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깊어 가는 가을,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가 숲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루프탑 '브이탑 스파(V-TOP SPA)'에 주말 전용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자연 속에서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특별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레스트리 루프탑 브이탑 스파는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숲 전망이 인상적인 레스트리의 시그니처 공간이다. 이곳은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맑은 공기와 온수가 조화를 이뤄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완전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마련된 주말(금~일) 전용 패키지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깊이 있는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사운드 앤 브루(Sound & Brew)' 패키지는 커피 또는 지역 특색을 담은 맥주를 즐기며 감미로운 음악 속에서 여유로운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하다. 또한 '리트리트 모먼트(Retreat Moment)' 패키지는 제천의 로컬 티와 다과를 맛보며 고요한 명상과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기회를 선사한다. 주중(월~목)에는 기존과 같이 스파 단품으로 운영돼 한적한 분위기에서 맑은 숲 공
[충북일보] 청성의 가을이 역사와 풍류로 깨어난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옥천군 청성면 다목적광장(청성로 806)에서 '제1회 청성산성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청성면과 청성면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 민관협력사업'의 첫 결실이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여는 청성의 첫 지역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성면이 품은 이성산성과 저점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오후 1시 40분,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으로 시작된다. 청성면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제추진위원장이 산성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고 옥천군수와 군의회의장,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잇따라 축사를 전한다. 이어 청성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시군역량강화사업 보고, 사진전 관람 및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본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실버합창단의 화음과 라인댄스 공연이 무대를 열고, 신라·백제 대항전 콘셉트의 강줄다리기와 투호던지기가 이어진다. 초청가수 '미스트롯3' 노수영, 혼성레트로밴드 카운트다운, 랴샤밸리댄스팀이 잇따라 무대
[충북일보] 붉고 노란 단풍이 속리산을 물들이는 늦가을, 걷기 좋은 계절에 맞춰 속리산 자락에서 걷기 축제가 열린다. 보은군은 오는 8일 '제7회 속리산 둘레길 걷기 축제'를 속리산면 솔향공원 내 다목적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속리산둘레길(이사장 홍순철)이 주관하고 보은군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후원한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솔향공원을 출발해 말티재 정상과 목탁봉카페를 잇는 약 7km 구간을 걷는 코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해발을 오르내리는 완만한 숲길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온라인 사전 신청으로 모집된 1천 명 외에도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완주 후에는 산외면 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잔치국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속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단풍을 밟으며 걷고,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몸을 녹이는 '가을 소풍' 같은 하루가 될 전망이다. 홍순철 이사장은 "단풍으로 물든 속리산둘레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 가을축제가 구름 인파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5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막한 청남대 가을축제에 지난 4일까지 11일 동안 9만93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 봄 열린 영춘제 총관람객 8만1천245명을 이미 뛰어 넘었고, 지난해 가을축제의 같은 기간 8만5천389명보다 3천여 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올해 가을축제 관람객 수는 하루 평균 8천300명이다. 지난 1일에는 단일 최고 1만3천66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청남대는 연일 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로 북적이고 있다. 청남대 가을축제의 인기 요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정원으로 꼽히는 청남대의 아름다운 풍경에 기인한다. 곳곳을 수놓은 가을꽃과 함께 밴드, 보컬, 연주, 마술,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청남대 가을축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문의문화유산단지에서 청남대까지 20분마다 무료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를 이용하면 청남대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기승을 부리던 이른 추위가 이내 평년 기온을 되찾으며, 축제 마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중앙동 소나무길 일원 자율상권구역 활성화 사업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 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상권 활성화 사업은 지역 상권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활성화 사업으로 쇠퇴한 상권을 회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98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 내용은 △상권 거점공간 조성 △상권 통합브랜딩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기획·운영 △상권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및 컨설팅 등이다. 소나무길 일원이 문화·예술·상업으로 조화를 이룬 특화 상권으로 조성되면, 원도심 중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적 파급효과 및 선순환구조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해 소나무길 일원이 청주를 넘어 충북의 대표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깊어가는 가을, 단양군 가곡면의 고운골자연학습원이 특별한 변신을 통해 '인형박물관 토이캐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달 31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온 가족에게 추억을 선사할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의 정식 개원을 알리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단양의 새로운 명소 탄생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과거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로 활용되던 고운골자연학습원은 ㈜북앤토이와의 협력을 통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제 이곳은 단순한 박물관을 넘어선 '숲속 동화나라'를 지향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토이캐슬 내부는 테마별로 꾸며진 인형 전시존, 멋진 포토존, 그리고 편안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플레이모빌 존'과 아기자기한 매력의 '실바니안 패밀리 존'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인형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자연 속에서 상상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충북 영동 도마령은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해발 800m의 고갯길이다. 영동에서 가장 높은 민주지산의 자락에 있다. 도마령이라는 이름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답마령' '천마령'이라는 옛 이름도 전해진다. 민주지산, 각호산, 삼봉산, 천마산 등 여러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24개의 굽이로 이루어진 도로는 구불구불한 길을 운전하는 재미가 있어 드라이브와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코스다. 전국에서 찾아오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구비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마령전망대는 2024년 5월에 개장했다. 높이 14m, 너비 10.4m의 구조물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주변 경관이 펼쳐진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조성돼있다. 화장실도 있어 편리하게 쓸 수 있고 상점도 있어 영동 특산물을 구입하거나 간식을 사 먹을 수 있다. 천막 같은 형태의 간이 상점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너무 이른 시간 방문한 건지 상점들이 막 문을 열기 시작하고 있었다. 도마령 전망대에 오르기 전 상점 근처에서 바라보는 도마령 모습도 충분히 멋있다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대표 리조트인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영유아 동반 가족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숲길을 어린 자녀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유아용 웨건을 무료로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에 도입된 웨건은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폼포라(POMPOLARR)'의 N2 접이식 모델이다. 최대 100㎏까지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견고함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3세에서 7세 사이의 아동이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숲길 환경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핸들링과 충격 흡수 바퀴는 자연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숲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린 산책로가 특징이다. '폼포라 웨건' 덕분에 부모들은 아이와 필요한 짐을 손쉽게 운반하며 여유롭게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아이들은 웨건 위에서 흔들림 없이 아름다운 숲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는 리조트의 가을 숲을 가족이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
