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철도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 노선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민·관·정이 한데 모여 결의대회까지 열었다. 보은 인구 3배가 넘는 10만 군민 서명운동은 이미 지난해 12월 시작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미래 성장 동력의 초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은군은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철맹' 지역이다. 그러다 보니 인구는 매년 줄고 있다. 겨우 3만 명 정도가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지방소멸 가속화 현장이다. 군민 전체가 한목소리로 철도 유치에 나선 이유도 여기 있다. 보은군 철도유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먼저 나서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영동군의회에서 열린 111차 정례회에서 '청주공항~보은 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10만 서명운동은 현재 4만 7천여 명이 참여했다.
[충북일보]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조성하는 복합문화공간의 핵심 시설인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로드맵이 수정됐다. 도서관 규모가 두 배 정도 커지며 총사업비가 증가해 착공 전 밟아야 할 행정 절차가 늘어나면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은 현재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 이어 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타당성조사가 지난해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지방비 중 일부가 국비로 보존돼 지방재정투자심사로 변경됐다. 이 심사는 중복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행안부나 지자체가 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시행령이 개정돼 지자체가 스스로 심사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됐지만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면 중앙에 심사를 의뢰해야 한다. 도립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0% 정도가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 내년에 건축 기획 용역과 건설공사 타당성조사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는 2026년도 신규 정부예산(국비) 사업을 65건 1조1천403억원(총 사업비 1조4천370억원) 규모로 발굴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비 기준 사회간접자본(SOC)·재난안전분야가 9천468억원(83.0%)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환경녹지분야(9.4%), 농업산림분야(4.0%), 문화체육관광분야(2.3%), 산업경제분야(1.1%), 보건복지분야(0.1%), 기타(0.1%)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창 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진입도로 개설사업(총 국비 288억원) △수소 시내버스 도입 보조(242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223억원) △흥덕생활권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210억원) △수소도시 조성사업(150억원) △청주종합사격장 사대 증설 등 시설개선사업(111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발굴한 국비 사업규모 1조1천403억원 중 577억원을 2026년 예산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건, 29억원 늘어난 규모다. 또한 연례사업을 포함한 2026년도 전체 국비 규모는
[충북일보] 금 한 돈이 60만 원에 육박하며 하루가 멀다하고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1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시세는 한 돈 기준 살때(vat포함) 59만2천 원, 팔때 54만 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0% 올랐다. 사실상 한 돈짜리 돌반지를 거래할 경우 부가세와 세공비 등을 포함하면 60만 원이 넘는 가격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날 조카 돌반지를 사러 금은방을 방문한 김지은(35)씨는 "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에 반 돈짜리를 생각하고 오긴 했다"며 "정작 가격을 보니 세공비까지 하면 부담스러워 현금으로 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한 돈 보다 저렴한 반 돈·1g 돌반지나 미니 골드바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 대체품으로 선호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의 상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관세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속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세계 경제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며 금값은 2천9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투자자들은 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전자산으로 금을 선호하는 추세가 몰려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천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주시선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질문에 시민들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수돗물 만족도였다. 현재 청주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1%에 달했다. 불만족은 5.3%, 매우 불만족은 2.3%에 불과했다. 또 버스승강장시설 상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1.2%를 기록했고, 공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는 50.6%로 조사됐다. 불만족 의견은 각각 14% 내외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지역신문, TV, SNS,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시정운영 홍보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도 만족한다는 의견은 44.4%에 달했다. 이밖에 문화예술행사 실태 만족도와 식품안전 실태 만족도,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실태 만족도 등도 4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이번 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11일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기는 공방을 하지 말고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보태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께서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란우두머리 '윤석열 발탁에 대해 두고 두고 후회하신다'며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을 인정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도 오늘 '지난 대선에서 진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고 가장 큰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민주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두 지도자께서 모두 '내탓이다'라고 진심 어린 자성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기는 '내탓, 남탓' 공방을 하지 맙시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확장과 통합"이라며 "시냇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강은 다시 바다로 흘러간다. 우리도 모두 각자 시냇물과 강으로 흘러가다 정권교체라는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게 하나가 되는 통합과 단결의 길,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자"며 "더 다양해지고 더 확장해서 승리의 길로
[충북일보] 정월 대보름을 하루 앞둔 11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땅콩 등 부럼과 오곡밥 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에서 중소기업 임직원·예비창업자 등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북지식재산센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청주시, 특허청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충북FTA통상진흥센터, 한국발명진흥회, 제천시 모빌리티 제조엔지니어링 센터,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참가해 다양한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 △국내 및 해외권리화 지원사업 등 안내와 함께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특허경쟁 심화 및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증가에 맞춘 실질적인 컨설팅이 제공됐다. 이와함께 현재 공고 중인 △글로벌IP스타기업 육성사업 △IP나래 프로그램 등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됐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시에 제공하여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창업생태계 구축 지원을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민호 시장은 11일 세종시를 방문한 라오스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창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우호협력의향서(LOI) 체결에 합의하며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쌓았다. 