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새충주새마을금고가 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사랑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칠금금릉동 지사협이 추진하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수 이사장은 "추운 날씨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순 위원장은 "해마다 꾸준하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새충주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성금은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충주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서민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거둔 수익금 일부를 해마다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충북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공표해 재판에 넘겨진 심의보(69) 전 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11형사부 김승주 부장판사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심 전 예비후보에게 벌금 90만 원, 선거운동원 A(48)씨에게는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관련 법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파급력이 낮은 매체의 보도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점, 동종 범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심 전 예비후보는 지난해 2월 선거운동원 A씨 의뢰로 이뤄진 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청주의 한 인터넷 매체에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여중생 2명이 성폭력 피해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유족이 수사보고서를 공개하라며 검찰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청주지법 행정1부 김성수 부장판사는 여중생 아버지 A씨가 청주지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여중생 아버지 A씨는 검찰의 수사가 부실했다고 주장하며 계부 B씨에 대한 경찰의 체포·구속영장을 검찰이 여러 차례 반려한 것을 문제 삼아 검찰 수사 보고서 공개를 요청했다. 검찰은 수사 방법이나 절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거부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수사 절차와 관한 정보가 일부 포함돼 있으나, 수사기관의 직무 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만한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건 정보 중 피해자의 성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정보공개법에 따른 비공개 정보가 아니다"며 나머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수사보고서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21년 5월 12일 청주시 오창읍 창리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인…
[충북일보] 국내 최초 수안보 온천수 화장품을 개발한 ㈜에네스티가 8일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네스티 우성주 대표와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 최효정 대표가 참석해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업싸이클창작기술협동조합은 폐자원, 유휴자원으로 새로운 제품을 탄생시키는 업싸이클 문화 확산에 일조하고 있는 ESG 기업이다. 또 에네스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업싸이클 문화 확대에 일조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에네스티는 지난해 10월 충주 위담통합병원과 온천수 화장품의 홍보와 지역 의료 서비스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성수(대정건설㈜ 대표이사) 세계직지문화협회 회장이 8일 2023년 정기총회에서 직지 사업발전을 위한 기금 1천만 원을 사무처에 기탁했다. 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세계직지문화협회를 잘 이끌어 오신 곽동철 전 회장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임원진과 전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세계직지문화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전기금 기탁 취지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발전기금은 직지 아카데미 등 신규 사업 추진에 사용될 것"이라며 "김 회장이 재임 중 매년 1천만 원씩 기탁하기로 총회에서 약속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임기를 시작한 김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운호고와 청주대, 동 대학원 공학 석사 출신의 기업인이다. 2022 자랑스러운 청주시 건설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회장은 3년 전 세계직지문화협회 부회장으로 처음 위촉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7대 제천시장에 출마 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클린선거전략본부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을 맡아 활동한 남준영(57·사진) 변호사가 8일 김기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정무특보로 임명됐다. 남 변호사는 "김기헌 당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문성을 살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네거티브 등에 대한 법률대응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당선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는 8일 충북본부 6층 회의실에서 충북 농축협·지자체 담당자, 농업인, 조사료 전문단지·유통경영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하계조사료'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벼 재배면적 감축과 국내산 조사료 증산을 목표로 사업홍보와 의견수렴을 하고자 개최됐다. 주요내용으로 논 하계조사료 정책설명, 추진계획, 재배기술 지원계획 등의 설명과 논 총체벼(쌀알과 잎, 줄기 모두 사료로 쓰이는 사료용 벼)와 옥수수재배 이용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논 하계조사료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은 현재 논으로 활용되고 있는 농지에 하계조사료를 재배하면 ㏊당 전략작물직불금 430만 원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보조금 150만 원을 함께 지원 받을수 있다.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은 3월말까지 농지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정표 농협충북본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사료가격과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져 국내 조사료 생산증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조사료 생산증대와 쌀 재고과잉 문제를 해소할 수 있
[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은 8일 본점 대강당에서 로컬푸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창농협 로컬푸드 참여농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약 사용법과 판로확대·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농협 로컬푸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의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해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연결 해 주는 유통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북 농협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8년 15개에서 현재 36개로 14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018년 96억8천300만 원에서 2022년 224억2천600만 원으로 131.6% 성장했다. 참여농가 수 또한 2018년 879농가에서 현재 2천430농가로 1천551농가가 증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출신 롤 프로게이머 '템트' 강명구 선수가 7일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에 30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강 선수는 진천남성의용소방대장인 강성오씨의 3남매 중 막내아들로 올해부터 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의 후원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후원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저의 작은 나눔이 장애인분들의 자립환경 조성과 사회활동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규화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장은 "강 선수의 후원이 우리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명구 선수는 진천 출신 프로게이머로, 현재 튀르키예의 'FUT Esports'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에 이어 2023년 첫 경기에서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8일 우암동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난방용품과 식료품,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용운 청원구청장은 "난방비 폭등과 물가상승으로 가장 고통을 받는 대상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라며 "청원구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반려동물등록제 지원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주시 거주자 중 등록대상동물을 소유하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마리당 3만원씩 내장형 등록시술비용을 지원된다. 가구당 3마리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며, 청구서 접수 선착순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반려견 소유자는 인근 동물병원에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을 완료 후 영수증을 발급받아 거주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성은숙 탑대성동장은 "현재 반려견은 또다른 가족인 만큼, 주민들께서도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위 사업이 유기·유실되는 반려동물이 최소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행정복지센터는 8일 오창대읍이장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200개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현광 오창대읍이장협의회 회장은 "누수 없는 촘촘한 복지실현을 위해 식료품 세트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했다"며 "향후 이장협의회에서도 각 마을의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창읍 관계자는 "오창대읍이장협의회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신 식료품 선물세트는 관내 저소득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2월의 으뜸봉사상에 김양자(62·여)씨와 이웃사랑봉사회가 선정됐다.