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 직원 대상 오는 31일 하루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개청 22주년을 맞은 증평군은 그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낸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기간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특별휴가를 부여하게 됐다. 이번 특별휴가는 지난해 현안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공모사업유치, 각종 평가 등에서 성과를 이룬 직원들을 격려하고, 새해 업무수행을 위한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 연휴 직전인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이번 31일 특별휴가도 내수 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 특별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민원서비스와 현안업무 담당직원에게 2월 둘째 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특별휴가가 군의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 친화적 직장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주 청년소상공인들을 만난다. 송 군수는 23일 진천중앙시장 근처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첫 간담회를 열어 청년소상공인들에게 진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과 청년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 등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물리적, 경제적 어려움을 들으며 해결방안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소비 촉진, 지역 농특산물판매 지원, 물가안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상공인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경제의 허리를 지탱하고 있는 청년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면서 지역 청년소상공인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문화, 교육, 복지 등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군민들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려 했으나 진천군의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3일 진천군의회를 방문, 군의원들과 긴급간담회를 열고 재정안정화기금 110억 원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진천군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키로 계획을 세운 것은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고 어려움에 처한 민생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였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진천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소상공인 민생회복대책 등 위기극복 정책추진 방안을 군의회에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민생회복지원금으로 9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3월 중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계획안을 군의회에 제안했다. 또한 기존 13억 원 규모로 편성된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지원 예산에 17억 원을 추가편성, 상반기 중 350억 원 규모의 진천사랑상품권 선발행하는 등 지역 민생경제 회복방안을 설명했다. 집행부는 "충북혁신도시를 진천군과 양분하고 있는 음성군이 전 군민 민생회복기금 10만 원 지급을 결정했다"며 "진천군도 군민들이 좌절과 상실감을 갖지 않도록 이웃 음성군처럼 민생회복지원금을
[충북일보]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기간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으로 , 괴산읍 시가지에 위치한 노상주차장 4곳과 노외주차장 4곳 등 모두 8곳이다. 노상주차장은 △괴산교-축협 주차장 △축협-CU 앞 △괴산농협-시계탑사거리 △괴산대교-시계탑사거리 구간이다. 노외주차장은 △동부1(우체국 앞) △동부2(신협 앞) △동부3(구 전원식당) △제2 전통시장 주차장이다. 군은 총 1천16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명절 기간 무료 개방하면 방문객들의 주차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히 괴산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괴산군민장학회는 올해 대학교 성적 우수 장학금과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을 확대 지원한다. 장학회는 지난 22일 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년도 장학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장학회는 먼저 올해부터 기존 장학금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새로운 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역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중원대 Ⅱ유형의 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자녀 장학금도 신설했다.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의 둘째 이후 자녀가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하면 재학 중 1회에 한해 30만원을 지급한다. 2026년부터는 우수 성적 진학 장학금도 신설하기로 했다. 특정 대학이나 학과에만 지급하는 기존 장학금이 학벌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2025년 장학사업 신청은 오는 2월 공고해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천만원 이상 장학금을 기부한 7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올해 명문대 입학생 6명에게 장학증서를 줬다. 송인헌 이사장(괴산군수)는 "지역 학생들이 꿈을 성취하도
