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식 창은 쳐다보지 않은 지 오래됐고, 코인은 최근 루나사태로 남아있던 것들도 모두 팔았습니다." 루나·테라 사태와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자산을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USD' 가 폭락하면서 일주일 새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루나'는 한국산 암호화폐로 지난 달까지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0위권 내에 들던 코인이다. '테라USD'는 가상자산의 한 단위 가격을 미국 1달러에 고정한 가치안정코인(스테이블 코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두 코인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알고리즘을 통해 테라의 발행량을 조절함으로써 테라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고정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담보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흔들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두 코인의 시가총액 합만 73조 원에 달해왔다. 문제는 테라의 가치가 지난 10일께부터 급락하면서 일주일 새 85% 하락했고, 이에 따라 루나 가격은 99.99%나 순식간에 폭락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암호화
[충북일보] 동청주농협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로콜리·칼리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16일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홍보 행사를 열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로콜리 및 칼리는 지역 기후 특성상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첫 출하가 시작됐다. 브로콜리·칼리 농산물 홍보행사는 그간 매년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열지 못했었다고 한다. 지난 달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미원·낭성지역 양채 재배농가들이 참여해 농산물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윤창한 조합장은 "코로나 19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양채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동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새로운 라인업인 '릴 하이브리드 이지(lil HYBRID Ez)'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릴 하이브리드 이지'는 지난 2020년 출시된 '릴 하이브리드 2.0'에 이어 KT&G가 2년여 만에 출시하는 '릴 하이브리드' 신제품이다. '릴(lil)'브랜드 전용매장인 '릴 미니멀리움(lil MINIMALIUM)'과 온라인 판매처인 '릴 스토어'에서 이날 첫 선을 보인다. 오는 30일부터 CU·GS25·세븐일레븐 등 전국 2만 3천여개 편의점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용스틱 삽입 시 자동으로 예열이 시작되는 스마트온 기능 등 '릴 하이브리드'의 편의성은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릴 하이브리드 이지'의 권장 소비자가는 5만8천 원이며 별도의 할인 쿠폰은 제공되지 않는다. 디자인은 기기의 측면을 라운드 엣지 형태로 구현해 안정감을 부여하고, 메탈릭하고 소프트한 재질감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색상은 '하와이안 그린', '시에나 레드', '마리나 실버' 3가지로 출시되며, 이 중 '마리나 실버' 색상은 '릴 미니멀리움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34회 중소기업주간(5월 16~20일)을 맞아 16일 청주 호텔 락희에서 '2022 충북 소상공인 역량강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 소상공인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N경영연구원 나병문 원장의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금융기관 활용법' △이촌회계법인 최재혁 회계사의 '소상공인이 알아야 할 세법지식 및 절세 전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 이재철 과장의 '2022 소상공인 지원시책' 순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기준금리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이 경영안정을 기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 세무 등 맞춤형 특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소상공인 역량강화 포럼은 2012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특강을 구성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권영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코로나19가 점차 긴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
[충북일보] KT 충남·충북광역본부가 16일 청주 건설기계연합회(06W 연합회)와 굴착 공사 중 통신 시설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굴착 공사 중 통신 시설 피해를 사전 예방해 지역 소상공인, 주민들의 불편과 연합회 기사들의 공사기간 연장·피해보상금으로 인한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KT에 따르면 기존에는 굴착 공사를 진행 시, 지중에 매설된 통신 시설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해 통신시설을 파손시키는 경우가 드물게 있었다고 한다. 자주 생기는 상황은 아니지만 한 번 통신 시설이 파손되면 주변의 인터넷·이동전화 서비스가 먹통이 돼 주민 피해가 적지 않았다. 더불어 복구 공사로 인해 연합회 중장비 기사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는 중장비가 위치한 곳 주변의 KT 지하 통신 시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비 기사들이 통신 시설 매설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상담 채널 운영도 추진한다. 건설기계연합회는 KT 지하 통신 시설 보호를 위한 홍보 및 개선 활동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요 공사장 및 공사 일정을 수시로 KT에 알려주는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재난관리자원 개별비축창고'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관리자원은 재난의 수습활동에 필요한 장비, 물자인 건설장비, 수방자재, 소형장비 등을 일컫는 용어다. 시는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에 대비해 필요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개별비축창고 건립에 나섰다. 개별비축창고는 4천만 원(국비 2천800만 원, 시비 1천200만 원)이 투입돼 청원구 내수읍 원통리 산 133-4에 57㎡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풍수해 등 발생빈도가 높은 몇 가지 재난 유형에 중점을 두고 76종 4만9천588개의 재난관리자원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시청사, 구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 비축해 관리하고 있다. 비축창고가 건립되면 유해화학물질 유출·감염병 등 사회재난과, 풍수해·폭설 등 자연재난의 초기대응·응급조치에 필요한 자원이 보관될 예정이다. 비축될 자원은 △포대류·묶음줄 등 수방자재 △시멘트·철근·하수관 및 강재(鋼材) 등 건설자재 △전기·통신·수도용 기자재 △자재·인력 등을 운반하기 위한 차량의 연료 △손전등·축전지·소형발전기 등 재난응급대책을 위해 필요
