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월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에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 의무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적용 제도화에 앞장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국내 배추가격이 100일새 두 배로 뛰어 금배추가 되고 정부가 배춧가격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개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중국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 지난 2021년 수입량 1톤 이상부터 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적용하기 시작하여, 올해 10월부터는 수입량 1천톤 이하의 모든 배추김치까지 HACCP 적용업소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만 수입할 수 있게 되는 등 먹거리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또한 "해외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사를 확대하여, 수입 전(前)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식품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위해정보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통관검사 중심의 관리체계로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2016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통관·유통단계와 더
[충북일보] 이달 중순 출하를 앞둔 배추의 작황이 호전되며 가격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충북 단양군 일원 배추밭을 방문에 이달 중순과 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순 출하될 배추는 지난 8~9월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 활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은 "10월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 출하물량은 각각 2.5배·4.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9월과 달리 품위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0월 상순과 중순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되는 가을배추 초반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채소가격 안정지원사업을 활용해 오는 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 중이며, 필요시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그동안 배추 소비자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내림세로 전환중이고, 기상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충북일보] 충주시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사업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택배 발송분에 대해 건당 배송비의 50%(최대 2,500원)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사업자별 최대 3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충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관내 창업 6개월 이상 된(24. 4. 7. 이전 개업) 연 매출 10억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유흥 및 사치 향락업종, 휴·폐업자, 체납자, 2024년 농특산물 택배지원사업 수혜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비대면 주문증가에 따른 소상공인의 배달비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확보와 경영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북원예농협과 쿠팡과의 협력으로 충주사과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쿠팡 본점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 윤혜영 쿠팡리테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충주사과 상생마케팅 지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과 출하시기에 맞춰 농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충주시와 충북원예농협이 각각 2천500만원씩 총 5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쿠팡과의 협력으로 온라인을 통해 충주사과 75톤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로 농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충주사과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유통기업의 협력을 모색해 소비자와 지역 농산물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6일 대전 광수사(주지 갈수 스님)에서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지역 6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 잡곡, 버섯 등 단양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단양군과 구인사는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의 천태종 사찰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장터는 농산물 유통의 중간단계를 없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가는 제값을 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23년에는 6회에 걸쳐 5천7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4회에 걸쳐 2천900만원을 판매했고 오는 12월까지 분당 대광사, 분당 삼광사 등의 사찰을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찾아가는 농·특산물 직거래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 2023년 일반 직거래에서는 16회에 걸쳐 5억2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4년 10월 기준 20회에 4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용선 단양군 농산물 직거래협의회 회장은 "앞으로 천태종 사찰뿐만 아니라 대도시 자매결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추석맞이 농특산품 판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6억 8천658만8천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충주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충주씨샵'과 함께 다양한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에서 충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시청 광장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농특산물 애용하기 캠페인'이 열렸고,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서울시와 대전 등 9곳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열어 충주시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번 행사의 세부 실적은 △충주씨샵 판매 3억 9천370만4천원 △로컬푸드 행복장터 1억 6천589만4천원 △지역농특산품 애용하기 캠페인 3천767만8천원 △서울, 대전 직거래 장터 8천931만2천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충주시 임병호 농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충주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상생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부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콜센터에서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요금 지원신청은 온라인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으로만 가능하여 온라인 신청이 익숙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신청에 애로가 있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중기부는 콜센터 접수를 개시한다.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콜센터(1533-0200)로 전화하면 상담을 통해 대표자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기본정보 확인절차를 거친 후 접수가 가능하다.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도로 제공할 필요는 없다. 