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자체 발주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기반시설 건설 공사의 입찰이 세 차례나 유찰되면서 대규모 국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이다. 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KBSI는 최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건설 공사' 3차 재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 기한까지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단독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70%, 계룡건설산업은 20%, 원건설은 10%의 지분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추정 금액 2천405억 원의 이 공사는 올해 4월까지 두 차례 유찰되면서 일부 입찰 방법까지 조정했지만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건설사들이 입찰을 꺼리는 이유는 공사 난도에 비해 높지 않은 수익성이 꼽힌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기본 공사비 지수가 상승했지만 수년 전 단가를 기준으로 사업비를 제시하는 공공사업에 대한 관심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라는 특수성으로 일반 공사보다 더 높은 기술력도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KBSI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달청
[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 제약·의료기기 분야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전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은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과 메디텍 스쿨로 구성됐고 매년 상·하반기 4회씩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가 주최하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바이오 창업 아카데미'이다. 이 중 바이오 벤치마킹 스쿨은 제약 바이오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는 연구자, 실무자 등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사업화 전략을 제공한다. 창업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열린 13기 1차 교육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국내 제약산업 트렌드(신약개발 혁신 모델), 글로벌 제약산업 아웃소싱 서비스, 유전자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 암 치료 기술의 진화 등을 주제로 현장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2차 교육은 오는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 미래 예측 △글로벌 진출 위한 사업개발 전략 △신약개발 단계별 국책 연구비 로드맵 △글로벌 항암제 시장 빅파마 4사의 전략 등을 주제로 심화된 강의가 이어진다. 메드텍 스쿨은 오는 20일과 27일 의료기기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 분원이 12일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충북농기원 분원은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 터에 지어졌다. 214억 원을 들여 연구동과 순화 온실, 관리사, 작물 재배지 등 부지 3만3천174㎡, 건물 3천567㎡ 규모로 조성했다. 충북 남부권의 지역 균형발전과 무병모 보급,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스마트팜 기술과 고부가가치 과수의 무병묘 생산 기술 개발을 선도한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스마트 묘목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과수 묘목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분원에는 포도·대추·와인 연구소가 소속돼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과수 조직배양 연구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분원 개원은 도내 남부권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과수 특화작목 기술 개발을 통해 충북농업의 미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는 12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원에서 충북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업맞춤형 이동특허상담'을 개최했다. 이날 특허상담은 20개 업체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리사, 관세사, 지재권 전문 컨설턴트 등을 통해 1대 1 맞춤형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상담 사례로, 식가공제품 원료공급을 사업영역으로 하는 A사는 자사의 제품과 공정기술을 개발을 위한 특허등록가능성과 등 전문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동특허상담에 참석해 권리확보 방법과 전략 및 출원전략 설계를 위한 지원사업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받아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 창업 초기기업인 B사는 제품 개발 전 특허침해문제사전 예방을 위한 특허 등록가능성과 문제해결 방향에 대해 변리사로부터 컨설팅을 제공받아 특허비용부담완화를 위한 정부지원사업을 안내받고 사업 착수에 어려움을 해결했다. 박치성 충북지식재산센터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충북소재 중소기업들의 우수기술 확보를 위해 지식재산창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2일 청주시 청원구 엔포드호텔에서 '2025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이차전지 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지산학(地産學)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트캠프 2차년도 사업 방향 및 중점 추진사항 발표 △이차전지 산업 활용 분야 사례 특강 △최신 기술 트렌드와 차세대 배터리 전망 등 이차전지 산업동향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포럼에서 산업계와 학계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 방안과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육기관과 산업계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충북보건과학대 부트캠프사업단은 이차전지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교와 연계한 '1+3+1'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이수자에게는 대학 입학 시 장학금 혜택과 학점 인정 제도를 연계해 지역 정주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석 총장은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충북일보] 최장수 청와대 요리사로 알려진 '대통령의 요리사' 저자 천상현 셰프가 12일 서원대학교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했다. 이날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특강은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식을 좋아하던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요청으로 추천을 받아 1998년 청와대 요리사가 된 그는 2018년까지 대통령 5명의 식사를 책임졌다. 