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민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지난 11일 진천군에서 다시 시작했다. 오는 25일엔 옥천군을 방문한다. 충북의 도백(道伯)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반갑지만 걱정도 크다. *** 허언이 주는 실망감 알아야 김 지사는 취임 이후 3년 동안 많은 구설에 휘말렸다. 독특한 언사와 화법으로 화를 자초하곤 했다. 가장 최근에는 다목적 돔구장 건립 검토 발언이 구설에 올랐다. 김 지사는 최근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다목적 돔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야구, 축구 등 경기장 역할과 함께 콘서트·전시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구상 중이라고 했다. 예산지원도 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대규모 돔구장 건립 구상이다. 말대로라면 정말 어마어마하다. 실현된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이는 게 문제다. 충북도의 예산 사정을 생각하면 의구심이 든다. 그저 또 듣기 좋은 허언만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심지어 김 지사는 충북도의 투자계획조차 밝히지 않았다. 기초 조사나 기본 계획도 언급하지 않았다. 복합 돔구장 건립은 일반
[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지 닷새가 지났다. 의욕적인 모습이다. 그래도 순서는 있어야 한다. 상처받은 민심부터 보듬고 치료해야 한다. 분열된 사회를 꿰매야 한다. 멈춰버린 개혁의 시계도 되돌려야 한다. 할 일이 참 많다. *** 바른 길이면 어디든 가야 새 시대다. 새로워야 한다. 참으로 오랫동안 진흙탕이었다. 이제는 행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이어야 한다. 국민들의 공통된 소망은 태평성대(太平聖代)다. 국민통합과 협치가 절실하다. 정치를 잘해야 나라가 안정된다. 국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평안하게 살 수 있다. 그게 태평성대의 세상이다. 온 국민이 한 결 같이 바라는 염원이다. 국민들의 등이 따뜻하고 배가 불러야 한다. 그게 최고의 정치다.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에겐 더 요구되는 최우선 덕목이다. 이 대통령이 2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새 시대가 열렸다. 시대적 요구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대통령의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두 갈래, 세 갈래 길에서 고독한 결정을 해야 한다. 때론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해 걸어야 한다. 그 결정이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
[충북일보] 2025년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 승부가 결정된다. 오롯이 유권자의 시간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Nike)가 어떤 후보를 향해 손짓할까. ***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내 선택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 갈래 길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다. 때론 가지 않은 길을 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이 나라의 미래를 바꾸고 발전시키는 힘이 된다. 방향을 선회하고 운명을 바꾸기도 한다. 투표가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더 나은 나라를 바란다면 하는 게 맞다.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성찰하고 결정해야 한다. 실천하는 대리인을 원한다면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투표가 바로 그 역할이다. 사회를 바꾸는 일은 마음 속 기원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다. 내 한 표의 결정과 국민 합의에 의해 정해진다. 선거의 주인공은 출마 후보가 아닌 유권자다. 유권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혁신적인 미래도 가능해진다. 누구나 잘 사는 나라를 지향한다. 지향목표의 실현을 위해선 반드시 투표가 필요하다. 싫어도 선택해야 한다. 투표 포기는 참정 외면과 같다. 더 나쁜 미래 만들기나 다름없다. 투표는 헌법상의
[충북일보] 말썽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인사(人事)가 늘 문제다. 이번엔 충북도립대 김용수 총장이 주연이다. 김 지사가 기필코 챙긴 인물이다. 여지없이 사고를 쳤다. *** 인사는 충북설계의 기본 김 총장 호화연수에 대한 이런저런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 김 총장은 1인당 1천만 원짜리 국내 연수를 감행했다. 4박5일 동안 5명이 모두 5천만 원을 썼다. 결국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대학총장 직위도 해제됐다. 김 지사의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 당연한 반응이다. 두 세 사람만 모이면 김 지사 측근 이야기를 한다. 자연스럽게 김 지사의 인사법이 주제다. 칭찬보다 부정적인 성토가 훨씬 더 많다. 공직사회는 그들대로 불신과 불만을 터트린다. 출자·출연기관과 소통에서 행정의 답답함을 토로한다. 역시 측근인사의 후유증이다. 김 지사의 인사실패는 이렇게 습관적이다. 심지어 공직사회 내부에서 매관매직설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화 내용이다. 옛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뜻이다. 기준과 원칙이 무시되면 탈이 나게 마련이다. 게다가 사람의 관계가 언제나 좋을 순 없다. 