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광어, 청어, 단새우, 연어, 잿방어 등 직접 손질하고 숙성한 재료들이 나란히 놓인다. 적초로 향미를 돋운 쌀알이 입안에서 가볍게 풀리도록 쥔 초밥 위에서 각각의 재료가 맛의 향연을 펼친다. 스시쿄다이에 오는 사람들이 꼭 먹는 메뉴 중 하나인 추천 초밥은 스시쿄다이의 시작이자 현재다. 제철 생선 등으로 구성되는 12피스는 그날의 좋은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스시쿄다이를 운영하는 서진혁, 진우 형제가 둘의 이야기를 처음 시작한 건 지난 2022년이다. 같은 가게에서 초밥을 배운 것을 시작으로 형제는 수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실력을 키웠다. 일본인 대표가 운영하는 이자카야, 일식집, 초밥 전문점 등에서 경력을 쌓다 보니 두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일이 분명하게 보였다. 코로나 이후 배달 초밥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도 오마카세 등 고급 일식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는 것에서 착안했다. 배달 초밥의 고급화를 표방하며 계획을 완성한 뒤 부모님의 가게 한편에 스시쿄다이의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완제품은 거들떠보지 않았다. 신선한 생선을 각각의 특색에 맞게 손질하고 숙성하는 것은 물론 달걀, 새우, 문어, 전복 등
뜨거움이 사라지고 바깥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 나들이 장소가 고민되는 시기다. 여행지 추천을 보다보면 사람 많은 관광지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을 더 선호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분들께 충북 영동에 위치한 추풍령역급수탑공원을 추천한다. 벚꽃이 한창이던 지난 봄에 다녀왔을 때 분홍빛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근대문화유산 급수탑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5월에 방문했을 때는 공원 가득 장미가 만개해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다. 넓은 놀이터와 기차를 테마로 한 전시 공간까지 갖춰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도 제격이다. 충북 영동에서 만날 수 있는 여유로운 나들이 명소, 추풍령역급수탑공원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본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 위치한 추풍령역급수탑공원은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부담 없이 찾기 좋다.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추풍령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예전 철도 중심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차장은 공원 바로 앞에 넉넉하게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충북일보] 이사를 앞둔 새집에 주인보다 며칠 먼저 들어가 속속들이 살펴보는 이들이 있다. 둘러보는 이들의 눈길은 날카롭다. 작은 얼룩이나 먼지까지 허용하지 않는다. 방바닥과 창틀은 물론, 화장실 곳곳, 선반 사이, 장판과 벽면까지 탈탈 털어 온전한 깨끗함을 이끌어 낸다. 언제가부터 입주 청소는 당연히 업체에 맡기는 일이 됐다. 이전 세대에는 이사가 끝나도 며칠동안 쓸고 닦고를 반복하던 어머니들의 노고가 있었다. 체력적 부담은 물론 살면서 하려면 구석구석을 살피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지금은 평당 단가를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손길을 빌린다. 짐이 들어 가기 전에, 혹은 짐을 풀기 전에 집안 가득 쌓여있는 공사의 분진이나 이전 사람들의 흔적을 지우는 일에 특화된 이들이다. 자주 하는 일이 아니라 어쩌다 한 번 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꼼꼼하게 업체를 찾는다. 현장에서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어디까지 책임져주는지, 이후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끊임없는 입소문이 차곡차곡 쌓인다. 누군가의 만족이 다른 이들의 선택 기준이 되는 셈이다. 장민수, 지인구 대표가 운영하는 청소 전문업체 '제이클린'은 지역 생활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입소문이 났다
