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올해 첫 발견됐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세종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통해 작은빨간집모기의 분포를 조사해 왔다. 장군면 축사에서 주 2회 모기를 채집해 종을 분류, 확인한 결과 7월 둘째 주에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대체로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히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발작·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방은옥 감염병연구과장은 "10월까지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중심으로 모기 감시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의대생들이 학업 복귀를 전격 선언했다. 지난해 2월 동맹 휴학에 나선 지 1년 5개월 만이다. 만시지탄을 금할 수 없다. 늦었지만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일단 의정 갈등을 해소할 실마리가 마련됐다. 이제 수련병원을 떠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복귀만 남게 됐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전공의 복귀 및 수련환경 개선 등 의료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오는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전체 전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전공의 복귀선언이 기대된다. 1년5개월간의 의료공백은 많은 걸 바꿔놓았다. 환자와 국민의 불편과 의료 현장의 고통은 극에 달했다. 먼저 명확한 근거 없이 '의대 정원 2천 명'을 밀어붙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 의료계 역시 장기 대치한 책임이 적잖다. 그동안 정부의 복귀 호소에도 일부 전공의·의대생들은 외면했다. 때론 이기적인 행동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의대생 복귀로 의정 갈등을 끝낼 계기가 마련됐다. 인턴-레지던트-전문의로 이어지는 의사 양성 체계 복원이 시급하다. 정부는 의료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
금계국 권오중 충청북도시인협회 부회장 따가운 햇살에 금빛 미소를 날리는 마음씨 고운 여인이여 잘 차려진 황금색 쟁반에 벌나비가 신이 났다 황금빛 꾀꼬리가 싱그러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향연을 펼친다 햇살보다 눈부신 찬란한 금빛 향연에 문득 세상이 순해진다
[충북일보] 청주시 직원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최근 청주지역 한 옥외광고사업자는 청주시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이 옥외광고사업자 B씨에게 개인정보 등을 말하도록 유도했으나 B씨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시 건축디자인과로 A씨의 신상정보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임을 확인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이 시 예산과에 근무한다고 밝힌 C씨가 도배장판업체에 회의실 도배장판시공 견적을 내달라는 의뢰를 했지만 이 역시도 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로 드러났다. 앞서 이달 초에는 서원보건소 직원을 사칭하며 지역 내 한 전자담배기기 업체에 9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구매하겠다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도 확인돼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는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가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1월 법정 기구인 행정협의회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회의로, 대표회장인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과 제도적 지위 강화를 위해 특별자치시도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채택된 공동결의문에 따라 △특별자치시도 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행정수도 완성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실천 주체로서 역할 강화 등 시도별 주요 핵심 과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세종시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발전과 자치권을 강화하도록 특별자치시도와 공동 대응하면서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행정수도 완성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현
상. 가족친화인증기업 500+, 충북이 만드는 '일하기 좋은 회사' 중. "육아는 엄마 아빠 모두 함께" 충북형 남성휴직1호기업 하. 지속가능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충북일보] "충북에도 아이를 기르며 일하기 좋은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용 창출은 단순한 일자리 수 증가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한다. 출산과 육아에 우호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친화인증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와 자자체가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08년 정부 첫 도입 이후 2014년과 2022년 제도 개선, 2017년 공공기관 인증 의무화 등을 거쳐 지자체 가족친화 인증 기업과 기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 혜택으로는 △관세조사 유예 △정기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 우대 △산업기능요원 인력지원 등 기업 대상 53개, 근로자 대상 38개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마련돼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김영환 충북지사 면전에서 '오송참사'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갖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이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환경부와 충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경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과 지하차도를 점검한 자리에서다.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검은색 추모 리본을 패용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나온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진상 조사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책임자 처벌도 안 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날 현장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이 "(오송참사) 수사가 제방 무너진 원인에만 집중해서 처벌이 이뤄졌다"며 "(궁평2) 지하차도는 충북도 관리다. 지하 차도 통제 문제, 관리 문제가 넘쳐나는데도 관련한 수사는 미진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진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이고 관련해서 책임자 처벌도 지금 충북도청에는 재난안전실장, 과장, 팀장 등 7명이 기소됐지만 죄송하지만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아파트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1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420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2.6%(179건), 전기적 요인이 33.1%(139건)로 전체의 약 7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냉방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도내 공동주택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도는 현재 폭염 특보에 따라 화재위험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시·군 등과 함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세대별 자체 점검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및 작동 상태 △멀티탭 과다사용 금지 교육 △피난로 확보 △어린이 등 피난약자 대상 안전교육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고전력 전자제품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고, 멀티탭 사용 시 정격용량과 KC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러 전자기기를 동시에 꽂는 '문어발식' 사용은 화재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는 한 세대의 화재가 곧 단지 전체의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지회장 조경순)은 14일 의료협력과 인구변화 대응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저출생대응을 위한 인식개선 환경조성 사업 운영 △그 외 양 기관에서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 등 사업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산업단지 및 지역 공동의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꽃임(제천1) 충북도의원은 14일 민선 8기 마지막 1년은 공약 사업 점검과 성과 극대화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4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 돔구장 건립과 같은 신규 사업은 도민 의견 수렴과 숙의 과정을 거쳐 민선 9기로 넘겨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며 새로운 대규모 사업 추진을 경계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그는 김영환 지사의 공약에서 '정상 추진'으로 분류된 사업들 중 실질적으로 부진한 사례들을 지적했다. 