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턱 백서 박관희 충북시인협회 부회장 역임 청풍명월 정격시조문학회 회원 청명을 향한 하늘 그리움이 밝은 빛처럼 눈은 맑아지고 사랑을 향한 손끝 대답 없고 내 마음 속 깊이 파고드는 계절 아련하고 순진해진 단호함에 스쳐 가는 가을바람 소리에 쫑긋 귀 기울이며 나의 삶을 자책하며 사랑하고 그리움을 용서하며 좁은 산길을 걸어 본다 툭툭 하며 떨어져 굴러가는 자그마한 도토리들에 향연 내 안에 숨어있는 삶은 조심스레 익어가고 살얼음 살며시 딛어본다 그간에 삶을 문턱 넘어 돌아보고 참회의 기도에 두 손 모아본다.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7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4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7일은 가끔 구름많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18일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17일 아침기온은 8~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3~25도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2027학년도 4년제 대입 수시모집 결과 수험생 1명당 지원 횟수는 평균 4.96회였다. 2026학년도(4.89회)보다 0.07회 늘었다. 15일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10개 대학에 수시 원서를 낸 지원자는 52만7천717명, 지원 건수는 261만4천903건이었다.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산업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 제외)까지 가능하다. 접수 시간순으로 7번째 원서부터 접수가 인정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2027학년도 수시에서 6회 초과 지원 위반자는 428명이 발생, 예방 조치됐다. 수험생의 대학 지원 현황 및 대입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 관련 소송비용 회수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체계를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총 84건의 소송을 진행해 65건을 승소했고 나머지 19건은 패소했다. 도가 소송 진행에 쓴 비용은 승소하면 소송 상대로부터 회수하고, 패소했을 땐 상대측 몫까지 부담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에 패소 사건 19건의 소송비용 5억1천500만 원 중 18건 5억500만 원은 상대측에 지급을 완료했다. 나머지 1건 1천만 원은 예산 편성 중이다. 승소 사건은 65건 중 소송비용이 확정된 46건 4억6천300만 원에 대해 34건 2억1천400원을 회수 완료하고 10건 7천100만 원은 회수 절차를 밟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관련 소송비용 2건 1억7천800만 원은 도의회 의결에 따라 면제 처리됐다. 반면 도가 승소하고 소송비용이 미확정된 사건 19건 중 5건은 확정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서 소멸시효가 지나 회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송비용의 총액은 2천415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도는 업무매뉴얼 미흡과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 공백으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노인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노인보호구역조차 불법주정차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통행이 위협받고 있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1천122건, 2024년 1천120건, 지난해 1천104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376건, 2024년 368건에서 지난해 398건으로 늘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가장 많았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에서 노인 보행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33.5%에서 지난해 36.1%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25명(59.5%)을 차지했다.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2023년 24명, 2024년 22명, 지난해 25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같은 기간 357명, 353명, 380명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가 노인보호구역이다. 노인복지시설과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 노인들의 왕래가 잦은 시설 주변 도로
[충북일보] 미국발 금리 부담과 AI 투자 지속성 우려로 15일 '검은 목요일' 패닉이 덮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7%대 급락 장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양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려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패닉 장세가 이어졌다. 청주 직장인 A씨는 "이렇게 까지 떨어지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무섭게 파란기둥들 뿐"이라며 "어제부터 차라리 증권앱을 안보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떨어져 충격이 크다"고 하소연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보다 454.59p(-7.57%) 하락한 5천554.22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5천500선까지 밀린 건 지난 7월 30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한 때 5천400선까지 밀려났다. 장 초반 급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차례대로 발동됐다. 이후 낮 12시 23분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8% 이상 폭락하며 연이은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며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양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같은 날 발동된 것은 지난 7월 29일 이후 약 11주 만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부권 수열에너지 RE100(재생에너지 100%)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15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RE100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구체적으로 산업·공공·민간 부문별 추진 전략과 산업단지 특화 모델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공급과 전력망 연계, 단계별 실행 방안 등을 살펴봤다. 특히 대청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과 수열을 활용한 냉난방을 연계하는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점검했다. 앞으로 청정전력 공급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함께 추진해 충북의 자원과 산업 특성을 살린 RE100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중부권 수열에너지 RE100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9월에는 대청댐 특화단지 내 160㎿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대청댐 수열 클러스터는 오는 2032년까지 연간 2만1908RT(냉동톤), 충주댐 수열 클러스터는 2034년까지 연간 2만4401
[충북일보] 꽃동네학교는 경기 이천 SKT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6 청소년 행복 AI 챌린지'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생각을 잇고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14~15일 진행된 대회는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장애청소년 대상 정보통신기술 경진대회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 110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와 영상 제작,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미션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디지털 활용 역량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겨뤘다. 꽃동네학교에서는 홍주영(고2)·이정민(전공과 2학년) 학생이 AI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이미지를 제작하는 '비전챌린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은서(중3)·이지환(고1) 학생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원하는 영상의 내용과 표현 방식을 글로 입력해 영상을 제작하는 '희망챌린지'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봉수 꽃동네학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배우고 도전하며 쌓아온 역량을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와 진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허위로 입력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은 15일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선거관리 시스템 및 투·개표 보고 시스템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관위는 충북 청주를 비롯해 서울 구로·마포·성북, 경기 구리·평택·수원·용인·성남·남양주·여주·동두천, 충남 천안시 서북구·동남구·금산군, 부산 남구, 경남 창원시, 광주 북구, 전남 목포·광양·화순, 강원 춘천·정선·화천, 제주 서귀포 등이 25곳이다. 여기에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허위 입력을 확인한 서울 서초·강남, 경기 김포·의왕, 충북 진천 등 5곳 시·군·구 선관위도 더해졌다. 이들 선관위는 사후에 시간대별 수치를 수정하거나 허위 입력한 투표자 수를 토대로 시간대별로 투표자 수를 같은 값으로 입력하는 등의 방식으로 투표자 수를 허위 입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확보한 선거관리 시스템 전국 투표소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했다. 이어 읍면동·시군구 선관위 공무원 70여 명을 조사한