[충북일보]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준비가 이달 말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뒤 본격 추진된다. 충북도, 괴산군, IFOAM(아이폼유기농국제본부)가 공동 개최하는 엑스포는 오는 9월 30일~10월 16일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와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엑스포 행사장은 6대 전시관(주제전시관, 국제협력관, 산업관, 진로체험관, 곤충생태관, 괴산농협관)과 유기농생활정원과 유기농법을 비롯한 약 12개 야외체험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사전행사는 7월에 D-100일을 기념해 서울청계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8월에는 전국 휴양지에서 D-50일 기념행사와 괴산군에서 D-30일을 기념한 사전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포기간 중에는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행사와 더불어 오가닉쿠킹클래스, 이동퍼레이드, 옥수수껍질공예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도는 이달 말 실행 계획수립을 완료한 뒤 9월 15일까지 행사장을 조성한 후 약 1주일간 시범운영을 통해 각종 편의사항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차질없는 준비를 위해 이시종 지사는 16일 도청 대회의
[충북일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16일 충북도 자치경찰위원회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자치경찰위는 다중운집 행사 때 발생할 수 있는 교통혼잡과 안전관리, 사회질서 유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엑스포조직위는 행사장 내에서 충북자치경찰위의 대외 홍보 및 위상제고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괴산읍에서 열린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16일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하는 괴산허브센터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괴산허브센터는 괴산읍 서부리 267-3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전체면적 4천356.46㎡ 규모로 내년 말 준공한다. 지상 1층에는 괴산체험관광센터, 유기농 로컬푸드 유통판매장, 청년커뮤니티 공간 등을 조성해 괴산 관광지와 특산물을 홍보하고 청년들의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 2층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마을관리형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갖춰 도시재생사업의 허브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과 4층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설물 운영·관리를 맡는 '괴산읍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허브센터는 괴산읍의 랜드마크와 함께 지역주민 역량 강화, 주민 간 공동체 형성 등을 이끌어 주민 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 커뮤니티 조성과 관광자원 홍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80억 원을 내년까지 괴산허브센터, 와유(臥遊)재, 영유아놀이돌봄
[충북일보] 옥천군은 충북도와 함께 장애인들에게 기업체 현장의 직업훈련을 통해 군내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장애인 취업 특화사업인'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 욕구가 있는 장애인들을 기업에 소개하고 있다. 또 구직상담과 직업능력평가를 통해 사업체를 선정한 뒤 현장훈련을 한다. 사업 수행기관인 옥천장애인복지관은 훈련생 발굴·선정, 사전교육, 사후관리, 사업체 선정, 현장훈련,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취업 지원 사이트인 워크넷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맞춤 사업체를 선별한 뒤 개별적으로 방문해 사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소규모(상시 근로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근로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할 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지원하는 장애인 신규 고용장려금을 1명당 최대 960만 원(12개월분)까지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은 지난해 발달장애인 2명에 이어 올해 1명의 군내 식품 업체 취업 성과를 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 하계 청년 행정인턴'을 선발·운영한다. 선발 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만 19~34세 청년이거나 세종시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인 자이며 총 25명의 범위 내에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구분해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시정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이며, 우선선발 대상을 제외한 나머지 신청자는 일반선발 대상이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7월 4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임금은 세종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 328원이 적용된다. 선발된 청년 행정인턴은 시청, 읍·면·동 및 도서관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를 맡으며 업무에 임하게 되며, 취업교육과 문화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정인턴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최종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오는 6월 2일 최종 대상자를 선발, 시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충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3GO! 