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주행 항공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해 승객 16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청주 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6분께 청주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7편 기내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공항 관계자들은 승객들을 항공기에서 내리도록 조치했다. 승객 168명은 모두 하기해 격리 대합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7시 44분께는 공항 소방대가 현장에 진입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공항 소방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오는 19~22일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입학 경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8일 교내 마이스터홀에서 2학기 마지막 '2027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끝으로 올해 학교 초청 설명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학기 3차례 설명회에 6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진행한 2학기 3차례 설명회에는 1천200여 명이 학교를 찾았다. 참가자만 1천800여 명, 지난해 370여 명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확산과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관련 분야 진로·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교 교육과정과 취업 성과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제조공정을 경험할 수 있는 클린룸 등 실습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120여 개 반도체 기업과 취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2027학년도 신입생을 전국 단위로 96명(정원 내)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84명
[충북일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난 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승래(대전 유성갑) 위원장과 문진석(천안갑) 예산결산소위원장을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과 미래대응기금법안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정근식(서울교육감) 협의회장과 권순기(경남교육감) 지방교육재정교육감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교부금 산정 방식으로는 해마다 증가하는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조차 안정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교부금이 2026년 본예산보다 7.2조 원(10.1%) 증가한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추경을 포함한 2026년 교부금과 비교하면 실제 증가액은 약 2.4조 원(3.2%)에 그친다. 특히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공무원 보수 인상률 3.9% 등을 고려하면 시·도교육청의 인건비는 연간 약 2.5조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학교 교육활동과 미래교육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정 여력은 없다는 게 협의회의 설명이다.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산식은 전년도 교부금에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을 반영하되, 학령인구 변화율의 35%
◇4급 승진 내정 △남복현 스마트농산과 △나기효 보건정책과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라 수출 시장 확대와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신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충북 대표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첫날 공식 일정으로 선전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CEO)와 차세대 경제인을 비롯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국내 기업인 등이 함께한다. 대표단은 이번 대회와 함께 열리는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에서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도내 첨단기업 13개사와 충북 공동관을 운영하면서 현지시장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 이튿날인 9일에는 주광저우 총영사 면담, 충북도·충주시·중국 닝보 롱바이 투자협약식 등 경제외교 일정을 이어간다. 신 지사는 "엑스포에 참가한 기업들이 한인 경제인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더 넓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중국 선전 방문이 충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오는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의 베트남 해외출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청주시의회는 올해 공무 국외출장을 모두 취소하겠다고 지난 8월 약속했다. 그런데 돌연 대규모 베트남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청주시의회 의원 14명이 이달 23~27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다녀올 계획이다. 베트남 한인회 초청으로 추진된 방문단에는 임은성 의장도 들어있다. 정태훈 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원내대표 등도 포함됐다. 시의회사무국 직원 6명과 청주시 공무원 5명 등도 동행한다. 방문단 총 규모가 25명에 달한다. 소요 경비는 3천100만 원이 넘는다. 이번 청주시의회의 해외출장은 사실상 외유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게다가 명백한 시민 우롱이다. 청주시의회는 지난 8월 현안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공무 국외 출장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공표했다. 시민을 상대로 관련 예산 1억 6천800만 원 전액 반납도 약속했다. 이쯤 되면 시민 우롱을 넘어 기만이다. 지방의회 해외연수는 최근 들어 취소·축소하는 분위기다.
