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1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도민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민생 경제를 살리고 충북도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당선자들은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 안전망 강화,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 등 도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 공약을 꼼꼼히 챙기고 이행해 충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와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차지하며 충북 제1당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총선 당선인들은 이날 청주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정치 지형이 변화했다. 2년 동안 유지됐던 여야 거대 양당의 팽팽한 양분 구도가 깨지고 민주당이 정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의 바람이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청주권 4개 선거구(상당·서원·흥덕·청원)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충북 제1당의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가진 구도가 바뀐 것이다. 양분 구도는 2022년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됐다.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5석을 확보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수적으로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다. 2년여 뒤 2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다른 선출직을 거치지 않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 등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는 지방의원을 거쳤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년 동안 진보의 깃발을 꽂아온 청주 흥덕 선거구 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원·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 후보의 승리로 청주 흥덕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 선거구는 2개로 분구된 뒤 처음 치러진 17대부터 이번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여섯 번 연속 승리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리 3선을 했다. 19대(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종환 국회의원은 노 전 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와 21대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 흥덕에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민주당 일각에선 이번 총선이 끝날 때까지 지역구 사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인 도 의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데다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
[충북일보]청주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 세광고가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학교 30회(1985년) 졸업생인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세광고 33회(1988년) 동문인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비롯해 녹색정의당 송상호·무소속 우근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사실상 양강 구도로 펼쳐진 이번 총선에서 이 후보는 정당 지지도와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서 후보를 근소한 차로 이겼다. 서울시의원을 지냈지만 총선에는 처음 출마한 그는 충북 '정치 1번지'에서 당선되고 세광고 출신 첫 국회의원이 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애초 두 후보의 동문 대결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서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내수가 있는 청주 청원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당내 경선에서 김수민 후보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돼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이 청주 상당 경선에서 패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아닌 서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다. 우여곡절 끝에 서 후보가 국민의힘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가 정치 신인 간 대결에서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으로 개표가 85.32%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6만1천446표를 얻어 51.49%를 1위를 달리고 있다. 5만3천598표로 44.91%의 지지를 받은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와 4천287표(3.59%)를 얻는데 그친 개혁신당 김기영(61)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도종환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쥔데 이어 본선 무대도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충북 옥천이 고향인 이 후보는 충북고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흥덕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더욱 저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오늘 청주 흥덕구민의 선택을 민생파탄의 주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개표가 89.35%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4만8천3표(51.35%)의 지지를 받아 4만5천463표(48.64%)를 얻은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앞서고 있다.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역 활동에 전념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이 고향인 이 후보는 서울성남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어 환경단체에서 활동했던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뒤 2018년 청주시장 선거와 21대 총선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선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결국 금배지까지 획득하게 됐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의롭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입니다. 무능하고 타락한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광희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18만 서원구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여야 총선 후보들이 약속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선 무대에 진출한 후보들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운 오랜 숙원인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이들 사업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이전은 청주 서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공약에 담았다. 