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종교·사회계 인사들이 충북 보은에 모여 인간의 존엄과 종교의 자유, 법 앞의 평등을 논의했다. 불교·기독교·민족종교와 사회 분야 발제자들은 종교적 배경과 관계없는 공정한 법 적용과 약자 보호, 권력 오남용 방지 등을 제시했다. 세계불무도연맹은 3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우봉선원에서 ‘국운융성 평화대법회 및 종교평화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세계초종교월드평화연합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10지부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불교·기독교·민족종교 지도자와 사회 인사, 시민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라의 안정을 기원하고 서로 다른 종교가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인권 보호와 법치가 종교·사회 영역에서 어떻게 실현돼야 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부 종교평화아카데미에서는 ‘인권수호와 정의로운 법치’를 주제로 한국불교법화종 혜원스님, 변재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청주교회 담임강사, 홍기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새소망교회 목사, 이장성 수운교 진천지부장, 이용훈 경제학 박사가 발제에 나섰다. 발제자들은 서로 다른 종교적·사회적 관점에서 인권과 법치의 관계를 다뤘다. 종교의 자유와 인간
[충북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이 6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에서 진행한 폭염 대응 봉사활동 ‘슬기로운 여름생활’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봉사자 2633명이 참여했으며, 수혜자는 1만 6779명, 시민 참여자는 1만 6232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3859명, 추정 사망자는 34명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 기간 거리와 가정, 농촌을 찾아 얼음물·음료 1만 236개, 쿨토시·쿨타올·식염포도당 등 대비용품 5542개를 전달했다. 지난해 폭염 예방 캠페인이 시민 대상 물품 전달과 건강관리 안내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는 이동이 잦은 배달기사 등 야외 노동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참전유공자 가정 방문도 병행해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경기 하남지부는 하남풍산역 일대와 맨발걷기길, 물놀이장 등을 돌며 배달기사에게 얼음물 100병과 포도당 캔디를 전달했다. 대구 팔달시장, 천안종합터미널, 광주·여수·목포 등지에서도 시민 5000여 명에게 얼음물과 냉감용품이 전달됐다. 인천지부는 부평구 경로당에서 어르신 대상 이미용
[충북일보] 엊그제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진단평가를 거부하며 담임교사는 물론 교감과 교장까지 무차별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진단평가 시험지가 더럽다는 게 이유였다. 예전엔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했다. 한 마디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였다. 그만큼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컸다. 그런데 지금은 그림자를 밟지 않기는커녕 교실에서 학생이 스승을 때리는 시대다. 앞서 밝힌 초등학생의 교사 폭행 사건은 충격적이다. 무너진 공교육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상황이 계속돼선 안 된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학교는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교권 침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학생 간 폭력 가해 사실은 학생부에 적게 돼 있다. 교권 침해 사실도 다르지 않다. 엄중한 불이익이 따르도록 해야 한다. 이런 실효성 있는 제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교권 보호는 그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교사가 학생에게 맞고도 참아야 하는 건 아주 비정상적이다. 국가적 비극이다. 교사의 권위가 바닥에 떨어진 교실에서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질 수 없다. 지금처럼 교권이 보
[충북일보] 345㎸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천시가 한국전력에 주민 참여 확대와 실질적인 보상·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3일 한국전력 충북강원건설지사장과 제천지사장을 만나 송전선로 건설사업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과 우려를 전달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한전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시장은 송전선로 통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사업 추진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주민들이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재산권과 생활환경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사업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상 문제에 관해서도 현행 법령과 제도에 따른 보상만으로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전했다. 제천시는 송전선로 건설로 직·간접적인 피해와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지원책을 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업무 자동화 시범 구축과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3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2026년 세종교육 AI 업무 현장 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지원단원 2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장 지원단은 AI을 활용해 교직원의 행정업무 불편을 해결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간소화 도구를 직접 개발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AI 활용 경험과 역량, 개발 희망 과제, 참여 여건과 의지 등 3개 영역에 대한 심사를 거쳐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유·초·중·고·특수교사뿐만 아니라 원감, 교무실무사, 행정실 주무관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해 학교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두루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지원단 운영 계획 안내와 지원단원 3명의 개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반곡초 황도연 교사는 회원 3천500여 명이 이용하는 교육용 웹서비스 '에듀베이지'를 개발·운영한 경험을 소개했다. 해밀고 윤현준 교사는 교육용 수학 게임 플랫폼을 개발해 수업 현장에 보급한 사례를, 황대연 교사는 교육 활동 및 업무 편의도구를 개발하고 보급 활용한 경험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의 목표 참여인원은 50만명이다. 89만 청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서명운동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포부다. 