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기도 화성시 동탄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심의를 거쳐 고시할 예정인 변경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행계획은 광역교통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하는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5년 단위의 투자 계획이다. 반영된 사업은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들어갔지만 지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시행계획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를 기준으로 40㎞ 이내로 지정 범위 요건이 바뀌면서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5년 이내 예산 투입이 가능한 사업으로 분류한 뒤 전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포함시킨다.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가 시행계획으로 확정되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된다. 도는 변경안에 반영된 만큼 추가 지정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충북 내륙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해 청주공항으로 잇는 것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역시책 추진 효율성 2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도는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시설 지원 사업 발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다발 지역 선제적 방역 조치, 꿀벌 피해 방지를 위한 민간 협업 방역·방제 시스템 구축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 수상으로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포상금은 동물위생시험소 우수 시·군에 배부된다. 도 관계자는 "가축 질병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 대책을 추진해 외부 평가에서 방역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1차 충북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오는 28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기호 1번 이연희(흥덕구 지역위원장) 후보와 기호 2번 이광희(서원구 지역위원장) 후보의 정견 발표 후 전국대의원 선거인단 현장 투표가 실시된다. 현장 투표와 사전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권리당원 80%, 전국대의원 20%)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을 발표한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25일 온라인투표, 26~27일 ARS투표로 진행한다. 도당위원장 선출 후에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합동연설회에서는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 정견 발표 후 충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충북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온라인 투표로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28일 오후 5시30분까지 이뤄진다. 민주당은 충북을 비롯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개최한 후 오는 8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대표 기업인 ㈜에코프로가 25일 저소득층 출산 가정을 위한 '마더박스' 170상자(4천만 원 상당)를 충북도에 기탁했다. 마더박스는 육아에 필요한 체온계, 머리 보호대, 젖병세트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내 저소득가정에 전달된다. 에코프로는 2020년부터 마더박스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5년간 총 1억7천300만 원 상당의 마더박스를 기탁해 저소득 출산 가정 710가구에 제공했다. 이 회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체육 발전을 위해 2019년 2월 도내 최초로 장애인으로 꾸려진 '온누리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촉각교구재 제작과 이웃돕기 성금, 홀몸노인 지원, 헌혈 캠페인, 물품 기부 캠페인 등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에 선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기탁은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는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에 걸맞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돕기 위한 세제 지원에 나섰다. 24일 도에 따르면 호우로 인해 건축물, 자동차 등이 멸실 파손돼 침수 기준일로부터 2년 이내 대체할 건축물 등을 구입하면 취득세를 면제해준다. 자동차가 침수 등으로 사용할 수 없을 경우 자동차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방세 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 침수 차량은 손해보험협회장이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 손해증명서, 폐차장에서 발급하는 폐차인수 증명서 등을 관할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취득세 등의 신고세목의 신고·납부 기한은 신청을 통해 6개월(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재산세 등의 부과 세목도 6개월(최대 1년) 범위 내에서 고지·징수유예 할 수 있다. 체납자는 재산을 압류하거나 압류 재산을 매각하는 등의 체납처분을 1년 범위 내에서 유예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징수유예·체납처분 유예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호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와 그 유족은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이 면제된다. 호우 피해로 세무조사를 받기 어려운 기업은 조사를 연기할 수 있고, 관
[충북일보]'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 달 22대 국회에 발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 작업은 특별법의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삭제된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 환경과 국토 분야 일부 조항을 부활하기 위한 것이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료할 계획이다. 특별법에서 제외된 국가보조금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원,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 규제 특례 등을 개정안에 다시 담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특별법 원안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하고 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에 포함된 지자체 의견도 수렴 중이다.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 실무단 회의에선 중부내륙지역 8개 시·도 담당 실·국장 등이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했다. 도는 다음 달 중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8개 광역시장과 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때 추가로 담아야 할 내용을 협의한 뒤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다. 