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사격부 오세희(스포츠재활과 1학년) 선수가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고 돌아왔다. 처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오 선수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대학 사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오 선수는 임하나·이계림(화성시청) 선수와 출전한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본선 합계 1천872.8점으로 덴마크(1천866.1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오 선수는 626.5점으로 자네테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625.9점)를 제압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6~1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고 있다. 전 세계 70여 개국 720여 명의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파리 2024 올림픽 이후 글로벌 사격 흐름을 가늠하는 국제 사격계의 핵심 무대다. 지난 16일 입국한 오 선수는 17일 학교를 방문해 신호태 충북사격연맹 회장과 박용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는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전문 지도진을 기
[충북일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정렬 현 사무처장이 지난 14일 내정됐다. 충북 괴산 출신인 이정렬 신임 부위원장은 충북고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엑서터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개인정보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 부위원장은 사무처장으로 재임하면서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한 프라이버시 보호 체계 마련 업무를 수행하는 등 위원회 업무 전반에 정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연말을 앞두고 뮤지컬 황태자 민우혁이 청주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그가 오는 29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소냐, 리사와 함께하는 콘서트 '민우혁·소냐·리사 3인3색 Concert' 무대에 오른다. 그는 "제가 가진 소리와 에너지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이번 콘서트에서 한 해 동안 쌓아온 경험과 감성을 선보일 계획임을 전했다. 민우혁은 라이온킹, 노틀담 드 파리, 레베카 등 국내외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황태자'로 불리는 배우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무대 위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민우혁을 비롯해 소냐, 리사, 진정훈 등 뮤지컬 스타들과 재즈 밴드가 함께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민우혁은 올 한 해 무대에서 쌓아온 작품 경험과 에너지를 이번 콘서트에서 풀어낼 계획이다. 그는 준비한 곡들에 대해 "이번에 준비한 곡들은 각각 의미가 다르고 모두 소중해서 어느 한 곡만 중요하다고 꼽기 어렵다"며 "제가 관객으로 인해 특별해지듯이 이번 무대도 관객과 함께하면 모든 무대가 또 다른 특별함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충북일보] 단양군 시 동아리 '단시단'이 언어 예술인 시를 시각 예술로 확장하는 실험적인 전시 '시, 작'을 단양올누림센터 바라봄 전시장에서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시화전의 형식을 넘어 시가 가진 정서와 이미지를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지역 예술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단시단'은 2년 전 시를 배우고자 모인 8명의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이들은 '시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각자의 시적 심상을 색깔, 질감, 형태로 재해석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특히 미술 전공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시를 시각 작품으로 구현해 '읽는 시'를 '보는 시'로 변주시키는 독특한 시도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문적인 기교보다는 자신의 시에 담긴 진솔한 감정과 솔직한 내면을 조형 작품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시와 미술의 경계를 허물며 예술의 본질적인 소통 방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단시단' 관계자는 "서툴게 보일지라도 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표현하는 용기 있는 도전이었다"며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감동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1.5t을 농가에 무상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호풍미는 붉은 껍질과 균일한 형태로 외관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 조기 재배 시 수확량이 많고 출하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고온·가뭄 등 기후변화 상황에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한다. 덩굴쪼김병 등 주요 병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닌다. 도내에서는 충북농기원 재배 시험을 거쳐 생산·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11개 시군에서 130㏊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씨고구마 활용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다음 달 10일 받을 수 있다. 노솔지 충북농기원 박사는 "도내 재배 시험에서 호풍미는 수량성과 상품성 모두 우수한 품종으로 입증됐다"며 "소비자 선호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농가에서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내 육성 고구마 신품종 확산을 위해 매년 우량 씨고구마를 보급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은 이달 20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야간민원실'을 운영한다. 야간민원실은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성본산업단지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전입신고와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 가구 주민에게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간민원실 창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공휴일 제외) 전입신고 접수와 확정일자 부여, 전입 지원금 안내 및 신청서 접수,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등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희 면장은 "평일 낮 방문이 어려워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고향의 맛과 멋을 담은 답례품이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 보은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2026년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모집에 나섰다. 이번 모집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모집 대상은 군내에 사업장을 두고 직접 생산·배송이 가능한 업체다. △지역 농·축산물 △가공식품 및 제조품 △군내 관광상품 △공예품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신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와 공급계획서를 군청 행정운영과 민간공동체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12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고향사랑기부제 통합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전국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허길영 행정운영과장은 "보은의 우수한 상품이 전국으로 알려질 좋은 기회"라며 "기부자에게는 더 넓은 선택권을, 지역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6월 추가 모집을 통해 현재 98종의 답례품을 운영 중이며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8~28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의 내년 상반기(1~6월) 정기대관 접수한다. 조치원읍에 위치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세종'은 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단체)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대관 공간은 △대연습실(108㎡) △중연습실(72㎡) △소연습실(49㎡·45㎡) 이다. 각 연습실에는 피아노, 신디사이저, 발레 바 등 장비와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또 당일 연습실 이용자에 한해 사전 전화예약 시 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관료는 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로 △대연습실 2만원(전일 4만원) △중연습실 1만원(전일 2만원) △소연습실 5천원(전일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 또는 소재하는 예술인(단체)이며 정기대관 신청서와 함께 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에서 내려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합대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건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2일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아르코공연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순간풍속 55㎞/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도·청주 4도 등 영하 1~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6도·청주 7도 등 5~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12월 19일까지 특별 힐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온천수 워터파크에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스플라스 워터파크는 모든 시설에 온천수가 공급돼 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워터파크다. 최근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 주요 어트랙션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시험 준비로 쌓인 긴장감을 풀고 스트레스 해소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험생은 정상가 기준으로 주중 50%, 주말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스플라스 리솜 온라인 최저가보다도 낮은 최대 수준의 할인율로 수험생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같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수험생에게는 구명조끼 무료 제공 혜택도 추가된다. 수험생 특별 할인은 워터파크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 시에만 가능하며 매표 시 반드시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나 사전 구매는 이번 프로모션에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스플라스 리솜 관계자는 "가장 큰 시험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