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선거는 인물을 고르는 절차다. 선택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6·3 지방선거가 남길 가장 중요한 유산은 당선자의 이름이 아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당선자를 선택했는가다. *** AI 시대 능력은 질문이다 그동안 선거 후보 선택 기준은 도덕성과 경륜, 지역 연고와 정치적 메시지 등이었다. 여전히 중요한 잣대다. 그러나 이제 바꿔야 한다. 행정의 작동 방식이 변했다. 후보 선택의 질문도 바뀌어야 한다. 인공지능(AI)이 정책 판단의 전제가 된 시대다. AI 혁명은 내일의 일이 아니다. 벌써 일어나 진행 중이다. 알고리즘이 세상을 지배한 지는 오래다. 담론 형성도 알고리즘을 따라간다. 정치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담론의 중심엔 언제나 대중이 있다. 문제는 담론의 진실성이다. AI가 조작하는 알고리즘에 빠져들기 쉽다. 대중은 일반적으로 진실보다 거짓을 쉽게 수용하곤 한다. 거짓 중에서도 정치적 이슈에 더 높은 관심을 보인다. 편향된 정치 담론과 서사에 아주 쉽게 빠져든다. 그때부터 대중은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은 여기 있다. AI 딥페이크를 가리고 지켜낼 능력을 갖춰야 행정도 바르게 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지방선거가 20여 일 남았다. 충북 도내 현직 단체장들이 대거 재선 삼선 도전에 나섰다. 자치단체마다 일정 기간 행정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공직기강 해이도 우려된다. *** 선거 중립 의무 지켜야 현직 단체장은 정식 후보 등록 순간 모든 권한을 내려놓는다. 예비후보 또는 후보 등록 순간부터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그때부터 부단체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은 오는 14~15일이다. 최소 3주 단체장 부재 상황이 발생한다. 미리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자체라면 공백 기간이 더 길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단체장이 자리를 비운 기간엔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한 달 이상 단체장이 공석인 지자체도 꽤 많다. 단체장 부재에 따른 행정 공백 우려는 자연스럽다. 단체장 체제와 부단체장 체제는 다르기 때문이다. 먼저 복지부동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인사 등 중요 사안의 결정도 미뤄지기 쉽다. 새로운 사업계획 역시 시도되기 어렵다. 아예 손대려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지방자치의 근간은 행정의 연속성에 있다. 단체장이 자리를 비웠다고 업무가 단절돼선 안 된다. 그럴수록 공무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에 가깝다. 향후 4년간 청주시에 낼 지방세도 약 1조 원에 달할 것 같다. 환영하고 또 환영할 일이다. *** 향후 4년 세수 1조 원 예상 SK하이닉스의 지방세 1조 원 납부 의미는 아주 크다. 단순한 세수 증가가 아니다. 청주의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전략적 기회다. 앞으로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시험대에 가깝다. 핵심은 일회성 소비가 아니다. 지방세는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지속 가능한 지역 경쟁력에 투자해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잘 쓰면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다. 잘못 쓰면 흔적 없이 사라진다. 돈을 사용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돈의 규모가 아니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균형이라는 이름 아래 분산됐다. 산업은 균형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갖는다. 먼저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존의 청주 반도체 산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청주가 진정으로 도약할 수 있다. 모든 자원을 한곳에 몰아넣으라는 게 아니다. 필요한 건 기능의 분담이다. 청주는 이미 반도체 생산과 연구의 중심이
[충북일보] '벚꽃 엔딩'이다. 벚꽃은 필 때보다 질 때가 더 아름답다. 강한 봄바람과 함께 봄날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6·3 지방선거 충북경선 레이스도 막을 내리고 있다. 아름답지 않아 걱정이다. *** 당원명부 유출 갈등 지금까지 충북지역 정당별 경선이 마무리 단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끝났다. 국민의힘은 마지막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벚꽃은 한동안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야의 경선 과정은 '싫증 지수'만 높였다. 화창한 봄날을 혼탁하게 한 경선이었다. 민주당은 지난주 6·3 지방선거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선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무엇보다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휩싸여 시끄러웠다. 고발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내부 갈등도 드러냈다.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라는 과제를 남긴 경선이다. 선거 이후에도 후유증이 계속 남을 것 같다. 봉합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평온해 보이지만 민주당 안팎에서는 걱정이 많다. 경선 갈등이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 지지도와 집권당 프리미엄으로 압승을 노리고 있다. 충북에서도 싹쓸이를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경선 후유증이 잘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물론
