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음성경찰서 수사과 형사1팀 이상훈 경사가 '발로 뛰는 충북경찰'에 선정돼 충북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17일 김학관 충북경찰청장은 음성경찰서를 방문해 '발로 뛰는 충북경찰'을 시상하고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경사는 강력사건 피의자 검거에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경찰청장 표창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격려품(운동화)을 받았다. 김 청장은"앞으로도 경찰로서 치안유지 활동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충북경찰' 상은 다수의 강력사건 피의자 검거에 유공이 있는 경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이우균 의원(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와 경쟁을 벌였던 이상조 의원은 당내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다. 이에따라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3선 시의원으로, (사)대한불교청년회 충북지구회장과 국민의힘 전국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옥산 주민자치위원회 고문과 봉명2동 방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홍성각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씩으로 정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디랜드 협동조합 목공예 작품전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부창고 목공예실 입주단체인 디랜드 협동조합 소속 작가 8인이 참여했다. '나무로 보는 숲, 공예로 보는 삶'은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다시 삶의 공예품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도마, 그릇, 소형 가구 등 30여 점의 일상 속 목공예 작품들은 자연의 본질과 사람의 손길이 어우러진 따뜻한 미감으로 관람객들에게 나무 내음 가득한 숲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를 통해 자연과 삶, 사람 사이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나무에 새긴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와 생명력을 직접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부창고 34동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715-686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조용하고 아늑한 밤이다. 라디오에서 쇼팽 녹턴이 편하게 흐른다. 어머니의 품속, 자장가처럼 따뜻한 곡으로 분위기 있게 들린다. 녹턴의 뜻을 담아본다. 라틴어 'Nocturnus' 에서 유래된 용어로 '밤의'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 느린 속도의 부드러운 가락이 특별하게 들리는 곡이다. 조용한 밤의 분위기를 나타낸 피아노곡이 대부분이다. 론도 형식 또는 세도막 형식으로 전개되며, 밤에 어울리는 음악이라 해 야상곡(夜想曲)이라고도 부른다. 녹턴이라는 형식은 18세기 초반에 등장했다. 아일랜드의 작곡가 존 필드가 이 형식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이 장르가 음악 애호가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녹턴 중에는 쇼팽의 녹턴이 많이 알려져 있다. 프레데릭 쇼팽은 18세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21곡의 녹턴을 작곡했다. 쇼팽 녹턴(Nocturn Op. 9)은 21개의 녹턴 중 1번, 2번, 3번을 통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그 중 2번째 곡은 가장 명성을 얻고 연주되고 있다. A-B-A-B -A-C의 론도 형식으로 흐르며 이 곡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행복감에 젖는다. 쇼팽 녹턴 2번은 1830년 초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민의 환경 의식 고취와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영화제를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영동읍 레인보우 영화관에서 '1회 영동 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지역 환경단체인 아름다운 땅(대표 조모세), 에코히어로(대표 김성봉), 영동환경교육연구회(대표 차재숙)가 공동 주관하는 환경영화제다. 이번 영화제는 환경문제에 관한 군민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다. 상영작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소개한 바 있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뒤코비, 친환경 대작전'(78분)이다. 관람료는 없다. 군은 이번 영화제가 오는 9월 제정을 앞둔 '영동군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계해 지역 환경교육 기반 마련에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조 대표는 "환경문제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아이들과 주민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그린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임시 휴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10년 이상 노후된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사업이다.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신청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7월부터 창호 및 외벽, 냉난방기 등 교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휴관 일정은 공사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휴관에 따라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기간 내 프로그램과 센터 내부 운동기구 등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휴관에 따른 이용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찾아가는 어르신 건강 두드림 프로그램, 중증 장애인을 위한 방문재활서비스 등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류형 옥천사랑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권 발행 중단 뒤 회수되지 않고 유통 중인 금액이 상당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처다. 현행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은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5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유효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있다. 군은 이 조항에 근거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유효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118억5천만 원 규모의 지류형 상품권을 발행해 판매했다. 이 상품권은 2022년부터 발행을 중단했지만, 현재 6천500만 원 상당이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지원금으로 수령 뒤 보관 사실을 잊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해 사용하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라며 "지류형 상품권은 분실 때 재발급할 수 없으니, 옥천 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시일 안에 사용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일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하려던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개막 공연을 장마 예보에 따라 오는 27일로 연기했다. 이번 결정은 전국적인 장마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예술가와 시민,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관객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연기된 개막 공연은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같은 장소인 제천시민회관 광장 야외무대(의림대로 125번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의 무대 확대를 위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은 기상 여건 등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충주시 청소년 예술단 단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예술단 운영은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문화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다. 모집 분야는 극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된다. 무용단은 다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발레) 부문으로 나뉜다. 모집 기간은 30일까지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완료 시 확인 메일이 발송되며, 마감 이후에는 전화로 접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술단에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교육비 및 교구 전액 지원은 물론, 수업 간식 제공, 충주 및 서충주권 셔틀버스 운행, 국내 유명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교육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11월에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활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예술에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9월 3일 202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11월 13일 수능을 보는 수험생이 보는 마지막 모의평가로, 수험생들은 각자 학업 능력을 진단할 수 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는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혀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를 배제하고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며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모의평가는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연계 교
[충북일보]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소문내기 이벤트'를 연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지정하고 충북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보다 많은 도민에게 전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로 추가한 이용자와 해당 채널을 소개한 추천인이 함께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5천 원 상당)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카카오톡에서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검색해 채널을 친구 추가한 뒤, 채널의 1대1 채팅창을 통해 응모자와 추천인의 이름, 전화번호 뒷자리를 전송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과정에서 수집되는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뒷자리, 당첨자의 경우 전화번호 전체)는 이벤트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종료 후 즉시 폐기된다. 센터는 26일 오후 2시 채널,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는 본인 확인을 위해 발표 이튿날인 27일까지 전화번호 전체를 제출해야 한다. 경품은 30일 오후에 문자 메시지로 일괄 발송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