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0일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제2의 '장윤기 사건'을 막기 위해 수사기관 종사자의 증거인멸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경찰공무원의 친족 관련 사건에 대한 부당 관여를 금지하는 '경찰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최근 '장윤기 사건'에서 현직 경찰공무원인 부친이 피의자의 주거지에 있던 물품과 과거 사용한 휴대전화 등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행 형법상 친족간 특례로 인해 증거인멸죄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현행 형법은 친족이나 동거가족이 증거인멸 등의 행위를 한 경우 처벌하지 않는 특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수사기관 종사자가 직무상 지위나 수사 관련 정보를 이용해 증거인멸에 관여한 경우까지 일반적인 친족간 행위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형사사법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임 의원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수사기관 종사자가 스스로 증거를 인멸하거나 타인에게 이를 지시하는 경우 등에 대한 처벌규정을 마련하고 중대한 수사 방해를 초래한 경우에는 가중처벌하도록 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10일 제조업 현장에 AI기술을 접목해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산업통상부 공모 '2026년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청주스마트그린산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주스마트그린산단을 거점으로, 오송·오창·옥산산단을 연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01억원(국비 140억원, 지방비 78억원, 민간부담금 83억원)이 투입돼 협약 체결일부터 오는 2029년 12월까지 4년간 추진된다. 올해는 국비 20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이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을 맡고, 심텍·네패스·네오텍·KT·충북대·충북과학기술혁신원·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 등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AX 대표 선도공장 및 실증공장 구축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제조AI 서비스 확산 지원 △AX 인력양성 지원 △AX 마스터플랜 수립 및 AX 얼라이언스 구축 등이다. 특히 심텍과 네패스가 AX 대표 선도공장, 네오텍이 대표 실증공장으로 참여한다.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제약, 화장품, 식품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 32개 기업으로 제조AI 실증과 확산이
[충북일보] 23대 충북대학교 총장 선거에서 구영완(59)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1순위 후보가 됐다. 10일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교원, 직원, 학생 등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구 교수는 49.4%를 얻어 1위, 임달호(61) 경영대학 국제경영학과 교수는 22.7%를 얻어 2위에 올랐다. 과반을 얻지 못한 두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구 교수는 66.38%, 임 교수는 33.62%를 얻어 각각 1순위, 2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구 교수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 충북대 기획부처장을 지냈다. 임 교수는 충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교와 릿쿄대학교에서 각각 상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임 교수는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일경상학회 회장, 충북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센터 센터장으로 활동했다. 임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함께 여는 새로운 도약 안정된 충북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구 교수와 임 교수는 연구윤리 저촉 여부 검증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9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최근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훈련은 실제 감염병 발생 시 병원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니파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입원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CPCR)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의료진은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동시에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고도의 실전 대응을 수행했다. 훈련은 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의료진은 개인보호구(Level C) 착용을 시작으로 △음압격리병실 내 심폐소생술(CPCR) △기도 확보 및 기계환기 △검체 채취 및 이송 △의료폐기물 처리 △환경 소독 등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감염관리실을 비롯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환자실, 응급의료센터, 비상계획팀, 총무과 등 유관 부서가 대거 참여해 실전 상황에서의 역할 분담을 점검했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오
충북도 ◇5급 승진 △신낙준 산림환경연구소 산림환경과장 △김명희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파견) △김지영 지방시대위원회(파견) ◇5급 전보 △정지영 대변인실 △이수민 감사관실 △이은희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이주향·조준동 외국인정책추진단 △김주태 정책기획관실 △이경화 인구청년정책담당관실 △류정필 세정담당관실 △이수연 안전정책과 △김지혜 경제기업과 △김정화 소상공인정책과 △권미란·임윤규·정미숙 국제통상과 △민은경 미래인재육성과 △정광해·조태희 투자유치과 △송성현 혁신도시발전과 △안정은 보건정책과 △최연락 장애인복지과 △최정섭 첨단바이오과 △하헌인 문화예술산업과 △송효정·원경자 체육진흥과 △남효식·윤대원 도민소통과 △김효경 회계과 △박순화·유연진 자치연수원 △오선영 농업기술원 △김인식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장 △김은영 청남대관리사업소 운영과장 △남길우 서울세종본부 세종사무소장 △김정순 남부출장소 행정지원과장 △이기성 기후대기과 △남복현 스마트농산과 △김창우 농식품유통과 △박현숙 충북도립대 △박상영 남부출장소 농업경제과장 △이종민 정원문화과 △이경중·지기현 산림녹지과 △이규선 산림환경연구소 산림관리과장 △박선준·안양수 동물방역과 △서황원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장 △
