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료비 폭등으로 힘겨운 서민들의 생활 안정화를 위해 충북도와 도내 시군이 지방공공요금 동결·감면에 나섰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상수도요금을 7.8% 올리기로 했던 영동군은 올해 동결하기로 했다. 새해부터 상수도요금을 올린 제천시(8%)와 보은군(9.8%)은 각각 3개월치, 6개월치 요금의 일부를 감면하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을 올리기로 했던 괴산군과 제천시는 일단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도는 하반기 상·하수도요금 인상 검토 중인 진천군과 음성군에는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으며, 하반기 인상 예정인 택시·가스 요금은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6월께 인상 예정인 택시 요금과 7월께 조정하려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률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서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김경희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유류비 등 원자잿값 인상과 공기업 적자 등을 고려할 때 요금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고통을 함께 분담하며 물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1일부터 결초보은 상품권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낮춘다. 군에 따르면 한도 축소는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편성한 지역화폐 지원 국비 예산 규모를 반영한 결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0%를 유지한다. 군은 카드 상품권 과다예산 소요와 부정 유통 우려를 낳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 규모도 축소할 예정이다. 월 개인 할인구매 한도 30만 원 가운데 지류형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15만 원까지만 가능하다. 나머지 15만 원은 카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상품권의 월 한도 금액은 30만 원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생활에 필요한 최저생계비조차 벌지 못해 기초생활보장보장법에 따라 급여를 받는 빈곤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가운데 절반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사회보장원이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제출한 '2018~2022년 전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60대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현황'을 보면 충북지역 수급자는 2018년 5만9천109명에서 2022년 7만8천709명으로 5년간 33.2%인 1만9천6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2만5천168명에서 3만9천241명으로 1만9천600명(55.9%) 늘었다. 전체 수급권자에서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2.58%에서 49.86%로 7.28%p 증가했다. 전국 수급권자는 2018년 17만3천3690명에서 2022년 245만1천458명으로 71만7천768명(4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60대 이상 수급권자는 72만1천355명에서 121만5천970명으로 49만4천615명(68.6%)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수급권자 가운데 60대 이상 수급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53.79%)이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상하수도 요금 감면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요금감면 대상은 출산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보훈대상자, 한부모가정 등이다. 신청 자격은 출산가구는 '36개월 미만 가구',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 유족 등'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은 수급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감면 대상 서류를 갖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로 제출하거나 팩스(043-201-4507)로 보내면 된다. 감면금액은 출산가구와 국가보훈대상자는 3천750원(가정용 상수도),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은 동 지역 9천450원(가정용 상수도, 하수도), 읍·면 지역 6천920원(가정용 상수도, 하수도)이다. 다만 감면 대상이 중복 될 경우에는 이중으로 감면받을 수 없다. 지난해 시는 13만여 가구의 12억원 규모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줬다. 시 관계자는 "수도요금 감면 미신청 대상자는 속히 신청해달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난방비 폭탄'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이 들썩이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택시업계가 기본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3천300원인 기본요금을 서울과 같은 4천800원으로 올려달라는 것이다. 인건비와 LP가스 가격 등 운송 원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이날 3천800원에서 1천원(26.3%) 올랐다. 기본요금을 적용하는 구간도 2㎞에서 1.6㎞로, 추가 요금이 100원씩 올라가는 거리는 132m에서 131m로 각각 줄어든다. 시간 요금 역시 올랐다.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바뀐다. 충북택시도 기본요금과 함께 구간, 거리에 따른 요금까지 인상되면 지난해 적용된 택시요금 심야할증요금 인상과 함께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되자 그동안 '눈치'를 보던 지역에서도 인상을 재촉하고 있다. 충북도는 택시업계 용역보고서를 기반으로 용역을 거쳐 합리적인 요금 인상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다. 빠르면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결과는 90일 이내에 나와 5월에 결과물을 갖고 도정조정위원회
