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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어버이날 맞아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서 배식 봉사

약 400여 명 선수 및 관계자들에 론볼 행사 운영·배식 도와

  • 웹출고시간2025.05.12 09:06:28
  • 최종수정2025.05.12 09:06:28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이하 청주지부)가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론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직지배 전국장애인론볼대회에 참여해 배식 및 환경정리 봉사을 펼쳤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 행사에는 이상용 충북도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서승남 청주시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등 충북 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론볼연맹 관계자를 포함한 지역 체육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봉사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장애인을 위한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기봉사 ‘새끼손가락’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에는 총 44명의 지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의 배식과 주변 환경 정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응원단,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오가는 가운데 배식을 이어갔다. 다과 준비와 식수 배급도 이어졌다.

식사를 마친 60대 여성 대구응원단원은 “식사를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해주니 힘이 난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힘이 나서 열심히 할 것 같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늘 한결같이 봉사하고 웃음을 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에서 참여한 60대 남성 론볼선수도 “(청주지부)봉사자들의 표정이 밝고 좋다”며 “충주 대회에서 처음 같이 일할 때도 그렇게 느꼈는데 이제 전국행사로 함께 일해 기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변재준 청주지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선수들과 관계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매년 △찾아가는 건강닥터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자연아 푸르자 △다다익선 화분 나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새끼손가락’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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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