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서 운영할 빔라인은 우선 10기를 구축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빔라인은 방사광가속기 안에 마련되는 핵심적 실험·연구 공간이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다음 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오창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은 산업체 전용 3기, 기초과학 분야 7기 등 총 1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바이오신약·바이오소각산란 △소재 구조 분석 △연엑스선 나노프로브 △나노스케일 각분해 광전자 분광 △결맞음 엑스선 회절 △결맞음 소각산란 △실시간 엑스선 흡수 분광학 △생체분자 나노 결정학 △고에너지 현미경 △나노프로브이다. 활용 분야는 바이오와 소재, 에너지, 반도체, 지질, 화학, 환경 등이다. 이 중 산업체 전용 빔라인은 다른 연구장비 대비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효율·다목적 실험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빔라인은 향후 방사광가속기 수요와 공백 분야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40기까지 설치된다. 현재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가속기는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오창테크노폴리스(TP) 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튼다
[충북일보] 청주 오송이 철도산업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충북도가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철도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연구과제를 진행했다. 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철도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4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한 뒤 그해 3월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철도산업 활성화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충북도 철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조례에는 기술개발 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전문기술인력 양성과 교육, 철도산업 관련 집적화단지 조성, 기업 유치·정착을 위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이들 사업은 전문 기관이나 법인에 위탁이 가능하고,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도는 철도산업 육성의 핵심 인프라인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국가철도공단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도 안전정책과, 자치경찰위원회, 충북도 자율방범연합회와 도민안심 프로젝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흐린 날씨 속에도 시장을 찾은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오가는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도민안전 보험, 화재안전 수칙 등이 인쇄된 홍보 전단지와 물품을 나눠줬다. 도민 모두가 재난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았다. 정 부지사는 "안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에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은 나부터 지켜야 한다고 생각되며 도민안심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도내 곳곳에서 민관 기관이 합동으로 다중 밀집지역의 화재 예방 홍보, 학교 주변·공원 산책로 등 취약지역 야간 순찰, 빗물받이 정비 등 치안·재난·생활완전·화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안전 확산을 위한 도민안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9월 한달 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무차별적인 이상동기 범죄 급증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정복 청주 흥덕구 당협위원장이 21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도종환 국회의원과 이시종 전 충북지사,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미호천 교량 공사가 지목받고 있는데 공사 발주 당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은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호천교 개축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 7월 홍수 당시 청주시내는 피해가 있었지만 미호천은 문제가 없었다"며 "이번 호우에는 청주시내에는 문제가 없었고, 미호천교 주변이 홍수에 속수무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공사가 이번 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라며 "미호천 교량 공사 발주 당시 이 지사와 한 시장, 도 의원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도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흥덕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사조차 행복청에 내맡기고 정해진 기간 내 완공시키지도 못하는 등 현역 의원으로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본인에게도 책임이 무겁게 있는 만큼 사퇴를 포함해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청년 공동주택 건설 사업을 놓고 충북개발공사와 청주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21일 충북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관광·숙박시설 용지 13만7천971㎡에 24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기로 했다. 현재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공사는 청년층을 위한 소형 아파트 위주로 주택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공사는 아파트 일부를 2027년 8월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선수촌으로 활용한 뒤 일반에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우선 관광·숙박시설 용지의 용도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해야 하는 데 인·허가권자인 청주시가 난색을 표하기 때문이다. 시는 "애초 사업 계획대로 개발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민·관이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을 협의하면서 '획일적 택지개발은 지양한다'고 명시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공사는 청주에 청년층을 위한 소형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점 등을 들어 시를 지속해서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주거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자구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요구가 잇따르는데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추가 지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수행자로 충북연구원을 선정했다. 충북경자청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 뒤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9월까지이며 착수 보고회는 9~10월 중 열기로 했다. 충북연구원은 앞으로 다른 지자체의 경자구역 확대 지정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한다.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도 개발한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지정 요건 적합성 검토에 들어간다. 세부적으로 단계별 경자구역 지정 방안 마련,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충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결론을 도출한 뒤 충북경자구역으로 추가 지정이 가능한 지역을 확정하고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현재 오송에 조성되는 화장품산업단지(79만6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인
