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사동민 충북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8차 아시아 농업미생물학회 정기총회·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연구자상을 받았다. 3일 충북대에 따르면 사동민 교수는 최우수 연구자상 수상과 함께 지난 30여 년간 신종 농업미생물 개발과 미생물-식물의 상호관계에 기초한 친환경 생물비료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농업미생물학회 정기총회의 평생회원으로 추대됐다. 사 교수는 최우수 연구자상 수상 후 '미생물-식물 상호관계를 이용한 친환경 차세대 생물 비료 설계전략 (Building Tomorrow's Biofertilizer through Plant-microbe Interaction for Agricultural Green Productivity)'의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8차 아시아 농업미생물학회 정기총회는 지난달 25~28일 대만 타이닌시 세계채소연구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를 비롯한 13개국에서 각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는 9차 아시아 농업미생물학회는 2026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선거에서 이상희 지회장이 무투표로 3선에 당선돼 최근 취임식을 개최하며 제10대 충주시지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이 지회장은 충주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31년간 국가공무원으로 봉직한 후, 충주시지회 사무국장, 노인대학장, 제8~9대 충주노인지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취임식은 외부 인사의 초청 없이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시의회의장, 읍면동 분회장, 지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하고 내실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보다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경로당 회장님들의 뜻으로 알겠다"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는 물론 노인복지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원초등학교에 건립 추진 중인 건강노인복지관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주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수안보 라마다호텔을 임차해 운영 중인 대한노인회 연수원이 충주지역에 완전하게 자리 잡도록 유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임식 후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500만원을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을 위한 수목헌금으로 기탁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영동] 놀이마당울림의 우수레퍼토리 공연 '웃자고'가 25일 오후 2시 영동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연은 영동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의 향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한반도의 하늘이 열린지 올해로 단기 4348년이 됐다. 국조(國祖)인 단군은 서기전 2333년, 단군기원 원년 음력 10월3일 한민족 최초 국가인 조선(고조선)을 건립하며 민족의 기틀을 잡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1949년 10월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공포하면서 '하늘이 열린다'는 의미의 개천절(開天節)을 국경일로 정했다.'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은 고조선 건국이념이자 우리 민족의 사상적 뿌리로서 오랫동안 한민족 삶의 근간이 돼왔다.현대사회 들어 일부 종교세력의 탄압과 급변하는 세태 속에 그 이념적 색채가 옅어지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도 도내 곳곳에서 해마다 제향이 봉행되며 국조 단군의 맥을 잇고 있다.단기 4348주년 개천절을 이틀 앞둔 1일.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증평단군전에서도 국조를 기리는 향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현재 충북에는 이곳을 포함해 △충주 숭령전(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산24) △청주시 단군성전(강내면 궁현리 은적산) △대한선불교조계종 단군성전(단양군 대강면 미노7길 147) △영동 국조전(영동군 양산면 양산심천로 144) 등 5곳의 단군전이 있다.지난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