캠페인'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생산품 팔아주고(GO) △충주사랑상품권 이용하고(GO) △골목상권 살리고(GO)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착한소비 주요 실천 과제로 △전통시장 및 골목 가게 이용 △소상공인 점포에서 충주사랑상품권 사용 △지역생산품 애용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충북 배달앱(먹깨비)' 이용 등을 정하고 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열리는 경제 관련 단체장, 기업인이 참여하는 경제포럼을 시작으로 '충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3GO 캠페인'을 민간 기관, 단체, 기업, 공공기관, 읍면동 직능단체 등으로 확대해 소비 촉진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판촉 행사 상반기 집중 추진, 동행 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소비 행사와 호수축제, 농산물 축제 등 지역축제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운동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남기호 경제기업과장은 "범시민 운동이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를 재차 요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4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오는 6월 하순께면 조정대상지역 해제여부가 판가름난다. 청주시는 주택법상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에서 벗어나고 주택거래량 감소와 매매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 지난 13일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청주 오창읍과 오송읍, 동 지역은 지난 2020년 6월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아파트값 단기간 급등과 투기수요 유입 차단을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유로 들었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법에 따라 직전 3개월간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으로 △직전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하거나 △직전 3개월간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경우에 지정된다. 당시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것은 2020년 5월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등 개발호재로 전국서 가장 높은 주간상승률을 기록한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청주의 2020년 주간 상승률은 △5월 2주 0.13% △5월 3주 0.60% △5
[충북일보] 최근 원자재 가격이 천정부지로 급등함에도 협력업체 10곳 중 4곳은 단가 조정이 없거나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최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원·수급사업자 간 납품단가 조정실태를 긴급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하도급법 상 납품단가조정협의제도는 원자재 가격 등 공급원가(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 변동으로 하도급대금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수급사업자 또는 수급사업자가 속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원사업자는 신청을 받은 날부터 10일 내 협의를 개시해야 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협의를 거부하거나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법 제16조의2) 또한, 원사업자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요건 및 방법 등을 하도급 계약서에 명시하여 수급사업자에게 교부해야 한다.(법 제3조) 이번 조사는 지난달 6일부터 한 달간 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를 주 원료로 제품을 생산·납품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전문건설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정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요건 등 관련 조항의 계약서 반영여부와 조정협의제 활용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저작권의 안정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2022년 충북 저작권서비스센터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충북 도내 거주자 또는 저작권 기반 중소·벤처기업이며 연말까지 △기업 맞춤형 저작권 특강 △CEO 대상 저작권 인식제고 특강 △저작권 사업화 온·오프라인 상담 △저작권 산업현장컨설팅 전문가 서비스 △저작권 등록비용 지원 △소프트웨어 관리체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저작권 특강과 사업화 상담, 컨설팅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고 산업현장컨설팅 서비스와 저작권 등록비용 지원은 예산이 소진되면 지원이 종료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16일까지 저작권서비스센터 사업 담당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기원 홈페이지(www.cbist.or.kr) 사업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과기원은 2012년 센터 개소 후 다양한 저작권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역 기업의 저작권 인식 제고를 돕고자 체계적인 저작권 서비스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4
[충북일보] 충북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들이 8회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자들에게 속속 전달되고 있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에게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제언 전달과 함께 선거공약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윤택진 중기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김진상 충북세종가구조합 이사장, 민병구 충북가스판매업조합 이사장, 류근필 충북청주수퍼조합 이사장, 장광동 충북사진앨범조합 이사장, 김성하 충북기계조합 이사장, 신태악 충북인쇄정보조합 이사장, 강병권 청주사천산업용재조합 이사장, 섭동현 충북태양광조합 이사장, 권수영 충북광고물조합 이사장, 권영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중소기업계 제언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전국 공통과제로 △지역 중소기업 혁신촉진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 뒷받침 △중소기업 협업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3개 어젠다에 31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충북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한걸음 더 도약을 위한 제도·조직…
