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 이하 충북청주FC)이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축구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충북청주FC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4대 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충북청주FC는 올 시즌 홈경기 첫 승리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최윤겸 감독은 4-3-3 전형을 가동했다. 엔조, 서재원, 홍석준이 공격 선봉에 섰고, 이동원, 민지훈, 이동진이 허리를 책임졌다. 수비는 임준영, 조윤성, 이창훈, 이강한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으며 이승환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양 팀의 팽팽한 탐색전 속에 득점 없이 0대 0으로 마무리됐다. 균형은 후반 16분 깨졌다. 민지훈이 올린 세트피스 크로스를 서재원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충북청주FC는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38분 가르시아의 패스를 받은 정진우가 왼발 슈팅으로 격차를 벌렸고, 4분 뒤인 42분에는 이종언의 패스를 받은 이창훈이 침착하게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직전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평가를 통과하며, 충북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 책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재지정으로 충북대병원은 오는 2026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응급의료법'에 따라 실시한 이번 평가는 시설과 장비, 인력 확충을 넘어 중증응급질환에 대한 최종 치료 역량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전국 80개 의료기관이 신청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53곳이 선정됐다. 충북대병원은 △성인과 소아를 아우르는 최종 치료 역량 확보 △응급환자 전원체계 운영 △재난 및 다수사상자 대응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망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재지정은 우리 병원의 응급의료 역량이 국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응급의료는 단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필수의료인 만큼, 도민들이 골든타임 내에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
[충북일보] 생활고와 아내의 투병 생활로 고통받던 60대 남편이 아내의 부탁을 받고 살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청주지법 제22형사부(부장판사 한상원)는 촉탁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9일 오후 8시께 보은군 한 숙박업소에서 골수암을 앓던 아내 B(60대)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부부는 함께 수면 유도제를 복용한 뒤 잠에서 깨어났고, A씨는 "고통을 끝내달라"는 B씨의 부탁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다음 날 오전 8시께 A씨는 "아내가 숨진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고, 병원 측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변호인은 "아내가 골수암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며 피고인 또한 괴로워했다"며 "부부가 합의 하에 생을 마감하기로 했던 점, 당시 피고인도 수면 유도제를 복용해 판단력이 온전치 않았던 점, 아내의 장례 후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떤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항소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충북일보] 이혼 소송 중 재결합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부장판사 한상원)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29일 오후 5시 50분께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한 공터에서 아내 B(5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자녀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혼소송 취하와 재결합 요구로 공터에 내려 다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전 인근 철물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목격한 자녀의 신고로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가 극도로 격양된 상태에서 스스로 흉기를 잡아당겨 목을 찔렀다"며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의학적 소견과 정황을 토대로 A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상대가 흉기를 당길 때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힘을 써 이를 저지하는 것이 정상"이라며 "두 사람의 체격 차이와 범행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피해자가 스스로 치명상을 입혔
[충북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15일 실시된 가운데 최종 개표 결과에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측 참관인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전수 확인에서 당선인과 낙선인의 표 차는 122표로, 기존 124표에서 미세하게 변동됐다. 재검표는 이날 오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충북 지역에서 지방선거 재검표가 실시된 것은 2014년 괴산군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재검표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라 이뤄졌다. 맹 전 후보는 지난 6월 실시된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시장에게 124표 차로 패한 뒤 근소한 표 차만큼 개표 과정에 오류가 없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재검표를 요청했다. 이날 검표는 일반 개표와 달리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개표사무원들이 모든 투표용지를 직접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별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다시 검증했으며, 무효표와 이의 제기 대상 투표지는 법원과 선관위, 양측 참관인들이 함께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재검표 대상은 충주시장 선거 투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송참사' 3주기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아침에 집을 나선 이들이 저녁이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에서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다"며 "정부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충북을 다짐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정부부처,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그동안 추모 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윤호중 행안부장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신용한 충북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 국회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 유가족과 생존자, 참석자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을 마친 후 이들은 도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추모식을 이어갔다. 추모식은 1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도지사 추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이재명 대통령 추모사 전문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습니다.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안전하게 책임지던 버스 기사 아버지, 일찍 부모님을 여읜 뒤 누구보다 여동생을 아끼며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다정한 오빠, 퇴직 후 텃밭을 가꾸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노후를 꿈꾸던 아내. 누군가는 자녀의 귀가를 기다리던 부모였고, 또 누군가는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던 건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하루는 갑작스러운 폭우 앞에 멈춰 섰고, 끝내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습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습