[충북일보] ◇ 미륵을 우러른 탑, 그리움의 정자 익산은 시간의 층이 유난히 두터운 땅이다. 고조선의 마지막 임금이 남하하여 '내가 한왕(韓王)'임을 선포한 땅이다. 옛 조선(고조선)의 숨결이 남아 있다. 백제의 무왕이 나라의 힘을 모아 동아시아 최대의 절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익산에는 크기도 다르고, 시대도 다른 두 개의 건축이 있다. 하나는 미륵의 세상을 땅 위에 새긴 거대한 절터이고, 다른 하나는 조선의 선비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지은 작은 정자다. 신앙과 선비의 효심이다. ◇ 준왕이 '한(韓)'을 선포한 금마에서 미륵의 세상을 새겼다. 미륵산 정상에 서보면 그 위엄과 수려한 경관에 압도당한다. 산 아래 텅 빈 절터가 이토록 웅장할 수 있는가? 모진 세파에 견디지 못하고 건물은 사라졌으나 주춧돌과 두 기의 석탑만이 남아 왕들의 염원을 서원하고 있다. 천사백 년 전 이 터에 섰던 동아시아 최대의 미륵사를 짐작하게 한다. 절터를 품은 뒷산은 미륵산(옛 용화산)이다. 산 중턱 사자암(師子庵)은 무왕 부부가 미륵을 만났다는 설화의 무대이기도 하다. 지금은 노스님의 수행암자로서 시절의 명맥을 유지한다. 이 산의 기억은 백제보다 훨씬
[충북일보] 익숙한 재료가 낯선 단어와 함께다. 메뉴판에는 두부 에스푸마, 청어 이소베마끼, 프렌치 콩피 광어 등 거리감 느껴지는 이름이 즐비하다. 주재료는 분명히 밝혔지만 뒤따라 오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선뜻 어떤 요리가 나올지 상상하기 어렵다. '이자트로'는 오픈 주방을 둘러싼 바 테이블로 이뤄진 작은 가게다. 이자카야와 비스트로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 이 가게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았다. 유창헌 대표는 요식업계에 발을 들이며 일식당과 프렌치 레스토랑을 거쳤다. 언뜻 겹치는 요소가 없을 것 같은 분야지만 각각의 매장에서 배운 것들의 특장점만 가져오고 싶었다. 신선한 재료를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식이라면 좀 더 기교를 가미한 것이 프렌치라고 생각했다. 재료의 선택과 손질부터 차이를 두고 전혀 다른 조리법으로 접시를 채우는 두 공간에서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요리들을 엄선했다. 이자트로에서는 재료의 조합과 조리법까지 창헌씨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요리들이 메뉴판을 채운다. 열 가지 남짓한 메뉴들을 이자트로만의 균형으로 표현했다. 한 번 와본 이들은 이자트로의 색채를 단번에 알아차린다. SNS 등 후기를 보면 음식 사진만큼이나 많
바쁜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마음의 평온을 찾고 싶을 때, 고즈넉한 숲길이나 사색의 공간을 떠올린다. 그럴 때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가기 좋은 곳이 충북 제천에 있는데 대한민국 대표 힐링 공간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배론성지'다. '배론'이라는 독특한 이름은 마을이 들어선 계곡 골짜기의 모양이 마치 배 밑바닥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순우리말 지명이다. 배론성지는 가을날 붉게 물드는 단풍 명소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싱그러운 여름날의 배론성지 역시 매력적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닌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특정 종교의 교리를 넘어 한 인간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을 되돌아보고, 푸르른 자연 속에서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배론성지의 생생한 여름 풍경을 전한다. 정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성지 내부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밭과 계곡 물소리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한다. 여름이 깊어질수록 날씨는 무더워지지만, 눈길 닿는 곳마다 펼쳐진 초록빛 덕분에 마음만큼은 시원해진다. 여기에 정겨운 매미 소리까지 더해져 여름날 특유의 청량한 정취를 제대로
[충북일보] 자그마한 체격의 선생님이 한눈에 봐도 묵직한 대리석을 들고 체험장으로 들어선다. 몇몇 아이들은 그 광경만으로도 눈을 빛내는 반면 수업에 무관심함을 온몸으로 표출하는 아이들도 있다. 사춘기와의 전투를 심하게 치르고 있는 중이다. 정하씨는 무심한 듯 익숙하게 설명을 시작한다. 초콜릿에 대한 편견, 천연 초콜릿에 대한 진실 등 십 수년간 쌓아올린 초콜릿에 대한 지식을 아이들과 가볍게 나누며 초콜릿을 꺼내보인다. 심드렁한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지 않던 아이도 분명히 변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리 준비해 간 초콜릿 한 조각이 입에 들어가면 흐트러졌던 자세부터 고쳐 앉는다. 그간 먹었던 시판 초콜릿과 달리 입안에 남지 않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맛에 한 번 놀라고, 곧 이어질 체험으로 직접 만들게 될 초콜릿은 가져가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눈빛이 달라진다. 아무리 사춘기 말썽꾸러기라 한들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은 존재가 있다는 뜻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십 수년째 초콜릿 체험과 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미스문초콜릿 문정하 대표의 달콤한 노하우다. 미스문초콜릿은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체험의 장을 펼쳤다. 첫 체험은 학원에서의 문의