[충북일보] 김동원(59)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청주 흥덕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사장은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를 관전하고 논평만 하는 언론인 시각에서 벗어나 청주 흥덕의 미래를 직접 개척하는 책임 있는 당사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년간 정체한 청주 흥덕을 발전시킬 힘 있는 새 인물이 절실한 때"라며 "경제전문가이면서 소통에 강한 언론인이라는 차별성과 경쟁력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 정치 변혁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유치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청주 흥덕은 우리나라 X축의 한가운데 있는 지리적 강점에도 선배 정치인들은 어떤 노력과 성과를 냈는지 답답한 심정"이라며 "삼성을 흥덕 발전의 파트너로 삼겠다"고 말했다. 청주가 고향인 김 부사장은 주성초, 세광중, 청주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삼성물산, 금융감독원을 거쳐 동아일보와 매일경제에서 기자로 일했다. 현재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유튜브 '김동원의 하이파이브'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을 찾아 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일진글로벌과 ㈜토마스엔지니어링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공 충북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진글로벌의 박중양 연구소장과 토마스엔지니어링 양희만 소장은 이날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상을 받았다. 일진글로벌은 3세대 휠 베어링을 국내에서 독자 개발했다. 토마스엔지니어링은 초방진 케이블 타이 개발을 통해 소부장 국산화에 기여했다. 소부장은 원자재, 중간재, 완제품 생산 구조에서 중간재에 해당한다. 최근 글로벌 보호주의 정책, 공급망 재편 추세에 따라 첨단 소부장 분야에 대한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도는 2019년부터 기술적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73개 소부장 과제를 선정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맹경재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베트남에서 양국의 창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20일 충북경자구역에 따르면 맹 청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열리는 'TECHFEST HAIPONG 2023'에 참가해 '새로운 미래 오송 국제도시'라는 글로벌 창업허브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맹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진행 중인 외국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14개 외국인 창업 기업을 보육 중"이라며 "향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정부부처와 스타트업들은 이 계획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협력을 위해 충북경자청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맹 청장은 "외국인 창업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며 앞으로 해외 창업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 분야도 다양화할 계획"이라며 "오송을 해외에서도 창업을 위해 찾아오는 진정한 글로벌 창업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첨단·우수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는 2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메인비즈협회 회원사에 충북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혁신으로 전국 상위권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 중인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에 투자해 달라"며 "충북에 투자하면 큰 성공을 이룰 수 있게 과감한 규제 개혁과 재정 인센티브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첨단전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바이오와 배터리, 반도체 분야의 거점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설명회 이후 도는 ㈜앤에스월드, ㈜케이씨엠이더스트리, ㈜휴온스 등 3개 기업과 3천7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씨엠이더스트리는 희토류 기반의 네오디뮴(NdFeB) 파우더를 제조하는 회사다. 앤에스월드는 이 파우더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Marget)을 만들어 전기차 모터, 자동차 센서, 각종 가전제품 등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 수요처에 공급한다. 완제의약품 제조기업인 휴온스는 제천에 있는 생산라인을 확
[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와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가 공동 개최한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을 테마로 한 포럼의 첫 번째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어반아트홀에서 열린 1차 포럼은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기후위기는 식량 문제와 함께 인류가 직면한 최대 난제"라며 "기후위기는 우리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생명까지 옥죄고 있어 어느 때보다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이를 극복해 가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물 순환 관리를 통해 총체적인 이상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전에 없던 집중호우 등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이 희생됐고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 관리가 자연계와 인공계를 아우르는 전체적인 물 순환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론회는 다양한 물
