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공직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성인지 아카데미,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4대폭력 예방 통합교육을 잇달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매매방지법 등 관련 법령과 도 조례·지침에 근거해 기획됐다. 정책 집행 과정에서 성인지 관점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도는 전문가 강연, 기관 맞춤형 방문교육,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본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아카데미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성인지 윤리', '영화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이해', '판례로 보는 성인지 감수성'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서며, 사회 변화 속 젠더 이슈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돕는다. 이와함께 사업소·직속기관 소속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도로관리사업소, 농업기술원, 산림환경연구소 등 총 6개 기관에서 진행되며 △신종 여성폭력 △홍보물 속 성차별 요소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등 실무에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해 현장 중심 교육 실효성을 높인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100% 도비 지원 사업으로 청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설치된 곳은 청주시 산성초 횡단보도와 동주초 삼거리 횡단보도다. 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시를 통해 특별보조금을 2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도는 충북 각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들을 위해 이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해 횡단보도 보행신호등과 연동하는 장치다. 보행신호등과 같은 색으로 변해 보행자가 바닥만 보아도 바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조성 중인 도청 본관 복합문화공간의 공식 명칭이 '그림책정원 1937'로 정해졌다. 도는 본관 복합문화공간 새이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1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나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위원회는 접수된 1천85건을 상징성과 창의성, 대중성, 확장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책정원 1937'을 대상으로 뽑았다. 위원회는 1937년 도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건립한 도청 본관의 역사성을 부각하면서 그림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명칭은 이미 도가 지난달부터 그림책 팝업 프로그램의 이름으로 사용 중이어서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하되 시상금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명칭 활용의 일관성과 공모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3건(책빛터, 이음책뜰, 충북아트북센터), 우수상 5건, 장려상 5건 총 14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김종기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사업 정체성과 브랜
[충북일보] 충북도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도세를 감면해주는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세 감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안은 인구감소지역의 주거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의료서비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에 대한 감면과 빈집 취득 및 활용에 대한 감면 등이 핵심이다. 먼저 인구감소지역에서 의료법에 따른 의료인이 의료업에 사용하고자 부동산을 취득하면 취득세를 면제해 준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감소지역에 의료시설이 신설될 수 있도록 지원·유도하기 위해서다. 인구감소지역 내 빈집을 매입하거나 철거 후 신·증축하는 경우에도 주택 및 건축물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한다.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저해 요소로 지적되는 빈집의 거래 활성화와 활용뿐 아니라 귀농·귀촌 희망자의 주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무주택이나 1가구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에서 3억 원 이하 주택을 취득하면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취득세 감면(25%) 외에 조례로 추가 25%를 감면해주는 조항도 담았다. 도 관계자는 "맞춤형 도세 감면제도 운용으로 인구감소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부터 기초단계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갖춘 기업만 고도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 제조기업을 돕기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전체 제조기업 1만9천318개사 가운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곳은 1천699개사(8.79%)로 파악된다. 전국 평균 구축률(7.75%)을 상회하는 동시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위에 해당한다. 도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자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 대상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 33개사에는 한 곳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해 기초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도는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이 늘어나면 중기부 지원을 통한 고도화까지 전주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10명 미만 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삼성전자와 연계해 매년 5개사에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는 '대중소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철 농업분야 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여름철 기상 전망을 고려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2개과 41명으로 편성된 상황실은 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응급 조치를 벌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기상특보를 농업인과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역할도 한다. 도는 분야별 사전 점검에 나선다. 지난 4월부터 시설하우스·과수원 840곳, 축산 농가 127곳, 수리 시설 63곳에 대한 1차 점검을 마쳤다. 집중호우·태풍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추가 점검을 벌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태풍, 폭염, 집중호우 같은 예기치 못한 재해라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농가에서도 농작물·농업시설 관리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교육감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3일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87점 이상을 획득해 인천·광주·대전·경기·충남교육감과 함께 가장 높은 'S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 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점검했다. 이어 결과에 따라 총 5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다만 A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지역과 구체적인 점수는 공개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보면 윤 교육감은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분야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공약이행 상황은 전체 46개 가운데 '완료' 19개, '정상 추진' 27개로 확인됐다.