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론성지 산책 천주교 성지이자 제천 단풍명소로 알려진 배론성지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에 있다. 주차장에 차를 대면 가장 먼저 작은 연못을 만나게 되는데, 주변에 울긋불긋 물드는 단풍나무가 잔잔한 물 위로 반영되는 풍경이 아름다워 단풍명소로도 인기있는 곳이다. 봄이면 가장자리를 따라 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배론성지의 배론은 배의 밑바닥 부분을 닮았다는 뜻인데, 배론성지가 위치한 골짜기의 마을 계곡이 가진 모양에서 유래됐다. 이곳에는 3개의 중요한 장소가 있다. 하나는 황사영 백서 토굴이고, 두 번째는 성 요셉 신학당이며 세 번째는 최양업 신부의 묘이다. 세 가지 모두 계곡 오른편에 있고, 왼편에는 미사를 드리는 성당 건물이 있다. 신학당과 토굴이 있는 오른편의 입구는 전통적인 느낌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입구를 지나면 낮은 담벼락 너머로 성당 건물도 보인다. 뒤쪽으로는 가마터도 볼 수 있다.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정자도 나오는데, 계곡물 흐르는 모습이 시골마을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성당 건물 뒤쪽으로는 최양업 신부 조각공원이 있어 신부의 출생부터 일생이 벽화로 남겨져 있다. 박해를 받으면서도 종교를 지키기 위한 흔적들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운영한 겨울철 어린이 썰매장 문을 닫았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아동·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뛰어놀며 신나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썰매장을 개설했다. 최재형 군수는 썰매장 운영과 관련 행사 기획을 직접 지휘했다. 군은 2억1천만 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눈 놀이터, 이용자 쉼터를 설치했다. 주말 마다POP 댄스·마술·팝페라·인디밴드·퓨전재즈·힙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관객 참여 이벤트, 겨울 전통 놀이 등 체험행사도 열어 썰매장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군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에서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는 어묵, 떡볶이, 핫바, 컵라면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썰매장 운영 기간 1만8천24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수익금은 군내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낼 예정이다. 최 군수는 "보은에서 준비한 썰매장이 아이들은 물론 가족이 모두가 즐거운 놀이터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완벽한 겨울철 썰매장을 준비해 아이들의
[충북일보] 증평군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문화와 세시풍속을 잇는 대보름 행사를 가졌다.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주관하고 증평청년회의소, 증평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등 지역 내 단체가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2월 5일) 하루 전인 지난 4일 보강천 운동장에서 열였다. 행사는 풍성한 한해를 기원하는 가족소원지 걸기, 윷놀이 대회,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다양한 공연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산불예방을 위해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체험은 제외됐다. 증평좌구산천문대도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정월대보름 관측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관측회는 전화예약을 통해 신청한 선착순 8가족이 직접 소형천체망원경을 조작해 보름달을 찾아보는 특별한 실습으로 진행됐다.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정월대보름에만 설치되는 달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도 남겼다. 또한,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과 보조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들을 관측하고, Spacelab 전시실 관람, 천체투영실 관람도 진행됐다. 좌구산천문대는 매월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니 자세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센터가 지난 한 해 관내 지역경제를 견인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단양다누리센터가 2022년도에만 51억7천200만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냈다. 지난 한 해 30만5천191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다누리센터는 5만5천588 명의 무료입장 인원을 제외한 것까지 포함한다면 다누리센터의 공익적 효과는 당장의 가시적인 이익보다도 훨씬 클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은 단양관광공사가 관할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휴양림 등 관광지와도 상호협력 연계해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끌어내는 등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다누리센터 운영 수지 분석을 통해 타 시·군이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시설 규모에 대해 분석과 시설 확충을 통해 입장료 선정 방안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시·군이 운영하는 민물아쿠아리움인 섬진강어류생태관, 양평민물고기생태학습관과 대형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해양아쿠아리움인 제주아쿠아플라넷, 부산씨라이프 등의 입장료를 기준으로 비교 분석해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단양군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미디어아트 관
