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1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4% 상승했다. 이번 상승률은 지난 2021년 9월(2.5%) 이후 20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이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7.2%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충북의 상반기 월별 물가 상승률은 △1월 5.6% △2월 5.3% △3월 5.0% △4월 3.8% △5월 3.4%다. 이같은 상반기 물가 상승폭 둔화의 주된 요인은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석유류·농축수산물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품목 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 보다 0.5%,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6% 각각 올랐다. 이중 농축수산물은 전달 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오르며 꾸준한 상승폭 둔화를 이어갔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충북일보] 농협유통 청주점 식자재 전문매장과 율량점이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120일간 '식자재 120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유통 충북지사는 4일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 주관으로 진행되는 '식자재 120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 상승하는 외식물가 잡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외식 물가 잡기 첫 번째 행사로 오는 7일까지 과일·채소·축산·수산·가공·생필품 등 주요 상품을 최대 약 46% 할인 판매한다. 또한, 양파·마늘·대파·무·양배추와 계란 등 10대 물가 안정 전략 품목을 선정해 상시 저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식자재 전문 매장은 회원 가입 비용 없는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이다. 청주점 식자재 전문 매장은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사업자 회원이 아닌 비회원 고객도 쇼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농협유통은 "외식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모든 식자재 전문 매장에서 공동으로 통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카테고리별로 견적 입찰을 추진해 우수 상품 발굴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명품수박들이 지난 달 25일 첫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이달 중순까지 농협유통 청주점과 제주시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의 주요 농협마트에서 청원생명·맛찬동이 수박 특별판매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시 청원생명 브랜드의 소비자 인식제고와 선제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이번 행사기간 중 수박 2만4천통 한정, 1통당 1천 원을 할인하는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판촉행사에서 선보인 청원생명·맛찬동이 수박은 오송읍 미호천 일대의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와 풍부한 일조량 아래 생산된 수박이다. 1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까지 갖춘 고품질 수박이며 오송농협산지유통센터의 엄격한 품질 관리하에 출하된다. 충북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5월 중순 청원생명·맛찬동이를 시작으로 6월에는 음성군 다올찬 수박과 진천군 오감드레, 숯채화 수박이 본격적 출하된다. 7월에는 노지수박으로 유명한 단양군 어상천 수박이 출하된다. 지난해 농협 수박 출하물량은 △청원생명·맛찬동이 1천847t(38억7천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분야 '충북 기술혁신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술혁신네트워크 포럼은 충북지역 주력산업 영위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신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네트워킹을 통한 기술혁신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산·학 전문가를 초청해 이차전지 기술 관련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번 포럼은 산업 구조 변화로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차전지 핵심기술인 △이차전지용 분리막 △리튬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 등에 관한 최신 산업·연구동향을 주제로 논의된다. 개별 강연 이후에는 포럼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관한 궁금증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참석대상은 충북지역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이나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에너지 저장시스템 보급 증가 등 이차전지 시장확대가 이루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일 국내·외 마케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오는 13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 간 공동 교육의 일환으로 9개 지방청(충북, 서울, 인천, 부산, 대구·경북, 경남, 울산, 충남, 광주·전남)이 참여기업을 함께 모집한다. 매월 주제를 달리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6월에는 유튜브를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13일 진행되는 1회차는 유튜브 개요와 브랜드 채널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는 20일 2회차는 유튜브 작동원리, 알고리즘과 광고·분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온라인 해외 마케팅 활용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2일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2023년 충북 농축협 상반기 동시채용 합격증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충북 농축협 상반기 동시채용에는 자격 요건인 충북도내 거주자 총 619명이 응시했으며 서류와 필기고사, 외부인사가 참여한 최종면접을 거쳐 지난 5월 말 55명이 최종 합격했다. 8.9%의 경쟁률을 뚫고, 충북 농축협의 새로운 주역이 될 55명의 합격자들은 각 시군 인사운영협의회와 농축협 인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부분 6월 중에 해당 농축협으로 발령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매년 지역·품목 농축협의 위임을 받아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2명을 채용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통해 능력과 열정 갖춘 지역인재 55명을 최종 선발했다"며 "신규 직원들이 충북 농업·농촌 현장에서 젊은 패기로 새로운 활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확대'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해 공개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더 많은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모범음식점들에게 홍보 동영상 제작 등 홍보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음식문화 수준을 향상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464개의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고 운영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향토음식 활용 간편 조리세트 공모전에서 단양 맛집 수수꼭다리의 '단양마늘 김치찌개'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특색 있는 음식을 상품화하고, 농촌형 외식 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단양 수수꼭다리는 전국 8개 경영체 제안 상품과 경쟁을 벌여 최종 4개 품목 중 하나로 뽑혔다. 