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성과대회를 갖고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4일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에서 '2024년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워크숍과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40여 명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생거진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대회에서는 고은영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노인 돌봄 현장에서의 상담 기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공과 민간 기관의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통합돌봄 현장 실무자들은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 의료와 돌봄 지원에 있어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천군 통합돌봄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
[충북일보] '사랑의 열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11일, 괴산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연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괴산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공동모금회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62일간 집중 모금 기간을 운영한다. 모금한 성금은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설·추석 명절 지원, 시원한 여름나기,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인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괴산군청 희망복지지원팀(043-830-3382)이나 각 읍면사무소 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이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혁신부문 대상을 받았다. 4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해 열렸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산림 내 방치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마을단위 에너지 자립 시스템이다. 군은 장연면 장암리 일원 약 7만3천㎡(2만2천평)터에 에너지공급센터와 목재칩창고를 짓고, 열병합발전기(68㎾)와 목재칩보일러(400㎾)를 설치했다. 장암마을 60가구는 이를 통해 화석연료 대신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 연간 가구당 약 80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약 314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사업"이라며 "산림가꾸기를 통해 생산되는 목재를 마을 난방에 적극 활용하는 등 산림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은 이달 4일부터 31일까지 면사무소 2층에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칠성면마을기획단 마을교육분과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운영한 캘리그라피 교육의 결실로 마련됐다. 캘리그라피로 만든 액자, 가방, 부채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다. 교육은 천병주 수달지역아동센터장이 강사로 참여해 주민들에게 글씨 예술의 기초부터 실용적 활용법까지를 전수했다. 주민들은 강사의 지도 아래 전시회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함께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김학우 칠성면마을기획단장은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의 숨겨진 재능과 칠성면의 저력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확장된 작품 세계가 주민들의 생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성매매 방지를 위한 강력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최근 여성청소년과, 위생과, 충주경찰서가 합동으로 관내 174개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2012년 제정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흥주점 내 성매매 관련 법적 안내문 부착 여부와 게시물의 적합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법령에 따라 선불금의 법적 무효와 성매매 피해 상담소 연락처 등 주요 정보가 명확히 게시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성매매 근절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유흥주점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성매매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금가면 생활개선회는 4일 금가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금가면 내 저소득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권경희 회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편한세상 어린이집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성금 67만원을 중앙탑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며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바자회에서는 원아와 학부모들이 참여해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사랑을 나눴다. 기탁된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박연아 원장은 "아이들이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큰 행복을 전할 수 있음을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는 최근 충주시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위해 3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공사 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마련한 '해피펀드'로 이뤄졌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석준 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며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위기 가정에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뜻을 받들어 아동 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에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 나눔과 배려의 온기가 퍼지고 있다. 최근 지역 내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연수동 다원봉사회는 지역 경로당 5곳을 방문해 직접 마련한 보쌈 도시락 100인분을 전달했다. 박경택 회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초록이준 보리맛들'에서 후원받은 미역국(70만원 상당)을 취약계층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전했다. 김선미 대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 식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지현동 위원회 김동희 위원장도 지역 경로당 13개소에 라면, 김, 귤을 각각 1상자씩 기탁했다. 김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서로 도움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감사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소식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윤우용(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 부장)씨 장모상 ▲윤우용(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 부장)씨 장모상=발인 5일 오전 7시 20분 세종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3호실, 장지 세종 은하수공원 해님의집.
[충북일보] 충주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최근 쉼터 이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본 해외 역사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와 문화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해 꿈과 비전을 고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일본의 주요 도시인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해 다양한 역사적 장소와 문화유적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도게츠교와 청수사를 방문하며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메리켄과 신사이바시 지역에서 일본 근대화의 과정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학생은 "일본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으나, 이번 탐방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일본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경회 소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한일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안목을 키웠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출, 아동학대 등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만 9세에서 24세의 남자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시설로,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안전하고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충
[충북일보] 충주시가 올해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정부 공모사업 12건 유치를 통해 총 924억 의 국도비(총사업비 1천340억원)를 확보하고, 신산업 연구기관 1곳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충주시의 주요 신규 확정 사업은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충전소 성능 고도화(196억원)와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국산화 실증(132억원) 사업을,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소재 시험평가 센터 구축(260억원) 사업을 확보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이후, 국내 3대 시험연구원 중 하나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사업 주관기관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소재 분야에서도 다중소재 접착 기술 개발지원센터(213억원)와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198억원) 사업을 확보해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5층 규모의 통합센터로 구축될 예정으로, 부지 매입비 절감과 함께 사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센터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고등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4일 충주문화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의 86%가 만족감을 표현했다. 올해 공익활동 사업에 참여한 320명 중 56%는 '매우 만족', 12%는 '만족'으로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참여 동기는 용돈 마련(54%)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 유지(13.2%), 여가 활용(12.7%), 사회활동 참여(12%) 등 다양한 목적을 보였다. 특히 참여 효과로는 경제적 도움(33%), 신체적 건강개선(32%), 대인관계 개선(18%) 등이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현행 활동비를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길 희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였다. 유진태 원장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에 보람을 느끼며, 더 나은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문화원은 올해 10억 4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문화재, 현충 시설 지킴이 사업단을 운영하며 32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가진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 정권의 끝은 비참한 파멸뿐"이라며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라며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5천만 국민과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헌정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불벼락 같은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5일 본회의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충북일보] 야당 대표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라며 당 소속 의원 전원을 국회로 소집했다.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요구한 때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하는 헌법 제77조를 의결하기 위함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후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량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신속하게 국회로 와 달라.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국회를 지켜달라"며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주체인 국민들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군을 향해선 "총칼은 모두 국민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라며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국군 장병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주인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것은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께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께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것이다. 여야는 앞서 오전 1시 1분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고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바 있다. 국회의장실은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설명했다. 헌법 제77조 제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계엄법 제11조 제1항도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경우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제11조 2항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려는 경우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한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지 약 2시간 30여분 만에 효력을 상실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여야는 4일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국회의장실은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고 설명했다. 헌법 제77조 제5항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 계엄법 제11조 제1항도 국회가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경우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제11조 2항은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하려는 경우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긴급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입법 독재는 예산탄핵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이는 자유대한민국 헌정질서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으로서 내란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기반이 되어야 할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 괴물이 된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북한 공산세력 위협으로부터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은 4개 시·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비수도권에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내 저발전지역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도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최대 신청할 수 있는 면적은 200만 평(661만1천570㎡)이다. 이 중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의 5개 산업단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이 지난달 특구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의 54.8%에 해당한다. 도는 잔여 면적인 90만3천500평은 내년 지정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첨단전략 산업뿐 아니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산업 분야로 수요를 발굴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도는 현재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특구 전담조직(TF)은 투자 기업 수요 등 사전 기획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신청한 산업단지가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기업 입주 수요, 근로자 정주 여건, 기반 시설과 전문인력 확보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