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찰의 공권력 해이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강 해이, 수사 지연, 권한 집중으로 인한 신뢰 저하가 대표적이다. 제주경찰의 실종 사건 허위 종결은 기강해이의 극치였다. 광주경찰의 살인사건 부실 대응 파문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경찰에 대한 허점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할 시점이다. 160만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다. 개인 일탈을 넘어선 구조적 은폐 관행까지 뿌리 뽑아야 한다. 경찰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조직이다. 범죄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신고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는다. 한 마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이다. 그런 경찰의 조직력이 무너지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통령이 나섰다.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경찰의 기강 해이와 치안 과정의 무책임 문제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에 경찰 개혁기구에 대한 구상을 주문했다. 국민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한 개혁 방안 마련도 지시했다. 충북경찰청도 도내 치안 현장을 향한 고강도 검증에 돌입했다. 공권력의 핵심은 국민 신뢰다. 그런데 경찰은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렸다. 최근의 기강 해이는 결국 조직의 문제였다.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다. 일선 직원의 잘못만 문책해
[충북일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15일, 초가을 날씨가 완연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황금들녘에서 농부들이 콤바인을 이용해 벼 수확을 하며 본격적인 가을 추수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제주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과 전국 일선 경찰의 부실 대응 파문이 공권력의 고질적인 구조적 결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편적 처방을 넘어 사건 처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대수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는 '사건 처리와 종결 권한의 과도한 독점'이 꼽힌다. 담당 경찰관 한 명이 신고 접수부터 현장 확인, 시스템 입력, 종결 처리까지 단독 수행하는 구조에서는 의도적인 은폐나 부실 처리를 차단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찰대 출신 치안전문가인 최낙범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해결책으로 수사부서와 심사·종결 부서를 분리하는 '이중화 통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경찰청이 추진 중인 관리자 승인 절차를 법제화하고 충북 도내 전 경찰서에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교수는 "피의자 신문 시 참여경찰관 제도를 두듯 실종 사건도 접수·수사 단계에서 복수의 경찰관이 교차 검증하고, 심사·종결 단계에서 상급자의 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방안으로 △1단계 공동 수사로 개인 판단 오류 보완 △2단계 상급자 감독을 통한 사건 처리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오는 18일 청소년 밀집도가 높은 새롬동으로 이전한다. 세종시는 시정5기 공약사항인 '세종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이들 센터를 새롬종합복지센터 1층으로 이전해 청소년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 청소년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으로 그동안 민간 건물 임대료와 부대비용 등의 예산 연간 4천8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청소년 밀집도가 높은 새롬동으로 센터를 이전한 만큼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전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함께 이전해 학업 중단 청소년과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읍·면 지역 청소년들의 상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치원읍 내 거점 상담 공간 2곳을 마련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려수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 인구가 많은 새롬동으로 센터를 이전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더 편안하게 문을 두
[충북일보] 속보=대학 통합에 나선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직원 근무성적평정과 학생 학위증 등 주요 쟁점 합의에 진통을 겪으며 당초 오는 23일 교육부에 제출하려던 통합신청서(보완본) 제출일을 10월 2일로 변경했다.<14일 자 1면> 충북대는 15일 오후 교원, 직원, 학생 등 3주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주요 통합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먼저 두 대학은 통합대학 초대총장(거버넌스)와 관련 '두 대학 동수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기존 합의를 변경해 '초대총장은 충북대 총장으로 한다'고 정했다. 교원 인사에 대해서는 전임 교원의 승진, 재임용은 통합 이후 최초 1회에 한해 통합 이전 소속 대학 규정에 따르기로 했다. 또한 전임교원의 업적평가 및 교육·연구·학생지도비는 통합 이후 5년(2031학년도까지)간 통합 이전 소속 대학의 규정에 따르고 이동 교원은 이동한 캠퍼스 규정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직원의 근무성적평정은 두 대학 구성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의 경우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K-싱크로트론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싱크로트론은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생산·정주 등의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완료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 공모 신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애초 도는 이 밸리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시기가 정해지지 않는데다 신규 지정 여부도 불투명해 방향을 전환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산업 수요, 개발 여건, 총사업비, 경제·재무적 타당성, 재원 조달 및 추진 체계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분야를 보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15일 최근 서울 중랑구에서 발생한 20대 지적장애인 사망 비극과 관련해 도내 11개 시·군과 도 관련 부서에 취약계층 돌봄 공백 관리 강화와 밀착형 전수 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지시에 따라 도는 단전·단수, 전기·수도요금 체납, 서비스 중단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된 복지사각지대 가구 중 지적장애인 세대와 고위험 중증장애인 가구, 독거 어르신 등 돌봄 공백 우려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확인될 경우 긴급복지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등 공공지원과 민간 복지 자원을 즉시 연계한다. 신 지사는 "움직이지 않는 가족을 곁에 두고 겪었을 그 막막한 고통을 생각하면 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참담함과 함께 뼈아픈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비극은 결코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스스로를 뼈를 깎는 심정으로 엄중히 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직접 찾아와 손 내밀기만을 기다리는 기존의 '신청주의 복지' 관행을 완전히 깨부수고 행정이 먼저 위기 가구를 찾아내 즉각 개입하는 '선제적 현장 복지 체계'로 전