선정된 '단양마늘 김치찌개'는 마늘과 수제 조청으로 만든 고추장을 활용해 맵지 않은 게 특징이다. 조리 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향토음식은 간편 조리식 전문기업인 프레시지와 공동으로 상품화 과정을 거쳐 롯데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 입점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조리세트 판매 수익금의 일부도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토음식 간편 조리세트 상품화로 농촌형 외식 사업장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향토음식의 지속적 발굴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 맛집은 농촌진흥청과 충북농업기술원이 지원한 농촌형 외식 사업장이다. 도내…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성산마을이 축사 악취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군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 연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칠성면 성산별빛마을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은퇴자나 청년 등의 지방 이주와 정착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성산마을에 주거·생활서비스·기반시설을 연계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임대·분양형 타운하우스 각 20가구, 단독주택필지 분양 15가구 등 모두 55가구를 공급한다. 정원식물 스마트팜, 사회적농업 케어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마을여행사, 문화센터 내 북카페 등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한다.성산마을 주민들은 축사 악취로 그동안 고통을 받았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축사 철거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곳은 면 소재지와 인접하고 인근에 조성된 자연드림파크에서는 영화관·수영장·헬스장·식당·한의원 등 도심 못지 않은 기반시설도 갖췄다.군은 사업대상지 내 사유지 부동산 매매계약서 98%를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행복보금자리주택 등 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해
[충북일보]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위원장은 사내이사인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맡는다. 사외이사 2인 등 3인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는 이달 말 '2022~2023년 ESG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기본 정책 및 전략 수립 △중장기 목표 설정과 함께 △이행 성과 점검 △ESG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비재무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소비자의 소비성향을 충족하는 새로운 농산물 먹거리 발굴과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현지 로컬푸드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현지 로컬푸드 육성사업은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신기술 투입을 목적으로 하는 충북도의 사업비 2억 원의 공모사업으로 지난 2월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아 7명을 선정해 6월부터 교육에 들어간다. 올해는 체리, 포도, 자두 등 신품종으로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지 않은 작목을 도입하는 농가에게 소비트렌드와 기술 여건 변화에 따른 신기술과 재배기반을 위한 시설하우스, 종자(묘), 유공관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로컬푸드 품목을 다양화해 유통구조 개선으로 포장재 등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여 소비자 만족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작목을 도입하는 농가에 지속적인 지도와 신기술 보급으로 로컬푸드 경쟁력을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오는 9일 저소득층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설명회'를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의 목적은 매포읍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사업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함이며 설명회 이후 현장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복지사업이며 겨울철 에너지 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단열공사, 창호공사, 보일러 교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국민 기초 생활 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LH와 지방 도시공사 등 공공임대 거주 가구, 무허가 주택 가구, 2년 이내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가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오는 9월 말까지 매포읍사무소 산업팀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유진 매포읍장은 "올해도 매포읍사무소를 통해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를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많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2023년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두 달에 걸쳐 10회 진행됐으며 교육생 21명 중 17명이 48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내용은 단양군 농업현황을 비롯해 개정 농지법과 법률 상식, 지역 특화작물(마늘·고추) 재배 기술, 농기계 사용 실습 등 신규농업인 맞춤형 교육으로 다채롭게 진행돼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양석봉 교육생 대표는 "기초 재배 기술 등 이론 교육도 유익했지만 농기계 실습 교육 등 현장 교육이 영농 활동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를 축하하며 향후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신규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은 지난 30일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생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두 팔 걷어붙였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공동으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혜옥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1일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협약식이 개최했다. 이 협약으로 중기부는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우수과제 발굴과 성과를 확산하고 행안부는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 행·재정적 자원을 활용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 과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도 합의했다.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단양군은 '청년희망센터 건립' 사업으로 관광·레저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행안부 기금 등으로 청년 희망센터를 건립하고 항공, 수상레저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창업 컨설팅 등을
