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1, 2, 3지역 19개 라이온스클럽 회원이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합동으로 김장김치 총 3천760㎏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장 김치는 충북시각장애인협회, 노인종합센터, 성안동행정복지센터, 행복의 집 등 각계각층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기 위해 약 20여 곳의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해마다 김장 봉사를 진행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무대 위 천사같은 소년들이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청주 관중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청주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2시와 6시 2회로 나뉘어 열린 이번 공연은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의 아픔이 지속되는 현재 상황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새해를 맞이할 새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본보가 주최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지난 1907년 창단해 1931년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순회하며 소년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지구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합창단은 2차 세계 대전 동안에도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며,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평화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전한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빛났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성가곡 'Regardez l'humilite de Dieu(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시작으로 바흐의 '칸타타 147', 'Les Berceaux(요람)' 등을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줬다.
[충북일보] 동장군이 추위를 잔뜩 몰고 왔다. 실직자와 노숙자,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시기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캠페인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북을 가치 있게'다. 캠페인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62일 동안 불을 밝힌다. 각 시·도별로 정해진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충북의 이번 2025 나눔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104억 원이다. 공동모금회는 언론모금, 지역은행, 주민센터, 아파트 등과 연계한 기부 QR코드 ARS, 온라인 기부 창구 등도 개설해 운영한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랑의 온도탑은 단순한 기부 모금 활동과 다르다. 단순히 물질적 지원의 의미만 갖는 게 아니다. 서로를 돌아보고 응원하는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함께의 정신' 실천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나만 잘 살면 된다'는 풍조가 만연하게 마련이다. 나만 소외되고 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재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이 유고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 권한을 2선으로 후퇴하고 대통령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나눠서 같이 행사하는 해괴망측한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여당 대표와 총리가 다시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이라며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았지 여당을 대통령으로 뽑은 일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야말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또 다른 쿠데타"라며 "어떻게 이런 국민 주권을 무시한 발칙한 상상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기가 그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의 배후조종으로 아무런 헌법적 법적 근거 없이 총리와 여당 대표가 국정을 맡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숨어서, 내란 공모세력을 내세워서 내란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얼굴을 바꾼 2차 내란행위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한 것에 대해 "이 일에서 보는 것처럼 대통령의 직무는 전혀 정지된 게 아니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다"며 "다만 사의 시점과 재가 시점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더 이상의 국정의 공백과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여당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불성립된 가운데 정국 혼란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 7일 오후 6시17분부터 9시20분까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3시간까지 투표가 진행된 이유는 '김건희 특검법' 투표 이후 본회의장을 떠난 국민의힘 의원들을 야당의원들이 설득하는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국 표결에 응하지 않았다. 결국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여야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195명이 참여했다. 탄핵안 통과에는 재적의원 3분의 2(200명)의 찬성이 필요했지만 재적인원을 채우지 못해 불성립됐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은 192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외에 105명이 투표를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당론을 확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을 재발의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충북일보] 프랑스 파리의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평화와 사랑, 희망의 하모니로 천상의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이 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곱게 한복을 입고 아리랑과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과 더불어 특별 우정 공연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됨에 따라 정국이 안갯속에 빠져들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북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됐다. 200명의 의결 정족수에 5명이 모자라 투표가 성립되지 못해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고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끝나자 야당과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계 등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우리는 내란의 주범인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반드시 끌어낼 것"이라며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세력에 대한 엄중한 심판을 국민과 함께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국회의 밤을 지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저항하겠다"며 "분노로 가득 찬 가슴을 다잡고 다시금 투쟁의 현장으로 나가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싸울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만들 것"이라며 "결국 국민과 함께 위대한 민주주의의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충북도당은 도당과 8개 지역위원회별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향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 고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여러 고발장이 제출됐다"며 "고소·고발이 되면 절차상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본은 이번 국가적인 중대 사건에 대해 어떤 의혹도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해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것이 이 사건의 사실관계"라며 "직권남용죄와 내란죄 두 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거절한 것에 대해 "앞으로도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면서 경찰의 합동수사 제안이 있다면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며 "이 사건 가장 많은 관련자가 경찰로 군은 군검찰이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이 격화되면서 충북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이 오는 10일까지 보류됐지만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협의가 중단된 상황이다. 8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할 국비 목표액은 9조4천억 원이다. 