최근 사업장의 위험성평가의 의무화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 시행되면서, 도내 수많은 중소기업인들과 영세 소상공인들은 하루하루 깊은 시름에 잠겨 있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과 달리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보건 전문 인력을 상시 채용할 여력이 없고, 관련 법규와 복잡한 서류 작업을 소화할 예산과 행정적 역량마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법은 강화되었는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도내 구석구석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지자체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업장이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는 훌륭한 제도이지만, 이를 사업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실행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다, 소규모 사업장의 어렴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충북도가 더 적극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험성평가 지원 방안을 펼쳐 주시기를 간곡히 제안한다. 첫째, 현장 맞춤형 '1:1 찾아가는 전문 컨설팅 및 기술지도'의 대폭 확대를 요청한다.서류와 규정에 압도된 소규모 영세 기업에 가장 절실한 것은 책상머리 매뉴얼이 아니라 손을 잡고 함께 현장을 돌아봐
한때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청춘의 시간을 바친 사람들이 있다. 군복을 벗은 뒤에도 군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 바로 제대군인이다. 매년 10월이면 제대군인 주간을 맞는다. 제대군인 주간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해 제2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다. 군 복무는 단순히 일정 기간의 직업적 경험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 위기 상황에서의 판단력, 맡은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책임감, 동료와 함께 목표를 이루는 협업 능력 등 군에서 쌓은 경험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군이라는 조직 안에서 생활해 온 제대군인에게 사회로의 전환은 또 하나의 도전이다. 새로운 직업을 찾고 낯선 조직문화에 적응하며 가족과 함께 제2의 삶을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대군인에 대한 예우는 감사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군 복무를 통해 쌓은 경력과 전문성이 사회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창업,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허전한 빈손이 어색하면서도 홀가분하다. 침대에 똑바로 누워 눈을 감았다. 따끔한 통증이 몇 차례 지나갔다. 살갗을 스치는 미세한 통증이 사라지고 나면, 몸에 꽂힌 바늘의 존재를 잊은 채 마음이 느슨해지곤 한다. 그 무엇도 지니지 않은 시간이 묘한 편안함을 안겨준다. 무소유의 자유로움이 이런 것일까. 바늘 끝이 무심하게 부려 온 몸의 신경을 다독이는 동안, 마치 세상과 유리된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휴식을 취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들리는 소리가 나를 현실로 불러왔다. "손끝이 저리고 허리도 아파요." 한 공간에 놓인 두 개의 침대가 각각 커튼으로 분리된 치료실이라, 의도치 않게 타인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심한 통증 탓인지 여기저기 아픈 곳을 가리키는 호소가 유리 깨지는 소리처럼 들린다. 가늘고 높은 젊은 여성의 목소리를 감싸 안듯이 한의사의 차분한 음성이 부드럽다. 잠시 후 침술이 끝난 듯한 기척이 느껴질 무렵 여성이 질문을 던졌다. "고개를 들어도 돼요?" 이유를 묻는 한의사의 말에 재빠른 대답이 이어졌다. "그냥 심심해서 핸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선언하고 한반도의 물리적 연결 고리들을 끊어낸 이후, '두 국가 조치'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분단 구조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 북한이 헌법에서 영토조항을 변경하고 통일 관련 조직 폐지, 남북교류협력의 상징물 폭파 등 거친 행보를 이어가는 동안, 우리 사회 내부의 통일인식 역시 패러다임의 전환을 겪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국민통일의식 조사에 따르면, 북한을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바라보는 인식은 2023년 49.9%에서 2024년 52.1%, 2025년 54.5%로 매년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0%대까지 추락했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이 2019년 25.3%에서 2025년 50.7%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 세대 넘게 이어져 온 기존의 통일론이 수명을 다했음을 보여 주는 통계적 증거다. 우리가 직면한 청년 세대의 통일 기피 현상은 안보 불감증이나 공동체 의식 결여 때문이 아니다. 치열한 무한 경쟁 속에 놓인 미래 세대는 통일 이후 발생할 천문학적인 비용을 '민족 번영의 투자'가 아니라 '나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적 리스크'로 인식하
산을 다니다 보면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계곡이나 물기가 많은 곳에 봉선화를 닮은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을 좋아하는 물봉선이다. 봉선화와 비슷한 모양의 꽃이 물가에 핀다고 해서 물가에 자라는 봉선화란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물봉선의 꽃은 꽃잎 1장과 양옆의 큰 곁꽃잎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술은 5개인데 수술대가 서로 붙어 암술머리를 왕관처럼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꽃잎 안쪽에는 곤충을 유인하는 붉은 보랏빛 반점이 있다. 이 안내선을 따라 곤충들이 방문한다. 입구는 넓지만 꽃부리 일부가 뒤쪽으로 가늘고 길게 뻗어난 돌출부에 거라는 꿀주머니가 있다. 이 좁은 입구에 꿀을 빨 수 있는 곤충은 뒤영벌류와 호박벌이다. 작은 벌들은 꽃가루도 묻힐 수 없지만 깊은 꿀주머니까지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선택된 수분 매개자들은 꽃 입구 아래로 튀어나온 꽃밥이 등에 닿고 꽃가루를 묻혀 자연스럽게 다른 꽃으로 옮겨주게 된다. 후손을 만들기 위한 특이한 구조다. 물봉선의 종은 꽃차례, 꽃 색과 크기, 거의 모양 등으로 구별하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으로 물봉선, 처진물봉선, 꼬마물봉선, 가야물봉선, 노랑물봉선, 제주물봉선, 산물봉선, 장전물봉선등
