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일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가 17일 '충북사랑, 아이사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김정호 편집국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이형진 본부장과 한승태 나눔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도내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아동과 나눔 이야기를 독자에게 알려 충북지역에 건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고·후원자 소식 보도 △도내 취약계층 아동 발굴·지원 △캠페인 진행을 통한 후원자 개발·모금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연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취약계층 아동을 향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본부장은 "충북의 새싹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해줘 감사하다"며 "더욱 넓은 범위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 후원에 도민의 눈길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은 가정이 해체돼 국가의 보호를 받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750세대에 각 20만원의 특별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00세대, 10만원씩에서 세대수와 금액을 모두 늘렸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 기존 난방비 지원사업을 받지 못하는 세대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예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자금으로 충당한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특별지원책을 강화했다"며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내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과 공동모금회는 지역내 기관, 단체, 기업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온 후원금 중 일부를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난방비로 지원한다. 난방비 지원금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중위소득 100% 이하의 취약계층 250가구에 가구당 20만 원씩, 총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법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대상자 계좌로 오는 19일까지 입금한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중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중점 지원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겨울철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는 충북도내 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부 릴레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충북문화재단은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가 도내 문화예술 사업 지원을 위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충북 메세나 확대를 위해 기업이 릴레이로 기부해 문화예술 후원 필요성을 알리고자 시작된 인식확산 운동으로 지난해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김영환 충북지사와 송민희 기업은행 충청지역본부장은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 지사는 "문화예술이 도민의 삶에 파고 들 때 지역사회는 생기와 활력을 얻게 된다"며 "생활을 넘어 삶에 감동을 주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문화예술을 통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충북 메세나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기부 캠페인에 첫 시작을 알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업과 문화예술의 생소하고도 낯선 만남이 도민의 삶으로 귀결될 때 아름다운 동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릴레이기부 캠페인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 △감사의 밤 개최 △충북메세나협의회 운영…
[충북일보] 보은군이 겨울철 에너지 구매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에 유류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보일러로 난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등을 대상으로 등유·LPG 등 연료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19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한다. 지난해 연탄 쿠폰이나 긴급복지지원금 등을 지원받은 가구,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에서 급여를 받는 가구 등은 대상에 들지 않는다. 대상자 가구는 가구당 최대 59만2천 원을 선불카드로 받는다. 이 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군내 주유소 등에서 배달료를 포함해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월세·관리비 등에 포함된 에너지비용이나 주유소 등에서 해당 카드를 취급하지 않아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카드 사용기간이 만료 뒤 지로 영수증, 현금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받아 유류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경제전략과 에너지관리팀(043-540-3248)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등유·LPG 지원사업 콜센터(1670-0205)로 문의하면 된다. 변상일 군 에너지관리팀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등유, LPG 구매비를 지원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복지 향상을 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보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1월부터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위기가구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 대상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없어 생계가 곤란한 가구, 질병, 장애 등 건강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가구 구성원의 자살, 사고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그 밖에 위기 상황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시는 위기가구로 신고된 주민이 공적 급여(수급자, 긴급 지원 대상자, 한 부모 등)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위기가구를 신고한 시민에게 1건당 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다만, 관련 법령에 따른 신고의무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및 공무원이 신고한 경우, 기존 공적 급여 수혜 가구를 신고한 경우, 신고된 위기가구의 당사자와 친족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위기가구 신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금 지원을 통해 일반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위기가구의 조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재가 치매환자의 위생 관리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조호물품을 무상 지원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호물품은 성인용 기저귀, 식사용 앞치마, 방수매트, 물티슈, 미끄럼방지 양말, 욕창예방용품 등 돌봄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조호물품 중 일부는 최초 신청 시 즉시 지급하며 기저귀는 2개월마다 택배를 통해 가정에 배송해준다. 제공기간은 신청일 기준 최대 1년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1년마다 관련 서류 제출 시 연장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본인이나 가족 등 보호자가 필요서류를 지참해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필요 서류는 치매 진단서류, 대상자와 신청자 신분증(본인 신청 시 본인 신분증만), 가족관계증명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조호물품 지원서비스가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충주지역 양봉 농가에 적극적이고 철저한 꿀벌 월동 관리를 당부했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꿀벌은 기후, 특히 온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 꿀벌 사육에 있어 월동관리는 다수확 생산을 위한 봄벌관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양봉기술이다. 봉군이 월동을 잘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산란력이 왕성한 젊은 여왕벌로, 갱신한 봉군이어야 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린 봉군, 봉세가 약한 봉군을 과감히 합봉해야 한다. 봉군이 꿀벌 응애, 노제마, 부저병 등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며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월동 피해 예방은 봉군 모니터링과 봉군 관리(기온이 상승한 경우)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봉군 모니터링은 월동 중 내검(벌통안 검사)이 어렵다. 때문에 외부 기상에 따라 일벌들의 활동량이 증가하는지 육안조사 하는 방법과 디지털 센서를 이용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 측정용 센서 등을 활용해 실시간 봉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증세 발생 시 가온 및 먹이 공급 등의 관리로 봉군 폐사를 예방한다. 지역별, 양봉장 별 차이가 있으나 월동 전 벌통 내·외부 보온을 하고, 외부는 보온덮개
