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5일 오후 7시4분께 괴산군 청천면 한 하천에서 A(82)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15여분만에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하천은 수심이 1m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슴까지 오는 장화를 신고 낚시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장화에 물이 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총선 당시 청주 상당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게 패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징역 3년형을 구형했다. 대구고검장 출신인 윤 전 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우리은행 측에 청탁했다는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이상주) 심리로 열린 윤 전 위원장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2천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재판매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장에게 요청하고 그 대가로 2억2천만 원의 재산상 이득을 얻었다"라며 "관련자 진술과 객관적 증거로 공소사실이 입증됐지만,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전 위원장은 2019년 7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메트로폴리탄그룹 회장 A씨로부터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대가로 법무법인 계좌로 2억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윤 전 위원장은 당시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청탁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해왔다. 윤 전 위원장 측
[충북일보] 1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4명, 충주 2명, 영동 1명, 증평 1명, 진천 2명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흥덕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명은 교회 신도의 가족이고, 1명은 교인이다. 지난 12일부터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다른 1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된 30대(충북 2천409번)의 직장동료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0대가 각각 확진됐다. 서울 노원구 1천46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영동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진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충북 2천350번)의 접촉자와 전날 필리핀에서 온 내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23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문제가 그 동안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3월 한 달간 줄어든 주민등록인구는 지난해 1년간의 약 6배에 달했고, 17개 시·도(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늘어난 곳은 세종 뿐이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아동 비율이 20%를 넘으면서 고령자가 10% 미만인 '모범 지방자치단체'도 세종 외에는 없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분석' 보도자료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서울이 '주민등록인구 거품' 가장 많았다 매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기는 작년 10월이다. 같은 해 △8월 5천183만9천953명에서 △9월에는 5천184만1천786명으로 늘었으나 △다음달에는 5천183만8천16명으로 감소했다. 이어 △11월 5천183만4천302명 △12월 5천182만9천23명 △올해 1월 5천182만5천932명 △2월에는 5천182만4천142명으로, 매월 수천 명씩 줄었다. 특히 3월에는 전달보다 11만8천237명(0.23%)이나 감소한 5천170만5천9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년 동안 줄어든 2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경부선과 충북선 철도 건널목 사이에 있는 270년생 버드나무 고목에서도 봄을 맞아 연두색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 시절인 1972년 7월 연기군(현 세종시) 보호수로 지정될 당시 이 나무는 높이가 12m, 둘레가 40m나 될 정도로 우람했다. 하지만 약 50년이 지난 현재는 가지가 대부분 잘리는 등 매우 볼품이 없어졌다. 설상가상 올 들어 바로 옆에 있던 방앗간이 철거된 뒤에는 밤이면 나무 옆 빈터가 주차공간으로 쓰인다. 이로 인해 이젠 참새들도 이 곳을 찾지 않는다. 한편 나무 바로 옆길(새내로)은 당초의 국도1호선(전남 목포~평북 신의주)이다. 이 도로는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신작로(新作路)'를 기반으로 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총선 당시 부정선거 의혹으로 '21대 국회 첫 구속 현역 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쓴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청주교도소를 나올 수 있을지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보석 심문을 진행한 데다 정 의원의 구속 기한이 오는 5월 5일이면 만료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의원은 지난해 중순부터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추락을 거듭했다. 같은 해 10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이튿날인 30일 자정 법원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국정감사 등을 이유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던 정 의원은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31일 청주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당시 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서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한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말을 남긴 뒤 검찰에 들어갔다. 이후 검찰은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11월 1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의원은 11월 3일 자정 청주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청주교도소에 구금됐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민들과의 감성 소통을 위한 '감성글판' 여름편 문안을 공모한다. 글자 수 35자 이내의 본인 창작물로 여름의 계절감이 나타나는 글이나 참신하면서도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달할 수 있는 글이면 된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으로 선정된 문안은 6~8월 3개월간 문암생태공원의 감성글판에 게재되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공모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eunjin4232@korea.kr)로 보내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도내 북부 5~20㎜, 중·남부 5㎜ 내외다.