[충북일보] "기후위험을 반영해 사회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기후재난 예방으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강화 대책의 핵심입니다." 김형환 환경부 기후적응과 지자체 기후적응팀장은 19일 청주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일보와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 대책은 2020년 12월 수립해 시행 중인 적응 대책(2021~2025년)이 심화하는 기후위기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보강한 것이다. 실제 기후위기는 가속화하고 있다.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09도 상승했다. 1.5도 상승 시점이 2052년에서 2040년 이전으로 10년 이상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에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파키스탄은 장기 폭우로 국토의 1/3이 침수됐고 스페인은 45도 폭염으로 500명 이상 사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8월 수도권 집중 폭우로 도시가 침수됐고, 그해 9월 포항은 태풍으로 주요 산업시설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의과대학 정원을 기존 89명에서 197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도내 대학 등과 손잡고 전방위적 활동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도내 의과대학의 정원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충북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022년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은 인구 10만명 당 치료가능 사망자 수(50명)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다.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1.57명)는 전국 14위에 그쳤다. 이는 의사 수가 부족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도민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충북의 주요 병원 의사 수는 정원(946명) 대비 182명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422명)는 59명, 건국대(118명)는 64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현재 도내 의대 정원은 청주 소재 충북대가 49명, 충주 소재 건국대가 40명으로 다른 시·도 의대 평균(96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충북대는 127명, 건국대는 70명으로 늘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10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이전에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반드시 열어 특별법안을 통과시켜라"고 촉구했다. 민·관·정 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 "의결 정족수 미달로 법안소위 심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법안소위는 안건 심사 도중 일부 의원이 퇴장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중단됐다. 이에 안건에 상정됐던 중부내륙특별법은 심사가 이뤄지 않았다. 이 법안의 연내 처리가 무산되면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특별법은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민·관·정 위원회는 "그동안 107만여 명이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그 열망과 간절함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민의를 반영해 국회는 신속한 심사와 통과로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는 즉각 합의해 법안소위를 열고 법안을 심사하라"며 "만약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내년 총선과 연계시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강원특별법도 한 달 안에 제정을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어린이 육아수당, 다둥이카드 이용권, 초등입학기 자녀 부모 1시간 단축근무 등 내년부터 시행할 돌봄·다자녀 분야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8∼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향후 어린이 육아수당 지급의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100만원 상당의 다둥이카드 이용 포인트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직장 내 돌봄 친화 환경 조성도 돕는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적응기에 있는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1시간 단축 근로를 하면 최대 4개월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또 근로자 수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10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1호가 나온 업체에는 육아휴직자 업무대행 동료수당, 행복일터 환경 개선, 워킹맘·대디 의료 및 상담 바우처 등 1천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올해 증평군에서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은 청주시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48개월 미만 자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육아매니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일본 스카우트 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일본 스카우트 연맹의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는 19일 충북도청에서 김 지사를 만나 일본 잼버리 대원들에게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도는 지난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했다가 조기 퇴영한 일본 잼버리 대원 1천557명이 단양 구인사에 머물게 했다. 단양군과 구인사와 합심해 숙식과 편의시설, 방역, 의료, 통역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충북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고 템플스테이 등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데타 유키노리 대표는 "폭염과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본 잼버리 대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 충북도와 단양군, 구인사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충북에서의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본 잼버리 대원들의 충북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청소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며 "청주공항을 통해 충북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늘 수 있도록 일본 스카우트연맹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답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가 안건 심사 중 중단되면서 특별법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법안 1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법률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무난하게 진행되던 1소위는 심사가 중단됐다. 의원 정족수 부족 등의 이유로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후순위로 밀려있던 중부내륙특별법은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며 도가 목표로 세운 중부내륙특별법의 올해 내 제정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도는 9월 국회 행안위 심사 완료, 10월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연내 제정의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그러나 법안 1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10월은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행안위는 11월이 돼야 개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특별법 제정이 올해를 넘기면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사실상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갈 수 있어서다. 도가 제안한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