두 후보는 청주교도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 첨단교육특구를 조성하거나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1990년대 말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서원구 도심에 위치해 주거 환경을 저해하고 도심 확장으로 교도소가 중심부로 들어와 개발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전 추진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법무부가 이전 장소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갑자기 연기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2022년 11월 착수한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계획 수립 용역도 지난해 5월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임 후보는 5만6천607표로 53.34%를 획득해 4만9천501표(46.65%)를 얻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6.69%p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91.74%에 달해 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21대에 이어 검경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는 검사장을 지낸 경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승부가 결정된 중부3군을 제외한 충북 7개 선거구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2곳 우세, 3곳은 경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51.94%로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45.89%)를 따돌리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54.45%의 득표율로 42.08%를 얻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에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국민의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 4곳은 경합 양상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청주권 4개 선거구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54.8%) 후보가 국민의힘 서승우(42.8%)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광희(55.6%) 후보가 국민의힘 김진모(44.4%) 후보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53.7%) 후보가 국민의힘 김동원(42.6%)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 시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 청원은 민주당 송재봉(56.2%) 후보가 국민의힘 김수민(43.8%) 후보에 앞서면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비청주권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4곳은 접전 양상인 것으로 전망됐다.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50.4%) 후보와 민주당 김경욱(49.6%)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의 충북 지역 최종 투표율이 65.2%로 집계됐다. 15대 총선 때 68.3%를 기록한 이후 역대 최고치다. 20년 만에 총선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21대 64.0%보다 1.2%p 올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충북 도내 투표소 495곳에서 47만7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우편과 관내 사전투표 유권자는 42만4천693명이다.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 가운데 총 89만4천76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충북 총선 투표율은 65.2%로 전국 투표율 67.0%와 비교하면 1.8%p 낮다. 투표율이 65%를 넘은 것은 지난 15대 이후 처음이다. 16대는 60.8%, 17대 58.2%, 18대 49.3%, 19대 54.6%, 20대 57.3%, 21대 64.0%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73.7%로 가장 높았다. 전체 유권자 2만8천312명 중 2만858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어 괴산군 73.5%, 단양군과 옥천군 각 72.1%, 영동군 71.2%가 뒤를 이었다. 나머지 9개 시·군·구는 투표율이 60%대이다. 이
[충북일보]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후보가 경쟁 상대인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맞고발했다. 이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 "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판결문 왜곡·조작 등 부정 선거 행위를 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실수로 보기에는 판결문을 확대한 것처럼 공문서의 외관을 갖춰 왜곡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할 정도로 사안이 몹시 엄중하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가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한 소명을 두고 허위사실 공표라고 주장하며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하자 맞대응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2년 19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공보물에 '당시 후보였던 국회의원은 무죄를 선고 받았고, 본인은 보좌관으로서 신의를 지켜 모든 책임을 진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TV토론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는 "판결문의 최종 주문에는 당시 후보였던 A의원이 무죄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택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을 뜨겁게 달궜던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막을 내리면 유권자 선택에 따라 선거구별로 승자가 가려진다.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4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충북 전체 유권자는 137만2천679명이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선거일)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고 생년월일이 명시된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개표는 각 선거구에서 진행된다. 당선자 윤곽은 수검표 절차가 추가돼 지난 총선보다 평균 2~3시간 더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부터 투표지 분류기에서 나눠진 후보자별 투표지를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확인한 후 계수기로 넘겨야 한다. 비례대표 선거 개표도 수작업으로
