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마약을 투약한 뒤 건물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에게 흉기까지 휘두른 불법체류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26)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벽 2시께 마약을 투약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진천군 진천읍 한 3층짜리 1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그는 112에 신고한 뒤 가구로 현관문을 막고 출동한 경찰이 집안으로 들어오자 흉기를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기도했다. A씨가 낸 불은 방 안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마약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현존하는 건조물에 방화했을 뿐 아니라 흉기로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무력화하고 상해까지 입힌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
[충북일보] 박찬길 청주시 복지국장과 청주시의회 이화정 의원이 16회 충북도 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충북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각각 감사패와 지방자치복지상을 받았다. 박 국장은 30여 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사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사회복지사들의 위상 강화와 권익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 의원은 민·관 기관 단체 근무 경력과 다양한 현장경험을 갖춘 복지 전문가로, 지역 복지 향상과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복지상을 받게 됐다. 박찬길 복지국장은 "사회복지사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사회복지사 권익 증진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는 지난 19일 지부 앞마당에서 '농사같이(農四價値)운동'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농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농협 구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사같이(農四價値)운동'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기치로 내걸고 △농민존중 △농업성장 △농촌재생 △농협혁신 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 또한, 농업인·국민이 함께하는 도농상생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는 범농협 차원의 新(신)농협운동이다. 이날 대회에는 이석준 농협금융지주회장,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이 참석해 김종렬 지부장으로부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종렬 지부장은 "농사같이 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사랑받고,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지역 농축협과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알선한 4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고,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여성 B씨 등 3명을 고용해 1인당 15만 원 상당의 금액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조사 결과 B씨 등은 체류 기간이 만료되자 불법 체류하며 도피 생활을 해 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전력이 있고 취업할 수 없는 외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난 19일 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138대 일일점장을 맡았다. 이날 허은영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6천 원의 행복 착한 국수'를 판매하고 함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따듯한 정을 나눴다. '담쟁이의 국수이야기'는 청주시 미원면 소재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국수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으로, 장애인이 안정적인 고용과 충분한 급여를 보장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운영되고 있는 선한 국숫집이다. 허은영 이사장과 충북신보 직원들은 이날 가게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국수와 장애인생산품 판매에 적극 힘썼다. 봉사를 통해 얻은 320만 원 판매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근로자의 급여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허은영 충북신보 이사장은 "말없이 벽을 올라 끝내 그 벽을 넘는 담쟁이의 노력이 장애인 근로자분들과 꼭 닮았다"며, "따뜻한 국수 한 그릇으로 통하는 가치 있는 마음이 모여 장애인분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1일 문화제조창에서 진행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청주시 아동에게 꿀잼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팝업 놀이터는 떳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놀이터를 말한다. 기존 4월 20일에 운영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1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연령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 4종, 야구와 사격, 양궁을 즐길 수 있는 에어 스포츠, 다트, 컬링, 꼬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범퍼카 등 다양한 놀이 공간이 각광을 받았다. 또 마술 공연, 버블 공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비눗방울, 전통 놀이 체험, 숲 놀이 체험, 아동건강을 체크 할 수 있는 PST 인바디 체험, 움직이는 범블비 캐릭터와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7~8월 제외) 첫째ㆍ셋째 주 토요일, 총 8회 팝업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우천 시에는 일요일에 운영(청주시 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시장애인체육회가 지역 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체육회는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하고 구체적인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체활동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보건·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재은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해 청주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건강증진에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상당구 관내 장애인 520명을 등록해 건강관리, 방문재활, 재활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시장애인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 체육서비스와 자체 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 쏟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난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을 방문해 김효재 이사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권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종합경기대회로서 충청인들의 기대와 열망을 가득 담고 있다"며 "대회의 흥행과 성공을 위해 재단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대회의 철저한 준비와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뉴스와 광고가 송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회 광고료와 수수료가 집행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대회 홍보·마케팅 사업에 대한 정부광고·대행사 선정을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의뢰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대홍기획·㈜더킹핀 컨소시엄을 사업수행 대행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공동주택 관리 규정을 일원화하고, 재난·재해 긴급복구비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조례는 공동주택 관리 조례로 통·폐합된다. 