교육열차, 이트레인을 타고 영동 여행을 다녀왔다. 교육, 문화, 여행이 결합된 교육 전용 열차 이트레인 E-Train은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영동으로 향하는 교육열차 이트레인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을 지나 황간역에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영동 곳곳을 여행한다. 비행기나 버스와는 달리 열차 이동 시간에 게임과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 특별 활동, 수학여행, 체험활동으로 인기다. △교육 열차 이트레인 교육열차는 새마을 열차를 리모델링해 힙한 열차의 모습이다. 지금은 열차 외부 래핑을 위해 기존의 화려한 래핑을 걷어내 새마을 열차와 같은 외형을 하고 있지만 내부는 여전히 화려하다. △월류봉 트레킹 황간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월류봉 둘레길 코스로 갔다. 월류봉 둘레길 중간 코스에서 약 40~50분 걸으면 월류봉에 도착한다. 산길과 데크길이 있는 월류봉 트레킹 코스는 길이 험하지 않아서 트레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충분히 걸을 만하다. 눈 덮인 석천 계곡과 월류봉 산봉우리를 보며 걷는 월류봉 트레킹 코스가 멋지다. 산길을 지나 마을을 지나면 저만치 월류봉과 월류봉 정자가 보인다. △월류봉
[충북일보] "겨울방학이 두 달인데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요. 인근 지자체는 하다못해 눈썰매장이라도 운영하는데 제천은 겨울 놀이시설이 전무하네요." 전국적으로 다수의 지자체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함께 어린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제천시는 이 같은 축제나 시설이 전혀 없어 겨울방학 내내 아이들과 부모의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인접한 강원도와 경기도만 해도 화천·인제·홍천·평창·가평 지역에서는 각각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꽁꽁축제, 송어축제, 자라섬 씽씽축제 등을 열어 겨울 동안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멈춰 섰던 발걸음이 봇물 터지듯 터지며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민선8기에 들어서며 지난해 편성된 예산 16억 원을 반납하며 그동안 운영했던 겨울 축제를 폐지했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 개최 요구보다 폐지 주장이 더 많았고 외지 방문객 유입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폐지 결정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전국적인 겨울 축제에 관한 관심이 상승 등으로 고려했을 때 폐지가 아닌 보완이나 수정 등으로 유지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이 방학하면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어떤 추억을 만들까 고민을 하게 된다. 눈썰매는 물론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 민속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어 소개한다. 증평군에 있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개장해 더욱 가볼만 하다. 눈썰매를 타려면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아래쪽 농경문화체험장으로 가야 한다.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면 엽전교환소가 보인다. 엽전교환소에서 눈썰매장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고 얼음썰매, 연, 팽이도 구입이 가능하다. 눈썰매는 인당 5천원에 대여할 수 있고 노란색 띠를 채우고 썰매를 가지고 가서 이용하면 된다. 한편에 눈썰매와 얼음썰매가 놓여 있는데 어르신들이 연신 눈을 털고 관리해 주셔서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은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할 수 있다. 함께 간 딸아이가 눈썰매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썰매장으로 향한다. 아이들이 들기에는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썰매를 잘 들고 간다. 눈이 쌓인 언덕에 누군가 굴을 파 놓아서 그 안에 쏙 들어가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언덕에 올라 썰매를 타고 내려갔다. 경사가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가 대한제분 곰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스페셜 패키지를 론칭하고 고객 이벤트를 갖는다. 북극곰에서 착안한 곰표 마스코트 '표곰이'와 이글루를 형상화 한 아일랜드 리솜의 '일루글루'가 겨울 바다에서 만난 이번 협업은 호텔·리조트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곰표의 콜라보여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먼저 아일랜드57에는 특별 제작된 표곰이 포토존이 전시되고 일루글루 1개 동 전체를 곰표 인기 굿즈로 채운 팝업 전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튀김과 맥주잔 2개 세트를 증정한다. 이밖에도 아일랜드 리솜은 표곰이의 첫 여행을 기념해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치맥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표곰이의 일루글루 패키지'를 운영한다. '표곰이의 일루글루 패키지'는 아일랜드 리솜 객실 1박과 일루글루 1부 상품, 곰표의 F&B 상품 4종 세트로 구성돼 있다. 아일랜드 리솜의 시그니처 스팟인 아일랜드57에 자리한 일루글루는 노을 맛집 꽃지해변의 선셋을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감성 이글루로 20개 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이 겨울철 색다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8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도시 단양군은 수려한 자연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 데다 겨울철 잊지 못할 경험을 즐기려는 발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하늘을 비행하며 파란 하늘과 멋진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꼭 해봐야 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최근 MZ세대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TV방송, 유튜브 등 여러 방송매체에 자주 등장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단양은 연평균 70일가량 비행이 가능한 다른 활공장에 비해 300일 정도 넉넉하게 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한겨울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산행도 이어지고 있다. 겨울 산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소백산 비로봉 정상은 살을 바늘로 찌르는듯한 칼바람이 등산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전국 백(白)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백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의 의미를 다채롭게 함축하고 있다. 사계절 아