[충북일보] 청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정순)은 9일 연꽃사회복지봉사단(단장 연원호) 발대식을 열었다. 연꽃사회복지봉사단은 오는 16일부터 첫째주와 셋째주 평일 오전에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혈요법을 진행한다. 청원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혈요법을 받을 수 있다. 이혈요법은 귀의 색이나 상태를 살펴 건강을 개선하는 요법으로 귀의 혈점을 자극하는 대체의약의 한 종류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이혈요법 봉사를 기획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 만족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고독사 예방 및 시범 관리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복지 사각지대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활지원비 사업과 청결도, 안전성, 자립도가 낮은 저장강박증을 보유한 고독사 위험군에 청소·소독·폐기물처리 등 주거환경으로부터 위험요인을 제거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주는 사업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해 6월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통해 513명의 대상자를 발굴해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무선전화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을 시 서비스 이용자에게 자동 안부 호출(ARS)을 발송(1일 2회)하는 생거진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적용한다. 미응답 시 즉시 가구 방문을 통해 이용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신속 대응하는 관리 체계를 윤영한다. 올해 역시 오는 6월 실태조사를 실시해 대상 가구의 경제·근로활동, 건강, 사회적 고립도 등 위험도를 파악하고 고위험군을 발굴, 개인별 생활 실태에 맞는 지원과 돌봄을 지원한다. 올해는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따라 △고독사 없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적돌봄 지원사업에 선정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아동 주보호자를 위한 사회적지지 프로젝트 '동심(同心)'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동심'은 2024년 11월까지 총 20가정이 참여해 주보호자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및 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아이·부모·가족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한 6~13세 미만 아동을 돌보는 주보호자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충주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화, 방문 또는 구글폼(QR코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광훈 관장은 "이번 사업이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27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한 모녀로부터 돼지저금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모녀는 청각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기탁한 돼지저금통에는 24만9천220원이 들어있었다.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으로 지금껏 생활해 오고 있지만 몇 해에 걸쳐 모은 돼지저금통이 가득 차서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가져오게 됐다"며 "아주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도 기부를 하게 돼 마음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기부자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녀의 따뜻한 이웃사랑 선행이 각박한 세상 속에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0회 충청북도 자원봉사센터 송년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청주 S컨벤션에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자원봉사 재난대응 사례발표와 2023년 자원봉사 주요활동 영상 시청, 우수직원 표창,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 종합자원봉사센터 조홍주,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하선민, 충주시 자원봉사센터 이일설,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장지윤, 진천군 자원봉사센터 신민호,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이은희씨가 자원봉사센터 우수 직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컨퍼런스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적 나눔 분위기 조성과 자원봉사·기부·자선행사 등을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온기나눔 캠페인'손 피켓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자원봉사센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이 마음껏 안전하게 봉사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충북의 현안이 있을 때마다 도민의 힘을 한곳으로 모으는데 앞장서 온 자원봉사센터가 앞으로도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치무이사 현종오)는 27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를 찾아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한끼를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청주지역 저소득 가구에 연말 외식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종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는 "매년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연말 좋은 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끼 먹지 못하는 가족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많은 아이가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위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청주지역 적십자사봉사회 상당·흥덕·청원·서원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달식에서 "올 여름 폭우 때 이재민 구호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헌신하신 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적십자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청주시의 누적 기탁액이 1억 원을 돌파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주민·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조성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연중 회비를 모금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자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에 동참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위기상황으로 생계곤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생계지원금 지원 단가를 인상하고 동절기 연료비를 인상하는 등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도에서 지급하는 생계지원금 지원 단가는 기존 12%에서 14%로 늘어나 1인 가구의 경우 생계지원금은 기존 62만3천300원에서 71만3천100원으로 인상된다. 4인 가구의 경우 기존 162만200원에서 183만3천500원으로 늘어난다. 동절기 연료비(10월~3월)는 36.3% 증가해 기존 월 11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인상된다. 긴급복지지원 제도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원 기준은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기준 중소도시 1억5천200만원·농어촌 1억3천만원 이하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다. 