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청주 9도 등 2~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8도 등 15~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17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8일은 맑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도심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이 오는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충북경찰청은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추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에 맞춰 도내에서도 '안전속도 5030'을 전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 지역의 차량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소통상 필요한 경우 시속 60㎞),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충북지역에서는 전국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5월 증평에서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는 청주지역에서 전면 시행되고, 현재 도내 11개 시·군 181.6㎢(도로 면적)에서 시행하고 있다. 도내 시범운영 결과, 청주 도심구간에서는 교통사고가 27.5%(131→95건), 보행자 교통사고는 66.7%(18→6건) 각각 감소했다. 사망사고도 100%(2.7→0건) 줄었다. 교통정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행구간을 통과하는 평균 통행속도는 시행 이전보다 평균 1.9㎞/h 감소해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은 지난 3월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문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 6개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 외국인 범죄가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 성산) 의원은 15일 "최근 4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한 해 평균 3만7천 건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결과, 최근 4년 간 외국인 범죄 적발 건수는 △2017년 3만6천69건 △2018년 3만4천832건 △2019년 3만9천249건 △2020년 3만9천140건으로 한 해 평균 3만7천 건 이상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 417건(2017)→721건(2020) 72%↑△전남 536건(2017)→808건(2020) 50.7%↑△전북 489건(2017)→703건(2020년) 43.7%↑△인천 1천856건(2017)→2천574건(2020) 38%↑△대구 753건(2017)→966건(2020) 28%↑등이 '톱 5' 지역이다. 충북은 2017년 1천13건에서 2020년 1천267건으로 무려 25%나 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출·입국이 가장 많은 인천광역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비수도권 지역에서 외국인 범죄가 폭증하기도…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81개교 3천749명의 학생들에게 15일부터 주1회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과일 간식은 1인당 1회 150g의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용기에 담아 개인별로 지급된다. 공급되는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제철 과일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0일 '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청주해피콜 차량과 전용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운행하지 않는 특별교통수단을 교통약자의 여가활동에 대여해주는 '휴일대여제' 안내문을 다과와 함께 전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해피콜 차량 이용대상은 중증장애인이나 만65세 이상(장기요양등급 1~4등급) 노인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다. 이용일 당일 전화로 신청하면 탑승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동지원센터(1588-8488)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가 노인을 배려하는 교통환경 조성 및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모은다. 15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내 인구는 160만837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28만8천148명(18%)이었다. 고령사회(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로 진입하면서 노인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고령화시대와 자치경찰제 시행에 맞춰 함께 '노인배려 교통환경 개선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경찰과 충북노인회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일까지 경찰서, 대한노인회 시·군지회를 통해 도내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 불편사항에 대한 120건의 현장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과속방지턱·안전표지 등 교통시설 개선 관련 의견이 72건(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인보호구역 신규지정 29건(24.2%), 무인단속장비 설치 8건(6.7%) 순이었다. 노인배려 교통환경 개선계획은 경로당·마을회관·복지관 등 노인시설 인근 도로와 같은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위험도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을 적용하는 것이다. 단계별로 보면 1단계 현장의견
[충북일보] 진천군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이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증진 교육을 실시했다. 15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열린 교육은 '축구선수 소회, 발레리노 혁이'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방지하는 동극 형태로 진행됐으며 유아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과정은 오는 8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영유아 보육시설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32회에 걸쳐 실시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나왔다. 청주 2명, 충주 2명, 제천 2명, 괴산 1명 등 도내 곳곳에서 확산세가 이어졌다. 청주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중학생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지난 2일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흥덕구 소재 교회 신도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30‧40대 부부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지난 3~4일 전남에 있는 모친 집에 들렀고, 이후 모친이 확진 통보를 받자 검사를 실시했다. 제천 확진자 2명은 원주 오페라합창단 연습에 참가했다가 전날 확진된 중학생과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다. 괴산에서는 앞서 지난 12일 10대 2명에 이어 23명이 연쇄 감염된 괴산 교회 관련 2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411명, 사망자는 61명이다. 