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15일 실시된 가운데 최종 개표 결과에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과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측 참관인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전수 확인에서 당선인과 낙선인의 표 차는 122표로, 기존 124표에서 미세하게 변동됐다. 재검표는 이날 오후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충북 지역에서 지방선거 재검표가 실시된 것은 2014년 괴산군의원 선거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재검표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시장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라 이뤄졌다. 맹 전 후보는 지난 6월 실시된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시장에게 124표 차로 패한 뒤 근소한 표 차만큼 개표 과정에 오류가 없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재검표를 요청했다. 이날 검표는 일반 개표와 달리 투표지분류기를 사용하지 않고 개표사무원들이 모든 투표용지를 직접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별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다시 검증했으며, 무효표와 이의 제기 대상 투표지는 법원과 선관위, 양측 참관인들이 함께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재검표 대상은 충주시장 선거 투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오송참사' 3주기를 맞아 "국민 여러분께서 평범한 일상을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아침에 집을 나선 이들이 저녁이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0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에서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다"며 "정부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인 대비를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일보]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충북을 다짐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송 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정부부처,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그동안 추모 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단체가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생존자를 비롯해 윤호중 행안부장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신용한 충북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 국회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전 행사로 유가족과 생존자, 참석자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을 마친 후 이들은 도청 대회의실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추모식을 이어갔다. 추모식은 1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도지사 추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3주기 이재명 대통령 추모사 전문 7·15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 3년 전 오늘, 우리는 너무도 소중한 열네 분의 생명을 떠나보냈습니다.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안전하게 책임지던 버스 기사 아버지, 일찍 부모님을 여읜 뒤 누구보다 여동생을 아끼며 가족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다정한 오빠, 퇴직 후 텃밭을 가꾸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노후를 꿈꾸던 아내. 누군가는 자녀의 귀가를 기다리던 부모였고, 또 누군가는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던 건실한 청년이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하루는 갑작스러운 폭우 앞에 멈춰 섰고, 끝내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감히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우리 사회에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여러 차례 위험을 알리는 경고가 있었고, 충분히 대비할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호를 간과한 결과는 매우 참혹했습니다. 우리는 이 비극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한기상은 이제 특별한 재난이 아닌, 우리가 늘 대비해야 할 일상이 되었습
[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가 스마트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공 CCTV 8천여 대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해 범죄·재난 징후를 실시간 감지·대응키로 했다. AI 시대에 맞는 발상의 전환이다. 실시간으로 시민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화재와 폭발 등 긴급 상황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안전 컨트롤타워 시설이다.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산업 현장의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길 기대한다. 청주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산업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기후위기 시대, 청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동이다. 최대 위협은 'Na-tech 복합재난'이다. 태풍이나 홍수, 폭염 같은 자연재난이 산업시설을 파괴하는 일이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같은 산업 인프라를 직접 타격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화재, 폭발, 전력망 붕괴 등 2차적인 사회재난으로 확대되기 쉽다. 청주산업단지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입주해 있다. 각종 재난을 예방하지 못하면 자칫 Na-tech 복합재난의 잠재적 시험장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재난도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5일 11대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더메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08회 총회를 열고 11대 협의회 임원으로 부회장(3명)과 감사(1명) 선출했다. 윤 교육감은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함께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고의숙 제주교육감이 뽑혔다. 