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대학입시전형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고등학교 교사들을 위해 개편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에 맞춘 입시전형과 대학별 모집요강에 대한 원격연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2022학년도·2023학년도 대입 기본사항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방법 △자기 소개서 등을 온라인 연수로 설계해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대학 입시제도의 특징과 주요 전형 분석, 학생의 장점을 살린 대입 맞춤식 지원전략 등이 담겨져 있어 교사들의 대입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연수 신청을 받은 결과 시작 2일 만에 750명이 마감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연수를 추가로 개설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이 쇄도해 60명을 추가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15일 세계교육연맹(EI)이 "한국 정부의 교원재산등록제 도입에 큰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충북교총에 따르면 한국교총이 지난 7일 세계교육연맹(EI)에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에 대한 입장표명과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EI는 지난 13일 답신을 통해 "OECD 국가에서 교사 등 일반 공무원에게 적용하는 경우를 들은 바 없다"면서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EI 사무총장은 답신에서 "모든 공무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 재산등록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대한민국 정부의 계획 발표에 큰 우려를 표한다"며 "개인 자산과 재산에 대한 의무적 신고는 많은 OECD 국가에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 시행하고 있지만, 공립학교 교사를 포함한 일반 공무원에게도 적용되는 경우는 들은 바 없다"고 적었다. 충북교총은 "EI 회신처럼 전체 교원·공무원 재산등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과잉행정, 과잉입법"이라며 "정부·여당은 교원재산등록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한국교총과 함께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교원·공무원 재산공개 철회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고등학교 교사·학생·학부모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충북교육청 진로교육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1학년도 진로교육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지원단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도내 중·고등학교 전환기 진로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교원·학생·학부모들의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의 진로·진학설계 지도전문성을 갖춘 진로전담교사를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단으로 선발했다. 지원단은 총 34명으로 청주·충주·제천 등 10개 지역별로 3~5명씩 선발됐다. 교육지원청, 진로교육원, 학생수련원, 지역자치단체도 진로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지원단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진로설계 이해 설명회를 열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학생의 자기 주도적 진로개발 역량함양을 위한 진로설계 로드맵 작성 지원, 중학교 3학년을 위한 '미리 보는 고등학교 생활' 워크북 제작, 학교급 전환기 집중 지원을 위한 '꿈의 이음줄'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발대식에서 지원단에게 위촉장을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한 'High-topia, 단양' 교육협의체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군청, 단양고등학교, 한국호텔관광등학교, 단양군 체육회,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단양군 기업인협의회, 한국요식업중앙회 단양군 지부가 참여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함께한 단양군 박대순 부군수를 비롯한 참석자 전원은 이번 유관기관 간 교육협의체 구축과 함께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주선 교육장은 "단양의 아이들이 행복한 고교 세상이라는 뜻의 'High-topia, 단양'을 목표로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교육협의체 구성을 통해 단양지역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 기반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의 내용이 충실히 이행돼 앞으로 단양만의 특색을 살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운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1년 단양군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 정기회가 지난 14일 단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19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날 정기회에서 협의회장으로 영춘초등학교 이희준 위원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으로 단양유치원 김재우 위원장,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이보환 위원장이 각각 선출돼 앞으로 1년간 단양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 협의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및 단양교육공동체와 함께 단양교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의논하고 협의할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모두가 행복한 단양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존중과 배려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조성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도교육공동체헌장 제정 5주년을 맞아 학교 구성원들이 헌장을 적극 실천하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2016년에 제정된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은 존중과 배려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조성을 위한 학생·학부모·교직원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하고 있는 선언문이다. 도교육청은 우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사로부터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20명 내외로 헌장 현장지원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4월부터 12월까지 충북교육공동체헌장을 바탕으로 학생인권 관련 사항을 지원하고 희망학교에 대해 교육3주체 생활협약 제·개정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또 충북교육공동체헌장 실천을 위한 학생·교원 아이디어 발굴에도 나섰다.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중·고 학생은 배지디자인, 책표지디자인, 만화, 카드뉴스, UCC 등 5개 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교원은 수업 아이디어, 수업 외 활동 아이디어 등 2개 분야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사례들은 충북학생참여위원회를 통해 각급학교 학생자치회 헌장기반 활동에 적용되고, 충북교육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와 함께 파라과이에 첨단 ICT활용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류협력국 학교 공간혁신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인 교류협력국 파라과이의 교실 공간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노트북 25대를 지원하는 등 첨단 ICT활용교실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선도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앞으로 5년간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첨단교실 설계·기획팀을 조직해 현지 학교 요구와 실정을 반영한 설계기획안을 만들었다. 지난달 25일에는 파라과이 교육부 ICT국장, 외교부 국제협력국장, 주한파라과이대사관 대사, 구축대상학교장, 학부모회장 등 양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첨단교실 구축 관련 온라인 협의회를 갖고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이를 계기로 파라과이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파라과이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방문 150명, 초청 88명의 연수를 실시하고 넷북 30대
