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에서 추진하는 언어발달평가 네트워크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군내 어린이집과 협약을 통해 말과 언어발달이 늦은 취학 전 아동을 조기 발굴·치료하기 위해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지난해 소화어린이집 원생 10명, 올해 향수어린이집 원생 21명이었다. 이 사업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언어발달 평가와 치료를 통해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언어발달평가를 쉽게 할 수 없었던 아동 보호자들의 관심이 크다.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 사업을 통해 조음(발음)과 언어발달이 늦은 아동들을 발굴해 조기 언어치료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조선희 향수어린이집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다 보니 아동들의 언어발달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어린이집으로 언어재활사가 직접 찾아와 언어평가를 진행해 교사와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지난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 함께 독서를 통한 작가와의 만남(2차)'을 위한 작가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들려주는 사람과 만나며 앎을 삶으로 연결하는 사람 책 프로그램의 하나로 '강을 건너는 아이' 저자 심진규 작가를 초청해 학교 삼봉홀에서 '우리 땅의 진정한 주인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심 작가의 강연에서 역사적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또 다른 삶이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의 문제와 과거의 사건을 연결하여 사고의 필요성, 역사적 인물이나 가상 인물의 관점에서 그들의 경험을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학교 2학년 천동명 학생은 "역사적 사실을 소설의 소재로 사용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됐고 평소 일기를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며 "작가의 삶을 이해하고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다채움'이 개통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6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다채움 개통을 갖고 도내 학교 30곳(초 14교, 중 10교, 고 6교)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채움은 다차원적 학생성장 지원을 위한 디지털기반의 미래교육 인프라로, 초1부터 고1까지 12년간의 학습이력 관리를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생성, 학생의 진로·진학 지도에 활용한다. 학생을 다차원으로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피드백과 학습이력을 관리하며 학생 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다채움에는 수업설계, 자기주도학습, 기초학력 진단·보정, 비인지 검사, 전자 독서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의 5개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학습을 지원하는 문항 20만개, 콘텐츠 1만 6천개가 구축된다. 주요 기능은 AI·빅데이터 기반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을 추천하고, 디지털 기반의 에듀테크 수업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비인지적 요인을 검사할 수 있는 자기 조절 학습검사와 학습 이력을 저장하는 포트폴리오 기능을 제공한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26일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표창(129명), CBNU Galaxia(7명), 이달의 연구자(8명) 등 학교 발전을 위해 힘쓴 교직원을 시상·격려했다. 고창섭 총장은 기념사에서 "교직원과 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희생과 봉사,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72년간 굳건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충북대학교 100년을 위해 구성원들이 각자 맡은 일과에 열중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는 지난 1951년에 도립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 1977년 종합대학으로 개편했으며, 2021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는 26일 2023년 문해교육 쇼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평생열린학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해교육 쇼츠 공모전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충주열린학교는 첫 공모에서 최종 15편의 작품 중 전체 2등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니들이 공부하는 맛을 알어'라는 작품으로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확장을 코믹한 스토리로 담아내 많은 조회 수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평생열린학교는 '디지털 문해교육의 힘'이라는 작품에서 장애인이 디지털 문해교육으로 일상생활이 달라졌다는 내용으로 잔잔한 감동을 담아 우수상을 시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렸다. 정진숙 교장은 "우리 어르신들은 못하는 게 없으시다.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이번 쇼츠 공모로 더 좋아진 환경에서 문해학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청대 임규빈(1학년) 학생이 '2023 말레이시아 요리국제대회'에서 미트 요리(Meat Cooking)와 밀크 피자 부문 라이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충청대는 2년에 한번 열리는 말레이시아 요리국제대회는 올해 전세계 1천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임규빈 학생이 미트 요리와 밀크 피자 부문 금메달로, 2관왕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규빈 학생은 졸업 후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국제요리대회에 적극 참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열린 룩셈부르크 월드컵 요리대회에서도 미트부문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윤호 학과장은 "충청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과는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공부하고 국제적으로 활동할 쉐프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대 호텔조리파티쉐과는 '2023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우리나라에서 다음 달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국제요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적극행정 콘텐츠(표어) 공모전'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교직원 17점, 학생 5점, 학부모 13점, 시민 25점 등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실천·변화를 다짐하는 내용의 작품 60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청렴해YOU #적극행정해YOU #세종교육칭찬해YOU'가 최우수, '적극행정 제대로 소극행정 제로로 세종교육 제일로'와 '청렴품은 적극행정, 미래여는 세종교육!' 