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공지능(AI)과 함께 산업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한 세대를 뒤처질 수 있다. AI는 최근 모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급기야 충북도가 AI 과학인재국을 설치키로 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AI는 산업에서도 특화 솔루션이 됐다. 융합 기술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 해결 수준을 넘어선 지 오래다. 충북도의 AI 과학인재국 설치는 선제적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과 전 산업 디지털 전환 기조에 맞는 조치다. 충북도는 현재 충북 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역 산업 고도화 등을 위한 전략 마련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AI 투자를 본격화했다. AI 고속도로 구축과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천명했다. 우리는 AI 산업도 결국 제조업 혁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판단한다. 충북도내 각 산업단지에는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이 AI를 도입하지 못하면 AI 산업은 사상누각이다.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 충북도는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치러지는 오는 13일 충북 지역에는 한파 없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0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돼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충북 도내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5도 △충주·진천·괴산·옥천 3도 △음성·제천·보은 2도 △단양 4도다. 일부지역 아침 시간대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비소집일인 12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수능 당일인 13일에도 큰 추위 없이 일교차만 다소 크겠다. 앞서 11일에는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다소 쌀쌀하겠으나 이후 점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큰 추위 없이 비교적 포근한 수능이 예상되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내 마음의 계절 山情 장광수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계절 따라 내 마음도 오락가락 하지만 오래 머물고 싶은 내 마음의 계절은 따로 있다 강가에 피어오른 잔잔한 물안개처럼 고요한 아침 아름드리 가로수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햇살이 고운 오후를 지나 황금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보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때로는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소나기도 내리겠지만 금세 떠오른 무지개에 미소 짓는 한없이 따스한 그런 계절이다.
[충북일보] 10일 충북 충주 소재 이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WCP)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2분기 적자를 이어간 WCP는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WCP 3분기 매출은 291억 원, 영업손실은 310억 원이다. 3분기 매출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시적 비용 부담이 적자폭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WCP는 국내 ESS(에너지저장장치) 고객사와 맞춤형 제품 사양 협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형 전지 중심 파워툴 시장 공급을 안정적으로 지속했다. 다만 일부 자동차 위탁 제조업체(OEM)의 판매 전략 조정으로 EV(전기차)용 분리막 판매는 다소 제한적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일시적 고정비 부담과 경쟁사 가격 인하에 따른 대응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WCP는 "원가 개선 및 효율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회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4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ESS 제품이 일부 조기 승인이 예상돼, 2026년 1분기 부터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소형 전지 부문은 파워툴·모빌리티 중심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V 부문은 2027년 이후 성장을 위한
[충북일보] 아파트 분양시장 시세차익 기대가 줄면서 충북지역 청약통장 열기도 다시 시들해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정부의 대출 규제와 실거주 의무 강화까지 겹치면서 청약의 장점이 사실상 사라졌다. 청약 무용론이 수도권을 넘어 충북지역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충북의 가입자 수는 68만5천526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69만1천588명)보다 6천62명이 줄었다. 통장 유형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68만6천892명, 청약예금 6천129명, 청약저축 4천502명, 청약부금 1천86명이었으며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이런 상황은 세종지역도 별반 차이가 없다. 세종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9만 3천605명으로, 올해 3월 말까지 3천866명이 해지해 18만 9천585명이 가입자로 남아 있다. 이는 분양가격이 급등하고, 당첨 가점은 점점 높아지면서 당첨될 확률이 낮아지는 추세가 가입자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동산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충북의 민간아파트 84㎡당 분양가격은 5억66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전 전
[충북일보]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오창읍과 옥산면 일원에 480만8천여㎡ 규모로 조성하는 오창제4산단은 광역교통망과 복합신도시 기능을 갖춘 중부권 신산업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계획에는 2026년 10월 청주시가 참여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같은 해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2028년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 보상 협의에 착수하고 같은 해 6월 착공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오창 제4산단은 오창과학산업단지(945만㎡), 오송생명과학단지(463만㎡)에 이어 세 번째 대형 산단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조2천억원에 달한다. ㈜오창인텔리전스파크 컨소시엄은 출자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청주시와 공동으로 출자하는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창인텔리전스파크 컨소시엄은 10일 청주시와 '청주 오창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이연욱 ㈜오창인텔리전스파크 대표,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이 4~7도 가량 떨어져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청주 3도 등 영하 1~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5도 등 13~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신초등학교 진천상신STAR팀과 청주중앙중학교 찐확인단팀이 최근 열린 '4회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와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한 대회는 초·중·고 33개팀 126명이 참가했다. 지난 7일 미디어교육센터 다목적상영관에서 본선 발표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초·중등 각 5개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지방소멸, 환경오염, 지역상권 등 다양한 지역 이슈·현안에 대한 팩트체크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본선 발표 후에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상은 탄금초등학교 탄금팩트파인더즈팀, 진천상신초등학교 TTM파파고팀, 충주상업고등학교 체크메이트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청남초등학교 임팩트팀, 청남초등학교 이팩트팀, 서전중학교 팩트시그널팀,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 증평 팩트체커팀, 동성중학교 동성걸즈팀에게 돌아갔다. 정보경(청주중앙중·3학년) 학생은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졌던 팩트체크에 대해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며 "친구들과 팀을 이뤄 우리 지역을 대해 조사하는 과정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은 "미디
