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의 항소를 포기했다. 후폭풍이 거세다. 검사들이 반발하고 야당은 외압을 주장한다.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자리를 내놨다. '왜'를 묻는 후폭풍이 일파만파다. *** 수뇌부 무소신이 낳은 결과 검찰의 항소 포기는 사법 정의가 아니라 정치 정의로 읽힌다. 대장동 사건은 이미 법적 판단을 넘어선 지 오래다. 국민의 상식이 시험대에 오른 사건이다. 보수층에서는 의심한다. 야권의 의심은 아주 깊다. 정권이 검찰을 통제해 생긴 일로 본다. 정권이 불리한 사건을 덮었다고 바라본다. 중도층에서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포기를 비판한다. 반면 진보층은 정상화로 평가한다. 무리한 수사가 이제야 마무리된 것으로 결론 짓는다. 하지만 비율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알 수 있다. 국민 다수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을 부정적으로 판단한다. 사법의 신뢰를 더 낮췄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미 신뢰를 철회했거나 철회하려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검찰의 항소 포기는 매우 이례적으로 석연치 않다.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사건이라 더 그렇다. 검찰 안팎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검찰의 항소는 당연했다. 서울중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이 됐다. 국제무대에서 공예 도시 위상을 인정받은 셈이다. 기쁘지 않을 수 없다. 글로벌 공예 도시 청주로 거듭날 기회다. 정말로 축하한다. *** 기존의 관점에서 탈피해야 '2025청주공예비엔날레'가 끝난 지 일주일이다. 공예를 인류의 공통언어로 소통했다. 세상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를 알렸다. 세계인들이 모여 함께 보고 함께 행복해했다. 멋진 마무리에 박수를 보낸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창의가 이끈 세상 짓기였다. 감동과 감탄이 이어졌다. 훌륭하고 탁월했다. 직지의 도시, 인쇄의 도시 청주에 공예의 도시를 추가했다. 행사의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은 상상을 초월했다. 무엇보다 새롭게 부각된 문화제조창의 모습이 뛰어났다. 그 덕에 다양한 사람들이 다녀갔다. 창의도시 청주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출품작가와 시민도슨트, 운영요원 등이 함께 성공을 이끌었다. 그중 제일은 행사 전반을 창의롭게 이끈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다. 그는 시대를 읽고 시대에 맞게 준비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의 주역이다. 가장 큰
[충북일보] 이재명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 등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적극적이다.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어떤 결과 나올지 궁금하다. *** 단순한 분산 정책 아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시대적 요구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더는 늦추기 어렵다. 국토부는 지역별 산업 구조와 낙후 정도를 고려할 방침이다. 평가는 이미 이뤄졌다. 정부가 실행전략을 명시했다. 신속한 진행이 예상된다. 변수는 내년 6월 지방선거다. 정치적인 논리로 왜곡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안배를 넘어 정치적 나눠 먹기를 하면 실효성이 없다. 공공기관 이전은 노무현 정부 초기 추진됐다. 국토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이었다. 이미 153개 기관이 충북혁신도시 등 전국 10곳의 혁신도시로 옮겼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성과를 남겼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제거되지 않았다. 간판만 지방에 두고 핵심 인력과 부서는 수도권에 남았다. 편법으로 효과가 반감된 셈이다. 게다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20년 넘게 하세월이다. 그 사이 공공기관과 지방의 상생 효과는 다시 지연됐다. 규탄받을 일이다.
