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감 고을 영동의 특별한 '가을 정취'…'감 따기'행사

  • 웹출고시간2024.10.24 14:55:50
  • 최종수정2024.10.24 14:55:4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의 한 어린이집 원생이 지난 23일 영동읍 용두공원 앞에서 열린 ‘가로수 감 따기’ 행사에 참여해 감을 수확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전국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감 가로수 길을 조성해 유명한 감 고을 영동군이 가로수 감 수확 행사를 통해 풍요로운 가을의 결실을 보았다.

군은 지난 23일 영동읍 용두공원 앞 감 가로수 길에서 정영철 군수와 군내 어린이집 원생,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수 감 따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는 감 가로수를 활용해 '감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수확 철을 맞은 감 가로수의 경관 보존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상강 무렵 펼쳐왔다.

특히 올해 군은 군내 어린이집 원생들을 행사 대상으로 초청하는 등 참여층을 다양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주민은 가로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따면서 영동이 만들어낸 가을의 풍성함을 즐겼다.

군은 1970년부터 군내 주요 도로변에 모두 1만9천여 그루의 감나무를 심었다. 길이만 159km에 달한다. 이 감나무 가로수 길은 감의 고장인 영동을 알리며 전국에서 손꼽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동 감나무 가로수는 10월 들면 점점 무르익는 감과 아름다운 잎으로 이 지역을 물들인다.

온통 주황빛으로 물든 풍경과 휘어질 듯 주렁주렁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이 외지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다.

군은 감 따기 행사 전까지 이 풍경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을 편성, 감나무 가로수를 보호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감나무 가로수가 전국적 명물이 돼 감의 고장인 영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려왔다"라며 "앞으로도 병해충 방제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내서 가장 아름다운 감나무 거리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