[충북일보] "단돈 6천500원에 고기반찬 먹을 수 있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청주의 한 한식 뷔페에서 만난 직장인 박호준(33)씨는 "치솟는 외식비에 타 식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식뷔페로 오게됐다"며 "6천500원으로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배불리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경제난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이 한끼에 7천 원 선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한식 뷔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식당들이 가격을 크게 인상하며 한끼에 만 원이 넘고 있지만 한식뷔페는 그보다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의 한 한식 뷔페에는 낮 12시가 되자 20여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손님들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기자도 돈을 내고 흰색 동그란 접시를 한 손에 들고 반찬을 담기 시작했다. 뷔페답게 메뉴는 정말 다양했다. 밥은 보리밥, 쌀밥 두 종류. 옆에 있는 제육 볶음과 어묵 소시지 볶음, 계란 후라이는 오늘의 인기메뉴다. 깨끗하게 씻은 풋고추와 배추, 최근 가격이 올라 '금(金)추'라고 불리는 상추도 한가득 쌓여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못난이 김치'가 호주 마켓에서 판매된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교민 도매상인 제시카마켓과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아시아마켓인 홍콩슈퍼마켓이 못난이 김치를 수입한다. 도는 '테스트용 김치 600㎏을 1일 선적할 예정이다. 두 마켓은 시중 테스트를 해보고 수입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 김치 10t이 일본 '에이산 예스 마트' 24곳에서 판매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김치 인기 국가를 주력하는 해외 농식품 상설판매장 운영, 현지 대형마트 입점 등을 통해 김치 세계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의 제안으로 탄생한 못난이 김치는 가격 폭락 등으로 농민이 수확을 포기하거나 판로를 찾지 못한 배추를 이용, 도내 김치제조업체가 만든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1일 지역 제조업체 위탁방식으로 20t을 첫 출하했다.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10t, GS리테일에서 100t을 사들이기로 했고 앞으로 일본과 베트남, 미국 등지로 수출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번째 싱싱장터가 새롬동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는 31일 새롬로 20(새롬동 566-1번지)에서 싱싱장터 새롬점을 개장하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싱싱장터 새롬점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총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부지 3천500㎡, 건축연면적 2천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직매장, 2층 가공소, 3층 어린이 도서관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새롬점 운영은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대표이사 강성규)에서 맡게 된다. 다양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역농가 400여 명을 모집했고, 입점농가 교육, 찾아가는 직매장 운영 등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2생활권 시민이 근거리에서 품질좋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싱싱장터 4호점 또한 연내 차질없이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2월 난방비 폭탄의 충격이 채 가시지 못한 상황에서 내달 고지될 1월 관리비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달 충북도내를 비롯한 전국의 가정 곳곳에서는 12월 관리비 고지서를 들고 눈을 의심하는 일이 벌어졌다. 주택용 열 요금이 지난 1년간 3차례에 걸쳐 연간 약 38%가 인상되면서 각 가정의 관리비가 2~3배 가량 올라서다. 부쩍 오른 난방비가 화두에 오르면서 SNS(Social Network Service)상에서는 난방을 틀지 않고 지냄으로써 난방비 금액이 최저로 나오는 것을 자랑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글들이 앞다퉈 작성됐다. 문제는 오는 2월 받게 될 1월의 관리비다. 올해 1월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한파를 기록하면서 난방 사용량이 더 많아진데다 이번엔 전기요금 인상분도 적용된다. 충북도 전 지역은 이달 초부터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다. 지난 25일은 도내 전 지역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제천은 영하 20.2도를 기록했고 추풍령은 일 최저기온이 53년 만에 종전 기록인 영하 17.8도와 같은 값을 기록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물가안정 업소를 말한다. 청결한 위생과 저렴한 가격, 우수한 서비스가 필수 요건이다. 군내선 현재 16개 업소가 지정받았다. 이번 신규 모집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이다. 최근 1년간 지역 평균 가격 이하 인하나 동결, 위생·청결·옥외가격 표시제 등 정부 시책에 호응한 업소이어야 한다. 단, 사행성·최근 2년 내 행정처분·1년 내 휴업·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영업개시 6개월 미만·가맹점 업소 등은 대상이 아니다. 희망 업소는 군청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군 경제전략팀(043-540-3236)이나 이메일(10dabin@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박영미 군 경제전략팀장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에 감사하다"며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제도인 만큼 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월부터 관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의 편의를 위해 떡류, 추출가공식품 등에 대해 품질검사 업무를 시행한다. 식품 등을 제조·가공하는 영업자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31조(자가품질검사 의무)'에 따라 제조·가공 식품 등이 기준과 규격에 맞는지 검사해야 한다. 다만 자체검사가 불가능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정하는 검사기관에 위탁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는 그동안 타지역 검사기관에서 자가품질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위탁검사가 가능해진 것이다. 대표적 검사항목은 위해미생물, 보존료, 중금속 등이 대상이며, 식품유형별 지정된 검사항목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전국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시키고, 해당 영업자에게는 부적합 원인파악에 필요한 기술적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위탁검사를 시작으로, 내년 식품제조가공업체까지 시행해 단계적으로 위탁검사 대상 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지역 내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청소종합앱 '버릴시간'을 통해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카페 1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투명 페트병 모으기 등 청소종합앱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청주콘)를 지급할 예정이다. 