△제천의 청풍호반을 품은 노을맛집, 정방사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2길 165 정방사는 금수산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금수산의 산자락인 신선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에 있는 작은 사찰이지만 광활한 풍광을 담고 있는 곳이다. 초입까지 차로 오를 수 있으며 주차장도 넓다. 정방사는 절벽에 자리잡고 있어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형태의 경내를 볼 수 있다. 신라 문무왕 2년에 의상대사가 세운 절이며 법당 앞으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사찰 바로 뒤로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높게 솟아 있어서 아찔한 모습이다. 자연이 만든 절벽과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절벽 위로는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생명력이 느껴진다. 절벽 아래에는 초가 여럿 놓여있어 기도들이는 공간임을 알 수 있다. 정방사에는 목조관음조살좌상과 복장 유물이 법당에 모셔져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곧게 선 불상과 산신각도 볼 수 있다. 대개 사찰에서는 아늑함과 고즈넉함이 느껴지지만, 절벽 아래 길고 좁게 뻗은 사찰과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청풍호반의 풍경은 그 어떤 사찰에서 볼 수 없는 기묘함과 자연의 광활함을 느끼게 해준다. 뒤로는 날카롭게 수직으로 솟은 절벽에 위압
[충북일보] 충주시 살미면에 위치한 악어봉 탐방로가 올 하반기 정식 개통할 전망이다. 충주시는 악어봉이 있는 살미면 신당리 일원에서 지난해 4월 탐방로 구간 공사를 시작했다. 당시 시는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를 지난해 말까지 개방하기로 했지만 미뤄졌다. 시는 2020년 12월 환경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따라 악어봉 탐방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악어섬 일대 9만2천㎡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악어섬은 충주호의 숨은 절경이었는데, 이런 풍광을 보려면 야생동물보호구역에 무단 침범해야 했다. 악어섬은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악어봉은 이런 풍광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봉우리이다. 전국 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고 SNS상에서 입소문이 났다. 악어봉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 장소로도 언급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악어봉 탐방로 공사 현장을 찾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핵심 호수를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봉우리라고 극찬했다. 정식 탐방로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까진 출
[충북일보] 청주 미동산수목원 입장료가 다음 달 1일 폐지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가 지난 19일 개정돼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의 입장료 조항이 삭제됐다. 다만 입장권 발권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객 현황을 파악해 통계자료와 정책 방향 등에 활용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간 30만명이 찾는 공립수목원이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연간 100만명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동산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5월 개원한 미동산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갖추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에 '특전'을 제공한다. 군은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천만 원을 들여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교통비(전세버스 비용)를 지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바꿨다. 이에 군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면서 단체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전 조건은 관광객 30명 이상이 1박 이상(관광지 2곳과 유료식사 1식 포함, 이하 같음)하면 대당 60만 원을, 관광객 20명 이상이 1박 이상하면 대당 4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당일관광은 관광객 30명 이상이 관광지 2곳 이상, 음식점 유료식사 1식 이상하면 대당 30만 원을, 관광객 20명 이상이면 대당 20만 원의 교통비를 각각 지급한다. 관광지는 성불산자연휴양림, 괴산 한지체험박물관, 빛과소금테마파크(이상 유료),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쌍곡구곡, 괴강관광지, 수옥정관광지, 각연사, 공림사, 충민사, 홍범식고가, 산막이시장, 문광은행나무길(이상 무료)이다. 특전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한 여행
[충북일보] 이색적인 이름으로 채워진 메뉴판이지만 어렵지 않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 재료를 알리는 그림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제 메뉴판이 자꾸 들여다보게 만든다. 어려운 이름도 친절한 설명이 가볍게 풀어준다. 메인 메뉴를 선택하면 샐러드와 지라시즈시, 튀김, 생선구이가 포함되는 요조라 만족 세트와 전골과 모듬회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품 세트는 한 눈에 요조라의 색채를 알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어린 나이에 요리를 시작했던 오오시로 유와 대표는 도쿄에서 온 일본인이다.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일하던 중 유학생이었던 아내와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아내의 고향인 청주로 와 자리잡았다. 어느새 7년차를 맞은 이자카야 요조라는 일본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와 늘 이야기했던 가게 이름이다. 밤하늘의 의미를 담은 요조라라는 이름은 언젠가 열고 싶었던 자신의 이자카야였다. 요조라는 그야말로 정통 이자카야다. 메뉴에는 진심을 담아 질 높은 수준의 음식을 내면서도 분위기나 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일상적으로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몄다. 가족 단위 식사 손님이나 회식을 위해 찾는 단체, 일본 여행을 곱씹으며 찾아오는 혼자인 손님까지 다
