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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라오스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

농가 인력난 해결 '기대'

  • 웹출고시간2025.06.10 14:21:42
  • 최종수정2025.06.10 1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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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계절근로자 45명이 지난 9일 입국한 뒤 환영식장에서 보은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입국해 보은군에서 본격적으로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과 라오스 정부 간 계절근로자 도입 양해각서(MOU)에 따라 라오스 정부에서 선발한 계절근로자 45명이 지난 9일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직후 마약 검사와 안전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는 11일부터 군내 농가에서 마늘·양파 수확, 과수 적과·봉지씌우기 등 농작업을 돕는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중식비를 포함한 1일 이용료 8만3천 원을 공공형 사업자인 남보은농협(043-540-6423)에 내면 된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은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라오스와 국제 협력 확대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 증진까지 고려한 통합적 사업이다.

상반기 필리핀 근로자 입국 무산으로 발생한 군내 농가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공간인 '농업 근로자 공동숙소'를 보은읍 어암리 일원의 유휴 숙박업소를 구조변경해 마련했다.

지날 5월 공사를 마무리한 이 공동숙소는 전체면적 2천76㎡의 4층 1개 동으로 27개 객실을 갖춰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군은 농가의 인력 수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숙소 제공을 통한 근로자의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이 공동숙소를 마련했다.

최재형 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입국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국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 인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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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