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단양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 창단식을 열었다. 창단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대한육상연맹 김동주 부회장, 충청북도체육회 윤현우 회장 등 관내 육상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단양군청 육상선수단은 감독 1명,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감독인 안성영 감독은 지역 출신으로 단양고등학교를 2009년부터 맡아 17년간 지도하며 한 길만 걸어온 전문 지도자다. 영 감독은 단양고를 지도하며 2016년에 개최한 제32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으로 이끈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육상 명문고로 키워낸 검증된 역량의 소유자다. 주장 오달님 선수를 필두로 국가대표 김용수 선수와 단양고 출신 이준수 선수를 비롯해 촉망받는 유망주 선수들이 합류했다. 이번 창단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역 유망주가 엘리트 선수로서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초, 중, 고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선순화 구조가 완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육상 유망주들은 지역 내에서 꿈을 키워 엘리트 선수로서 희망을 가지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번 창단으로 금년도 충주에서
[충북일보] 영동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어 임성용(57)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대표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농협경제지주 군 연합사업단과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많은 업무 경험을 쌓았다. 영동군지부 농정지원단장으로 퇴직했다. 이 법인은 농산물 유통산지 조직화와 외부 거래처 마케팅 강화, 대형 마트 구매 방향에 대응한 상품공급, 도매시장 마케팅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경험을 살려 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며 "영동지역 우수농산물 발굴과 판로 확대에도 온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창의적 인재 육성 및 예술로 행복한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교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청주교대 한대희 총장, 이승민 기획처장, 김태복 교수, 이용택 교수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이사, 안승현 문화산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교대와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분야 영재교육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 △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대희 총장은 "생존의 시대를 넘어 풍요로운 행복을 위해서는 문화·예술 측면이 향유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의 문화 인프라 형성이 필요하다"며 "청주교대는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이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군이 새해에 지역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와글와글 도서관 놀이터'를 통해 진천읍 영유아들에게 도서 꾸러미를 제공한다. 읍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영·유아 도서를 매월 50여 권씩 대여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혁신도시도서관 전집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충북혁신도시 도서관이 유·아동 전집을 무료로 대출해 가정에서 아이들의 인성, 지성, 감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도서를 접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초등학력인정과정과 중학학력인정과정 사이의 수업난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성인 문해교육 학력 징검다리반'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격차 때문에 학습을 중단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력 이수율과 진학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8회 책 읽는 진천'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도 진천의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시작됐다. 약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4회 생거진천 북 페스티벌 △진천의 책 선포식 △전국 글쓰기 공모전 등을 마련한다. 독서문화 전문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마음건강증진센터 협력병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협력병원의 신청 자격은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정신건강복지법상 시설기준 등에 적합하게 설치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및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정신건강의학과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http://www.cbe.g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력병원으로 지정되면 협력병원에서는 정서행동특성검사 고위험군, 관심군 및 위기학생 등의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치료 등을 하고 마음건강증진센터와 협업을 통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학생 대상 △정신건강전문가 심층상담 △적시 치료 연계 △수요자 맞춤 학교방문 지원 △신속하고 정확한 사안 컨설팅 및 위기개입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서행동특성검사 고위험군·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병원 연계 치료 등은 현실적인 한계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교육청은 고위험군 학생 병원비 후불제를 시행해 협력병원에서 치료비를 도교육청에 직접 청구하는 방법으로 업무를 개선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료비
[충북일보] 옥천군은 개정 농지법 시행에 따라 1천㎡ 이상인 농지에 50㎝ 이상 절토나 성토를 하려면 사전에 농지개량 신고를 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농지 생산성을 높이고 불법 성토 등 농지 개량 행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지 개량 기준, 절토·성토 사전 신고, 불법 개량행위 원상회복 명령, 벌칙 규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농지 개량 희망 농업인은 사업계획서(공사 관련 도서, 농지개량용 흙 등의 반입·반출 처, 피해방지계획서 등), 농지 소유권 입증 서류,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 등을 군 허가과로 내야 한다. 특히 적합한 흙임을 증명하는 서류는 토양분석기관(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석 가능)에 의뢰해 중금속함량, pH, 전기전도도, 모래 함량 등 검사 성적서를 발급받아 농지 개량 기준 등에 맞아야 한다. 개발행위를 허가받거나 국가나 지자체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 등은 대상에 들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신고 없이 절토·성토를 진행하면 원상회복 명령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라며 "농지 개량에 앞서 꼭 군 허가과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보건소는 '모바일 헬스케어' 2025년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는 활동량 계와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해 보건 전문가(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의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는 비대면 서비스다. 참여자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스마트폰 소지자로, 군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받았거나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14일까지 선착순으로 65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군 보건소 통합 건강 증진실(043-740-5526)로 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국공립어린이집 1곳(안내 행복한 어린이집)의 위탁 운영체를 공개모집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서류심사를 통해 어린이집 운영계획, 시설운영실적, 전문성, 재정 능력 등을 평가한 뒤 보육 정책위원회 면접을 거쳐 전문지식과 운영 능력을 갖춘 위탁 운영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위·수탁 개시일로부터 5년이다.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군 복지정책과(043-730-3324)로 하면 된다. 유영미 복지정책과장은"공개모집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위탁 운영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군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최근 충주시 한빛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초청해 겨울방학 탐구생활 프로그램 '나만의 가죽제품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물관 견학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교 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초청 강사의 지도 아래 가죽공예의 기본을 배우고, 직접 가죽제품을 만들어 꾸미는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제작된 가죽제품은 학생들이 집으로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1388 청소년 지원단'을 오는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388 청소년 지원단은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으로 △발견·구조 △의료·법률 △교육·복지 △상담·멘토 등 4개 하부지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위기청소년 발생 때 신속한 구조와 지원에 나선다.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youth/counsel/)에서 신청서와 동의서 등을 내려 받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jc-1388@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고충상담을 위해 전화상담(☏043-536-3430), 청소년 전화(1388)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