[충북일보]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5년 내 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확정된 여객기 슬롯 확대에 따른 기대 효과다. 슬롯은 공항 시설, 관제 등 수용능력을 고려해 설정되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 29일부터 청주공항의 주중 슬롯이 시간당 6∼7회에서 7∼8회, 주말 7회에서 8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공군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청주공항의 슬롯은 주중(870회)과 주말(384회)을 합쳐 주당 168회, 연간 8천760회가 추가돼 연간 총 6만5천208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슬롯 확대로 항공사와 승객이 선호하는 시간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하면 연간 157만6천800명의 여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30만명을 기록 중인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올해 말까지 3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청주공항이 1997년 문을 연 이후 최다이다. 지난해 이 공항은 317만4천649명이 이용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국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8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는 이날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6차 임시회를 열고 황 의장을 사무총장으로 의결했다. 황 의장은 18대 후반기 동안 의장협의회의 일반 사무를 관장하고, 협의회 운영을 위한 대외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총괄한다. 황 의장은 "협의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주요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됐다.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과 각 지자체 현안을 협의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단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하고 물 순환 관리를 통해 이상기후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지속가능한 안전 충북의 길'이란 주제로 사단법인 한국물순환협회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9월 19일)는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 2차(10월 11일) '물 순환체계와 지속가능한 통합 물 관리', 3차(11월 7일) '기후변화 대응 도시계획 실행 방안'이다. 첫 번째 포럼은 19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 어반아트홀에서 막이 오른다. 본 행사는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형환 환경부 기후적응과 지자체 기후적응팀장이 '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 대책', 문윤섭 충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기후위기가 불러온 자연재난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기후와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이 열린다. 전의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책임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심재면 청주기상지청장과 박진한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연구위원, 염우 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오주영 충북도 기
[충북일보] 충북도가 18일 서울대학교와 인재 양성 등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이날 서울대 대회의실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협력 △문화예술 교류와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관·학 협력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위한 실행 방안 등을 수립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울대가 광역자치단체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관·학 협력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북이 글로벌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최근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생명과학·의학 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과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을 준비 중이다. 오송 국제학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AI 바이오 영재고 신설은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지역 특산품 등에 대한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농식품 통신판매업체와 제조·가공업체를 우선 단속한다.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취급 업체도 점검한다. 단속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 △축산물 기준·규격과 보관방법 위반 △판매 금지 위반 행위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식품 제조·판매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게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축산물 보존과 유통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성수식품에 대한 식품위생과 원산지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면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나 충북도 민생사법경찰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해 국가철도공단이 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교통법안소위는 최근 공단이 추진하는 사업 범위에 철도 산단 개발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지난 4월 1차 심사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계속심사'로 분류된 이후 5개월 만에 문턱을 넘었다. 개정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만을 남겨두게 된다. 올해 내 공단법의 개정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철도클러스터 산단 조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철도 시설의 건설과 관리 등을 맡고 있는 공단이 사업에 참여하면 철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 사업은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 공동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준비 중이다. 