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 마을(이장 김권기)은 겨울을 맞아 썰매장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썰매장은 용산면 부릉리 468번지에 조성해 놓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개장해 대전, 옥천 등 인근지역에서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루 이곳을 찾는 사람은 200명 정도다. 이 마을은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썰매장을 개설했다. 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적으로 후원금을 통해 충당한다. 이를 통해 주민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있다. 주민은 이 눈썰매장이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 마을의 작은 축제장 같다고 말한다.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그렇다는 게 주민의 설명이다. 이 썰매장은 주변을 얼음 조각으로 꾸며 썰매를 타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 이장은 "썰매장은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추억의 썰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제승 옥천 부군수(35대)가 지난 1일 취임한 이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고, 시설물 안전을 당부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주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부군수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부서장과 팀장들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군정 전반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군내 주요 사업장 17곳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그는 22일 평생교육원 건립사업, 옥천군 신청사 건립사업, 경부 고속철도 폐선 철거사업, 청성 청산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대청호 안읍창 지역 활성화 사업, 37번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장계지구 생태 탐방길 등 각종 현장을 살폈다. 이어 24일까지 옥천 제2 농공단지, 석탄리 수변 생태(체육)공원, 장령산 숲속 동굴 체험 파크, 옥천 군립박물관, 옥야동천 유토피아, 교동호수, 옥천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점검한다. 이 부군수는 현장을 누비벼 군에서 역점 적으로 추진하는 구읍 지역과 장계관광지 대단위 관광개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사업의 문제점과 쟁점 사항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 또 현장 관계자들에게 겨울철 공사 중지 현장의 국지
[충북일보] 청주시에 있는 ㈜우리들 기업(대표 이무석·왼쪽)은 23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최재형 군수에게 설 명절맞이 떡국떡 1천kg(5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보은군 고향사랑기부제 설맞이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한 관심도를 높이고, 기부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함과 동시에 군과 기부자의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다음 달 9일까지 '고향사랑e음'이나 전국 농협을 통해 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뒤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다. 군은 20명을 추첨해 다음 달 12일 이후 개별 연락한 뒤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추가 증정한다. 허길영 군 행정운영과장은 "설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과 친지에게 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올해도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속에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설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의 즐겁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민생안정 중심의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주민 생활 안정과 각종 생활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6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6대 분야는 △주민 생활 안정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군 관계자는 "정치적 불안,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을 먼저 챙기기로 했다"라며 "명절만큼은 모든 군민과 귀성객이 영동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설 명절을 앞둔 23일 군내 실버복지관, 시각장애인 쉼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5곳을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최 군수는 이날 실버복지관을 방문해 이용자와 시설 관계자에게 명절 위문품을 전달한 뒤 이들과 만두를 함께 빚으며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시각장애인 쉼터와 지역아동센터 3곳을 찾아가 시설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 24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대민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에 헌신하고 있는 2201부대 3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한다. 군은 사회적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이웃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날 방문하지 못한 경로당, 노인장애인복지관 등에도 별도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 군수는 "설을 맞아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장애인·아이들은 물론 군민 모두가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자연 재난 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소상공인 상가, 공장 등이다. 자연 재난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 등을 말한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피해 금액의 일부만 지원하는 정부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입자 선택에 따라 피해복구 비용의 최대 92%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재난 피해를 본 군민은 온전히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받아 예기치 못한 재해에 대처할 수 있다. 보험료의 92.5%는 군비로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자연 재난팀(043-730-35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용제'가 '2025년도 충북도 지정 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 2018~2022년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뽑혔다. 