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EBS 1TV '고향민국 충주편'이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연속해서 방영된다. 방영 시간은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30분간이다. 이번 충주편에서는 마을별 맞춤형 구성 방식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춰 밀도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벗 삼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 어우러진 자연의 쉼과 느림의 미학을 찾아 색다른 공간에서 만난 정겨운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주제로 담았다. 특히 저마다의 독특한 풍경과 오랜 이야기가 담겨있는 충주 무학시장에서는 삶의 희로애락과 특별한 맛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목계솔밭에서 즐기는 감성캠핑은 도시에서의 팍팍한 삶을 피해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중앙탑사적공원, 탄금호 무지개길과 게스트하우스, 오대호아트팩토리, 비내섬, 종댕이길 등 아름다운 충주시 곳곳에서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풍성하게 담아 5일간에 걸쳐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멋과 흥이 넘치는 충주의 아름다움과 그곳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정겨운 모습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이번 충주편이 눈앞의…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5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연규철(성동신협 이사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1일자 '영동군 마을 만들기 협의회 창립식을 기점으로 인구감소, 고령화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인구감소 문제는 전국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충북의 각 시군에서 인구감소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는 사항을 시리즈로 보도해주면 좋겠다. 아울러 극단 선택을 하는 도민들이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이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인구증가 대책도 중요하지만, 삶의 질적 향상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도민이 없도록 사전 조치가 필요하겠다. 시군에서 인구감소 대책과 함께 극단선택에 대한 대책도 수립해 추진 하도록 언론에서 앞장서면 좋겠다. 9일자 '스쿨존에서도 속도 안 줄인다'는 우리의 현실이다. 전국적으로 스쿨존에서의 속
[충북일보] KBS '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가 단양군을 찾았다. '단양팔경' 중 으뜸이라는 도담삼봉에서 수묵화 같은 절경을 바라보며 시작하는 여정으로 남한강 줄기가 유유히 휘감고 흐르는 소백산 자락에 그림처럼 깃든, 이제는 일상에 쉼표가 필요한 이들의 힐링 휴식처가 되는 단양에서 소백산 자락에 기대어 사는 단양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봄의 마지막을 수놓는 철쭉과 만나기 위해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의 다리안 관광지를 방문한 이만기는 아름다운 연주에 이끌리듯 발길을 돌리고 그곳에서 단양 '소백산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을 만난다. 전교생 62명 중 무려 52명이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는 소백산중학교는 시골 외딴 지역에 있지만 다채로운 경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악기 수업을 시작했는데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다. 단양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연주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누린다. 이만기는 이후 다시 찾은 다리안 관광지에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원두막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을 만났다. 4남매의 엄마이자 방과 후 미술 교사인 김근영 씨는 육아 스트레스를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단양 곳곳의 풍경을 그리는 것으로 푼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에서 실버돌의 경연인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오는 31일 열린다. 제6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MC 향기와 김병찬의 유쾌하고 깔끔한 입담과 함께 인기 트로트 스타 남일해, 조영남, 김상희, 쟈니리, 류기진 등이 총출동해 흥을 더해줄 전망이다. 지난 16일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 열린 예심에는 서울과 부산 등 실버돌을 꿈꾸는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벌여 본선에 오를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예심에서 세월을 간직한 무대 인사와 청춘을 응원하는 청중들의 모습이 흥겨운 선율과 어우러져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아 본선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버가요제 수상자에서 대상과 금상, 은상, 장려상, 인기상 등 총 66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00만 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발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버가요제는 예심부터 전국 각지에서 은발의 가왕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가요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소백산 철쭉제는 볼 것 많고 즐길 거리 풍성해 코로나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많은 사람이