국회로 넘어간 예산안에 포함된 충북 예산 9조93억 원보다 3천907억 원이 많다. 도는 부족한 예산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거나 증액을 통해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야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충북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충북 카이스트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연구용역비,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비 등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도 예산을 세우지 못하면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 증액도 어려워 보인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제천~영월(동서6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고속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투표가 국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폐기되면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와 관련해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당 시의원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유구무언' 상태라는 진단도 나온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처럼 당론에 따라 투표에 불참해서 시의회의 현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전례가 있던 만큼 이같은 행위에 대해선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초기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반목해왔는데 시청사 본관 철거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에 대해 투표를 하려던 같은 당 동료 의원을 감금하고 투표장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수 시의원은 주민들이 이양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며 본회의장을 향하다 같은당 시의원들에게 무력으로 제압돼 사무실에 갇혔다. 하루종일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임 의원
[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 주거안정망 확보를 위해 위해 구성된 기관 협의체가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관계기관 협의체'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행복도시 주택공급 여건을 조금씩 개선하고 있다. 관계기관 협의체는 원활한 행복도시 주택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안정망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행복청의 요청으로 시작ㅤㄷㅙㅅ다. 행복청은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관련된 권한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와 교육청, LH세종특별본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협조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성과사례가 5-1생활권 민간분양주택(L9, L12블록) 사업승인과 관련된 내용이다. 스마트시티 선도지구 인근에 위치한 이 구역은 선도지구의 사업이 순연되면서 통학권으로 설정된 초·중학교 건립 승인이 보류됐고, 이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지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1월 행복청 도시계획국
[충북일보]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공동 담화문에 대해 "명백한 위헌"이라며 "대통령 직무 정지를 위한 여야 회담을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오늘 한 대표와 한 총리의 담화에는 헌법도 국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은 대통령 주머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권한의 이양 역시 대통령 임의로 정할 수 없다"며 "대통령 권력의 부여도, 권한의 이양도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그 절차는 헌법과 국민주권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은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을 때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키고 직에서 물러나게 하기 위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탄핵 절차"라며 "탄핵은 대통령의 직무를 중단시키는 유일한 법적 절차"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책임을 묻는 헌법적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은 채 그 누구도 부여한 바 없는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여당이 공동 행사하겠다고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나아가 공동 담화 발표 등을 통해 위헌적 행위가 마치 정당한 일인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국민주권과 헌법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6일 청주시 가경천 일대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활동부터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연을 회복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다. 이번 하천 정화 활동이 진행된 가경천은 가경동과 죽림동, 성화동 등 청주시 일대를 따라 흐르는 약 10㎞ 유역 면적의 지방하천이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하천 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가경천 주변 길목에 수북이 쌓인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기봉사에 매번 참여한다는 신천지자원봉사단 김모 청주지부 회원은 “날씨는 춥지만 낙엽과 휴지가 뒤엉켜 지저분했던 산책로가 깨끗해져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같이 꾸준히 이어진 봉사단의 선행을 기억했던 시민들은 봉사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 가경천을 산책하던 주민들은 “평소에도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제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 같다”고 응원하는가 하면 “이렇게 자주 와서 고생해 주시니 산책할 때도 주변이 참 깨끗해 기분까지 좋아진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상금 가경동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투표가 국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폐기되면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와 관련해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당 시의원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유구무언' 상태라는 진단도 나온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처럼 당론에 따라 투표에 불참해서 시의회의 현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전례가 있던 만큼 이같은 행위에 대해선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초기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반목해왔는데 시청사 본관 철거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에 대해 투표를 하려던 같은 당 동료 의원을 감금하고 투표장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수 시의원은 주민들이 이양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며 본회의장을 향하다 같은당 시의원들에게 무력으로 제압돼 사무실에 갇혔다. 하루종일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임 의원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투표가 국회 의결 정족수 미달로 불성립 폐기되면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이와 관련해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당 시의원들은 입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 '유구무언' 상태라는 진단도 나온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이번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처럼 당론에 따라 투표에 불참해서 시의회의 현안 투표를 불성립시킨 전례가 있던 만큼 이같은 행위에 대해선 직접적인 비판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초기 민주당 시의원들은 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반목해왔는데 시청사 본관 철거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이에 대해 투표를 하려던 같은 당 동료 의원을 감금하고 투표장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수 시의원은 주민들이 이양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며 본회의장을 향하다 같은당 시의원들에게 무력으로 제압돼 사무실에 갇혔다. 하루종일 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임 의원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