[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가 스마트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공 CCTV 8천여 대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해 범죄·재난 징후를 실시간 감지·대응키로 했다. AI 시대에 맞는 발상의 전환이다. 실시간으로 시민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화재와 폭발 등 긴급 상황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안전 컨트롤타워 시설이다.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산업 현장의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길 기대한다. 청주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산업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기후위기 시대, 청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동이다. 최대 위협은 'Na-tech 복합재난'이다. 태풍이나 홍수, 폭염 같은 자연재난이 산업시설을 파괴하는 일이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같은 산업 인프라를 직접 타격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화재, 폭발, 전력망 붕괴 등 2차적인 사회재난으로 확대되기 쉽다. 청주산업단지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입주해 있다. 각종 재난을 예방하지 못하면 자칫 Na-tech 복합재난의 잠재적 시험장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재난도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5일 11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더메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8회 총회를 열고 11대 협의회 임원으로 부회장(3명)과 감사(1명) 선출했다. 윤 교육감은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함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고의숙 제주교육감이 뽑혔다. 윤 교육감은 회장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11대 임원진으로 올해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윤 교육감은 "10대에 이어 11대 부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며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키고 적정 교원 정원 확보 등 핵심 교육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학생 중심의 현장 목소리가 국가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15일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참사 3주기를 맞아 이들은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진정한 사과와 위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송 참사 이후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발 방지 대책이 아니라 재해와 참사를 막기 위한 행정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그 시작은 오송 참사에 대한 도와 시의 진정한 사과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송 참사와 관련한 최고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전 충북지사와 이범석 전 청주시장은 민선 9기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인 심판을 받았지만 법적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검찰은 김 전 지사를 조속히 기소하고 법원은 이 전 시장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추모와 위로가 필요하다"면서 "민선 8기 때 미뤄졌던 추모 공간과 조형물 설치를 올해 안에 반
[충북일보] "오늘은 죽전1·2리, 지산1·2리 신청일입니다." 15일 오전 9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을 지나자 입구 홀이 먼저 사람들로 들어찼다. 길게 늘어선 줄은 없었지만, 네 줄로 놓인 의자에는 이미 20여 명의 주민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는 신청서를 들여다봤고, 누군가는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노인, 전동보행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서는 주민, 딸의 팔을 잡고 함께 온 어머니, 손을 맞잡은 노부부까지. 행정복지센터 문은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혔다. "신청은 어디서 하면 돼요?" "오늘이 우리 마을 신청하는 날 맞죠?"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직원들은 신청서 작성을 돕고, 다른 직원들은 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했다. 처음 접하는 제도인 만큼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주민 한 명을 안내하면 또 다른 주민이 들어섰고,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신청자를 맞았다. 입구 홀은 사실상 '접수창구'였다. 신청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성하는 직원도 있었고, 신분증과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를 확인해
[충북일보]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장마의 성격 자체가 달라져 이에 맞는 재난 대응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장마 성격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후 관련 연구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한반도 주변에서는 과거와 다른 수증기 이동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한 상황과 맞물려 국지성 집중호우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이 같은 폭우 양상의 배경으로 주목받는 것이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다. 대기의 강은 대기 중 수증기가 좁은 통로를 따라 대량으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결합하면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기록적인 비를 퍼붓는다. 충북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반복되고 있다. 2017년 7월 청주에는 290㎜의 폭우가 내렸고, 2021년 8월에는 중부지방에 150~22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올해 장마 기간에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은 233.9㎜, 청주 206.3㎜, 증평 194.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특히 2023년 7월 15일 청주 오송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늦은 밤부터 다음날까지 남부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령은 20~60㎜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일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0~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은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르겠고, 19일은 비가 내리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이 제명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A 시의원 관련 안건을 심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A 시의원의 아동 성매매 혐의 등에 대한 사안이 매우 엄중한 만큼 규정에 따라 제명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당은 16일 운영위원회 소집을 공고하고 20일 회의를 열어 A 시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청주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A 시의원을 공천한 국민의힘 충북도당 강하게 규탄했다. 충북도당은 15일 성명을 내 "아동 성매매 등 반인륜적 범죄 혐의를 받는 청주시의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공당 자격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당의 공천을 통해 선출된 공직자가 법령을 준수하기는커녕 우리 사회가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수사 받고 있다는 사실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씻을 수 없는 수치"라고
[충북일보] "오늘은 죽전1·2리, 지산1·2리 신청일입니다." 15일 오전 9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을 지나자 입구 홀이 먼저 사람들로 들어찼다. 길게 늘어선 줄은 없었지만, 네 줄로 놓인 의자에는 이미 20여 명의 주민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는 신청서를 들여다봤고, 누군가는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노인, 전동보행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서는 주민, 딸의 팔을 잡고 함께 온 어머니, 손을 맞잡은 노부부까지. 행정복지센터 문은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혔다. "신청은 어디서 하면 돼요?" "오늘이 우리 마을 신청하는 날 맞죠?"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직원들은 신청서 작성을 돕고, 다른 직원들은 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했다. 처음 접하는 제도인 만큼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주민 한 명을 안내하면 또 다른 주민이 들어섰고,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신청자를 맞았다. 입구 홀은 사실상 '접수창구'였다. 신청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성하는 직원도 있었고, 신분증과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를 확인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관·정이 총력전에 나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의 운명이 9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이 이때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가 계획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국토부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공항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은 여기에 반영돼야 추진 가능성이 높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도 마찬가지다. 새 활주로 건설은 오는 2035년까지 총사업비 1조5천313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활주로 1본(3천200m), 평행유도로(3천200m), 연결유도로(1천240m)가 건설된다. 7차 종합계획에 반영될 경우 사업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에 도는 공항개발 종합계획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