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9기 충북도 출범 두 달이 지났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깜짝 놀랐다. 곳간이 텅 비었다. 1조 원 이상의 채무 청구서만 남았다. 재정 비상이다.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신 지사는 묻는다. *** 채무 잔액만 1조 3천 866억 현재 충북도의 채무 잔액은 1조 3천866억 원이다. 민선 8기 동안 1조 260억 원이 늘었다. 매년 평균 1천475억 원의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당장 내년에 부담해야 할 이자가 374억 원이다. 올해 당초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이 18.1%다. 재정 비상 상황을 공식 선언한 경기도의 17.6%보다 높다. 충북도의 곳간 사정은 참혹하다. 하반기에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또다시 빚을 내지 않으면 필요 재원 마련이 어렵다. 지방채 발행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충북도는 3차 추경을 필수 불가결한 현안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 최소 규모 예산 편성이다. 불요불급한 비용 지출은 줄이고 세출 결산 잔액을 활용할 예정이다. 여의찮으면 이자 부담이 높은 사금융이라도 이용해야 할 판이다. 경비 절감은 기본이다. 뼈를 깎는 조직 개편도 있어야 한다. 민선 8기의 방만 행정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성찰도 함께
[충북일보] 폭염(暴炎)이 맹독성 이빨을 다시 드러낸다. 살인적이다. 한반도가 숨을 헐떡인다. 생존의 경계를 넘나든다. 제프 구델의 <폭염 살인, The heat will kill>을 다시 꺼내 읽는다. ***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책은 남극에서 파리까지 가로지른다. 지구에 불어온 폭염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극한 더위가 불러올 죽음이 뭔지 알려준다.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음을 경고한다. 한반도의 낮 기온 35도는 낯설지 않다. 열대야가 더 괴롭다. 식물은 마르고, 사람은 여기저기서 쓰러진다. 처서(處暑) 절기를 무색케 한다. 충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인간은 체온을 37도 안팎으로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오르면 심장과 신장, 뇌가 무너진다. 폭염은 인간의 몸을 단숨에 쓰러뜨린다. 지병을 악화시켜 심근경색이나 신부전을 일으킨다.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인한다. 사람만 공격하는 게 아니다. 전력망을 흔들고 농작물을 태운다. 바다를 데우고 산불을 낸다. 감염병의 위험도 키운다. 인간은 실내에 갇혀 에어컨 바람에 몸을 맡긴다.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에 그치지 않는다. 폭염은 이제 생존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한 재난이다. 올해 폭염은
[충북일보]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이전은 없던 일이 됐다. 민선 9기 청주시인수위원회가 긁어 만든 부스럼을 청주시가 치료하는 꼴이 됐다. *** 정확히 알고 정책 펼쳐야 '긁어 부스럼'이란 말이 있다. 저절로 아물 상처를 괜히 긁어서 덧나게 함을 말한다. 공연히 건드려 일을 크게 만드는 상황을 꼬집는다. 최근 청주시 행정을 보면 정확히 들어맞는다. 생활자원회수센터가 대표적 사례다. 전형적인 긁어 부스럼이다. 청주시인수위원회가 혼란을 부채질했다. 님비현상은 늘 악순환이다.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상처가 덧나 깊어진다.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갈등만 증폭된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그냥 그 자리에 놔뒀어야 했다. 장소 이전 언급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쓰레기매립장이나 소각장이나 한번 결정하면 번복하지 말아야 한다. 성과를 내기까지 그만큼 지난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번복으로 인한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생활자원회수센터 장소 이전 운운으로 시간만 낭비됐다. 긁어 부스럼보다 더한 청주시의 자책골이 됐다. 괜히 자는 애 울려서 뺨만 때린 꼴이 됐다. 청주시는 이제 그동안 못했던 현장 행정에 다시 나서야 한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주민을 설득해야 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시끄럽다. 충북도 대외협력보좌관 내정자의 부적절한 이력이 화를 불렀다. 지역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민선 9기 충북도의 인사 검증과 청렴 기준이 시험대에 올랐다. *** 잡음의 내용은 분명하다 민선 9기 충북호 출범 40여 일이 지났다. 여전히 혼란스럽다. 미래를 가늠하기 어렵다. 신용한 지사가 먼저 통찰해야 한다. 현재의 문제를 조직의 성패와 관련지어야 한다. 미래 예측 능력은 미래를 점치는 게 아니다. 단순한 데이터 분석으로 가능하다. 신 지사는 단단한 근육에 바른 마음을 가진 인재와 함께해야 한다. 그래야 평소 소망하는 충북을 건설할 수 있다. 좋은 지도자는 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틀릴 수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솔로몬의 지혜는 단호한 결정이다. 잡음의 내용은 분명하다. 공직에 치명적인 뇌물수수다. 불협화음을 내기에 충분하다. 믿지 못하고, 의심하게 한다. 충북도민 모두 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도 판단한다. 욕망은 같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과는 다르다.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오만은 성공한 지도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위협적인 경쟁자 없이 지지를 받는 지도자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학문
