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장은 이러한 대중(對中) 문제들과 관련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미국 상·하원의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장은 끝으로 "북한에서 살고 싶지 않은 국민들은 모두 3.1절에 광화문으로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통일당 법률대리인 구주와 변호사는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동문 카페'에 여러 불법 음란물이 게시된 것과 관련, "문 권한대행과 음란물 게시자, 그리고 해당 카페 운영자 및 관리자를 정보통신망법과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고발했다"며 "긴급체포까지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손민기 자유통일당 부대변인은 '행번방' 논란에 휩싸인 문 권한대행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 "법과 원칙, 양심까지 내팽개친 좌파 사법 카르텔이 대한민국 사법계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사법계 공정성 회복을 위해)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환 '계계사(계엄으로 계몽된 사람)' 대표는 현 사법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헌정 수호를 위한 사법 체계가 정치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의 입법 독재가 사법계를 노예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관들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역사에 부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13일 그랜드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참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이차전지 분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서 공모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단과 협업하는 기업·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산학협력의 성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행사는 △부트캠프사업 성과 공유 △부트캠프 사업단 협업사례 발표 △이차전지 시장동향 발표 △부트캠프사업 참여 후기 학생 발표 △산학협력 기업공로상 수상 등으로 이어졌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 사업단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30여 개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산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부트캠프 사업단은 지난해 7월 사업에 선정된 후 1학기 동안 운영된 교육 프로그램에서 목표 대비 높은 성과를 거뒀다. 양성인원 144명, 마이크로디그리 인원 122명, 배출 인원 68명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고 단순한 교육 과정 운영을 넘어 현장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며 산업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일보]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8세 학생을 살해했다.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온 국민이 비탄에 빠졌다. 정부와 정치권은 뒷북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정신질환 등을 지닌 교사의 즉각 분리를 위한 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도 지난 12일 일명 '하늘이법' 제정 추진 의사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도 긴급회의를 열고 방과 후 학생 안전대책, 유병 교사 현황 파악 등 대책을 내놨다. 그러나 역시 사후대책이지 온전한 예방책이 되기에는 미흡하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비극이 발생했다. 그것도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일어났다. 믿고 따랐을 교사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었다. 가해 교사의 진술과 증거로 볼 때 하늘이는 '묻지마' 범죄의 희생양이다. 허술한 교육 안전망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그토록 믿었던 학교는 하늘이를 지켜주지 못했다. 정신질환 교사의 현장 분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교사는 언제든 불특정하게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교육청 주관으로 질환교원심의위원회나 질병관리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다. 의료와 법률 전문가 소견 등을 종합해 처리할 수 있다. 직무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의 25대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충북예총은 1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5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회장 후보 자격은 한국예총 10개 회원단체의 정회원으로서 각 회원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또는 직전 총회 대의원 5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은자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이날 현재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과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 두 명이다. 윤기억씨는 충북고, 충남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32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2013년 트로트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데뷔해 지역 가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윤기억 협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공감하는 충북예총 △동행하는 충북예총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공감하는 충북예총'을 위해 신문고 제도 운영, 지역 기업과의 연대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동행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이사회 지역 순회 개최, 원로예술인 복지지원책 마련, 예총 대외활동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연대 강화와 신진 예술인 창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북부지사가 13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와 2025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력 및 훈련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공동 훈련센터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충북북부지역 내 권역별 산업 맞춤형 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재직자 향상훈련으로 동력 설비공사 등 총 34개 과정 510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 훈련센터는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2025년 사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우진 지사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은 지역 내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정적인 훈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훈련센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국 혼란 속에 지난해 발의하지 못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탄핵 정국에 따른 추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올해 상반기 내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을 오는 6월 발의하기 위해 막바지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실과 특별법 조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중부내륙지역 8개 시·도와 협의를 마친 만큼 개정안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가 변수이지만 상황을 살피면서 특별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2023년 12월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은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를 중부내륙지역으로 규정하고 이들 지역의 개발 등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규제 특례, 대형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을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
