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문화동에 위치한 연화마을푸드뱅크가 23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로 남부권의 기부식품 제공 복지 인프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드뱅크는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생활 용품을 선정된 저소득 가구가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연화마을푸드뱅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연화마을'이 운영을 맡아, 문화동과 인근 지역의 220세대 취약계층에 기부 물품을 제공한다. 이번 개소를 통해 대상자들이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소식은 양지무 소리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푸드뱅크의 경과보고, 운영 시스템 안내, 내빈 축사,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연화마을푸드뱅크는 남부권 기부식품 제공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눔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주성 연화마을푸드뱅크 대표는 "푸드뱅크가 단순히 물품을 나누는 곳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며 희망을 나누는
[충북일보] 진천군이 부군수를 단장으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3월 21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군은 이에 앞서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회의를 열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자체 발굴 체계를 통해 445명의 사각지대 발굴대상자를 추출했다. 또한 대상자 집중조사를 거쳐 가려낸 425명에게 긴급복지지원 등 민관 보건 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군 희망복지지원단(☏043-539-3232)이나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리면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21일 충북지역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제천시 자원관리센터를 방문, 공공기관 사업장에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이행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에는 조현수 원주환경청장이 직접 참여했다. 이번 점검은 21일 기준, 미세먼지 예보를 바탕으로 23일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공공부문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 청장은 "예비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고농도가 지속되는 경우를 대비해 필요한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 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00만원이 든 등기 우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편지에 '금가 면장님께, 2025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올림'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100만원 수표를 동봉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04년부터 21년째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포함해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책을 꾸준히 보내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복연 금가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저소득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7억 1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매월 5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원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부과 금액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시한 월 보험료 하한액 이하인 세대로, △만 65세 이상 노인 단독 세대 △등록장애인 세대 △한부모 세대가 해당된다. 대상자 선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차로 대상자 명단을 추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결정하게 된다. 이은옥 복지정책과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저소득 주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돌봄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돌봄노동자는 지역사회 돌봄을 전담하는 전문 직업인이지만 사회적 인식과 임금·고용 등 근무 환경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군은 돌봄노동자 심리상담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담은 음성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고 있는 돌봄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사가 진행한다. 직장 내 스트레스, 사회불안,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인관계의 어려움, 우울증, 성희롱 등을 다룬다. 1회 상담에 50분씩 1인당 2회까지 상담을 제공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참여자 동의를 얻어 음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한다. 음성읍·소이면·원남면 거주자는 음성군 여성회관에서, 금왕읍·맹동면·대소면·삼성면·생극면·감곡면 거주자는 충북혁신도시 상담센터에서 상담한다. 참여를 원하는 돌봄 근로자는 오는 2월 6일까지 음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청 가족친화팀(043-871-3364)으로 접수하면 된다. 음성지역에는 모두 5천700여 명의 돌봄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신속한 노인장기요양 등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노인장기요양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청 후 대상자 결정까지 한 달 내외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 때문에 하루가 급한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군은 질병을 앓거나 부상을 입은 주민이 유일한 돌봄자의 갑작스러운 입원·사망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을 갖추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최대 30일 안쪽으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자와 요양보호기관 협의로 결정한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이 이용자 집을 방문해 재가 돌봄, 가사지원, 장보기·은행방문 등 일상생활을 위한 외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청·중장년, 가족 돌봄 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도 신설한다. 만19~64세 중·장년층과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만13~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가 돌봄, 가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해도 선도적인 노인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시책을 마련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앞선 행정, 체감하는 노인복지 지원 강화'와 '안전하고 활력있는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6개 분야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체감하는 노인복지 지원 강화 부문에는 총 12개 사업에 111억1천800만원이 투입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는, 1천974명에게 73억 3천872만원이 지급된다. 또 독거노인 가구 8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돌봄과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20억 2천3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이와 함께 돌봄 AI 로봇 지원, 위문품 전달, 결식우려 노인 반찬지원, 식사 배달사업에도 1억 1천600만원이 투입된다. 노인대학 운영과 함께 노인 행사 및 프로그램 지원, 실버정책자문단 등 다채로운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인 건강 유지를 위한 위생소독과 여가문화 강사 지원사업도 포함된다. 경로당을 머무는 곳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도 준비됐다. 166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 난방비, 양곡 등을 지원하고, 식사도우미와 지키미 사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생계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생계급여 지원액도 함께 올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6.42%, 1인 가구 기준으로는 7.34%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생계급여 지원 기준액은 2024년 183만 3천572원에서 2025년 195만 1천287원으로 증가해 월 최대 11만 7천원의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자동차 관련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기존 배기량 1천600cc 미만이던 차량 기준이 2천cc 미만으로 확대됐으며, 차량 연식 기준도 완화돼 차령 10년 이상 또는 차량 가격 500만원 미만까지 인정된다. 부양의무자 기준도 완화돼 기존 연 소득 1억원 또는 일반재산 9억원 이하에서 연 소득 1억 3천만 원 또는 일반재산 12억원 이하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노인 근로소득 공제 연령이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돼 더 많은 노인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을 맞아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새로운 돌봄서비스 신설부터 기존 지원책 확대까지 종합적인 복지시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신설된다. 만 19~64세 중·장년층과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만 13~39세 청년에게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병원 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본 돌봄형(월 36시간)과 추가 돌봄형(월 72시간)으로 구분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위한 '효 채움' 긴급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골절이나 수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최대 3개월간 월 60만원 한도로 식사, 가사, 이동 지원 및 복지용구 대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도 강화된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다자녀 가정 추가 120시간 지원 등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이 새롭게 시행된다.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 수당은 월 50만원으로 증액되며, 저소득 가정 아동 급식 지원
[충북일보] 충주시 등대지기봉사회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등대지기봉사회는 10일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간식을 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기탁된 물품은 화장지, 라면, 두유, 빵 등으로, 문화동 내 12개 경로당과 취약 가구에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박한열 회장은 "문화동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권은하 동장은 "추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등대지기봉사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물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등대지기봉사회는 '어두운 세상에 불빛이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30여 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축산물 가공식품 생산·판매업체인 찬스푸드클럽이 6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300만원 상당 한우사골곰국 1천팩을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한우사골을 우려낸 곰국으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다. 정의찬 대표는 "직접 생산한 한우사골곰국으로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추운 겨울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어르신들께 든든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한우사골곰국을 기탁해 주신 찬스프드클럽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시는 후원 물품을 청주노인복지센터 등 관내 재가노인센터 5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찬스푸드클럽은 서원구 모충동에 위치한 식육가공업체로 갈비탕, 사골곰탕의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 대상, 경역혁신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