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면 사기막리 사랑산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충북도 주관 '2025년 백미 명품마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백미 명품마을'은 '여럿 중 가장 뛰어나다'는 뜻의 '백미(白眉)'와 '백 가지 재미'를 갖춘 마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충북도 대표 농촌관광 마을 브랜드다. 올해는 도내 79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모두 3곳을 선정했다. 사랑산마을(대표 류재환)은 △목공 △춤놀이 △전통주 빚기 △숲길 걷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농촌체험 명소다. 이 마을은 관광객에게 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사랑산마을은 인증 현판을 비롯해 시설 보수와 운영 경비로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와 농촌관광 관련 연계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이 아름다운 괴산의 농촌체험마을들이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군민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으로 지난 2년간 모두 12억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군은 지금까지 14개 사업에 약 3억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 체감형 문화·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사업은 △위기 청소년 중독예방 캠페인 'NAVER LAND' △생거진천케어팜 도시텃밭 운영 △보재 이상설 무궁화로드 조성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 △고위기 청소년상담 마음회복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26인의 업적 재조명 등이다. 또한 지정 기부사업으로 재가 노인주택 안전손잡이 설치와 출산가정 육아용품꾸러미를 지원해 기부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밖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공립 작은도서관 특성화 사업 △관내 학생운동부 전지훈련비 지원 △어르신 방문의료서비스 지원 등 주민체감형 기금사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특히 2년째 운영 중인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는 올해 새로 창단된 진천군립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한층 더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소외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기업체 직원들의 일터와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클래식의 따뜻한 선율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는 진천 '허니짱' 멜론의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 이월면, 덕산읍, 진천읍 농가 18곳이 면적 11㏊에서 허니짱 멜론을 재배 중이다. 매년 약 8t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군의 대표 지역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허니짱 멜론'은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7브릭스 이상을 나타낸다.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천 허니짱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껍질이 얇고, 재배기간이 짧다. 저농약·저비료 재배로 탄소발생을 줄이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군은 올해 도비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사업을 통해 허니짱 멜론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허니짱 멜론은 한정된 기간에 출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허니짱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지역에 대표적 친환경 지표 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감물면 오성리 일대 친환경 논에 긴꼬리투구새우가 집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곳은 친환경 벼 재배 지역으로 긴꼬리투구새우 수십 마리가 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처음 발견된 것은 친환경 농법을 도입한 지 2년 후인 2013년이다. 이후 개체 수가 늘면서 매년 5~7월 발견되고 있다. 감물면 외에도 청천면, 칠성면 일대에서도 2013년부터 서식지가 증가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화석과 현재 모습이 비슷해 살아 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웅덩이나 논 등에서 서식했으나 농약 사용이 늘며 한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친환경 농업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 서식지가 발견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흙을 휘젓고 다니며 논바닥에 구멍을 뚫어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잡초 제거나 해충 발생 억제 등 친환경 농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장 여러 곳에서 긴꼬리투
[충북일보] 충주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관절튼튼 운동교실' 1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 24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총 12주간 2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낙상 예방과 하체 근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참여자들의 흥미와 집중도를 높였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한 참여자는 골격근량이 1.1kg 증가하고 체지방률은 2.4% 감소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 전체 참여자 역시 평균 하체 근력이 1㎏ 증가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운동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일수록 근육 감소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절튼튼 운동교실' 2기는 오는 8월 중순 모집을 시작해 9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043-850-3520)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충주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국악 향유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어르신을 위한 체험형 국악 프로그램 '살짝국악학교'를 운영한다. '살짝국악학교'는 일상 속에서 국악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난타와 우리 춤 체조를 중심으로 한 신명나는 국악 교육과 공연 활동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국악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며, 활력 있는 일상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3일까지 참여자 15명을 모집하며, 선정된 참여자들은 6개월간 다양한 국악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김웅 관장은 "이번 국악학교는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문화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고, 지역의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오는 20일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에서 '팔봉서원의 역사문화적 자취와 활용'을 주제로 특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 최초의 사액서원인 팔봉서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고, 이를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발표는 이근호 충남대 교수가 '충주지역 서원의 건립과 성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홍제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이 '팔봉서원의 운영과 정치적 성격' △고수연 유원대 교수가 '팔봉서원 제향인물의 생애와 16세기 사화' △김충현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이 '팔봉서원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이성호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안다미 성균관대 문학박사, 조범희 충청북도청 학예연구사, 이상기 중심고을연구소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호 소장은 "이번 세미나가 팔봉서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충주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주 서원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충주학을 통해 지역의 숨은 역