[충북일보]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이 지난 13일 단성중학교를 찾아 단성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성중학교 소강당 해솔뜰에서 열린 이날 마음모음 모임은 단성중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등 교육 4주체가 참석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행복씨앗학교 운영 사례나 어려웠던 점, 우수사례 등 의견을 나눴다. 이어 '소규모 학교,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고 지역주민, 학교, 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단성중 신소연 학생자치회장은 "평상시 교육감님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교육감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 친구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교육감이 저의 의견을 경청해주시고 따뜻한 조언도 해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내 학교에 스마트기기 1만5천대가 보급되고 충북학교미디어교육센터와 오송2유치원·단재고가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은 당초예산 2조7천486억 원의 4.3%인 1천194억 원이 증액된 2조8천680억 원 규모의 '2021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13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세입재원은 △교육부 2021년 보통교부금 확정 교부액 298억 원 △특별교부금·국고보조금 229억 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85억 원 △지방세 결산에 따른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337억 원 △전년도이월금 261억 원 등 총 1천194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초학력 향상 지원,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과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교육사업,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 학생등교지원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미래교육환경기반 구축 △미세먼지 대비 실내체육시설 확충 △급식환경 개선 △운동부·학교체육시설 개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네트워크 구축 △시설안전 개선 △학급 증설·학교 신설로 인한 교육여건 확충 등도 반영됐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 제고와 고교학점제 기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3일부터 도내 보건·특수교육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접종 동의를 거친 특수교육 교사·교직원, 유치원·초중등학교 보건인력이다. 이들은 당초 지난 8일부터 접종 예정이었으나 보건당국이 30세 미만을 제외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재개키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12일 충주지역에 이어 청주 등 지역에서도 접종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는 도내 근무지 관할 보건소에서 개인별 또는 학교별로 접종일을 지정해 연락하면 해당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주사를 맞게 된다. 접종 대상자는 백신접종에 필요한 시간만큼 '공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접종 다음날 발열·통증 등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진단서 없이 '병가'를 신청할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백신 접종에 따른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특수학교는 교사와 보조인력 간 분산 접종토록 하고, 단축수업, 원격수업(콘텐츠·학습꾸러미 활용) 등을 활용하도록 했다. 특수학급은 교사와 보조인력 간 접종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고, 특수교사의 접종으로 공백이 발생할 경우 통합학급 수업활동에 참여하도록…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 행복교육센터가 지난 12일 '2021년도 꿈키움 멘토링 결연식 및 관계형성 연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멘토와 멘티 각 9명과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멘티 위촉식과 멘토 멘티의 관계 형성을 위한 연수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정서적 지지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뜻있는 사람들과 결연을 맺고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 활동은 멘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깨워 주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심어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 '꿈키움 멘토링 사업'에 위촉된 멘토단은 교사들과 미용, 원예 등 특정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멘토들은 멘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상담, 생활지도, 진로체험, 문화체험 등 맞춤형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 교육장은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해 주시는 멘토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역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꿈키움 멘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교육감으로부터 고등학교 업무를 위임받은 이후 처음으로 청주지역 일반고 교사대상 대입진학지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대입진학지도 연수에는 청주지역 고교 교사 108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는 대입제도와 고교학점제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해 타시도 입시전문가 6명과 도내 입시전문가 3명이 초빙됐다. 일반고 진로진학 역량강화 연수는 △2022학년도 대입의 특징과 진학지도의 방향 △대입상담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상담의 이해 △교육과정 기반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주요대학별 전형 분석 △수업활동과 평가로 살펴보는 학교생활기록부 우수사례 공유, 협력적 토의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김영미 청주교육장은 "앞으로도 일반고 교사 대상으로 개별 학교 특성에 맞는 진학지도 체제 구축을 위해 현장밀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을 포함한 전국 시·도 교육청이 폐교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부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구)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방치된 폐교 409곳, 폐교 활용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강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제출받은 '폐교 사용실태별 현황과 향후 사용계획, 임대 폐교 점검 현황'에 따르면 전국 폐교 4천793필지 중 32.3%인 1천549필지가 미사용·학교림 상태였다. 