또한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분기 대상자 (3만9천889명 중 3만2천613명) 81.8%, 2분기 대상자 15.5%(14만244명 중 2만1천800명)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14~15일 이틀간 성안길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공감대 형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는 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성안길 롯데시네마 인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가 찍힌 일회용마스크 1천여 장을 배부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의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 건립하는 1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소재 부품 산업 등 분야에서 미래성장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충북도와 함께 지난해 전국 지자체 유치전에 뛰어들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오창 유치를 관철시켰다. 이달 말 최종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남겨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설 부지 54만㎡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 2028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업설명회와 홍보물품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전교조충북지부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규명을 위해 학생들에게 노란리본배지를 나눠주며 416공동수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교조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학생들과 세월호유가족에게 편지쓰기, 노란리본 만들기, 기억팔찌 나눔, 추모현수막 걸기 등 수업과 기억실천 활동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생명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영화상영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규모 단위로 팽목항과 세월호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 방문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충북지부는 "문재인정부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은 책임자들에게 대부분 무혐의 처리해 오히려 면죄부만 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발표했다"며 "침몰 당시 왜 탈출을 지시하지 않았는지, 왜 구조하지 않았는지, 출발부터 침몰까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은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충북지부 조합원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과 사회를 바꾸고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다짐하며 해마다 416세월호 기억과 약속 수업을 진행해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
[충북일보] 대통령 테마파크 청남대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청소년 리더십 함양과 민주시민 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남대관리사업소와 충북선관위는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청남대를 청소년 리더십 교육과 올바른 미래유권자 양성의 장으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충북선관위는 청남대관리사업소에 청소년 리더십과 학생 참정권, 미래유권자 교육 등을 위한 각종 콘텐츠와 강사를 지원한다. 청남대는 각종 행사 시 충북선관위가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협조하며, 입장료와 시설사용료 일부를 지원한다. 이설호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남대가 대통령 별장을 넘어 청소년 리더십과 민주시민 교육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2010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회장 신영주)가 1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봉사회 뜻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시설 퇴소자를 위한 자립지원금과 저소득 자녀 장학금, 화재피해 가정, 홀몸노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주 회장은 "봉사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어디든 달려가 어려운 이웃들이 자립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칠 수 없는 저소득 가정에 희망을 키워 나가도록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2010년 꾸려진 사랑으로 열매를 봉사회는 바자회·일일찻집 운영, 옥수수 판매 등으로 기금을 조성해 70여명의 회원들을 중심으로 장애인시설 봉사, 문의면 양성산 청소, 실버가요제 안내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 왔다. 아울러 해외아동돕기, 저소득 자녀 장학금 지원, 결손가정 아동돕기, 폭력피해여성센터 지원 등의 후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은 오는 5월 6일까지 '충북도민 성평등 정책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 관심과 공감대를 제고하고 성평등 정책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분야는 일상의 성차별, 양성평등, 젠더폭력 예방 등 성평등 관련 모든 분야이며, 충북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1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하며, 공모 우수자에게는 △최우수상 20만 원(1명) △우수상 10만 원(2명) △장려상 5만 원(12명) 수여된다. 입선 100명에게는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심사 결과는 5월 중 나온다. 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되는 정책 아이디어를 '2021 충북 청년 젠더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실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제화할 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cbwf.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연구원 임직원들이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달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5일 충북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착한일터'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착한일터 캠페인'은 매달 약정한 기부금을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나눔활동이다. 