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진천군 농산물 고유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아 개발한 생거진천 대표메뉴를 판매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군이 개발한 대표 음식은 △흑미 누룽지 통닭 △애호박 라자냐 △흑미 피낭시에 △수박 라테 등 총 4종이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지역에서 일반음식점 또는 휴게음식점을 영업 중 이거나 창업 예정인 자로 생거진천 대표메뉴를 업소 메뉴로 취급 가능해야 한다. 군은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까지 3개 업소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소는 △조리 기술 전수 교육 △대표메뉴 브랜드화 전략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누리집(www.jin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진천군 식산업자원과(043-539-342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생거진천 대표 음식이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 가득한 영업자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 가격 업소'를 15일까지 모집한다. '착한 가격 업소'는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역 평균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업소를 말하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 관리한다. 현재 군내 17곳이 있다. 신규 대상은 군내 소재지를 둔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종으로 최근 1년간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고, 위생·청결, 옥외가격 표시제 등을 잘 지키고 있어야 한다. 사행성 업소와 최근 2년 안에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업소, 지방세 3회 이상(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한 업소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착한 가격 업소'는 인증 표찰과 종량제봉투를 받고, 상수도 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희망 업소는 군청 누리집을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군청 경제전략과 경제전략팀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1118hye@korea.kr)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금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통적 안전자산의 대표로 불리는 금과 디지털 위험자산 대명사인 비트코인이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금 국내 시세는 한 돈당 39만3천 원으로 1년 전 보다 17.31% 상승했다. 이날 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전일보다 1천 원 하락한 39만2천 원, 팔 때 가격은 1천 원 상승한 33만9천 원에 거래됐다. 국내 금 가격은 지난 5일 KRX 금 시장에서 9만1천7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 9만 원대에 올라섰다.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11일 9만1천97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국제 시세는 이날 오후 3시 44분 기준 T.oz당 2천179.82달러로 전일보다 0.64달러 올랐다. 통상 금 가격은 달러화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요소와 반비례한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가격이 높아져 금을 보유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로 인한 달러 약세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금이 자산시장 가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의 중앙은행이…
[충북일보] 충북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충북의 농축수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1일 '2023년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인기 답례품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충북도와 각 시군에 모금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은 2만1천886건으로 31억1천158만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인기 답례품들을 살펴보면 도내 농축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68.5%로 충북 농축산물에 대한 호응을 실감케 한다. 충북도를 비롯한 11개 시도 중 5개 이상의 시군에서는 농축산물 답례품 비중이 90%를 넘기도 했다. 답례품으로 인기있는 상품은 삼겹살(한돈)세트와 영동와인, 생들기름, 지역 쌀, 꿀 등이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 혜택에 더해 기부금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올해도 충북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0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되며 오는 지정모금·기부와 사적모임·전자적 전송 매체를 통한 기부의 권유·독려가 가능(공포 후 6개월 후 시행)해졌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담배소매업소 252곳을 찾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사는 흥덕구에서 허가 받은 담배소매업소 880곳 가운데 지정일 10년 이상 경과된 곳을 찾아 실제 운영 여부를 확인한다. 폐업 또는 휴업을 신고하지 않고 60일 이상 영업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90일 이상 제조업자, 수입판매업자, 도매업자로부터 담배를 매입하지 않았다면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지정 취소된 소매인은 관련 법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흥덕구는 이 같은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것 말고도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아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민등록증 진위확인법(국번 없이 1382) 등 준수 사항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담배소매인 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봄맞이 청주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오는 11일~12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방송에서는 클랜징비누, 고보습크림, 모공앰플, 디퓨저, 소화효소 등 4개사의 뷰티·미용 제품을 소개하고, 둘째 날에는 만두 3종(고기만두, 매운만두, 김치만두)과 만두전골을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최대 56% 할인, 전 상품 무료배송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또 매회 구매인증자 4명을 추첨해 청주몰 할인쿠폰(2명, 각 5천원)과 입점 상품(2명, 김부각)을 증정한다. 특별기획전은 네이버에서 '청주몰'로 검색한 뒤 '청주몰()'내 '쇼핑LIVE(https://m.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lives)'로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들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