이어 8월 중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개정안 발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주요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해 안에 예타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정부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해야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 대상에 선정되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KAIST)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핵심인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구축'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사업 기획 보고서에 대한 보완 부분을 논의했다. 예타와 관련한 대응과 향후 추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지난 23일에는 오송C&V센터에서 캠퍼스 구축과 관련한 기획 용역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선정 여부가 이달 말 결정되기 때문에 도가 막바지 역량 결집에 나선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발로 뛰며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4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K-바이오 스퀘어 사업의 예타 대상 선정을 건의했다. 당시 김 지사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에게 "지
[충북일보] 충북학사는 24일 동서울관 대회의실에서 학부모와 재사생, 학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학부모들과 학사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대기업 취업지원 등 청년이 돌아오는 충북을 위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학부모와 학생, 학사 직원 등이 의견 청취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양질의 인턴십 제도를 활성화해 취업으로 연계, 복합문화 공간 조성, 전문직 선배와 교류의 장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윤홍창 원장은 "학부모들이 건의한 내용이 충북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며 "충북학사 재사생들이 충북 미래의 주인공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4일 수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성금은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8개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이 동참해 마련했다. 서 위원장은 "기습 호우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도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면서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정치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
[충북일보] 충북학사는 23일 동서울관에서 학사생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역량강화 해외연수'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연수단은 충북도와 베트남 교류를 주제로 9개의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수 사례로 '충청도의 지속가능한 관광문화 발전 방향 찾기', '베트남 내 한국 인지도와 K-유학생 유치를 위한 장기적 관점의 인센티브 제공 방안', '베트남 시장조사를 통해 얻은 충북 산업체의 진출 방향'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문화 교류회 확대, 온라인 판매 경로 확대, 팝업스토어 마케팅 등이 제안됐다. 윤홍창 충북학사 원장은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학사는 대한민국을 견인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단 44명은 지난달 24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하는 호치민IT지원센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치민무역관 방문해 베트남의 경제, 사회, 문화적 동향을 파악했다.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에 관한 배경과 한국 기업의 진출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였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규제 혁신을 위해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머리를 맞댔다. 도와 규제혁신추진단은 23일 청남대에서 '규제 혁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당면한 현안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충북은 '중심에 서다'라는 새 이름으로 국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시행,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여러 가지 중앙 규제와 보이지 않는 관행이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 규제 혁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도는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 토론회에서는 규제혁신추진단 소속 다양한 분야의 전문위원들과 충북도 실·국장들이 참여해 충북의 과제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수도법 시행령상 '행락 행위' 개념 명확화 △청남대 관람객 등 편익 제공을 위한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광역비자(충북형 K-유학생) 제도 시범 실시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제도 개선 △RISE 사업비로 혁신기관·기업 등 인건비 지원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선용 충
[충북일보]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 방향)에서 '어쩌다 못난이 캔 김치'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날 운영사(태아산업)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보성일억조코리아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점 행사를 했다. 못난이 캔 김치는 배추, 고춧가루 등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 볶음김치 등 2종류로 구성됐다. 캔 김치는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한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해 선물과 여행용으로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향후 못난이 포기김치 입점과 다른 휴게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겉모양이 못생긴 배추 등을 사들여 김치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방식이다. 배추 농가와 제조업체를 연결해 안정적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도는 취지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충북도 김치 브랜드로 육성, 가격이 착하고 맛이 좋은 100% 국내산 김치로 연중 생산하고 있다. / 천영