[충북일보] 가을빛으로 물든 속리산이 다시 한 번 등산객들의 발길로 붐빌 전망이다. 보은군은 오는 11월 2일 '제23회 속리산 문장대 등반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속리산 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열려, 산행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전국의 등산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등반 코스는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출발해 세심정휴게소를 거쳐 문장대 정상에 오르는 왕복 6㎞ 구간이다. 완주자는 정상에서 인증 확인을 받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경품 추첨과 가수 축하공연, 즉석 노래자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선화 보은군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장은 "해마다 전국의 산악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참여하면서 속리산의 대표 가을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등반과 축제를 함께 즐기는 건강한 가을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안림동과 목벌동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이 활옥동굴 폐쇄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나섰다. 이들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활옥동굴은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기반"이라며 "일부 행정 절차의 문제로 동굴이 폐쇄될 경우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활옥동굴이 법과 제도에 근거해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협의와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역 상인 및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 대안을 협의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충주시와 산림청이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활옥동굴이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지속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촉구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었다. 2019년부터 약 2.3㎞ 구간을 관광지로 운영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47만 명이 방문한 충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 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운영업체에 국유림 무단 점유를 이유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송하면서 폐쇄 우려가 현실화
[충북일보] 청주시가 명암유원지에서 청주랜드에 이르는 권역을 가족형 꿀잼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역을 여가·체험형 벨트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먼저 명암관망탑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민선 8기 청주시는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을 공약으로 삼고, 시민·전문가 의견수렴과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 결과 등을 종합해 명암관망탑을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4월 리모델링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으며, 5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설계안에는 △청년들을 위한 외식 분야 창업 공간과 고정·상시 팝업스토어 공간 △시민 작품 전시실·계단형 쉼터·가족쉼터 등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아트리움 공간 등이 담겼다. 아울러 명암저수지 수변 관망을 위한 데크길 및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디지털 치유정원, 실외정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설계가 12월에 완료되면 2026년 3월까지 공사시공자를 선정하고,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7년 5월까지 마무리한 뒤 2027년 6월 개관 및 시범 운영
[충북일보] 단양군이 아름다운 밤 풍경을 활용해 야간 관광 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 군은 최근 '단양군 야간경관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단양읍 수변로와 단양강 잔도 일대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 기반을 체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양의 자연, 문화, 스토리를 접목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체류형 야간 관광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는 인공적인 조명 대신 달빛을 상징하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온달 설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로 단양만의 특별한 야간경관을 선보일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단양의 대표 야경 명소를 선정하는 '단양 야경 10경' 조성,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경 조망 와우! 포인트' 개발, 단양만의 이야기를 담은 통합형 야간경관 연출,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야경관리 TF팀' 운영과 야간경관 개선에 기여한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도형 야간 관광 모델을 실현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낮 중심의 관광 흐름을 밤까지 확장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
[충북일보]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충북을 방문해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중간 평가' 의미를 갖는 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국정 운영에 가속도가 붙게 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예산 확보와 현안 점검으로 핵심 지지층 결집을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방 권력을 유지해 정부를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6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7일 청주오스코 중회의실에서 '충북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 중앙당 지도부가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광희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지도부는 경주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알리는 등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K-바이오'를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간담회를 열어 국내 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댄다. 충북 국회의원 등은 지역에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할 것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반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지역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청주시장 선거판이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벌써부터 출마선언들이 잇따르고 있고, 여기저기서 예비후보들의 출마준비가 한창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또 일각에서는 선거캠프에서 예비후보들을 보좌할 인력을 구하는데 애를 쓰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예비주자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이들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개설하며 지지세를 모으거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자체 조직 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청주시장 선거 출마 주자로 하마평에 오르는 주자들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다. 이장섭 전 국회의원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 지난 9월 일찌감치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며 이를 계기 삼아 출마를 선언했는데 이 전략이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는 미지수다. 청주지역 각종 커뮤니티만 살펴보더라도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들은 "이들이 출마 명분에만 집중하다보니 논리의 늪에 빠졌다"고 혹평하고 있고,
[충북일보] 2025년 9월 1일, 나광수 단양교육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학령인구 1천700여 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작은 교육공동체인 단양은 인구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년간 '에듀토피아 단양'이라는 명확한 비전과 "공감과 동행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왔다. 나광수 교육장은 취임 직후부터 "작은 고장이지만 아이들의 꿈은 절대 작지 않다"라는 확고한 신념을 품고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녔다. 교사로 20여 년,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10여 년을 보내며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농·산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변화를 끌어냈다. ◇Basic-미래 교육의 기초·기본을 다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인 기초와 기본을 튼튼히 다지는 데 주력했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격차를 줄이고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데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 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