[충북일보] 2월 충북 소비자물가가 한 달만에 다시 3%대로 증가전환됐다. 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47로 전달 보다 0.6%, 지난해 같은달보다 3.2% 각각 상승했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을 이어오다 올해 1월 2.8%로 한풀 꺾이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과일 등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물가를 높였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대비 0.9%, 지난해 같은달 대비 3.6%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같은달 보다 12.6% 오른 가운데 농산물은 20.2%, 축산물은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상품은 '귤'이다. 지난해보다 90.7% 높아졌다. 토마토는 60.1%, 키위 57.8%, 사과 50.5% 각각 올랐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7% 상승했다. 내구재와 섬유제품이 각각 2.9%·5.9% 오르며 품목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석유류는 지난해보다 1.7% 감소했으나, 국제유가 상승세 영향으로 전달보다 1.8% 오르며 하락폭을 낮췄다
[충북일보]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김종렬)는 충북도, (재)충북문화재단, 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충북 문화소비 365 사업'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충북도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소비 활동을 NH농협카드로 사용할 경우 월 4만 원·연 10만 원 한도로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카드 자체 할인도 중복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농협카드 홈페이지(https://card.nonghyup.com) 또는 어플리케이션(APP)에서 충북 문화소비 365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회원 가입 후 NH농협카드로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종렬 지부장은 "충북 문화산업과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는 가치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농협 임직원은 물론 보다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영세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의 2차 접수를 오는 5월 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따른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이전 개업해 사업공고일(2024년 2월 15일) 기준 폐업 상태가 아니고 △2022년 혹은 2023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 기준 매출액이 3천만 원 이하이며 △사업장용 전기요금(주거용 등 제외)을 부담하는 개인·법인사업자로, 지원 대상으로 확인된 신청자는 전기요금을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차 사업은 한국전력(이하 구역전기사업자 포함)과 직접 전기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후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인 5월 3일은 오후 6시까지, 그 외 신청기간에는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한전과의 직접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사업 신청은 4월 20일까지 같은 사이트에서
[충북일보] 제천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3주년을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3월 한달동안 매주 월요일 선착순 500명에게 2천원 즉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특히 3주년 당일인 3월 31일에는 주문자 400명에게 5천 원 특별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배달앱 내 '소모임' 시상식도 시작한다. 매달 결제 누적 금액 상위 1~5위에게 최대 40만 원까지 시상금을 마일리지로 지급할 예정으로 배달모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소모임'이란 배달모아 소모임 카테고리에서 친구·지인들과 모임을 개설하면 주문 금액을 자동 합산해 주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공공배달앱 배달모아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제천화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에게도 이점이 많은 배달 어플"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모아는 중개 수수료, 가입비, 광고료가 없는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수 2만 명 돌파, 누적 주문 금액 62억 원 상당 매출을 올리며 '소상공인 지원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앱(APP)으로 플레이스토어(Play Store) 및 앱스토어(App Store)에 설치할 수 있고 가맹점 및…
[충북일보] 증평군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충전방식이 5월부터 선불형에서 '캐시백'으로 변경된다. 군은 현재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 충전 및 구입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선할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빠른 예산 소진과 부정유통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군은 카드형 상품권은 캐시백으로,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한도를 축소 운영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캐시백은 결제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선할인 방식에 비해 소비 유발 효과가 크고 부정유통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카드형 상품권의 결제 한도를 1인당 월 30만 원으로 정하고, 결제 시 10% 캐시백을 즉시 지급(월 최대 3만 원)할 예정이다. 지류 상품권은 종전과 같이 10% 선할인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구매한도는 월 10만 원(기존 20만 원)으로 축소된다.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사용 제한은 유지된다. 군은 이 같은 충전방식 전환에 대해 군 누리집, 지역상품권 chak 어플 공지사항,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상품권 판매액이 95억 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액이 꾸준히