먼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준공 목표가 2026년에서 2029년으로 3년 연기됐다"며 "기반시설 건설 공사는 유찰이 반복돼 업체 선정조차 되지 않아 준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영재학교 설립 사업은 아직 설계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정부예산에 건축비가 반영되지 않아 개교 일정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어업인 공익수당 확대 공약은 김 지사 취임 전 수당 1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취임 후 변경됐다고 했다. 또 2023년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된 후 추가 논의나 계획이 전혀 없는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이 생체신호 측정·수집·전송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제품화 경험을 바탕으로 삼킴장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고령 친화 디지털 의료제품을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1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중 '삼킴장애 진단·치료를 위한 생활밀착형 고령친화 디지털 의료제품 개발' 대형통합형 과제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해당 과제는 올해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4년9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연구개발비는 약 145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는 약 123억 원으로 중소기업·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삼킴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경부 작용 웨어러블 기기 핵심 기술 확보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삼킴 장애는 음식물을 섭취해 구강, 인두, 식도를 거쳐 위로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뇌졸중 환자의 파킨슨병, 치매, 외상성 뇌손상 등의 신경질환 환자에게 흔히 발생한다. 또한, 특별한 질환이 없는 65세 이상
[충북일보]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4일 "충북도는 청사 내 공익적 공간에 민간 영리업체를 들이는 것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꿈드래 카페'가 있던 도청 산업장려관의 운영을 도가 불과 2년여 만에 민간업체에 넘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충북도는 장애인 근로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와 협의를 해야 했지만 이를 생략했다"며 "특히 평일 오전 9시 이전 아침 시간과 야간, 주말 운영을 받아들이지 않자 이전을 결정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사실상의 부당한 배제이자 장애인 복지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업 임대 배경조차 충분한 설명이 없던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김 지사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앞서 충북도는 직원 복리 후생과 공공성 등을 고려해 기존 산업장려관에서 운영하던 꿈드래 카페를 신축한 도의회 청사로 이전을 결정했다. 대신 산업장려관은 공모를 통해 프렌차이즈 업체와 연간 5천280만 원에 임대 계약했다. 업체는 이달 말 입점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청 직원 외 도민들을 위해 주
[충북일보] 오는 15일부터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한 호흡기 감염병·뎅기열 무료검사가 실시된다. 질병관리청 충청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평택검역소(소장 이종곤)는 14일 청주공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청주사무소(소장 황호훈),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평택지원(지원장 신동규) 등 검역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홍보는 하절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입국 시 호흡기 감염병ㆍ뎅기열 무료 검사 실시 등에 대한 안내 △해외 감염병 예방수칙과 주의 사항 △농·축산물, 수산물 반입금지 품목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 해외입국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는 검역단계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유증상자로 확인된 사람이 동의 한 경우,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 1층 내 국립평택검역소 청주공항지소 별도 공간에서 진행된다. 간단한 문진을 거친 후 비인두와 구인두 도말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한다. 검사 항목은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등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이며,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검사 결과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2~3일 이내에 본인에게 통
[충북일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4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오송 참사 현장을 찾아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는 진상조사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그때 그들에게는 국가도 정치도 없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진상 규명을 분명하게 하고 책임자 처벌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 참여 정부가 들어선 지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고 아픔과 진상을 밝혀내는 정당이 되겠다"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청주시의원들이 참사 추모 기간에 술자리를 가진 것에 대한 질문에는 "김 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국민 눈높이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2주기를 앞두고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많은 것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뒤늦게 출마 선언을 하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 열심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지다학 충북교육 2026 대입 박람회'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렸다. 14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박람회는 충북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대학별 부스 상담·컨설팅'과 '충북대입지원단 1대 1 맞춤형 대입상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학별 부스 상담·컨설팅에는 전국 100여 개 대학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별 수시모집 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 장학제도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했다. 각 대학은 오는 9월 8~12일 중 3일 이상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다. 서울권에서는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이 참여했다. 충북에서는 가톨릭꽃동네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국립한국교통대, 극동대, 대원대, 서원대, 세명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교대, 청주대, 충북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교원대 등이 참여했다. 서원대는 2026학년도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를 소개했다. 자율전공학부는 학부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충북일보] 청주시 직원을 사칭하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최근 청주지역 한 옥외광고사업자는 청주시 소속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이 옥외광고사업자 B씨에게 개인정보 등을 말하도록 유도했으나 B씨는 무언가 이상하다고 판단해 시 건축디자인과로 A씨의 신상정보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임을 확인했다. 또 지난주에는 자신이 시 예산과에 근무한다고 밝힌 C씨가 도배장판업체에 회의실 도배장판시공 견적을 내달라는 의뢰를 했지만 이 역시도 시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로 드러났다. 앞서 이달 초에는 서원보건소 직원을 사칭하며 지역 내 한 전자담배기기 업체에 90만원 상당의 전자담배를 구매하겠다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도 확인돼 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는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김영환 충북지사 면전에서 '오송참사'의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갖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 대통령이 오송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청주 흥덕구 오송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환경부와 충북도로부터 당시 제방 붕괴 원인과 지하차도 침수 사고 경과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과 지하차도를 점검한 자리에서다. 희생자 애도의 의미로 검은색 추모 리본을 패용한 이 대통령은 이날 현장에 나온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진상 조사도 제대로 안 이루어지고, 책임자 처벌도 안 됐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날 현장에 함께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이 "(오송참사) 수사가 제방 무너진 원인에만 집중해서 처벌이 이뤄졌다"며 "(궁평2) 지하차도는 충북도 관리다. 지하 차도 통제 문제, 관리 문제가 넘쳐나는데도 관련한 수사는 미진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진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게 유족들의 입장이고 관련해서 책임자 처벌도 지금 충북도청에는 재난안전실장, 과장, 팀장 등 7명이 기소됐지만 죄송하지만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