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기세도 만만찮다. 모두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변화 탓이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있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환절기 호흡기 질환자가 늘고 있다. 호들갑 떨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은 기본이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를 보면 35주 차(8월 23~29일) 전국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 당 1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명보다 약 2.1배 높은 수준이다. 의사환자분율은 4주 연속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32주 차 48명에서 35주 차에는 109명까지 늘었다. 독감이 예년보다 일찍 번지고 있다. 환자 증가율은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등 다른 호흡기환자가 이어져 나오는 게 문제다. 충주시가 발 빠르게 나섰다. 일주일 전부터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부도 이례적인 독감 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호흡기 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진행하기도 했다.
[충북일보] 2026 동부창고 페스타가 주말을 맞아 12일부터 이틀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이 '꿈의 창고' 행사장을 찾아 공연과 예술체험, 자원순환마켓 등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요즘 양성평등은 "같게 대하자"를 넘어 "다르게 겪는 불편을 줄이자"로 흐릅니다. 같은 규정을 적용해도 누군가에게는 더 큰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방 현장은 특히 그렇습니다. 출동은 밤낮이 없고, 장비는 표준화되어 있으며, 팀워크는 생명과 직결됩니다. 그래서 양성평등은 구호가 아니라 현장의 안전을 높이는 방식이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는 '능력'이라는 말을 쉽게 씁니다. 그러나 능력은 개인의 의지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훈련 기회가 공정했는지, 장비가 몸에 맞는지, 휴게·위생 공간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임신·출산·돌봄 시기에 경력이 단절되지 않는지 같은 조건이 받쳐줘야 실력이 쌓입니다. 현장에 필요한 것은 "누가 더 버티나"가 아니라, 누구나 오래,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둘째, 존중은 교육 슬로건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회식 문화, 호칭과 농담, 배치와 평가, 민원 응대까지 작은 말과 관행이 조직의 공기를 만듭니다. 성희롱·차별을 '예민함'으로 치부하지 않고, 초기부터 차단하는 것이야말로 조직의 신뢰를 지키는 길입니다. 불편함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 신고 이후 불이익이 없다는 확신, 그리고 관리자의 책임 있는 태도
세상이 온통 소란하다. 정치적 이념으로 갈라진 말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쏟아진다. 온 국민이 정신적으로 지쳐 있는 시대에 나까지 소중한 지면을 정치 이야기로 채우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용혜인 의원을 둘러싼 논란만큼은 침묵하기 어려웠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까지 다루기에는 지면이 부족하니 오늘은 용 의원 하나만 패기로 한다. 지명 이후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기본소득당 국고보조금, 배우자의 당직과 급여 등 숱한 의혹이 제기됐다. 나 역시 속으로 부글부글 끓던 중 용 의원이 발표한 장문의 기자회견문을 읽고 이 글을 쓰기로 했다. 용 의원은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며 비례대표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개별 의혹에도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언론이 반론을 충분히 다루지 않고 '의혹'과 '논란'이라는 낙인을 찍었다는 비판도 반복했다. 일부 사실관계는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언론이 의혹을 제기했다면 반론도 충실히 보도해야 한다. 그러나 반론이 실렸다고 대중이 반드시 설득되는 것은 아니다. 나도 기자로 오래 일했다. 당사자의 해명이 새로
어느덧 일흔. 지난 시간 궤적을 돌아보고, 남은 여백을 자연 순리대로 채워가고자 텃밭을 가꾸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땅은 호락호락하게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처음 마주한 텃밭은 30~40cm가량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 군락지였다. 급한 대로 예초기를 빌려와 시동을 걸었지만, 야속하게도 금세 고장을 일으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결국 원시적인 도구인 낫을 들었다. 잡초를 베어내고 고구마와 호박을 심었다. 이왕 흙을 만진 내친걸음으로 약 30평 정도 더 갈아엎어 코스모스와 기타 작물들을 심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낫과 호미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명확했다. 고민하던 중, 우연히 '관리기'라는 기계를 알게 되었다. 여러 제품을 저울질한 끝에 유니즈농기계 UN48F 모델을 구입했다. 기계가 지나간 자리에 부드러운 흙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에 깊은 만족감을 가졌다. 자신감이 붙은 필자는 작업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한창 작업에 속도를 내던 중, 덜컥 관리기가 멈춰 서고 말았다. 크고 무거운 쇳덩어리가 밭 한가운데 방치된 순간이었다. 일흔 나이에 무거운 기계를 차에 싣고 수리점을 찾아 헤맬