[충북일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는 '세상 짓기'다. 얼핏 들으면 모호하다. 좀 들여다보면 명확히 드러난다. 공동체의 의식주를 기반으로 한 짓기다. 언어로 설명이 어려운 공예가 바탕이다. *** 아름다운 작품을 더 훌륭하게 까만 옷의 여성 도슨트 한 명이 등장한다. 작은 체구에 세련된 풍모다. 매력적이다. 우리의 도슨트 설명은 아주 빨랐다. 그런데 귀에 박히는 언어 착용감이 좋았다. 경험과 지혜를 작품에 적용하며 설명을 이끌었다. 해석의 풍부함이 관심을 끌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탁월한 실력과 열정의 산물이다. 성공적인 만남이었다. 작품은 대부분 낯설었다. 아는 공예가 이름도 없었다. 단 한 번도 스친 적 없었다. 몰랐던 제목에 대한 호기심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도슨트의 설명이 계속됐다.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었다. 명쾌하고 해박했다. 공예나 그림에 대한 해석이 남달랐다. 때론 철학적인 언어로 분류했다. 작품에서 끌어내는 관점이 남달랐다. 나의 가치와 생각은 어긋나기 일쑤였다. 공허함은 전시장을 나올 때까지 계속됐다. 이제라도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 작품의 존재 자체가 감동이었다. 도슨트 한 명이 작품을 적확하게 소개한 덕분이
[충북일보] 캄보디아 사태의 근본 원인이 뭘까. 청년들의 허황한 꿈이 만든 나쁜 결과일까. 고용률은 올라가고, 실업률은 떨어진다. 그런데 유독 청년 고용률과 실업률만 반대다. 이런 모순이 만든 비극이다. *** 장기 실업이 부른 모순적 비극 캄보디아 사태는 많은 걸 시사한다. 청년들의 현실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청년들의 취업 시장 진입은 정말 어렵다. 청년들에게 정상적인 안착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 빌린 돈의 이자를 갚지 못하는 청년들도 많다. 좌절의 끝에서 위기를 절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회 구조와 무관하지 않아 슬프다. 대한민국에서 청년 취업은 퍼즐과 같다. 도대체 정체를 알 수 없다. 청년들은 지금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장기 실업으로 빚에 허덕이고 있다. 가장 빛나야 할 시절에 어둠 속이다. 캄보디아를 탈출구로 선택한 결과는 너무 아프다.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속절없이 당했다. 구조적인 책임을 더 이상 모른 척할 수가 없다. 소득 없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빚의 덫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내 5대 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20대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신용불량인 20대
[충북일보]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가 8개월여 앞이다. 지역 정가가 꿈틀거리고 있다. 충북에서도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이나 공식화 등 레이스가 시작됐다. 피 말리는 싸움의 서막이 열렸다. *** 생활 정치 실현의 장으로 예사롭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지 않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내년 6‧3지방선거 얘기가 많았다. 충북에선 도지사 후보 얘기가 달아올랐다.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잇단 출마 공식화가 미친 영향이다. 대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다.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에서는 아직 눈에 띄는 후보가 없다. 대선 이후 치러지는 선거는 다른 선거와 좀 다르다. 새 정부에 대한 유권자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서 여당에 유리할 때가 많다. 충북에서도 그랬다. 2018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1년 뒤 치러졌다. 민주당이 승리했다. 이시종 전 지사를 비롯해 11개 시군 중 7곳에서 시장·군수를 배출했다. 2022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석 달 만에 치렀다.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충북지사와 도내 7곳의 시장·군수를 차지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는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충북일보]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혁명의 중심이다.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다. 그러나 잦은 화재가 불안감을 키운다. 신성장 동력을 흔든다. *** 초격차 기술이 관건이다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났다. 정부 핵심 전산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됐다. 70여 개의 대국민 서비스가 순식간에 멈춰 섰다. 각종 민원이 현장에서 중단됐다. 직접적인 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다. 2년 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판박이다. 향후 배터리 산업의 과제가 뭔지 알린다. 한국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 덕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왔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한 덕이다. 하지만 중국의 추격이 거세다. 트럼프의 대규모 감세법(OBBBA) 시행도 위기로 작용한다. 구매세액공제 폐지로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배터리 산업은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가격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차세대 배터리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이 고사 위기로 치닫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꼴이다. 수백억 적자 경영에 노조 파업까지 겹쳤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의정 갈등이 빚은 아이러니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 적자와 파업은 경고음이다 의정 갈등은 봉합됐다. 하지만 충북대병원은 여전히 어렵고 심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의료 공백은 수익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만 22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년 연속(4개 반기) 적자 행진이다. 충북대병원은 2023년 상반기까지 흑자를 냈다. 같은 해 하반기 60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2024년에는 의정 갈등이 본격화했다. 그해 상반기 264억 원, 하반기 154억 원 적자였다. 총액이 419억 원에 달했다.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생긴 탓이다. 충북대병원은 허리띠를 졸라맸다. 비상경영뿐만 아니라 무급휴가까지 단행했다. 모두 적자 상황을 메꾸기 위한 노력이다. 다행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공의 복귀와 진료 정상화가 이어졌다. 향후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의료 갈등 이전 수준으로 회복은 쉽지 않다.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걸릴 것 같다. 재정 문제도, 인력
