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이우균 의원(옥산면, 운천·신봉동, 봉명2·송정동, 강서2동)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와 경쟁을 벌였던 이상조 의원은 당내 투표에서 고배를 마셨다. 투표 결과는 비공개다. 이에따라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3선 시의원으로, (사)대한불교청년회 충북지구회장과 국민의힘 전국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옥산 주민자치위원회 고문과 봉명2동 방위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홍성각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 종료된다. 앞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해부터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씩으로 정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공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7일 리얼미터의 '2025년 5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2위 밖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는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만 공개하고 하위권에 포함된 단체장은 공개하지 않는다. 2024년 12월, 올해 1월과 3월, 4월 12위 안에 들었던 김 지사는 다시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앞서 김 지사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2개월 동안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당시 긍정평가 순위는 10위까지만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92.3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 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한 것이다. 정당지표 상대지수가 100 이상이면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하면 반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직무 긍정평가는 42.5%로 9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6에서 3단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7~30일, 5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충북일보] 속보=국도 5호선 단양군 우덕지구 선형 개량 공사 현장의 비정상적인 높이차에 대한 논란에 지역구 국회의원인 엄태영 의원이 충주국토관리소와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엄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박광현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과 만나 단양 국도 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의 문제 현황을 보고받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는 박 소장이 직접 공사 현장의 주요 쟁점과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 방안을 모색했다. 문제가 된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 공사'는 2021년 10월 착공 후 도로 선형 개량 과정에서 신설 도로와 기존 도로 간의 비정상적인 높이차와 급경사 구간이 확인되며 안전성과 이용 불안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공정대로 공사 완료 시 차량 전복·추돌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현재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인접한 시멘트사를 드나드는 화물차량은 해당 도로를 통해 좌회전해 공장으로 진입해야 하나 높아진 도로와 이에 따른 경사로 인해 진출입이 극히 어려운 상황으로 지적됐다. 이 자리에서 박 소장은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엄태영 의원실의 요청에 따라 신속히
[충북일보]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도착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 사태와 관련해 조기 귀국하면서 불발됐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하게 돼 내일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다자회의에 이런 일들이 가끔 있긴 한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하고 관련이 있어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시급한 관세 협의와 관련해 실무 협상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로 미뤄질게 됐다. 나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부터 3년 연속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으로 한국을 정상회의에 3년 연속 초청했고, 올해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에 초청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 회복을 위한 원내대표 오찬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조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미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4~25일 나토(NATO)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신규 및 전입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안내 매뉴얼'과 '웰컴키트'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새로 임용된 공무원들이 보다 빠르고 원만하게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슬기로운 공직생활'이란 안내 매뉴얼에는 △첫 출근(마음가짐, 복장) △적응하기(도정 목표, 행정기구, 승진 및 전보, 보수) △성장하기(업무시스템 신청 및 사용,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든든한 지원(연금, 휴가, 휴직, 노동조합, 동호회), △유용한 꿀팁(행정용어, 유용한 사이트, 사회생활 꿀팁) 등이 담겼다. 또 다음 달부터 신규 및 전입 공무원 모두에게 지급할 웰컴키트는 김영환 지사의 서한문과 충북도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 안내책자, 업무수첩 등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공직에 입문하는 직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60조 원을 돌파했다. 목표로 세운 100조 원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도는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충북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앞서 청주시와 엘지에너지솔루션, 영동군과 샘표식품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와 제조시설을 신설하고, 샘표식품은 영동공장 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민선 8기 충북의 누적 투자유치는 60조1천452억 원으로 늘어났다. 역대 최단기간 내 최대 실적이며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도와 11개 시·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1천231개 사에 이른다. 이들 기업의 고용 인원은 5만5천368명으로 예상된다. 투자유치 기업을 산업별로 보면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융합, 이차전지·신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가 투자유치 금액의 75.3%를 차지했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64조4천억 원, 부가가치 창출 24조3천억 원, 고용 창출 34만4천 명으로
[충북일보] 청주시의원 연구단체 '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이 1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예결산 심의 연구용역 착수 보고와 결산안 심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위원들은 결산의 절차와 유형별 검토요령 등 지자체별 사례를 함께 연구했다. 박승찬 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 대표는 "이번 결산안 심의 세미나는 당초 예산안의 괴리 정도와 재정 운영 성과를 분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결산심사와 승인은 의회의 의도에 맞게 예산을 집행했는지 규명하는 것이고 이번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청사 건립사업 시공사로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이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진행된 이번 시공사 선정에는 모두 5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중 시는 지역대표 건설업체인 삼양건설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지분은 ㈜KCC건설이 60%, 삼양건설㈜이 40%를 맡아 진행된다. 공사는 오는 3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신청사는 상당구 상당로 155에 부지면적 2만8천572㎡, 지하2~지상12층, 연면적 6만1천752㎡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천413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은 2014년 청주‧청원 시민 주도의 자율 통합으로 늘어난 행정수요와 다양화된 민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면서 "공사 중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4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포함한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정임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과 제천시장이 제출한 '제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및 일반안 9건이 상정된다. 세부 일정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및 일반안건을 비롯해 결산 및 예비비 지출안을 심사하고 26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 상임위 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통해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과 예산 집행 결과를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 활동 전 과정을 제천시의회 인터넷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충북일보] 제천시가 16일 김창규 시장 주재로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89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100%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4월 14일부터 건축시설, 교통시설, 다중이용시설, 복지시설 등 9개 분야 총 89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점검으로 추진됐다. 특히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올림픽스포츠센터, 장곡취수장, 청전현대아파트 옹벽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충청북도에서도 올림픽스포츠센터와 신당교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표본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미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 처리했으며 중대한 결함은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 조치로 안전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점검 지적 사항이 발견된 시설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로 시민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겠다"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 안전 점검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소 제천시는 지난 5일에도 김창규 시장 주재로 집중 안전 점검 완료 보고회를 갖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충북일보] 옥천군이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 성장 지자체'로 뽑혔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4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성과를 낸 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역관광 성장 지자체 평가항목은 크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통신, 카드, SNS,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한 증감률을 분석하는 정량평가와 한국관광공사와 외부 전문가의 사업 반영현황 등을 검토하는 정성평가로 나눈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 관광 데이터랩'을 기반으로 관광지의 현황을 진단·분석해 신규 사업을 제안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군은 주요 관광지이자 다양한 문화유산이 집약해 있는 구읍 지역의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주제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참여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업 이후 관광지출액이 24.1% 증가한 점과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100만 관광객을 유치한 점이 선정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관광의 거점인 전통문화체험관 관광안내소 기능을 강화하고, 옥천 여행 SNS 개설 등 홍보 채널을 다양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