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소백산에 초여름 들꽃이 만개하며 전국 각지에서 산행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생화의 보고'로 불리는 소백산은 연화봉과 비로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산 야생화가 피어올라 마치 하늘 위 정원을 연상케 한다. 현재 소백산 일대에는 백운산원추리, 냉초, 눈개승마를 비롯해 빨강, 노랑, 보라, 하얀색 들꽃 등 약 90여 종의 야생화가 능선을 따라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들 꽃은 강한 햇빛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견디며 자라 색이 선명하고 생명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초여름에는 평지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산 식물들이 대거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이에 따라 '야생화 천국',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백산 산행은 탐방객의 수준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7㎞ 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연화봉에 도달하며 중간의 제2연화봉 산상전망대에서는 월악산과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 짧고 조용한 산행을
[충북일보] '해학과 나눔'의 상징, 26회 음성품바축제가 11일 음성읍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막하며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오는 15일까지 '음성은 품바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림의 날(6월11일) △사랑의 날(12일 ) △희망의 날(13일) △나눔의 날(14일) △상생의 날(15일 )로 테마를 정해 진행한다. 개막 첫날인 '열림의 날'에는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를 비롯해 열림식 주제 공연으로 품바 의상 패션쇼가 열린다. 품바 의상 패션쇼는 지난 5년간 품바 패션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으로 펼치는 이색 패션쇼로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학생 19명이 의상 쇼를 선보인다. 불꽃놀이와 함께 가수 김용빈 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어 13일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가수 우원재, 14일 토요 초대가수 공연에는 가수 남궁진, 15일 전국 품바가요제에는 억스, 윤태화, 장미남 씨가 출연한다. 설성공원 내 품바촌은 이번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관객들을 끌어모은다. 품바들의 생활상을 재현해 하우스를 짓고 품바 체험 행사와 공연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음성천변에 마련한 최귀동 시간의 거리는 고
[충북일보] '15회 반딧불이 곤충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충북도 농업기술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는 생태교육형 체험 행사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전문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총 3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반딧불이 야간 체험 △곤충 생태관 △어린이 곤충 교실 △곤충 관련 기업과 농가 전시·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올해는 '반딧불이 체험관'을 새로 조성해 야간 체험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예약은 9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에서 충북농업기술원이나 반딧불이 곤충 축제를 검색해서 진행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곤충은 생태계의 소중한 구성원일 뿐 아니라 미래 먹거리와 산업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어른에게는 산업적 안목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할인 혜택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WELL & COME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차 쿠폰 발급은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발급받은 쿠폰은 8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을 통해 충주시 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할인쿠폰을 받아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할인 혜택은 숙박료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10만원 이상 예약 시 5만원, 5만원 이상 예약 시 3만원, 3만원 이상 예약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최대 5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3만원 이상 예약해야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2차 쿠폰 발급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1월 30일까지 입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 숙박 할인쿠폰 1차 발급이 다이브 페스티벌 기간에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방문해 축제와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3년부터 자체 숙박
[충북일보] 제천시 하소아동복지관이 지난 7일 복지관 앞마당과 인근 공원에서 아동과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2025 팝업놀이터 야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제천시가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을 보장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친환경 놀이문화 축제다. 행사장에서는 합창, 난타,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폐장난감 키링 제작 △과자봉지 재활용 파우치 만들기 등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으며 '개인 컵 사용의 날' 캠페인을 통해 환경 실천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지구보드게임과 영수증 포토존, 나눔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동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백영숙 관장은 "이번 행사는 놀이를 넘어 아동이 환경 문제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가 존중받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나들이 떠나기 좋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지금은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한 길거리에서 아름다운 꽃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번 주말에는 알록달록한 꽃을 배경 삼아 감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단양 핫플을 추천한다. 몇 년 전부터 많은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장식하고 있는 장미터널과 도담정원이다. ◇장미터널 5월과 6월에 개화하는 많은 꽃들 중 장미를 빼놓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 고대 바빌로니아, 고대 페르시아, 고대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여러 종류의 장미가 재배됐다는 사실은 벽화로도 남아 있어 그 역사를 증명한다. 관상용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약 3천 년 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래종 장미를 재배하던 한국에는 19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에서 서양장미가 들어왔다고 한다. 장미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다양한 색상만큼이나 다채로운 꽃말이 있다. 사랑과 열정,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빨간 장미가 여전히 인기다. 