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기 이천과 충북 충주, 경북 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철도가 다음 달 전면 개통된다. 중부내륙을 잇는 철도가 뚫리는 데다 충주와 괴산은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괴산~문경을 연결하는 중부내륙선 2단계 건설 사업이 마무리됐다"며 "11월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2조5천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중부내륙선 철도는 이천~문경 93.2㎞ 구간에 건설됐다. 1단계 이천~음성~충주 구간(54㎞)을 2021년 12월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충주~괴산~문경 구간(39.2㎞)을 준공했다. 코레일은 이 철도에 최대 시속 260㎞/h의 'KTX-이음'을 투입했다.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수도권(판교)이 고속열차를 통해 충주(살미역)에서 1시간12분, 괴산(연풍역)에서 1시간 22분에 주파할 수 있다. 충북 중북부 내륙 지역과 수도권이 1시간대 생활권이 됐다. 충북 내륙에 철도교통 서비스가 제공돼 지역 간 연계와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돼 생활인구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선 철도의 완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오는 24일 오후 4시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과정-캐릭터 상품화반'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앞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전자책을 제작하고 출판 컨설팅까지 지원하는 '전자책 제작반'을 진행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이번 '캐릭터 상품화반' 교육을 통해 생성형 AI로 나만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상품화하는 과정을 전수한다. 관련 업계 전문가인 김수지 메타인 대표와 이혜진 ㈜디클레이 대표가 강사를 맡았다. 이들은 △이미지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실습을 비롯해 캐릭터 제작 실습 △아이콘 디자인·사업화 계획서 작성 및 트렌드 분석 △마케팅 과정 등 캐릭터 창업을 위한 단계별 과정을 현직자의 입장에서 세세하고 생동감 있게 전수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밤 10시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위치한 충북 게임 아카데미실에서 진행한다. 수강생은 총 15명을 선발한다. AI를 활용한 캐릭터 제작과 상품화에 관심 있는 17세 이상의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희망자는
[충북일보] 1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 구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또 한번 지연될 위기를 맞았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후 13년이 지난 지난해 12월 사업실시계획이 승인돼 겨우 착공단계에 들어섰다. 그러나 지장물 이설 등을 위한 사업비 479억원이 증액되면서 기획재정부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했다. 이 절차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나 6개월이 넘도록 결론이 나오지 않아 사업이 삽조차 뜨지 못한 상태다. 사업비 증액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국혁신당 황운하(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후속 공정에 대한 추가 설계 작업으로 인해 앞으로도 사업비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차고지 및 역무 자동화센터 구축, 여객 편의시설 등의 추가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설계결과에 따라 증액분이 결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총사업비 관리지침 49조원에 따라 사업비가 15%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한다. 사업성 재검토 중인 479억원만으로도 사업비가 13%가량 증가한 상태로 추가 증액이 될 경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CJ올리브영(대표 이선정)은 10일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함께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영'은 중기부가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올리브영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해당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참가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평가는 서류검토를 통해 신청요건·지원 제외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 내외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기업에게는 올리브영 인프라와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먼저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바이어·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 상권에 위치
[충북일보] 충북도는 10일 영동 일라이트 호텔에서 충북도 명예도지사, 명예대사, 국제자문관 등 12개 국가 25명의 리더들과 도내 수출기업 12곳이 참여하는 '2024 충북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충북 투자 환경 등 소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등 2025년 열리는 국제행사 설명, 충북 발전을 위한 리더스 대화와 만찬, 난계국악축제 개막식 참가 등으로 진행됐다. 수출·통상 등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의 장도 열렸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44년 만의 청남대 규제 완화는 물론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신설 준비 등 비자 제도 개선으로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유학생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포럼 인사들은 "충북의 K-유학생, 국제행사 홍보, 수출·통상, 국제협력 등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글로벌 인적네트워크 구축 강화와 충북도 정책 공유, 자문 및 협력을 위한 자리다. 지난해 11월 처음으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본격적인 벼 수매 시기를 맞아 10일 영동군 추풍령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의 수매 현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펼쳤다고 밝혔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이날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올해 충북도내 작황은 수확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병해충이 발생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온이 높고 강우·일조가 충분해 전반적으로 풍년이 예상되고 있다. 충북농협은 농가의 판로 해소와 홍수 출하 방지로 쌀값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수확기 물량을 최대한 매입하고 수매 자금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업인들이 땀 흘린 정성이 헛되지 않게 수매 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벼 수매와 관련해 농업인 불편 사항이 없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10월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의무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적용 제도화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국내 배추가격이 100일새 두 배로 뛰어 금배추가 되고 정부가 배춧가격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 지난 2021년 수입량 1톤 이상부터 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적용하기 시작하여, 올해 10월부터는 수입량 1천톤 이하의 모든 배추김치까지 HACCP 적용업소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만 수입할 수 있게 되는 등 먹거리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또한 "해외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확대하여, 수입 전(前)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위해정보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통관검사 중심의 관리체계로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2016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통관·유통단계와 더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조백희)은 오는 11월 8일 충북 농업기술원 생명과학관 강당에서 항공방제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상반기 항공방제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대상은 항공방제업자, 방제기술자 또는 방제기술자가 되려는 자 등이다. 항공방제업자는 항공방제 기술교육을 최근 3년 이내에 이수한 자를 1명 이상 항공방제기술자로 두어야 한다. 교육내용은 △농약·항공 관련 법규 △농약안전사용기준과 취급제한기준 △항공방제 전반에 관한 현장실무이다. 2024년도부터 현장의견을 반영한 기체 운용 등 실무강좌가 도입돼 기존보다 1시간 추가된 3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전자민원 시스템(www.agrin.go.kr)에서 회원가입 한 정보로 세잎큐 홈페이지(www.naqs.go.kr/safeq)를 통해 할 수 있다. 전자민원 시스템 회원가입이 되지 않는 경우,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아 농관원 충북지원에 우편(전자우편)·팩스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일정에 참석이 어려운 경우 농관원 홈페이지에서 전국 교육일정표를 확인해 다른 시·도