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계획에 따른 재정 집행률은 65.26%를 기록했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도 공약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재능과 역량을 꽃피울 수 있는 충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러브하우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예산 2억5천만 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다. 최근 도는 사전 심사를 통해 충주·보은·옥천(이상 5자녀)·괴산(4자녀)·단양(3자녀)의 다둥이 다섯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단양 어상천면의 김태은(1)양 가정은 이 지역에서 3년 만에 나온 출산 가정이다. 온 마을이 백일잔치를 열어줘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들 가정의 주택 상황에 맞춰 내·외벽 단열공사, 지붕 방수공사, 창호 교체 등 1곳당 5천만 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대통령 선거 기간 좌고우면하지 말고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칫 도정이 흔들릴 수 있는 시기이지만 나부터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기간 유세장 등에서의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크고 작은 사건에 철저히 대응하라"며 "철저한 선거 중립으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도정 정책의 국가 정책 반영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그는 "도가 앞장서 추진하는 도시농부와 일하는 밥퍼, 영상자서전, 의료비후불제 등의 정책은 국가의 성장 동력에 선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과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이번 대선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며 "공직자 모두가 일치단결해 흔들림 없이 도정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주요업무 성과 종합평가에서 청주·충주·진천·보은·옥천이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주요업무 시행 실적을 토대로 '2025 시군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5개 지자체가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6대 국·도정 목표와 117개 세부 지표(정량지표 102개, 정성지표 15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 목표 달성도를 알아보는 정량평가의 전체 달성률은 88.2%를 기록했다. 시·군별 성적은 진천군이 96%로 가장 높았다. 청주(92.1%)와 보은군·옥천군(91.1%)이 뒤를 이었다. 정성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시군종합평가단에 의해 진행됐다. 충주시·청주시·진천군 순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작년보다 실적이 향상된 시·군은 정량평가에서 괴산(4.2%p↑)이, 정성평가는 청주(9.2%p↑)·증평(4.2%p↑)이 각각 뽑혔다. 세부 분야별 우수 사례를 보면 △감염병 관리·부동산·일반 행정(청주, 제천, 보은, 진천, 괴산, 음성) △경제(청주, 옥천, 진천) △복지·보건·문화·산림·농정(청주, 진천, 충주) △교육·환경(충주, 청주, 제천) △안보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올해 농촌협약 공모에 청주시·제천시·영동군·괴산군·음성군 5개 시·군이 선정돼 5년간 1천8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2019년 12월 도입됐다.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2020년 영동·괴산군을 시작으로 해마다 선정돼 지난해까지 11개 시·군이 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시·군이 뽑혔다.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본계획(10년)과 시행계획(5년)을 수립하고, 농식품부가 시·군과의 협약으로 시행계획 이행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국비 266억 원을 포함해 3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흥덕재생활성화지역(옥산면·오송읍·강내면)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제천시는 총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월악재생활성화지역(수산·덕산·한수면)에 기초생활 거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청년농촌보금자리, 지역단위 관광콘텐츠 개발을 진행한다. 영동군은 총 290억 원을 들여 동부재생활성화지역(황간·추풍령·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의 외국인 정착을 돕는 충북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 두 달간 79명이 혜택을 봤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에서 총 79명이 비자 전환을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지역특화 우수인재 43명, 숙련기능인력 25명, 재외동포 11명이다. 도는 사전 서류 검토에 문제가 없었던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법무부로부터 비자 전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더 많은 외국인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달 공고문을 게시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에 배정된 비자 전환 잔여 인원은 지역우수인재 268명, 숙련기능인력 242명이다. 재외동포는 모집인원 제한이 없다. 비자 전환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해당 시·군에 신청서와 소득·학력, 한국어 능력, 취업 및 거주 확인 서류 등을 구비해서 제출하면 된다. 유형별 조건을 보면 지역우수인재는 국내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년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요건과 한국어능력 4급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취업 업종 제한은 없다. 숙련기능인
[충북일보] 진천지역에서 유명가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 식당업주 A(여·40대)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유명가수 이모 씨 소속사 매니저를 사칭한 B씨로부터 휴대전화 한통을 받았다. B씨는 "광혜원에서 가수 이씨의 촬영이 있다"며 "내일(16일) 30명분 저녁식사를 주문하려는데 가능하냐"고 문의했다. A씨의 "가능하다"는 답변에 B씨는 "식사대금을 선결제해야 하니까 계산서를 먼저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즉시 계산서를 B씨에게 발송했다. B씨는 이튿날(16일) 오전 11시께 다시 전화를 걸어 "가수 이씨는 한 병에 500만 원짜리 고급와인만 마신다"며 "주류판매업체를 알려줄 테니 미리 주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주류판매업체 명함을 A씨에게 보냈다. A씨가 주류판매업체에 전화로 문의하자 "500만 원짜리 고급와인을 1병에 250만 원으로 할인해주겠다"며 "지금 주문하면 바로 배송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주류판매업체에서 알려준 계좌번호로 고급와인 250만 원짜리 2병을 주문하면서 대금 500만 원을 송금했다. 문제는 그 다음 발생했다. 가수 이씨의 매니저를 사칭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됐던 자원봉사센터 신축공사가 다음달 중 대부분 마무리 될 전망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옥탑 철근 콘크리트작업과 방수공사, 배관공사가 진행중이며 다음달 외부 마감재 설치와 내부 냉낭반기 설치 등을 앞두고 있다. 시는 조경공사와 기타 정비 등을 진행한 뒤 오는 8월 현재 용암1동의 센터 위치를 방서동 신축 건물로 이전한다. 센터 신축공사에는 총사업비 106억6천200만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91억 6천200만원)이 투입됐다. 또 센터는 연면적 1천735.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중이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로, 2층은 프로그램실,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시와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면서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축 이전을 추진해왔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전·신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