[충북일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영동군에 측량수수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충북도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토지에 대해 측량수수료의 50~100%를 감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거용 건물이 전파나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은 주민이 신축, 복구 등에 소요되는 지적측량수수료를 감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주택, 창고, 농·축산시설 등 소실은 100%, 그 외 토지 등은 50%가 감면된다. 대상자는 주민이 관할 군수나 읍·면장에게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측량 신청 시 제출하면 된다.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도 호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측량수수료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추가 선포되는 지역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민원실 지적측량 접수창구나 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로 문의하면 된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는 새로운 산단에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을 집적화해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오송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받은 만큼 인프라가 확충되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오송은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바이오 클러스터다. 연구개발(R&D)과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등 신약과 의약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이 지역에 더 많은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3곳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화장품산단과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바이오산단이다. 이들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화장품산업단지는 청주시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79만6천824㎡ 규모로 조성된다. 오송이 K-뷰티 중심지로 우뚝 서는데 핵심 인프라가 될 산단은 2천6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 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지난 6월초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배수지와 저류지, 공원 등 산단 계획 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정(음성1) 충북도의원은 22일 지역 의료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4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충주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으나 지난해 기준 각각 154억 원, 112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경영 부실에 의한 적자가 아닌 코로나19 대응으로 발생한 공익적 적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원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으나 보상과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경영 손실을 감내하며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지역 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회복기지원금 220억 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 납부 취소 결정, 의료원 운영비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협조 등을 요구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와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8㎞) 1-1공구 전 구간과 1-2공구 일부 구간이 오는 25일 개통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1-1공구는 청주시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에 이르는 10.5㎞ 구간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7년 5월 착공해 4차로 공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정식 개통한다. 1-2공구는 증평군 도안면에서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며 12.6㎞ 중 1.6㎞만 임시 개통한다. 나머지 11.0㎞ 구간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시 개통해 올해 말까지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음성군 원남면~충주시 주덕읍~충주시 중앙탑면으로 이어지는 2·3공구(21.5㎞)는 2025년, 충주시 금가면~제천시 봉양읍 구간인 4공구(13.2㎞)는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1공구 개통으로 증평 시가지 구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말까지 1공구 전 구간이 개통되면 충북도청에서 음성 원남까지 15분 정도 단축된다. 4공구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천까지 40분 정도 시간이 절약된다. 도 관계자는 "미개통 구간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긴밀히 협조해
[충북일보]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충북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6월말 기준으로 기부는 1천3건, 금액은 1억1천135만100원이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감소한 상황이지만 충북은 늘어났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233%(702건), 금액은 142%(6천532만6천700원)가 증가했다. 도는 도내외 기관을 직접 찾아가 현장 홍보에 주력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주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완주군) 등 외부기관 12곳을 방문해 충북 고향사랑기부제와 우수 답례품을 홍보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이외 지역의 주소자만 충북도에 기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기관을 찾아 현장 홍보를 한 것이 모금 확대에 효과를 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기부 상한액이 5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고액기부자를 위한 고가 답례품을 추가 발굴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2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2일간의 41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4건, 동의안 5건, 기타 1건을 심의했다. 이 중 19건은 원안 가결, 1건은 수정 가결로 처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도의원 6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경숙(보은) 의원은 '충북도 한우 육성 제언', 김호경(제천2) 의원은 '청풍교 개발 계획, 도민 안전 담보할 수 있는가', 이옥규(청주5) 의원은 '충북아트센터 건립 추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언했다. 또 박지헌(청주4) 의원은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율량천 차수벽과 배수펌프 설치 촉구', 이상정(음성1) 의원은 '청주·충주의료원 착한 적자 지원' 등을 주장했다. 이양섭 도의장은 "집행기관은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정책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북도의회는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420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 특구마저 품에 안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배경 바이오산업은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자동차·석유화학·반도체 등 3대 산업을 합친 것과 유사할 정도다. 하지만 전통적 바이오 분야는 진입 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의 진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주요 국가의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회사)에 비해 투자 규모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국내 10대 제약사의 연구개발 합계 비용(1조3천억 원)은 화이자 1곳(15조8천억 원)의 8%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첨단재생바이오 등 신기술 분야로 눈을 돌려 전략적인 투자와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존 합성의약품과 다른 특성을 갖는 차세대 유망기술인데다 재생의료 세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다. 시장 규모는 2