[충북일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9일 회원사 간 공동 보도 확대를 추진하며 로컬 언론의 영향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전국 주요 지역 일간지 29개 사가 참여하는 대신협은 이날 연경환 충북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2026년도 2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협의회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 간 공동 보도 확대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신협은 공동 보도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1단계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모범사례를 공동 보도하기로 했다. 이후 정부나 대기업 관련 사안으로 공동 보도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수익사업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대신협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1회 케이푸드 월드 엑스포(K-Food World Expo)'를 개최해 지방 우수농산물과 특산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11월 13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6 지역신문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정기회의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대표이사 김현주, 이하 충북청부FC)이 오는 11일 19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리그 14위(1승 10무 4패)인 충북청주FC는 12위 용인FC(3승 7무 5패)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된 자원들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인다. 포항스틸러스에서 다시 임대 영입된 골키퍼 이승환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예정이다. 이승환은 지난 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기존 충북청주FC에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과 빠르게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진에서는 이번 시즌 7골로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올라 있는 가르시아가 선봉에 선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맹활약이 점쳐진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이번 용인 원정을 마친 뒤 바로 오는 15일에 2026-27 코리아컵 홈
[충북일보] 세광고가 71년 만에 청룡기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세광고는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배명고를 10-2로 꺾었다. 2020년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세광고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폭우로 중단됐던 경기는 이날 1회말부터 재개됐다. 세광고는 경기 초반 배명고에 동점을 허용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세광고는 1사 3루에서 서정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사사구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며 5-1로 달아났다. 배명고가 곧바로 반격 기회를 잡았지만, 세광고 외야수의 호수비와 주루사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세광고는 7회 이상준의 2타점 2루타와 이성준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9회에도 추가점을 보태며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세광고는 안타 6개에도 사사구 15개와 상대 실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공격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상준이 3타점, 서정휘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김
[충북일보] 국내 반도체산업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실적도 질주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수출실적이 877억5천만 달러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지난 3월 월간 수출 8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석 달 연속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1~5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천19억 달러다. 연간 최대 기록인 2017년의 952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충북경제도 주요 생산·수출 지표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호황 덕이다. 그러나 지역 소비 상황을 보면 좋아할 수가 없다. 다섯 달 연속 줄어들고 있다. 충북연구원이 펴낸 월간 충북경제 5월호에 따르면 지난 3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51.1이다. 한 달 전보다 15.8%, 1년 전보다 21.4% 올랐다. 출하지수도 133.9로 전월 대비 15.0%, 전년 동월 대비 17.4% 늘었다. 하지만 소비 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8.2로 전월보다 5.3% 줄었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난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5로 좋지 않은 상태다. 전반적인 생산과 수출 지표
[충북일보]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책과 함께하는 여행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의 박초아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에서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과 체험을 통해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박 작가는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을 바탕으로 직접 1인 인형극을 선보인다. 작품 속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펼치며 책 속 감동과 메시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에 이어서는 독후활동으로 '나만의 집 저금통 꾸미기'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상상력을 담아 저금통을 꾸미며 창의력을 키우고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유병천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공연과 체험을 통
[충북일보] 제천시민축구단이 오는 11일 오후 5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금산인삼FC를 상대로 K4리그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이 같은 두 팀의 맞대결로, 리그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천은 현재 6승 6무 3패(승점 24)로 리그 4위에 올라 있으며 금산인삼FC 역시 승점 24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제천시민축구단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체력 훈련과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해 왔다. 선수단은 탄탄한 조직력과 홈 이점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지난 4월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제천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홈경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기 당일 1인 1구좌 후원과 공식 유니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8일 오후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이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소방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은성 청주시의회 의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종우 서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소방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대응과 예방활동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무심천변에 조성된 피클볼 경기장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해 각종 부유물과 토사에 뒤덮였다. 