[충북일보] 사랑·나눔·봉사를 위한 K-water 나눔복지재단 통합봉사단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는 K-water 나눔복지재단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약기관 18곳의 대표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통합봉사단의 협약 취지와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뜻을 같이하는 기관·단체를 통합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함께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water 나눔복지재단 통합봉사단은 협력 기관·단체를 통합해 사회적으로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오는 9일 대청댐노인복지관 인근에서 첫 통합봉사단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K-water 나눔복지재단은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기업 최초로 설립한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으로 댐 주변 지역 9개의 노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통합봉사단 활동을 비롯해 사랑 샘터 사업(이동 세탁), 장학사업 등 댐 주변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2023년을 원년으로 ESG 경영의 적극 참여를 다짐하는 'ESG 경영 노사 공동 선언식'을 지난 1일 개최했다. 공사는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각각 슬로건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내부 공모전을 진행했고 후보작 선정과 최종 심사를 통해 "오늘을 이(E)롭게, 내일을 새(S)롭게, 미래를 지(G)혜롭게"라는 슬로건을 선정했다. 이날 단양관광공사 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언식에서는 ESG·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과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 후 수상자와 본부 임직원이 한데 모여 탄소중립 실현, 사회적 약자 배려, 인권 경영을 단양관광공사의 기조로 하는 ESG 경영 선언을 공표했다. 공사는 2023년을 ESG 경영의 도입기로 정하고 해당 선언식을 기점으로 ESG 경영 인식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표 사장은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1등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공모전을 진행했고 많은 직원의 참여로 함께 만드는 ESG 경영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
[충북일보] 단양국유림관리소와 단양군가족센터가 최근 산림복지서비스와 가족 건강증진 서비스를 상호 협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단양군가족센터 직원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숲 해설 등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센터는 관리소 산림근로자에게 가족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 협력 사항으로 △식목 행사 등 산림 관련 행사 공동 추진 △산불 예방과 산림보호 캠페인 추진 △공동 홍보 등이 있다. 박광서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는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이 발굴되고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누구나 찾게 되는 산림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삼양초등학교, 군남초등학교, 서울우유 옥천대리점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자원순환 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은 환경의 달을 맞아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을 통한 환경친화적 생활 습관을 장려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기관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우유 봉지와 폐건전지 수거 등 재활용 공동 추진, 학생·교원 대상 폐기물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환경의 달을 맞아 영농폐기물 재활용 체계 구축, 주민 대상 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금강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환경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이원농협(조합장 이중호)은 농협중앙회의 2023년 농축협 윤리경영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윤리경영 실천 문화 확산과 추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농·축협(2023년 1천118곳)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처 대상 등을 선정한다. 이원농협은 현지실사와 심사위원회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은 농축협 윤리경영 적극 실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선도 농축협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조합장은 "윤리경영 대상 수상은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이룬 결과로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 투명한 경영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이원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용당리에서 자두의 향기로운 과즙과 살구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플럼코트 수확이 한창이다. 플럼코트는 자두를 뜻하는 플럼(Plum)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Apricot)의 합성어다. 플럼코트는 두 과일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신품종으로 아직 널리 알려진 과일은 아니다. 