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8일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2월의 으뜸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으뜸봉사자로 선정된 김양자씨는 매월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급식 지원 활동과 이동 목욕, 아동 돌봄 활동, 지역축제· 행사 지원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된 이웃사랑봉사회는 12년간 주1회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식 도자원봉사센터장은 "훈훈한 소식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는 8일 올해 협의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주민자치협의회는 이날 곽상선 음성읍 주민자치회장을 초대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이진의(금왕읍), 감사에는 민만식(맹동면) 주민자치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곽 회장은 "올해는 주민자치회가 전면 시행되는 원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읍·면 주민자치회장에는 음성읍 곽상선, 금왕읍 이진의, 소이면 권병관, 원남면 반영찬, 맹동면 민만식, 대소면 석지영, 삼성면 남흥식, 생극면 김기헌, 감곡면 김효열 씨로 구성됐다. 한편 음성군은 올해부터 읍·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화재위험등급이 높은 육거리종합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관할 소방서, 대한건축사협회 등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점검 외에도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화 가능한 소방시설의 구비 여부, 작동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화재 진압, 인명구조 활동에 장애가 되는 적치물도 집중 단속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상인회에 시정을 요구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2명의 사상자를 낸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의 터널 재질과 전통시장 아케이드 플라스틱 재질이 유사한 것으로 드러난 데 이어 최근 상당구 중앙시장과 분평동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 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한 번의 화재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8일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문경 눈썰매장에서 겨울방학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여행은 겨울 야외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들이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하도록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과 아동을 1대1로 매칭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캠프는 눈썰매, 빙어 잡기 체험 등으로 구성해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날씨는 추웠지만 눈썰매를 신나게 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체험이 있으면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수 위원장은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쁘다"며 "연수동 지사협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 대상 반찬 지원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지사협은 협약업체인 오레시피와 8일 저소득 독거노인 25명에게 반찬과 국 세트 25개를 지원했다. 이날 지사협 위원들은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봉수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량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호 동량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동량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동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위기가정 발굴에도 힘쓰며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동량면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에 소재한 ㈜청정이 8일 지역 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갈비찜 23박스를 금가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갈비찜은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지역 관내 취약계층 46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청정은 사골곰탕, 소머리곰탕, 갈비탕 등 생산, 축산식품 가공 및 레토르트 식품 전문기업으로 충주시 금가면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매년 삼계탕, 갈비탕 등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임재완 대표는 "추운 겨울날 끼니를 챙기기 힘든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장호 금가면장은 "평소에 따듯한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도움을 주시는 임재완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24일까지 '2023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다음 달 입학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8개월간 △농업비즈니스(40명) △생활원예(40명)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괴산군에 주민등록을 한 실거주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농업비즈니스 과정은 농산물 직거래와 통신판매 실무, 소비자 트랜드 변화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생활원예 과정은 최근 증가하는 반려식물 시장 개척 역량을 강화하고자 각종 원예식물 재배기술 이론과 실습 등으로 열린다. 입학원서는 농업기술센터 방문 및 온라인으로 배부하며 방문 또는 전자메일(tlakjt@korea.kr)로 접수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전교조 세종지부는 8일 경찰조사에서 '아동학대 증거없음' 결과가 나온 A교사와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즉시 해당 교사에게 사과하고 직위해제 조치를 무효화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세종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청이 지난 2022년 11월 9일 아동학대로 직위해제 처분을 내린 A 교사사가 직위해제 당한 지 3달여 만에 경찰조사에서 아동학대 증거 없음 결과가 나왔다"며 "교육청은 직위해제로 인해 교사가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 신학기에는 반드시 학교로 돌아가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사의 실수가 아동학대인지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청은 경찰에서 수사개시 통보가 오자마자 병가를 낸 지 하루 만에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며 "아동학대로 볼 수 있는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의 직위해제로 학교에서 배제돼 경찰 조사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교원소청심사 대응까지 하는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6.25 전쟁에서 공적을 세웠지만 훈장을 받지 못하고 숨진 고 김길수 일병(당시 계급)의 유족인 자녀 김계월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고 김길수 참전용사는 당시 7사단 8연대 소속으로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8월에 입대했다. 같은 해 분대원으로 평양 탈환 전투와 청천강 방어 전투에서 조국 영토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했다.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 참전 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72년 만에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 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많은 전과를 올려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주어진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지역의 6.25 참전용사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로타리클럽이 지난 7일 교동 내 장애 학생에게 맞춤형 카시트와 기저귀를 후원했다. 박정훈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학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교동 관계자는 "세심한 도움을 주시는 클럽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동에서도 취약계층을 자세히 보살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로타리클럽은 연탄봉사, 소외이웃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새마을부녀회가 지난 7일 '2022년 전국 시·군·구 부녀회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자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228개 새마을부녀회 대상으로 한 전국 종합평가라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시 새마을부녀회는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주민 돕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 일손이 부족한 농가 돕기, 사회복지시설 급식봉사,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전통음식 만들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희 회장은 "한 해 동안 읍·면·동 부녀회장과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봉사로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 실천으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하반기 저녹스(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가구당 22대(저소득 2가구, 일반 20가구)며 지원 대상은 일반 보일러를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이다. 지원금액은 대당 저소득층 60만 원, 일반 10만 원으로 지급요청서와 구비서류를 군청 환경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군은 예산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선정하며 예산 범위를 초과해 신청되면 10년 이상 지난 노후 보일러 교체, 신규 설치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 감소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통해 난방비 절약과 대기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군민분들이라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저녹스 보일러 신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