[충북일보] 청주시 오송2산업단지 인근 인도가 최근 내린 눈으로 얼어붙어 위험천만한 광경들이 연출되고 있다. 13일 오전까지 오송2산단 오송역에서 풀무원까지의 모든 인도는 빙판이 된 상태로 확인됐다. 육안으로 보더라도 인도 위에는 꾀 두터운 두께의 얼음이 얼어있는 상태다. 이같은 상태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지역 근로자들의 목소리다. 특히 도보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은 이 구간을 지날때마다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한 근로자는 "가뜩이나 버스도 30분에 1대 오는 수준의 출퇴근길이어서 도보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이 많은데 인도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남녀노소할 것 없이 인도를 건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차도에 대해서는 시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인도에 대한 제설작업은 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며 "제설이 필요한 주민들에 한해서 제설제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의 경우 보통 인근 주민들이나 상가 주민분들이 자체적으로 제설을 하고 있다""며 "현재 제설상황상 시 차원에서 인도에 대한 제설작업까지 추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충북일보]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상 짓기' 본격적인 발을 내딛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3일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D-200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조직위는 공식 포스터를 첫 공개하고 관람객 35만 명, 참여국가 70개국 등 이번 비엔날레의 목표를 공표했다. 조직위는 "지난 회까지의 누적 관람객 추세와 역대 최장의 개최 기간, 국제사회에서 공예도시 청주가 가지는 영향력 등을 고려해 이번 목표를 설정했다"며 "1999년 시작된 공예비엔날레의 역사가 4반세기를 넘어선 만큼, 목표 달성 그 이상의 성과와 의미를 거두기 위해 남은 200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200 기념행사 '짓기 프로젝트'는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행사는 다음세대 홍보대사 1차 발대식에 이어 짓기 프로젝트 첫 주자인 작가 차인표와의 토크쇼로 진행됐다. 매회 다양한 분야의 시민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던 조직위는 올해 홍보 주체를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자랄 미래세대로 정했다. 14번째 비엔날레의 포텐 터지는
단양군은 2025년부터 '경로당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어머니가 혼자 지내시면서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실까, 늘 걱정이었는데 이번 사업이 건강과 문화적 욕구까지 해소해 줄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필자의 어머니는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 3리 새밭 마을에서 봄부터 초겨울까지 머무시다가 겨울이면 인천에 있는 큰누님 댁 근처 작은 빌라에서 홀로 지내신다. 작년 겨울, 어머니가 인천으로 올라가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누님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가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기운이 없고 시름시름 앓고 계셔. 왜 그런지 모르겠어." 나는 금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시골에 계실 때 어머니는 경로당에서 점심을 해결하셨다. 마을 분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시간이 어머니의 하루에서 중요한 부분이었다. 산나물 박사인 어머니는 귀농·귀촌한 분들에게 식용할 수 있는 나물과 맛있게 무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팥죽을 끓일 때는 주방장을 맡아 진두지휘하셨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그런 교류가 없다. 익숙했던 경로당의 따뜻한 공동체가 사라지자, 어머니는 몸과 마음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경로당은 단순한
[충북일보] 충주시가 13일 조길형 시장 주재로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논의와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스코 용지매입,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운영, 박물관 신축, 행정 절차 개선 등 도시 질을 높이기 위한 8개 신규 중점과제가 다뤄졌다. 시는 서충주 일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중앙탑중학교~갈동사거리 도로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 신규 도로개설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준비 중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서충주신도시 일대 주민들의 복지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을 내년 준공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신규 중점과제를 비롯한 모든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 가는 방향만 바라봐서는 안 되고 반대 방향까지 고려하는 세심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혁신에도 속도를 올려 새로운 농업, 활력있는 농촌 건설을 위해 지난해 6월 '미래 비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위해 4대 전략, 8개 목표, 25개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충북일보] 속보=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전국시·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감들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칭) 하늘이법' 제정 등 교육부가 내놓은 방안에 대체로 동의했다. 피해 아동의 이름을 딴 '(가칭) 하늘이법' 제정은 정신질환 등으로 인해 정상적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에 대해서는 면밀한 진단 후 분리 조치 등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휴·복직 시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교육감들은 이와 함께 △학교 관리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 △교원 상태를 진단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해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 △학내 사각지대 CCTV 설치 확대 등 전반적인 학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한목소리로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배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교육부는 대전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이번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