라오스 대표단은 루앙프라방시 빌라이쏭 매니본(Mr. Vilaythong MANIVONE))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등 교직원과 주정부 공무원, 기업인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7박 8일간 시가 제공하는 창업생태계 조성 관련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9월 선정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 트랙1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초청강연을 통한 정책 학습 △기관 방문 등 현장 학습 △세미나·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 학습에서는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창업지원제도, 창업 기반시설 구축 사례, 창업생태계 조성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세종테크노파크,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일보] 충북 지역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다. 정점이던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99.8명보다 70% 줄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는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올해 5주차 57명으로 지난해 33주차(8월 11~17일) 1천464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고 있다. 0~6세 영유아에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환자도 정점이던 지난해 52주차(12월 12~28일) 603명에서 올해 5주차 227명으로 감소했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4주차(1월 19~25일) 입원환자가 254명까지 발생했으나 한 주 만에 137명으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가 개학하면 호흡기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
[충북일보] 이주배경학생 20만 명 시대가 성큼 다가오자 정부가 지속 가능한 이주배경학생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칭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지자체·교육청·유관기관이 협력해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는 모델도 확산한다. 교육부는 11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2025년 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주배경학생이란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 수는 2014년 6만7천806명에서 2024년 19만3천814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재학생이 100명 이상인 학교 중 이주배경학생 비율이 30% 이상인 밀집학교는 2024년 기준 100개교에 이른다. 충북에는 청주 2개교(초등), 충주 1개교(초등), 제천 1개교(각종학교), 진천 2개교(초등 1, 중등 2) 등 6개교의 밀집학교가 있었다. 충북도교육청 집계 결과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8천596명으로 2023년 8천58명보다 6.7%(538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인 12일 충북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다.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곳도 지면 온도가 낮은 지역은 비가 얼어붙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5도~영하 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4도·청주 6도 등 4~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강산 자유통일당 구로구갑 당협위원장이 4·2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11일 공식 확정됐다. 경남 출신인 이 위원장은 자유통일당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청년인재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는 곧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현재 자유통일당 청년최고위원 겸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보수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청년 정치꿈나무다. 그는 구로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구로구가 오랜 기간 민주당의 독점적 지배 아래 침체돼 있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로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강한 보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기반으로 구로구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 학사 출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은 영어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 교육은 단순한 과목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구로구청이 앞장서 구립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신규 OEM 수주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 총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한 3조1천103억 원이다. 영업손실은 3천14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전지재료사업 부문 외부 판매가 증가하고 환경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천3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826억 원을 인식하며 영업손실은 -1천213억 원을 기록했다. 수산화리튬(LH) 가격은 지난해 3분기 말 1㎏당 9.8달러에서 4분기 말 9.5달러, 니켈 가격은 1㎏당 17.3달러에서 15.1달러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회복 가시화를 전망하며, 1분기부터 판매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딥시크 신드롬은 가격 파괴를 해야만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진 것"이라며 "니켈 등 광물 자원 확보와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을 통해
[충북일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으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 재차 사과하면서도 야당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왜 비상조치가 내려졌는지는 따져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로 지칭했다. 그는 29번의 탄핵과 23번의 특검법 발의, 38번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유도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민생도, 경제도 팽개치고 대표 한 사람 방탄을 위해 입법 권력을 휘두르는 개인숭배 세력, 탄핵·특검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불안 조장 세력, 정치를 끝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는 국민 분열 세력 이것이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관계와 관련된 원자력과 반도체, 조선업 등에서 민주당이 경제 동맹 강화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온 점을 조명하며 "누가 우리 원전 산업 생태계를 파괴했나. 바로 민주당"이라며 "첨단 미래형 조선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민주당 때문에 국회 기재위 문턱도
[충북일보] 충북 지역 호흡기 감염병 환자 수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5주차(1월 26일~2월 1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30.4명이다. 정점이던 올해 1주차(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 99.8명보다 70% 줄었다. 그러나 이번 절기 유행기준 8.6명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는 아직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감소 추세다. 전국 220개 의료기관 표본 감시 결과 올해 5주차 57명으로 지난해 33주차(8월 11~17일) 1천464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고 있다. 0~6세 영유아에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입원환자도 정점이던 지난해 52주차(12월 12~28일) 603명에서 올해 5주차 227명으로 감소했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4주차(1월 19~25일) 입원환자가 254명까지 발생했으나 한 주 만에 137명으로 줄었다. 도 관계자는 "한파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학교가 개학하면 호흡기 감염병이 또다시 유행할 수 있다"며 "예방 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정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3천500여명의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주시선 '시정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대부분의 질문에 시민들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항목은 수돗물 만족도였다. 현재 청주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1%에 달했다. 불만족은 5.3%, 매우 불만족은 2.3%에 불과했다. 또 버스승강장시설 상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51.2%를 기록했고, 공원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도는 50.6%로 조사됐다. 불만족 의견은 각각 14% 내외로 집계됐다. 특히 청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지역신문, TV, SNS, 전광판, 소식지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시정운영 홍보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도 만족한다는 의견은 44.4%에 달했다. 이밖에 문화예술행사 실태 만족도와 식품안전 실태 만족도,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실태 만족도 등도 4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이번 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