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의 날을 앞둔 16일 이동권·노동권 등 장애인 기본권 보장, 맞춤형 복지 지원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장차연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를 향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완전 통합과 참여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십년 동안 장애인의 날 행사가 치러지고 있지만 장애인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관점은 여전히 시혜와 동정, 그리고 혐오"라면서 "일년 중 단 하루가 아니라 일년 365일, 모든 날, 모든 일상에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통합돼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장애인과 같이 생활하고 싶지만 일상에서 겪는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충북장차연은 "지난해 장애인 광역콜이 생겼지만 여전히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장애인들은 아직도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전원 1대당 2.5명 △임차·바우처 택시 지원을 확보 △24시간, 즉시콜로 광역이동 보장 △운영가이드 전면 수정 등을 요구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나와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 임선희
[충북일보] 제천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윤지현 5대 교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윤 교장은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며 홍보와 정책 기획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충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을 전공한 윤 교장은 서울신탁은행 홍보실을 거쳐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인사혁신처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한국폴리텍 본부에서 전략홍보실장과 운영국장으로 재직하며 직업교육 현장의 핵심 실무를 담당해 왔다. 윤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솜고를 미래사회를 대비한 창의적·혁신적 교육이 이뤄지는 학교 그리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깊이 있는 신뢰를 형성하는 힘찬 학교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전국 유일의 다문화 특화 기숙형 기술 고등학교로, 다문화 가정 및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과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복지재단은 1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클래식 디저트'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재단 임직원들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가족센터와 청주시아동복지관 직원들도 함께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과 대성로122번길 거점 공간에서 문화가 있는 날 '2025 숲속콘서트' 첫 회차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린다. 이번 달 '숲속 콘서트'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전시와 해설이 함께 있는 공연으로 시작된다. 숲속갤러리에서는 신만식 작곡가가 '자연의 선율, 음악의 숲'을 주제로 기획한 현악 4중주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수석(바이올린 김혜령)과 차석(바이올린 전수빈, 콘트라베이스 강성준)을 중심으로 이뤄진 연주단체(김혜령, 전수빈, 강선준, 김보라, 유경진 단원)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1부 레오시 야나체크의 'Suite for Strings', 2부는 신만식 작곡가의 '차이코프스키 사계를 오마주하며'가 연주되고 안토닌 드보르작의 'String Quintet no.2'으로 3부가 마무리 된다. 문화의 집(북카페)에서 근대 음악(국악) 예술도 선보인다.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40명 사전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신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5일까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K-가디언 멘토' 3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K-가디언 멘토는 유학생들이 지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지역 주민, 이주 여성, 다문화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멘토는 도내 외국인 유학생 90명과 팀을 이뤄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활동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총 7차례 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을 인정받을 수 있다. 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멘토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추후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나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에 참여할 판매대 운영자(셀러)를 이달 말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마켓은 오는 5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푸드마켓, 플리마켓, 브랜드마켓, 체험마켓 등 4가지다.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판매 참여자에게는 판매대, 파라솔, 의자 등이 지원된다. 막걸리 테라스, 팝업 놀이터,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생거진천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043-534-3338) 또는 진천군 경제과(☏043-539-34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건설기계의 주요 구조 변경 시 취득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무 안내를 강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방세법 제7조에 따라 건설기계의 원동기, 승차정원, 최대적재량 등 주요 구조를 변경할 경우, 변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당 지자체에 취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기한 내 신고를 누락하거나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시는 납세자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노후 건설기계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저공해엔진 교체 사업과 관련해 대상자들에게 구조변경에 따른 취득세 납부 대상임을 사전 고지할 방침이다. 시는 2019년부터 엔진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수혜자가 관련 세금을 인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와 협조해 취득세 안내문 발송, 전담 안내 창구 운영 등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엔진 교체는 보조금 지원 대상이지만, 구조변경으로 인한 취득세는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안내에 최
[충북일보] 옥천군은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026년도 목재펠릿 보일러 난로 보급지원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연초에 신청받아 실제 보급 시점이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신청 안내를 통합 공고한 산림청 방침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미리 접수한다. 사업 대상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를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이미 보조받아 설치 뒤 5년이 경과 한 주민 등이다. 이들은 산림청에 등록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제품을 구매할 때 일반 주택(임업·농업용 포함), 상업용, 주민 공동이용 편의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70%를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목재펠릿의 사용이 확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5일까지 착한가격 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 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에서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지역의 평균 가격을 넘지 않고, 매장의 위생과 청결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말한다. 군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신규 5개 업소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현재 35곳이다. 희망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준비해 군청 경제과(043-730-3363)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심사를 거쳐 5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업소는 군으로부터 착한가격 업소 인증표찰과 함께 상수도 요금 감면, 물품 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6회 음성품바축제를 오는 6월11일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기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고려한 조처다. 군은 애초 5월21일부터 25일까지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26회 음성품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선거사무와 축제 일정이 겹쳐 축제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연기된 기간 동안 더욱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