유사 사업의 추진 부서를 한 데 묶어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노후 공동주택의 지원 기준은 준공 후 10년에서 준공 후 15년으로 상향 조정된다. 단지 규모에 따른 보조금 지원 한도는 500세대 이상 60%에서 50%로 축소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긴급 복구와 재해 위험시설물 보수·보강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근거도 담겼다. 또 층간소음 갈등을 보다 신속히 해결하고자 청주시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의 층간소음 분쟁 조정안 작성 기간을 60일에서 40일로 단축한다. 시는 5월2일까지 시민 의견을 접수한 뒤 청주시의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2024년 청원구 어린이집 원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143개소의 원장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보육사업과 운영지침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장우원 청원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영유아 감소, 부모급여의 도입,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유보통합'등으로 인해 양육환경이 커다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차별없이 받으면서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료를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업무 방해 혐의로 A(7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에서 의료진과 보안요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욕설하는 등 2시간여 동안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날 요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A씨는 간호사가 "응급실에서 더 이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36회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충북 농축협 임직원 5명이 연도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생명은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우수한 업적을 달성한 사무소와 임직원에게 연도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개인 부문 수상자는 △은상 서현숙(괴산농협) △동상 진용희(충주농협) △우수상 이경아(괴산농협)·진용국(옥천농협) △챌린저상 조은영(광혜원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준성 총국장은 "언제나 한마음으로 농촌의 발전과 농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보장자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충북 농축협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축협과 협력해 농민의 보장자산 증대와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8억4천만 원을 세종시에 기탁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후원금 배분 전달식과 나눔특강이 지난 18일 시청 여민실에서 열렸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박한길 애터미 회장,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배분기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 회장이 지난해 세종시에 기탁한 후원금을 세종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각 시설·기관에 배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활용해 달라는 박 회장의 뜻에 따라 기탁금 중 5억4천만 원은 세종지역 장애인복지관, 보훈단체, 새뜰보호작업장 등 11곳에 배분됐다. 또한 청소년, 장애인들의 자립지원과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해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19곳에 3억 원이 전달됐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이날 나눔 강연에서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 원에서 20만 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었다"며 "나눔은 작더라도 바로 지금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눔도 가치 창출이 돼야 한다"며 "아무 생각 없이 나눔만 하다 보면 더
[충북일보]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단양읍 식당 5개소(삼시세끼, 양평해장국, 벌집식당, 통큰장어, 장다리식당)에 매주 밑반찬을 정기 후원하는 '품안애(愛) 나눔 이웃'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이 5개 식당이 후원하는 밑반찬은 결식의 우려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32가구에 골고루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밑반찬과 간식을 정기 지원하기로 한 업체는 현재 37개소며 협의체는 앞으로도 후원처를 지속 발굴해 지원 가구 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후원처로 등록된 한 업체 대표들은 "많은 양의 반찬은 아니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렇게나마 나의 선행이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라며 "이 사업으로 더 많은 사람이 위로받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충주역이 지난 19일 오전 시설·전기·신호사업소와 합동으로 충주시 대소원면 한국교통대학교 앞 광산 건널목에서 '철도 건널목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무단횡단, 일단정지 무시 등이 주요 원인인 철도 건널목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수칙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널목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철도 건널목 이용 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건널목 진입 전 일단정지 후 좌우 확인 △선로 무단출입 금지 등 건널목 이용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임석규 충주역장은 "광산 건널목은 대학교와 인접해 있어 통행량이 많아 건널목 사고 위험이 높다"며 "지속적인 철도 건널목 안전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건널목 사고 예방과 철도 운행 안전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지난 19일 단양 생태공원에서 '제60회 단양군 의용소방대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양군 의용소방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 30명, 내빈 70명 정도가 참석해 의용소방대 13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소방호스 끌기 △개인장비 장착 릴레이 △발 볼링 등 3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았던 실력을 뽐내며 승패에 관계 없이 의용소방대원간 단합과 우정을 다졌다. 채열식 단양소방서장은 "이번 기술 경연대회를 통해 대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대원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20일 '음성청소년센터'로 명칭을 바꿔 재개관했다. 이날 재개관한 음성청소년센터(음성읍 설성공원길 16)는 1천839㎡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77㎡ 규모다. 1층은 사무실, 진로체험시설, 북카페, 온라인 존이, 2층은 공연연습실, 노래방, 밴드연습실, 자치기구실 등이 들어섰다. 음성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아늑한 공간이자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로 별칭을 '다락'으로 지었다. 군은 높아지는 청소년 문화수준과 노후된 시설보강 요구에 맞춰 지난해 10월부터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과 내진 보강공사를 추진했다. 