이날 경기장 내 네트와 바닥 등 주요 시설물은 흙탕물에 잠기고 일부 시설물은 무너져 무심천을 찾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해당 부지는 매년 여름철 장마 시기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구역이다. 그럼에도 청주시는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3월 그라운드 골프장과 함께 피클볼장을 조성해 논란이 일어왔다. 당시 시는 "하천 점용허가를 마쳤고, 경기장 그물망도 수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유지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본 한 시민은 "매번 물에 잠기는 자리에 시설이 만들어져 비가 올 때마다 걱정이 된다"며 "시설 복구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빠른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보강공사를 실시해 현재 40개 시설 중 2개만 파손, 복구예정"이라며 "물이 빠지는 대로 부유물 제거와 시설 정비 작업을 즉시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화겠다"고 밝
[충북일보] 옛 축산시험장인 충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이전 계획이 원점에서 재추진된다. 사업이 난항을 겪으며 이전 완료 목표는 오는 2031년 이후로 2년 이상 지연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영동군은 11월까지 도 축산기술연구소 이전을 위한 지역 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전수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한다. 애초 이전 사업이 중앙부처의 반대로 사실상 중단되자 영동군을 통해 이전 후보지 물색 등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 것이다. 앞서 도는 2024년 축산기술연구소를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2029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영동군 일원으로 옮기는 게 핵심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가축의 품종 보존과 개량 연구를 하는 기관이다. 소·돼지·닭 등 1천200여 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지만 연구소 내 초지 규모가 다른 시·도의 19%에 불과해 사료 자급률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물 방역을 담당하는 동물위생시험소가 바로 옆에 있는 것도 문제가 됐고 도심 팽창으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점도 고려됐다. 도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으나 두 차례의 심사 끝에 최종 반려됐다. 심사위원들은
[충북일보] 충북에 최대 2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수된 긴급 구조·안전조치 활동은 총 330건이다. 유형별로는 수목 전도 59건, 도로 피해 98건, 배수 91건, 토사·낙석 25건, 기타 60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구조 활동은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 44분께 보은군 수한면의 한 주택에서는 침수로 주민 2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께에는 진천군 진천읍 중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천터널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천 수위도 급격히 불어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범람이 발생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흥덕구 강내면 석화리 일원 수석천 일부가 범람해 인근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또 미평천 장성2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무심천 흥덕교 지점과 보은 보청천 이평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의 비상 대응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충북일보] 세광고가 71년 만에 청룡기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세광고는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배명고를 10-2로 꺾었다. 2020년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세광고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폭우로 중단됐던 경기는 이날 1회말부터 재개됐다. 세광고는 경기 초반 배명고에 동점을 허용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반 이후 집중력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세광고는 1사 3루에서 서정휘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사사구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으며 5-1로 달아났다. 배명고가 곧바로 반격 기회를 잡았지만, 세광고 외야수의 호수비와 주루사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세광고는 7회 이상준의 2타점 2루타와 이성준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8·9회에도 추가점을 보태며 세 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세광고는 안타 6개에도 사사구 15개와 상대 실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공격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상준이 3타점, 서정휘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도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위해 공모로 대변인을 선발하기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 규칙 개정은 도청 공무원을 임명했던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 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하기 위해서다. 민선 9기의 성공적 안착과 원활한 도정 업무 추진 등을 위한 조치다. 도는 이날까지 특별한 의견이 없으면 다음 주 초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심사를 받은 뒤 곧바로 공포할 예정이다. 이어 공모를 통해 대변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2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9월 초나 중순께 임용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충북도 대변인실은 4개 팀으로 이뤄졌다. 홍보기획팀과 보도팀, 미디어홍보팀, 홍보마케팅팀이다. 4급(서기관) 대변인 1명과 5급(사무관) 팀장 4명, 6~9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대변인이 개방형 직위로 바뀌어도 이 같은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정을 홍보하고 도민과 소통하거나 대언론 홍보활동 등의 역할을 한다. 개방형 '대변인 제도' 도입은 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