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3일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최근 진행된 '중등 교실수업혁신 국외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수업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연수단은 8박 10일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개국의 교육제도를 살펴보고 4개의 고등학교와 2개의 대학교, 2개의 교육관련 기관을 탐방했다. 성과발표회에서 △배협 보덕중 교사는 '우물 밖 개구리' △김태경 생명중 교사는 '과거와 현재의 공존, 그 안에서 미래 교육을 꿈꾸다' △정진수 단양중 교사는 '세상을 인식하는 힘, 언어를 도구로 IB를 준비한다' △김성은 증평여중 교사는 '세계 속에서 당당한 K-충북 평가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교실수업 현장지원단으로 위촉해 학교 현장의 수업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외연수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율적 수업 나눔 릴레이를 통해 공개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학교가 23일 간호학 실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CUBIC 시뮬레이션 센터' 개소식 및 워크숍을 대학 D동 301호에서 개최했다. 이자옥 시뮬레이션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성과·비전 발표을 발표했으며 양희모 나사렛대학교 간호학과장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개발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충청대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구축됐다. 4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구축된 시뮬레이션 센터는 최첨단 실습 장비와 다양한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자옥 센터장은 "CUBIC 시뮬레이션 센터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실습 환경을 제공하여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실습이 필요한 간호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경순 산학협력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이 센터를 통해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호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실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 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가 23일 충북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북대 고창섭 총장, 김양훈 사무국장, 최경주 정보화본부장, 신종호 공과대학 기계공학부장과 ㈜직스테크놀로지 엄신조 대표이사, 이정활 전무, 이지선 팀장이 참석했다. 충북대와 ㈜직스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 공동연구 개발·전문인력 양성에 힘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충북대에 10억 원 상당의 직스캐드(ZYXCAD)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해 재학생 및 교직원이 3년 동안 학교와 개인 주거 공간 등 어디에서든 직스캐드 교육용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몰에 등록된 국산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와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특히 동일한 확장자, 명령어, 단축키를 지원함으로써 기존 CAD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중 CPU 사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충북대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 공동 연구, 우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3일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는 '설날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따뜻한 설 분위기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들은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과 국가별 단합을 위한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아디나 학생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한국에서 체험하니 가슴 설레고 즐거웠다"며 "한국에서 처음 맞는 설 명절에 이런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외국인유학생 일학습병행사업, 한국어능력시험(TOPIK) IBT시행,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서 다양한 외국인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과 대학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학업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법적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업무 처리 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한성수(39·사진) 법무담당 변호사를 채용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변호사는 도교육청에 상시 근무하며 소송 업무를 수행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에 대한 전문적 자문을 제공한다. 그는 법률적 지원을 통해 교육기관의 법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직급 및 처우는 5급 상당 공무원에 해당하며 임용 기간은 올 1월부터 2년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법률 자문을 수행하는 고문변호사를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교육 분야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급 학교 교직원들이 교육활동과 관련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도 3명의 지정된 변호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직무관련사건 소송비용 등 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각급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민·형사 소송의 당사자가 되거나 직접 고소·고발할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를 포함한 전체 교직원이 판결문, 결정례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지역대학·공공기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원대는 이번 선정으로 3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학 산학협력단 내 늘봄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교육기업인 ㈜채움플러스, ㈜디아이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육 △사회정서 △창의과학 △기후환경 △기타 분야 등 총 6개 분야다. 