[충북일보] 박정현 신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7일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과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시대위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위원회 사무실에 첫 출근 뒤 현안보고와 지방전략국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과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2일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충남 부여 출신인 박 위원장은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민선 7·8기 부여군수,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 대변인·부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특수학교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학교 학생 통학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특수학교 학생 11명 중 1명은 왕복으로 치면 하루 2시간 이상을 통학에 쓰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교 학생 3만917명 가운데 편도 1시간 이상 걸리는 학생은 2천859명(9.2%)이었다. 편도 30분 이상 걸리는 학생은 1만4천726명(47.6%)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충북은 1천512명 가운데 677명(44.8%)이 30분 이상 1시간 미만 소요됐으며 74명(4.9%)은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 걸렸다. 30분 미만은 절반(50.3%) 수준인 761명으로 파악됐다. 한 의원은 "장거리 통학은 학생의 학습권·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특수학급·일반학급 학생까지 포함한 통학 실태를 매년 같은 기준으로 조사·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편도 통학시간이 일정 기준을 넘는 학생에게는 노선 조정, 소형 차량, 통학비 지원, 동승 인력 등
[충북일보] 민둥산 능선 따라 은빛 억새가 춤을 춘다. 햇빛과 바람 방향 따라 빛깔을 달리한다. 아직 덜 피어난 어린 억새가 더 고귀하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며 깊이를 더한다. 시간 따라 억새 능선 분위기가 달라진다. 정상부의 돌리네가 가을 하늘을 담는다. 산중 경계를 넘어 낯선 설렘을 선물한다. 하늘과 세상 이어주는 성소 역할을 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올해는 한글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을 맞는 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곧 오늘날의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한글날의 시초는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며 이후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광복 이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됐다. 2006년부터는 국경일로 지정됐다. 한글날은 한글의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고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은 고유한 말을 사용했지만 이를 온전히 적을 수 있는 글자는 없었다. 이후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한글에 관한 연구를 이어갔으며 개화기에 이르러서는 황제의 칙명으로 한글이 국문으로서 지위를 갖게 됐다.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창제 의미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한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북은 기존 6곳이 이번에도 그대로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시 단위 1곳과 군 단위 2곳이 다시 지정됐다. 인구 규모의 증감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과 경제 활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분석한 결과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정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2021년 최초로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지정한데 이어 2026년 92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재지정했다. 새로 편입된 곳은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 3곳이다. 지난 5년의 인구·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지정 기준도 보완했다. 여건이 개선된 지역은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해 5년간 이뤄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대응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특례시 지정 기준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면서 청주시가 발빠르게 선제적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상정된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개정법률안은 모두 2건이다. 이광희 의원과 송재봉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으로, 특례시 인구 기준 제한선을 50만명과 70만명으로 낮추자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인구 89만명인 청주시는 곧바로 특례시로 지정된다. 이에따라 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염두하고 있다.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어떤 사무들과 권한들이 청주시로 이양되는 지에 따라 부서 신설 등이 수반되어야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를 위해 시는 조만간 민선 9기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직진단을 통해 시 조직 기능과 업무량을 진단하고 행정수요를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이후 특례 사무를 분석해서 어떤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좋을지 검토한 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조직들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같은 행정절차를 위한 의견수렴과 관계기관과의 협의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