특히 전체 대비 59.8%인 2천866필지는 경작지·도로·주택부지·주차장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사용·학교림 상태인 폐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355필지(35.6%) △강원 323필지(43.0%) △경남 318필지(46.4%) △전남 207필지(29.0%) △경기 103필지(22.0%) △충북 13필지(2.5%) △세종 2필지(50.0%) △광주 1필지(3.9%) 등이다. 반면 서울, 대전, 대구는 미사용·학교림 상태인 폐교가 없었고, 폐교를 교육용 시설이나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태다. 또 향후 폐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현장의 의견수렴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은 충주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고등학교 84곳을 대상으로 학교장 간담회를 갖고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2025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현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 교육감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정으로 일반고, 특목고, 직업계고 등 도내 고등학교 전체 학교장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학생의 개별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교수학습전문가·학업설계 안내자로서 교사의 역할, 방과후 수업과 교실개방, 기숙사운영, 실험·실습실 환경개선 등에 대한 내용을 주로 논의하고 있다. 혼합수업 등을 통한 미래역량과 학력신장 방안, 체계적인 진로 진학 지도방안, 정시확대 대응방안, 산학협력체제 구축, 고졸취업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번 간담회는 각 학교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그에 맞는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 학생들을 위해 안정적인 교육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예방을 위해 12~16일 민·관 합동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보은군, 보은경찰서,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지역 학교 6곳 화장실을 대상으로 전파형, 렌즈 탐지형 장비를 활용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연규영 교육장은 "이번 합동점검이 학교 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를 포함한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근절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교육도서관이 제5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란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갖는다. 교육도서관은 △똑똑박사 독서퀴즈 △청구기호, 행운을 잡아라 △리드미 블라인드북 △이달의 뽑기왕 △나도 북큐레이터 △홈씨네마 △도서 꾹꾹 책바구니 △행복한 도서나눔터 △우리동네 독서왕 등의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별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단양교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양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도서관의 행사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2일 지역의 인재 육성 및 고교교육 발전을 위한 관내 7개교 고등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 2022학년도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우선 도입, 고교체제 개편 등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관내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교장 협의회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준비, 학생의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고교교육력 도약과 동반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학교장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지역의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가 함께 고교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나가는 협력체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정진 교육장은 "지역청으로의 고교업무 사무 이관에 따라 지역의 실정과 요구에 맞는 고교교육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통해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올해 스물한 살 된 도곡장학회의 장학금 수여식이 취소됐다. 증평에서 평화한약방을 운영하는 도곡 연만희 원장이 2001년 2월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도곡장학회가 장학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21년이 됐다. 도곡장학회는 적립된 11억 원의 장학기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으로 해마다 충북도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도 도내 중·고등학생 중 학업성적우수자, 다자녀, 기회균형, 재능우수자 등 1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1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1일 예정됐던 21회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되고 장학증서는 우편을 통해 장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로 전달된다. 장학금은 이달 중 각 학교로 계좌 이체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지급되면 도곡장학회 장학금 누적액은 5억6천만 원을 넘어선다. 도곡 장학생 선발은 도곡장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건일 청주여고 교사가 추천하고 이사회의 심의를 거처 최종 결정된다. 과거 도곡장학회 장학금을 받은 윤법렬 변호사는 2013년부터 고향의 인재들을 선발해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연만희 회장은 "올해가 장학회 설립…