[충북일보] 42년 역사의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을 찾아온다.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단양군 편은 해마다 열리는 소백산철쭉제와 신단양 이주 30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MC 김신영의 활기차고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초대 가수 송대관, 김혜연, 윙크, 류지광, 나예원 등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녹화로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의 본선은 오는 6월 3일 오후 3시부터 단양 도전리 하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예심은 6월 1일 오후 1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1차 무반주와 2차 노래방 반주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5명 내외가 본선에 오를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나 단양군청 문화예술과에서 받으며 기간 내 접수하지 못한 사람은 예심 당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화예술회관 현장 신청할 수 있다. 대한가수협회와 한국가수협회, 한국연예협회 등록된 기성 가수를 제외한 단양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국노래자랑 본선이 열리는 3일은 철쭉제 기간이라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전시프로그램 예정되어 있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
[충북일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지역언론 최대 단체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 이하 대신협)는 12일 경기도 수원메쎄에서 2023년도 제2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3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사위에 상정됐으나 여·야 이견으로 법사위 전체회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자치분권·균형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대신협은 특별법이 하루빨리 통과돼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법사위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대신협은 또 이날 신임 부회장으로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 박신용 충청투데이 사장을 선출했으며, 감사로 한인섭 중부매일신문 사장과 최윤정 중부일보 사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운영위원을 이사로 변경하고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 엄주호 경상일보 사장,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김종석 무등일보 사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오홍식 제민일보 사장을 각각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대신협은 이날 지역정책과 관련된 정부
[충북일보]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다재다능한 인재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일보는 '인재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지역 명문사학 서원대학교와 공동으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12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5층 세미나실에서 막이 오른다. 섹션Ⅰ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 손석민 서원대 총장이 '젊은이들이 떠나고 있다'라는 주제로 대담한다. 좌장은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이 맡는다. 이들은 지역인재 양성의 중요성, 미래 교육 방향과 지역교육 네트워크 구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다. 젊은층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대안도 제시한다. 치과의사이자 시인인 김 지사는 경기도 안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일했다. 윤 교육감은 서울대 졸업 후 잠시 교편을 잡았다가 1994년 청주교대 교수로 임용됐다. 학생처장과 기획처장, 총장을 역임했다. 손 총장은 연세대를 거쳐 미국 퍼듀대에서 식품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로 지냈고 2012년 서원대 총장에 취임했다. 섹션Ⅱ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
[충북일보] 증평군 홍보대사 박군이 부인 한영과 SB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귀농·귀촌인들의 삶을 직접 보여주고 있어 증평군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증평군 홍보대사 박군은 방송에서 "나는 증평군에서 군 복무를 15년간 했다"라고 말하며 "증평은 내 제2의 고향"이라며 귀농살이 이유를 밝혔다. 방송 인기 상승으로 인해 증평군에 귀농·귀촌을 문의하는 전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증평군이 귀농·귀촌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증평 주민 김모(45·증평 증평읍)씨는 "증평군에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증평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니 신기하다. 프로그램이 흥행에 성공해 증평이 더욱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023년 군 개청 20주년을 맞아, 증평만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증평군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SBS에서 매주 월요일 오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연규철(성동신협 이사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장래현(㈜케이아이에스 대표이사)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국민 통합위 세종협 첫발 뗐다' 눈에 들어오는 기사다. 세대간·남녀간·이념 갈등 등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세종시가 7번째로 국민통합위를 출범했고 충북은 이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시기 적절한 시책이라 생각 한다. 국민 통합위의 활동내용과 한뜻, 한방향의 충북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보도해 대한민국의 통합된 모습을 충북이 기초가 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문화 준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상의 문제가 되고 있다. 청주시가 안전문화 정책에 적극 홍보활동을 하고있는 것은 의미있는 시책이라 생각한다. 고령화 시대에 따라 이러한 개인형 이동장치는 고령자들
