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홍림(62) 신임 서울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8대 총장인 유 총장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 미국 럿거스대(Rutgers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유 총장은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2년간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유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문화관 중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임기는 4년으로, 전임 오세정 총장 퇴임 후인 지난 1일부터 총장직을 수행 중이다. 유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대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며 "서울대는 시대적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앞서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의 틀과 내용을 선제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기업·정부·대학을 연결하는 산·관·학 연구혁신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기술주도의 창업과 벤처를 적극 지원하여 문제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과 연구를 공유하는'혁신 생태계'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다양한 북한의 도발 유형에 맞춰 통합방위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하고, 정부의 비상 대비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경제도 안보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군경 주요 지휘관들과 정부 모든 부처와 광역단체장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국가방위를 위해 힘을 모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와 이를 둘러싼 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7차 핵실험과 ICBM 발사와 같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북한의 비대칭 도발과 사이버 공격, 다양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 정세도 요동치고 있다"며 "이처럼 급변하는 안보 환경은 우리에게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군경은 물론 민간이 다 함께하는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해서 유사시 우리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부가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시대의 핵심적인 두 축은 첨단 과학기술과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에서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대전은 지방시대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학과 기업, 기업과 연구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연구 분야 간의 연결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지자체는 SOC 구축, 산업단지 개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확충에만 우선순위를 뒀는데 이제는 디지털을 지역발전의 중심에 두고 전 세계와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에 팔을 걷어붙여야 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삼고, 또 그 지역의 인재들이 그 지역에서 기술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된다"며 "정부 역시 지역에 뿌리를 둔 첨단 과학기술, 디지털 혁신기업이 당당하게 세계 무대로 나가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에서 대덕 스님, 불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경제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대법회는 불교계 30개 종단의 협의단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주최했으며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현직 대통령 부부가 신년대법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 부부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진우스님은 개회 후 국운 융성과 국태민안을 빌며 헌등했다. 이후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의 신년 인사,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의 축원에 이어 진우스님의 신년법어로 신년대법회를 봉행했다. 진우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코로나19, 전쟁, 기후 위기 등을 언급한 뒤 "이 모두가 한 이웃이라는 지구공동체 정신을 망각한 결과"라며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의 회복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불자들은 민족문화의 수호자라는 자부심으로 주어진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천년을 열기 위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선명상을 통해 누구나 쉽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군 해상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 철저한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어선 전복 사고를 보고 받은 뒤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한창섭 행안부 차관도 현지에 급파했다.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원 중 3명은 상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9명은 5일 오후 1시까지 실종 상태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군(軍) 준장 진급자 등에게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국제적인 안보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군의 리더로서 부하들에게 늘 모범적인 자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부하들에게 스승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핵을 억지하고, 우리 군의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구축하는 것이 전쟁을 막고 평화를 유지하면서 우리 국가와 국민의 번영을 이루는데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들을 잘 가르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잘 시켜 달라"며 "평시에도 전시와 똑같이 실전처럼 장병들을 잘 지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확고한 대적관 확립을 언급하며 결전태세, 임전태세를 늘 유지하고, 과학기술 강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상반기 준장 진급자·진급 예정자 47명(육군 32명·해군 4명·해병대 2명·공군 9명)이 참석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진출 지원, 인재 유치와 글로벌 투자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가해 혁신상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스타트업 CEO 44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혁신 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격려하고 디지털 기술혁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또 투자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경제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은 물론이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또 나아가서 우리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복리를 확대하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일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운영 기조 아래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9개월간 이뤄낸 주요 성과 10가지를 자체적으로 선정·발표했다. 경제 분야 성과로는 'UAE 국부펀드 40조 원 투자 유치', '부동산 3중 규제지역 해제',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으로 세계 수출 순위 6위 달성', '101명 기업인과 원팀 투자 유치' 등이 선정됐다. 국방 분야로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 성공', '5년 만에 한·미 연합연습 정상화', '역대 최고 수주 K-방산 21조 원 수출' 등을 꼽았다. 보육·청년 정책 분야로는 '만 0세 아동 월 70만 원 부모급여 지급', '5년간 5천만 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34만 호 청년 공공분양 주택 공급' 등이 소개됐다. 10가지 주요 성과와 정책 결실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는 이달 한 달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사진과 함께 대통령실 누리집(https://han.gl/LsfipZ)과 SNS 채널 3곳도 게시된다. 대통령실은 "10가지 주요 성과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 다시 경제 강국으로 부흥하고, 자유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며 인재양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첫발을 디딘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인재양성정책의 부처 간 역할 분담·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환경·에너지, 우주·항공 등 핵심 첨단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며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선도 국가인 미국은 그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AI, 첨단 소재, 바이오, 퀀텀 사이언스, 이런 10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서 국가가 집중 투자를 하며 민간 투자를 선도해내고 있다"며 "우리 역시도 첨단 분야 중에서 시급성, 중요성, 또 우리의 비교우위 경쟁력을 고려해서 집중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핵심 분야를 설정해서 거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일보]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성과를 가시적인 수출·투자로 실현하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정부는 31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열어 한-UAE 투자·금융·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은 국부펀드 300억 달러(약 37조 원) 투자를 약속받았다. 이는 양국 간 공동성명에도 명시됐다. 경제사절단도 동행해 61억 달러(약 7조5천억 원) 규모의 에너지·방산·신산업 MOU도 체결했다. 투자·금융 분야와 관련해 우선 정부는 UAE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은 국내적으로 민관합동의 지원체제인 'UAE 투자협력 위원회', 'UAE 투자협력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UAE 투자협력 위원회'는 투자촉진 지원을 위한 정책 협의체로서경제부총리(위원장)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 전문가 등이 UAE의 대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2023년 금융정책 방향'을 보고받았다. '흔들림 없는 금융안정, 내일을 여는 금융산업'을 슬로건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유관 정책 기관장, 금융지주회장·금융협회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 안정, 실물·민생경제 지원,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12대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정책과제로는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 대응 △부동산 관련 금융리스크 철저 관리 △기업 부실 확대 방지 및 금융권 부실 전이 차단 △신(新)산업 4.0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금리 인상,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거·금융 애로 완화 △고금리 시대, 취약계층의 자금난과 상환 부담 경감 등이 보고됐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를 마지막으로 지난 연말부터 21개 부처와 유관 및 소속 17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 점검 등 경제, 과학기술 관련 행보에 집중한다. 