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당당한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진학·취업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12일 오후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충북특수교육원이 개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고등학교·전공과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대학·취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진로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네페스의 루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한 뒤 참가자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교사들은 대학 입학사정관,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들과 1대 1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 특별전형, 모집 요강, 대학 내 지원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받았다. 설명회에 참가한 대학은 강동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나사렛대, 대구대, 우석대, 유원대, 중원대, 청주대, 충북대, 충북도립대, 충청대, 충남대, 한국교원대, 한경대, 협성대 등 16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청주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를 비롯한 ㈜네패스루아, ㈜밝은누리, 직지드림플러스 등 협력 사업체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각 기관과 업체는 직무별 요구 역량
[충북일보] 속보=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의 늘봄 프로그램 개발·강사 파견 논란과 관련 충북지역 초등학교에는 리박스쿨과 연관돼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박스쿨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을 소지한 강사와 계약한 학교도 없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이 도내 늘봄과정 운영학교(맞춤형프로그램, 선택형 교육·돌봄 프로그램)에서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함께 전수조사에 나선 도교육청은 지난 4~11일 도내 25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리박스쿨을 비롯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제기된 단체와의 △늘봄프로그램 업체위탁 계약 여부 △해당 단체에서 발급한 민간자격증 소지 강사 현황 △늘봄프로그램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 교육 이수 현황 △늘봄프로그램 민원발생 현황 등을 파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각 학교가 강사 선정과정에서 강사들이 제출했던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민간자격증은 교육부가 전수조사 지침에 명시한 리박스쿨 관련 기관인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 등이 발급한 민간자격증 31종을 의미한다.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2일 '제천 에듀케어 허브 늘봄센터 구축 및 운영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늘봄센터'는 교육부 2025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천 에듀케어 허브 학교복합시설'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안전한 돌봄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거점 기관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늘봄센터의 운영 모델(안)과 주요 프로그램 구성,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방안 등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발표돼 이를 바탕으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정책 제안, 실행 방안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 에듀케어 허브 늘봄센터는 단순한 공간이 아닌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복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제안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돼 제천 지역 교육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지역 내 신규 및 저경력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운영했다.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 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고 제천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규 교사의 비중이 높은 제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매년 운영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지역 대표 교사 적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연수는 1회차 신규 교사 간의 관계 형성과 소통을 위한 마음 잇기 워크숍 2회차 의림지 탐방을 통해 제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3회차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놀이 중심 수업 나눔 △그림 분석을 통한 교육적 통찰 △질문하는 힘과 탐구하는 자세 등에 대한 연수로 구성됐다. 강성권 교육장은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통해 제천의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5년간 활동한 늘봄학교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성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앞서 교육위에 제출한 '리박스쿨 관련 교육부 조치 현황'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인 리박스쿨은 지난 대선에서 댓글 조작팀을 가동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시·도교육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수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차로 지난 5년간 활동한 강사에 대해 리박스쿨 관련성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해당 강사의 교육의 중립성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별도로 점검하고 문제 확인 시 계약 해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공급기관 역시 소속 강사의 리박스쿨 관련성을 전수 조사해 리박스쿨 관련성이 확인되는 경우 동일한 방식으로 점검,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수조사에서 확인되지 않더라도 상시적으로 교육의 중립성 위반 등의 문제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제천과 단양·충주지역 초·중등 교원과 학습지원단을 대상으로 '2025 실력다짐 뜀틀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나사렛대학교 언어치료학과 최현주 교수를 초청해 '아동 언어 장애의 이해 및 언어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최 교수는 강연을 통해 언어 장애 아동, 경계선 지능 및 난독증 학생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교실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향상 전략과 교육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생을 깊이 이해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제천교육지원청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제천거점은 제천·단양지역 51개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초학력 담당자 컨설팅,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 운영, 두드림학교 및 더배움학교 지원, 학습지원 튜터 배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수업 협력 코칭, 심리 진단 및 학습 심리 치료 연계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11일 오후 충북형 한국어학교 설립·운영 모델 개발 연구를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형 한국어학교는 날로 증가하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 내 안정적인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다문화학생을 포함해 부모나 자신이 외국에서 이주한 학생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이주배경학생은 지난해 4월 1일 기준 8천596명으로 2023년 8천58명보다 6.7%(538명)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717명(8.3%) △초등학교 4천655명(54.2%) △중학교 1천925명(22.4%) △고등학교 1천155명(13.4%) △각종 학교(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등·1.7%) 144명이 있다. 권역별로는 △청주권 3천170명(36.9%) △북부권 1천837명(21.4%) △중부권 2천501명(29.1%) △남부권 1천88명(12.7%)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국내 출생 6천107명(71.0%) △외국인가정 2천2명(23.3%) △중도입국 487명(5.7%) 순으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울릉도를 탐방하며 영토 주권 의식 함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탐방단은 교직원, 학생 등 총 76명으로 학생들은 지난달 도내 전체 고등학교(61개교)가 1명씩 추천했다. 탐방은 독도, 울릉도의 역사·문화·생태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독도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독도 사랑을 주제로 모둠별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소감문을 발표하며 독도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탐방에는 윤건영 교육감도 동행했다. 윤 교육감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와 자긍심이 응축된 주권의 상징이다. 독도는 멀리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늘 있어야 할 곳"이라며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미래 세대가 이 땅에 대한 자긍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인 11일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음성교육'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청렴 활동과 실천 방안을 담은 청렴 리플릿을 축제 방문객에게 배포하며, 교육기관의 청렴 실천 의지를 널리 알렸다. 특히 '청렴-음성교육에 한마디'라는 게시판에 지역 주민들이 청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토록 해 상호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렴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작은 학교 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의 하나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남당초 전교생 122명과 금성초 학생 25명은 11일 오전 9시50분부터 11시20분까지 남당초 어울관에서 뮤지컬 '위인동화'를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적정규모학교육성기금을 통해 추진된 작은 학교 지원 문화예술사업의 하나로 금성초와의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공연은 위인들의 삶을 다룬 실감 나는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참여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의 면담 시간과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특히 입학 100일을 맞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특별한 의미의 선물로 다가왔다. 관람에 참여한 학생들은 "위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으로 키워나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과 연계해 남당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3·4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수업 13차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극단 '괴산별곡'이 학교를 방문해 연극 '나도나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더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단양군과 단양읍청년회 등 지역사회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11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인 지역 7개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 19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단양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함께 달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과 더불어 서로 간의 협동심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운동회는 오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지구 나르기', '파도타기', '바구니 탑 쌓기' 등 팀별 단체전으로 경기의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학년별 맞춤형 놀이 경기와 개인전이 이어져 학생들이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겁게 보냈다. 특히 단양군을 대표하는 캐릭터 '온달'과 '평강' 팀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들은 아이들에게 승부의 재미와 협력의 소중함을 동시에 깨닫게 해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단양진로체험지원센터와 지역사회 단체들이 협력해 마련한 20여 개의 체험 부스는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AI로봇이 그려주는 캐리커처, 나무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11일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해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길거리 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공감하는 '감정색깔놀이를 통한 내 마음 읽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감정을 색깔과 놀이로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간이 상담소도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평소 고민을 나누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운의 응원 카드'를 받아 심리적 지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위(Wee)센터 관계자는 "놀이와 상담을 결합한 이번 활동이 학생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과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정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