[충북일보] 청주시는 15일 상당구 문의면 양성산 일원에서 LG화학 임직원들과 함께 산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쾌적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상당산성 일대에서 진행한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상생소통담당관 직원과 LG화학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양성산 주요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산림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청주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거리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청주 특례시 지정을 응원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8월 LG화학과 체결한 '기업-농촌,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LG화학 청주공장에서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당시 장터에는 지역 농가 28곳이 참여해 총 1천65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 축제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생활체육과 어울림체육 활성화를 위한 '청주시장기 장애인체육대회'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와 론볼, 탁구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수와 임원, 운영진 등 총 7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고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통합을 유도한다. 첫 포문은 파크골프가 연다. 16일 청주장애인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12회 청주시장기 장애인파크골프대회'에는 300여 명이 참가한다. 개인전 18홀 스트로크플레이와 장애인·비장애인이 합을 맞추는 혼성 4인조 단체전 18홀 포섬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어 21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17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론볼대회'가 개최된다. 180여 명이 참가하는 론볼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는 통합 3인조 단체전으로, 예선 조별 리그전과 결선 녹아웃 방식을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23일에는 '17회 청주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탁구대회'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충북일보] 올해로 20회를 맞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축제가 열리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영천제와 어가행렬 재현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5일 "이강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유료 선거앱을 공짜로 이용한 의혹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도민 앞에 진실을 밝혀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최근 이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민주당 이 의원과 신용한 충북지사, 이재숙·곽현희 청주시의원 등을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6·3 지방선거 당시 월 100만 원이 넘는 유료 선거앱을 공짜로 이용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인데 누군가는 돈을 내고 누군가는 공짜로 했다면 과연 공정한 경쟁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이제 와서 이용료 납부를 검토한다는 해명이 있지만 뒤늦게 돈을 낸다고 이미 누린 특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당은 "무죄추정의 원칙은 존중하지만 침묵의 면죄부는 아니다"라며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적 특혜 의혹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강한 수사권을 쥔 경찰의 칼날이 살아있는 권력 앞에서도 공정한지 국민의 불신이 팽배하다"며 "이번 수사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어떤 외풍이나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민생개선, 실용적 개혁, 포용적 통합의 길을 굳건하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내일은 우리 국민주권정부가 출범 500일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직자들을 향해서는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 책임져야 할 막중한 소명을 잃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주어진 직분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과 관련해 "지금 같은 추세라면 대한민국은 올해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들 가운데 세계 6번째로 국민 소득 4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지표들의 우수한 성적에도 국민이 기대하는 민생 회복 속도는 더디다. 국민의 실생활 어려움도 크게 호전된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 전체의 성과가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구체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특히 민생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주거 문제, 일자리 문제, 금융 문제 등에 정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생애주기별 실수요에 따른
[충북일보]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다는 이유로 같은 병동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입원환자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형사1부(빈태욱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9)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음성군의 한 정신병원 병실에서 동료 환자 B(70대)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그를 밀쳐 넘어뜨린 후 머리 부위를 발로 수차례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의 침상에 누워 있는 것에 분개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심신미약 상태와 심각한 정신질환 치료의 필요성을 들어 참작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의 잔혹성과 죄질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다수의 폭력 전력이 있는 데다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박소담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중 6명이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노인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노인보호구역조차 불법주정차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통행이 위협받고 있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1천122건, 2024년 1천120건, 지난해 1천104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3년 376건, 2024년 368건에서 지난해 398건으로 늘어 최근 3년간(2023~2025년) 가장 많았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에서 노인 보행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33.5%에서 지난해 36.1%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도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25명(59.5%)을 차지했다. 노인 보행자 사망자는 2023년 24명, 2024년 22명, 지난해 25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같은 기간 357명, 353명, 380명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가 노인보호구역이다. 노인복지시설과 공원, 생활체육시설 등 노인들의 왕래가 잦은 시설 주변 도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확대 지정과 관련한 산업통상부 컨설팅을 거쳐 올해 말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 지역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내 경자구역 추가 확대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1.07㎢ 지정에 나선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화장품산업단지(0.79㎢)와 바이오산업단지(0.28㎢)이다. 이미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생명과학단지(3.702㎢)는 분양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산업부 컨설팅 과정에서 제외했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고 컨설팅을 통과하면 오는 12월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오송 3생명과학단지(4.12㎢)는 조성 과정을 보며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지구가 모두 지정에 성공하면 오송 경자구역 면적은 현재 4.415㎢에서 9.605㎢로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5.256㎢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충북일보] 청주의 문화영토를 넓히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4년을 "매 순간 가슴이 뛰는 일들의 연속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2022년 11월 취임해 약 4년간 청주의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어온 그는 오는 31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취임 당시 청주만의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요 문화공간을 명소화하며 지역 예술인재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던 변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움을 함께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부족함도 있었지만 청주시가 문화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것은 청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이다. 문화제조창이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되고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것 역시 주요 성과로 꼽았다. 변 대표는 "크고 작은 전시와 공연, 축제의 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끝없이 울려 퍼졌다"며 "임직원이 함께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가 지난 4년간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청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의 경쟁력으로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