특례시 지정이 꼭 필요한 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특례시로 지정됐을 때 기대효과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함이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첫 번째 이유다. 이장섭 청주시장 역시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와 캠페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특례시 지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시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연말까지 특례시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 등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우선 시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상향식 방식인 '바텀 업(Bottom-up)' 전략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는 청주지역 각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충북일보] 2027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관련기사 6·16면>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 등 별도의 청사가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신축한 후 이전을 진행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세종 중심의 국정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부처 간 협업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은 기관별 기능과 성격,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의 세종 이전을 위해 이들 기관을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이전 대상과 방법·시기는 행복도시법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해 확정한다. 정부는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부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순
여성은 교육권과 재산권이 제한되는 시기가 불과 40~50년전이었습니다. 직업 분야도 여성에게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예전엔 밥을 먹을 때에도 남성과 여성이 다른 밥상에서 먹었습니다. 재산권도 장자상속제도에 따라 남편이 일찍 사망하였을 때 나이 어린 미성년자인 첫째 아들에게 상속되는 때도 있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당연히 농업을 하는 우리집 자산관리 통장은 남편 명의입니다. 생활비도 남편 카드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은 당연하다고만 생각하고 불평도 불만도 없다가 기초노령연금 대상, 교통비 지원 대상이라는 통보문과 함께 본인 통장번호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으면 할머니 통장을 처음 만들었다고 엄청 기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도 주민등록 세대주도 남성이고, 농업인들의 대부분의 농가주도 남성, 농협 조합원도 남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 여러 제도가 남성 위주 그대로입니다. 물론 이젠 희망에 따라 여성으로 바꿔 주고 있지만 여성인 경우 사별하였거나, 가정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통념의 범위에서 벗어나는 경우로 걱정의 눈빛으로 보기도 합니다. 예전엔 교육도 살림 밑천 큰 누나는 막내 어린 동생을 돌보느라
[충북일보] 정부가 3일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방향이 충북도가 목표로 잡은 핵심 기관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도내 지자체, 정치권, 도민과 힘을 모아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원칙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첫 원칙은 수도권 잔류 최소화다.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면 과감히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된다.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칙적으로 혁신도시에 이전 기관을 집적 배치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대학·산업과 연계가 이뤄진다. 지역 인재 채용과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자주적 정주 기반도 확충된다. 2차 이전에 따른 인구 및 수요 증가를 활용해 혁신도시 자족 기능을 높이고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정주 인프라를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속도감 있는 이전을 내세웠다. 1차 이전은 계획 발표 후 실제 이전까지 7년 이상 소
[충북일보] 속보=국회입법조사처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방안을 반대하는 전국 시·도교육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3일 자 2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정부의 개편 방안에 대해 "학생 1명당 교부금 전망만으로 충분한 교육 지원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교육부가 제 역할을 다했는지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일 ''학생 1인당 교부금'만 늘면, 교육현안 해결할 수 있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개편 방안에서 검토해야 할 쟁점과 입법과정의 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개편 방안이 전제한 '교육비용은 학생 수에 비례한다'는 명제가 실제 교육비 지출과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정부가 국회에 보고해야 할 사항과 국회가 검토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고자 작성됐다. 정부는 지난 8월 21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교육교부금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내국세의 20.79%를 교육교부금 재원으로 하는 연동 방식을 폐지하는 대신 전년도 교부금에 전전년도부터 3년간의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35% 반영)을 적용하는 산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
[충북일보] 정부는 지난 6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축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초대형 사업이다. 이어 프로젝트와 연계한 '5극 3특'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내놓았다. 지방 주도의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역 산업과 각종 제도를 재설계하는 국토대전환 추진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과제도 제시했다. 충북이 포함된 중부권의 성장전략과 방향 등을 살펴봤다. ◇ 지방주도 성장으로 국토대전환…'5극 3특' 성장거점 육성 시동 정부가 지방 주도의 새로운 균형성장을 통한 국토대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6일 대통령 주재로 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추진 전략은 △국토 공간 재설계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지방 활력 기반 조성이다. 