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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과수화상병 확산세 '심각'…8개 시·군 49곳 15.8㏊ 피해

  • 웹출고시간2025.06.11 16:08:24
  • 최종수정2025.06.11 16:08:23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나무를 제거하는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도내 11개 시·군 중 8개 지역에서 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주 주덕읍 2곳과 신니면·용산동 각 1곳, 제천 송학면 1곳의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시·군 49곳에서 15.8㏊의 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충주 30곳 11.5㏊, 음성 7곳 0.97㏊, 제천 6곳 2.32㏊, 진천 2곳 0.12㏊, 단양 1곳 0.5㏊, 괴산 1곳 0.23㏊, 청주 1곳 0.15㏊, 증평 1곳 0.01㏊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 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현재까지 전체 피해 면적 중 38곳(13.01㏊)은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나머지 11곳 2.79㏊는 진행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5월과 6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준다.

관련 신고는 대표전화(1833-8572)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하면 된다.

과수화상병은 올해 들어 충북과 함께 경기 19곳, 전북 9곳, 강원·충남 각 4곳 등 총 85곳 30.6㏊의 피해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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