[충북일보] "가격이 오를 때는 이유가 되지만, 내리는 이유가 되지는 않네요." 먹거리 물가가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요인으로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를 의미하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Inflation)'이 꼽히고 있다. 탐욕을 의미하는 'greed'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그리드플레이션은 대기업들이 고물가 분위기를 틈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올림으로써 물가상승을 이끄는 현상을 의미한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공급망 재편 요인들이 생산비용을 견인한 것도 크지만, 원재료 가격이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갈때는 제품 가격에 반영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같은 용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식료품 가격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혔던 국제곡물가격은 최근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내 가공식품 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5개월간 도내 가공식품 물가(전년 동월 대비) 상승은 △2023년 9월 6.1% △2023년 10월 4.7%△2023년 11월 4.8%△2023년 12월 4.2%△2024년 1월 2.9%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원의 국제곡물 2024년 3월 관측정보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과 고물가 현상으로 지난해 4분기 가계 지출이 확대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83만3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6%다. 가계지출이 주되게 증가한 품목은 △주거·수도·광열(9.5%) △보건(9.2%) △오락·문화(12.3%) △음식·숙박(4.3%)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4%) 등이다. 통신(-4.32%), 주류·담배(-2.8%) 지출은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가구당 32만4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9.5% 증가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가 12.3% 오르며 지난해 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계약으로 이전한 가구가 증가한 여파로 보인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전기·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는 8.2% 올랐고, 공동주택관리비 등 제반 서비스 비용을 의미하는 기타주거관련서비스는 7.8% 늘었다. 보건 지출은 가구당 25만3천 원이다. 지난해 연말 독감·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래의료서비스(15.3%), 입원서비스(16.1%), 의약품(4.6%) 등에서 증가했다. 엔데믹
[충북일보] 3·3 데이 삼겹살 축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에는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함께 충북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시식과 판매 행사가 마련됐다. 못난이 김치는 가울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그 취지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충북 김치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가격이 착하고 맛이 좋은 100% 국내산 김치로 연중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 김치는 국산 농산물 애용으로 우리 농업과 농민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못난이 김치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삼겹살 소비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실시됐으며, 농협유통 계열사와 양돈농협 축산물 판매장에서도 판촉행사가 진행됐다. 판매물량은 총 150t으로 평소 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충북농협은 삼겹살 할인행사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쌈장(170g)과 상추(250g)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황종연 본부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과지방 없는 맛있는 삼겹살을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충북농협은 삼겹살을 비롯한 축산물의 가격안정과 소비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내려가는가 싶더니 가격 오르는건 순식간이네요."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청주시내 곳곳에는 휘발유 단가가 1천700원대에 들어선 주유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가 오는 4월 30일까지 추가 연장됐지만, 치솟는 기름값에 자동차 운전자들의 지갑 사정은 어렵기만 하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39.82원이다. 전일보다 0.47원 상승했다. 도내 최저가는 1천499원, 최고가는 2천500원이다. 경유는 ℓ당 평균 1천539.64원으로 0.54원 올랐고, LPG(액화석유가스)는 977.30원으로 유지중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하반기 내 상승을 이어간 바 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하며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7월 1주 ℓ당 1천578.79원에서 13주 연속 상승해 10월 1주 평균 1천80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국내 유가도 한풀 꺾이기…
[충북일보] 세종시가 3월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7%로 확대한다. 다만,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조정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개인구매 한도는 줄어들지만 할인율 확대로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월 최대 2만8천원으로 늘어나게 될다"며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관련 국비 38억3천600만 원이 확보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여민전 할인율 확대에 따라 침체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월로 4년차를 맞는 여민전의 발행액은 모두 1조1천710억 원에 이른다. 세종시 지역화폐는 가맹점 1만5천여 곳, 회원수 21만 명으로 급속 성장해 지역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천580억 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으로,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여민전 적립금 상향으로 얼어붙었던 골목상권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새봄을 맞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13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군내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소와 기타 개인서비스업소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지정에서 제외된다. 