발주 준비를 마친 상태로 외부 전문기관 선정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고창섭 충북대 총장,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을 만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과 충북도와 양 대학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 대학 총장들과 △대학 혁신과제 △지자체 투자 규모 △인재양성·연구개발·산학협력 지원 계획 △지역산업 육성과 연계 여부 등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추진을 위해 양 대학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지정 평가요소는 대학실행계획 70점, 지자체 지원과 투자 계획이 30점이다. 그런 만큼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 그는 "현재 양 대학이 통합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단계"라며 "본지정 이후 통합 준비기간 동안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단계적 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는 글로컬대학에 다른 광역자치단체 이상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대·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충북도는 양 대학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대와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지역 11개 시·군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민주당 세력의 조작뉴스를 통한 대선 공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강력 범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충북도당 강당에서 조작뉴스·대선 공작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은 규탄사를 통해 "다시는 속지 말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회를 열게 됐다"며 "김대업 병풍 사건, 광우병, 세월호 공양설, 드루킹 사건, 후쿠시마 오염수 등 민주당은 조작 선동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런 행태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번 조작뉴스, 대선 공작은 김만배와 신학림이 민주당과 사전 교감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사전 교감뿐 아니라 민주당과 공모 여부까지 확실히 밝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 대회에는 이종배 위원장과 정우택 부의장, 박덕흠·엄태영 국회의원, 경대수·김진모·김정복·김수민 당협위원장, 도의원, 11개 시·군의워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영준기자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간다. 바다 산책로가 수려한 경관을 드러낸다. 해안 비경이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데크 아래 바다에 하얀 포말이 부서진다. 파도소리 삼키는 울창한 해송도 멋지다. 파도 소리 더해지니 절로 감성에·젖는다. 해안초소가 길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찾는 사람들에게 안보의식을 전해준다. 결코 풍경을 해치지 않아 나름 의미 있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누구나 추억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다.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영랑호를 찾는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외옹치항에 들른다. 영랑호와 외옹치에서 가을을 만끽한다. 호수와 바다 보며 감성충전을 시도한다. 행사 당일 전국엔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회원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았다. 영랑호에도 외옹치에도 내리지 않았다. 맑아진 하늘에 감사하며 보낸 하루였다. 여행기는 답사 당일 풍경으로 작성했다. 맑았던 풍경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다. 너무나 선명했던 바다와 호수가 그립다. ◇영랑호 물윗길 영랑호에 도착하니 울산바위가 반긴다. 거대한 암릉이 일행을 반갑게 맞아준다. 오전 10시, 중천에 태양이 이글거린다. 울산바위가 영랑호 수면 위에 반사된다. 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무심천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적은 비에도 무심천의 수위가 안전 기준치를 넘어서고, 비만 오면 무심천 하상도로가 물에 잠기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는 무심천이 인접 도로로 범람할 것으로 예상될 때마다 하상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상태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15건으로, 지난해 11건 보다 4건 많았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철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건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까지 집계된 수치와 지난 2020년 통제 건 수 9회를 비교하면 올해가 약 50% 이상 많다. 무심천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이 쌓여 무심천이 예년보다 쉽게 넘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무심천 인근에는 상류에서 떠내려 온 퇴적물로 모래섬들이 곳곳에 생긴 상태다. 무심천과 인접한 하상도로와 거의 수평을 이룬 퇴적물도 여기저기서 확인된다. 기다란 모래톱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일부 구간은 퇴적물이 쌓여 갈대숲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무심천의 크고 작은 교량에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철근이나 각종 쓰레기
[충북일보]"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에서 선제적 기술 개발로 비메모리 후공정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AI,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 전기차 등 미래먹거리 혁신 산업 성장에는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증가가 필연적을 따른다. 반도체 생산공정 중 '후공정'은 전공정을 통해 생산된 웨이퍼를 테스트하고 사용될 전자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패키징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충북 청주 오창산단에 소재한 ㈜ALT(에이엘티)는 20년의 업력을 지닌 OSAT(외주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사업 기반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 기업이다. 지난 7월 27일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에이엘티는 웨이퍼 상태에서 △양품과 불량품을 가려내는 웨이퍼 테스트 △웨이퍼 절단·양품 재배열 과정인 Dicing·P&P △자회사 ㈜에이지피가 실시하는 패키징 △최종 패키징이 완료된 개별칩에 대한 파이널 테스트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스트 제품군의 포트폴리오는 △DDI △CIS △PM-IC(IGBT 등) △MCU/SoC 등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이 가능하다. 에이엘티의 차별화된 기술력중 '림컷(Rim cut)'은 독보적인 기술이다. 고전력 반도체 초박막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