. 2023년 IP나래 프로그램 전체 지원 규모는 32개사이며, 하반기는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피해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인 첨단반도체·융합바이오·친환경모빌리티부품에 해당되는 기업은 최종심사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IP(지식재산) 기술 컨설팅'을 통해 △특허동향조사 △강한특허권창출 △유망기술도출 △특허분쟁대응 등의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IP(지식재산) 경영 컨설팅'을 통해 △기업IP관리 △IP활용전략수립 △IP금융 △타기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제공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컨설팅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
[충북일보] 충북 오송2산단에 위치한 생활단식 전문기업 유니웰㈜이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코스모뷰티서울(37회 서울 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유니웰은 박람회를 통해 자연유래성분의 내추럴 화장품·세정제 두 가지 라인과 프리미엄 라끌라라 라인을 전시한다. 먹는 것과 함께 바르는 것도 건강해야 한다는 유니웰은 자연유래 성분을 활용한 피부 건강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허물질인 감태추출물(UJW8575)을 활용한 유니웰만의 기능성 화장품이다. 유니웰은 "UJW8575는 청정제주바다에서 나오는 감태로 만든 물질"이라며 "해양 폴리페놀과 후코이단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항노화 활성이 우수하고 식이 다당류인 알긴산이 풍부해 보습작용·생리활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과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전국 유일 중소기업지원 부문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기업진흥원을 포함한 산업훈장 15명, 산업포장 12명, 대통령표창 31명·1개 기관, 국무총리표창 32명·1개 기관 등 모두 90명, 2개 기관이 정부포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 2001년 2월 개원 이후 충북도의 경제시책에 부응해 중소기업의 자금, 판로, 인력 등 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청년·소상공인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기원진흥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일선에서 도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 선봉장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도내 기업인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 중소기업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술애로 해소를 위한 '충북 혁신제품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베드(Test be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이나 최신기술을 적용한 개발제품에 대한 성능 확인, 시제품 제작 등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기관별 특성화된 미세먼지 측정, 임상 컨설팅 등 특수시험 분야·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개발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 이노비즈협회충북지회,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등 11개 지역혁신기관이 함께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개발제품 시험·인증 등을 위한 시험분석·시제품 제작지원 △해외규격 수출인증 획득지원 △첨단장비 활용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테스트 베드 프로그램 등 협업모델 발굴·운영 등 지역혁신기관간 협업과 연계지원 활성화를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해 한국교통대학교는 공동실험실습관의 첨단장비를 중소기업이 직접 이용하도록 제공하는 한편, 최신 기술동향 소개와 실습 교육을 병행해 장비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천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까지 5.02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토지보상과 공사진행 병행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토지보상률은 32%로 조사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도심에서 오창IC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율량동 성모병원에서 오창읍으로 이어지는 기존 공용 구간은 평소 2~30분대의 지·정체가 이어지면서 노선 개선과 도로 건설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계획해 발주했고 시는 지난 5월 말 도로부터 이 사업을 이관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106만719명이다. 한 달 평균 26만5천180명이 공항을 이용했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5만6천537명이 많다. 지난해 이 기간의 청주공항 이용객은 100만4천182명으로 평균 25만1천45명이다. 올 4월까지 이용객이 5.6% 증가하며 청주공항이 문을 연 이후 연간 이용객(317만4천649명)이 가장 많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국내선 이용객이 증가한 데다 국제선 하늘길이 잇따라 열리면서 청주공항을 찾는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4월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3만9천927명으로 지난해 전체 2천550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청주공항 국제선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4월 태국 방콕에 이어 8일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으로 확대된다. 지난해 베트남 다낭·달랏, 몽골 울란바트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