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9일 '개교 89주년 2024년도 15회 청주대성인의 밤, 송년 행사'를 열고 김경배(35회·사진) 한건복지재단 이사장 겸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에게 '20호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수여했다. 송년 행사는 이날 오후 6시 대성고 대성전당에서 동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이사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 회장(30·31대) 등을 지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등 모교와 동문회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가 인정돼 '자랑스러운 대성인상'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건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시설·저소득 노인·저소득 조손가정 후원, 충북혈액원 혈액공급차량 기증,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400여 명의 지역 노인을 초청, 1박 2일 가을 단풍놀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자랑스러운 대성인상' 수상자에게는 청주대성고의 슬로건인 '대성에서 꿈꾸고 세상에서 펼치자'를 형상화한 장백순 작가의 작품 '생각하는 자만이 비상할 수 있다'가 함께 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혼돈의 대한민국 정국이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 불참하면서 정국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그 요건을 갖추지 못한 반 헌법적 권한행사다. 더욱이 비상계엄 포고령에 국회의 정당 활동을 금지하는 대목을 넣은 것은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켜 헌법상 보장된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탄핵요건을 충분히 갖췄다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은 국정 최종 책임자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변명한다. 야당의 마구잡이식 예산삭감과 탄핵남발, 국정운영 방해가 감내하지 못할 정도로 극에 달했다고 판단했단다. 그러나 이것은 대통령이 극복해야할 과제다. 더구나 전시나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도 아닌데 비상계엄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것은 스스로 대통령직을 포기한 거나 다름없다. 자승자박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윤 대통령의 즉흥적이고 독단적인 통치행위다. 즉시 직무에서 배제돼야 마땅하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탄핵에 반대한다. 이재명 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퇴진에 대한 여야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기 퇴진의 방법은 윤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 것(하야)과 국회의결로 탄핵하는 것 등 2가지로 좁혀가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격론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 회동에 이어 비상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수습책을 논의했다.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1년 이내에 스스로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며 조속한 '하야'를 촉구하는 분위기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하는 사람은 당 내부에서도 거의 없다. 내란 혐의로 입건됐기 때문에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며 "어떻게 물러나느냐의 문제인데, 한동훈 대표는 하야를 하는 게 더 맞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에서 하야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히는 게 필요하다"며 "그게 더 훨씬 더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질서 있는 퇴진'"이라고 덧붙였다. 6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도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충북일보] 국회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포함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비상계엄 관련 상설특검은 10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내란행위 상설특검)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3명 가운데 2명이 표결에 참석했다. 결과는 찬성 5명, 반대 2명으로 법안소위를 통과됐다. 민주당은 지난 5일 특검법을 발의했다. 발의 당시 상설특검에는 '내란 우두머리'로 규정된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국방부장관,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계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수사대상으로 포함됐다. 법안소위원장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여인형 전 사령관의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와 지난 7일 탄핵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충북도내 시민단체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충북비상시국회의는 9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고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은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변협 등 각계에 따르면 이번 비상계엄은 전시·사변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도 아니며 국회에 통보하는 절차도 무시했다"며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폐쇄하는 등 절차적으로 모두 잘못된 명백한 위헌계엄"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짓밟은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다"며 "국회 앞에 모인 100만 시민은 주권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동조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했다. 또 "김건희 특별법 부결과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해 국민이 위임해 준 권한마저 포기하고 국회법도 어겨가며 윤석열 지키기에 나섰다"며 "독재정권에 부역한 역사를 스스로 끊어내지 못하고 윤석열의 계엄독재, 내란독재에 부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매주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상권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 내 상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충북도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참여할 경우 최대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 계약 특례, 조세 및 부담금 감면, 건물 개축·대수선비 융자, 구역 활성화 조사·연구비 보조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한 면적은 7만2천418㎡다. 기존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보다 크게 확대돼, 소나무길 일원을 아우르는 쇠퇴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쇠퇴한 상권 회복과 지속가능한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한 중앙동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지난 10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충북도 지역상권위원회의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일원의 자율
[충북일보]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탄핵 정국 여파로 최근 폭설 피해를 본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연되고 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지난달 27일 도내에서는 진천 38.4㎝, 음성 27.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당시 눈은 물기를 머금어 일반 눈보다 2배 이상 무거운 습설인데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려 시설하우스 등이 몰려 있는 음성지역을 중심으로 붕괴 피해가 컸다. 지난 5일 현재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된 음성군의 폭설 피해액은 138억 원이다. 아직 입력하지 못한 피해액까지 더하면 268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도의 관측이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22억5천만 원을 2배 이상 넘어서는 피해 규모다. 진천군의 총피해액은 70억 원(입력 45억 원, 미입력 25억 원)으로 국고지원 기준(49억 원)을 충족한다. 특히 이 지역 내에서 피해가 큰 광혜원면(30억 원)은 특별재난지역 읍면 기준(12억2천500만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지방비 부담금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피해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전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교육청은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와 관련 "학력 강화 기조 속에 수능 성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수능을 주관하는 평가원은 매년 전년도 수능 시험 성적 결과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충북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94.2점 △수학 93.8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각 11위와 12위를 했다. 국어, 수학의 표준편차는 각각 18.5, 17.1로, 표준편차의 값이 1위, 2위로 나타나며 수험생들 간의 학력 차이 폭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는 절대평가로 표준점수 없이 등급만 제공된다. 전국 17개 시·도별 1등급 비율(순위)은 △국어 1.5%(14위) △수학 0.8%(13위) △영어 1.9%(15위)이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 국어(1.7%), 수학(1.1%), 영어(3.1%) 1등급이 전국 최하위 17위였던 것에서 크게 반등한 결과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충북에 만연했던 학력관을 성찰하며 초중고 각 학교급 단계에서 탄탄한 학력을 강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충북교육은 올해를 실