[충북일보] 충북도가 9기 도민홍보대사 100명을 위촉했다. 도는 15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도민홍보대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홍보대사 역량 강화 교육 및 위촉식'을 열었다. 행사는 새롭게 구성된 9기 도민홍보대사의 홍보 역량과 뉴미디어(SNS) 활용 능력을 높이고 도민과 도정을 잇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도민홍보대사는 지난달 20일 임기가 시작됐다. 외국인 4명을 포함해 남자 48명, 여자 52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AI로 완성하는 SNS 마스터 클래스 △도민홍보대사의 PR 크리에이팅 역량 키우기 △힐링 몸과 마음의 웃음 채널로 진행됐다. 9기 도민홍보대사들은 2028년 8월 19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도정 주요 정책과 행사 현장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개인 SNS 등을 활용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충북의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신용한 지사는 "누구나 홍보의 주체가 되는 시대에서 도민홍보대사의 꾸밈없는 한마디는 어떤 홍보보다 힘이 세다"며 "충북의 좋은 정책과 숨은 매력을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정부와 충북도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친환경 물류포장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대는 입주기업 R&R그린포장㈜이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과 충북도의 '2026년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1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R&R그린포장㈜은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물류포장재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포장재 공급부터 회수와 보수, 재사용, 재활용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물류포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모두의 챌린지 기후테크' 사업을 통해 9천5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접이식 Recycling 도장 페인트 물류박스'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은 조선소 도장 공정에서 사용한 뒤 폐기되는 일회용 철제 페인트 용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접어서 보관·운송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형 물류포장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시군 경쟁력강화산업 육성사업에서는 7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친환경 그래핀 활
[충북일보] 염홍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장이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조직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회 성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역의 지원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면담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염 위원장은 전날 김수현 충남도지사와 조상호 세종시장을 만나 대회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시·도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오는 21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신용한 충북지사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염 위원장은 재정지원, 대회 홍보, 지역 문화행사 연계, 기업 후원, 인력 및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염 위원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며 "각 시·도가 가진 힘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간다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가 대회 성패를 가를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충청권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저부터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하나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14일부터 수산보건지소에 민간 '협력 의사'를 위촉하고 한시적 진료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로 농어촌 지역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조치' 확대 시행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주로 공중보건의사에게 의존하던 농어촌 보건지소들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시는 지역 내 민간 개원의 등 전문인력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시간제 형태로 진료에 참여할 수 있게 협력 의사 제도를 도입했다. 수산보건지소에 위촉된 문승철 전문의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10시간, 하루 2시간씩 외래 진료와 약 처방, 건강 상담 등 주민을 위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협력 의사 제도 도입으로 공중보건의사 부족 상황에서도 보건지소의 기본 진료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여러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세종시가 재정과 조직 혁신에 나선 가운데 최근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입법예고를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시 누리집에 일반직 정원 66명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게시했다. 이에 대한 시민 의견은 단 2일간 수렴했으며, 1건 접수됐다. 시는 66명 채용에 소요되는 1년 총인건비를 62억5천968만8천 원으로 추산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세종시는 소방직을 포함한 시 공무원 전체 정원을 2천680명에서 2천746명으로 66명(2.5%) 늘린다. 