지역사회의 복지기관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대표적인 직장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착한일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착한일터에 걸맞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영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지역복지 증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7주기'를 맞아 선전전을 펼친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충북대책위)'는 15일 "세월호 참사 이후 일곱 번째 봄을 맞았다"라며 "우리는 참혹했던 그날과 희생자 304명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피해자와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왜곡·조작하고, 인간의 존엄을 훼손·모욕하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을 바로잡을 책임이 과거 정부뿐 아니라 현 정부에게도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성역 없는 조사와 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검찰 특별수사단의 수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수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책임이 있는 국가권력기구를 조사하고, 국회는 진상규명과 피해자 권리 보장·재난참사 예방을 위한 입법과제 등의 법안 처리를 빠르게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대책위는 "책임을 묻는 것이야말로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대책위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
[충북일보]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가 충북선 고속화 사업 달천구간 정상화 반영을 위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이하 범시민위)는 15일 충주시청 중원경회의실에서 정종수·김건배 공동위원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범시민위는 이날 회의에서 20일 개최되는 충북선 고속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개최에 따른 대응 방안과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범시민위는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공청회에 강력히 대응하고, 이후 서명부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종수 공동위원장은 "40년 동안 우리 시민들에게 고통을 줬던 달천구간의 정상화라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배 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위원회 활동으로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범시민위는 지난달 23일 충북선 고속화사업에 달천구간 정상화 반영을 위해 위촉된 이후, 시민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달천구간 정상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충북일보]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5일 생활 속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탈(脫)플라스틱 운동(고! 고!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난 1월 환경부장관이 제안해 진행되고 있는 이 운동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를 거부하고, 반대로 동참해야 할 한 가지를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지명을 받은 김 교육감은 '비닐봉투 사용 말고! 종이봉투 사용하고!'라는 문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플라스틱 없는 학교 만들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전고 '서쿱가온' 동아리 3학년 최영욱 학생, 초록학교 만들기 추진에 앞장서 탄소중립 추진 우수학교로 선정된 복대초 박미희 교장, 저탄소 녹색환경 조성·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박연수 사무처장이 지명됐다. 김병우 교육감은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 모두가 탈(脫)플라스틱 운동 실천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증평군과 충청대가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다. 양 기관은 15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증평군과 충청대는 상생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평생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군민들의 교육수요분석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역특성화산업 개발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공상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통확대를 위한 브랜드 개발 교육과정'도 마련해 △제품 가치향상을 위한 브랜드 개발 △수익창출을 위한 블로그 마케팅 △지역사회개발 서비스 디자인 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브랜드 개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영농조합법인 등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내 맞춤형 인재 개발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확산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수십억 원짜리 옥천 향수호수길이 준공 후 전 구간을 제대로 한번 사용을 못해 졸속 준공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일부구간이 낙석발생으로 준공 1년여 개월 만에 추가로 50억 원 예산을 더 들여 붕괴위험 정비 공사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기 때문이다. 옥천군과 주민에 따르면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2019년 11월 준공했다. 이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왕복 11.2㎞의 옥천의 대표적 산책코스다. 그러나 준공 1년4개월 만에 반쪽자리 호수 길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2020년 해빙기인 2월 용댕이(황룡암)서부터 주막마을까지 절개 면에서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에 커다란 구멍이 나고 난간을 파손시키는 등 잦은 안전 사고위험이 우려됐다. 이에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준공 이후 이 구간 2.3㎞를 완전히 통제해 왔다. 이어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예산 1천800만 원을 들여 황새터에서 용댕이 구간 1㎞에 대해 파손된 데크와 난간, 강화
[충북일보] 인천으로 가는 길은 한산했다. 평소 같으면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체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에서 2시 30분 거리에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 '톱 5'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관리·감독하는 곳이다. 충북 충주 출신의 김경욱씨가 사장이다. 그를 만나 코로나 시대 인천공항의 미래와 함께 중부권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청주국제공항의 발전 방향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한 소감은 "인천공항 뿐 아니라 항공사, 면세점 등 항공업계 전체가 역대 최악의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물론, 코로나19가 현재 인천공항 위기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 심화, 정규직 전환 갈등, 임대료 감면 및 4단계 건설 예산 자체 조달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개항 20주년을 맞은 인천공항이 오늘의 위기를 기회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는 미래 공항, 글로벌 허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을 만들겠다." ◇세계 공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