비타민 A와 C를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다른 과일보다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차우 씨는 요즘 3천636㎡ 넓이의 비닐하우스에서 플럼코트의 한 종류인 티파니·하모니를 수확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6년생 플럼코트 나무에서 10톤 정도 수확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확한 플럼코트는 상자당(2㎏) 5만 원대에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에 출하하고, 인터넷 '영동팜'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한 씨는 "지난겨울에 추위로 난방비가 많이 들어갔으나 안정적인 수정·결실 온도 유지를 위해 경영비를 아끼지 않은 결과 고품질 과실을 수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청주·포항에 이어 서울로 전략적 분사 체계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주요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는 IR·영업분야 활동에 적합한 활동을 어나가고자 그룹사 전략기획본부를 충북 오창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기획본부에는 산하 경영기획·재무기획 조직 임원과 직원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로 근무지를 옮기게 됐다. 기업 IR활동과 재무·금융, 해외 영업 활동 등이 서울권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에코프로의 급격한 성장·확장으로 인한 대규모 인재 채용도 분사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기준 69명이던 에코프로 임직원 수는 2023년 1분기 기준 130여 명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올해 신입·경력직 사원 1천 명을 새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각각 100명의 신입 사원 공채와 800명의 경력직 수시채용을 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인력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기존의 본사 사무실로는 공간이 부족해진 부분을 이번 서울 분사를 통해 일부 해결한 부분도 있다. 올해 에코프로
[충북일보] 충북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도내에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고, 자율차 운행 시범지구도 운영에 들어가는 등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설계와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조성 사업이 이날 첫 삽을 떴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 내 들어선다. 국비 63억원 등 127억원을 투입해 1천923㎡ 규모의 국제 표준규격 폐쇄형 시험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자파 차폐시설이다.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이 상주해 시험·측정과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파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우종 도 행정부지사는 착공식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와 충주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와 함께 미래차 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시설 구축 사업은…
[충북일보] 지난해 하락세가 이어지던 충북도내 부동산이 '바닥을 짚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와 3연속 국내 금리 동결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23년 5월 5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전세가격은 0.06% 각각 하락했다. 매매와 전세 모두 전주 대비 0.01%p·0.02%p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01%하락하며 낙폭을 유지했다. 청주시 서원구와 청원구는 이미 지난주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올랐고, 청원구는 0.04% 상승했다. 도내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보다 0.04% 내려가며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아파트 가격 안정과 함께 도내 부동산소비심리지수도 '호조'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동산심리지수'를 살펴보면 올해 4월 기준 충북 부동산 심리지수는 103.9다. 전달 94.9보다 9p 상승하며 100을 넘어섰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충북 청주 오송은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보스턴 순방에 따른 후속 조치"라며 "1994년 정부에서 보건의료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수립하면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성과"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국내 바이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 방안이 포함됐다"며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는 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집적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태동한지 30년이 되는 내년은 오송이 대한민국 중심을 넘어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 K-바이오 스퀘어는 2조원을 들여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에 구축된다. 이곳은 창업 입주 공간,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1천6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입주 기업과 상업·금융·주거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5개년(2024~2028) 관광개발 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는 (사)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김창규 제천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10개월 정도 이번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와 연구원은 용역에 앞서 △관광지 상호 연계 방안 △포스트코로나 대비 관광코스와 콘텐츠 개발 △지역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관광산업 △풍부한 수상자원과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에 뒀다. 또한 이를 위해 지역 여건과 환경을 자세히 분석해 중장기적인 관광개발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가 가진 자연, 산업, 문화 등을 활용하고 관광권역간 부족한 연계성을 극복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되도록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공예수업과 헌옷 바자회 개최 등 보폭을 넓히기 위해 운천동으로 둥지를 옮겼다. 확장된 공간을 가득 채운 가구들은 사직동 재개발 현장이나 동네에 버려진 폐가구를 재활용했다. 사업 규모를 늘리면서 새롭게 내건 '사사상회' 간판 역시 골목에 나뒹굴던 나무판자 위에 글씨만 새겼을 뿐이다. 김 대표는 "단순히 장소를 옮길 뿐인데 그 과정에서 낭비되는 쓰레기가 아까웠다"며 "지하 공간에 자리를 잡은 것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빈 공간을 어떻게든 활용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창업 배경은 '무기력감'이다. 창업 전 공기청정기 회사에서 환경 소재를 개발했다는 김 대표는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도구가 도리어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사실에 모순을 느꼈다고 한다. 김 대표는 "한창 미세먼지가 문제화되던 때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엄청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