[충북일보]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의 해다. 지역의 자율성과 정치 발전을 이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지방은 자꾸만 소멸위기로 치닫고 있다. 정말로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 지역균형발전에 집중해라 지방시대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대통령 직속으로 역할도 막중해졌다. 사람도 바뀌었다. 위원장에 이어 부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난 11일 신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규 위원은 충북 출신 신용한 부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14명이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현안 해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 부위원장은 기업 CEO 출신이자 대학교수다. 실물 경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에 한몫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지방시대위의 권한 강화는 주목할 만하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달 펴낸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은 획기적이다. 지방시대위의 실질적 권한 확대를 통한 균형성장 정책 촉진 로드맵이 담겼다.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재정은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다. 지방시대위에 예산 사전 조정권 부여 방안도 들어 있다. 특별회계 규모도
오늘도 누군가는 길을 떠난다. 어떤 이는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다. 버스터미널은 언제나 다양한 인연들이 만나 북적인다. 떠남과 기다림, 만남과 헤어짐, 출발과 도착,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 현대화사업은 빨리 해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의 매각이 결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청주시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매각 대상은 토지 3필지와 건물 2개 동이다. 전체 용지·건물 중 환승주차장은 제외했다. 대략적인 추정 매각 대금은 1천억 원 정도다. 청주시는 매각부지에 상가와 주거지 등이 복합된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나는 청주시의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에 동의한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선 당연히 그래야 한다. 계획대로 추진되는 게 맞다. 청주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당시에도 말이 많았다. 각종 음해성 소문들이 난무했다. 대부분 근거 없는 루머였다. 심지어 감사원 감사도 받았다. 결론은 모든 게 정상이었다. 오늘의 진통은 내일의 자랑으로 꽃필 수 있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도 그래야 한다. 버스터미널은 만남과 소통의 관문이어야 한다. 주변 공간까지 영혼을 살찌우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삶의 질을 향상하는 힐링의 장이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크고 작은 행사장마다 현직은 물론 출마에 뜻을 둔 사람들로 그들먹하다. 얼굴 알리기에 바쁘다. 사실상 선거전이 시작된 셈이다. *** 내년 지방선거에서 변수 등장 내년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나 총선과 결이 다르다. 국가 지도자를 뽑는 게 아니다. 내가 사는 곳의 살림을 책임질 사람을 고르는 일이다. 내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은 별로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잘 듣는 사람이 필요하다. 충북도민들에게도 지방선거는 늘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지역을 살릴 방안을 찾는 불꽃 튀는 경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역을 살리고 희망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정당을 가리지 않는다. 진보든 보수든, 여든 야든 화끈하게 밀어줄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최선이 아닌 차선, 최악을 피한 차악이라면 다르다. 이런 상황에선 다른 선택을 한다. 뜨거운 담론에서 비켜선 다른 후보를 선택할 수도 있다. 때마침 한범덕 전 청주시장이 범죄 혐의를 벗었다. 한 전 시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수의계약 특혜 의
[충북일보]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가 25일 끝났다. 8월 한 달간 대장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26일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된다. 절벽에서 손을 놓을 수 있을까 궁금하다. *** 개혁만이 정답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8개월간 '윤석열' 타령만 했다. 전당대회과정에선 상대 후보를 향한 표독한 언설이 난무했다. 어떤 당 대표 후보는 당원과 싸우는 듯한 연설을 했다. 후보와 당원이 서로 삿대질을 하기도 했다. 혁신과 비전은 이미 사라진 언어였다. 아마도 대한민국 정당사에 이런 전당대회는 없었던 듯하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유권자 마음은 아프다. 단절 없는 쇄신이나 파괴 없는 혁신은 있을 수 없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권이 남긴 부정적 유산부터 청산해야 한다. 더 미적대다간 아예 수권정당이 되지 못할 수 있다. 지금 107석 제1야당에 만족해선 미래가 없다. 어쩌면 지금의 지지율도 과분하다. 가장 먼저 윤석열과 헤어져야 한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계기로 윤석열을 잊어야 한다. 그런데 누군가를 잊었다는 건 말로 증명하는 게 아니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갈 길은 이미 정해졌다. 민주주의 제도의 성숙과 시민 의식에 따라야 한다.
[충북일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6월 발권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27단계로 결정됐다. 전달(33단계) 대비 6단계 내려간 수치로, 실운항이 위축돼 있던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 하계 인가 스케줄은 주간 평균 348편이다. 노선별로는 일본이 주당 206편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8편, 중국 38편, 대만 28편, 몽골 12편, 필리핀 10편, 인도네시아 6편 순이다. 그러나 5월 첫 주 실제 운항 실적은 인가 기준 대비 평균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노선이 80.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몽골(-50%), 베트남(-41.7%), 인도네시아(-33.3%), 일본(-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10.5%)과 대만(3.6%)은 운항편이 늘었다. 하계 인가 스케줄은 항공사·노선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인가 대비 실운항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인하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410.02센트 수준으로 하락한 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