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엄격한 관리로 자체 생산한 우량 씨감자를 이달 17일부터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모두 210여 t이다.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 신청분 60여 t과 외지 신청분 150여 t을 불정농협을 통해 공급한다. 올해는 기존 '수미' 품종뿐만 아니라 신품종 '단오'도 시험 공급한다. 단오는 수미와 KS13을 교배해 개발한 감자로 왕산종묘에서 육성했다. 2차례의 식미평가회에서 우수한 맛과 포슬포슬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수미와 유사한 유전적 특성을 보유해 재배가 쉽고, 수량성과 역병 저항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올해 공급량은 10여 t으로 농가에서 첫 시험 재배를 통해 품종 적응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우량 씨감자를 농가에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식용 감자는 물론 향후 가공용 감자 보급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4일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군청 가족행복과 직원 등 10여 명과 함께 음성군 여성회관에서 경로식당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음성군은 여성단체협의회 외에도 무극장로교회, 삼호장로교회에 보조금을 지원해 매주 600여 명의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한국여성농업인 충주시연합회 회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14일 '여성농업인 역량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의 자기 계발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빙 강사 김윤희 강사가 진행한 '보석함 만들기 실습'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창작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농업과 생활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교육에 참석한 한 여성농업인은 "평소 농사일로 바빠 자기 계발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숙희 회장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활력을 높이고, 문화 활동의 장이 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의 잠재적 역량을 강화하고,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는 지난 14일 이 대학 라이프스타일센터에서 '26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전문학사 299명을 배출했다. 이 자리에 김수민 충북 정무부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추복성 옥천군 의회 의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우수 학생 시상(30명), 식사, 축사 순으로 열렸다. 환경보건학과 김주은(22)씨가 전체 수석을,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박민석(53)씨가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미래자동차과 최순혁(24)씨 등 9명은 과 수석을 차지했다. 충북도립대학은 현재 신입생 정시 자율 모집을 하고 있으며, 2025학년도 입학식은 다음 달 4일 한다. 김용수 총장은 축사에서 "충북도립대의 근원은 충북이며, 여러분이 충북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적인 기술자가 되길 바란다"라며 "정지용 시인의 향수가 울려 퍼지던 충북도립대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었던 중앙어울림시장이 반세기 만에 역사의 막을 내린다. 충주시는 이달 중 철거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문을 연 어울림시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천721㎡ 규모의 공영시장으로, 6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22년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E등급 판정을 받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으로 나타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시는 당초 2023년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설계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본예산을 통해 철거 공사비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철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가 건물 붕괴 우려로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자 상인들은 자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최장 90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철거 후에는 우선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을 넘어 만학도의 꿈을 응원하는 특별한 장학 사업을 시작해 화제다. 중원농협은 최근 동량면에 거주하는 도윤옥(66) 조합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도씨는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 다문화 한국어 교육학과에 만학도 전형으로 합격해 오는 26일 입학을 앞두고 있다. 13년 전 음성군에서 고향인 충주 동량면으로 귀농한 도씨는 영농활동과 함께 중원농협 농가주부희망드림 봉사단원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도씨는 "대학 졸업 후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일하고 싶다"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한국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광주 조합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조합원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학비 걱정 없이 평생교육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중원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만학도 조합원까지 확대해 교육 지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 이용자 170여 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맛있는 나눔, 행복 愛 밥상' 행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주관하고, 옥천 목련라이온스클럽(회장 김희진)에서 100만 원을 후원해 이루어졌다. 목련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배식 봉사를 한 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맛있는 나눔, 행복 愛 밥상' 무료 급식 행사에 함께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는 복지관 지역복지팀(043-730-6730~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희망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소비자중심경영 2회 연속 획득한 태경식품이 품질 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기업으로 2025년을 소비자중심경영 도약의 해로 지정하고 CCO 재임명 행사를 열었다. 본사 콩코드룸에서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창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사적으로 VOC 분석을 통한 개선 활동, 고객과의 신뢰뿐만 아니라 품질향상과 소비자 안전 확보까지 소비자중심경영의 정착을 이뤄내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소비자중심경영 선언문 낭독과 함께 공한식 영업이사를 태경식품의 새로운 최고고객책임자 CCO(최고고객책임자)로 재임명하고 CCM TF팀 조직도 구성을 정비하며 주관 부서와 전 부서를 유관 부서로 지정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CCM)이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하는 국가 공인제도로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다. 