모은 청주콘 2개로 10만원 상당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은 1등 전기자전거(1명), 2등 식기세척기(1명), 3등 노트북(1명), 4등 로봇청소기(1명), 5등 애플 워치(2명), 6등 갤럭시 워치(2명)다. 경품 당첨자는 다음달 28일 버릴시간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버릴시간'은 전국 최초 인센티브 지급형 청소종합앱으로서 쓰레기 분리배출 등 환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과 시민 환경보호 활동을 이끌어내는 청주페이 앱의 부가서비스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후 1만1천500여명의 시민이 가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로웨이스트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 기조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충격으로 충북도민 소비심리가 다시 얼어붙었다. 지난해 연말 소비에 힘입어 12월 상승 전환됐던 소비지출심리는 다시 위축됐고, 향후 경기전망과 가계수입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다.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3개도시(청주, 충주, 제천)의 400가구(385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 1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9로 전달 대비 1.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1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보면 소비지출전망이 전달 대비 0.9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과 향후경기전망은 각각 0.3p 하락했다. 특히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53으로 전달 대비 1p 상승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는(58) 전달 보다 3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61)는 전달보다 5p 낮아졌고, 금리수준전망
[충북일보] 보은군이 지역화폐인 지류형 결초보은 상품권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군은 지난해 11월 기준 340억 원(지류 276억 원, 카드 64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는 2019년 9월 첫 발행 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지류형 상품권을 물품 구매 없이 가맹점에서 환전(깡)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환원되지 않는 등 지류형 상품권 운영에 적잖은 허점이 나타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제작비와 판매·환전수수료, 폐기처리 비용 등 카드 상품권 대비 과다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에 군은 다양한 개선 방안을 찾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올해부터 수수료 부담으로 카드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는 소상공인에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결초보은 카드발급·충전 금융기관 확대(28곳)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군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지급하는 정책 발행금과 포상금을 카드충전으로 하는 등 결초보은 카드 회원가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세웠다. 과다예산 소요와 부정 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상품권 발행은 축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70세 이상 노인과 정책 발행금 가운데 카드발급이 어려운 곳에는 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안착을 위해 지역 맞춤형 답례품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지역특색을 살린 답례품을 발굴·개발하고, 지역 분야별 전문가 포럼, 토론회를 열어 지역맞춤형 제도 운영의 아이디어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소수 유명 인사의 고액 기부만으로는 제도의 성공 안착과 지속적인 기부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 판단에서다. 현재 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 한돈, 지자체쇼핑몰 포인트, 화장품공동브랜드 제품 등 20개 품목이 운영되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도내 관광지 결합형 할인권', '농촌체험권',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진 '고향사랑길 조성', '고향사랑 나무숲 조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수도권 인구를 공략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제 첫발을 뗀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활성화 및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충북만의 매력적인 답례품 개발 등 맞춤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에는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으로 유명한 청주 출신 나영석 PD와, 배우 유해진 등이 참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이후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제로웨이스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개인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접목하고 있다. 청주지역 내 제로웨이스트를 접목한 공방·카페·식당 등은 13곳 정도다. 이 중 지난해 7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문을 연 제로웨이스트 공방 '클로버릿'은 친환경 비누와 화장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클로버릿의 모토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바를거리를 만듭니다'다. 클로버릿에서 만들어지는 비누에는 수질과 토양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는 비누, 치약, 샴푸 등에 들어가 풍성한 거품을 내주는 역할을 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클로버릿은 이같은 화학 방부제를 최소화하고 유기농 비누베이스와 옥수수 전분, 시어버터, 쑥 분말, 비타민 등 천연 분말과 재료를 사용한다. 멘톨비누, 클레이비누, 온몸비누는 다른 공방과 차별화된 상품이다. 바디워시와 클렌징 제품을 구매할 때 나오는 쓰레