[충북일보] 단양군이 최근 극장가 화제작인 '튤립 모양'을 26일 오후 2시, 7시와 27일 오후 7시 등 3회에 걸쳐 무료 상연한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유리코는 몇 년 전 운명처럼 스쳐 지나간 한국 남자를 잊지 못해 얼굴도 정확히 기억 못하는 그를 찾아 공주에 온다. 이어 석영은 깊은 관심을 두고 있던 무성영화 시기 한 일본 배우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우연히 마주친다. 영화는 두 사람의 만남을 다룬 이야기로 사랑과 예술에 관한 우화를 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오는 5월 9일 진행되는 '제3회 실버가요제' 본선에 진출할 14명을 확정했다. 최근 충주시노인복지회관에서 진행한 예심에서 충주지역 25개 읍면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44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실버가요제 본선은 5월 9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송명정 씨의 진행으로 열린다. CCS충북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초대가수 백세인생의 이애란, 이소나, 혜경, 민경애, 이미자, 엄지, 박원예, 고고장구, 민요, 색소폰공연,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 이웅미 씨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흥겨운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충청북도 실버가요제 충주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 2명에게 각 20만 원, 행복상 4명에 상금 각 1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한노인회 이상희 충주시지회장은 "앞으로 실버가요제가 백세시대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류호담 협회장은 "실버가요제가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실버가요제는 CCS
[충북일보] 넷플릭스의 일방적인 구독료 인상, 국내 망 무임승차와 법인세 회피를 방지하지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넷플릭스의 해외 결산보고서와 국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1천 416억원 증가한 7천733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의 국내 일 평균 이용자 수는 11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 이유는 넷플릭스가 지난 2021년 말에 단행한 월 구독료 인상 때문으로 파악된다. 변 의원은 "국내에서는 구독료 인상에 따른 매출액 증대와 매출액 대비 원기비중을 높이는 방식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해외로 이전시키고 매출액 대비 법인세 비중마저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리스는 지난해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매출원가를 이용하여 법인세를 적게 납부하는 조세회피 방식에 대해 시정조치를 받아 합의금과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국세청으로부터 조세회피 혐의로 800억원의 세금을 추징받았으나 불복,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했다. 국내 인터넷망을 이용해…
[충북일보] 충북일보 직원 20여 명이 14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수강했다. 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보도 채널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건강한 신문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강민 뉴스타파 기자는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저널리즘'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1강에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방안이 다뤄졌다.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당시 이태원역 승하차 인원을 비교한 기사 등을 예시로 기사 주제에 따른 데이터 수집·정제·분석·시각화 과정을 두루 살폈다. 2강은 보도 사례를 통한 지방의원 겸직 현황을 추적해보는 실습이 진행됐다. 강의를 수강한 직원들은 정보 공개 청구 등으로 신고된 겸직 내역을 확인하고,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데이터 자료로 정리하는 방법을 익혔다. 김 기자는 "디지털 뉴스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뉴스 신뢰도가 떨어졌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기사가 독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숫자를 활용했더라도 기자가 직접 데이터를 만지지 않았다면 데이터 저널리즘이라고 할 수 없다"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3월 정례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노근호(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연규철(성동신협 이사장), 연명모(충북사회서비스원장), 이경수(충북관광협회장), 이상민(문화택시 대표), 장래현(㈜케이아이에스 대표이사)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14日자 카메라고발 '각 정당 현수막 공해'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2월에 옥외 광고법이 개정되면서 도심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은 정당정책 홍보 보다는 각 정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비방에 대한 내용으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언론에서 앞장서서 이러한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해 개선해 나가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겠다. 17日자 '정당 현수막 이대로 둬선 안 된다'는 사설 내용 전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잘못된 점을 지적해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기대한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정 최우선 과제로 뽑고 있다. 충북
[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가 올해의 '시네마틱#청주'의 최종 지원작을 공개했다.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 및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접수작은 전년대비 28편 늘어난 총 67편이다. 서류에 이어 면접발표 심사까지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장편 1편과 단편 7편, 총 8편이 최종 선정됐다. 장편 부문에는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오규익)'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단편 부분은 △'라스트 씬(정우영)' △'미남씨는 짝사랑 중(김가람)' △'선 없는 배드민턴(김형우)' △'재봉이네(권아영)' △'분실(홍기수)' △'노인과 갤러퍼(오한울)' △'게이되는 법(김경록)'이 선정됐다. 장편에는 3천만 원의 제작비가, 단편 7편에는 각각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총 지원규모는 1억 원이다. 심사를 맡은 오정택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영상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접수된 67편의 작품이 모두 높은 수준이라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심도 있는 내용을 개성 있는 표현 방식으로 다루는 청주 영상 창작자들의 역량에