또 2023~2025년 3년 연속 우수축제로 뽑혀 이젠 충북을 대표하는 축제로도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번 우수축제 선정으로 '지용제'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비용 1천500만 원을 받고, 전담 여행사를 통한 관광 상품화에도 나선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충북도 지역축제 육성위원회는 축제 콘텐츠, 조직 역량, 지역사회 이바지,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용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 이 축제는 옥천 출신인 정지용 시인의 생일인 5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열린다. 지난해는 '오월 봄날 詩야 놀자, 거북이 골목에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다양한 콘텐츠와 창의적인 행사로 꾸민 이 축제에 3일 동안 6만227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1일 평균 방문객 수는 전년도 1만5천812명에서 27% 상승한 2만76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축제로 인한 직접 경제효과를 전년도 14억1천100만 원보다 26% 상승한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음 달부터 50㎡ 미만의 소규모 토지 매각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군 보유 재산 가운데 재산의 위치와 규모, 형태 등을 판단해 활용 가치가 없는 소규모 토지를 대상으로 매각 신청서를 받는다. 그러나 공유재산을 매각하면 잔여 군유 재산의 효용이 감소하는 토지 등 관련법에 따른 매각 제한 지역은 매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매각을 원하는 군민은 군 회계과 재산관리팀(043-730-3233)에 문의하면 된다. 군은 매각을 신청한 토지에 관한 법적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감정평가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상기 군 회계과장은 "보존 부적합한 소규모 공유재산 매각을 통해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청 공무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21~22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군 공무원들은 경기침체로 위축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이틀간 본청과 사업소 부서별로 참여 인원을 나눠 군내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매했다. 최재형 군수도 오는 26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의 어려움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설 명절 기간 소비 진작을 위해 1월 한 달간 결초보은 상품권의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으로 두 배 상향하고, 상품권 구매 때 제공하는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최대 15%까지 상향했다. 지난해 12월부터'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프로젝트를 통해 군내 상권 이용하기, 지역 상품권 이용하기, 지역 농·특산품 소비하기 등 소비 촉진을 위한 3대 소비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이런 소비 촉진 운동이 많은 군민의 참여 속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황대운 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공직자들의 시장보기가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
[충북일보]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찼다. 탄핵정국과 경기침체로 을씨년스러웠던 전통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인파로 붐볐다. 설을 한 주 앞둔 23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발디딜틈 없이 빼곡했다. 주차장 입구부터 이어진 줄은 시장 곳곳에서 쉽게 눈에 띄었다. 채소, 과일, 수산물, 김, 두부, 떡 등 가게마다 줄지어 구매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바삐 움직이는 시장 상인들의 얼굴은 너나할 것 없이 웃음꽃이 가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로 한동안 썰렁했던 육거리종합시장이 설대목을 맞아 상인과 시민들의 활기로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박선미씨는 "설을 앞두고 사람들도 많이 오가고 하다보니 이제 '장터같다'라는 느낌이 든다"며 "지난 연말은 조용했었는데 오늘은 시장에서 행사도 시작해서인지 유난히 사람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육거리 시장은 농식품부 1억 원, 해수부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아 환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신선 국산 농축산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길어진 설 연휴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짧게는 6일 최장 9일이 보장된 이번 연휴 기간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장거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도 확대되는 추세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예상되는 이동 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9% 증가했다. 국민들의 20.2%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내(87.7%)여행 수요가 해외(12.3%)여행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의 경우 '경상권(24.7%)'이 목적지인 여행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충청권은 12.0%로 조사됐다. 여행 출발일로는 설 전날인 28일이 9.4%로 가장 많았고, 귀가일은 설 다음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9일의 긴 연휴 기간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더 많은 이유로는 임시공휴일 지정이 연휴 직전에 결정됨에 따라 미리 해외여행 준비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높은 환율과 고물가 상황으로 인한 여행비용 부담이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도내 대형 리조트·호텔도 설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적인 설 연휴 시작일
[충북일보] "올해도 금융지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5)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소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일반 은행과 달리 농협은행은 농민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책임을 지고 있다. 100%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은행으로의 기업가치를 지켜야하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금융의 측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리딩뱅크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농협의 기본 가치인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지역사회 공헌과 농산물 소비촉진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할 수 있는 허브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농협은행의 목표는 '금융을 고객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원칙을 재정립하고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 본부장은 은행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둘째, 규정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