[충북일보] 고용노동부는 중소규모 15일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야기하는 '12대 사망사고 기인물'을 선정하고, 향후 현장점검의 날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기인물별 자율 안전점검표 제작·배포하는 등 핵심 안전조치를 현장에 적극적으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산업재해 승인일 기준) 공사금액 1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자 566명에 대한 분석 결과, 60.8%에 해당하는 344명이 12개 기인물에 의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떨어짐 재해를 야기하는 '건축·구조물'에서는 단부·개구부(9.0%), 철골(8.5%), 지붕(7.1%), 비계·작업발판(6.9%), 사다리(3.9%), 달비계(3.7%), 이동식비계(3.2%), 거푸집·동바리(3.0%) 순으로 다수 발생했고, 부딪힘·떨어짐·맞음 등 다양한 재해를 야기하는 '기계·장비'에서는 굴착기(4.9%), 고소작업대(4.9%), 트럭(3.4%), 이동식크레인(2.3%)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실제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개구부 덮개 고정 △추락방호망 설치 △안전
[충북일보] 34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에서 충북농협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NH농협생명보험충북총국은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34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 개인부문에서 충북 농축협 직원 10명이 수상하고, 사무소부문에서는 증평농협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은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생명보험 실적에 대해 한 해 동안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사무소와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이번 개인 부문 수상자는 △동상(1명) 채상길 과장보(증평농협 중앙지점) △우수상(2명) 조윤호 과장(증평농협), 안우일 팀장(증평농협 도안지점) △신인상(3명) 박곱다 과장보(충주농협), 곽미진 기능과장대리(괴산농협), 김경희 기능과장대리(증평농협 사리지점) △챌린저상(4명) 조은영 과장보(광혜원농협), 연미성 과장보(증평농협), 성인숙 계장(오창농협), 장현식 과장보(충주농협 용산지점) 이상 10명이다. 증평농협은 사무소부문 시상에서 도약그룹 1위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부문에서도 수상자 5명을 배출하며 공로상도 수상했다. 이옥정 NH농협생명보험충북총국장은 "코로나
[충북일보]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13일 서원대학교에서 공항·지역관광 활성화 및 항공인력 육성과 산학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서원대학교와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공항 현장실습 및 인턴 프로그램 연계 지원 △공항 관련 기술 분야 교육 및 연구 △공항·관광연계 사업에 필요한 양 기관의 인프라 공유 및 인적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영길 청주공항장은 "공항이 가진 인프라와 대학이 보유한 노하우를 접목한다면 항공인력 육성은 물론, 공항·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주공항은 산학협력 구축 확대로 지역 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이 하나로마트 매출 200억 원을 달성했다. 이 농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농협 이정표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로마트 매출 200억 원 달성 탑' 을 받았다.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 탑은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에 따른 자긍심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출액 기준 100억 원 단위 최초 초과 달성 때 준다.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매출 업무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200억 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만족하는 최고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13일 농협중앙회장 달성탑을 수상했다.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하나로마트 사업활성화에 따른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출액기준 100억 원 단위 최초 초과 달성 시 주어지는 상이다. 본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이종호 충주시지부장과 서충주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광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하나로마트를 농업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2년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의 시·도 17곳과 시·군·구 228곳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분야 업소의 코로나19 방역 상태 등 8개 기준을 대상으로 했다. 시·군·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군과 대전 중구 등 16곳이다. 충북 도내선 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군의 식품 안전 정책 추진 능력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원 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 이용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꾸준히 방역 상태를 점검했다.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살폈으며, 소독제 등 방역물품 배부, 코로나19 안심 콜 서비스 지원, 방역물품 구매 지원 등 지역사회의 감염원 차단에 집중했다. 먹거리 안전과 밀접한 지역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집중지도·점검을 병행했다. 지역음식점의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김영목 군 가족행복과장은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값