등 2점이 우수작품으로 뽑혔다. 이밖에 '이리 와!(WOW) 적극행정, 저리 가!(OUT) 소극행정'을 포함한 4점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2점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세종시교육청 공문서 또는 대외 홍보자료 등에 적극 활용된다. 수상자들에게는 26일 이후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는 교육청 본청, 공립학교(유치원·특수학교 포함), 직속기관 등 151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국·공유재산의 대장정보와 실제 현황의 일치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유휴재산을 발굴하고, 점유·피점유 현황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2개 이상 인접토지의 합병 등을 통해 토지의 재산 가치를 높이고, 경계측량 후 반영구 경계석을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 10여 명이 지난 25일 세종시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마주 앉았다. 이들은 아이들과 어르신 사이 문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해밀마을 은빛교사단 소속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들이다. 해밀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올해 마을계획사업으로 '은빛교사단'을 구성했다. 은빛교사단에 참여한 해밀동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 15명은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기초소양 교육을 마쳤다. 은빛교사들은 아이들과 마주보기 위한 방법, 생활안전교육, 숲놀이, 뜨개질, 동극, 옛이야기 들려주기, 자연치유 텃밭 만들기 등 7주간에 걸쳐 11개 과정을 소화했다. 은빛교사단은 이날 해밀유치원 아이들과 전래놀이 실습을 하며 유치원 돌봄교실 보조교사로서 첫발을 뗐다. 송상희 주민자치회장은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스스럼없이 마주 앉아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즐겁고, 기다리는 은빛교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덕 해밀동장도 "웃음꽃 피는 은빛교사단의 활동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6-3생활권에 2024년~2025년 초·중학교 3곳이 신설됨에 따라 개교예정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설정하고 중학교 학교군을 재조정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9월 바른초등학교가 문을 열고, 2025년 3월가칭 '산울초·중'가 개교할 예정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16조와 68조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편제와 통학편의를 고려해 학교별로 통학구역을 정하고, 중학교는 지역·학교군별로 설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6-3생활권에 개교예정인 학교의 적정규모 학급편제와 학생들의 통학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바른초'와 가칭 '산울초'의 통학구역을 설정했다. 중학교는 가칭 '산울중' 개교에 따라 해밀학구가 폐지되고 6-3생활권과 통합되면서 해밀중과 가칭 '산울중'을 묶어 6학군으로 조정됐다. 신설학교 통학구역과 학교군은 개교 때부터 적용된다. 또한 개교 전 공동주택 입주로 전입한 6-3생활권 학생들을 초등학생의 경우 양지초와 늘봄초에, 중학생의 경우 도담중과 해밀중에 임시 배치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24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초등학교 통학
[충북일보] 괴산 오성중학교 '아우꿈 풍물단'이 64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은시현(3년) 학생은 판소리 연기상을 받았다. 오성중은 지난 22~2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64회 한국민속예술제 청소년부에 출전해 전국의 지역 민속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7팀과 실력을 겨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별 민속예술의 보존, 전승, 활용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리고 있다. 오성중은 이번 예술제에 상쇠 유선애(3년), 단장 김용원(3년)의 지휘아래 47명의 풍물단이 출전해 120여 년 전통의 민속 세시풍속 '목도백중놀이' 경연을 선보였다. '목도백중놀이'는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둔 백중날(음력 7월 15일),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민속 풍습이다. 판 열기, 교사 소리, 호리 씻기, 농사 풀이, 음식 나눠 먹기, 황포돛배, 신명풀이 순으로 장면이 구성된다 김흥수 교장은 "방과후 학교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한 풍물반 학생들이 대회에 나가서도 맘껏 실력을 발휘해 대견하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생태·환경 교육을 위해 조성한 교내 텃논에서 풍요로운 수확을 거뒀다. 단양소백산중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농업의 미래를 고찰하기 위해 벼의 한 살이 교육, 모내기 체험, 논에 사는 생물 관찰하기, 추수 체험, 탈곡 체험 등을 연중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벼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며 교내에서 수확한 쌀로 맛있는 떡을 만들어 학교 전체가 나눠 먹으며 농부에 대한 감사와 논이 주는 선물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진봉 교장은 "작은 변화의 씨앗이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에 뿌려져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키우고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2023. 세계 평화의 날을 기념해 최근 '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를 개최했다. 예성여고는 지난 3월 세계시민교육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한 학급별 자율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난민 사람책: 남일이 아닌 난민, 국경을 넘다'는 난민 이슈를 역사, 정치, 인권, 민족분쟁 등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많은 학생들은 실제 우리나라에 정착한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주의공화국 난민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 프로그램을 영어로 진행해 세계시민으로서 영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어 사용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동아리 회장 맹사랑 학생은 "정치, 역사, 문화, 민족 등 난민과 관련한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 책임감이 상승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정문희 교장은 "글로벌 이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최근 충주학부모연합회, 교내 학생자치회, 학부모회와 함께 '교권 존중 교내 캠페인'을 개최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권의 중요성을 인식해 등굣길 선생님들께 감사함과 응원의 마음을 담은 쪽지 붙이기 행사를 했다. 