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영진과 대주주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는 내용의 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 상법은 개미투자자와 같은 소액주주들이 기업의 주인이자 핵심 구성원임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이나 대주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게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 내에서 정보와 영향력의 불균형, 소액주주를 소외시키는 재벌 지배구조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에 이사의 충실의무와 공정의무를 명문화해, 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때 특정 주주나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도록 이사의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또 경영진이나 대주주가 횡령·배임 등 범죄행위로 기소되면 의결권을 제한해 소액주주를 포함한 일반 주주들이 공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주총회에서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를 강화해 소액주주들이 보다 공정한 경영 환경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경영진과 대주주 등 지배구조 내 주요 인물들이 특정 주주나 이해관계인의 이익을 우선시
[충북일보] 자유통일당 '혁신위원회'는 2일 민생정책발표 '민생 DAY' 1호 정책으로 '군 간부 복지, 처우 개선'을 발표했다. 혁신위에 따르면 군 간부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근무 조건 상 열악한 상황에서도 처우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육군 장교 선발 상황만 놓고 보더라도 정원 대비 획득률이 88.6%로 550명이, 부사관은 같은 기간 획득률 45.8%로 4천790명이 각각 부족했다. 이는 지난 2022년 획득률(장교 98.3%, 부사관 77.2%)에 비교해 급감한 것이다. 이런 급감 현상은 공군 장교를 제외한 육, 해, 공, 해병대 군 간부 수급 상황 전반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대로 최근 5년간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 군인은 연평균 7천762명이다. 지난 2021년 6천785명에서 2023년엔 9천481명으로 급증했다. 현재 군 전력 핵심인 군 간부 부족 현상의 원인으로 공통되게 지적하는 부분은 열악한 처우 문제다. 내년부터 군 병장들이 받는 월급은 150만원 가량에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내일준비지원금(55만원)까지 합산하면 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초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재학생 300여 명과 만나 "지역사회의 인재가 곧 대한민국 중심의 인재"라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오픈 마인드로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보건과학대 합동강의실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 '후마니타스'에서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특강에서 김 지사는 충북의 발전방향,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 대한민국에서 충북이 중심에 서기 위한 충북도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치과 의사이면서 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해 온 김 지사는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해 재학생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 김 지사는 "충북보건과학대 학생들도 창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한다면 꿈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김 지사는 'K-유학생 1만 명 유치' 사업에 대해 소개하며 "대학의 유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지역 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충북보건과학대 후마니타스는 인문학적 소양·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진행하는 특강이다. 박
[충북일보] 충북도는 음성군을 시작으로 도내 4개 시·군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군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은 음성군청(2일), 옥천군청(18일), 증평읍사무소(23일), 충주시청(25일)에서 각각 열린다. 무료 법률 상담관으로 위촉된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 전문가가 부동산·가사·민사·형사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부동산 소유권 이전 소송, 의료사고 관련 손해배상 청구, 이혼 시 친권 및 양육자 지정 상담 등이다.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도는 대면·전화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법률 애로 16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이 상담은 매달 첫째·셋째 주 월요일 충북도청 신관 2층 공감마당에서 열리며 도 법무혁신담당관(043-220-2314)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충북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법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작성하면 48시간 이내로 상담관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는 무료법률 상담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도민의 법적 권익 향상에 힘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39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제천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과 일반안 25건을 원안 가결했고 '제천시 하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천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을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세출 부문 증액분 733억원 중 10억3천532만3천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했으며 '2024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이정임 의원이 '공무 출장을 위한 업무용 택시 도입'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시의회는 다음 회기 일정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제340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장애인 맞춤형 복지 홈페이지 '복지다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0일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관련 단체 종사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다담'의 실질적인 활용을 촉진하고 다양한 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복지다담'은 지난 4월 26일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개설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월평균 약 4천900건 이상의 접속을 기록하는 등 많은 장애인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 정책, 교육, 취업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보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용자 중심의 홈페이지 메뉴 구성 및 디자인 '복지다담'은 모든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로그인 절차를 없애고 접근성을 강화한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유니버셜 디자인의 글씨체를 사용하고 글자 크기 확대, 고대비 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자주
[충북일보] 제천시가 30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김창규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단·소장, 부서장, 주요 팀장이 참석해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공약 및 역점 사업을 점검하고 2024년 주요성과, 2025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2025년 부서별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을 이끌어갈 업무계획과 함께 현안 문제점 진단, 미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함께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시민 공감 소통 시책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달성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는 그동안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규모 투자유치, 체류형 관광산업,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결실을 보는 해로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 주요 국내외 행사 개최가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공격적 투자유치, 기회발전특구 지정, 제4산업단지, 5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첨단산업 경제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사업의 속도감 있는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이 30일 열린 제339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 공무원 출장 시 출장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용 택시' 도입을 제안했다. 업무용 택시 제도란 '평일 근무 시간에 공무상 출장이 필요할 때 출장자가 콜센터에서 제공하는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1990년 초 일부 기업에서 시작됐고 타 지자체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서구에서는 업무용 택시 도입 후 노후 공무차량을 매각하고 리스 차량 운영비용을 줄여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업무용 택시의 이용으로 공용차량 구매비 및 유지 관리비의 절감과 택시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시간대에 유휴 택시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지역 내 택시업계 종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제천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 숙원사업인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체육시설 노후 개선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균형 잡힌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지난해 지원사업 공모에 한차례 고배를 마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재도전 과정에서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 체육시설의 중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천·단양이 최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제천은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마인드스포츠실, 스크린파크골프장, 운동처방실, 활동스포츠실, 스마트교육실 등 전 분야 어르신을 위한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단양은 국내 최대규모 사찰인 구인사에서 매년 '상월원각대조사기 전국청년회 배구대회' 등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개최되고 있지만 스포츠 센터가 부족해 시민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엄 의원은 단양군이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만큼 다양한 스포츠대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체육시설 개보수를 통해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관계형 생활 인구 유입 사업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명예 제천시민 등록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연내 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28일 제천역 광장에서 700명의 단체관광객과 함께 10만 번째 가입자 축하 행사를 열었다. 10만 번째 가입자는 전북 김제시의 A(62)씨로 제천 시티투어 단체관광을 위해 제천을 찾았다. 이로써 제천시는 2023년 10월 25일 디지털 관광주민증 대상지 선정 이후 약 11개월 만에 10만 명의 관광형 생활 인구 유치에 성공하며 중부내륙 인기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서비스 제공에 응해주신 사업자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연내 목표 조기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실속 있는 혜택과 마케팅 서비스를 제천 명예 시민분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지역 외 거주자가 관광주민증을 발급하면 일부 식당◇관광지 등에서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공식 어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 방문객들이 가장 많
[충북일보] 충북에 체류하는 유학생 1만명 시대 도래가 가시화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베트남 호치민, 태국 치앙마이 주정부에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통한 석·박사급 유학사업 추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을 다녀온 김 지사는 순방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베트남과 태국의 젊은 학생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고, 현지에서 개최한 유학설명회에서도 관심도를 확인했다"며 "매달 실무자 간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대학 간 세부프로그램 논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베트남과 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K-유학생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목표한 도내 유학생 1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도는 지역인구 소멸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K-유학생 제도를 마련,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유학생들이 몸만 들어와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18개 대학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학생은 5천353명으로 집계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