바우처는 국산 과일, 채소 육류, 잡곡류 등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로 지정한 소매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AR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16일 화목보일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www.nfds.go.kr)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815건으로 3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으며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116억여원에 달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주변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화목보일러 문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 물동이 놓아두기 등 주기적인 점검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4일 여성회관에서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돌봄 서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평군 소속 아이돌보미 35명은 이날 특별교육에서 아이돌보미의 신고의무와 아동권리 보호, 아동학대의 정의·유형, 학대예방법과 현장대처 방법 등을 익혔다. 이재영 군수는 교육에 앞서 간담회를 열어 아이돌보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돌봄 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방문해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돌보는 서비스다. 증평군은 지난해 아이돌보미 인력을 36명으로 늘려 대기 없이 신청과 동시에 바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 중 다자녀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2자녀 50%, 3자녀 이상 90% 군비를 지원하는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추진해 서비스 이용률을 10%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아이돌봄서비스(☏043-835-3863) 전담 창구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소방 안전 관리대상물 관계인의 체계적인 소방 훈련을 위해 소방 훈련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연 1회 이상 소방 훈련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소방 안전 관리대상물 관계인의 자체적인 훈련을 지원하고, 자기 주도적인 소방 훈련 정착을 위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소방 훈련 지원을 요청하는 관계인에게 화재 초기 진압, 피난 동선 확보, 훈련 평가 등 전반적인 훈련설계와 함께 소방 장비를 지원한다. 화재 예방법 37조는 소방 안전 관리대상물 관계인은 연 1회 이상(공공기관 2회) 소방 훈련을 하고, 그 결과를 2년간 자체 보관토록 규정해 놓았다. 훈련을 하지 않거나 결과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명제 서장은 "화재 발생 때 관계인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평소 소방 훈련에 어려움이 있는 관계인은 소방 훈련 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4일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서광무)을 방문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항공편 결항에 따른 공항 이용객 불편과 항공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활주로 제설 작업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30~50% 감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온저장고 건립이나 곡물건조기 설치 등 농업 기반시설의 정부보조 사업을 추진하려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애인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측량하면 수수료의 30%를 감면해 준다. 새뜰마을사업을 위한 측량은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시·군·구청 민원실 지적측량 접수처에 측량을 의뢰하면서 정부보조 사업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시행 기관에서 의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적측량 접수 창구나 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호우·대설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등에서 총 3천323건(52여억 원)의 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제공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17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도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도쿄와 쇼난 아이파크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첫날 도쿄에서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계충청향우회, 일한친선협회중앙회 등과도 만나 해외기업의 엑스포 참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에서 열리는 'K바이오벤처 파트너링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일본의 글로벌 제약기업 10여 개사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순방을 통해 일본 대형 제약사들과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해 국내 벤처기업의 첨단재생바이오 신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해외실증 거점인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국내 기업 8곳이 입주를 완료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이었던 중앙어울림시장이 반세기 만에 역사의 막을 내린다. 충주시는 이달 중 철거 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1969년 문을 연 어울림시장은 지상 2층, 연면적 4천721㎡ 규모의 공영시장으로, 6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2022년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있는 E등급 판정을 받았고, 정밀안전진단에서도 종합 D등급, 안정성 평가 E등급으로 나타나면서 철거가 불가피해졌다. 시는 당초 2023년 말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설계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본예산을 통해 철거 공사비를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철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시가 건물 붕괴 우려로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자 상인들은 자체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이 나왔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은 최장 90일로 예상되며,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철거 후에는 우선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중기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의 25대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충북예총은 1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5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회장 후보 자격은 한국예총 10개 회원단체의 정회원으로서 각 회원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또는 직전 총회 대의원 5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은자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이날 현재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과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 두 명이다. 윤기억씨는 충북고, 충남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32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2013년 트로트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데뷔해 지역 가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윤기억 협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공감하는 충북예총 △동행하는 충북예총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공감하는 충북예총'을 위해 신문고 제도 운영, 지역 기업과의 연대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동행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이사회 지역 순회 개최, 원로예술인 복지지원책 마련, 예총 대외활동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연대 강화와 신진 예술인 창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