[충북일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관광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청남대에서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과 시장·군수들이 함께 했다. 도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선을 발표했다. 33선은 청남대, 상당산성, 초정행궁(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영동)이다. 또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단양)이 포함됐다. 도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명소를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대전역이 대전·충청지역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태백 눈꽃축제 기차여행' 전세 열차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태백 눈꽃축제는 매년 1월 말 태백시에서 개최하는 겨울 축제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축제장에 대형 얼음조각, 눈 조각, 얼음 카페 등의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돼있는 우리나라 대표 겨울 관광 축제다. 이번 태백산 눈꽃축제 기차여행은 대전역에서 오전 8시38분 출발해 신탄진역(8시53분), 조치원역(9시10분), 오송역(9시16분), 청주역(9시25분), 오근장역(9시32분), 증평역(9시46분)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밤 10시께 대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재훈 대전역장은 "전국 주요 축제를 대전충청지역의 고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전역 여행센터(042-253-7960), 홍익관광여행사(042-221-558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설 연휴를 맞아 전 지점에서 풍성한 명절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20일부터 3일간 몬도키친 설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떡국과 송편, 모듬전 등 명절 메뉴를 비롯해 BBQ, 스페셜 찜 요리, 수제 딤섬, 스시&사시미 컬렉션 등 1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은 필수로 리솜 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는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흥겨운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입장료는 1인 1만 원이고 22일 몬도키친 설 디너 뷔페 이용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명절 분위기를 돋워줄 재미난 이벤트도 마련돼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고객들이 함께 즐기는 '신명 나는 한판 민속놀이'가 열린다.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중 매일 한 가지 민속놀이 대결을 통해 리솜리조트 객실 이용권, 스파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결이 끝나면 오후 7시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윷놀이 세트 무료 대여, 한복 착용 시 해브나인스파 무료입장 등 리조트를 찾는 고
[충북일보]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설 연휴 기간에 힐링하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단양군이 근거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통팔달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단양은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한국 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되는 등 단양팔경을 비롯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정도전과 이황, 김홍도, 김만중 등 수많은 학자와 당대 최고 시인 묵객이 즐겨 찾고 극찬했던 곳인 만큼 단양팔경은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 거리 등도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
[충북일보] 청남대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의 즐거운 명절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날을 제외한 21일과 23일, 24일은 정상 개관한다. 예약 없이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 내 헬기장에서는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전시회를 마련했다.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체험장에는 방문객을 위한 녹차, 커피와 핫팩이 무료 제공된다. 충북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51점이 대통령기념관 1층 복도에 전시된다. 호수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기후 현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상청 특별사진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계묘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오는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부산 프리미엄 요트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여행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월 18일 제천(오전 7시48분), 충주(오전 8시17분), 주덕(오전 8시26분), 청주(오전 9시12분), 오송역(오전 9시19분)에서 출발하며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에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일정은 △요트 △송도해상케이블카 △해동용궁사 △태종대 유원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투어 매니저가 직접 동행하며 정보 제공, 여행안내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의 이용요금은 성인 26만5천 원, 어린이는 25만5천 원으로 왕복 철도운임, 현지 버스비, 호텔숙박비(1박 1식, 싱글 이용 시 3만 원 추가), 입장료, 도시락 2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이재철 제천역장은 "최근 프리미엄 상품에도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특색있는 상품개발을 추진하겠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의 대표 여행 코스인 '옥천 9경'곳곳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옥천 9경'을 선정해 그동안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펼쳤으나, 개별 장소마다 '옥천 9경' 관광지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가로 90cm, 세로 70cm 크기로, 배치 장소에 해당하는 관광 사진과 간단한 설명 글이 들어 있다. 