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경로당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경로당 분회매니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단양군은 지난달 28일 (사)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회장실에서 경로당 분회매니저 및 실무진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로당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경로당 분회매니저 제도'의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분회매니저는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 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 운영의 체계화를 돕기 위한 제도로 총 4명이 2개 읍·면씩 담당하며 보조금 정산 지원, 행정 전달, 식사 도우미 운영 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 시행 초기의 애로사항과 함께 냉·난방비 절감 방안, 운영 실태 공유, 식사 지원에 대한 의견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경로당 운영비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군 관계자는 "분회매니저 제도는 어르신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경로당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충북일보] (재)청주복지재단은 29일 상당구 성안동 주민공유공간 성안라운지에서 '성안 돌봄 리더'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성안 돌봄 리더는 성안동 주민이 혼자 지내는 이웃에게 안부를 전하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는 주민참여형 돌봄 사업이다. 올해는 7명의 리더가 선정돼 활동한다. 양성 교육은 오는 8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교육은 '이웃 살핌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돌봄 활동 안내 △이웃과의 관계 형성 △방문 시 유의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최은희 (재)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성안 돌봄 리더는 단순한 돌봄 제공자가 아니라,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활동으로 청주시 내 이웃이 성안동 이웃을 보살피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재)청주복지재단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성안동에서 '굿! 도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희망저축계좌Ⅰ' 신청자를 6월 2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가입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중 가구 전체의 총 근로, 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1인 가구 기준 월 57만4천83원)인 가구다. 가입자가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매월 30만원이 지원된다. 3년 만기 시 약 1천440만원(본인적립금 360만원 포함) 상당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단, 장려금은 만기 후 6개월 이내에 수급자에서 해제돼야 전액을 받을 수 있다. 3년 만기 전 중도 포기, 근로 미활동, 본인 적립금 누적 미납 등의 경우에는 본인 적립금만 수령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과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1522-3690) 또는 주
[충북일보] 괴산군 '수리수리 사업'이 복지사각지대와 취약계층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우리동네 출동반장' 사업을 확대·개편해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 전문 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전기, 가스, 수도, 주택설비 등 생활과 밀접한 고장이나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수리·개선해 준다. 지난해에는 2천500만원의 예산으로 62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예산을 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출동반장도 9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올해 상반기 현재 40가구가 지원받았다. 난방이 어려운 홀몸노인 가구의 보일러 수리, 누전 위험있는 전기배선 정비, 급수관 누수 해결, 장애인 가정에 안전바를 설치했다. 군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읍·면 복지팀과 협력해 신청 접수부터 현장 점검, 시공,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복지팀에 할 수 있다. 연간 40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은 민·관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수리수리 사업은 군민의 일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오창에너지플랜트는 지역 내 온기를 불어넣기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함솔이 봉사단' 이외에도 팀 단위로 참여하는 '엔솔 나눔데이' 활동을 매월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22일 임직원들은 엔솔 나눔데이를 맞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마들렌과 앙금빵 400여 개를 직접 만들어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지난 20일 임직원들은 한우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과 에어로켓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과학 원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슬로건인 '우리가 만든 에너지, 세상에 온기를 더하다'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헌혈 500회 달성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22일 강호중씨가 생애 500번째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1999년 첫 헌혈을 시작으로 26년 동안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특히 2006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긴급헌혈봉사단에 가입해 헌혈 주기인 2주마다 빠짐없이 생명나눔을 실천하면서 500회라는 헌혈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는 헌혈 참여뿐 아니라 헌혈증서를 모아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증하면서 그 뜻을 더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강씨는 2024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 등록까지 마친 강씨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며 "작은 용기만 내면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군빈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은 "강호중씨의 꾸준한 헌혈 활동은 다른분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 사회에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사)충북경제포럼(회장 이재진)은 22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가 운영 중인 빵나눔터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만든 빵 500여 개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직지드림플러스 보호작업장에 전달했다. (사)충북경제포럼의 봉사분과위원회(위원장 연경희)가 주관한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분과 위원들과 포럼 회원들 20여 명이 참여했다. 포럼 봉사분과위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하고자 지난해 1월 발족했다. 제빵 봉사를 비롯해 무심천 주변 환경정화활동, 미혼모 돕기, 김장 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직접 만든 빵을 주변 이웃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보람차다"며 "지속적으로 충북적십자사와 함께 봉사활동들을 이어가면서 우리 지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지난 21일 제천시 사회복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복희씨의 문화살롱' 라탄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업무에 지친 종사자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문화 체험 힐링 시간으로 재단의 대표 정서 지원사업인 '복희씨의 문화살롱'의 하나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라탄 공예는 손으로 직접 만들며 몰입과 집중을 경험할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돌봄의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당시, 정원의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현장 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참여한 한 종사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손으로 만드는 과정이 집중력을 높이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며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웃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완성된 라탄 작품을 보며 참여자들 사이에서 웃음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갔고 그 안에서 진정한 '쉼'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희씨의 문화살롱이 지속적인 치유와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복지를 구현한다. 군은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 유엔 아동권리 협약과 여성가족부 인증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육아수당,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임산부 교통비를 지원한다.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설치해 아이가 있는 가구의 출산과 양육 부담을 줄여준다. 금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양질의 모자 보건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착공한다. 장애인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의 정원이 늘어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이 한결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청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음성군 청년지원센터 '청년대로'에서 청년 창업과 자격증 취득 응시료, 면접 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최대 2천만원까지, 면접 수당과 자격증 취득은 1인당 최대 15만원에서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매월 최대 15만원, 1년 최대 180만원
[충북일보]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을 여러분이 알려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역주민이 직접 찾아내고 신고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를 독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단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단양읍 시가지를 돌며 복지 대상자 연계 방법과 위기가구 발굴 요령을 안내하는 전단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포읍은 아파트 단지, 상가, 마을회관 등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일상 속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시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직도 도움이 절실하나 제때 지원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 중심의
[충북일보] 영동군이 '복지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화합의 장을 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영동군민의 날을 맞아 '15회 영동 희망 복지박람회'를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영동체육관 일원(전천후 게이트볼장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영동 복지愛(애) 폭싹 빠졌수다!'라는 친근한 구호 아래 군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보장 체험과 상담, 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군내 3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2개 부스를 운영하며 군민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인생네컷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수제화분 꽃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직접 체험하고, 민관이 소통하며 지역 복지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군은 앞으로도 군민에게 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책 체감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 참여해 배식 및 환경정리 봉사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이상용 충북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서승남 청주시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충북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론볼연맹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 체육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봉사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장애인을 위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새끼손가락’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에는 총 44명의 지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의 배식과 주변 환경 정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응원단,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오가는 가운데 배식을 이어갔다. 다과 준비와 식수 배급도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60대 여성 대구응원단원은 “식사를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힘이 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힘이 나서 열심히 할 것 같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늘 한결같이 봉사하고 웃음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에서 참여한 60대 남성 론볼선수도 “(청주지부)봉사자들의 표정이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