또 '존중받는 교사, 행복한 학교'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남초 학생들에게 교권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선생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존경의 뜻을 담은 붉은색 카네이션 머리띠를 착용해 교권을 존중하자는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한 학생은 "학생들이 모두 선생님들을 믿고 존경하고 있으니, 지금처럼 가르쳐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26일 충주시학부모연합회, 학생자치회와 함께 교사의 권위 향상을 위한 '선생님 존중 캠페인'과 폭력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교사와 학부모 모두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교육,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따뜻하고 안전한 아름다운 동행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한 학부모는 "교권이 존중되길 바라는 선생님 존중 캠페인과 폭력 없는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오늘의 동행을 통해 학부모-학생-교사가 신뢰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가 형성돼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 초등 대전 늘봄 학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학기부터 관내 2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학교가 돌봄 공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도입된 늘봄학교지만 시작 전부터 우려가 있었다. 특히 교원들의 업무 가중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컸다. 각종 행정업무가 늘어나기 때문에 정작 본연의 업무인 수업 준비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총괄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교육청을 중심으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구축, 단위학교 업무 경감 지원에 나섰다. 지원센터는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수강 관리, 회계 지원 등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2학기부터는 늘봄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 업무 지원을 단계적 확대한다. 한시적 기간제교사, 자원봉사자 위촉·학교 배정, 자원봉사자 연수 등 인적지원과 4세대 나이스 맞춤형 컨설팅 등을 돕는다. 이와 함께 돌봄인력 발굴에 나선 대전시교육청은 퇴직인력 등을 활용한 '실버돌봄지원단'(자원봉사)을 꾸렸다. 지난 4월 초 자원봉사자 공개 모집과 학교 추천을 통해 1차로 26명을 구성했고, 5월에는 '대전광역시다함께돌봄원스톱통합지원센터'의 협조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가 지난 23일 학생들의 새로운 문학체험을 위한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이색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학, 성큼성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청소년 문화연대 킥킥이 기획과 연출을 맡아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특별한 문학프로그램이다. 이날 음성 한일중학교 전교생은 국어 교과 시간에 청소년 성장 소설 '봄이 온다'를 읽고, 독후 활동으로 독서 포트폴리오 작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대화에 이야기 손님으로 직접 참여하고, 낭독 공연에 목소리 출연과 독자 참여 코너를 통해 작가와 독자가 함께하는 문학콘서트를 즐겼다. 문학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읽고 느낀 점만 써보고 장면을 상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직접 공연에 참여도 해보니 문학 작품이 살아 숨쉬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지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인 교장은 "문학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꼈던 문학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서활동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세계 기후행동의 날'을 맞아 25일 청주교육지원청 제1청사 일원에서 '줍깅 및 기후행동'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손기준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50여 명은 청사 주변 담배꽁초, 일회용 컵, 캔 등 생활 쓰레기를 줍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줍는 실천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5일 도청에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충북도와 충북대, 교통대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경기 의왕시, 네패스, 심텍, 에코프로, 천보, 대웅제약, 삼진제약,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18곳이다. 이들 기관은 글로컬대학 네트워크 체계 구축, 인적자원 교류와 산학협력 활성화, 지역인재 취·창업과 정주여건 개선 지원,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좋은 기회"라며 "최종 선정을 위해 지자체, 대학, 산업체, 연구기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해 지난 6월 예비 대상자로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선정한다.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5일 참 좋은 한우 농장 홍형기 대표로부터 농업인재 양성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축산학과 대학원에 다니면서 후배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탠다"며 "미래의 농업인재인 후배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은 1951년 충북대학교의 모체인 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지난 60여년 동안 농업생명환경분야에 필요한 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함으로써 국가와 해당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농생명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25~26일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 지역연계 꿈자람 학생동아리 멘토교사 워크숍을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은 청주시와 함께하는 지역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지역 연계 동아리 103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지역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꿈자람 학생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는 멘토교사 103명이 참석해 전년도 동아리 교육 활동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동아리 운영에 대한 고민과 운영 비결을 공유한다. 