[충북일보] 참 혼란스러운 충북지사 선거 정국이다. 시끄럽다. 정말 소란스럽다. 악몽 선거의 미시감과 기시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경선 이후 계속됐다. 여야 다를 게 없었다. *** 선거 승리 견인차 역할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에서 탈락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재심을 신청했다. 물론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국민의힘 경선 일정은 법원 결정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여야의 거듭된 잡음은 충북 정치권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런 잡음이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어쩌면 이런 혼란스러움이 충북 정치권에 호재일 수도 있다. 난장판 공천을 공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민들에게 다시 각성의 기회를 준 셈이다. 역대 충북지사 선거 때 공기와 다르다. '공천=당선'이라는 공식은 늘 성립되진 않는다. 선거는 언제나 치열하다. 치열함은 분명한 호재다. 민심이 늘 옳다면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나 독재도 없었을 게다. 도민들이 단단히 별러야 한다. 도민들이 6·3 지방선거를 충북 정치의 변곡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혼란의 역설적 기회다. 선당후사(先黨後事)라는 말이 유행이다. 선공후사를 응용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새로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했다.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충북을 위한 정치판이 펼쳐질지 난망(難望)이다. ***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해라 최근 국민의힘 상황을 '기대난'이나 '난망'으로 표현하기에는 좀 부족하다. 난국은 지금도, 내일도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국민의힘이 새 공관위를 구성했다. 공관위원장으로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다. 경선은 한국시리즈 방식임을 재천명했다. 최초 공천을 신청했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플레이오프를 치를 것 같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불참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김수민 전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됐다. 청주시장 후보 경선도 같은 방식으로 치른다. 당내 내홍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 같다. 김영환 지사 공천배제(커오프) 파장이 컸다. 정당의 공천 결정권이 법원 판단에 맡겨지면서 국민적 관심도 컸다. 그러나 정치로 풀어야 할 사안을 사법부로 끌고 온 것 자체가 아쉽다.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새 공관위는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준비된 인물과 비전을 내놓아야 한다. 그게 이기는 공천이다. 공천 파동은 선거 때
[충북일보] 6월 3일은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날이다. 전국 시·도교육감도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과 함께 선출된다. 그러나 선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정당 공천이 없어 관심을 덜 받은 탓이다. *** 충북교육을 책임질 선거다 교육감 선거는 매번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유권자의 낮은 관심도로 빛을 잃기 일쑤다. 정당 공천 배제가 가장 큰 이유다. 그러다 보니 막대한 선거비용과 조직을 개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한다.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큰 관심을 받지 못한다. 충북도지사 선거에 비해 도민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 물론 현직인 윤건영 교육감의 재선을 막기 위한 예비후보 여럿의 도전은 만만찮다. 김성근(66) 예비후보, 김진균(62) 예비후보, 신문규(58) 예비후보, 조동욱(66) 예비후보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북도교육감 선거는 충북의 교육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외형적으론 한 지역의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다. 하지만 실제로는 충북교육의 향방을 가르는 사건이다. 누가 충북교육의 수장이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 충북교육 전체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선거 결과가 교육계 전체의 판도를 좌우할 수도 있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위기다. 2018년 지방선거 악몽, 그 이상이 될 것 같다. 참패 후 당 재정비는 그저 기대를 담은 시나리오다. 충격은 6‧3 지방선거로 끝나지 않는다. 제1야당이 참으로 안일하다. *** 1초의 시간이 아까운 상황 국민의힘의 후보 공천이 거듭 내홍을 겪는다.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현실은 참담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발표한 국민의힘의 지지율(20%)은 더불어민주당(47%)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왜 그럴까. 작금의 국민의힘 행태는 이해하기 힘들다.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에 크게 뒤졌다. 중도층 지지율은 12%다. 민주당(51%)의 4분의 1 수준이다. 국민의힘의 실상이 이렇다. '지도부가 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온다. 안간힘을 써도 민심을 되돌리기 어려운 판이다. 1초의 시간이 아까운 상황이다. 충북지사 경선은 난장판이다. 경선 과정에서 잡음만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직인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공천 배제) 했기 때문이다. 경선 신뢰성에 대한 의혹을 자초한 셈이다. 일단 김 지사 컷오프 배경 설