[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과 ㈜다손은 12일 충주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노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다손은 마스크팩 등 제품의 소분 및 포장 업무를 충주지역 어르신에게 맡기고 향후 생산설비 유치를 통해 위탁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어르신들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기술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과 관리, 교육 훈련 및 안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단순한 고용 제공을 넘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립감 해소,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지역사회 연계형 복지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태근 대표는 "충주시 어르신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5회 충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최근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공동체의 가치와 가족,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글로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3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작품을 공모해 총 210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충주, 가족, 이웃사랑'을 주제로, 8행시 특별부문인 '우연히 머무는 충주' 등에서 아이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공정한 심사 결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3학년 이은선 학생의 '수주팔봉'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아이들세상지역아동센터 2학년 노유리 학생의 '우리 할아버지 과수원'과 충주성산지역아동센터 6학년 박예준 학생의 '무궁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특별부문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언어로 세상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자 대회를 마련했다"며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동철 동장은 "어린이들의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이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사거리 일대가 임시 회전교차로로 운영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봉방동 일원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에 따라 8월 31일까지 봉방사거리 구간에 임시 회전교차로를 운영한다. 이번 공사는 기존 우수 암거(폭 2m, 높이 2m, 2련)에 신설 우수암거(폭 2m, 높이 2m)를 연결하는 구조개선사업이다.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흘러가는 빗물 유량을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봉방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신호수 배치 등 교통안전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명확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빗물하수관 연결공사와 도로포장 등 모든 공사는 8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임시 회전교차로 철거 후에는 기존 신호체계로 복원된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
[충북일보] 충주시는 정보통신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생활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시는 시각, 청각, 지체, 뇌 병변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영상확대시스템 △터치모니터 △무선 신호기 △특수마우스 △점자 디스플레이 △개인용정보단말기 △소리 증폭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다. 제품 가격의 80%를 일반 장애인에게, 90%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 지원하며, 대학 재학생은 개인부담금 일부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 또는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정보통신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17일 충청북도 누리집에 공고되며, 개별 통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충북일보] 음성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을 담은 '22회 아름다운 음성전'이 오는 15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품바축제장 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아름다운 음성전은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회화, 서예,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4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군민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품바축제장에 전시공간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많은 군민과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작품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전시 첫날 오전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경선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문화예술이 일상에서 살아 숨 쉬게 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천천히 들여다보시고, 음성 예술의 저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건강관리 정보 제공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음성군보건소는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설성공원 경호정에서 '건강나눔체험관'을 운영한다. '건강나눔체험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골밀도, 스트레스 검사 등 건강 검진 체험과 건강 기원 종이부채 만들기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유관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품바축제와 연계한 체험관 운영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이고 다양한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형 건강 콘텐츠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생활 속 건강 실천 방법을 배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중학교 2학년 저소득가구 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생활복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달 수요 및 사이즈 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순까지 각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생활복을 배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으로 선별됐으며, 생활복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생활복 지원은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활복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급식비, 교통비, 진로·학습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5년도 상반기분 자동차세를 관내 등록 차량 약 12만 7천대에 부과하고, 오는 30일까지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과 대상은 6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며, 이미 연납한 차량과 비과세 및 감면 차량은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부과되며, 이번 상반기분은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소유 기간에 대한 세금이다. 납부는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이체, 지방세입계좌,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다양한 경로로 가능하며,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무인공과금기나 현금인출기에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인 오는 30일을 넘기면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기한 내 납부가 중요하다. 또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 연납을 하지 못한 차량 소유주는 이달 말까지 하반기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2.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충주시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안창숙 세정과장은 "자동차세는 충주시의 자주재원으로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세금"이라며 "납부 기한 내 납부와 함께 연납 제도를 적극 활용해 절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