그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인사(人事)와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내부 인사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출자·출연 산하기관장 인사 때마다 잡음이 일고 있다. 결국 또 실패했다. 왜 그럴까. *** 사전 검증 능력 부족 때문이다 지나고 나면 늘 원인이 드러나곤 했다. 문제가 있으니 설왕설래도 있는 법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는 법은 없다.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 내정 과정도 그랬다. 진실이 뭐든 김 지사의 사전 검증 능력 부족 탓이다. 충북도 산하기관장 인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사퇴파문 며칠도 안 돼 또 구설이다. 인사만 하려 하면 각종 소문이 난무한다. 이번엔 충북라이즈센터다. 후임 센터장 임용 절차에 의혹이 제기됐다. 퇴직 예정인 충북도 고위직 내정설이다. 업무와 관련성이 적은 인사라는 게 주된 이유다. 한 마디로 특혜라는 얘기다. 충북라이즈센터는 지난달 24일 센터장 채용 공고를 냈다. 같은 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모두 6명의 지원서를 받았다. 12일 서류 심사를 거쳐 13일 3명을 선택했다. 센터는 3명을 상대로 19~23일 동안 면접 등의 절차를 거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26일이다. 외형상으로 볼 땐 흠
[충북일보] 초현실적 사건이 또 터졌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막장극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내분 끝에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됐다. 늦었지만 그나마 당원들의 집단지성 덕이다. *** 자중지란이 만든 코미디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내달 2일까지 22일간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김 후보가 지난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주말 내내 보여준 막장극의 결과다. 돌고 돌아 다시였다. 국민의힘은 후보 선출 취소, 새 후보 등록 신청, 후보 교체 당원 투표 등 코미디를 연출했다. 자중지란(自中之亂) 그 자체였다.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는 유력하지 않다. 되레 엄청 불리하다. 똘똘 뭉쳐도 승리가 어려운 마당이다. 보수 전체의 빅텐트가 완성돼도 쉽지 않다. 국민의힘은 이런 마당에 집안싸움을 공개적으로 벌였다. 대한민국 정당사에 또 하나의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마치 보수 정당의 죽음을 알리는 조종(弔鐘)과 같았다. 혁신의 시급함을 알리는 경종(警鐘)이었다. 설마가 현실이 됐다. 이런 블랙코미디는 정치사에 없다.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선다. 정당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묻는 심각한 사건이다. 스스로 당원
[충북일보] 8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두 번이나 추락했다. 국가를 이끌 준비도, 자질도, 덕성도 부족했다. 실천적 지혜 부재가 나은 나쁜 결말이다. 모두에게 비극이다. 부끄러울 뿐이다. *** 1987체제는 이미 사망 모든 대통령은 당선되는 순간부터 변한다. 나와 겨룰 자 없는 것으로 착각한다. 국민 직접 투표로 선출됐다는 거대한 자부심 때문이다. 그 바람에 거대 프로젝트에 성급하게 몸을 던지기도 한다. 권력의 유혹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 등이 대표적이다. 결과는 대부분 참담했다. 성급한 폭주가 부른 화다. 이제 대통령 권력의 제왕적 행사는 불가능해야 한다. 절대 다수 국회와 대통령의 무한 대립도 없어야 한다. 1987년 체제는 지난해 12월 3일 밤 사망했다. 12·3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미 이후세계다. 외양간부터 고쳐 미래로 달려가야 한다. 개헌으로 정치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모든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개헌 없이 정치가 발목만 잡는 6공의 패러다임으로는 어렵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개헌이 중요한 과제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승자독식 대통령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충북일보] 대흥건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개시됐다.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18일 결정했다.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다.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충북건설업계의 비극이다. *** 대흥건설 법정관리 개시 최근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역대급이다. 연초부터 '4월 위기설'이 나돌았다. 최근에는 '7월 위기설'이 새로 등장했다. 올해 이미 면허를 자진 반납하거나 등록 말소된 '부실' 주택 건설업체 수가 역대 최대다. 미분양이 쌓이면서 경영난이 악화한 여파다. 대흥건설의 어려움은 자금 유동성 악화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은 수익성 악화를 부른 최대 원인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는 수요 감소의 원인이 됐다. 금융기관 차입금에 대한 원리금 부담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주요 사업현장의 준공 지연은 곧 채무 인수로 이어졌다. 충북도내 건설사 폐업은 이어지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잇따라 무너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문을 닫은 도내 종합건설사는 모두 9곳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3곳 증가했다. 최근 3년간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77곳에 달한다. 도미노 부도
