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오전 0시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4억7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한 -8천61만 원보다 무려 3억2천9만 원이 감소한 것이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토지 7억4천28만 원, 건물 67억8천819만 원, 자동차 3천711만 원, 예금 1억4천446만 원, 증권 377만 원 등이다. 반면 채무는 81억1천454만 원이다. 이 중 70억 원은 취임 초기 서울 종로의 건물 3채 매매 계획이 취소돼 발생한 것이다. 김 지사는 건물을 팔아 채무를 상환하려 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1년 넘게 매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기존 채무에다 일산 아파트 처분과 청주 사천동 아파트 매입 등으로 부채가 더 늘었다"며 "서울 종로 건물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7억3천315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공개한 15억3천479만 원보다 1억9천835만 원이 증가했다.
[충북일보] 싱크홀 안전지대는 없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 보니 눈앞에서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 싱크홀은 통상 지하 공간 개발이나 낡은 상하수도관 문제로 발생한다. 물먹은 지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시 집중 현상은 강해지고 있다. 도심의 싱크홀이 재난으로 다가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다. 최근 서울의 한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충북에서도 잊을 만하면 싱크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지반침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노후한 지역 상·하수도 관로 손상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에 따르면 충북 지역에서 최근 5년(2019~2024) 동안 53건의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신고가 있었다. 한 해 약 10건의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하수관 손상 원인이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수관 손상, 상하수관공사 부실 등 상·하수도 관로와 관련된 요인까지 더하면 총 40건이다. 전체 신고 건수의 75.5%를 차지한다. 도심지 지반침하의 주된 이유는 노후화된 상·하수관로 손상이 대부분이다. 최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싱크홀 사고의 원인도 상수관로 파열로 지목되고 있다. 충북지역 상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당내 '이재명 일극체제'는 더욱 견고해지면서 대선가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제는 조기 대선 성사 여부다. 이 대표와 민주당의 바람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를 하루빨리 결정해주는 것이다. 조기 대선 여부를 결정하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이번 주가 최대 변수다. 탄핵 인용 시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5월 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조기대선을 가정할 때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은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까지 가겠지만 시간적으로 이 대표 조기대선에 큰 장애물은 안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공직선거법을 원칙대로 적용하면 오는 6월26일 이내 대법원 확정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조기대선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고등법원은 상고장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소송기록과 증거물을 대법원에 송부해야 한다. 대법원은 고등법원으로부터 소송기록 등을 받으면 즉시 양측에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발송해야 한다. 이 대표나 변호인이 통지서를 수령하면 20일 이내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현도면 재활용 선별센터 건립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위원회는 시가 제출한 현도일반산업단지 개발 계획 변경안을 원안 의결했다. 애초 현도일반산단 내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의 용도는 매립장과 재활용시설이다. 변경안은 매립장을 삭제하고 전체 용도를 재활용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이를 의결하면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해 환경 피해를 줄이고 주민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을 시에 권고했다. 시는 현도일반산단 1만9천391㎡에 11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도면 주민들은 재활용 선별센터 건립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시에 요구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정재우) 직원 20여명이 26일 음성읍 사정리 무극저수지에서 '내고향 물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낚시객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약 1t을 수거하고 저수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역 일자리 33만1천665개 창출과 고용률 71.9%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충북,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에 서다'를 비전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대 전략 19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지역 일자리 거버넌스 완성 △원하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생태계 완성 △인적자원 수급 균형을 위한 최적시스템 가동 △누구나 소외 없이 일할 수 있는 지역 구현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명품 일터 등이다. 도는 앞으로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분기별 진행 실적을 점검한다. 도민과 시·군,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지속해서 수정 보완하고 발굴할 방침이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경력보유 여성과 청년, 노인 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은 누구나 일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깊은 유감을 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판결 직후 논평을 내고 "앞으로 대법원의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해서 국민적 여론마저 나아질 거란 기대는 하지 말라"며 "이 대표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과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이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재판 지연 꼼수를 부려왔다"며 "항소심 개시를 위한 소송기록 접수통지서 등을 수령하지 않거나, 허위사실공표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제청 신청까지 하며 재판부를 농락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향후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사법부의 신속하고 엄정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셜미디어에 "대법원이 정의를 바로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거짓은 죄, 진실은 선이 정의"라며 "대선 주자가 선거에서 중대한 거짓말을 했는데 죄가 아니라
