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송과 대구경북으로 나뉘어 운영돼 온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하나로 합쳐진다. 정부가 공공기관 기능개혁에 나서면서 보건복지부 산하·유관 기관 통합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재단 명칭은 가칭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진행된다. 정부의 재단 통합 목적은 분명하다.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에 방점을 찍었다. 오송과 대구경북을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기 위함이다. 대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한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연구개발 역량 결집과 기업 지원체계 효율화는 너무 당연하다. 오송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송은 단순한 바이오산업 집적지가 아니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핵심거점이다.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과 연계한 독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물론 대구는 대구대로 노하우를 축적했다. 첨단의료기기와 임상 지원 분야 인프라가 튼튼하다
일본 홈스테이를 앞두고 처음에는 설렘보다 걱정이 조금 더 컸다. 낯선 나라에서 처음 만나는 가족과 며칠을 함께 지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돌아보면 무사시노시에서 보낸 3일은 짧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홈스테이는 충주시와 일본 도쿄도 무사시노시가 오랜 시간 이어 온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었다. 1997년 우호 교류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 왔으며, 청소년 교류 역시 계속되고 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두 도시의 교류 속에서 나 또한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만나고,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환영식으로 시작됐다. 처음 만난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각자의 호스트 가족과 함께 생활하며 일본의 일상을 직접 경험했고, 마지막에는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는 송별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두 도시의 교류를 몸소 느끼고 그 안에서 새로운 사
[충북일보] 대한민국 치안 시스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제주 실종 사건은 공권력의 안일함과 기강 해이가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준 사례다. 지난 5월 12일 밤 제주시 한림읍에서 실종된 장미란(37)씨는 실종 105일 만인 8월 24일 야자수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이 비극 뒤에는 피해자를 구조할 수 있었던 골든타임을 경찰 스스로 저버렸다는 충격적인 진실이 숨어 있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담당 경찰관은 장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2시간 30분 만에 내부 시스템에 거짓 정보를 입력해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 당사자 대면이나 생사 확인 없이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 보고를 올렸고 가족들의 수색 요청마저 외면했다. 이 같은 허위 종결과 부실 대응 파문은 다른 지역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광주에 이어 전국 도처에서 수사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충북도민이 느끼는 불안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비극은 도내 치안망을 원점에서 되돌아보게 만드는 엄중한 경고등이다. 도내 160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개인 일탈을 넘어선 구조적 은폐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문이 확산하자 충북경
[충북일보] 행정수도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세종시가 오는 22일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가 균형성장의 도약 :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토론회'는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 결집을 위한 것으로, 강준현·김종민·황운하 의원실, 세종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주최, 세종연구원(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는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입법의 골든타임으로 국회·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입법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안신일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관심 있는 전 국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기조 발제는 강현철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방분권 선도국가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송재호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는 박재희 충남대학교 도시자치융합학과 교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단국대 교수), 하혜영 국회 입법조사처 선임연구원 등이 학계
[충북일보] 최근 5년간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비율이 70%에 달해 주취자 공무수행 방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시도경찰청별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은 지난 2021년 9천132명에서 2022년 1만288명, 2023년 1만759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4년 1만516명, 2025년 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2025년 검거 인원은 1천377명, 15.1% 증가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연간 1만명 이상의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검거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비율도 매우 높았다.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 중 주취자 비율은 2021년 67.1%에서 2022년 70.1%, 2023년 67.8%, 2024년 71.1%, 2025년 68.7%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무집행방해 사범의 3명 중 2명 이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14일부터 18일까지 도시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지정·운영한다. 이번 안전주간에는 '안전한 일상, 함께하는 세종'을 주제로 시와 유관기관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다. 시와 유관기관은 안전포럼·체험·캠페인·교육을 비롯해 안전점검, 대응훈련 등 총 51개 행사·캠페인을 전개한다. 첫날 안전보안관과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유관기관은 조치원전통시장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알렸다. 오는 16일 시민안전포럼에서는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도시 세종'을 주제로 지역 안전 현안을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안전체험교육원의 재난별 안전체험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시민안전교실 안전교육 △추석 명절 다중이용시설·공공시설 안전점검 △안전신문고 집중신고 기간 등을 함께 운영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안전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안전주간 동안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장 맞춤형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14일 세종시시민스포츠센터에서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관리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악력 측정과 스트레스 검사를 비롯해 개인별 건강생활실천 상담이 이뤄졌다. 아울러 2026년도 국가건강검진 수검 안내도 병행됐다. 세종시시민스포츠센터 관계자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건강캠페인이 방문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협 충북세종지부는 청주와 세종 지역 내 체육시설, 복지기관, 지역행사 등과 연계해 연간 50여 회에 달하는 건강캠페인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 박소담기자
