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증평군은 3일 이재영 군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시·군·구청장이 지난 6·1지방선거 때 발표한 선거공약서, 선거공보를 대상으로 목표의 구체성, 우선 순위의 명확성, 이행절차의 체계성, 이행기간의 합리성, 재원조달 방안의 안정성 등 5개 지표를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제출한 공적서를 토대로 철학과 비전, 작성 과정의 민주성도 평가해 선정했다. 이재영 군수는 선거공약서를 발행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해 핵심 공약과 철학, 이행의지 등을 밝혔다. 선거공약서는 후보자가 공약이행을 위해 공약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해 제시하는 문서다. 이 군수는 당선 후 예산 절감을 위해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운영해 공약사업을 점검했다. 충북에서는 최초로 전임 군수 이임식과 자신의 취임식을 동시에 열어 예산절감과 함께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후보시절 약속한 월급 10% 기부도 첫 급여 때 이행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고 있
[충북일보] 충주의료원 제15대 윤창규 신임원장이 취임했다. 신임 윤 원장은 충주에서 태어나 충남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청주시 의사회장과 충청북도 의사회장을 역임했고 청주 한국병원 진료부원장과 안성 성요셉병원 병원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청주범죄예방위원회 부회장, 검찰의료자문위원장, 충북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맡는 등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해왔다. 윤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의료원 발전 방향을 찾아 가겠다"며 "의료진을 보강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충북 중·북부지역 35만 여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충주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의료원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이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청주 청원군 출신의 최명수 선생을 선정했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1881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난 최 선생은 서간도로 망명한 신민회(新民會) 인사들과 서간도 독립운동기지 개척에 참여했다. 1912년 서간도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독립운동기지 개척을 위해 설립한 경학사(耕學社)를 계승하여 부민단(扶民團)을 조직했는데 최 선생은 단총(團總)에 선임, 신흥무관학교, 백서농장(白西農庄) 등의 무관학교를 만들며 독립군 양성에 앞장섰다. 서간도 지도자들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본격적인 무장활동을 위해 부민단을 한족회(韓族會)로 변경하여 활동했고, 1920년대 후반 만주를 떠나 상하이에서 활동한 최 선생은 1934년 12월 일제의 상하이 영사관 경찰에 검거되어 국내로 압송,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지난 1991년 최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보훈지청은 최 선생 이외에도 평안북도 창성군 강제하, 함경남도 상기천면 이웅해, 평안북도 운산군 백남준 선생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영농창업 활성화와 창업인들의 조기정착을 위한 '영농창업 실습교육' 대상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시설원예작물 재배에 대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내 시설원예하우스를 영농창업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해 재배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장은 달천동(비닐하우스 846㎡, 2동)과 동량면(비닐하우스 285㎡, 2동)에 위치해 있으며 고설베드와 양액시설, 환기팬, 난방기, 용수시설 등 재배에 필요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선발된 대상자는 영농 경영비를 자부담하지만 수확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며 유통과 판매까지 직접 수행한다. '영농창업 실습교육'을 원하는 창업인은 오는 16일까지 충주시농업기술터 농업소득과 원예특작팀을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와 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현장실습 수료자와 유경험자는 우선 선발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 농업인들이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며 "청년들이나 신규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2022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의견접수를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1월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 변동이 발생한 단독주택 등 개별주택 356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기에 앞서 주택소유자 등 의견을 받는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부동산가격알리미,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서면(우편·팩스), 방문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가격산정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해 처리결과를 개별통지하게 된다. 열람절차를 마친 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29일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가격(안)도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람·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군민 또는 지역 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지역 소재 강동대 와 극동대 현직 교수진이 직접 주민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평생학습 강좌다. 강동대는 △제빵기능사(월·화) △창업베이커리카페(수·목) △커피바리스타 2급(화·수)을 개설한다. 극동대는 △양식조리기능사(목) △일식조리기능사(금) △중식조리기능사(화) △와인소믈리에(목) △아동영어독서지도사(수) 강좌를 연다. 이들 8개 강좌는 야간반(오후 7~10시)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군민의 접근성 편의 도모를 위해 아동영어독서지도사와 와인소믈리에 프로그램을 금빛평생학습관에서 개설한다. 수강 신청은 해당 대학에 전화(강동대 평생교육원 043-879-1790, 극동대 평생교육원 043-879-3781) 접수 후 팩스 또는 이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새활용공예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오는 27일 오전 10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1~2학년 20명으로, 수강생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새활용'이란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폐자원인 양말목을 활용해 나만의 애착 양말인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도서관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생활 속 새활용 방법을 배우고 환경보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5)로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올해 하반기 장학생 선발을 4일 공고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이다.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과거 5년 이상 도내에 거주 이력이 있는 도민 또는 도민의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 종류는 △성적장학금 △수도권장학금 △특기장학금 △곰두리장학금 △도내대학장학금 △특별지정장학금 △지정장학금 △희망장학금△공공간호장학금이다. 재단은 총 681명을 선발해 총 9억2천5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 누리집(www.chrdf.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한 장학금은 △성적장학생 400명(중학생 100, 고등학생 150, 대학생 150) △수도권장학생 45명 △특기장학생(예술, 체육, 과학, 기능분야) 100명 △곰두리장학생(장애학생) 30명이다. 장학금액은 초·중·고등학생 30만~9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이다. 접수 방법은 재단 누리집 '장학금 지원'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접수 기간은 8월 11일~9월 2일이다. 그 외 장학금은 도내 학교, 기관 등의 추천으로 선발한다. 장학생은 9월 2일 온라인 접수 마감 후 성적, 소득수준 등을 평가해
[충북일보] 영동군은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전기울타리 현황을 이달 16일까지 조사한다. 군은 인근 옥천군에서 전기울타리 감전 사고로 주민 2명이 사망하면서 전기울타리에 관한 사회 불안감이 커져 군민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시설 전수조사에 나섰다. 조사 대상은 군내 설치해 놓은 모든 전기울타리다. 군은 전수조사와 함께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전기울타리의 위험성과 안전기준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준에 어긋나게 설치한 전기울타리를 발견하면 현장에서 계도한다. 시설 소유자에게 안전기준 준수, 임의 개조 금지, 위험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알리는 안내문도 발송하기로 했다. 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꼼꼼한 관리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주기적인 계도 활동과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원 군 환경정책팀장은 "전기울타리는 유해 야생동물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부주의하면 바로 인명사고를 이어질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조사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주민 안전도 확보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