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라서 승진이 어려울 것이다.' 양성평등교육 현장에서 교육생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 남성은 얼마나 될까? 승진이 어려운 이유로는 학력, 실적, 인사고과 등이 거론되지만, '남자'라는 성별 자체가 장애물이 된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꿔보자. '나는 여자라서 승진이 어려울 것이다.' 이 질문에 많은 여성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여성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왜일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남성이 고위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조직 구성, 남성 중심의 오랜 승진 관행과 인사제도, 그리고 남성 중심적 조직 문화가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유리천장'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 지수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은 세계 29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 12년 연속 꼴찌였던 순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지만, 여전히 유리천장이 가장 단단한 나라 중 하나라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우리 충북 지역은 어떨까? 2024년 성평등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충북일보]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사찰음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과정'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정규과정은 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 과정으로 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구성됐다. 초급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중급과정 수강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사찰음식 장인'으로 위촉된 성견스님이 강사로 참여한다. 성견스님은 수원 봉령사와 서울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정규강좌를 맡고 있다. 강좌는 사찰음식의 정의와 역사, 특징을 알 수 있는 이론 교육, 다양한 사찰음식 조리법을 배워볼 수 있는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6월 7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2층 사찰음식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정원은 24명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 등 궁금한 사항은 세종 전통문화체험관(044-850-3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장 현우 스님은 "사찰음식의 건강한 조리법을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사찰음식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30일 충주 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지자체 관계자, 지사 운영대의원, 지역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물관리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리시설 감시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물관리 방향을 공유하며, 통합 물관리 정책 속에서 농업용수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주요 물관리 사업과 시설물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스마트 시대 농업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을 통해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전승민 지사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서강석 진천교육장이 30일 교육지원청 자체 아침방송 '꿈꾸는 청렴 라디오' 올해 첫 일일 DJ를 맡아 청렴메시지를 전달했다. '꿈꾸는 청렴 라디오'는 교육장과 새내기 직원이 일일 DJ를 맡아 청렴소식과 다양한 주제의 청렴콘텐츠를 분기별 마지막 주 수요일 업무시작 전 청내 방송을 통해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서 교육장은 영화 '쇼생크 탈출'을 소재로 "주인공 앤디는 흔들림 없는 신념과 정의로운 선택으로 결국 자유를 얻게 된다"며 "청렴은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도 나의 존엄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교직원 간 소통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온라인 센터'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센터는 구글 사이트(Sites)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홈페이지 형태로, 괴산증평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통공간이다. 기존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운영하며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주간업무 자동 취합 시스템, 교육장 주간 일정 공유, 각 부서별 행사 일정 공유 기능을 탑재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강화한다. 또 업무 효율화를 위해 공식 명칭 변환 시스템과 학교 기본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학교 맞춤형 현장 지원도 추진한다. 교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언제나 책봄'과 '내 마음 한 줄기(氣)' 코너를 통해,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문구를 서로 공유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온라인 센터를 구축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과 업무 효율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통신공사업을 운영 중인 에이빗코리아㈜가 30일 충북충주시장애인부모회에 장애인복지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영춘 대표는 "장애인 복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홍석주 회장은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김영춘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빗코리아㈜는 충주시장애인부모회를 비롯해 충주시노인복지관, 충주시장학회 등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한편, 충주시장애인부모회는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재활과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산하기관으로 충주시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해피데이 활동센터,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이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최근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현장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 유지와 향상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왕복오래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악력 등 총 6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소방대원이 공정한 기준에 따라 체력을 점검받았다. 엄재웅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체력은 본인은 물론 군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속적인 체력관리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는 30일 등교시간을 활용해 생활인성부와 학부모회가 함께 주관하는 '가정의 달 맞이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책임 있는 학교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부모 11명과 학생회 임원 12명이 참여해 책임규약이 인쇄된 포켓형 L자 파일과 준비한 간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문화 책임규약 홍보 및 서명을 독려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귀여운 인형탈을 착용하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밝고 즐겁게 만들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활기찬 인사와 함께 준비된 파일과 간식을 받고, 책임 규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 있는 학교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충주교육지원청은 30일 호암체육관에서 '2025 충주 작은학교 연합체육활동'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주시 관내 6학급 이하 작은 초등학교 9개교(노은, 단월, 달천'매현', 동량, 소태, 수안보, 수회, 엄정, 오석'에서 학생 287명과 교직원 91명이 참가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함께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을 소규모 학교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적용하고, 다양한 몸활동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했다. 달천초 한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학교의 친구들과 함께 뛰놀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동량초 학생은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응원하고 경기를 하면서 학교 밖에서도 큰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윤건영 도 교육감은 "지방소멸의 시대, 작은학교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기회 증대를 위해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작은학교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제천 남천초등학교는 30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감성 인성 함양과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와 함께 행복한 남천어울림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남천어울림마당에는 남천초 교육공동체(학생자치회, 학부모회, 교직원회) 주관으로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천시가족센터, 제천시청소년센터, 제천문화재단 산책, 제천온마을배움터 등 다양한 기관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부스가 운영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학생자치회에서 준비한 달고나 체험, 페이스페인팅 부스와 제천시 단체와 온마을배움터에서 준비한 감정 필통 만들기, 추억의 문방구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창의력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교직원들은 연구학교와 관련된 인공지능, 가상현실 체험, 건강 증진을 위한 흡연 예방 부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놀이 체험을 운영했다. 이재준 교장은 "이번 어린이날 축제를 통해 함박 웃는 아이들을 보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0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와 감물면사무소 직원 15명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물면 이담리 농가를 방문해 감자 북 주기와 농원을 정리하는 농촌 일손 봉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유치원 유아와 명지초 1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텃밭 모종 심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 15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학교도서관에서 첫 만남을 갖고 짝꿍을 맺은 후 이어진 연계 활동으로, 아이들은 방울토마토 모종을 함께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흙을 고르고 모종에 "우리 방울토마토 잘 자라라"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유치원 관계자는 "유초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통해 아이들의 학교 적응력은 물론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과 공동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0일 괴산군 사리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향숙) 회원 10여 명이 봄을 맞아 수암저수지 부근에서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북북부지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진공은 30일 충주시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 ㈜태정기공을 방문해 '찾아가는 중진공 현장톡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유예에도 불구하고, 10% 보편관세와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 부과가 현실화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이승진 충북북부지부장을 비롯해 ㈜태정기공, ㈜티엔피, 창영메디칼 등 수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현지 바이어의 단가인하, 운임부담 등 요구가 현실화하고 있어 가격경쟁력 하락, 수익성 악화 및 수출 감소 우려가 크다"며 "관세 대응 서비스 도입, 정책자금 등 금융지원 확대 및 물류비 경감 등 구체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지난해 충북 대미 수출액은 약 46억 달러에 달해 미 관세조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
[충북일보] 음성군과 음성군 산림조합은 30일 음성읍 일대에서 산불과 산사태 동시 대비 현장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최근 지진 발생과 집중호우로 인한 예고 없는 산림 재난(산불·산사태)에 대비해 재난대응 체계 점검과 지역 주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음성군 산림녹지과 직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주민 등 45여 명이 참가해 산불과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펼쳤다. 지역 주민들은 실제 재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재난 대응 훈련으로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산불과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