[충북일보]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는 오는 21일부터 '2026-2027 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큰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은 대상자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오는 21일(월)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8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9일부터 각각 시작한다.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어린이·임신부 접종이 시작되는 이달 21일부터 즉시 접종받을 수 있다. 어린이·임신부 대상 접종이 추석 연휴 전 시작되는 만큼 연휴 기간 운영하는 위탁의료기관은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14개 보건소, 68개 보건지소, 41개 보건진료소, 675개 위탁의료기관 등 798개 기관에서 이뤄진다. 주민등록상 거
[충북일보] 14일 오전 2시 7분께 제천시 왕암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유압호스가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오일에 불꽃이 착화해 주변 유압유 찌꺼기와 배관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유압프레스기 유압호스 등이 일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재산피해는 동산 25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강성오(왼쪽 세 번째)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14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천지역 결연가구를 위한 생활용품과 과일 선물세트를 배경석(오른쪽 두 번째) 진천읍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청주 16도 등 12~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청주 27도 등 25~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민들의 자율적 참여로 새로운 금연 문화를 만들어가는 '충북형 금연선도거리' 조성에 나선다. 도는 지난 6월 보은군을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등 5개 지역에서 '금연선도거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기관의 주도적 단속·계도가 아닌 민간의 자율 참여와 문화 조성이 핵심이다. 상인회 단체, 관공서, 기업체 등과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금연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흥덕구 하이닉스 인근 거리, 보은군·증평군 전통시장, 진천군 초등학교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거나 생활밀착형 공간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 등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금연선도거리에서는 △선도거리 선포식과 홍보 △골목 방송을 통한 지속적 금연 메시지 송출 △플로깅 활동 △금연 클리닉 연계 상담 △4박 5일 전문형 금연캠프 안내 △신종 담배 유해성과 건강 위해성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찬오 도 보건정책과장은 "금연선도거리 사업은 법적 단속보다는 도민들의 자율
[충북일보]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가칭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립·운영비와 무상급식 경비의 재정 분담 방안에 합의했다. 신용한 도지사와 윤건영 교육감, 이상식 도의장은 14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AI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과 무상급식 지원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도와 도교육청은 양 기관의 재정 여건과 입장을 조율해 합리적인 분담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AI 바이오 영재학교 시설 건립비 총액(부지비 포함) 중 30%를 차지하는 지방비는 도와 도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양측이 이견을 보인 영재학교 운영비(총액 중 30%)는 도가 전액 부담한다. 대신 도교육청은 무상급식비, 현장체험 학습비, 교복비 등 교육복지 사업에 해당하는 경비를 도내 다른 국립학교 수준으로 지원한다. 앞서 양 기관은 사전 협의 과정에서 건립비는 부지비 포함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운영비의 경우 도는 양측 분담을 요구했지만 교육청은 영재학교가 국립학교인 만큼 정부가 내려주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며 이견이 있었다. 이날 합의서에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영재학교의 '지역인재 30%
[충북일보] 충북도가 급변하는 산업·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충북 신산업 혁신 대전환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14일 신용한 지사 주재로 TF 1차 회의를 열고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첨단산업 선점을 위한 주요 과제와 향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신 지사의 특별 지시로 구성됐다. 정부의 첨단산업 관련 프로젝트 발표와 충북 도내 대규모 투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업 유치와 산업 육성을 연계해 정부 정책을 충북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적도 있다. TF는 도지사를 단장으로 경제부지사가 부단장, 기획조정실장이 간사를 맡는다. 실·국장이 각 분과를 책임지는 기동형 체계로 운영한다. 분과는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앵커투자 유치반' △1천억 원 이상의 대형 국비사업 발굴을 위한 '메가 신사업 발굴반' △반도체·양자클러스터 및 메가특구 등 대형 공모 사업을 선점하는 '첨단특구 유치반'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연계를 지원하는 '정책금융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도는 TF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 우위를
[충북일보] 도심의 시간은 번화가의 소음 속에 가려지지만 오래된 건축물은 그 소음을 뚫고 시대를 증언한다. 청주 도심, 골목 끝에서 마주하는 수동성당과 성공회 성당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청주의 근현대사와 그 안에서 살아온 이들의 사유가 축적된 거대한 공간 기록물이다. 자연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그 일부로 녹아든 성당의 모습에서 우리는 한국적 공간문화의 품격과 깊은 인문학적 토양을 발견한다. 이러한 성당 건축양식은 전북 익산의 나바위성당, 진안 어은공소, 전주 전동성당 등으로 이어지며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건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붉은 벽돌에 새겨진 6·25의 상흔, 청주 수동성당 상당산성 지맥이 도심 구릉으로 잦아드는 지점에 자리한 수동성당은 1950년대 후반의 외형을 넘어 청주의 영적·역사적 무게중심을 잡는다. 수동성당은 6·25전쟁 직후 황폐화된 충북 지역의 사회·경제적 참상과 깊게 맞닿아 있다. 당시 충주교구와 청주 지역은 피란민과 전쟁 고아가 넘쳐나던 구호의 현장이었다. 메리놀 외방선교회 등 해외 선교사들의 지원과 지역민의 피땀 어린 노동력이 결합해 세워진 이 성당은 공동체의 무너진 정신을 복원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가파른
[충북일보] 최근 5년간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비율이 70%에 달해 주취자 공무수행 방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시도경찰청별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은 지난 2021년 9천132명에서 2022년 1만288명, 2023년 1만759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4년 1만516명, 2025년 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2025년 검거 인원은 1천377명, 15.1% 증가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연간 1만명 이상의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검거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비율도 매우 높았다.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 중 주취자 비율은 2021년 67.1%에서 2022년 70.1%, 2023년 67.8%, 2024년 71.1%, 2025년 68.7%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무집행방해 사범의 3명 중 2명 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과 유사·중복 기능 기관의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청주 오송과 대구경북의 첨복재단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가 주도로 조성된 기존 첨복단지는 국가단지로 격상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해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관련 국가 역량 분산 등을 이유로 반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통합이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에 통합재단 주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통과해 본회의 상정과 심사·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이 핵심이다. 오송과 대구경북은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도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