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장기화된 불황의 그늘 속에서 대기업들이 '생존모드'에 돌입하고 있다. 충북도내 위치한 기업들의 공장 철수와 사업부 매각 소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지역 경제 영향 우려가 커진다. 오는 13일 LG화학은 이사회 결정을 통해 수처리 사업부 워터솔루션즈 매각 안을 의결한다. LG화학 청주공장 내 위치한 워터솔루션즈의 주력상품은 RO멤브레인 필터다. RO멤브레인 필터는 역삼투압을 활용한 바닷물 담수화와 산업용수 제조, 하폐수 재이용 등에 사용되는 수처리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로 연 매출은 약 2천억 원대 수준이다. 매각가격은 1조3천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60여 명의 근무자가 일하고 있어 매각 확정 시 이들의 고용 승계 등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에도 디스플레이용 필름 사업에서 철수하며 충북 청주공장과 오창공장 매각 절차를 밟은 바 있다. 1981년 청주산업단지에 입주한 네슬레와 롯데그룹의 합작법인 롯데네슬레코리아도 오는 2026년 3월 운영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네스카페와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커피크리머, 팻케어 등을 생산 유통해왔다. 이번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창순)은 지난 10일 카카오뱅크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일상회복 지원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사장님 마음행복 안심통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신보와 카카오뱅크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장님 마음행복 안심통장 특별보증' 상품을 오는 7월 중 출시한다. 업력이 1년을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중 대표자 NICE 개인신용평점이 840점 이상이면서 최근 3개월간 매출액 합계가 200만 원 이상인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만 원 한도 마이너스 대출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대출에 대해 약 4.7% 수준의 금리우대를 적용하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혜택과 함께 충북신보에 납부해야 하는 최초 1년간 보증료 50%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보다 완화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7월 중 충북신보 홈페이지(http://www.cbsinb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증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상품 출시 이후 별도의 충북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간편한 신청이 가능하다. 김창순 충북신보 이사장은 "경기회복세 둔화 및 내수 부진에 따
[충북일보]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조기 도입과 안전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강화에 나선다. 12일 이스타항공은 이달 내로 600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B737-8 신규 항공기 도입을 위한 확장 투자를 비롯해 통합정비센터 신설, 승무원 훈련 시스템 개선 등 항공 안전 투자에 집중 투입된다. 특히, 항공기는 중고기가 아닌 모두 신조기로 도입해 국적 LCC 중 최저 기령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의 1/3인 5대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B737-8다. 해당 기종은 이전 세대 동급 기종(B737-800) 대비 연료 소모량이 약 15% 개선되어 연료비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하반기까지 B737-8 5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료비와 정비비 감소 효과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면서, 특히 신조기 도입과 항공 안전 관련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통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은 지난 11일부터 인천~오사카 간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일본 노선 확대 시작인 이번 신규 취항은 기존 부정기편이던 오사카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한 것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7일(매일) 운항되며, 출국 편(RF314)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50분에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RF313)은 오사카에서 밤 9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밤 11시 15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노선 운영 안정성과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편(인천국제공항 출발 7시 5분) 추가 운항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에어로케이항공은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본 소도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청주 출발 △히로시마(편도 총액 5만7천300원~) △아바라키·오비히로 (편도 총액 6만4천200원~)노선이 포함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기편 전환을 통해 일본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노선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산수산업단지에 있는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천경을 방문했다. ㈜천경 권순교 대표는 이날 송 군수를 만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와 근로자 대상 직업훈련확대 필요성, 신제품개발을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 신설을 건의했다. 송기섭 군수는 "기업이 안고 있는 고충을 알기 위해서는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경은 화장품용기 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정밀 사출성형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LX하우시스는 'LX Z:IN(LX지인) 방염 인테리어필름'이 환경부의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해 화재 안전성과 친환경성까지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테리어필름은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뒷면에 점착 처리가 돼 호텔, 병원 등 상업공간 벽면 뿐만 아니라 주방가구와 도어 표면 등 주거공간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는 표면 마감재다.