[충북일보] 괴산군은 23일 괴산읍 괴산교∼금산삼거리 구간 1㎞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구간은 도로 폭이 좁은 데다 전봇대와 통신주가 들어서 있어 학생과 주민 안전에 위험이 있던 구간이다. 군은 2021년부터 82억원을 들여 3년 간의 노력 끝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행로 정비와 차도 개선작업, 노후 가로등 LED 교체 등을 병행해 도시경관과 야간 시인성을 개선했다.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지하에 전선을 매설해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전선 단선이나 정전 사고 위험도 크게 줄였다. 군은 추가로 괴산대교∼금산삼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괴산읍 중심가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괴산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자연재해 대비 능력도 강화됐다"라며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공사를 원활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소방서 음성119구조대 최희웅 소방교가 23일 생활안전업무 유공자로 선정돼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생활안전유공 표창은 한해동안 119현장활동을 통해 위험요소 제거, 인명피해 방지 등에 기여한 소방관에게 주어진다. 최 소방교는 갇힘사고, 벌집 제거, 시건 개방 등 생활안전활동 약 100여회를 신속히 출동해 효율적인 현장활동으로 음성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장현백 서장은 "현장에서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온 구조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하루 만보 건강 걷기' 1차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하루 만 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운영기간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인센티브형 홍보물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음성군 하루 만보 건강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앱이 자동으로 걸음 수를 기록해 목표 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2, 2091~2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귀성객을 위해 가볼 만한 곳 3곳을 추천했다. 먼저, 깊은 숲과 청량한 공기를 자랑하는 '봉학골 산림욕장'이다. 이 곳은 하늘 높이 뻗은 삼나무와 각종 활엽수가 축구장 180개 넓이만큼 골짜기 안팎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 '초록쉼터'라는 별칭답게 숲 사이를 걸으면 몸은 쾌적해지고 평안한 마음을 느낀다. 나무 데크로 평탄하게 만든 '무장애 나눔 길'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크 길은 산림욕장 아래 용산저수지까지 이어지고 저수지를 둘러싼 길은 '쑥부쟁이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산림욕장과 인접한 가섭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볼 만한 곳은 '반기문 평화기념관'이다. 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전 총장의 평화기념관은 그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이다. 기념관에서는 세계 다양한 문화와 유엔(UN), 반 전 총장의 내용을 예술·놀이·체험·교육 등 다각적인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매주 체험활동과 주제별 기획 전시를 한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역 농가에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마약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군은 지난 22일 금왕읍 태성의료재단 제일조은병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4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마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제일조은병원의 마약 검사 비용은 진단키트 수가 상승 등으로 7만원이었다. 90일 이상 국내 체류 외국인은 등록이 필수이며, 이때 마약 검사를 이행하고 마약검사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협약식에는 음성군과 태성의료재단 제일조은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마약검사 업무협약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검사 비용 전액을 지원해 농가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5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다음 달 25일까지 신청받는다. 군은 농촌주거환경 개선과 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해 주택 개량과 신축 비용을 시중보다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 물량은 20동으로 농협자금 100%를 융자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신축의 경우 2억5천만원 이내, 증축·대수선·리모델링 경우는 1억5천원 이내이다. 다만 사업 대상자의 신용등급, 담보능력 등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리 2%의 고정금리, 대출 시점에서 금융기관이 고시하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출 만기 전 중도상환이 가능하며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개량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280만원 이내에서 취득세를 감면한다. 사업 대상자는 △농촌지역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 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 등으로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을 제공하는 법인 및 농업인이다. 무주택자로 신청할 경우,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세대원 또한 무주택자여야 한다. 사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특수미·밭작물(콩) 종자를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 가능한 벼(특수미) 종자는 밥쌀용 2개 품종(진옥, 백진주), 사료용 2개 품종(목양, 영우)이다. 밭작물(콩) 종자는 백태 3개 품종(대왕2호, 대찬, 선풍), 나물 1개 품종(신바람) 등 모두 2개 작물, 8개 품종이다. 공급 가격은 벼 사료용 2개 품종(목양, 영우) 5만4천원, 밥쌀용 백진주 5만8천원, 진옥 6만원, 콩은 1만2천600원이다. 신청 단위는 벼 20㎏, 콩 2㎏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 특수미(043-871-2334), 밭작물(043-871-2335)은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종자는 오는 3월경 군 농기센터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종자 공급량이 감소해 기관 신청(2개 작물 8개 품종) 외 종자는 온라인 개별 신청(선착순)으로 받는다. 온라인 개별 신청은 특수미 3월 초, 밭작물 1차 2월 4일 오전 9시, 2차는 3월 말 종자 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에 신청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은 대체 품종 또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