[충북일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야당의원들 주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신속한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피청구인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기일 신속 지정 촉구 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맞춰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전원위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소집할 수 있으며 결의안에 대한 본회의 심사 보고·제안 설명이 이뤄진 뒤 개회된다. 다만 결의안은 법률과 달리 구속력이 없다. 야당은 이날 결의안을 통해 "지난 2월25일 피청구인 윤석열 탄핵심판 최후 변론이 종결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헌재는 아직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변론 종결 후 11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14일 만에 이뤄졌다.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 선고가 이들보다 지체될 이유를 찾아볼 수 없는데도 헌재는 지금까지 선고 기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탄핵 심판 최후 변론 기일에서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충북일보]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9명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가장 큰 가운데, 비수도권의 경우 66%가 비전문취업(E-9) 비자를 취득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내 18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8천175명이 있다. 충북도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넘어 지역 취업·정착 시스템 마련을 적극 추진중이다.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 86.5%는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이 87.2%, 수도권이 85.3%다. 이들이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3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응답됐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관리 책임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의 첫 재판 일정이 잡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한상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서재환 전 금호건설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6월 12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이날 이 시장이 공판에 직접 출석할 예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정식 재판 전에 증거 채택과 증인 일정을 조율하는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앞서 1월 9일 검찰은 오송참사가 이 시장의 부주의함에 따라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이 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시민재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시장은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 제방의 유지·보수 주체임에도 안전점검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점검하지 않아 담당 공무원들의 위법·부실한 업무수행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시 소속 중대재해 태스크포스(TF)에 담당 인력 1명만을 형식적으로 지정해 대응했고, 안전점검 계획을 충실히 수립·시행하지 않는 등 이 시장이 안전확보 체계 구축 노력을 소홀히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시장은 오송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던 미호천 제방의 관리
[충북일보] '사격 황제' 출신의 국민의힘 진종오(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회의원이 충북체육회를 찾아 도내 체육 현안을 청취했다. 26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차담회에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박해운 사무처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해 체육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지방체육회 자체 수입을 위한 법률 개정 △종합체육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에 국비 지원 등 다양한 체육계 현안을 다뤘다. 특히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성인이 된 이후 운동 외에는 미래가 불투명한 은퇴선수를 위한 취업 안정화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했다. 진 의원은 논의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정부와 협력해 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방체육회가 안정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노력도 더불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최근 지방체육회가 민선화되고 법정법인화됐지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정적 독립이 이뤄지지 않아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1도·청주 16도 등 9도~1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8도 등 17~20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dmaqls0504@naver.com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
△이영석 충북예총 회장 △신철우 〃 사무처장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대표이사 강병호)이 인천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월 22일을 목표로 인천-오사카 노선을 정기편 노선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에어로케이 항공은 지난 2024년 5월 30일 인천-나리타(도쿄)노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인천공항 운영을 시작했다. 다가오는 하계 시즌을 맞아 인천-오사카 부정기성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매일 운항하는 에어로케이항공은 5월 22일부터 정기편 노선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을 정기편으로 전환함으로써 항공교통객에게 보다 편리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노선과 항공사가 되기 위해 정기편 전환에 힘쓰고 있다"며 "안전운항을 위해 어느 때보다 전사 직원 교육을 보다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에어로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착순 한정 △국제선 전 노선 최대 94% 항공 운임 할인(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선착순 특가 항공권 소진 시, BASIC 운임에 대해 최대 20% 할인된 프로모션 코드가 제공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충북일보] 김영환 지사의 재산이 1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오전 0시 관보에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지사는 -4억7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3월 공개한 -8천61만 원보다 무려 3억2천9만 원이 감소한 것이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토지 7억4천28만 원, 건물 67억8천819만 원, 자동차 3천711만 원, 예금 1억4천446만 원, 증권 377만 원 등이다. 반면 채무는 81억1천454만 원이다. 이 중 70억 원은 취임 초기 서울 종로의 건물 3채 매매 계획이 취소돼 발생한 것이다. 김 지사는 건물을 팔아 채무를 상환하려 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1년 넘게 매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 측은 "기존 채무에다 일산 아파트 처분과 청주 사천동 아파트 매입 등으로 부채가 더 늘었다"며 "서울 종로 건물 매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7억3천315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공개한 15억3천479만 원보다 1억9천835만 원이 증가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학생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의 '2024 한국의 사회지표'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의 비중은 47.0%(매우 만족 17.6%·만족 29.4%)로, 전국 평균(57.3%)과 비교해 10.3%p 낮았다. 도내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2014년 50.0% △2016년 50.9% △2018년 60.7% △2020년 59.7% △2022년 60.4%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중 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64.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65.0%가 만족한다고 했고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45.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기회 충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8%가 '충족', 41.2%가 '미충족'으로 답변했다. 미충족 이유로는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워서(52.5%)', '가족의 차별(성별, 형제 순위 등)·인식 부족 등(21.3%)', '입학시험 실패 또는 학업 부진(14.2%)', '가사를 돌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