[충북일보] "전달보다 더 쓴 것도 아닌데 난방비가 10만 원 이상 올랐네요." 충북도내 가구마다 부쩍 오른 난방비로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가스요금 급등의 여파가 여지없이 가계에 들이닥쳤다. 지역온라인커뮤니티에도 지난달 관리비 내역과 함께 역대 최고의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인증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난방비 폭탄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옷을 이중 삼중으로 입고 서늘하게 지내는 것'이 하나의 팁으로 공유됐다. 3명의 식구가 함께 살고 있다는 박모(55·청주시 상당구)씨는 "생각지도 못한 관리비에 이웃과 서로 확인까지 했다. 다들 10~20만 원이 올랐더라"라며 "전달 고지서랑 비교해보니 사용량은 비슷한데 난방비를 기준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중앙난방 방식으로 운영되는 구축아파트의 경우 난방비는 더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12월 관리비 급등의 원인은 기록적인 한파로 늘어난 난방비 사용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폭등한 영향이 크다. 지난해 도시가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가격은 MMBtu(열랑 단위)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 공동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역 내 생산자단체(영농조합법인·작목반·농협 등)를 대상으로 단체별 대표적인 우수 농산물에 '증평장뜰' 상표 사용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사용 기간은 1년이다. 품질에 문제가 없으면 1년 자동 연장된다. 군은 이와 함께 인삼류와 인삼제품류를 생산하는 작목반, 법인, 단체, 업체를 대상으로 인삼 공동상표 '증평선애삼(仙愛蔘)' 사용권도 부여한다. 사용 기간은 사용권 부여일로부터 2년이다. 상품에 문제가 없으면 2년 단위로 신청자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증평장뜰'과 '증평선애삼' 상표 사용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현지 등 사전조사를 거쳐 다음 달 중 농산물품질관리위원회를 열어 상표 사용권 부여 대상단체를 심의·결정한다. 지난해 증평장뜰과 증평선애삼 상표 사용권 부여는 각각 21건과 4건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우수 농산물 공동상표 사용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부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에 세종산 친환경쌀과 전통 된장을 공급한다. 시는 최민호 시장 공약사항인 '어린이집 논-지엠오(Non-GMO) 친환경 급식체계 구축'을 위해 2023년 본예산에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논-지엠오는 유전자 변형이 없는 농산물이나 그 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일컫는 말로, 이 사업은 각종 위해요소로부터 취약한 0~5세 미만 유아들에게 무농약쌀과 전통된장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공급은 오는 3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320여 곳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현물로 지원하며, 세종산 농산물을 100%로 사용한 논-지엠오 식재료와 친환경인증쌀이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육태유 세종시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어린이집 관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세종산 식재료 사용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어린이집연합회는 원아들이 전통음식의 맛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공급 예정량은 친환경 쌀 120t 이상, 전통 된장 3t이며, 전량 세종산으로 공급되며, 시는 시행 첫 해인 만큼 성과측정과 점검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민
[충북일보] 증평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일 설 명절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부서별로 진행됐으며 이와 연계해 올해 신규시책 및 물가 안정,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이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20일 이재영 군수와 직원 및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은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증평사랑으뜸상품권으로 장을 봤다. 현재 군은 지역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새마을금고·신협 등 금융기관을 통해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을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중이며 증평행복카드 또한 충전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증평장뜰시장은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시행 20일을 맞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유명인들의 동참에 힘입어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고향인 음성군의 1호 기부자가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고향인 음성군과 배우자 고향인 충남 천안시, 경기 오산시와 구리시 등 자치단체 4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으로 유명한 청주 출신 나영석 PD는 충북도에 500만원을 쾌척하며 충북 기부자 첫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옥천여신'으로 불리는 방송인 이미주는 옥천군 1호, 방송인 조영구는 충주시에 100만원을 내 연예인 첫 기부자가 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18일 도내 10개 시·군에 20만 원씩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대전과 충남, 세종에도 50만 원씩 기부했다. 경북에도 50만 원을 기탁했다. 과거 국회의원을 지냈던 경기 안산시와 고양시에도 기부금을 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는 제도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과열 경쟁을 우려해 일선 지자체에 세부 기부 현황 등을 공개하지 말도록 주문하고 있다. 모금 홍보도 법으로 정한 광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설 명절을 앞둔 19일 청주 사창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생 챙기기에 집중했다. 