특히 QR코드와 보이스아이 코드(음성지원)를 함께 넣어 편리함을 더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결해 있는 QR코드에서는 관광지 추가 설명과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중장년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글씨를 읽기 어려운 사람들이 편리하게 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카메라를 켜 해당 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바로 연계 페이지로 이동해 설명 글을 또박또박 읽어준다. 군은 관광안내판 최초로 보이스아이 코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 편익을 위해 시설개선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른 관광지에도 음성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영동군은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이자 간식으로 좋은 곶감이 유명하다. 이른 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다양한 과일의 생산에 적합한 산간지형의 토양과 낮과 밤의 일교차 덕분에 자연 건조에 의한 당도가 높고 색깔이 고우며 맛이 좋다. 전국 제일의 곶감이라는 평가와 함께 과일의 성지라고 불리는 영동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명품브랜드로 인식됐다. 2023 영동곶감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본다. 영동 감은 밤과 낮의 기온차와 좋은 토양 등으로 색깔이 아름답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품질이 우수해서 예로부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명품 곶감으로 알려졌다. 2023 영동곶감축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영동에 도착하니 시내 곳곳에는 영동곶감축제 관련 현수막과 홍보물이 보였다. 개막식과 신년음악회는 난계국악단, 손현수, 소리맵시. MBC 한마음 콘서트는 홍지윤, 양해연, 류지광 등영동곶감 노래자랑과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최은혜 노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었다. 영동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장인 영동체육관이 있는 영동읍 매천리로 이동했다. 축제장 일대에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 영동역을 비롯해 영동곶감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충북일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한 그릭요거트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 중에도 그릭의 이름을 붙여 나온 제품이 늘어나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기존에 먹던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함을 지닌 요거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다. 반면 좀 더 뻑뻑한 질감을 원하는 그릭요거트 마니아에게는 다소 부족한 시판 제품의 꾸덕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해부터 청주 율량동에서 그릭요거트 전문점 '빨간그릭앤'을 운영 중인 강은혜 대표는 몇 년 전까지 그릭요거트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처음 그릭요거트를 알게 한 건 운동을 좋아하는 친한 친구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은혜 씨와 함께 전국 각지의 그릭요거트 전문점을 찾아다녔다. 파는 곳이 적다며 불평하는 친구를 따라 먹어본 그릭요거트는 물음표가 생기는 음식이었다.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요거트도 아닌 밋밋한 맛으로 느껴졌다. 평소 손이 빠르고 요리를 즐기던 은혜 씨는 친구의 부탁으로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맛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구하기 힘들다는 친구의 부탁으로 시작한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차츰 은혜 씨도 그 매력에 빠졌다. 우유와 치즈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 그리고 그사이 어딘
[충북일보] 설을 맞이해 귀향·귀성길에 잠시 들려볼 만한 영동군의 명소들이 눈길을 끈다. 이 명소들은 시간을 내거나 큰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나들이 삼아 다녀올 수 있는 쉼터로 인기다.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조성한 영동읍 매천리 와인터널은 길이 420m로 규모로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한다. 영동 와인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시음·체험·판매장을 갖췄다. 지난해 문을 연 인근 레인보우식물원은 용지면적 7천900㎡, 건축면적 1천663㎡ 규모로 아열대식물 213종 1만1천328그루를 심어놓은 곳이다. 이곳에선 아열대 과일과 식물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근거리 관찰이 가능한 체험형 온실로 꾸며 겨울에도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동 군민체육관 앞에 조성해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폭 8m, 길이 45m의 어린이 눈썰매장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설날(22일)만 휴장한다.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심천면 옥계폭포는 30m의 높이에서 쏟아지던 물줄기가 얼음기둥으로 변해 장관이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겨울 풍경이 가장 아름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연휴 기간 문암생태공원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기간 문암생태공원 내 캠핑장과 바비큐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개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반려견 놀이터는 설날 당일인 22일 휴장된다. 캠핑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용료는 주중에는 2만 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만5천원으로, 청주시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도심과 가까운 문암생태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