심사 기준은 △가격 수준·가격안정 노력 △위생·청결 △공공성 등으로 현지실사 평가와 지정 여부 심사 후 선정 업소에 결정 통보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제공 △공공요금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SNS 및 언론 홍보 등이 제공된다. 희망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을 지참하고 음성군청 일자리경제과(043-871-3613)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개인서비스업소 중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업소다. 군에는 현재 25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월 구매 한도 축소는 설 명절이 지남에 따라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특별 구매 한도가 100만 원에서 상시 구매 한도인 70만 원으로 재조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인율은 전월과 같은 10%로 똑같이 유지할 계획이며 지류 구매 대상도 만 40세 이상, 월 50만 원으로 변함이 없다. 시 관계자는 "2월 설 명절에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과 우체국에서 발급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PLS) 도입에 따라 도내 유통 양식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PLS는 그동안 잔류허용 기준이 없었던 항균제, 항원충제, 구충제, 살충제, 진정제 등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불검출 수준인 일률 기준(0.01㎎/㎏ 이하)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으로 국내 축·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수입 축·수산물 중 허가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PLS 도입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동물용의약품 검사 항목을 기존 60종에서 106종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을 직접 수거해 동물용의약품 106종과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까지 넙치, 조피볼락(우럭) 등의 양식 수산물 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할 시·군청에 통보, 압류 등 행정조치로 유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축·수산물
[충북일보] 2024년 3·3데이 청주 삼겹살축제가 3월2일과 3일 이틀간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이 기간 지역 상인들은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포크빌 등 총 5개 업체의 한돈 삼겹살과 목살을 1인당 2㎏씩 2만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거리 일부 식당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노래방 가요제,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거리이자 음식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로 조성됐다. 2020년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인증거리로 첫 지정을 받았다. 청주 삼겹살은 1960~70년대부터 간장 소스에 버무려 구운 돼지고기를 파절이(파무침)에 싸 먹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소비자와 소상공인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소비자가 많이 구매, 섭취하는 고등어, 명태, 갈치 등을 연중 주기적으로 수거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요오드, 세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 및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고, 생산·판매업소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토어 '청주몰' 활성화와 입점 소상공인의 상품 홍보를 위해 '이달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각 상품별로 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이날 상품을 구매한 사람 중 베스트 포토리뷰어(reviewer)를 선정해 '청주몰' 할인쿠폰 △1등 1만원(1명) △2등 8천원(3명) △3등 5천원(5명)도 지급한다. 여기에 시는 다음 중 '청주몰' 이벤트 외에도 '봄맞이 소상공인 라이브 특별기획전' 등 특색 있는 방송을 기획해 청주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상시 소비층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청주몰과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이달의 이벤트'에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월 충북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낙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거주자들의 소비심리지수(CSI)는 103.1로 전달(101.1)에 비해 2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역 거주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값을 넘어선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며 낙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는 향후경기전망이 0.2p 하락한 것 외에 △생활형편전망(+0.7p) △가계수입전망(+0.7p) △소비지출전망(+0.6p) △현재경기판단(+0.2p)은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은 보합세다. 소비자동향지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103)와 소비지출전망CSI(115)는 각각 2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69)는 상승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79)는 2p 하락했다. 기준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7MWh로 역대 연간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2022년(2천941만2천227MWh)보다는 0.13%(3만8천570MWh) 증가했다. 계약종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8.9%를 산업용(2천30만1천548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일반용(14.1%), 주택용(8.7%), 농사용(3.5%), 심야용(3.0%), 교육용(1.2%), 가로등(0.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용은 줄었다. 산업분류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4.0%를 제조업(1천884만5천39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서비스업 및 기타(19.2%), 가정용(8.4%), 공공용(4.8%), 농림어업(3.2) 광업(0.4%)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통신, 비금속, 화학, 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