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올해 충북과학고등학교 졸업한 대학생 5명이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57명(국내 1학년 60명, 국내 3학년 60명, 지역추천 17명, 해외 20명)이 선발됐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게 된 졸업생은 대학교 1학년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김현서·노수빈·신규환 학생,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에 재학 중인 신지웅 학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에 재학 중인 최홍제 학생이다. 김현서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우수한 학업 역량과 적극적인 탐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인재상(2023), 전국과학전람회 특상(2022) 등을 수상했다. 노수빈 학생은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2023·2024), 대한민국 인재상(2023) 등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탐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있다. 신규환 학생은 탐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고 연구 역량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장관상(20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천범산 전 부교육감의 전출로 공석이 된 충북학교안전공제회(비상임) 이사장에 김진균(61·사진) 청주시 체육회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보상 공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공제회의 학교 안전 관련 업무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육계 출신 외부 인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내 학교 안전 관련 업무는 2021년 3천163건, 2022년 3천910건, 2023년 4천996건, 올해 1~6월 2천155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사장은 교육감이 임명권자로, 그동안 공제회 이사장은 부교육감이 맡아 왔다. 전국 시·도 공제회 가운데 외부 인사가 이사장을 맡은 지역은 충북을 포함해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전북, 경남, 전남, 제주 등 8곳이다. 김 회장은 1989년 교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봉명중학교장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이사장 임기는 천 전 부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내년 8월 31일까지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이 창업 청년여성에게 오피스 공간을 무료로 지원한다. 청춘잡담은 오는 8월 16일까지 창업 청년여성의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코워킹스페이스' 입주자를 모집한다. 코워킹스페이스 지원은 2024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충북도내 예비창업자 또는 2년 이하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여성(19~39세)대상으로 오피스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019년부터 10명의 여성 창업자가 청춘잡담 코워킹스페이스를 거쳐 교육서비스, 공예공방, 디자인문구, 캐릭터굿즈, 로스원단 패브릭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춘잡담 내에는 코워킹스페이스가 2실 있고, 현재 1실이 공실이 돼 새로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주자에게는 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3회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입주자는 청춘잡담 내의 모든 공간을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 연장을 할 경우 홍보지원금도 지원한다. 입주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잡담 누리집(www.ccjobdam.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21-0621)로 문의하면 된다. 김
[충북일보] 영동군 송호관광지에 피서지 새마을 문고가 문을 열었다. 새마을 문고 영동군지부(회장 김성윤)에 따르면 피서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2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주간 송호관광지에서 '피서지 새마을 문고'를 운영한다. 이 새마을 문고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송호관광지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건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전 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서지 새마을 문고는 문학과 일반교양 등 도서 3천여 권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송호관광지 피서객은 이 기간 언제든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새마을 문고 영동군지부는 피서지 새마을 문고 운영 기간 환경안내 봉사센터, 관광 안내소, 미아보호소도 등 종합관광안내소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노상 공영주차장 9개소 561면을 무료로 개방 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하면서 주차관리원의 재충전을 위해 노상주차장의 일괄 하계 휴가를 실시하는데 따른 것이다. 무료로 개방하는 노상주차장은 용암동 2122, 금천동 효성병원, 상당구 수동 325-6 일원 등이다. 시외환승주차장, 율량동 공영주차타워, 도매시장부설주차장, 체육시설 부설주차장, 대농3지구 주차장은 정상 운영한다. 유 이사장은 "이번 무료개방이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편리하게 노상주차장을 이용함과 더불어 주차관리원들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교수들이 26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휴진 결정은 지난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이 함께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남은 의료진의 사기와 체력은 고갈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충북대병원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수가 사직한 경우는 지난 5월 정형외과 김석원 교수의 사직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배장환 전 비
[충북일보] 보은군은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을 다음 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응모자는 미등단 신인이어야 하며, 응모 작품 수는 제출 일까지 발표하지 않은 창작 시 5편(장시 제외) 이상이어야 한다. 작품 접수는 '충북 보은군 보은읍 군청길 38,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나 담당 공무원 이메일(yjkim114@korea.kr)로 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보은군청 누리집과 각종 공모전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군은 9월 당선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시상은 오는 10월 5일 '29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에서 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5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준다. 이 상을 통해 등단한 이재연(1회)·신윤서(2회)·리호(3회)·채인숙(4회)·박순희(5회)·김백형(6회)·신성률(7회)·이신율리(8회)·정민식(9회)·박은영(10회) 시인이 모두 현재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장환 시인(1918~1953)은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 1937∼1947년 '성벽(城壁)' '헌사(獻詞)'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의 시집을 발표한 한국의 대표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당구 지북정수장, 낭성정수장 등에 깔따구 등 소형생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 사업비 5억2천200만원(국비 2억6천100만원, 지방비 2억6천100만원)을 확보해 지북정수장 활성탄지동에 마이크로스트레이너 등을 설치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7월 말 착공해서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깔따구 유충의 수돗물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물리적 차단 기술이 도입돼, 소형생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5년마다 시행하는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비 2천400만원을 들여 낭성정수장 개선공사도 8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정수장 침수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 일신배수지 밸브실 등 상수도 시설물 4개소에 배수펌프 4대를 신규로 설치한다. 우기 대비 상수도 시설물 점검 중 확인된 침수 우려 시설에 배수펌프를 신규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8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과 상수도 시설물 개선사업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우 브랜드 개발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을 공모한다. '세종한우브랜드 네이밍 및 슬로건 공모전'은 세종시만의 매력과 특성을 반영하면서 공감하기 쉽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로,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출품작 수 제한은 없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각각 선발하며,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0일 발표, 세종시 한우브랜드 개발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한우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 형성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며 "세종산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우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불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에 대해 '군민 우선 예약제'를 확대 시행한다. 군민 우선 예약제는 휴양림 내 숙박시설 중 일부 숙박동에 한해 괴산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예약을 받는 제도다. 우선 예약제를 이용하면 일반예약제(전 국민 대상)보다 3일 앞서 숙박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또 공휴일이나 성수기에도 괴산군민들이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할 수 있다. 대상 객실은 군자산(6인실), 도토리나무(8인실), 왕소나무(14인실)로, 예약자는 1인당 1실을 기준으로 최대 1박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는 14인실인 '왕소나무'가 추가돼 인원이 많은 가족이나 단체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사용 전월 2~4일 자연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 홈페이지 또는 성불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