[충북일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금만희)과 10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는 2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협약식은 장석근 인력공단 충북지사장, 김태우 기업인재혁신부장, 금만희 오창공단 이사장, 김정복 전무이사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공단은 오창산단 소재 기업의 인적자원개발 관련 상담(능력개발전담 주치의)과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여할 예정이다. 오창산단관리공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학습 병행 등 능력개발사업 참여 우수기업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상호 홍보와 인프라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근로자 직업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공동발전 도모·지역경제 활성화·고객만족도 제고 효과를 높이고,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창산단 내 입주기업들 대상으로 현재 공단에서 시행 중인 각종 능력개발사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0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2024년 (사)한국새농민충북도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진대회는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농민 회원에 대한 시상과 지역사회 발전과 희망찬 농촌건설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 회원 간 화합을 위한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새농민 충북도회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인한 재고 과잉 해소를 위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쌀 소비에 대한 인식 전환과 소비 촉진 의지를 다졌다. 새농민회원은 자립(自立)·과학(科學)·협동(協同)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실천하며 농가소득 증진, 영농 과학화,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최우수 농업 명장에게 1966년부터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새농민상을 수상한 선도농업인이다. 곽찬주 회장은 대회사에서 "충북 새농민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선도 농업인으로서 저마다의 역할을 다하고, 회원 상호 간 영농 노하우 교류를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과 후계농업인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업환경변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농민 회원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충북대학교가 10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대회의실에서 '지역산업 육성·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은 △지역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 및 취업매칭 지원 △겸임교원 파견을 통한 인력지원 강화 등 지·산·학·연 혁신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충북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창업 활성화와 우수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진공과 충북대학교는 지역 산업의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은 충북지역의 산업 발전과 청년 우수 인재양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 소재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정봉의 홍의환 대표가 10일 '15회 물산업미래비전포럼'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물 관리 분야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서행을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홍 대표는 환경분야 기술 개발과 물 산업분야, 유기성폐자원 재활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대표는 "앞으로 물산업 발전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초정치유마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파'다. 여기서 말하는 '스파'는 일반적인 목욕탕들이 차용하는 단어가 아닌, 물을 이용한 건강 휴양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이곳은 차가운물, 즉 냉탕으로 이곳에선 목욕이 불가하다. 이 지역 주민들이 운영중인 목욕탕과 상생하기 위해 청주시는 초정치유마을을 목욕기능을 제외한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개장을 앞두고 10일 진행된 프레스투어에서 본보 기자가 이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니 추후에 가족들과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먼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할 것은 수영복과 수영모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래쉬가드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긴 하지만 나머지 방문객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참해야한다. 목욕시설이 아닌 건강 휴양시설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를 활용한 워터파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파 시설로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스파치유풀'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로 이뤄진 풀장에서 공기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는 곳이다. 각 섹션별로 이완
[충북일보] 맨부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사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노벨문학상이고 성별을 통틀어서는 지난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의 수상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첫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연세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철도망 완성을 위해 핵심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 고시를 목표로 이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고속·일반철도와 광역철도 등 총 10건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속·일반철도는 청주국제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7건이다.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첨단산업이 집약된 오창, 충북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 3건이다. 충청권 내 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해 메가시티 완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중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상당공원(도청)~신탄진 노선이며 신설되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연계해 대전과 충남, 충북 청주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완성할 수 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중부내륙선 지선, 동서횡단철도 등은 중부내륙의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