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왕미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유치원 원아들을 위한 '유·초 이음 교육'의 하나로 다채로운 전래놀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왕미초 도담실에서 진행 중인 이 활동은 유치원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교육에서는 비석 치기와 산가지 놀이, 신발 뺏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통해 초등학교 형님들과 유치원 동생들이 함께 어울렸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동생들이 놀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려워할 때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고 도와주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놀이 활동을 넘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자연스러운 교육적 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왕미초 병설유치원은 오는 12월에도 유·초 이음 교육을 이어갈 계획으로 유치원생들이 초등학교 1학년 수업을 참관하고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강화하고 원아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광한 원장은 "유·초 이음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유아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온마을배움터와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활발히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맞춤형 자율선택과제 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온마을이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놀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유치원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활동으로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의림유치원은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녹여내며 유아들의 경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요리 활동이 진행돼 유치원으로 초청된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제천의 대표 과일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과일 타르트'를 직접 만들어 보며 아이들은 우리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애향심을 자연스럽게 키웠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꽃산병 만들기' 활동으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의림유치원은 유치원과 마을을 잇는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놀이 중심 교육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지역 공동체 의식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도록 힘쓰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제천지역 스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7일 '버블벌룬쇼' 공연을 통해 놀이 중심의 유·초 연계 이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공연은 '액체와 기체의 만남' 원리를 활용해 비눗방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작됐다. 어린이들은 직접 비눗방울을 만드는 체험과 다채로운 크기, 형태의 버블벌룬쇼를 관람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신나는 음악과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는 아이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끌어냈으며 자연스러운 놀이 속에서 배움이 이뤄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권기준 화산초 병설유치원장은 "놀이와 공연을 통한 유·초 연계 교육은 5세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독립적 기관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체계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화산초 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의 초등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5일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타르트 만들기' 요리 체험 활동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직접 요리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요리 활동에서 유아들은 제철 과일과 평소 좋아하는 과자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타르트를 완성했다. 특히 샤인머스켓, 귤 등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과 모양의 과일을 직접 자르고 생크림 위에 올려 꾸미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소근육 발달이 함께 이뤄졌다.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과자로 타르트를 꾸미는 게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서 엄마랑 아빠와 함께 맛있게 먹을 거예요"라며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활동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유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오감 자극은 물론 요리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이재준 병설유치원장은 "매달 다양한 요리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성된 요리는 가정으로 보내 교육 내용을 가정과 공유함으로써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소재 '새뿌리 창의원(원장 류경옥)' 원아들이 '2025 한자 캘리그라피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한중문화교류협회 HNK 한국 사무국 주최한 '2025 한자 캘리그라피 공모전'에서 새뿌리 원아 3명은 장려상 1명, 입선 2명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지이안(7세), 이재겸(7세), 이유한(6세) 어린이다. 총 1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국내 만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유치원생 중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한 지이안 어린이는 '팔방미인(八方美人)'작품으로 전국 유치원생 중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입선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지이안 어린이는 "평소 유치원에서 한자를 많이 공부했던 것이 도움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습해 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겸 어린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이유한 어린이는 '일월(日月)' 작품으로 각각 입선했다. 류경옥 새뿌리 창의원장은 "전국 유치원 참가자 중 유일하게 창의원 아이들이 수상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많은 원아들
[충북일보] 세종시 솔빛숲유치원은 광복 80주년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 사랑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도의 날(10월 25일) 전날 세종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원아·학부모·교사 4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솔빛숲공동체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춤추고, 함께 어깨를 맞대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또 이번 행사와 연계해 아이들과 함께 만든 독도 작품 전시회를 열어 독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수미 원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몸으로 배우는 경험이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최근 본교 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며, 친구와 부모와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육대회에서는 유아들이 달리는 꿈나무 달리기, 학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뤄 협동심을 발휘한 기마전, 모두가 함께 즐긴 풍선팡팡, 힘을 합친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이 진행됐다. 유아들은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응원하며 활기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응원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참 대견했다"며 "함께하는 기쁨과 성취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유충석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체육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체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유치원이 22일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 참여 수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디지털 중점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치원과 가정 간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이별 맞춤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 활동으로 부모와 아이들이 즐겁게 보냈다. 