개관식 당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1999년 개관한 이래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20일 제천시 족구 전용 구장에서 소방대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소방공무원 체력 검정을 했다. 현장활동 시 소방대원의 부상 방지와 기초체력을 배가하고자 실시하는 체력 검정은 매년 1회 봄에 실시되며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을 측정한다. 류지노 서장은 "체력 검정이 교육훈련 성적에 반영되나 근본 목적은 소방대원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5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젊은 대원들도 힘들다는 왕복(40m) 오래달리기 종목에서 85회 완주하며 동료 대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통계청 충주사무소는 최근 '손을 맞잡고 Go life' 사회공헌활동을 개최했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행사에서 수제 샌드위치를 만들었고, 연수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장애노인일자리 참여자, 충주소방서 연수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전달됐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립가구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립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사무소 전혜옥 소장은 "통계청은 청렴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고립가구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Go life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나눔 행사를 넘어, 고립가구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 운영위원회가 19일 충주농업기술센터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김규제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2024 아삭 건강한 깍두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운영위 기금 200만 원으로 18개 읍면동 한국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봉사단을 통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깍두기를 전달했다. 김낙정 센터장은 "이번 깍두기 나눔 봉사활동으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행사를 준비해주신 김규제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은 최근 전투력의 근간인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확고한 대적관과 안보관, 군인정신을 갖출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인 '초급간부 자긍심 함양교육'을 시행했다. 초급간부 자긍심 함양교육은 임관 2년 차 이하의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급간부들의 대적관 및 안보관 확립을 위해 전·사적지 방문과 실감형 디지털 정신전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대 전투력의 근간인 초급간부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자긍심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의 참상을 확인했다. 또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위치한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해 비무장지대 전역과 북한 지역 일부를 관측하고, 갱도를 직접 들어가서 걸어보며 국가안보의 최전방의 긴장감을 몸소 체험했다. 교육에 참가한 작전지원전대 노재송 중위(진)는 "전방지역을 비롯한 안보현장을 돌아보며 올바른 안보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최일선 부대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는 많은 초급간부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9일 충북소방본부에서 주관한 '제1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2팀에 대해 상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 3일 충북자치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학생·청소년부 충주예성여고 팀(궁민주, 김서영, 방지원, 윤채원, 조은비 학생)과 일반·대학생부 ㈜케이지프레시 팀(박나래, 양희권, 김모세, 이규문, 이다정 씨)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전수식에서 엄재웅 충주소방서장이 충청북도지사 상장을 직접 전달하고 수상자와 기쁨을 나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성여고 팀은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발생 상황을 연극 형태로 연출하며 평가용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경연이 이뤄진다. 엄재웅 서장은 "심폐소생술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참가자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족센터는 '2024년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교육 급여를 받지 못하는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다문화가구의 7~18세 자녀다. 교육활동비는 초등학생 연 40만 원, 중학생 연 50만 원, 고등학생 연 60만 원의 카드 바우처로 지급된다. 또 학습을 위한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활동과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충주가족센터에서 사전 전화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가족센터 교육지원팀(846-22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재석 센터장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학습격차 해소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충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최근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충주시청을 포함해 충주지역 문화·관광 전문가 17명이 참석한 협의체는 교통대 LINC 3.0 사업단장 구강본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충주지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충주를 전국과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 창출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충주는 남한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상 자원과 고구려, 백제, 신라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의 역사 자원을 보유했으며,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그동안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충주시청과 협력 하에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기획해 시행했고, '다이브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해 시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할 기반을 다져 왔다. 협의체 위원장으로 선출된 구강본 교수는 "충주 문화·관광 활성화 협의체를 통해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지·산·학·연이 함께 하는 공유·협업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주의 문화·관광 사업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19일 조명란 충주시 민원봉사과장 등 민원업무 전문가 3인을 민원조정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특정 민원에 대한 심의를 위해 운영하는 심의기구다. 충주서에는 그동안 법률 및 민원 전문가 4인이 위원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3인이 추가됨에 따라 더욱 실질적인 민원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삼 서장은 "국민의 민원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섬세해짐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처리가 될 수 있도록 민원조정위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