[충북일보]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사고를 계기로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기내 관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표준안이 마련됐다. 주요 골자는 기내 반입 용량·수량 제한과 단락방지 조치·보안검색 강화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표준안에 대해 에어부산 화재 사고 원인이 아직 보조배터리로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보조배터리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 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표준안은 여행객 혼선과 항공사 관리 효율화를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표준안을 만들고, 대국민 홍보 단계를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 적용할 예정이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엄격한 보관 규정이 적용된다.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다르며, 초과 반입 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체크인카운터에서 신청)를 반드시 거쳐야한다. 키오스크 등 셀프체크인 승객에 대해서는 항공권 예약 시부터 5단계에 걸친 반입
[충북일보] 세종지역 교원단체들이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와 관련, 인솔교사의 유죄판결에 대대 우려와 함께 학생과 교사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세종시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세종교총)는 13일 '강원 초등학생 체험학습 안전사고 1심 판결'에 대한 성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하고 고의성이 없음에도 교사에게 형사적 책임을 물은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사고로부터 교사를 보호하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춘천지방법원 재판부는 2022년 11월 강원 A초의 속초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와 관련해 지난 11일 1심 판결에서 인솔 교사에게 유죄(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 보조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세종교총은 "교사 한 명이 수 십 명 학생을 인솔하면서 수많은 변수와 돌발 상황까지 완벽히 통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유죄 판결이 확정된다면 앞으로 어느 교사가 현장체험학습을 가려고 할 것이며, 어떤 학교장이 후배 교사들에게 현장체험학습을 가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정 학교안전법이 시행되고, 교육부가 '학교 안전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28일까지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학교 안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생활·시설 안전 등 학교 안전 전반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교내외 안전 위험요인별 7가지 분야에 대해 학교 자체 점검과 교육청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주요 점검의 7가지 분야는 △통학 안전관리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및 공기정화장치 관리 △학교 건축물 및 시설물 안전관리 △학교 내외 공사장 안전관리 △기숙사 화재예방 및 대응관리 △시설, 경비, 청소 산업안전 관리 △급식실, 통학 보조 산업안전 관리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단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학교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하고, 전문적이고 장기간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개선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내외 안전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은 13일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체육회 주관으로 2025년 지현동 주민화합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지현동민 화합 한마당 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주민 자치위원회 외 9개 직능단체원 100여 명이 참석해 승패와 상관없이 서로가 격려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윷놀이 대회와 더불어 정성껏 준비한 음식 또한 나눠 먹으며 주민끼리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명연 체육회장은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감사드리며 더욱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윷놀이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2025년에는 모든 주민이 즐겁고 밝은 웃음이 넘치는 지현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국 혼란 속에 지난해 발의하지 못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탄핵 정국에 따른 추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올해 상반기 내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을 오는 6월 발의하기 위해 막바지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실과 특별법 조항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9월 중부내륙지역 8개 시·도와 협의를 마친 만큼 개정안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가 변수이지만 상황을 살피면서 특별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2023년 12월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은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한 규정이 담겼다.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를 중부내륙지역으로 규정하고 이들 지역의 개발 등이 핵심 내용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규제 특례, 대형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을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의 25대 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충북예총은 13일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25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있다. 회장 후보 자격은 한국예총 10개 회원단체의 정회원으로서 각 회원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 또는 직전 총회 대의원 5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은자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이날 현재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은 윤기억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과 이영석 라포르짜오페라단 지휘자 두 명이다. 윤기억씨는 충북고, 충남대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32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2013년 트로트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데뷔해 지역 가수로 활동해오고 있다. 윤기억 협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공감하는 충북예총 △동행하는 충북예총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공감하는 충북예총'을 위해 신문고 제도 운영, 지역 기업과의 연대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동행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이사회 지역 순회 개최, 원로예술인 복지지원책 마련, 예총 대외활동 역량 강화 등을 제안했다. 또 '성장하는 충북예총'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연대 강화와 신진 예술인 창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