우정과 기쁨을 상징하는 노란 장미외에도 다채로운 색상을 찾아볼 수 있다. 단양군 단양읍 소금정공원에 조성된 장미터널은 산책하며 거닐기에도 좋고 인생 샷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에 숙근버베나 20만본을 식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중순까지 식재가 완료되면 총 6천㎡ 면적에 숙근버베나가 가득 채워진다. 정원이 지난해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2천700㎡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오는 7월 초쯤 만개해 거대한 보랏빛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또 시는 보랏빛 버베나와 어울리는 원목문 조형물, 토끼 조형물 등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이번 정원 조성 총사업비는 4천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생물 멸종 위기가 도래한 가운데 이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벌, 나비 등에게도 유익한 식물을 심어 여러 생물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정원 조성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봄에만 피는 일년초 버베나와는 달리 작은 꽃이 무리를 지어 피는 모습이 귀여운 보랏빛 숙근버베나는 보통 6월부터 11월까지 피어나는 다년초 식물이다. 꽃말은 가정의 평화, 가족의 화합, 단란한 일가를 상징한다. 특히 숙근버베나는 벌이나 나비 등 폴리네이터(수분매개곤충)를 유인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어서, 나비 축제를 하는 것처럼 수많은 나비들이 모여있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긴 오는 28일에 개장해 8월 24일까지 총 57일간 운영한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해 45일간 운영 기간 동안 약 2만 5천여명이 방문하며 충주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용객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공단은 올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 운영과 주차장 정비, 임시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편의시설 개선에 힘썼다. 또 놀이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이용자는 만 13세 이상 1만원, 만 2세부터 12세 미만은 8천원이다. 충주시민을 위한 지역주민 요금은 만 13세 이상 7천원, 어린이는 4천원으로 책정됐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며 "자연
[충북일보] 보은군은 충북도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WELL&COME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관광수요를 유도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다. 할인쿠폰은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인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에서 제공하고, 플랫폼에 등록한 군내 숙박시설 이용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금액은 10만 원 이상 숙박 5만 원, 5만 원 이상 숙박 3만 원, 3만 원 이상 숙박 2만 원이다. 쿠폰은 1·2차에 걸쳐 발급한다. 1차 발급은 오는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하고, 이 기간 받은 쿠폰은 8월 2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2차 발급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입실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이혜영 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할인쿠폰 지원사업이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계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11개 시·군, 충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숙박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만2천798장의 숙박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 쿠폰은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등 3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소진 시 종료된다. 숙박료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5만 원 이상은 3만 원, 3만 원 이상은 2만 원까지 할인된다. 도내 등록된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모텔 등 총 2천715개의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하며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소멸된 쿠폰의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다. 숙박 예약 가능 기간은 8월 22일까지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숙박 할인 쿠폰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맑은 공기와 넉넉한 인심, 풍성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충북으로의 여행이 여러분의 삶에 특별한 힐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스마트관광 시대에 발맞춰 관광 통합 플랫폼 '단양갈래' 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군은 4일부터 앱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단양갈래'는 관광지 정보는 물론 숙박과 체험 예약, 교통예매, 주차 정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관광 통합 앱이다. 앱 하나만으로 단양 여행을 손쉽게 계획하고 즐길 수 있어, 관광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에는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도담삼봉,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지 정보와 패러글라이딩, 캠핑장 예약 서비스, 기차·시외버스 예매 및 택시 호출, 주차장 위치 안내 및 정산 기능까지 탑재됐다. 특히 AR포토 미션투어, 오디오 가이드, 투어패스 연동 등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추천 코스와 여행 일정 구성 기능도 제공돼 여행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단양군은 앱 출시를 기념해 회원가입 쿠폰(4천원), 방문 인증 리뷰 쿠폰(3천원), 여름휴가 체험상품 쿠폰(4천원)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하며 AR포토 미션 인증자에게는 필름카메라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앱을 통해 판매되는 단양 투어패스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인기 프로그램 '충주 감성시티투어'가 6월부터 7월까지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6일부터 매주 금요일,수안보온천역에서 출발하는 '충주 수안보 온천 투어'는 △중앙탑사적공원 △만수계곡 자연탐방로 △충주미륵대원지 △수안보 온천 및 족욕길을 순차적으로 탐방한다. 시원한 계곡과 따뜻한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주 토요일 충주역에서 출발하는 '알짜배기 충주 투어'는 최근 인기 관광지인 악어봉을 비롯해 중앙탑사적공원, 수주팔봉, 충주시장 등을 둘러보며 충주의 자연과 문화, 전통시장의 활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요금은 1인당 4천원(성인 기준)이며, 당일 기차나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관광객은 50% 할인된 2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버스비와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며, 식비와 체험비, 여행자보험은 별도다. 예약은 충주체험관광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상세 일정이나 코스에 대한 문의는 센터 투어 담당자(070-4282-027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의 여름을 감성적으로 즐길 수 있도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