[충북일보] 비상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혼란이 지속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의 연말 행사,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9일 충북경찰청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외부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말 모임을 지양하는 분위기다. 특히 충북경찰은 평일에 도내 집회, 주말에는 서울 집회에 동원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는 각종 정치 집회로 경력이 많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일선 경찰관들의 피로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 과별 회식을 축소하거나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상황을 전했다. 충북소방도 각종 집회의 사고 방지 대책마련에 집중한다.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인 종무식은 열지 않거나 간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소방 관계자는 "보통 11월에서 12월께 종무식을 계획하는데 이번에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며 "연초에 진행하는 시무식도 정국 상황에 따라 열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경찰과 소방을 포함한 주요 공공기관이 탄학정국과 관련해 연말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키로 하자 연말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예약 위주로 운영되는 대형 식당들은
[충북일보] 10일 충북지역은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도내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내외로 지속되겠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6도~영하 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6~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6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다. 재단은 이번 인정제 획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재단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료·바이오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취약계층 지원 및 환경 보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명수 재단 이사장은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한국어학당이 9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10주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한국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초급부터 고급까지 6단계로 나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진행된다. 충청대는 반별 15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으로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충청대는 매 학기 정기 상담과 연 2회의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해 학생들의 학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토픽 3급 이상 취득 후 국내 주요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 비자로 전환해 국내 정주 및 취업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송승호 총장은 "충청대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학업과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많은 유학생이 토픽 3급 이상을 취득한 후 국내 주요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취업 비자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신병대 청주부시장 주재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아동의 요구를 기반으로 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의 세부 추진방향과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앞서 청주시는 내년에 있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을 위해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표준조사, 시민 100인 원탁토론회, 아동요구 확인조사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토대로 도출된 비전 목표는 '아동의 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환경 조성'이며, 6개 중점과제와 24개 조성전략 사업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개선 의견을 반영한 최종 목표 및 사업 등을, 내년 상반기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2025-2028)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 부시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구체적인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더 좋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CJB청주방송 박수범 PD가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4회 착한 기부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은 지난 2021년부터 기부,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박 PD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2015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10년간 충북지역 보호대상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동행! 그들은 미래를 꿈꾼다' 네팔 히말라야 등정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다. 또 CJB 천원의 힘 모금방송을 통해 총 6억1천334만8천365원을 모금해 22명에게 지원하면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이웃을 향한 진정성 있는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박 PD는 "꿈 많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아동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교육기관을 찾아 현지교사 연수,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및 유학생 유치·연수 등과 관련된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 등 방문단은 지난 4일 타슈켄트한국교육원(원장 이영웅)을 방문해 한국 교육시스템 확산 관련 교류협력 강화, 현지교사·학생 연수 방안 등을 협의했다. 5일에는 사마르칸트주교육청(교육감 에샨쿠로프 에스쿠바토비치)에서 현직 교사 원격 연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6일에는 사마르칸트에 위치한 실크로드국제관광및문화유산대학(총장 아지즈 압두카카로비치)을 방문해 유학생 유치,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우규 총장은 "이번 방문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물론 현지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하나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상권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 내 상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충북도 주관 상권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 참여할 경우 최대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 계약 특례, 조세 및 부담금 감면, 건물 개축·대수선비 융자, 구역 활성화 조사·연구비 보조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시가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한 면적은 7만2천418㎡다. 기존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보다 크게 확대돼, 소나무길 일원을 아우르는 쇠퇴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기반을 마련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쇠퇴한 상권 회복과 지속가능한 활성화방안 모색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한 중앙동 소나무길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지난 10월 조합을 설립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충북도 지역상권위원회의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일원의 자율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투표가 국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폐기되면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와 관련해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당 시의원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유구무언' 상태라는 진단도 나온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처럼 당론에 따라 투표에 불참해서 시의회의 현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전례가 있던 만큼 이같은 행위에 대해선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초기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반목해왔는데 시청사 본관 철거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에 대해 투표를 하려던 같은 당 동료 의원을 감금하고 투표장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수 시의원은 주민들이 이양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며 본회의장을 향하다 같은당 시의원들에게 무력으로 제압돼 사무실에 갇혔다. 하루종일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임 의원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