작년 어느 날, 나는 스마트팜 실습교육을 받기위해 안성기술센타로 향했다. 그 동안 배워온 스마트팜 교육은 주로 이론을 위주로 공부해왔으나, 요즘 급변하는 날씨의 변화에 맞는 마춤 교육이라서 우리농장에 도움을 받을수있으리라 기대되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빗속을 1시간 정도 달려서 안성 기술센타에 도착했다. 원예특작반 조범식 팀장님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지금 세상은 디지탈세상이다. 농업도 그런 현장으로 변하고있다. 디지털 기계로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등... 자료를 제공할수있으며 물리적현상을 수치화시킬수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모든 기계를 규격화해서 설치할수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팜 코리아를 검색하면 스마트팜 설비 기계를 알수있다. 일사 제어기란 햇빛이 강한날이나 비가 오는날을 조절해서 물을 자동으로 뿌려준다. 날씨가 흐린날은 관수를 조금하고 온도가 높아지면 스스로 조절해서 그에 맞게 물을 뿌려준다. 또한 자동으로 물고를 대주는 기계가 발명되었는데, 대단지 넓은 논에도 물을 댈수있는 자동화시스템도 연구중이라고한다. 제초제를 드론으로 뿌리면서 리모컨 하나로 조절해서 약을 뿌린지는 오래되었고, 로터리 고랑치기를 자유주행으로 가능한 기계도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은 저만치 피어 있는 한 송이 풀꽃 이 애틋한 몸짓 서로의 빛깔과 냄새를 나누어 가지며 사랑은 가진 것 하나씩 잃어 가는 일이다. 각기 다른 인연의 한 끝에 서서 눈물에 젖은 정한 눈빛 하늘거리며 바람결에도 곱게 무늬 지는 가슴 사랑은 서로의 눈물 속에 젖어가는 일이다. 오가는 인생길에 애틋이 피어났던 너와 나의 애달픈 연분도 가시덤불 찔레꽃으로 어우러지고, 다하지 못한 그리움 사랑은 하나가 되려나 마침내 부서진 가슴 핏빛 노을로 타오르나니 이 밤도 파도는 밀려와 잠 못 드는 바닷가에 모래알로 부서지고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가서 고이 죽어 가는 일이다. - 문병란 시선집 < 장난감이 없는 아
[충북일보] 충주시여성기업인협회 회원들이 최근 살미실버빌리지를 방문해 충주시자원봉사센터가 추진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에 13번째 주자로 참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
<글 싣는 순서> ① 영동·진안·함양, 왜 송전선과 싸우나 ② 왜 송전선 갈등은 반복되는가 ③ 먼저 겪은 당진이 말하는 것 ④ 독일은 무엇이 달랐나 ⑤ 주민을 '설득 대상' 아닌 '정책의 주체'로 ⑥ 송전선은 들어왔지만, 마을은 떠나지 않았다 ⑦ 지역언론이 독일에서 찾은 답 [충북일보] 탈원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앞서 추진한 독일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렸지만 또 다른 문제와 마주했다. 전기를 만드는 곳과 많이 쓰는 곳이 달랐다. 풍력발전은 북부와 북해 연안에 집중된 반면 자동차·화학·기계 등 주요 산업과 대규모 전력 수요는 남부와 서부에 몰려 있다. 2023년 4월 마지막 원전 3기까지 가동을 멈추면서 북부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남부 등 수요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망 확충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독일 환경청에 따르면 2025년 재생에너지는 독일 총전력소비의 55.1%를 담당했다. 2000년 6.3%에서 25년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2030년 목표는 최소 80%다. 재생에너지의 성장이 역설적으로 더 많은 전력망을 요구한 것이다. ◇ 재생에너지 늘자 '전기를 옮기는 길
[충북일보] 계절 구분 없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까지 다시 반등하며 '트윈데믹(동시 유행)'에 대한 경고등이 켜졌다. 개학 시즌과 환절기가 맞물려 감염병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와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백신 접종이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5주차(8월 23~29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3명으로, 32주차(7.0명) 대비 4주 만에 2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 수 역시 43명에서 162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층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7~12세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1천명당 36.5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가 22.6명으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의 재확산세도 뚜렷하다. 병원급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4주차 61명에서 35주차 109명으로 일주일 사이 78.7% 늘었다. 의원급 검체 분석에서도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 12.3%,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 11.7%를 기록하며 두 감염병 모두 동반 상승세를
[충북일보]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이 38회 인쇄문화의 날을 맞아 인쇄문화대상 특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김병순)는 인쇄문화 발전과 향상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인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회장을 인쇄문화대상 특별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되는 '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수 회장은 세계 최고(最古)의 현존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직지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수 회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 아니라 직지의 가치와 인쇄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원과 관계자 여러분이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지를 통해 대한민국 인쇄문화의 우수성과 기록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직지문화협회는 2005년 설립 이후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국내외에 알리고, 직지를 활용한 교육·전시·문화사업 등을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과 유사·중복 기능 기관의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청주 오송과 대구경북의 첨복재단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가 주도로 조성된 기존 첨복단지는 국가단지로 격상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해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관련 국가 역량 분산 등을 이유로 반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통합이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에 통합재단 주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통과해 본회의 상정과 심사·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이 핵심이다. 오송과 대구경북은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도