윤 교육감은 회장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11대 임원진으로 올해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년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윤 교육감은 "10대에 이어 11대 부회장을 다시 맡게 됐다"며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지키고 적정 교원 정원 확보 등 핵심 교육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학생 중심의 현장 목소리가 국가 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은 15일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참사 3주기를 맞아 이들은 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진정한 사과와 위로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송 참사 이후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발 방지 대책이 아니라 재해와 참사를 막기 위한 행정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그 시작은 오송 참사에 대한 도와 시의 진정한 사과에서 시작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송 참사와 관련한 최고 책임자 처벌도 요구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의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전 충북지사와 이범석 전 청주시장은 민선 9기 지방선거에서 정치적인 심판을 받았지만 법적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검찰은 김 전 지사를 조속히 기소하고 법원은 이 전 시장에 대해 이른 시일 내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에 대한 제대로 된 추모와 위로가 필요하다"면서 "민선 8기 때 미뤄졌던 추모 공간과 조형물 설치를 올해 안에 반
[충북일보] "오늘은 죽전1·2리, 지산1·2리 신청일입니다." 15일 오전 9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을 지나자 입구 홀이 먼저 사람들로 들어찼다. 길게 늘어선 줄은 없었지만, 네 줄로 놓인 의자에는 이미 20여 명의 주민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는 신청서를 들여다봤고, 누군가는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노인, 전동보행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서는 주민, 딸의 팔을 잡고 함께 온 어머니, 손을 맞잡은 노부부까지. 행정복지센터 문은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혔다. "신청은 어디서 하면 돼요?" "오늘이 우리 마을 신청하는 날 맞죠?"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직원들은 신청서 작성을 돕고, 다른 직원들은 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했다. 처음 접하는 제도인 만큼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주민 한 명을 안내하면 또 다른 주민이 들어섰고,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신청자를 맞았다. 입구 홀은 사실상 '접수창구'였다. 신청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성하는 직원도 있었고, 신분증과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를 확인해
[충북일보]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장마의 성격 자체가 달라져 이에 맞는 재난 대응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장마 성격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기후 관련 연구 등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한반도 주변에서는 과거와 다른 수증기 이동 패턴이 반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한 상황과 맞물려 국지성 집중호우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이 같은 폭우 양상의 배경으로 주목받는 것이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다. 대기의 강은 대기 중 수증기가 좁은 통로를 따라 대량으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막대한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결합하면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기록적인 비를 퍼붓는다. 충북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반복되고 있다. 2017년 7월 청주에는 290㎜의 폭우가 내렸고, 2021년 8월에는 중부지방에 150~225㎜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올해 장마 기간에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보은 233.9㎜, 청주 206.3㎜, 증평 194.0㎜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특히 2023년 7월 15일 청주 오송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늦은 밤부터 다음날까지 남부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령은 20~60㎜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일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1도·청주 23도 등 20~2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9~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8일은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흐르겠고, 19일은 비가 내리겠다. 주말 평균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이 제명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윤리위원회는 15일 긴급회의를 열고 A 시의원 관련 안건을 심의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A 시의원의 아동 성매매 혐의 등에 대한 사안이 매우 엄중한 만큼 규정에 따라 제명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충북도당은 16일 운영위원회 소집을 공고하고 20일 회의를 열어 A 시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사안으로 청주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A 시의원을 공천한 국민의힘 충북도당 강하게 규탄했다. 충북도당은 15일 성명을 내 "아동 성매매 등 반인륜적 범죄 혐의를 받는 청주시의원을 공천한 국민의힘은 공당 자격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당의 공천을 통해 선출된 공직자가 법령을 준수하기는커녕 우리 사회가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질러 수사 받고 있다는 사실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자 씻을 수 없는 수치"라고
[충북일보]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3.7% 오른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4차 전원회의에서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이 1만7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청주시 서원구에서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44)씨는 "직원들 월급 인상분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며 "물가가 오르는 만큼 인건비를 제한 운영비도 크게 상승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지난 2023년(5.0%) 이후 1.7~2.9%를 횡보하다 4년 만에 첫 3%대에 올라섰다. 최저임금은 심의 촉진구간 하한선 2026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인 2.7%(1만600원)과 상한선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55%·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5.25%(1만860원) 사이에서 이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반영분이다. 이번 적용 인상률에 대해 지역에서는 지난해 2.9%에 이은 완만한 상승폭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미 누적된 인건비 부담으로, 현장에서는 고용 축소나 무인화 전환을 가속화 시키고, 투자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전체