[충북일보]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정책위원회 노경환 총무(HLB바이오코드 상무)는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에서 '국내외 첨단재생의료 산업 현황'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 개정된 법안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노 총무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하면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합제제 등이 해당한다. 하지만 약사법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새로운 의료기술과 치료법 개발의 영향으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만들어졌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며 2019년 8월 제정됐고 1년 뒤 시행됐다. 주요 내용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 및 안전관리, 첨단바이오의약품 허가 및 안전관리 등이다. 이 중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하기 위해 인체세포 등을 이용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말한다. 다만 세포·조직을 생물학적 특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단분 분리, 세척, 냉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 4월 전국 유일의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돼 그동안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힌 첨단재생의료 육성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된 가운데 첨단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특구 인지도를 확산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린 '2024 충북 첨단재생의료 활성화 포럼'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일보와 베스티안 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포럼은 섹션Ⅰ·Ⅱ로 나눠 첨단재생바이오에 대한 주제 발표와 바이오 기업이 개발 중인 기술 소개로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첨단재생바이오 시장 규모는 연평균 22.7% 성장할 정도로 차세대 유망기술로 각광받고 있어 이에 따른 전략적 투자와 역량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현재 적절한 치료법이 없는 희귀, 난치질환자, 선천성 장기 결함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는 등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사업화되는 과정에서 제반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이 첨단재생바이오 산업의 비즈니스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력시장 거래 원칙의 예외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정되면 기존 전기 요금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전력 사용량이 많은 첨단산업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충북형 미래에너지 확대 보급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기관·기업은 한국동서발전, SK에코엔지니어링, ㈜바이오프랜즈,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 5곳이다. 이날 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지정할 계획인 특화지역 지정과 분산에너지 확대 보급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청주와 충주, 음성 등 도내 중부권 일원에 특화지역을 지정받을 계획이다. 이곳에 30메가와트(MW)의 소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통합관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3천억 원이며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할 방침이다. 1단계(2025~2027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귀농귀촌 최적지로서 충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홍보에 나섰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성공적이며 행복한 귀농귀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와 함께 진행된다. 충북은 도와 9개 시·군이 참여해 10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와 도내 지자체들은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잠재적 귀농귀촌인 확보에 힘쓴다. 귀농귀촌 최적지로서 충북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장기 체류와 체험·실습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개한다. 충북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 등 다양한 지원 시책을 홍보하고, 귀촌 초기 일자리 제공이 가능한 도시농부와 장기 체류 및 체험이 가능한 귀농귀촌 보금자리 등 도의 대표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북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적
[충북일보] 저렴한 수수료에도 존폐기로에 선 '충북형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5일 충북연구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옥규(청주5) 산경위 부위원장 주재로 먹깨비,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2개 사업자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청주성안길상점가상인회, 충북대중문상인회, 충북대상가번영회 등 4개 협회는 입점 업체로 대표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도내 공공배달앱 현황을 분석하고 입점 업체와 배달 플랫폼, 소비자들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충북형 공공배달앱은 도입 초기 민간 배달앱보다 저렴한 중개·결제 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민간업체들의 업계 점유율이 90%인 상황에서 공공배달앱은 인지도를 쌓지 못하고 있다. 먹깨비는 최근 배민의 수수료 인상에도 최고 2%인 현행 수수료를 고수하고 공짜 배달도 나섰으나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서 충북도의 예산 지원마저 줄었다. 도는 그동안 관련 홍보·할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 비용으로 2020년과 20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청주시 산하 부서들이 현재 '부당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가 사무실을 대거 이전할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은 최근 청주시 정기감사를 통해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임시청사 부당 입주 및 산업단지 관리 부적정'에 대해 주의와 시정을 요구했다.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첨단문화산단에 입주를 하려면 여러 조건들을 만족해야하는데, 현재 시 산하 사무실들은 이같은 조건을 만족하지 않은 채 부당하게 입주를 해 있어 사무실 이전 등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내용이다. 쉽게 말해 시가 이곳에 입주할 자격이 없는데도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곳은 산단이 아닌 '문화제조창 뒷건물'로 불리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예술과, 문화재과, 관광과, 체육교육과, 농업정책과, 축산과, 농식품유통과, 친환경농산과 등 모두 8개과가 입주해 있는 실정이다. 관계법령을 보면 시의 잘못이 더욱 명확하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는 문화산업단지 관리기본 계획 중 산단 입주자격으로 산단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해야한다고 규정돼 있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