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시 임시청사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중 일부가 법적 기준에 맞지 않게 설치돼 있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시가 설비를 정비했다. 23일 시는 "기사 보도 이후 청사에 있는 모든 실외기를 점검했다"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위주로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는데 이번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까지 추가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관련 법에는 도로변에 접한 실외기에만 에어가드를 설치하면 된다고 규정돼 있었지만 충북일보의 지적 이후 시 청사 내부에 설치된 대부분의 실외기로 확대해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건축설비기준규칙 23조에 따르면 실외기의 열기가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일명 '에어 가드'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송풍구 앞에 설치돼있어야 한다. 또 실외기는 외벽 또는 지지대와 견고하게 연결해 낙하 위험을 방지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임시청사에서는 일부 에어컨 실외기가 덮개 설치를 하지 않았거나 허술하게 고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보는 지난 2일 "청주시도 안전 불감증―머리 위 실외기 떨어질까 불안해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시 임시청사 곳곳에 설치된 실외기가 안전 기준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 부분
[충북일보] 세종소방본부가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최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주요 점검 사항은 수난·수방장비 사전점검을 통한 소방장비 100% 가동 상태 유지, 인명피해 우려지역 24곳 및 침수 우려 취약도로 29곳 사전점검·예방순찰 강화 등이다. 또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새롭게 위험성이 확인된 지역을 조기 발굴해 정밀 점검하고 위험요소 제거 활동을 한다. 재난 발생 시 빠른 신고접수와 상황 전파를 위해 비상접수대 13대를 증설 운영하며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펌프차 구조대원 고무보트 활용 인명구조 훈련과 119구조대 여름철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오는 30일까지 실시, 재난현장 대응능력과 대원의 안전관리 체계을 의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태원 세종소방본부장은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구조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기상특보와 자연재난 발생 시 안전수칙을 꼭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 청주시와 ㈜SK에어플러스, (사)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23일 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65세 이상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오종진 ㈜SK에어플러스 대표이사,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지회장 등 세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방접종을 받기 힘든 지역 내 65세 이상 취약계층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제공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공공보건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SK에어플러스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사업비 2천만원을 후원했다. 시는 지역 내 접종대상자를 발굴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가족보건의원이 실제 예방접종을 담당할 계획이다. 접종사업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교육은 충북도 양성평등기금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격증취득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군에 따르면 교육 참가자 16명 중 10명이 결혼이주여성이다. 이번 과정은 다문화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은 모두 12회에 걸쳐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지역의 '여향' 쉼 카페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실무 감각도 익힐 수 있다. 박명숙 회장은 "여성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특히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23일 음성군 한빛복지관에서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농촌사랑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촌사랑 쌀 나눔'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해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이용선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김영준 충북농협 노조위원장과 음성군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를 통해 쌀 10㎏ 200포(2t)가 음성군 4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한,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회장 이한자) 행복나눔봉사단이 행사 장소인 한빛복지관에서 점심 배식 봉사를 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농촌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과 같이 이웃과 상생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나눔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는 KBS 청주총국 방송작가에 대한 부당해고 판정과 관련해 "KBS는 시간 끌기를 멈추고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방송작가의 해고에 대해 '부당해고'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지난 2월 10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내린 초심 판정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당해고를 당한 방송작가는 "13년 동안 일해온 일터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됐다"며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휘·감독 관계, 종속성, 독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한 끝에 방송작가도 노동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서면 해고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며 "충북지노위는 별다른 검토 없이도 부당해고라고 판단했지만, KBS는 당시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해놓고는 입장을 바꿔 재심을 청구해 중앙노동위원회 결과가 나오는 4개월 동안 피 말리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KBS가 더 이상 불필요한 법적 공방과 시간 끌기를 멈추고, 즉시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
[충북일보]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오송 솔미초등학교를 찾아 특수학급을 포함한 22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스포츠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슐런, 한궁, 장애인 체력측정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운동처방사, 체력측정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했고, 휠체어와 안대를 활용해 학생들이 종목별 장애유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후 학생들은 "처음 접해보는 스포츠 종목에 흥미를 느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선 지도자팀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스포츠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이 제고돼 보람을 느낀다"며 "올바른 장애인식이 형성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7월 청주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시내 전역 초·중학교까지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스포츠체험'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7월 5일부터 4주간 주말에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장애아동 대상으로 하계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충주 대표 기업 보원케미칼이 23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주거 빈곤 가구 시설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와 영유아용 바닥 매트 등을 후원했다. 보원케미칼의 이번 후원으로 취약계층과 주거 빈곤 아동 2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허찬회 보원케미칼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힘든 시기를 여러 번 겪었기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심경을 잘 안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변에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희망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보원케미칼은 자동차용 내장재, 건축자재, 디스플레이 소재, 태양광 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시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당구 월오동 선도산 일원에서 하모니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도산 내 기존 등산로 2.0㎞를 정비하고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망 시설이 없던 산 정상에 전망대도 설치한다. 앞서 시는 2023년 중부지방산림청과 체결한 공동산림협약으로 국유림인 선도산을 제공받았다. 지난 3월 완료한 실시설계를 토대로 이달까지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7월 착공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로 1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낙가산, 것대산과 연계한 산림자원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당초 내년에 조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산림을 활용해 여가를 즐기는 시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선도산 하모니숲이 새로운 꿀잼 힐링 명소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청주시지회와 협업해 23일부터 27일까지 현충관 전시공간에서 '호국안보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6·25 전쟁 당시의 참혹한 전쟁 현장과 주민들의 생활, 북한의 실상을 담은 모습 등 30여점의 호국안보 관련 사진을 전시한다. 용교순 원장은 "호국원을 찾는 방문객과 미래세대에게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전달해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괴산호국원은 오는 25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6·25전쟁 75주년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동남어린이집이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성금은 최근 동남어린이집이 진행한 이웃사랑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관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서연 동남어린이집 원장은 "이웃사랑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주게 되어 기쁘고, 이웃돕기 성금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아이들과 함께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원아·학부모·교직원의 정성이 담긴 성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