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세계노동절 135주년을 맞아 '2025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29일 충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주관, 충주시와 음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기관·단체장과 근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념식은 모범근로자 표창, 기념사, 축사, 노동절 결의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노사 화합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134명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일제관㈜ 임창훈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지앤피 이은호씨와 풀무원음성두부 정동순씨가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 김문수씨 등 30명이 충주시장 표창을, ㈜삼동 박의성씨 등 19명이 음성군수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9개 기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길형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기업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 1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일보]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28일 괴산허브센터에서 '2025년 지역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리사무원 교육과정은 사무 능력이 부족하거나 사회 경력이 단절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필요한 워드프로세서, 엑셀, 회계 프로그램 내용을 학습한다. 교육은 이달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18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업교육훈련이 지역내 경력 단절과 미취업 여성들에게 재취업으로 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는 지역 여성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구인구직 상담, 취업 준비 교육, 찾아가는 기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13.8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운전직은 22.0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세종시는 지난달 24∼28일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개 직류 67명 선발에 총 909명이 지원해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렬별 경쟁률은 △9급 행정직(일반) 17.4대 1 △9급 행정직(장애) 2.8대 1 △9급 사회복지직(일반) 18.0대 1 △9급 시설직(일반토목) 6.8대 1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운전직 22.0대 1 △세무직 20.5대 1 △농업직 20.0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임용시험부터는 국어·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를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했고, 시험기간도 100분에서 110분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에 따라 행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효과적으로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6월 3일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에 안내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충북일보] 충주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 조기 선별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검진은 충주시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노인공익활동 건강관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검진 대상은 일자리 참여자 중 희망자 200명으로, 6월까지 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진은 충주시니어클럽과 노인복지관 남부분관의 협조로 대상자를 모집해 충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1단계 선별검진(치매 초기 진단)을 실시한다. 선별검진을 받은 참여자는 일자리 활동시간 3시간이 인정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경우에는 2단계 신경인지검사 또는 3단계 감별검사(혈액검사 등)로 연계되며,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선별검사를 마친 참여자는 치매 안심 통합관리시스템(ANSYS)에 등록돼 인지 저하 여부에 따라 정기적 선별검사도 받는다. 또 희망자는 치매 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치매가 확인된 환자군에게는 치매 치료관리비, 조호물품 지원, 치매 환자 쉼터 이용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기검진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의
[충북일보] 충북체육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신규 직원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선발인원은 일반직(행정) 9급 1명이다.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공개채용 공고일 전날인 24일부터 최종시험(면접시험)까지 대한민국으로 돼있어야 하며, 관련 규정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서류접수는 5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우편 또는 메일(cbsc@sports.or.kr)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 제출하는 응시자는 마감일 오후 4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접수한다. 충북체육회 신입직원 채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블라인드 채용으로 실시되므로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력, 성별, 연령, 출신지역 등을 작성하지 않도록 했다. 채용절차는 원서접수,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충북체육회 누리집(http://www.cb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몽골과 손을 잡았다. 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몽골 사인샨드시(시장 촐롱수흐바타르 툽신투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썼다. 사인샨드시 대표단은 지난 23일 군을 방문해 2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상수도사업소 정수시설, 자원순환 센터 폐기물 소각시설 등 군내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입국했다. 두 도시는 이번 MOU를 통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계절근로자 초청과 체류 관리에 나서고, 사인샨드시는 근로자 선발과 송출을 맡는다. 인권 보호와 불법 체류 방지를 위한 명확한 책임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번 MOU에 따라 사인샨드시의 근로자는 최대 8개월간 군에 머물며 농촌 일손을 돕는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한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결을 기대한다. 앞서 군은 필리핀 두마게티시, 베트남 박리에우성과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정영철 군수는 "사인샨드시와 협약은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계절근로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인력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의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13.5대 1를 기록했다. 