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종원 ㈜동서건업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연말이면 은근히 기다려지는 게 산타원정대"라며 올해도 산타원정대에 참여해 도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 아동들을 위한 산타를 자처하는 이 대표지만 변변한 성탄파티도, 선물에 대한 추억도 없다고 한다. 그는 "초록우산 덕분에 아이들에게 키다리아저씨도 돼 보고 산타복장도 입어보면서 어쩌면 아동들한테 제가 성탄 선물을 받는 거 같다"고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 대표는 산타원정대 참여 이유에 대해서는 "충북 아이들 처지가 잠시 괜찮지 않은 거란 말이 참 공감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충북에 참 괜찮은 아동들이 많을테니 산타원정대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며 "충북 아이들 괜찮아유~"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대표와 같이 산타원정대에 참여를 희망하는 후원자는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0일 제47대 손애진 지청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호암동 소재 청사에서 진행됐다. 신임 손 지청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한 뒤 국가보훈부 기획조정실, 보훈단체협력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국립제주호국원 초대 원장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국가보훈부 기념사업과장,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등을 역임한 보훈행정 전문가다. 손 지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보훈가족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중심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훈지청은 이번 취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보훈가족 복지 확대, 청소년 보훈교육 내실화 등 국민 체감형 보훈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우리 고유의 도깨비 문화를 배우고 일제강점기에 왜곡됐던 참모습을 되찾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제천에서 펼쳐진다. 제천기적의도서관과 대원대학교 문헌정보과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앞마당에서 '도깨비 한마당 : 우리가 찾는 K-도깨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깨비 한마당'은 우리 조상들이 생각했던 도깨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역사적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둔다. 대원대학교 문헌정보과 학생들은 도깨비 관련 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패널 전시와 설명뿐만 아니라 △도깨비 그리기 △판화 찍기 △탈 만들기 △마그네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코너를 직접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제천기적의도서관의 '호랑이담뱃대' 동아리도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현장에서 맛있는 메밀범벅을 만들어 나눠주고 그림책 '도깨비가 준 선물'을 각색한 그림 연극을 선보이며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충북일보] 씨엘오페라단이 제작한 창작오페라 '김홍도의 팔도유랑뎐 은행나무 연가'가 10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은행나무'를 매개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과 추억의 가치를 그렸다. 조선의 화가 김홍도를 중심으로 김환과 소진, 조석, 순이 등 다채로운 인물들의 갈등과 사랑이 펼쳐졌다. 씨엘오페라단은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레스큐', '우리아빠' 등 충주를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를 선보여온 지역 예술단체로, 이번 작품에서도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연출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예술총감독 김순화 단장은 "은행나무의 상징성과 김홍도의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며 "이번 공연이 충주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판매 수익은 전액 공연 제작비로 환원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청년 중 영농 경력이 없거나 3년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서 접수한다. 대상자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독립 경영 연차에 따라 최장 3년간 매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지급된다. 추가 신청을 통해 농지 구입, 농업용시설 설치, 축사부지 마련 등을 위한 창업자금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으로 문의(043-830-2732)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김장철을 맞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자 만족을 위해 '음성군 농산물 김장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김장장터는 음성읍 하상주차장(음성읍 읍내리 315)에서 이달 1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음성장날(2·7일)에 맞춰 총 4회 운영한다. 군은 올해 김장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김장장터에는 지역에서 배추, 무, 마늘, 고추, 쪽파 등 김장재료를 재배하는 농가 6~7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음성 배추와 무는 청정지역에서 재배해 신선함이 특징이다. 마늘은 알이 꽉 차고 향이 진해 김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로 인기가 높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성청결고추와 고춧가루는 매운맛이 진하고 색깔이 선명해 김장용으로 최적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 농산물은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뛰어나 김장재료로 손색이 없다"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분이 김장장터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12일 오후 휴무 운영한다. 건협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은 직장 내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과 휴식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월 1회 오후 휴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오후 휴업일로 지정하고 있다. 오후 휴업하는 12일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건강검진·예방접종 업무를 접수한다. 정진흥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연말에 건강검진 고객분들이 많이 방문하지만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고객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와 청주시는 10일 청주시 흥덕구 SK로 일원에 수목 8만 주를 심는 '도시 숲 조성'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사업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청주 도심 내 환경 및 경관 개선 등 녹지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도시숲은 청주시 흥덕구 SK로 일원 약 3㎞로 차선 양측에 나무를 식재, 가로수길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미세먼지 3.6톤과 온실가스 800t을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은 2026년 11월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으로 도심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도시 숲이 이런 문제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삶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8만 그루가 넘는 나무가 만들어내는 숲길이 청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해 도심 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희기자 chance0917@hanmail.net
[충북일보] 영동군이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영동군 관광 굿즈 공모전'을 연다. 총상금은 1천만 원으로, 지역의 감성과 특색을 담은 기념품 디자인을 전국에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최대 5점)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영동군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대중성 있는 관광 굿즈 디자인'이다. 출품작은 △영동군 관광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굿즈 △영동의 특색(과일·국악·와인 등)을 담은 생활용품 또는 패션소품 △국내외 관광객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구매하고 싶은 상품 △MZ세대의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실용적 디자인 △SNS나 온라인에서 홍보가 용이한 콘셉트의 굿즈 등이다. 가령 제주 감귤모자, 경주 첨성대 무드등, 속초 오징어 키링, 강릉 커피 스크럽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모든 작품은 소비자가격 5만 원 이하를 기준으로 하며, 반드시 '영동군의 이미지'를 반영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이메일(tk@ydft.kr) 로 받으며, 제출 형식은 A4(210×297㎜) 크기의 300dpi 이상 해상도 jpg·jpeg·png 파일이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 60%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일 충주시청에서 '기획사업 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충주지역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총 3억4천500만 원 상당의 차량 9대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모금회는 승합차량(스타리아) 9대의 구입비를 충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해 2026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전달되는 차량은 복지시설 이용자 및 입소자의 이동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활동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이민성 회장은 "이번 차량지원사업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년 만에 다시 추진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복지시설의 이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해 충북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속적인 지역복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충주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