[충북일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론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 트럼프와 전화 통화 이후 몸값이 치솟았다. 국민의힘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하필 지금이라 상식적이지 않다. *** 대행이 할 일 따로 있다 국민의힘의 간절함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한 대행은 할 일이 따로 있다. 탄핵정국으로 초래된 국정 공백부터 무한책임으로 수습해야 한다. 조기대선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한 대행이 대선 주자로 뛸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롯이 본인의 판단이다.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는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큰 부담이다. 트럼프발 관세폭탄은 관세국난이다. 그런데 놓을 수(手)가 없다. 그렇다고 안 둘 수도 없다. 아직 시간이 조금 있다. 한 대행이 미리 준비해 답을 찾아내야 한다. 한 대행의 출마 여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특정 정파의 정치적 성패나 득실 차원에서 다뤄질 문제도 아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본질적 책무가 대통령의 책무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믿는다. 지금 할 일은 중립적 대선 관리와 국정 위기관리라고 인식한다. 보통사람들이 믿는 상식이다. 정치가
[충북일보] 현재 권력의 지지율이 떨어진다. 대신 미래 권력 주자들의 선호도가 뛰어오른다. 일출의 원심력이 일몰의 구심력을 약화하는 현상과 같다. 권력 총량 불변의 법칙이다. 레임덕 현상을 일컫는다. *** 권력 총량 불변의 법칙 권력의 세계에서 레임덕은 필연이다. 심하면 권력 공백 현상까지 생긴다. 권력자라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임기가 아직 한참 남았는데 말들이 많다. 항간에선 레임덕 초기증상으로 해석하곤 한다. 소속 공무원들의 비위와 비리까지 끊이지 않는다. 일탈 행위도 잦다. 그런데 뚜렷한 해법이 없다. 강조하는 공직기강이나 청렴은 공염불이다. 사업 추진 독려도 소귀에 경 읽기다. 이 시장의 지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씨알이 잘 먹히지 않고 있다. 시민들의 눈높이와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제 역할을 못한 감사관실 탓도 있다. 재선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설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악의적인 유포일 수도 있다. 이 시장 스스로 의심스런 상황들을 제거해야 한다. 모든 권력은 레임덕에 빠진다. 누구든 예외일 수 없다. 중요한 건 변화를 빨리 알아차리는 거다. 그런 다음 해결책을 찾으면 된다. 최고의 자리
[충북일보]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됐다. 혼돈의 시간이 정리돼 가고 있다. 지긋지긋한 겨울나기였다. 하지만 아직 혼란의 한 복판이다. 끊을 건 끊어야 한다. 버려야 산다. *** 끈기 아닌 끊기 해야 머잖아 1인자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힘겹지만 감당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타성에 젖은 생각부터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극단적 사회는 불행을 자초할 뿐이다. 창조의 시기다. 불확실한 세상일수록 새로워야 한다. 기존의 지식과 경험으론 난국을 돌파하기는 어렵다. 불안감 속에선 걱정이 많게 마련이다. 한탄은 반복할수록 한심해질 뿐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나를 바꿔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얻는다. 누구나 기다리는 고도는 온다. 부조리한 세상에도 끝이 있다. 모든 눈은 반드시 녹는다. 모든 비는 반드시 그친다. 누가 뭐래도 봄은 반드시 온다. 그런 믿음을 가져야 한다. 기다림이 힘든 오늘을 살게 하는 버팀목이다. 내일을 새롭게 밝혀주는 뜨겁고 열렬한 빛이 될 수 있다. 희망의 힘이다. 유영만 교수의 언어를 빌려
[충북일보] 아뿔싸~. 대한민국이 복합위기에 처했다. 예측하지 못한 '블랙스완'은 이미 저 앞을 날고 있다. 뒤에선 예상하고서도 안일하게 대응한 틈을 뚫고 '회색 코뿔소'가 달려들고 있다. *** 광장 열기에 포획은 안 돼 12·3 계엄 발동 100일이 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됐다. 중대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다. 광장의 찬반 대립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정치권도 거리와 광장의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윤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대표 판결이 맞물렸다. 서로가 심리적 내전을 부추기고 있다. 갈등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분열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 여야는 서로 사회통합을 꾀하지 않고 있다. 오로지 지지층 결집에만 매달려 있다. 사생결단하듯 나서고 있다. 음모론에 기름을 붓기도 한다. 참 안타깝다. 서울 광화문과 헌재 인근에선 연일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다. 헌재와 법원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여야 의원들도 광장에 본격 합류하고 있다. 갈등과 분열의 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사법부 결정은 사회 안정의 보루다. 최후의 결정이 폭력으로 얼룩져선 안 된다. 그건 나라의 공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