[충북일보] 청주지역 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1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비롯해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서원) 의원을 비롯해 송재봉(청원)·이강일(상당)·이연희(흥덕)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관련, 예산 반영과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2026년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4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10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전국 유일의 수도권 배후 공항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여객터미널 확장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김 장관 면담을 통해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11월 11일은 농민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하는 농업인의날이자 특정 제과업체와 유통업계가 만들어낸 빼빼로데이이다. 빼빼로데이를 하루 앞둔 10일 청주의 한 편의점 앞에 빼빼로데이 선물세트 등을 전시하고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10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재판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대검 차장검사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이번 항소 포기 사태가 사법체계를 파괴하는 중차대한 사건이라는 점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1일 대검찰청과 법무부에 항의방문할 계획"이라며 "항의방문을 하고 현장에서 규탄대회를 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청문회, 상설특검을 다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오늘 의원들 총의를 모아본 결과 우리도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것을 여야 간에 즉각 협의하자고 총의를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번 항소 포기 외압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할 것을 다시한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정조사 관련 의견을 한 차례 교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단양군과 보은군의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비만율이 각각 전국 1, 3위로 나타나는 등 도민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져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시·군·구별 비만율(3개년 평균)은 단양군(44.6%), 강원 철원군(41.9%), 보은군(41.4%) 순으로 높았다. 괴산군도 40.2%로 7위를 기록하는등 충북의 3개 군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가장 높은 단양군과 가장 낮은 경기 과천시(22.1%)의 비만율 격차비는 약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별 비만율을 비교했을 때는 충북이 34.7%로 5위를 차지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전남과 제주(36.8%)였으며 강원(35.9%), 충남(35.6%)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29.1%)으로 광역시·도별로도 비만율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전국적으로도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성인 3명 중 1명(34.4%) 이상은 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의 유력한 정차역으로 꼽히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민간 매각 추진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1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외버스터미널 일대가 CTX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범석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결정을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CTX 건설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첫 관문을 넘은 것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자 쾌거"라면서 "CTX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교통과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CTX는 단순한 철도사업이 아니라 청주가 메가시티로 거듭날 수 있는 미래가 달린 일"이라며 "정차역의 위치와 개수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고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도시계획도 함께 고민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CTX 착공이 3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CTX와 관련한 로드맵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느냐"며 "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후 CTX 역을 논의해도 늦지 않
원민경 장관은 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 인구 감소라는 위기 앞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하는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오늘 이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이 중심이 돼 지역 전략산업, 지역 직업 훈련을 통한 여성 직업 역량 강화와 여성 구직자, 기업 간 활발한 네트워크 구성 등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인력의 경험과 재능이 충북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성평등가족부도 누구나 일하기 좋은 일가정 양립 일자리 조성과 여성 취업률 제고, 안정적 지역 일자리 정착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충북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선순환형 여성특화 취창업 생태계 구축' 실현을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운영하게 된다. 도는 전략산업·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 창업교육 등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창 혁신지원센터 4층에 마련된 충북여성일자리플랫폼은 교육 공간과 상담실 등 취창업 인프라를 갖춰 누구든 편하게 내방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최근 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포토부스·푸드트럭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직원들의 사기진작 및 소통과 화합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종우 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긍심을 가지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일부 지역에 차량을 이용한 축산물 이동 판매가 허용된다. 충북도는 11일부터 인구 고령화와 교통시설 취약으로 축산물 구매가 어려운 영동군 일부에 이 같은 판매가 이뤄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 이후 도내에서 처음으로 허용된 조처다. 그동안 식품 소매점이 없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에서 운영되는 식료품 이동 판매 차량에서는 축산물 판매가 불가능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소매점이 사라지는 '식품 사막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 농협중앙회나 조합이 점포 경영자로서 차량을 이용해 '냉장·냉동 포장육'을 이동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단 점포 경영자는 냉장·냉동시설을 구비한 차량을 이용해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만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다. '충북도 축산물 이동 판매 차량 운영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에 축산물 이동 판매가 허용된 곳은 영동군 영동읍·양강면·심천면·용산면 소재 32개 마을이다. 인구 급감과 고령화를 겪는 이들 마을은 반경 5㎞ 내에 변변한 식품 소매점이 없다. 교통시설 이용에도 불편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지역 4명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1일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비롯해 지역현안 건의를 위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서원) 의원을 비롯해 송재봉(청원)·이강일(상당)·이연희(흥덕) 의원은 이날 낮 12시30분 국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김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관련, 예산 반영과 지역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들은 김 장관에게 △2026년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 반영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4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예산 100억원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반영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송 의원은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이자 전국 유일의 수도권 배후 공항으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여객터미널 확장이 시급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며 "김 장관 면담을 통해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