[충북일보]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교착상태다. 충청북특별자치도도 별 진전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까지 아우르는 충청권 통합방안이 제시됐다. 대통령의 발언이라 더 주목된다. 충청권은 더 혼란스러워졌다. *** 통합 위해 힘을 모은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주를 찾았다.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생각하면 지역 간 연합을 넘어선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충청남·북도와 대전까지 통합을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충북과 대전·충남 대통합 제안은 설득력이 있다. 수도권 1극에 맞서기 위해 예전부터 논의돼온 논리다. 현재는 5극 3특 체제를 완성할 대안이다. 지지부진한 충청권 통합에 활력을 줄 기막힌 한 수이기도 하다. 충청권은 본래 충북과 대전‧충남, 세종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충북과 세종을 빼놓은 대전·충남만의 통합은 그저 반쪽 통합이다. 고려 시대 행정구역은 오도(五道)·양계(兩界)로 구분했다. 조선 시대에 8도로 개편됐다. 1896년 13도 체제가 됐다. 충청·전라·경상·평안·함경도를 남북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후보마다 공약 준비에 분주하다. 허나 내용 마련이 만만찮다. 단골 메뉴들만 가득하다. 청주 무심천 개발도 그중 하나다. 이제 구체적으로 달라야 한다. *** 시민의 삶에 더 관심을 가져야 도심 속 강물은 그저 단순한 자연환경이 아니다. 도시의 생명줄이다. 도시는 물을 따라 성장한다. 청주도 다르지 않다. 도심 한가운데로 제법 큰 하천이 흐른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주의 많은 게 바뀔 수 있다. 서울엔 한강이 흐른다. 영국 런던엔 템스강, 프랑스 파리엔 센강이 있다. 일본 도쿄엔 스미다강, 싱가포르엔 싱가포르강이 도심을 가로지른다. 이들 중 일부는 오염과 악취로 시민에게 외면받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체계적인 재생으로 도시의 얼굴을 성공적으로 바꿨다. 청주엔 무심천이 흐른다. 무심천은 청주의 역사다. 단순한 하천이 아니다. 청주의 산업도 무심천과 함께였다. 때론 악취와 오염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지금은 미래의 열쇠를 쥔 생명의 물길이다. 청주는 지난 20년간 오송과 오창 개발에 집중해 왔다. 그 사이 원도심은 인구 감소와 상권 붕괴로 쇠락했다. 이 흐름을 되돌릴 물리적·상징적 축으로 무심천
[충북일보] 영화 의 여운이 이어진다. 극장 문을 나선 관객들이 온라인 지도 플랫폼을 들여다본다. 영화 속 실존 인물의 흔적을 찾는 디지털 성지순례를 위해서다. 참 독특한 관람문화창조다. *** 청년극장 단원 12명 출연 영화 가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관객 수가 2일 현재 9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27일 만이다. 천만도 머지않아 보인다. 배우와 감독, 스텝과 관객이 함께 힘을 모은 덕이다.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기록경신이다. 청주에선 청년극장 단원들이 무더기 출연해 더 화제다. 12명 모두 주요 배역은 아니다. 단역이거나 행인 1, 2, 3 정도다. 그래도 다성적(多聲的) 서사가 관객과 맞닿아 감동을 준다. 먼저 주인공 엄흥도 역의 유해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청년극장 출신 배우다. 영화 내내 기막힌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때론 웃기고 때론 먹먹한 눈물을 유발한다. 병조판서 역의 김서현도 청년극장 배우다. 영화 초반 줄거리를 끌어간다. 중후함으로 화면을 지배한다. 청령포로 단종을 찾아온 양반 5명 역은 더 눈에 띈다. 특히 이윤혁 배우의 연기는 압권이다. 강 건너 단종을 향해 연신 외친 '전하~'는 애절하다. 관객들을
[충북일보]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9개 권역 32개 의과대학에 도입된다.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의 의료취약지에서 종사하는 게 핵심 골자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가 기대된다. *** 학업과 수련 충북에서 마침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가 시행된다. 시대적 요구와 부합한다. 의료 접근성 격차는 국민 건강권과 직결된다. 정부의 제도적 개입이 적절해 보인다. 충북에선 충북대와 건국대가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 참여한다. 충북도내 고교 출신을 우선 선발하는 지역인재전형과는 별도다. 청주권(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충주권(충주, 괴산, 음성), 제천권(제천, 단양)이 소재 지역에 해당한다. 인접 지역은 대전과 세종, 충남까지 가능하다. 충북지역 고교 졸업(예정)자는 대전·충남 의대 인접 지역에 해당한다. 해당 의대에서 진행하는 지역의사 선발 전형에도 응시할 수 있다. 지역의사 선발 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은 졸업 후 각 지역에서 10년간 의무 복무해야 한다. 무엇보다 의무 기간 종료 후가 문제다.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을 막는 게 관건이다. 그래야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이탈률이 높으면 지속력은 떨어진다.
[충북일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6월 발권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27단계로 결정됐다. 전달(33단계) 대비 6단계 내려간 수치로, 실운항이 위축돼 있던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 하계 인가 스케줄은 주간 평균 348편이다. 노선별로는 일본이 주당 206편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8편, 중국 38편, 대만 28편, 몽골 12편, 필리핀 10편, 인도네시아 6편 순이다. 그러나 5월 첫 주 실제 운항 실적은 인가 기준 대비 평균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노선이 80.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몽골(-50%), 베트남(-41.7%), 인도네시아(-33.3%), 일본(-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10.5%)과 대만(3.6%)은 운항편이 늘었다. 하계 인가 스케줄은 항공사·노선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인가 대비 실운항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인하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410.02센트 수준으로 하락한 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