앞서 서원대는 2024학년도 1학기 한국과학창의재단 늘봄학교를 운영하며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초등 저학년 늘봄학교' 충청권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김영미 교학부총장 겸 늘봄학교지원센터장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며 "고도화한 프로그램과 뛰어난 강사진을 통해 대전 지역 늘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도내 초·중·고 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동계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학생들의 관심과 수준에 맞춘 다양한 소프트웨어·AI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이용해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블록(로봇) 코딩 △게임 코딩 △AI △마이크로비트 △앱 인벤터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강좌 △정보올림피아드 입문과정(파이썬, C언어) 2개 강좌 △컴퓨터꿈나무축제 대비(엔트리) 1개 강좌 등 총 11개 강좌를 개설하고 강좌별 총 20차시를 운영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자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중·상급 학생들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정보원은 소프트웨어·AI 교육 경험을 제공, 미래사회에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체험중심 SW·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학생 미래역량 함양에 중점을 두는 소프트웨어 교육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청주대학교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예체능 전형 실기고사가 1천6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23일까지 석우문화체육관을 비롯해 예술대학 등 대학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예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학과, 아트앤패션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지원자 543명은 이번 실기고사에서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정물 수채화, 칸 만화, 상황표현 등을 평가받았다. 연극학과 연출 분야에 지원한 10명은 장면 구성 및 구술테스트를, 연기 분야는 486명이 참여해 자유연기, 특기 등을 선보였다. 생활체육학과에 지원한 25명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농구, 높이뛰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4종목에 대한 시험을 봤다. 어일선 예술대학장은 "열심히 준비한 수험생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세명대학교와 제천시가 2024년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직업 캠프의 최종 성과공유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진로·직업 캠프 참여 학생들은 팀원 및 멘토와의 협업을 통해 도출해 낸 제천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그리고 프로그램 성과 등을 발표하며 참여 성과에 대한 보람을 되새길 수 있었다. 2024학년도 진로·직업 캠프는 제천지역 중·고등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진로·직업과 연계된 제천시의 문제점을 찾고 직업적 관점에서 해결 방안까지 제시해 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적절한 방법을 제시해 주는 진로·직업 세미나, 각 분야 전문가 또는 지도교사와 함께하는 멘토링을 포함한 진로 직업 캠프도 함께 진행했다. 진로직업캠프의 △중등부 건설환경 분야 팀에서는 '제천시의 건물 노후화와 문화시설 부족'에 대한 문제를, 제천시의 폐건물에 VR체험방, 헬스장, 스튜디오 등을 입점시켜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알파건물'로 재탄생시키자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고등부 컴퓨터 분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최근 '제18회 QI 활동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구연 부문 5개 부서와 포스터 부문 5개 부서가 참여해 총 10개 부서가 열띤 발표와 논의를 펼치며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구연 부문에서는 감염관리실이 발표한 '다제내성균 감염관리 활동'이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포스터 부문에서는 응급실이 발표한 '초음파 검사 처방 누락 방지 및 삭감 예방에 대한 개선활동'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병원 내 실질적인 개선활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2024년도 QI(질 향상) 활동 주제는 '헬스케어센터 검진결과 시스템 개선을 통한 입력 오류 감소 활동'으로 선정돼 병원 내 시스템 개선과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명종 QI실장(마취통증의학과)은 "QI 활동은 병원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모든 참여 부서의 열정과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정우진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QI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모든 부서의 참여와 노력이 병원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안전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학교급 간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연계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산초, 충주중앙탑초, 진천상신초 등 초등학교 3개교와 금천중, 대제중, 제천여중, 제천중, 생극중 등 중학교 5개교 등 8개교를 IB 준비학교로 지정한 데 이어 지속 가능한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2일 3개의 지역 클러스터를 공개했다. IB 교육 지역 클러스터는 현재 IB 준비·관심학교인 초·중·고가 연계된 △동청주(동주초, 금천중, 일신여고, 단재고) △서충주(충주중앙탑초, 중앙탑고)△제천(대제중, 제천중, 제천여중, 제천여고)이다. 클러스터는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급학교와 연계해 일관된 IB 교육 철학 속에서 학생들이 주도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클러스터를 통해 질문하고 토론하며 생각을 깨우는 교실 수업 문화를 주도하고 IB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교육혁신으로 정주여건을 향상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클러스터 운영을 위한 △지역
[충북일보]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충청대학교가 22일 '충북 도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확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관련 보건인력·종사자 교육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발굴 △충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협력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청대와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방희제 센터장은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충청대와 함께 장애인 의료와 직업교육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송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재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