[충북일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장관직을 자진사퇴했다. 장관직 지명을 받은 뒤 14일만이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모두를 위한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내고자 했던 제 결심과 함께 장관 후보직을 오늘로서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지금 여기서 멈추는 게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민주 진보 진영 내 연대정신을 이어나가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국민의힘으로부터 '언더조직 의혹' '비례대표 의원 겸직 논란' 공세를 받으며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용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가 결국 낙마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캄보디아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나선다. 교통대는 최근 충주캠퍼스에서 캄보디아 Samdech Preah Mahasangharajah Bour Kry University(SBKU)와 'AI·에듀테크 분야 미래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위해 SBKU 설립자이자 총장인 VONG ANETA를 비롯해 대학 이사회와 교수진, 국제관계 담당자 등이 교통대를 방문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대가 보유한 AI·디지털 교육과 에듀테크, 미래모빌리티 체험교육 역량을 SBKU의 다양한 전공 분야와 연계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교육·연구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AI·에듀테크 교육을 비롯해 학생·교수 교류, 공동연구, 마이크로전공 프로그램, 방학 중 단기 학점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교통대는 앞으로 SBKU와 구체적인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2학기 'IDF 크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IDF 크루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하고 교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에는 재학생 1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IDEA DREAM FACTORY(IDF)에서 운영하는 각종 제작 장비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뒤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인스트럭터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크루 학생들은 장비를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 사용법을 설명하고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교육과 소통 능력도 함께 키우게 된다. 또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부터 설계와 제작, 완성에 이르는 메이커 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학생들은 IDF의 다양한 장비와 제작공간을 활용해 자유로운 주제로 결과물을 만들고, 팀원들과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2학기 운영 방향과 주요 활동을 비롯해 장비 및 안전교육, 팀별 프로젝트 운영 방법
[충북일보] 속보=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이후 단계적 통합(2027년 3월 행정· 2028년 학사)으로 로드맵을 수정한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대학 구성원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며 통합 논의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자 3면> 오는 23일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던 두 대학은 최근 '통합 논의 잠정 중단에 관한 합의서'라는 문서를 작성했다. 해당 문서의 서명란은 공란으로 아직 합의가 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대학 밖 외부인에게 노출되며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합의서는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추진대표단 회의를 통해 최종 통합신청서 제출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으나 대학 구성원의 이해와 동의를 확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통합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고 적혀 있다. 합의서에는 △통합 논의 잠정 중단 시점 △책임소재 및 대외 대응 △사업비 환수 △통합 논의 재개가 명시됐다. 통합 논의 잠정 중단 시점은 합의서 체결일부터, 사업비 환수에 관한 사항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과 유사·중복 기능 기관의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청주 오송과 대구경북의 첨복재단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가 주도로 조성된 기존 첨복단지는 국가단지로 격상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해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관련 국가 역량 분산 등을 이유로 반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통합이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에 통합재단 주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통과해 본회의 상정과 심사·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이 핵심이다. 오송과 대구경북은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도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