[충북일보] 넓은 대지에 펼쳐진 목수국이 여름의 태양과 만나 눈부신 풍경을 연출한다. 입구를 조경하며 심으려던 꽃이 하나의 권역을 차지해 풍성한 수국밭을 이루며 뜨거운 여름에도 선뜻 수국밭 사이사이를 거닐게 만든다. 청주 정북동 토성 인근에 자리 잡은 카페 '토성마을'은 사계절 달라지는 풍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붐빈다. 5년 전 심었던 꽃들이 지금의 토성마을을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봄의 데이지 꽃밭이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 대신 토성마을을 하얗게 꾸며줄 아름다운 작물을 고심하다 데이지로 결정했다. 첫해에는 풀만 무성하던 식물이 다음 해 봄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며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데이지와 어울리는 예쁜 옷차림을 하고 찾아온 손님들이 자신의 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사람들의 행렬이 시작됐다. 그야말로 알고리즘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해가 바뀌고도 꽃의 계절은 여전히 인기였다. 처음에는 데이지 꽃밭을 중심으로 그늘을 가려놓는 정도에 그쳤던 두 개의 야외 테이블이 앞뒤를 투명한 유리로 만든 통나무 삼각 오두막 여덟 동으로 늘었다. 보기에도 예쁘고 안에서 보는 풍경도 예
장마와 폭염 등으로 야외활동이 부담스러운 요즘은 많은 분들이 날씨 걱정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여행지를 찾게 된다.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사계절 사랑받은 관광지이자 여름에 더욱 사랑받는 단양의 실내 관광지 고수동굴을 소개한다. 현재 단양갈래 앱에서 고수동굴 전용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어 더욱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이 빚어낸 웅장하고 아름다운 단양 고수동굴의 매력을 살펴본다. △고수동굴 :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고수동굴은 유네스코 단양 세계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연 석회암 동굴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수억 년 동안 물과 시간이 만들어낸 자연의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동굴이라는 것이 단조로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고수동굴은 하나의 자연 전시관과도 같다. 거대한 석회암부터 종유석, 석순, 종유관, 연못 등 다양한 지질경관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굴 내부에는 천년의 사랑바위와 사자바위, 백층탑, 천당못 등의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들이 곳곳에 있다. 이름과 형태를 비교해가며 하나씩
[충북일보] '행복돼지국밥'이 있는 곳은 청주 내덕동의 한적한 골목, 상권으로 따지자면 그리 좋지않은 환경인데도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알려졌다. 누군가의 소개로 우연히 맛 보면 그가 또 다른 지인을 데리고 와 단골이 늘어나는 구조다. 내덕동에서 나고 자란 김장섭 대표는 먹는 것을 좋아해 중학생 때부터 요리를 시작했다. 막연히 요리 자격증이 있어야 할 것 같아 등록했던 학원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촘촘한 커리큘럼으로 입시학원 버금가는 학습량이었다. 이론과 실습을 익혀 자격증 취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대회 출전이 이어졌고 여러 카테고리의 요리와 음식을 접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자연히 실력도 향상됐다. 다행히 적성에도 맞아 호텔조리학과 전공으로까지 뻗어나갔다. 이후 몇 년간은 휘몰아치듯 열정을 태운 시간이다. 서울에 있는 호텔 일식당에서 몇 년간 경력을 쌓고 한식 기반 레스토랑 등에서도 일했다. 일식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일본 도쿄로 건너가 현지의 음식들을 배우기도 했다. 일본에서 덴마크로 넘어간 것은 요리를 시작하게 된 꿈과도 같았던 덴마크 노마 레스토랑에서 일할 기회를 얻은 덕이다. 번번이 새롭게 부딪힌 경험은 요리의 본질과 미식
