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정 제천 지켜내자", 봉양읍 주민들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전면 철회 촉구

김창규 제천시장 반대 견해 밝혔지만, 주민들 "핵심 쟁점 외면" 지적
반대추진위 "환경·건강권 침해하는 폐기물 사업, 철회해야"

  • 웹출고시간2025.06.11 14:32:27
  • 최종수정2025.06.11 15:34:2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재처리시설' 설치 예정 부지 전경.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일대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재처리시설' 설치를 두고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해당 사업이 환경권과 건강권을 침해한다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사업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김 시장의 입장이 진입로와 소음, 자연재해 등 부수적 요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봉양읍 장평1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반대추진위원회'는 "이번 사업의 본질은 단순한 입지 논란이 아닌 주민들의 환경권·건강권·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핵심 쟁점을 외면한 대응으로는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이자 '관광특구'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런 도시 이미지와 완전히 배치되는 폐기물 재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제천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2년 이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주민들은 "이 상태로 두면 언제든 본격 추진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제천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반대추진위 윤방원 장평1리 이장은 "김 시장이 뒤늦게나마 견해를 밝힌 점은 긍정적이나 진정한 해결책은 전면 철회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사업이 완전히 철회될 때까지 강도 높은 저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반대추진위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반대 서명운동과 시청 앞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제천시가 산업폐기물 반입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