[충북일보] 2025년 전국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도입될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가 확대 운영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3곳이었던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올해 39곳으로 3배 확대해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2018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1년 이상 고교학점제를 미리 경험하면서 학교특성에 맞는 제도도입을 준비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연구·선도학교를 통해 학교현장에 적용할 고교학점제 개선사항과 필요한 인프라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찾게 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연구학교 7곳, 선도학교 32곳 등 총 39곳을 지정하고,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지 않는 학교 12곳에 대해서는 준비교로 지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고교학점제 이해 등 제도를 수용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형성해 2022년에 모든 일반고가 연구·선도학교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확대에 따라 단위학교가 겪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 강화 △제도개선 연구회운영 △연구·선도학교 네트워크 구축 △고교학점제 소식지 발행에 힘쓸 예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봄맞이 도서관주간 행사를 12일부터 운영한다. 꾸준한 독서와 함께 읽는 독서를 응원하기 위한 '19일간의 독서챌린저'는 도서관 홈페이지 19일 독서챌린지 게시판에 매일 독서한 부분의 인상깊은 구절, 감상을 등록하여 참여일수에 따라 도서상품권을 선물한다. '책꾸러미 포토리뷰 이벤트'는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책꾸러미를 택배로 받은 후 사진 또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필수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증하면 참여가 된다. 정성스러운 포토리뷰를 작성해주신 분 중 5분에게 도서관에서 준비한 선물을 드린다. 폐도서 업사이클링 체험'너에게만 알려주는 펩아트(Paper Art)'는 버려지는 물건에 대한 가치를 생각해보고 나만의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 17일 토요일 학년별로 3회차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전화접수이며 선착순 마감이다. 영동교육도서관에서는 내가 만드는 동아리 D.I.Y.로 '입이 트이는 영어리딩', '그린리딩' 등 다양한 독서활동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책을 읽고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자율적인 독서 활동이 온오프라인으로 활기차게 운영되
[충북일보] 올해부터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충주지역 모든 고등학생의 전·입학 업무가 개별학교에서 충북도교육청으로 이관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주지역 고교 1학년을 포함해 모든 학년의 전·입학 업무를 개별학교에서 처리하지 않고 올해 3월 1일부터 도교육청에서 일괄 담당한다고 밝혔다. 교육감이 충주시 평준화고로 전·입학하려는 학생의 학교를 배정하게 된다는 의미다. 다만,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전·입학 신청서류는 충주교육지원청이나 충북교육청에서 접수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권한남용 등 직장내 갑질문화를 뿌리 뽑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교육분야 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한데 이어 지난 9일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갖고 행복한 직장문화 구현과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하는데 전 직원이 동참하기로 다짐했다고 11일 밝혔다. 갑질 근절 대책 주요내용은 △본청 '상호 존중의 날' 부서별 확대 운영을 통한 수평적 상호 존중 문화 확산 △도교육청 소속 전 직원 대상 갑질 문화 실태 분석 설문조사 △갑질 발생 위험 요소에 대한 분야별 자가진단 △갑질 발생 기관에 대한 복무점검 실시 등이다. 도교육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은 '갑질 근절 선포식'에서 서약서를 통해 일반 직원들에게 대한 갑질행위 근절 의지를 다졌다. 서약서에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하고,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을 금지하며,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하고 사적인 이익 추구를 금지함으로써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교육공무직원 나이스(Neis) 급여시스템 전면 사용에 따라 유·초·중·고의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담당자 새내기 교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무직원 나이스(Neis) 급여시스템 중심으로 '권한관리 체계', '나이스 인사기록 현행화', '월급여·퇴직금·연차미사용수당' 등 학교현장에서 어려워하고 질의가 많았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한 급여 감사 지적사례 및 급여횡령 사례를 공유하고 회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나이스(Neis) 급여시스템 대한 기능개선 사항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교육공무직의 급여는 단위학교에서 수작업으로 계산해서 지급해 왔으며 다양한 보수체계에 따라 급여지급에 오류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교육공무직원 나이스(Neis) 급여시스템 개발로 교육공무직 급여업무 간소화는 물론 급여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성, 투명성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서주선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 급여 업무담당자들의 업무처리 역량 향상 및 업무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의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공동체의 성장 및 변화를 목표로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 확산을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 교사 연수 및 실천학급 운영 사업을 추진해 학교 현장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통제와 처벌 중심이 아닌 존중과 자발적 책임,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생들이 서로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하고 스스로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하도록 돕는 교육이기도 하다. 이에 실천 학급 공모를 추진한 결과 총 48학급이 신청할 정도로 학교 현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 중 20학급(초등 10학급, 중등 10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차기 년도에는 더 많은 학급이 선정돼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실천학급 운영 교사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학급 운영 교사 직무 연수'를 실시해 회복적 생활교육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응환 교육장은 "회복적 생활교육 지원 사업이 학교 안에 시스템과 문화로 구축되고, 회복적 정의의 패러다임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군립 해나라어린이집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그림과 함께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영동군의 바른 보육의 선두주자로 일컬어지는 군립 해나라어린이집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영동읍 용머리공원 벚꽃길 일원에서, 지역의 명소를 찾아 그림을 전시하는 '그림이 있는 여행'이라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며, 지역사회연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나라어린이집은 여러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하고 함께 순수해지는 시간을 갖고자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그림이 있는 여행'은 지역의 자긍심을 심어줄 뿐 아니라 전시 장소에 따른 변화를 경험하고 감수성과 자율성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유명 관광지와 명소를 선정하여 어린이집 보육과정의 생활주제에 알맞은 작품을 유아 스스로 전시했다.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호흡한다는데 의미가 크며, 유아들의 자존감 향상 및 교육의 효과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벚꽃길을 오가는 주민들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