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9일 충북을 찾아 '수도권·중원 사령관'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핵심 당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의 승부처는 수도권과 중원이 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려면 수도권과 중원 사령관이 있어야…
[충북일보] 충주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충주시와 용산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5월 27일 사업시행계획인가된 용산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74조 규정에 따라…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도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 공간인 청남대 15대 혁신과제를 8일 발표했다. 도는 올해 청남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주차장 등 인프라 구축, 시설 운영 관리 개선, 문화…
[충북일보] 방금 지은 것이 분명한 밥이다. 뜨거운 솥밥이 상 위에 오르면 하얗게 퍼지는 연기 속으로 푸짐한 재료가 가득하다. 온갖 내음이 코 끝에 닿는다. 구수한 밥과 어우러진 달콤하거나 짭쪼름한 향이 입맛을 돋운다. 방앗간에서 짜온 기름의 짙은 고소함이 여지없이 꽂힌다. 청주에서 처음으…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도 핵심 전략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생거진천형 레이크파크를 본격 조성한다. 잃어버린 충북의 권리를 되찾겠다는 김영환 지사표 역점 사업에 힘을 보태고 진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군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만나 새…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벌인 '뜬금 없는 일'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건물 활용방안을 밝히면서 '또 뜬금 없는 일을 벌였다'고 6일 고백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문서고로 사용 중…
[충북일보] 충주 주덕읍 신양리 주덕역 주변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주덕읍 주민 등에 따르면 주덕읍 신양리 21-1 일원은 과거 한 광업회사가 운영하던 곳이다. 이곳 부지는 활석 분쇄와 가공 공장으로 사용됐고, 이후 또 다른 회사가 사용하다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
[충북일보] 생활에 필요한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해 기초생활보장보장법에 따라 급여를 받는 빈곤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운데 절반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사회보장원이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
[충북일보] 청주시는 동물 등록 활성화와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내장형 동물등록비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동물의 소유주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을 동물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주시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자다. 의무…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업무방해 혐의 등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을 받아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뇌물수수 등 12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이 올해 3월부터 도내 학생들에게 양질의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전국 도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단가를 적용할 예정이어서 새 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해…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센터가 지난 한 해 관내 지역경제를 견인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단양다누리센터가 2022년도에만 51억7천200만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냈다. 지난 한 해 30만5천191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한 다누리센터는 5만…
[충북일보] '난방비 폭탄'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택시업계가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3천300원인 기본요금을 서울과 같은 4천800원으로 올려달라는 것이다. 인건비와 LP가스 가격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청주 미호강 둔치 경관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충북도는 미호강 생태 보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방치된 둔치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충북일보] 시간의 흐름이 변한 것도 아닌데 세상이 빨라졌다. 모든 것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수많은 영상이 각종 플랫폼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카테고리에 따라 분류돼 건너뛸 수도, 반복해서 볼 수도 있는 화려한 콘텐츠다. 손안의 기기에서 쏟아져나온 영상의 즐거움은 피로와 함께 쌓인다. 영상이…
[충북일보] 옥천군의 '충청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첫 수혜자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1일부터 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자가 만 65세 이상 군민으로 확대하면서 동이면에 거주하는 A씨가 군내 의료비 후불제 1호 수혜자가 됐다. 의료비 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받…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2023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30일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충북일보를 비롯, 전국 지역 일간지 30개사와 지역 주간지 45개사 등 총 75개사를 선정·발표했다. 올해는 지역 일간신문 39개…
[충북일보] 충주지역 온천개발을 둘러싸고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수안보온천은 17번째 온천공이 터지며 관광개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반면 앙성 돈산온천은 지구지정 31년 만에 해제됐기 때문이다. 충주시는 신규 온천공개발공사 현장인 수안보초등학교 인근 지하 1137m 지점에…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식품 6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2023 충북 농식품 수출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신규 수출기업 육성, 시·군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총 16개 사업에 43억3천300만원을 투입한다. 해외 마케팅 확대를 위해 태국·독일 등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충북일보] "이제야 일상을 되찾은 것 같아요." 지난 28일 청주의 한 영화관을 찾은 김강현(26)씨는 "3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풀려 이제야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좋다"며 "식당이나 카페 같은 실내 공간에선 마스크를 다 벗으면서 실외에선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도대체 실내에서 왜 마스크…
[충북일보] 최근 비대면 활동 증가로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인터넷·스마트폰 고위험군 3만6천850명이 예방 상담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서 조사대상 만 3~69세 국민 중 과의…
[충북일보] 최근들어 생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무료급식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청주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무료급식소에는 26일 오전 11시부터 100여 명의 인원이 몰렸다. 이날 급식소를 찾은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해 동절기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내 각 시·군 담당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기름값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추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충북일보] '냉동고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나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48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A씨(88·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
[충북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9일 충북을 찾아 '수도권·중원 사령관'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핵심 당원간담회를 열고 "내년 22대 총선의 승부처는 수도권과 중원이 될 것이고, 반드시 승리하려면 수도권과 중원 사령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충청권에 직장이 있던 저는 중원 승리를 이끌 적임자"라며 영남기반 김 의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어 "다 이긴 선거를 공천 파동 때문에 내준 사례가 많다"며 "저는 계파가 없기 때문에 낙하산 부대도 없고, 공천 파동 없는 정당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존경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을 공천하고, 필요할 경우 공정하게 경선하면 문제 될 게 없다"며 "공천의 대명사 같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안 의원은 당원과의 대화에서 기초의회 정당 공천제 폐지, 정책 개발 투자 확대, 여의도연구원 개혁, 청년 인재 육성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욱희 충북도의원과 구혁모 혁신위원 등이 함께했다. 충북 당원과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안 의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