[충북일보] LX하우시스가 화재 안전성을 갖춘 인테리어 벽면 마감재 신제품 'LX Z:IN(LX지인) 방염보드'를 출시했다. 'LX Z:IN 방염보드'는 중밀도섬유판(MDF)에 방염 인테리어필름을 부착한 형태의 마감재이다.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난연제를 원재료 배합 단계에서 적정 비율로 혼합함으로써 필름 자체에 난연성을 부여하는 독자적인 방염 기술을 적용, 화재 발생 시 내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LX Z:IN 방염보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방염성능검사에서 합격했으며, 보드에 부착된 폴리염화비닐(PVC) 소재 인테리어필름은 유럽연합(EU) 안전성 검증 규격인 CE인증까지 획득해 국내외 엄격한 소방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화재 안전성에 더해 시공 편의성도 장점이다.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건축물은 주로 시멘트-석고보드-MDF보드-인테리어필름 등의 순서로 벽면이 마감되는데, 'LX Z:IN 방염보드'는 MDF와 인테리어필름이 부착된 형태로 출시돼 추가 작업 없이 벽체에 바로 설치할 수 있어 전체 공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또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E0(0.5 mg/L 이하) 등급의 MDF 보드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에서 추진하던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이 민선 9기에서 원점 재검토된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TF는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조성할 때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 진정성 있는 숙의 과정 진행해야 한다"며 "정책적 결단을 통한 입지 재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볼 때 단순히 입지에 따른 반대 민원이나 주민 갈등의 문제를 넘어, 청주시 자원순환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전망, 폐기물 처리시설의 인식 전환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최종 입지는 실질적인 행정적·재정적 부담의 정도와 현실적 해결 방안에 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인수위원회 최종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F는 향후 추진 방안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 전환프로젝트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청주시 생활폐기물 처리와 상생발전을 위한 공론장 마련 △주민 민원 및 갈등 발생이 예상되는 사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난 6월 당선 후 첫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현도면 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인근의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청주SB플라자에서 '2026 충청권 IP-IR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충북·대전·세종·충남지식재산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충북북부·충남서부지식재산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충청권 권역 공동 행사로, 지역 우수 IP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권 IP디딤돌·IP나래 지원사업 수혜기업 가운데 지역지식재산센터의 추천을 받은 10개 기업이 참가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IR 피칭을 진행한다. 우수기업 2개사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지역 IP-IR 네트워킹 데모데이 전국리그'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 △대전·세종·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하는 상담 부스를 운영해 정부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을 안내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자기관과의 1대 1 투자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의 투자 전략 수립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충청권 유망 IP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충북일보] "오늘은 죽전1·2리, 지산1·2리 신청일입니다." 15일 오전 9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을 지나자 입구 홀이 먼저 사람들로 들어찼다. 길게 늘어선 줄은 없었지만, 네 줄로 놓인 의자에는 이미 20여 명의 주민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는 신청서를 들여다봤고, 누군가는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노인, 전동보행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서는 주민, 딸의 팔을 잡고 함께 온 어머니, 손을 맞잡은 노부부까지. 행정복지센터 문은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혔다. "신청은 어디서 하면 돼요?" "오늘이 우리 마을 신청하는 날 맞죠?"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직원들은 신청서 작성을 돕고, 다른 직원들은 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했다. 처음 접하는 제도인 만큼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주민 한 명을 안내하면 또 다른 주민이 들어섰고,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신청자를 맞았다. 입구 홀은 사실상 '접수창구'였다. 신청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성하는 직원도 있었고, 신분증과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를 확인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관·정이 총력전에 나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의 운명이 9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이 이때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가 계획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국토부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공항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은 여기에 반영돼야 추진 가능성이 높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도 마찬가지다. 새 활주로 건설은 오는 2035년까지 총사업비 1조5천313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활주로 1본(3천200m), 평행유도로(3천200m), 연결유도로(1천240m)가 건설된다. 7차 종합계획에 반영될 경우 사업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에 도는 공항개발 종합계획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