[충북일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에 추승호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선출했다. 추승호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통신에 입사해 연합뉴스TV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산업부장과 정치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추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편집인의 경륜과 분석력이 돋보이는 '편집인 토론' 신설, 학위과정까지 포함하는 형식의 정식 저널리즘 스쿨 '편협대학' 구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편집인협회는 1957년 창설돼 전국 주요 신문, 방송, 통신 59개사의 편집·보도 국장 및 논설·해설 실장 이상급 간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언론단체다. /배석한 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등 전국 지방신문 29개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4회 자치분권대상'을 시상했다. 김 지사는 자치분권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치분권의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신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신협은 이날 이석분 충북일보 기획마케팅국 부국장 등 회원사 우수사원 29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시상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중석(강원도민일보 회장) 회장의 연임도 의결됐다. 김 회장은 현재 한국신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심사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자치제도분과 위원장, 대한석탄공사 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신협은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관련 국내외 선진사례 기획 보도를 올해부터 4년간 연차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창립 20주년 맞아 대신협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 공동 프로젝트 추진키로 했다. 오는 4월 28~30일 3일간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023년 1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KBS청주 이정훈·최승원·송국회 기자(기획취재), CJB청주방송 박언·주홍정 기자(일반보도 부문)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보도된 기사를 대상으로 3개 부문에 출품된 8개 작품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기획취재 부문에서는 KBS청주 이정훈 기자 등이 낸 '전국 곳곳 활성단층…대비 시급'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일반보도 부문은 CJB청주방송 박언 기자 등이 출품한 '성폭력·학대에 은폐까지… '희망' 속 감춰져 있던 진실' 작품이 선정됐다. 1분기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김영일 심사위원장과 김찬석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영은 서원대학교 국제교류센터장이 참여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향수시네마 영업시간과 할인 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수탁업체인 작은영화관㈜의 운영 안정화로 이달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연중무휴로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했다. 영화관 관람료는 일반영화(2D) 7천 원, 입체영화(3D) 9천 원이다. 일반영화는 할인 대상에게 6천 원의 관람료를 적용한다. 군은 지난달부터 관람료 할인 대상을 추가하고 동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중증장애인, 군인(현역 병사, 현역 간부, 사회복무요원) , 경찰·소방공무원에 대해선 본인 외 동반 1인까지 혜택을 추가했다.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운영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군민의 문화복지 공공성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TBN충북교통방송 2대 사장으로 이기동 전 충북도의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충북교통방송은 충북 유일 교통전문방송으로서 도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빠르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겠다"며 "AI시대를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 교통방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5년 2월 27일까지 2년이다. 음성 출신인 이 신임 사장은 충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장, 충북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의 창간 20주년 기념 행사가 21일 청주 가화한정식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 강태억 전 대표이사, 본보 임직원, 이사·감사진, 2023년 본보 독자권익위원, 충북리더스클럽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청주첼로앙상블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근속 20주년·10주년 사원 기념패와 우수사원 표창, 감사패 전달, 인사사령장 수여식, 독자권익위원위촉장 수여, 2023 어젠다 발표, 축하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근속 20주년 수상자는 김병학(진천·증평) 편집국 부국장, 임순묵 기획마케팅국 부장이, 근속 10주년은 이희정 기획마케팅국 부장과 안혜주 기자가 상패와 시상금을 받았다. 우수사원은 김금란 편집국 부국장, 김기준(보은·옥천·영동) 부국장, 이희정 기획마케팅국 부장, 김정하 기자, 임선희 기자가 수상했다. 본보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최영환 영동지사장, 송재두 석탑지국장, 우종갑 운천지국장, 오세은 동청주 지국장과 충북리더스클럽 장현봉 ㈜동신폴리캠 대표이사, 임영숙 ㈜지엘모아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독자권익위원회 선정 우수