우선 3세 유아들은 'HALO AR 프로그램'으로 부모님께 전하는 예쁜 말을 찾아 가을 꽃 리스를 만들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발산했다. 또 4세 유아들은 가을 자연물로 옷을 꾸미고 크로마키 배경에서 패션쇼를 열어 큰 웃음과 성취감을 느꼈고 5세 유아들은 직접 만든 디지털 동화 '핸젤과 그레텔'을 부모님과 감상하고 함께 과자 집을 만들며 창의적인 기쁨을 나눴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며 "가정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아이의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림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디지털 교육을 바탕으로 가정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명지초 1학년 5반 학생들과 함께 '훈민정음 서문 꾸미기'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초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과 유치원 '우리나라' 생활주제를 연계해 진행됐으며,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훈민정음'의 의미를 이해하고 협동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의 우수성을 배우고, 짝꿍이 돼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을 색칠하고 꾸미는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서로 돕고 격려하며 완성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큰 협동작품으로 완성했고, 완성된 작품은 유치원 꿈놀이실에 전시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유아는 "형, 누나랑 같이 색칠하니까 재밌었다.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성애 원장은 "이번 유·초 연계 활동은 단순한 미술활동을 넘어 한글의 가치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유아에게는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초등학생에게는 배려와 책임감을 기르는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명지초병설유는 앞으로도 유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병설유치원은 17일 명지초 체육관에서 '명지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열고 유아·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운동회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우리는 하나', '날아라 양탄자', '달려라 콩콩', '떡메치기' 등 협동 놀이가 이어졌으며, 조부모까지 함께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달리며 응원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유아들은 협동 놀이를 통해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웠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을 체감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웃고 뛰노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며 "서로 교류하며 한층 가까워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성애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배움의 장,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홍광유치원은 17일 유아의 창의적 표현력과 미디어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한 '디지털 미디어 기반 학부모 참여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수업은 유치원이 운영 중인 디지털 미디어 연구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미디어 도구를 유아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접목했다. 연령별 발달 수준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유아와 학부모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만 3세 유아들은 핀 마이크로 악기 소리를 탐색하며 창의적 표현을 시도했고, 만 4세 유아들은 Animated Drawings, Hailuo AI, ChatterPix, 크로마키 등을 활용해 '진저브레드맨 동극'을 제작한 뒤 쿠키 꾸미기 활동으로 놀이를 확장했다. 만 5세 유아들은 언플러그드 코딩을 통해 단어 카드를 조합, 자신만의 시화를 만들었으며 작품은 '디지털 시화전' 형태로 온라인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수업은 디지털 미디어가 단순한 시청각 자료를 넘어 유아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학부모들도 참여를 통해 자녀의 디지털 학습 경험을 직접 체험하며 가정과 유치원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병설유치원은 16일 '솔솔솔 다람쥐숲 유아숲체험원'에서 '오감 만족 마을 탐방! 행복 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숲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생태 감수성과 탐구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아들은 '도토리야 날아라'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토리가 숲속에서 자라고 번식하는 과정을 배우며 자연의 생명 순환을 놀이로 익혔다. 도토리를 던져보며 거리와 개수를 비교하는 등 수학 개념 학습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숲놀이터에서는 그물놀이, 짚라인, 그네타기 등을 하며 숲속에서 신체활동을 즐겼다. 서성애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은 창의력과 감수성을 기르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협동조합 숲놀이원과 함께 교육기부 협약을 이어가 더 많은 아이들이 자연에서 배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가 11일 청주·충주·진천·제천·옥천 등 충북 도내 5개 시험지구에 도착했다. 문답지 운송은 5개 시험지구별로 충북도교육청 인수 책임자와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운송차량은 경찰의 경호를 받아 안전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 이동했다. 시험지구로 이송된 문답지는 철저한 경비 속에 시험 당일인 13일 새벽 5시 5개 시험지구 35개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운송된다. 도내 수험생은 1만3천89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233명 증가했다. 고3인 재학생은 1만444명, 졸업생은 2천938명, 검정고시생은 508명이다. 수험표는 수능 전날인 12일 오전 10시 출신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배부되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같은 날 오후 1시 각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미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도내 모든 수험생이 그간 준비해온 노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운송·보관 등 시험 준비 전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시험장 운영을 위해 정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주시 안림동 일원에 조성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내년 10월 본격 착공을 앞두고 있다. 충주시는 안림동 985-1번지 및 연수동 50-1번지 일원 47만5천177㎡(14.4만 평) 규모의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 팽창에 따른 안림동 일원 자연녹지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환지방식으로 시행한다. 총 1천77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인구 5천620명, 2천552세대가 수용되는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30년 환지처분일까지다.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21년 1월 충청북도의 개발계획 수립 및 지형도면 고시, 2023년 4월부터 지장물 보상을 진행해왔다. 2024년 7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고, 지난 9월에는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완료했다. 국가유산청은 9월 6천714㎡ 규모의 매장문화재 보존을 결정했으며, 해당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토지이용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달 중 토지이용계획
[충북일보] 길가에 버려진 쇳조각이 카페의 감각적인 손잡이가 되고, 야외 전봇대를 실내 공간 포인트 오브제로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한다. 이대영(44) 디자인한다 대표가 15년간 걸어온 인테리어 철학이다. 어린 시절부터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것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갔다는 이 대표는 실내건축과를 졸업하고, 6년간 회사생활 후 2010년 서른 살의 나이에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회사에 있을 때는 사장님의 니즈를 반영하는 디자인이었다면, 제 생각을 풀어내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며 "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모한 시작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창업 초기, 이 대표는 지인들의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주거 공간 수리를 거쳐 10~15평 규모의 의류 매장 인테리어로 포트폴리오를 쌓아갔다. 전환점은 성안길의 한 골목에서 찾아왔다. 이 대표는 "성안길 한 골목 매장들을 거의 다 맡게 됐다"며 "그중 폐공장 컨셉으로 만든 의류 매장이 그 골목에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폐자재를 구하러 직접 발로 뛰며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상업 공간 쪽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규모 카페 인테리어를 거쳐 본격적인 대형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