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통일당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민석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국회 청문 요청안에 법인 경력이 누락된 것으로 12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데다 최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까지 재차 불거져 관련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신고 누락한 비영리 사단법인 '아이 공유 프로보노 코리아'는 김 후보가 설립 후 이사장까지 지낸 기관으로 2014년 이사 재직 당시 서울시로부터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았고 최근 5년간 1억원의 민간 기부금을 받기도 했다"며 "현직 국회의원인 김 후보가 공적 자금으로 운영한 법인 신고를 실수로 빠뜨렸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무총리 후보 지명 직전인 올해 1월 부인을 통해 법인 해산 절차를 마친 점을 고려해 보면 고의로 검증을 회피하려 한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자질 문제는 논란에만 그치지 않는다. 최근 김 후보의 과거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며 "2018년 지방선거 직전 김 후보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논란이 일었던 사
[충북일보] 진천군은 12일 포석 조명희 문학관에서 관리감독자와 사업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뉴세이프 컨설팅 대표이사이자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선임심사원으로 활동 중인 이자영 강사가 맡았다. 교육은 공공행정에서 도급, 용역, 위탁 업무 추진 때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진천군 자체적으로 제정한 '진천군 도급, 용역, 위탁 사업 안전 보건 확보 업무처리 지침'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 개요 △안전보건 확보를 위한 의무이행 사항 △적격수급업체 선정 △안전보건관리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이 발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12일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채해병 특검 후보자 추천 6명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조국혁신당은 내란 특검에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김건희 특검에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검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공식 요청한 하루 만에 국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속전속결로 특검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특검 임명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이 법 시행일로부터 이틀 내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요청하면 대통령은 국회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후보 추천권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중 가장 많은 의석을 보유한 조국혁신당에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흘 내 이 가운데 3명(각 1명씩)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조속한 추경 편성과 상법 개정을 약속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 출범 1주일, 코스피가 2천900선을 돌파하며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은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께 닿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노믹스'가 외국인들마저 불러들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청신호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경기 회복과 내수 진작, 주식시장 신뢰 제고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 편성과 상법 개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특히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민생회복지원금이 조속히 집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주식시장 정상화와 상승세도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상법 개정으로 소액 주주의 권익을 확실히 보호하고,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1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으로 4선 이종배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4선 의원으로서 정책위의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특위 구성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 총리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인준까지 받아야 정식 총리로 임명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결재한 인사청문요청서는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학생운동 시절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1980년대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웠다"며 "2024년 계엄 시도 등 헌정 위기 상황에서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안에 5년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재산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며 자료 관리 체계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과로로 쓰러진 대통령실 직원과 관련해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근무하던 40대 직원 A씨가 전날 밤 9시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통령실 인사관리비서실에 파견 나온 국세청 소속 공무원으로,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다.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
[충북일보] 충북도가 10년 지역 성장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나섰다. 도는 12일 충북연구원에서 '충북 지역개발 계획(2027~2036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와 시·군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개발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하고 시·군 개발 방향과 사업 추진 노하우를 공유했다. 앞으로 수립할 계획의 시·군별 개발 방향도 논의했다.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은 사업 발굴 전략과 각종 규제 특례 등 용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내년 6월까지 1년간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비는 2억7천만 원으로 전액 도비다. 이 부지사는 "10년 대계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계획을 수립해 지역 불균형 해소와 거점지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에서 수립 중인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40년)'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발전계획(2026~2032년)의 신규 연계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일 사회복지전담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초정치유마을과 동부창고에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심신 회복과 창의적 사고 함양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무원들은 오전에 초정치유마을에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안정과 집중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직원 간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오후에는 동부창고에서 플라워아트와 목공예 등의 공예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서 공무원들은 직접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라고 협업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시민들의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복잡다양해지면서 사회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야외 정원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도청 본관 잔디광장과 하늘정원 일원에서 충북야외도서관 '책 읽는 정원'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책과 함께하는 정원 피크닉을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인다. 야외에서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야외도서관 프로젝트 '정원도서관'을 비롯해 책갈피 만들기·식재 이벤트 등 10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감성 버스킹 공연도 열려 책과 음악, 정원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주말 풍경을 제공한다. 도청 본관 1층에 마련된 '그림책 정원 1937'에서는 전 세계의 팝업북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도청 인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는 예술과 공연 특별 기획전 '999.9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문화적 여유를 갈망하는 도민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청 곳곳이 문화 산책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맨발걷기 열풍이 식어가는 현실을 언급하며, 유행에 편승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2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한창 열풍이었던 맨발걷기의 경우 유행의 고점에서 조금은 내려와 기세가 한풀 꺾인 양상을 보인다"며 "우리 시 역시 이에 맞춰 조성했던 맨발걷기길 사업에 대해서도 이제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회의 모두에서 "날씨가 많이 후텁지근함에도 시민이 도심 곳곳을 삼삼오오 걸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걷기 좋은 도시, 충주'라는 정체성이 점차 자리 잡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특정 유행에 편승한 사업과 도시 전체의 걷기 문화는 구분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시장은 "한때 유행에 따라 진행했던 사업들이 항구적인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유행이 지나면 방치되는 유휴시설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각종 여론과 현황, 변화하는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시했다. 이는 단순히 맨발걷기길 사업뿐만 아니라 유행성 정책 전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
[충북일보] 괴산군이 21대 대통령 공약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건의한 8개 지역사업과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을 포함한 총 10개 사업 중 6개가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날 장우성 부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공약 반영 사업의 후속 조치와 미반영 사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괴산자연울림복합휴양지구 조성사업(백두대간 생태휴양관광거점 조성지원) △국립숲체원 유치 △청주오창~괴산 간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백두대간생태원 분원 건립 △괴산 반도체 후공정산업 지원(패키징·테스트) 등 6건이다. 공약 반영 사업에 대해선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과 정부와 협의해 국정 과제 반영을 목표로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 중이다. 하지만 △괴산읍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괴산댐 안전대책 마련 △2차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우선 이전 △ICT 융합기술 기반 드론/UAM 복합성능평가센터 구축 등 4개 사업은 대통령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