장보기 행사는 소비 감소와 물가·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장보기 행사에 앞서 시장 상인회 등과 차담회를 갖고 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장보기 행사에 동참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곽채식 안전관리이사 등 임직원들은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 점검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설맞이 장보기 행사가 시장 상인들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 국내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맞이 온·오프라인 농산물 판촉전'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특산품 소비자 맞춤형 판촉추진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150여개 농가·업체가 참여하는 농·특산품 직거래 판매행사를 벌인다. '충주씨샵'에서는 새해맞이 기획전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19일 시청 광장에서 시청 산하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원 농·특산품 팔아주기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판촉 행사에서는 사과, 밤, 곶감, 땅콩, 도라지, 쌈 채소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설 명절을 맞아 다각적인 판촉전략을 수립해 우리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충주시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설 명절을 맞아 20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 산하 공무원, 23개 관내 유관 기관·단체, 50여 개 기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구매한 물품은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나눔의 뜻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진천군의회는 19일 진천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충주사랑상품권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시민들이 충주사랑상품권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할인율 감소로 아쉬움을 느꼈을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이벤트 기간 중 누적 금액 5만 원 이상(카드형 상품권) 결제 시 자동 응모된다. 시는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2천명을 선정한 후 당첨자 상품권 카드로 1만 원을 2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올해 5년 차를 맞은 충주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며, 시민들에게도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희(비례·건설환경소방위원회) 충북도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에서 받은 '2023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의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분담률은 '제로'다. 도는 2019년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시군이양사업으로 전환해 급식비 전액을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필수조례로 제정해야 하는 관련 조례 제정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2021년 9월 '아동급식제도 사각지대 개선방안'을 통해 충북도에 급식비 분담을 권고했으나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3년도 광역자치단체의 분담률을 보면 △제주도·세종특별자치시 100% △부산광역시·광주광역시·울산광역시 75%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 50%, 전남도·경기도 30%, 충남도·전북도 25% △강원도·경남도·경북도 20% △충북도 0%이다. 타 지역 광역자치단체는 100%에서 20%까지 예산을 분담하며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충북도는 이 기능이 상실돼 지역에 따라 지원 단가와 대상, 사용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월세, 전기세, 가스요금 내고 관리비도 내지만 그 내용은 알수가 없죠." 지난 12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올해 1분기부터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매달 관리비 납부고지를 받는 시민들의 지갑사정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단독·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임차인 관리비 내역이나 비목이 공개되지 않아 관리비 사각지대에 놓이는 가구가 전국에 약 429만6천 가구에 이른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 국토연구원 윤성진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 부과 실태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윤 부연구위원은 '깜깜이 관리비'의 문제는 비아파트 세입자에 대한 제도공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에 따르면 단독·다가구·빌라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 관리비 제도 공백이 발생하는 주택은 전체 가구의 약 20.5%에 달한다. 주택임대차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은 관리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 또한 '공동주택관리법' 제23조에 따라 공개의무가 있는 공동주택은 비교적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이는 아파트만 포함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제도는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셈이다. 실제로
[충북일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김제홍(58) 충북ESG포럼 대표는 단호히 ESG 실천의 필요성을 확신했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충북도민의 생활 ESG 이해 확산과 교육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ESG는 현재 우리가 처한 기후 환경적 위기, 사회적 위기,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ESG를 충북도민과 산업체에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로 포럼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한다.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해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그는 30여년 전 부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당시의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대체 개념으로 연구됐으나 환경문제의 대두, 코로나19 등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대전환·탄소중립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그가 ESG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