[충북일보]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는 21대 총선에 이어 거대 양당 후보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임호선(59) 후보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가 맞붙는다. 이들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것은 4년 만에 전·현직 자리를 바꿔 두 번째 '검경 대전'을 펼친다는 점이다. 임 후보는 경찰청 교통국장과 기획조정관, 경찰청 차장 등을 지냈다. 경 후보는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선 임 후보가 5만4천126표(50.68%)를 받아 5만1천81표(47.83%)를 얻은 경 후보를 누르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당시 선거는 3천45표(2.85%p)로 승패가 갈렸던 만큼 초박빙 승부로 진행됐다. 22대 총선에도 팽팽한 양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중부3군은 역대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진보와 보수 어느 한 쪽으로 쏠리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중부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분리돼 처음 치러진 16대 총선부터 21대까지 진보와 보수 정당이 사이좋게 3번씩 승리했다. 그런 만큼 이번 총선은 승부를 섣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산하 노조 3곳이 8일 녹색정의당 송상호(52) 청주 상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공공운수노조 충북본부와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사무금융노조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국회에서 뛸 지역의 유일한 후보인 송상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자와 국민의 삶이 파탄나고 있는데 책임지는 정치인은 찾아볼 수 없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며 "저임금·장시간 노동을 없애고 임금 삭감 없는 주4일 노동제 도입, 전 국민 돌봄사회와 시민생태사회로의 전환, 특수고용, 간접고용, 플랫폼 등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확대되는 사회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정의로운 산업 전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노동자들의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이런 사회를 함께 만들어갈 정치가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노란봉투법 재개정으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정치, 노동자와 국민의 삶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산업 전환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치, 기후위기 시대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정치를 위한 대장정에 송 후보와 함께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동원(59) 청주 흥덕 후보는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 후보가 흥덕구 13만3천여 가구에 발송된 선관위 법정 공보물과 3번의 TV토론회에서 선거법 위반 전과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2012년 19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공보물에 '당시 후보였던 국회의원은 무죄를 선고 받았고, 본인은 보좌관으로서 신의를 지켜 모든 책임을 진 사건'이라고 소명했다. TV토론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판결문 최종 주문에 당시 후보였던 A의원이 무죄 선고가 아닌 벌금 80만 원의 유죄가 확정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금품 살포·사조직 구성 등 해당 사건의 실질적 주범이었고, 범행 부인 등으로 사건 관련자들의 지탄을 받았다는 내용이 판결문에 있다"면서 "자신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썼다는 식의 표현으로 유권자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2차 융자 결정 이후 미소진된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이 도의 융자지원 결정을 받아 농협·신한은행 등 도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도와 시·군이 이자의 일부를 보존해준다. 지난 1월과 3월에 진행한 1·2차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접수 결과, 8개 자금에 665개 기업, 2천394억 원이 접수됐다. 도는 심사를 거쳐 480개 기업을 선정하고, 1천853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천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미소진 자금은 건축비 등 시설 구축을 위한 자금 382억 원과 생산·판매 활동 등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자금 408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2개 자금에 한해 해당 기간 내에서 선착순으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며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은행과 미리 대출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충북도기업진흥원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신청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이 끝날 때까지 정치적 중립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부터 정치적으로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충북도 공무원들도 문제없이 잘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이후 도정에 더욱 집중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그동안 충북에서는 브랜드 슬로건 '중심에 서다'를 만들고 중부내륙특별법,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K-바이오 스퀘어, 글로벌혁신특구 선정 등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며 "하지만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어려웠기에 고랑을 더욱 깊게 파서 정책의 효과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시켜도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공장에는 근로자, 농촌에는 농부, 대학에는 학생, 전통시장에는 손님이 없다"며 "출산율을 높이고 근로자와 농부, 학생, 손님이 필요한 곳에 보내주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7일 충북 여야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자신의 선거구에서 지지층 결집을 통한 표밭 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하며 보수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을 집중 공략했다.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정부 여당과 거대 야당을 모두 비판하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는데 공을 들였다. 민주당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명암저수지와 청주체육관 등에서 새벽 인사를 하며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이연희(흥덕)·송재봉(청원) 후보는 벚꽃이 활짝 핀 무심천과 상가, 전통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비청주권 선거구의 김경욱(충주)·이경용(제천·단양)·이재한(보은·옥천·영동·괴산)·임호선(증평·진천·음성) 후보도 인파가 몰리는 길목과 상가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 4명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원 사격 속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이후 네 차례나 충북을 찾아 총선 승리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