[충북일보] 충북도의 변화가 예감된다. 신용한 지사가 변화의 선봉에 섰다. 조용히, 그러나 방향성을 갖고 끌고 간다. 예기치 못한 일이 아름다운 현실로 나타난다. 실천이 증명하는 힘이다. *** 실천 과정이 곧 변화다 신 지사는 최근 전 직원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자신의 도정 철학과 혁신 의지를 담은 내용이다. 충북이 처한 어려운 현실도 언급했다.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재정여건 악화 등이 대표적이다. 변화와 혁신을 미룰 수 없는 전환점이란 점도 강조했다. 도정운영에 직원들의 공감과 참여도 부탁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적극적인 제안과 도전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힘을 강조했다. 신 지사의 편지 한 통은 신선했다. 조금은 감동적이었다. 기업은 충북도 등 행정기관과 다르다. 그렇다고 다르기만 한 건 아니다. 비슷한 점도 있다. 물론 책임 미루기 현상은 어느 곳이나 비슷하다. 기업의 생존 조건은 좋은 제품과 훌륭한 서비스다. 다시 말해 독보적인 제품에 탁월한 서비스다. 그래야 고객의 마음을 훔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해답은 혁신에서 나온다. 그러나 어렵다. 잡음도 많다. 직원은 리더가 안 바뀌니 모든
[충북일보]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다 돼 간다. 신용한 지사를 비롯한 새 지도그룹이 충북을 이끌고 있다. 출범 초기의 한 달이 향후 4년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만큼 중요하다. *** 출범 이후 한 달이 중요하다 지자체장들은 이 시기에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공약 실천 로드맵을 가다듬고 성과를 내야 하는 단계다. 충북도는 신 지사가 방향키를 쥐었다. 청주시는 이장섭 시장이 이끌고 있다. 기존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시대의 전환기다.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때마침 굵직굵직한 국책사업들이 결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에는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이 발표된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나올 것 같다. 9월에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기본 로드맵이 나온다. 충북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민선 9기 충북이 조화롭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균형 발전이 목표다. 지역에선 국가경쟁력 확보의 확실한 수단이다. 속도감 있는 이전을 통해 균형 발전의 추동력을 얻어야 한다. 충북도는 1차 이전 때 혁신도시를 조성했다. 도시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했다. 발전의 모멘텀도 확보했다. 하지만 교육기관 위주여서 기대만큼 큰
[충북일보] 단군 이래 최대의 국가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반도체,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초대형 투자 구상이다. 단순한 기업 투자를 넘는다. 국가 산업지도를 바꾸는 대전환이다. *** 대도약 핵심 파트너 역할 해야 대한민국 3대 메가 프로젝트는 통 큰 약속이다. 장기 투자를 포함해 4천700조 원이다. 궁극적으로 맞춤형 기업 첨단도시 건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려는 정부의 의지 표명이다. 한마디로 국가적 도전이다. 세계의 첨단 기술 주도권은 초단위로 바뀌고 있다. AI와 반도체를 선점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한민국 3대 메가프로젝트도 속도전을 강조한다. 행정절차 단축과 규제 제거가 최우선이다. 이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을 끌어모아야 한다. 복잡한 규제와 행정 지연은 방해 요인이다. 더 방치하면 비효율만 초래한다. 저세율과 토지이용 규제 완화, 파격적인 보조금 패키지부터 실행해야 한다. 메가프로젝트 시대다. 충북도는 즉시 상설 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 '메가프로젝트 대응 특별전략단'이라 이름해도 무방하다. 산업계, 건설업계, 대학, 연구기관, 도시계획 전문가, 금융기관이 함께 해야 한다. 그래야 정부와
[충북일보] 충북의 맹호, 세광고가 청룡으로 날았다. 야구부 창단 71년 만에 청룡기를 품고 승천했다. 선수도 울고, 감독과 교사도, 학부모와 동문도 울었다. 감동은 배가되고, 행복은 커졌다. *** 충북 야구 새로운 전성기 열어 이겼다. 소망을 이뤘다. 71년을 기다려 청룡기의 새 주인이 됐다. 3년 전 봉황대기 구부능선의 좌절을 극복했다. 1954년 창단 후 청룡기 첫 우승이다. 전국대회 두 번째다. 1982년 황금사자기 이후 44년 만이다. 세광고의 종전 청룡기 최고 성적은 2020년 4강이었다. 2023년 봉황대기에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값진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다. 거의 품었던 봉황을 떠나보내는 아픔이 컸다. 그 후 3년이 흘렀다. 경기마다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선수들은 열심히 던지고, 뛰었다. 방망이를 휘두르며 몸을 아끼지 않았다. 혼을 불태웠다. 땀의 가치를 입증하려는 듯했다. 유니폼은 땀으로 범벅이 됐다. 젊음의 열기가 아름다웠다. 응원전은 열기 시대 그 자체였다. 구름처럼 몰려온 재학생과 동문들은 목동 야구장 한쪽을 꽉 채웠다. 앉자마자 힘찬 응원이 터져 나왔다. 70년대 고교야구의 부활을 보