원서 접수자 중 여성이 71.2%를 차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9급)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9명 모집에 392명이 신청해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일반) 20명 △교육행정(장애) 2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전산 4명 △사서 1명 △시설(건축) 1명으로 총 29명이다.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직렬이 16.7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서 10대 1, 전산 7.3대 1, 교육행정(저소득) 7대 1, 시설(건축) 7대 1, 교육행정(장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접수 인원 중 여성 279명(71.2%), 남성 113명(28.8%)으로, 여성 응시자가 남성 응시자보다 많았다. 최고령 응시자는 전산 직렬에 지원한 59세, 최연소 응시자는 교육행정 직렬에 응시한 18세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6월 21일 치러지는 필기시험 장소를 5월 30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 임용정보-지방공무원에 공고한다. 필기시험 합격
[충북일보] 음성군은 충북도 노인복지 시책의 하나인 '일하는 밥퍼' 작업장을 7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일하는 밥퍼'는 소외된 노인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정서적 도움을 주는 일종의 노인 봉사활동이다. 참여 노인들은 경로당이나 기타 작업장에서 하루 2~3시간 정도 일감을 처리하고 1만~1만5천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봉사활동 실비로 받는다.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는 최근 경로당 단체작업장을 갑산2리, 충도3리, 신천휴먼시아주공아파트, 후미3리, 비산2리, 무극11리(금왕주공3단지) 등 6곳으로 확대·운영해 63명의 경로당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작업장 1곳을 운영하면서 30명의 개인 참여자가 일감을 처리하고 있다. 장양원 지회장은 "일하는 밥퍼 실버봉사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성취감과 만족감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일감제공 업체를 추가 발굴해 연말까지 작업장과 참여자를 꾸준히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의 하나인 '청년희망내일카드' 참여자를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0명을 선발해 1인당 매월 50만 원씩, 6개월 동안 최대 300 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청년희망내일카드에 매달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교육비, 도서 구입, 건강관리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구직 관련분야에 현금을 사용하고 추후 개인 통장으로 포인트 대신 현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선발된 청년 가운데 5개월 이내 조기 취업·창업에 성공하면 최대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세종시에 거주 중인 19∼39세 청년(출생일 1986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또는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구직·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다. 참여 신청은 세종시 종합 일자리 플랫폼(jobaram.com)을 확인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청년희망내일센터(☎1533-1934)로 하면된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청년 구직활동 지원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이 17일 제천시 청년센터 4층에서 세명대학교, 제천시 청년센터, ㈜제이비컴과 '청년 허브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호 충주고용노동지청장을 비록해 황형서 세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최옥이 제천시 청년센터장, 정태식 ㈜제이비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청년 허브 프로그램'은 제천·단양지역 청년의 조속한 취업을 통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취업 지원 서비스 관계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청년(YOUTH) 중심(HUB)의 통합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제천고용센터, ㈜제이비컴이 함께 운영 중인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제천시 청년센터의 청년 성장프로젝트, 세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청년층에게 효율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청년 취업 취약계층의 협업 발굴 △참여자 취업역량에 따른 기관별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지속적 참여자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협약 당사자들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취업률 증가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영농철 농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시는 상·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462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이 중 278명이 이달 초까지 입국해 사전교육을 마치고 농가에 배치됐다고 17일 밝혔다. 입국한 근로자는 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라오스 국적이다. 2023년 계절근로자 66명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253명을 수용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278명이 입국했고 하반기에는 184명이 들어온다. 하반기 근로자에 대한 수요조사는 이달 말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농번기에 근로자들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농가와 직접 근로계약을 맺은 농가형 376명, 영농철 및 수확철 단기간 계절성 집중 농촌 인력을 1일 단위 제공을 위한 공공형 30명, 결혼 이민자 초청 56명이다. 시는 근로자들을 농가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단기 인력지원, 중·소 농가 인력지원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6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일자리 정책 유공'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정책 유공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신규 인력채용, 청년고용 확대, 여성 대표성 강화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지방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재단은 일자리창출과 사회적책임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공공기관 중 신규 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관광사업본부 신설, 청년예술인지원사업 확대, 도내 문화기반시설 협력사업 강화 등 조직확대에 따른 실질적인 인력충원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 한 해 동안 정규직 18명, 기간제 27명 등 총 45명을 신규 채용하며 도내 청년층을 비롯한 문화예술 전문인력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김 대표이사는 "올해는 양질의 신규 채용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문화예술과 관광의 선순환 생태계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민 문화기본권 보장과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문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