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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역사, 오페라로 울려 퍼지다"

창작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성료

  • 웹출고시간2025.06.10 11:26:03
  • 최종수정2025.06.10 11:26:02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씨엘오페라단 단원들이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의 역사적 상징을 무대 예술로 풀어낸 씨엘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비·중원고구려비의 연가'가 최근 충주 중앙탑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나눴다.

이번 공연은 한반도 남쪽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의 비석인 '충주고구려비'에 얽힌 이야기를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씨엘오페라단이 지난 2019년 초연한 이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는 지역 창작오페라다.

오페라는 고구려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와 중원 땅의 여인 '장미'의 비극적 사랑을 중심으로, 중원 백성과 고구려의 삶을 교차시켜 충주고구려비가 세워지기까지의 역사와 인간 드라마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작곡가 윤학준의 서정적인 선율과 해설자 이승원의 생생한 설명이 조화를 이루며,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적 이해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 배역을 맡은 출연진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열정적인 무대가 관객들에게 큰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가 선정한 지역 우수 문화 콘텐츠로서, 지역문화예술의 창작 역량과 콘텐츠 가능성을 입증한 무대이기도 했다.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예술로 풀어내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씨엘오페라단 김순화 단장은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작품을 통해 충주가 간직한 역사와 예술의 감동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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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