권미경 청주교육지원청 교육협력과장은 "학교와 지역이 학생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배움터가 지속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을 잇는 좋은 사업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린 2023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 학교는 충북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산출물 발표마당(지도교사 박다빈)과 영재교육기관 부스체험 마당(지도교사 김경호)에 곽구연 외 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여기에 영재수업 맛보기 프로그램으로 요리부문(지도교사 연수지)에 참가해 전국 유일의 조리 분야 영재학급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조리 기능 영재학급은 조리 분야에 대한 기능적,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들로 편성해 2023학년도 총 115시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과일 카빙, 요리, 베이커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부단히 노련한 결과, 올해 첫 회차를 맞이한 충북영재 프런티어 리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다빈, 연수지, 김경호 지도교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영재교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아이들이 다양한 조리 분야에 대한 기능의 숙련을 통해 훌륭한 직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가 최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2023년 고등학력 졸업식을 열었다. 고등학력 졸업식은 당해 고등학력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제때 학교를 다니지 못한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졸업식을 열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2015년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고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충주열린학교에서 초등과정을 밟고 있는 문해학습자들이 '나성에 가면'에 맞춰 식전공연을 했다. 충주열린학교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충주시 각계각층의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대하던 졸업장을 수여받는 졸업생들의 얼굴엔 감명과 함께 지난날에 대한 소회가 드러났다. 정진숙 교장은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과 손을 잡으며 교감하고 축하를 전했다. 졸업장을 수여받은 후 충주시 각계 인사들의 표창이 있었다. 정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졸업생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공부에 대한 열의에 애정을 표현하며 만학도의 꿈을 응원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의 교훈을 평생교육을 통해 충북도민에게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글반, 초·중·고 성인 검정고시, 초·중등학력인정, 감자꽃중창단, 성인
[충북일보] 제천 지역의 일반고 평준화 도입이 무산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주체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평준화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제천 지역은 현행 학교장 전형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오영록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5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제천지역 초등 6학년, 중 1∼2학년생과 학부모, 초·중 학교운영위원, 초·중·고 교원, 시·도의원 6천981명이다. 이중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6천603명(참여율 94.6%)으로, 찬성 3천646표(56.26%), 반대 2천835표(43.74%)로 집계됐다. 무표는 122표였다. '고교평준화를 위한 조례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 여론조사 대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3분의 2 미만으로 나타나 고교 평준화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 사실상 고교평준화 추진이 어렵게 된 셈이다. 제천시 동지역 일반고 4교(제천고, 제천여고, 세명고, 제천제일고)는 성적군별 배정 평준화(교육감입학전형)로의 변경 없이 현행…
[충북일보] 김덕주 청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2023 충북도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충북도는 매년 치매 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 관리사업에 헌신한 민간인과 공무원을 포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치매 사업 발전을 위해 다년간 꾸준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치매 관련 종사가 교육 강사로 활동중이며,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발간하는 '인지 자료집 개발'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2016~ 2018년 서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9988 뇌 건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치매환자 배회 인식표 찾기' 행사를 진행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충북의 치매 환자 증가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작업치료사가 치매 관리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청주대 작업치료학과 학생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훌륭한 인성을 갖춘 미래 작업치료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증평군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증평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고 교통체증에서 벗어난 한적한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좌구산 휴양림과 도내 유일의 관광특구 블랙스톤 벨포레가 있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이자 중부권 최대 레저 휴양지로 골프장과 익스트림 루지, 수상레저, 놀이동산 등 레저스포츠 시설과 공룡시네마, 양떼목장, 미디어아트센터 등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아레나가 추석 연휴 기간 한시적 오픈해 스릴 넘치는 카트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은 추석 연휴 기간(28~30일) 체험시설 운영은 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힐링과 숲 치유를 원하는 분들 그리고 밤하늘 별들의 놀라운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공원와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자전거 타고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민속체험박물관도 있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지난 7월 충북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정부가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일부 소상공인 사이에선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자생력을 제고하는 등 생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이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장점은 민간은행 대출 대비 대출금리가 낮다는 것이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거치기간 부여 후 분할상환으로 상환부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유흥주점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유흥주점이 일반주점보다 향락의 정도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도내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공평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청주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