콜센터 전화접수와 함께 기존처럼 온라인으로도 전기요금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누리집 또는 콜센터(1533-02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수도권과 지방간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과 소비자요금이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받은 가정용 도시가스 보급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수도권의 평균 보급률이 91.3%에 달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80.1%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9.8%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강원 61.5%, 전남 62.4%, 세종 69.9% 순으로 10명당 3명 이상은 도시가스를 보급 받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 보급률이 70.4%로 수도권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도시가스 보급률뿐만 아니라 지역별 소비자요금도 불균형이 심각했다. 올해 9월 기준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MJ(megajoule)당 20만8천495원이다. 서울의 소비자요금은 MJ 당 22만2천9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의 서울 대비 소비자요금 격차는 제주 4만4천336원이나 났고, 강원 2만253원, 세종 1만8천389원, 대전 1만6천232원, 충북 1만1천103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도시가스, 전기 등 에너지에 대해 지역 간 불균형이 계속 발생되고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지난 28일 농협청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열린 '22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쌀 소비 촉진과 아침밥 먹기 홍보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축하하고 '아침밥 드시GO, 마라톤 달리GO, 건강미 살리GO'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농협청주시지부와 청주농협 등 임직원 70여 명이 참가했다. 임직원들은 청주시 청원생명쌀 홍보부스에서 이윤미 주무관과 함께 청원생명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밥 먹기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농협 임직원들은 5㎞·10㎞·하프코스에 참가해 아침밥 먹기 대형 현수막 깃발을 흔들고 유니폼 상의에 홍보물을 부착하며 일반 참가자들이 달리는 동안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취지와 중요성을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은 "마라톤 결승점을 향해 들어오는 참가자들 모두가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라며 "쌀 소비도 촉진돼 어려운 농가들에게 힘이 되는 감동의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청주시 통합 10주년에 실시되는 뜻깊은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영광스럽다
[충북일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지인 제천의 한방·천연물 제품이 LA 한인 축제 참가를 통해 미주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26일 시작해 29일까지 나흘간 미국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LA 한인 축제는 미주 최대 규모 한인 축제로 농수산엑스포·우수상품박람회도 함께 열려 매년 30만 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제천시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 6개 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 시장 수출 상담과 상품 판매 등을 진행했다. 참가 제품은 제천의 대표 약초인 황기, 둥굴레, 감초, 도라지와 쌍화차 등 차류, 약초한과, 다슬기 된장 등의 식품, 한방샴푸, 세럼 등의 화장품과 치약 등 22종이다. 또한 판로 개척뿐만이 아니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도 병행해 제천시는 행사 개최를 앞두고 천연물 조직배양 상용화시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관련 기반 구축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중으로 현지에서 글로벌 한방·천연물 허브 도시 제천을 널리 알렸다.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은 "올해 참가한 제천 기업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제품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징검다리 연휴기간을 맞아 9월 동행축제를 오는 10월 6일까지 연장한다. 추석 이후 또 한번 내수진작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 연휴로 식품, 뷰티·헬스 등 명절 전후에 맞춰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9월 24일 기준 온·오프라인 5천922억 원의 직접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연장 기간은 성큼 다가온 가을 시즌에 맞춰 육류·제철과일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식품류와 의류·침구류, 생활용품 등 계절 특성에 맞는 제품들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94개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1만5천여 개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한다. 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그립·카카오 등 2개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라이브 특가, 쿠폰 발행 프로모션도 총 4회 추진한다. 또한 그립·오아시스 등 5개 미디어커머스에서 10월 시즌 컨셉을 반영한 '소비더마켓'을 오픈하고, 쇼피·G마켓 글로벌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초정치유마을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스파'다. 여기서 말하는 '스파'는 일반적인 목욕탕들이 차용하는 단어가 아닌, 물을 이용한 건강 휴양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이곳은 차가운물, 즉 냉탕으로 이곳에선 목욕이 불가하다. 이 지역 주민들이 운영중인 목욕탕과 상생하기 위해 청주시는 초정치유마을을 목욕기능을 제외한 '치유와 힐링공간'으로 꾸몄다. 개장을 앞두고 10일 진행된 프레스투어에서 본보 기자가 이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니 추후에 가족들과 재방문의사가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먼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꼭 준비해야할 것은 수영복과 수영모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래쉬가드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긴 하지만 나머지 방문객들은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참해야한다. 목욕시설이 아닌 건강 휴양시설에 더욱 가깝기 때문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를 활용한 워터파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스파 시설로 가장 대표적인 시설은 '스파치유풀'이다. 이곳은 초정약수로 이뤄진 풀장에서 공기압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는 곳이다. 각 섹션별로 이완
[충북일보] 맨부커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다. 소설가 한강(54)이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한국시각)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경사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는 첫 노벨문학상이고 성별을 통틀어서는 지난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의 수상이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강은 앞서 2016년 '채식주의자'로 한국인 첫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연세대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철도망 완성을 위해 핵심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중 확정 고시를 목표로 이 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고속·일반철도와 광역철도 등 총 10건의 신규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고속·일반철도는 청주국제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 중부내륙선 복선화, 오송 연결선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7건이다. 중부내륙 발전과 성장 거점인 청주공항, 첨단산업이 집약된 오창, 충북혁신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광역철도는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증평역 연장,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등 3건이다. 충청권 내 도시 간 연계성을 강화해 메가시티 완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중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상당공원(도청)~신탄진 노선이며 신설되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연계해 대전과 충남, 충북 청주 등을 순환하는 노선을 완성할 수 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와 중부내륙선 지선, 동서횡단철도 등은 중부내륙의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