[충북일보] 민선 9기 시작이다. 지방세수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제안이 많다. 시민공론화위원회이란 말도 자주 등장한다. 시민 의견·역량과 관련돼 눈길을 끈다. 숙의민주주의 시대답다. *** 지방세 공론화 기구 설치해라 본보는 지난 4월 SK하이닉스 지방세 활용을 둘러싼 토론회를 열었다. 지방재정 운용의 방향과 시민 참여 방식 등을 구체화하는 핵심 논의의 장으로 기능했다. 공론화 기구 활용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청주의 핵심이다. 향후 4년간 청주시에 내게 될 지방세만 1~2조 원으로 예측된다. 물론 초호황기를 가정한 총액이다. 지자체의 재원 활용은 신중하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청주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정치권과 언론 등이 함께하면 좋다.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 '청주시민참여 기본 조례'에도 근거가 명시돼 있다. 잘만하면 시민 참여 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각종 사업에 대한 공론화 시도는 많다. 그러나 예산 공론화는 흔하지 않다. 법적으로나 예산상으로나 다루기 어렵다. 먼저 공론화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청주시의 경우 근거 조례가 있어 문제는 없다.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끝났다. 많은 게 보인다.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자업자득(自業自得)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도 많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의 상황을 세심히 들여다본다. *** 충북을 새롭게 다시 바꾸자 선거는 끝났다. 충북도민들이 신 당선인에게 하는 질문은 단순하다. 충북을 어떻게 잘 운영할 것이냐다. 정당의 구호나 이념의 언어로는 답할 수 없다. 신념의 언어로 말해야 한다. 충북은 더 이상 선거 당시 정치의 무대가 아니다. 경영의 현장이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나 지났다. 지방자치의 성숙도는 얼마나 될까. 기대만큼 성숙하지 않았다.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는 정주와 정착이다.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모시며,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다. 단순한 주소지 이전이 아니다. 주민의 삶을 직접 책임지는 가장 현실적인 민주주의 현장이다. 신 당선인은 충북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가능케 해야 한다. 도지사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충북의 최고경영자다. 정치의 관점이 아니라 경영의 관점에서 지방자치에 접근해야 한다. 왜 김영환 지사가 실패했을까. 김 지사는 충북도지사로 4년을 보냈다. 뼈아픈 대목도 많았다. 온전히 김 지사의 잘못이
[충북일보] 낯선 여행을 꿈꾼다. 파키스탄 카라코람하이웨이 종주 전부터 끝없이 설렌다. 가족과 친구들이 말린다. 위험한 곳엘 왜 가느냐고 성화다. 그러나 어찌하랴, 맘은 이미 걷고 달린다. ***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일 나는 산을 걷고 오르는 여행을 아주 좋아한다. 물론 전문 산악인은 아니다. 그래도 한여름에 눈 쌓인 산이 얼마나 장관인지를 너무 잘 안다. 2001년인가 지리산을 처음으로 종주했다. 그때부터 산과 걷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동안 제법 많은 길을 걸었다. 백두대간, 각종 정맥과 지맥 등을 누비고 다녔다. 네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 트레킹도 다녀왔다. 차마고도 등 중국 동티베트 길도 걸어봤다. 스페인과 프랑스 피레네산맥도 빼놓을 수 없다. 지리산은 히말라야까지 끈을 이었다. 한 번은 두 번이 되고, 두 번은 세 번이 됐다. 히말라야의 웅대한 대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에게 푹 빠졌다. 이번엔 열린 마음 여행자들의 성지, 카라코람으로 간다. 순수가 변하지 않을 땅, 그곳에 머문다. 타는 목마름을 해결할 고원으로 향한다. 떠나는 일은 설렘이고 모험이다. 낭가파르바트와 K2가 있는 파키스탄을 찾아간다. 분쟁의 위험이 있는 지역이다
[충북일보] 본투표가 하루 앞이다. 충북의 4년 궤적을 새롭게 그릴 사람들이 새로 등장한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등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191명이 선출된다. 유권자 선택이 결코 가볍지 않다. *** 능력과 자질 따져라 대한민국은 선거로 나라를 세웠다. 선거로 민주주의를 선택했다. 선거로 오늘을 지켰다. 근대적 민주주의 선거는 1948년 5월 10일 처음 치러졌다. 국민의 손으로 직접 민주공화국을 만들었다. 남한 단독의 제헌 국회의원 선거였다. 2026년 6월 3일은 9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이다. 78년 전 첫 투표 때 포스터의 표어가 인상적이다. '기권은 국민의 수치, 투표는 애국민의 의무'라고 표현했다. 투표는 불변의 진리다.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유권자라면 주권자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선거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필연적으로 승패를 가른다. 과정은 치열한 경쟁이다. 때론 갈등을 낳기도 한다. 이웃과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그러나 맹목적인 편 가르기는 옳지 않다. 미래를 갉아먹는 일이다. 네거티브 공세나 포퓰리즘은 배척해야 한다. 후보라면 합리적인 비판에 귀를 열어야 한다. 충북 발전이라는 교집합을 만들어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