이를 중심으로 8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대통령 세종 집무실은 2029년 8월, 국회 세종의사당은 2033년 하반기까지 건립해 세종시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산단·연구개발·정주를 복합한 기업형 첨단도시, 재생에너지 자립도시(RE100 산단 등) 등을 추진해 권역별 거점도시를 육성한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도내 농협 경제사업장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함께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찾아 식품 안전과 원산지 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했다. 양 기관은 △농산물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농축산물 안전관리 실태 △식품 취급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농축산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충북농협은 점검 기간에 식품안전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본부장 박근오)가 전문구조대원 양성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명구조사 맞춤형 특별교육훈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전과 같은 고강도 훈련이 요구돼 취득이 까다로운 인명구조사 자격시험은 육상·수상·수중 등 복합적인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필요한 고난도 전문 기술과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선발부터 합격까지 책임지는 체계적인 교육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서 응시자 36명 중 25명이 합격해 69.4%의 합격률을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하반기부터는 전문구조 인력 양성의 폭을 넓힌다. 사전평가 참여 문턱을 낮춰 다양한 직군과 여성 소방공무원까지 도전을 장려하는 등 인명구조사 저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박근오 충북소방본부장은 "상반기 시험에서 69.4%라는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것은 대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맞춤형 교육훈련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자격을 취득한 대원들이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해 도민 안전을 굳건히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소담 기자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이순희)은 3일 저연차 직원들과 함께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하고 무연고 묘역에 헌화하는 등 보훈 현장 체험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저연차 직원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호국영령의 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고 보훈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순희 지청장과 직원들은 현충탑 참배에 이어 무연고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참배는 충북남부보훈지청의 혁신·소통 연구모임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청장과 저연차 직원들이 현장에서 보훈의 가치와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함께 공유했다. / 박소담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솔밭근린공원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시설과 공원경관, 주차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특별교부세 3억원을 투입해 유아숲체험원을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 7월 완료했다. 이어 시비 5억3천만원을 들여 약 2천㎡ 규모의 노후 연못과 주변 공간을 정비하고 있다. 주변 풍경이 수면에 거울처럼 비치는 거울연못과 물이 흐르는 계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차장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한 주차관제시스템도 도입했다. 시는 4천만원을 투입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9월 중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4시간 이상 주차한 차량은 출차일로부터 30일간 차단기가 열리지 않아 주차장 진입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시설 정비와 주차환경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솔밭근린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의 목표 참여인원은 50만명이다. 89만 청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서명운동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포부다. 특례시 지정이 꼭 필요한 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특례시로 지정됐을 때 기대효과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함이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첫 번째 이유다. 이장섭 청주시장 역시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와 캠페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특례시 지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시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연말까지 특례시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 등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우선 시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상향식 방식인 '바텀 업(Bottom-up)' 전략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는 청주지역 각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 목련공원이 봉안당 유리교체 작업을 하며 외벽에 붙어있던 영정사진이나 가족사진을 떼어 봉안당 한편에 뭉텅이로 모아놓자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사진 수천장이 어지럽게 모여있다보니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도대체 어디있는 지 알 수가 없다"며 "아무리 교체작업이 중요하다지만 고인에 대한 존중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2일 충북일보 취재진이 목련공원 봉안당을 방문해 확인 결과 제보자의 말은 사실로 밝혀졌다. 봉안당 건물에 입장하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한 분실물 수거함에는 숫자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고인들의 생전 사진들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일부 사진들은 유리액자형태 그대로 분실물 보관함에 섞여있어 안쪽까지 손을 넣다보면 손을 다칠 우려도 있어 보였다. 더욱이 이 보관함에는 사진 뿐만아니라 각종 조화들과 종이 등도 있어 흡사 폐기물이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일부 유족들은 "봉안당 외부 사진을 떼겠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와서 소중한 사진들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이에대해 청주도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