[충북일보] 2019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이후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추진하는 것이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실시한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 현황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 도내 평균 농도는 23.3㎍/㎥로 조사됐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래 가장 낮은 농도를 기록했다. 4차 계절관리제 기간 28.7㎍/㎥보다 5.4㎍/㎥(19%) 감소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 '좋음(15㎍/㎥ 이하)' 일수는 35일로 가장 많았다. 4차 계절관리제 기간보다 18일, 1차 계절관리제와 비교하면 20일이 증가했다. '나쁨(36㎍/㎥ 이상)' 일수는 20일이다. 4차와 1차 때보다 각각 8일과 18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계관리제 봄철 총력 대응 기간(2월 27일~3월 31일) 환경부와 유해대기이동측정시스템을 활용한 산업단지 대기배출시설 합동 감시 추진 결과도 공개했다. 특별히 대기환경 오염행위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충북 8개 선거구 중 여야 거대 양당 후보들의 선거전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60)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가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선 가운데 양측의 공방전도 뜨겁다. 두 후보가 본선 무대에서 격돌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후보는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잇따라 박 후보에 패했다. 21대에 피선거권 박탈로 출마하지 못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내리 3선에 성공한 박 후보는 4선 고지에 도전한다. 동남4군은 노년층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이다. 평균 연령(지난 2월 기준)은 보은 56.3세, 옥천 53.4세, 영동 54.9세, 괴산 57.1세다. 도내 14개 시·군·구 중 이들 지역을 제외하고 평균 연령이 50세를 넘는 곳은 단양이 유일하다. 게다가 보수 성향이 짙은 경북과 인접해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동남4군이 보수 색채가 강한 편이다. 박 후보는 이 같은 지역 특색을 등에 업고 여세를 몰아 사수에 나섰다. 이 후보는 박 후보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들이 마지막 맞대결을 벌였던 20대에는 박 후보가 5만1천7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농가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의 올해 출현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지만 발생 밀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충북농기원에 따르면 발생 예측 시기를 분석한 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다. 모두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으로 농작물 즙액을 빨아 먹어 생육을 저해하거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돌발해충은 온도가 따뜻할수록 발생이 빨라진다. 올해는 지난달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2.2도, 평년보다 1.1도 낮아 출현 시기가 다소 늦을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에 돌발해충별 부화 시기는 청주 지역을 기준으로 갈색날개매미충 5월 16∼20일, 미국선녀벌레 17∼22일, 꽃매미 18∼22일로 예측했다. 다만 지난 1∼2월 기온이 지난해보다 2.2도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월동 해충의 생존율이 올라가 발생 밀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방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발생 밀도가 상승하기 전 방제하는 것"이라며 "농장의 예찰을 철저히 해 피해가 확산하기 전 초기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가칭)'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연면적 3만500㎡,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아트센터 건립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는 양승돈 전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변혜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충북아트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전망'을 주제로 도내 공연장 실태, 센터 건립 시 고려사항, 센터의 향후 역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정재왈 서울사이버대학 교수, 이용관 전 부산문화회관 대표, 이태섭 전 용인대 연극과 교수, 김태훈 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기반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센터 건립에 따른 운영 방안과 문제점, 공연장 운영 사례 등을 논의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1천석 이상의 공공 공연장이 청주 예술의전당과 충북교육문화원 2곳 밖에 없어 도민의 높아진 문화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충북아트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 숲속버스킹 공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와 신청 자격은 악기 연주, 클래식, 국악, 마술 공연 등 야외 공연이 가능한 개인과 단체다.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신청 서류와 30초 이내의 동영상을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예술인은 오는 9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중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장소는 미동산수목원 내 수국담채원과 목재문화체험장 야외무대다. 연구소 관계자는 "미동산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연이 진행되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동산수목원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 지역 사전투표율이 30.6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31.28%보다 0.64%p 낮다. 2013년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8번의 전국단위 선거 중 역대 두 번째다. 20대 대통령 선거 때 세운 36.16%를 넘지 못했다. 역대 총선 사전투표 가운데 처음으로 30%를 돌파하며 20대와 21대 사전투표율을 훨씬 웃돌았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에 충북 전체 유권자 137만2천679명 중 42만624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율은 30.64%로 최종 집계됐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도내 유권자 21만5천419명(15.69%)이 투표했고, 둘째 날인 이날 20만5천205명(14.95%)이 투표소를 찾았다. 제도가 시행된 이래 치러진 선거의 충북 사전투표율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최고를 기록했던 20대 대통령 선거(2022년 3월)보다 5.52%p 낮았다. 21대보다 3.93%p 높아 역대 총선 중 최고를 기록했다. 6회 지방선거(2014년 6월) 13.31%,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2.85%, 19대 대통령
[충북일보]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 야구부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주관하는 '2024. 중부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반기)'에서 우승하며 대회 8년 연속 우승 신화를 써내려갔다. 세광고 야구부는 지난 3월 16일 충남의 강호 천안북일고를 상대로 한 첫 경기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어진 3월 17일 청주고, 23일 온양BC와의 경기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3승을 확보해 주말리그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고지에 올라섰다. 3월 24일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6대 4로 승리한 후 4월 27일 열린 천안CS에 6대 2로 5차전 경기까지 모두 승리하며 총 전적 5전 5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 우승과 더불어 '78회 황금사자기 전국야구대회', '79회 청룡기 전국야구대회' 등 전반기에 열리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충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52회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 학교를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이정배 세광고 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