[충북일보] 천 년의 정읍, 최치원의 길을 걷는다. 천년의 시간이 두 채의 건축에 포개져 있다. 시공을 초월한 공감, 건축을 통한 성현의 기억. 역사를 담은 샘고을 정읍에서 두 건축을 걷는다. 앉아보고, 누워보고, 때로는 그 시절로 거슬러 가본다. △ 정읍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을 만나러 가는 길은 항상 설렘이다. 매표소를 지나고, 높은 산문을 올려다보고, 잘 닦인 진입로를 한참 걷는다. 낮은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여느 집 담장과 다를 바 없는 담 너머로 팔작지붕 누각 하나가 문득 고개를 내민다. 마을 한가운데,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세계유산이 다소곳이 서 있다. 이 무심함이야말로 무성서원의 첫인상이자, 이 서원의 성격을 그대로 말해 준다. 건축을 보는 첫걸음은 건물이 아니라 터를 읽는 일이다. 무성서원은 전북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다. 서원 앞으로 작은 천이 흐르고 뒤에는 성황산이 버티고 있는 배산임수형이다. 서원은 산자락에 홀로 물러나 있거나 마을을 등지지 않았고, 그냥 마을 속에 민초들과 함께 한다. 안동 도산서원이 낙동강을 굽어보는 산기슭에 있으며, 경주 옥산서원이 계곡 물소리 속에 들어앉아 자연과의 합일을 지향했다면, 무성
충북 영동은 과일의 생육 환경이 좋아서 포도를 비롯해 감, 복숭아, 사과 등의 다양한 과일의 고장이다. 또한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라 국악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영동군 심천면에는 영동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옥계폭포가 있는데 박연폭포라고도 부른다. 옥계폭포는 무장애 관광지다. 폭포 입구까지 차를 가져갈 수 있고 널찍한 주차장도 입구에 마련돼 있다. 유명 관광지이면서도 입장료도 없고 무료주차가 가능해 가볍게 들러보기 좋다. 무장애 관광지인만큼 폭포까지 가는 길도 평탄하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으로도 이름난 영동 옥계폭포다. 안내판에는 옥계폭포에 대한 스토리텔링도 안내되어 있고 이곳은 월이산 등산 코스와도 연결된다. 옥계폭포는 난계 박연 선생의 천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오색영롱한 폭포수 아래서 피리를 연주하고 있는데 바위틈에서 피어난 난초에 매료돼 난초 란(蘭), 시내 계(溪)를 붙여 호를 난계(蘭溪)로 지으셨다고 한다. 폭포는 웅장하지만 위험한 모습은 아니어서 폭포 바로 밑까지 가보는 것이 가능하고 아치형 다리를 건너 전망대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다. 인공폭포가 아
[충북일보] 최근 5년간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비율이 70%에 달해 주취자 공무수행 방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5년 시도경찰청별 공무집행방해 사범 검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은 지난 2021년 9천132명에서 2022년 1만288명, 2023년 1만759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4년 1만516명, 2025년 1만50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2025년 검거 인원은 1천377명, 15.1% 증가했다. 2022년부터는 4년 연속 연간 1만명 이상의 공무집행방해 사범이 검거되고 있다. 공무집행방해 사범 가운데 주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비율도 매우 높았다. 전국 공무집행방해 검거 인원 중 주취자 비율은 2021년 67.1%에서 2022년 70.1%, 2023년 67.8%, 2024년 71.1%, 2025년 68.7%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공무집행방해 사범의 3명 중 2명 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과 유사·중복 기능 기관의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청주 오송과 대구경북의 첨복재단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가 주도로 조성된 기존 첨복단지는 국가단지로 격상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해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관련 국가 역량 분산 등을 이유로 반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통합이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에 통합재단 주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통과해 본회의 상정과 심사·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이 핵심이다. 오송과 대구경북은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도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