도내 각 시·군·구에서는 상담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소득·재산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로 결정될 경우, 생계지원금과 동절기 연료비 외에도 △의료비 300만원(이내) △해산비 70만원 △장제비 80만원 △전기요금 50만원(이내)과 주거·교육·사회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다만 긴급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북부지사, 도시에너지, 충주시노인복지관,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와 안전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스안전공사와 도시에너지는 CO경보&차단기 설치·안전점검을 통해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충주시지부와 안전취약계층을 발굴하고 ESG경영 실천에 따른 맞춤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정경용 지사장은 "취약계층의 동절기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협약을 함께 하게 돼 돼 기쁘다"며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종합사회복지관 이광훈 관장은 "협약식에 함께 한 기관들과 협력해 가스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손광영)가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가족의 밤' 송년 행사를 가졌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센터의 사업 성과 공유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며, 센터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마술·거품공연을 준비해 참석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민진아 돌봄공동체 '리틀1004' 대표와 최선비 한국어 강사에게 군수상 표창이, 전미선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리더와 최용연 아이돌보미에게 군 의장상 표창이 수여됐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소외계층 아동의 난방비를 지원하는 초록 산타가 대거 탄생했다.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기업인 5명이 2023년 충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릴레이산타로 참여했다. 주인공은 이정순 샌드아트코리아 대표, 김길운 한우일번지 대표, 유재천 ㈜설성하우징 대표, 김현미 ㈜하나건축 대표, 박병찬 ㈜새로이건축 대표. 이들은 각각 32~36호 릴레이 산타로 이름을 올렸다. 산타원정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록우산의 대표 캠페인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추운 겨울을 잘 지내기 위한 난방비를 지원한다. 후원자들은 "올해 연말 의미 있게 시작한 산타원정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1일 기준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총 1억2천500만 원이다. 캠페인(1사 1아동 30만 원 이상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수생식물학습원(원장 주서택)의 이웃 사랑 기부금 누적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지난 2018년 학습원 정원에 6명이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인 4.95㎡(1.5평) 넓이의 작은 교회를 짓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러자 수생식물원 방문객들이 이 작은 교회에 헌금을 내놓기 시작했다. 주 원장은 이들의 마음을 소중히 여겨 이듬해 5월 교회 안에 헌금함을 설치하고, 헌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주 원장은 이렇게 모은 전액을 2019년 5월부터 희소병으로 투병하는 다문화가정 A씨를 비롯해 질병이나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나눠줬다.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제도적 혜택을 누리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10가구를 도왔다. 이렇게 도와준 누적 금액이 2023년 12월 현재 1억300만 원에 달한다. 또 주 원장은 지난 2007년부터 16년간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쌀 30포씩을, 2017년부터는 매년 현금 350만~400만 원을 빈곤가정과 불우한 노인 가구에 지원했다. 그는 옥천으로 전입하기 전 청주에서 목회 활동할 때도 맞춤식
[충북일보] 제천시드림스타트센터는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산타 원정대 지원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 50여 명에게 2천 500만 원 상당의 겨울철 난방비 및 보육비를 지원했다. 이에 감사 편지가 잇달아 오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선물을 받은 한 엄마는 "사주기 망설였던 외투와 신발을 아이에게 마음 편히 사줄 수 있게 돼 감사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산타 원정대는 2007년부터 해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사업으로, 아이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응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같은 다양한 민간 자원의 연계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올 한해 제천시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및 학습비 지원, 에너지 효율 개선 주거 개보수 지원 등 13명의 아동에게 1천900여 만 원을 후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연일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지역 내 노숙인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존 일상적으로 이뤄지던 예찰 활동을 강화해 본청 복지정책과와 4개 구청 주민복지과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순찰반 25개 팀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이들은 지역 내 공원, 공중화장실, 공가, 교각 등을 돌며 순찰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6일~17일에는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현장순찰반을 수시 가동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리에서 배회하는 거리노숙인의 보호와 사회 복귀를 위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복지정책과와 아동보육과가 복지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연달아 받았다. 복지정책과는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전국 선도 사례로 소개되며 이 표창을 받았다. 평가 위원들은 청주지역에서 진행된 △수요중심 청주형 주거복지사업 긴급지원주택 '디딤하우스' 운영 △전국 최초 학대피해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전국 최초 주거위기가구 발굴'행복하우징 청주' 사업 진행 등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홍순덕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공고히 하고 민·관·기업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청주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아동보육과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동보육과는 같은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부 보육정책 수립·집행 기여도를 비롯해 보육교사 처우개선 개여도, 어린이집 안전과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자우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촘촘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보육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은 새희망 생생 지역사회보장협의회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선 위원들의 활동 공유와 운영 성과 보고, 지역복지 및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 후원자 35명에게 감사증을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지사협은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어르신 방충망 교체 △도깨비 보물창고 △작은 도깨비 보물창고 △도깨비 나눔가게 △마을복지학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냈다. 도깨비 보물창고는 '도움을 일깨워주는 비타민가게 보물창고'의 줄임말로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후원 물품을 취약계층에게 재분배하는 사업이다. 안광수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역사회보장협의회를 비롯한 민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올 한 해 용암1동 복지를 위해 애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후원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민·관이 든든하고 행복한 용암1동이 되
[충북일보] 제천시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외 없는 건강복지'라는 민선 8기 시정방침에 맞춰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제천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건강하고 희망찬 복지정책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5기 제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 욕구 조사 결과 아동·장애인·노인에 대한 보편적 돌봄 욕구가 높게 나타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양질의 복지 서비스 지원으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따뜻하고 행복한 제천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복지정책을 살펴본다. △두드림(Do Dream) 시장실 운영 첫째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2023년 8월부터 추진 중인 '두드림(Do Dream) 시장실'은 지역 내 어린이들이 시장과 대화를 나누며 민원실, 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사업소를 견학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시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시정에 대한 친근감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청소년 역량강화 교육비 지원사업 시행 또한, 2023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천시 청소년 역량 강화 교육비 지원사업'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3~18세의 법정 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