[충북일보] 충주의 사과농장 4곳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 과수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충주 동량면과 소태면 사과 농장 4곳(3.3㏊)에서 화상병에 걸린 나무가 확인됐다. 올해 도내에서 화상병이 처음 확인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2일 경기도 안성의 배 농장 4곳에서 처음 발생했다. 도는 화상병 발생 농장의 사과나무 2천900여 그루의 매몰 작업을 하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현장진단실을 설치해 의심 과수 발견 즉시 현장에서 확진 여부를 판정하도록 했다. 확진 여부 확인은 2시간 이내에 가능하다. 또 오는 7월 31일까지 과수화상병 현장 대응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전 지역의 과수원에서 정밀예찰 활동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과수 재배 농업인의 평소 작업 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충주·제천·진천·괴산·음성·단양의 과수원 246곳(97.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사과·배 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세균성 전염병으로, 확진 판정이 나면 해당 과수원의 나무를 모두 매몰해야 한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은 무인 정산기,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개폐기 등을 통해 고객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 요금은 '영동군 주차장 운영조례'에 따라 15분 전까지는 무료이며 최초 30분부터 500원, 2시간까지 15분마다 250원을 부과한다. 2시간을 초과하면 15분마다 300원씩 올라간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 주차권을 받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경형 자동차,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주차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한철 상인회장은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주차장 회차율이 높아졌다"며 "주차장 위탁 운영수익은 다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재투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과 노동력,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한 농업생산성·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드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드론조정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대상은 드론전문교육원의 드론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2종 자격증(한국교통안전공단)을 취득한 자에 한해 선착순 15명까지 총교육비의 50%(80만원)을 지원한다. 자격은 주소지와 경작지가 지역 내에 있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로 교육신청 시 첨부 서류로 경영체등록 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지원신청서를 16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 제작, 운영서비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며 특히 농약방제, 시설점검, 재난관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드론 활용이 점차 증가함으로써 그 성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날로 관심이 고조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대응을 위해 드론산업, 인공지능 등 새로운 신성장 산업육성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며 "이번 2종 드론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에 많은 농업인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이 무난하게 진행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즉석 인터뷰'를 가져 대통령실 및 국회 출입기자들이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그동안 국회 시정연설은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 등과의 환담에 이어, 국회 본회의장 시정연설 후 곧바로 국회를 떠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대기 중이던 국회 출입기자들과 즉석 인터뷰를 가졌다. 비록 질문에 2개에 그쳤지만, 대통령이 스스로 사전에 예정되지 않은 인터뷰에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날 즉석 인터뷰에서 '대통령님, 오늘 첫 시정연설을 했는데 소감 한 말씀만 부탁드린다'고 하자 "국회에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 나가는데 한 페이지가 되기를 저도 바라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본회의장을 나오시면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한테도 다 악수하셨는데 어떤 의미냐'에 질문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회 간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습니까"라며 "그래요, 수고하십시오"고 답한 뒤 로텐더홀을 떠났다.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저와 윤건영 후보가 단일화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도와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이 전 교육감님의 주도아래 네 차례 협의를 거쳐 추락한 충북교육을 되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히면서다. 윤건영 후보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조율과 협력을 이끌어주신 이기용 전 교육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 이 전 교육감의 역할을 확인해줬다. 이 전 교육감은 이 자리서 "충북교육청 정문을 나서고 8년 9개월 만에 오늘 처음으로 이곳에 왔다. 감회가 새롭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중립적인 입장에서 충북교육을 지켜보기만 했다는 의미의 발언이다. 그는 "현 교육감께서도 나름대로 소신껏 행복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교육정책 방향이 잘못됐고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고 보수후보를 지지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