천 셰프는 이날 강연에서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대통령의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생생한 경험과 삶의 철학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천 셰프는 요리사로서 경험한 다양한 활동과 청년들의 다양한 진로탐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젊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노력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속보=국도 5호선 단양군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6월 10일자 11면 보도) 이번에는 공사 시작 전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핵심 설계 도면을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애초 국토관리사무소는 공사 전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공사 평면도(위에서 본 도면)만을 공개하고 경사와 높낮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종단도(측면 단면도)는 제시하지 않은 채 설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사고 위험과 직결되는 경사 정보를 숨긴 채 형식적 설명회를 진행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지역주민은 "실제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가 돼서야 도로 높이 차와 경사가 이렇게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주민설명회는 명백한 눈속임이었고 설계 사기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는 건 정작 공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성신양회 측과 단양군 등 주요 이해당사자에게도 별도 설명이나 협의 없이 사업이 추진됐다는 점이다. 성신양회는 공사 구간 인근에 대형 트럭들이 집중적으로 드나드는 물류 거점이지만 회사 측 관계
[충북일보] 쿠팡 자체브랜드(PB) 제조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가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 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참가한다.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 우수 PB제품을 생산해온 중소 제조사가 대거 참여한다. 쿠팡 PB 제조사들이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LB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을 제공하고, 각 업체들이 쿠팡 PB상품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팡 쌀 PB 브랜드 곰곰 쌀 생산업체인 충북 청주 소재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과 제주농가 농산물 '느영나영 영농조합'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협력사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전시장에는 CPLB와 중소 제조사와의 상생 스토리 등이 입체적으로 소개된다 CPLB의 PB제조 협력사 중 90%가 중소상공인이다. 제조사의 85%가 서울 외 지역에 위치하며 총 2만7천 명의 고용 창출을 일으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성과들도 그래픽과 영상 콘텐츠로 제공된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는 '2025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공동체 결속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부터 소상공인, 문화동아리까지 시민들이 직접 나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시민단체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자원봉사자 30명이 매일 오전 메인무대와 관람석을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사회단체연합회는 밤마다 30명씩 축제장 안전관리 인력으로 나서 관람객 분산과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 등은 교통통제와 주차관리를 맡아 원활한 축제 운영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축제의 또 다른 주역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다. 관내 푸드트럭, 먹거리부스, 플리마켓, 파머스마켓 등 총 8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제공하며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입구에 '배달음식 픽업존'을 새롭게 운영해 외부 음식 주문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
[충북일보] 전국 두 번째 규모의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식 도의원,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광역·기초 푸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개소식을 했다.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 규모가 전국 3위에 오르고, 지난해 보건복지부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장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기존 보관창고 규모가 34.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협소해 대량 기부물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런 한계를 개선하고자 새롭게 문을 연 물류센터(803㎡)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어졌다. 또 경부·중부고속도로(청주·서청주IC)와 인접해 대형 화물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새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광역 단위의 기부물품을 모집·조정·배부하게 된다"며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소와 강동대학교는 12일 산업체 위탁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 수요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체의 실질적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이를 통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공동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 업무 지원 △대학 교육과정과 교육시설 공유 △우수 강사진 배정 및 산업체 인력의 겸임교수 위촉 등 폭넓은 협력을 펼칠 예정이다. 임연준 강동대 부총장은 "현장 밀착형 교육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은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여름철 집중강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관내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의 하수도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32개 구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맨홀, 하수관로 등 주요 하수도시설의 청소 및 준설 상태를 중점 확인하며, 침수 시 맨홀 사고 예방 대책 및 긴급 복구계획 등도 함께 점검한다. 조현수 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시설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에서도 침수 예방을 위한 신속한 정비와 대응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