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방염 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그동안 인테리어필름의 제품 뒷면(점착면) 보호를 위해 사용되던 이형지에는 PE(폴리에틸렌)코팅 소재가 쓰여 왔는데, 한 번 사용되면 필름 잔여물과 함께 폐기물로 버려져 왔다. LX하우시스는 이형지 원재료를 PE 대신 점토 소재로 바꿔 종이로 재활용해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환경부가 제품 제조과정에서의 유해물질 감소,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LX하우시스의 방염 인테리어필름은 뛰어난 화재안전 성능을 국내외 공인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LX하우시스만의 방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이 개발한 정량적 엑소좀 생체 내 분포 분석법이 국내 첫 엑소좀 기반 급성 뇌경색 치료제의 임상에 진입했다. KBIOHealth는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제품 규제과학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엑소좀 안전성·품질 분석과 평가 체계 정립을 위한 규제과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엑소좀의 생물학적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체내 분포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포외소포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외소포지(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게재됐다. 새롭게 개발된 시험법은 엑소좀에 포함된 미토콘드리아 DNA를 정량 PCR 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방사성 동위원소나 형광 염료 기반 영상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엑소좀의 정확한 체내 분포와 잔존 여부를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에 따르면 기술은 엑소좀의 표적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임상시험계획 승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당 기술은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인 ㈜에스엔이바이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청장 김용길)은 11일 충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용길)와 간담회를 통해 도내 콘크리트공업 업계 현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콘크리트 제조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조합 소속 업체 대표들과 함께 조달제도 개선, 상호협력 방안, 업계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콘크리트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 단가 현실화 문제와 조달시장 진출에 대한 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도 동업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충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의 협력을 바란다"며 "충북 지역 콘크리트 제조업체들이 조달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11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함솔이 봉사단'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리가 만든 에너지, 세상에 온기를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함솔이 봉사단' 20여 명은 오창읍 2천500평 규모 복숭아 농가에 방문해 복숭아 봉지 씌우기 작업과 적과 작업을 도왔다. 적과는 열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알찬 열매만을 선별해 남기는 작업이며,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고품질의 복숭아 재배를 위한 필수 작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채우는 데 힘썼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노바렉스(대표이사 회장 권석형)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우수성과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력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노바렉스는 202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총 6건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AI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플랫폼과 제품을 상용화했다. 해당 과제를 통한 누적 매출은 102억9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이 90억1천만 원에 달한다. 주요 성과로는 △새싹보리추출물(간 건강) △크릴오일 등 복합물(관절 건강) △Rexflavone 복합(여성 갱년기) △쌀발효물(장 건강) 등의 기능성 검증을 완료했다. 다중코팅 기술(NOLTEC), 장용성 코팅 등 제형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AI 알고리즘 기반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플랫폼을 자체 구축하고, 10종 이상 맞춤형 시제품도 출시했다. 특허 출원 4건, SCI급 논문 4편 게재, FDA NDI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는 11일 회관 5층 회의실에서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초청 기업인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수정 회장과 진천상의 임원진,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최행용 충주세무서장, 이화명 충북혁신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지방소재 기업에서 수도권의 우수인재를 유치하는 경우 세제혜택 제공 △수출 제조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우대방안 마련 △수입 원자재에 대한 부가체 환급절차 개선 방안 등을 건의했다. 장수정 회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지만 기업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세제지원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11일 충북중기청에서 '2025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선정된 충북 수출기업들과 수출애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잦은 관세정책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글로벌 경기 악화, 환율변동 리스크 증가 등으로 힘든 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들과 수출시장 다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 등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정서 수여식에는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충북지역 주력산업(첨단 반도체·융합 바이오·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을 영위하는 10개 수출기업과 충북중기청, 청주세관, 중진공 충북지역본부,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 등 충북지역 9개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참석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와 환율변동 피해 등을 호소하면서 수출마케팅을 위한 전시회 참가비, 물류비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수출지원기관들은 관련 지원사업들을 설명하고, 기관간 정책 연계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