여기에는 시의회사무처 소속 공무원을 70명에서 72명으로 늘리는 것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사업소를 '공원관리사업소', 경제부시장을 '경제문화부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제산업국은 '경제국'과 '신성장산업국'으로 나눈다. 자치법규 개정에 따른 추가 소요 인건비는 1인당 연 9천484만8천 원이다. 66명을 모두 채용하면 1년 총인건비는 62억5천968만8천 원이며, 향후 5년간 인건비는 342억 원을 훌쩍 넘는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충북일보] 충북지역 여성단체들이 오는 23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22년을 맞아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을 중단하고 성매매처벌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 소속 단체들은 15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매매 산업을 유지하는 것은 성매매 여성이 아니라 거대한 플랫폼에서 얼굴을 숨긴 채 알선하는 사람과 여성의 몸을 상품화해 불법적인 이윤을 챙기는 자들이 진짜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매매방지법은 여성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성매매를 유지하는 구조를 바꾸고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그러나 22년이 지난 지금도 성매매 현장에 놓인 여성들이 처벌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매매 산업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고 SNS와 플랫폼을 통한 알선과 광고 등이 이뤄지는 등 형태가 변화했지만, 법과 정책이 이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매매처벌법이 여성을 피해자가 아닌 처벌의 대상으로 묶어두는 한 성매매·성착취 산업의 뿌리를 뽑을 수 없다"며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과 낙인을 멈추고 성구매 수요와 알선, 불법 수익 구조에 대한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5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충북 지역 7개 당원협의회의 운영위원장 선출 결과를 승인했다. 앞서 각 당원협의회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운영위를 개최해 현 위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뽑았다. 선거구별로 △청주시 상당구 서승우 △청주시 흥덕구 김동원 △청주시 청원구 김수민 △충주시 이종배 △제천시·단양군 엄태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덕흠 △증평군·진천군·음성군 경대수 등 7명이다. 이들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여파로 사고 당협에 지정된 청주시 서원구는 이번 선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원구 당협은 당원 직선제로 조직위원장을 뽑아 조직 기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후보는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 손인석 전 청주시장 예비후보,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범석 전 청주시장, 최영준 변호사, 홍성각 청주시의원이다. 김동원 충북도당위원장은 "당원협의회는 지역 주민과 당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현장 조직"이라며 "이번 운영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도당과 각 당협이 긴밀히 소통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충북 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정부가 빈 상가와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거시설을 주택으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3만3천호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매입 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가 올해 2천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비주택 용도변경 리모델링 사업은 9월 현재까지 실제 매입으로 이어진 실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월 빈 상가·오피스 등을 주택으로 전환해 올해 2천호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5월에는 공급계획을 확대해 2026~2027년 1만5천호, 2030년까지 3만3천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그러나 사업 초기부터 참여 실적은 정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간 소유자가 비주택을 주거시설로 개조한 뒤 LH가 매입하는 매입약정 방식의 경우 지난 9월9일까지 접수된 신청은 서울 2건, 경기 1건 등 총 3건, 660호 규모에 불과했다. 신청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LH는 접수기간도 이달 30일까지 추가 연장한 상태다. LH가
[충북일보] 제주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과 전국 일선 경찰의 부실 대응 파문이 공권력의 고질적인 구조적 결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강도 높은 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편적 처방을 넘어 사건 처리 시스템의 근본적인 대수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는 '사건 처리와 종결 권한의 과도한 독점'이 꼽힌다. 담당 경찰관 한 명이 신고 접수부터 현장 확인, 시스템 입력, 종결 처리까지 단독 수행하는 구조에서는 의도적인 은폐나 부실 처리를 차단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찰대 출신 치안전문가인 최낙범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 해결책으로 수사부서와 심사·종결 부서를 분리하는 '이중화 통제 시스템'을 제시했다. 경찰청이 추진 중인 관리자 승인 절차를 법제화하고 충북 도내 전 경찰서에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교수는 "피의자 신문 시 참여경찰관 제도를 두듯 실종 사건도 접수·수사 단계에서 복수의 경찰관이 교차 검증하고, 심사·종결 단계에서 상급자의 감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응 방안으로 △1단계 공동 수사로 개인 판단 오류 보완 △2단계 상급자 감독을 통한 사건 처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K-싱크로트론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싱크로트론은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생산·정주 등의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완료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 공모 신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애초 도는 이 밸리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시기가 정해지지 않는데다 신규 지정 여부도 불투명해 방향을 전환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산업 수요, 개발 여건, 총사업비, 경제·재무적 타당성, 재원 조달 및 추진 체계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분야를 보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