[충북일보] 충북일보 창간 20년을 하루 앞둔 날 아침 책상 앞에 앉는다. 비로소 주필(主筆)이란 자리의 엄중함을 느낀다. '과연 내가 주필이란 막중한 자리를 맡을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의 무게'란 걸 느낀다. 두렵다. 일제강점기 신문사 주필들은 온갖 옥고를 다 겪었다. 수감이 되면 죽음 직전의 몰골이 되기도 했다. 때론 감옥에서 죽음을 맞기도 했다. 군부 독재시절엔 정권의 언론 탄압에 분연히 맞서곤 했다. 지금도 각종 부당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비판의 펜을 들곤 한다. 그분들을 떠올리니 그저 송구하기만 하다. 2023년 2월 21일은 충북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는 날이다. 편집인으로서, 논설과 칼럼 책임자로서 신문의 역할을 다시 생각한다. 신문은, 언론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를 따져본다. 신문은 멋진 글을 쓰는 곳이 아니다. 격문을 쓰는 곳은 더욱 아니다. 독자들이 좋아할 내용만 쓰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권력의 마음에 드는 글을 쓰는 곳은 절대 아니다. 신문은 사실(事實·fact)을 찾아 기록하고 알리는 곳이다. 내가 30년 넘게 쫓아다닌 것도 다르지 않다. 지금도 충북일보 기자 수십 명이 매일 찾으러 다니고 있다. 하지
◇어젠다의 의미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연 앞에 무기력한 인간, 환경보존과 기초학문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나타난 강대국들의 백신 독점 현상, 글로벌 경제 인플레이션 등 자국이기주의 현상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인재 수도권 쏠림현상 심화, 저출산 문제 등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육성이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북일보는 창간 20주년인 올 한해를 인재육성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기획보도, 관련사업 등을 통해 지방소멸과 지역발전의 해법을 찾고자 합니다. ◇연중기획 보도 *산학협력의 현장을 가다 : 기업과 교육 기관이 협동, 원조를 통해 기술 교육과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는 곳을 찾아 소개 *지역인재를 만드는 사람들 : 인재 육성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돈 버는 사업' :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경영하는 이들을 찾아 지방소멸 극복 방안 모색 *지역 커뮤니티 : 건강한 공동체 구축 현장을 찾아 지역현안을 짚어보고 대안 모색 *'인재가 경쟁력이다' 포럼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들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영화관(with 씨네Q) 영화관람료를 3월 1일부터 1천 원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화 배급사들의 지속적인 관람료 인상 요청 따라 군 영화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1천 원 인상하기로 했다. 일반 관람료는 6천 원에서 7천 원, 3D 영화관람료는 8천 원에서 9천 원을 받는다. 단, 청소년과 우대 대상자(65세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사병) 관람료는 5천 원으로 동결했다. 보은읍 이평리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 있는 보은영화관은 54석, 37석 규모의 2개 관을 갖추고 있다. 입장권 구매는 보은영화관 씨네큐 누리집(www.cineq.co.kr.)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하면 된다. 이미화 군 문화 누리관 운영팀장은 "관람료 인상은 영화 배급사의 현실적인 요청에 따라 최신영화 상영과 안정적인 영화배급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며 "영화관 서비스 질 향상과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조석준(47) 신임 동양일보 사장이 선임됐다. 동양일보 이사회는 지난 3일 2023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조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청주대와 동대학원을 나와 2004년 동양일보에 입사, 기획실과 편집국 취재부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쳤다. 조 사장은 창업주인 조철호 사장(현 회장)과 조성훈 2대 사장에 이어 3대 사장이다. 조 사장의 취임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동양일보 아카데미홀에서 사내행사로 치러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지난해 청주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구조된 아기 수달이 9개월 만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북야생동물센터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한 하천에 1년생 암컷 수달 1마리를 방사했다. 이 수달은 지난해 8월 어미를 잃고 무심천의 한 다리 밑에서 탈진된 상태로 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구조 당시 수달의 몸길이는 약 40cm 가량에 몸무게는 790g 정도로 약 생후 2개월로 추정됐다. 센터로 옮겨진 수달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몸에 큰 문제는 없었다. 김지은 충북야생동물센터 재활관리사는 "구조 후 탈진 상태가 있었으나 기력을 바로 되찾았고 먹이 반응도 양호했다"며 "다만 살아있는 먹이를 사냥하는 방법을 잘 몰라 생먹이와 손질된 먹이를 같이 급여했다"고 말했다. 센터 관리사들에게 보살핌을 받은 수달은 한 달여 만에 1.6kg가 증가했고 야외계류장으로 이동돼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 기간 한가지 문제가 생겼다. 사람에 대한 경계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 관리사는 "야생동물은 방생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절대 이름도 지어주지 않고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현형대로 선거가 이뤄지면 충북 도내 지역구 의석수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구제로 전환하는 선거제 개편 등이 현실화하면 변동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내년 총선이 지금처럼 253개 지역구에서 소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르면 상한 인구수는 27만1천42명, 하한 인구수는 13만5천521명이다. 지역구 인구의 상·하한선을 정한 근거는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구와 가장 적은 지역구의 편차가 2대 1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기준은 총선 직전 해 1월 31일 인구다. 이를 도내 지역구별 인구수에 적용하면 상한선을 넘거나 하한선을 밑도는 선거구는 단 한 곳도 없다. 올해 1월말 기준으로 청주 상당구 19만7천181명, 서원구 19만948명, 흥덕구 26만8천1명, 청원구 19만3천611명이다. 충주 20만8천149명, 제천·단양 15만8천401명, 증평·진천·음성 21만5천406명, 보은·옥천·영동·괴산 16만2천762명이다. 상한 인구수를 넘은 선거구는 지역구를 나눠야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