김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우리기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을 통해 "대통령실은 오늘 김의겸 대변인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은 "김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 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며 "대통령 배우자가 13년 전 '단순히 특정 주식을 거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아무 근거 없이 '주가조작'으로 둔갑할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특정사 기자가 지난해 11월 제삼자의 재판을 방청하던 중 '주식 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철밥통이라는 인식, 안정 때문에 공직을 택하는 그런 공무원 별로 환영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통일부·행정안전부·보훈처·인사혁신처로부터 2023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수한 인재들이 더 좋은 보상 체계와 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래도 이 나라와 공익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모여드는, 그런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라며 "월급 더 준다고 다른 데로 안 빠져나가고, 그 사회 최고로 교육받은 인재들이 그래도 '나는 공익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하고 오는 그 사회가 바로 된 사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을 무조건 많이 뽑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사람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급적이면 공직사회라고 하는 건 소수정예 시스템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을 꾸준히 재교육시켜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되고, 그리고 전문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공직 인사가 좀 유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경력과 능력을 쌓으면 월급을 더 주는 데가 있어도 공직을 하는 것이 더 명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로부터 '2023년 법무·공정거래·법제 정책 방향'을 보고 받았다.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함께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이완규 법제처장 및 관련 교수·전문가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법무부, 공정위, 법제처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의 가치,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새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모두가 잘사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올해 한 해 어떤 원칙과 철학 가지고 여러분들의 해당 분야 국정을 운영해 나갈지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미래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선진 법치'를 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정책 △반법치행위 강력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를 5대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고위험 성범죄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직속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우 위원장은 영남대 총장과 대구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대구가톨릭대 총장을 지냈으며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주요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자치분권위원회와 통합돼 '지방시대위원회'로 개편될 예정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장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복합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UAE 국빈 방문을 통한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약 37조 원) 투자 유치, 50여 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 순방 성과를 열거하며 "이번 순방 결과가 양국 간의 두터운 신뢰 위에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또한 "경제 사절단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여기 계신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한국-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이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과학기술 영 리더(young leader)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및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양자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유망한 과학기술 각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젊은 연구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을 겸한 행사는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용산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진행됐으며 인공지능(AI·전병곤 서울대 교수, 김선주 연세대 교수), 우주(윤효상 KAIST 교수), 첨단바이오(윤태영 서울대 교수, 우재성 고려대 교수), 양자(손영익 KAIST 교수) 분야 유망연구자 6명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도 참석해 과학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분야별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는 것이 그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인지 물었고 참석자들 '인력의 중요성'을 첫 번째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
[충북일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설 연휴 기간 강력한 한파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스위스 현지에서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 부처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등에 연휴 기간동안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 유통시설 등의 방역실태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홀몸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과 관련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함께 협업해 수출 계약, MOU 체결, 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순방의 경제 성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번 순방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다"며 첫 번째 UAE 국빈 방문을 통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으로 경제 협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처음으로 101개 경제사절단이 동행해서 기업과 함께하는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서 300억 달러의 투자 유치, 48개의 MOU 등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 규모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 기업인 320명이 참석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최소 61억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인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양해각서가 체결돼 한-UAE 간 경제 협력이
[충북일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글로벌 CEO들과 만나 한국 기업과의 협업과 한국 투자 확대를 요청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기업 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인텔, IBM, 퀄컴,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히타치, 쉘, 에어리퀴드, 토탈, 네슬레,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리포(Lippo)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동포들과 만나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스위스 동포 8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과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된 스위스에는 현재 4천여 명의 한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격동의 근현대사를 거쳐오면서 한국과 스위스 양국은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섰다"며 "양국은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한 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동포 여러분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이제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이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은 윤 대통령이 글로벌 지도자로서 미래 설계에 대한 철학을 처음 밝히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기술선택권과 기술통제권은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생존권만큼 중요하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가치가 인간의 존엄"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진화하되,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리처드 데이비드 헤임즈 아시아미래기획원 회장, 린다 밀스 뉴욕대 수석부총장, 레이 오 존슨 UAE 기술혁신연구소장 등 석학들과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기술 특임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
[충북일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된 것에 대해 "나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 실장은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며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도 했다. 김 실장의 입장은 이날 나 전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그와 같은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과정의 왜곡도 있었다고 본다", "저는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오는 3월 8일 선출되는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과 관련 "국민과 대통령을 이간하는 당…
[충북일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이번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찬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첫 경제사절단에 여러분이 동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한 뒤 "2박 3일간의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이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 원) 투자를 결정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했다. 이는 경제인 여러분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넘어서 우주항공,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70년 제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침체됐을 때 우리는 중동 진출로 그 위기를 돌파했다"며 "지금 복합 위기도 이곳 중동에서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되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며 양국 간 협력분야를 청정에너지 공급, 스마트 시티 건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bu Dhabi Sustainability Week·ADSW)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UAE의 담대한 행보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UAE는) 2021년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아부다비는 세계 최초의 탄소 제로 도시 '마스다르'를 건설해 오고 있다"며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전원인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재생에너지·수소 등 청정에너지의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신산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시는 저에너지와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시티로의 탈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