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심천면 약목사거리에 있는 6·25 참전유공자 비석 앞에서 '75회 6·25 전쟁 참전유공자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심천면 기관·단체장, 이장 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모사 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열렸다. 장용섭 면장은 추모사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있다"라며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자"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2일 탄부면 덕동리에 보은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2025 보은군수 및 체육 회장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보은 파크골프장은 지난 5월 1일 A·B 코스를 개방한 데 이어 C·D 코스의 난이도 등을 정비한 뒤 이날 전체 코스를 개방했다. 골프장은 전체 면적 4만51㎡에 전체 길이 1.6km, 36홀 규모다. 자연 친화적인 하천 변 경관을 살린 코스와 굴곡진 지형, 긴 거리 등을 갖췄다. 경기장 외 관리사무소, 비 가림 구조물, 휴게실,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서 있다. 군은 오는 8월 조례 개정을 통해 군민뿐만 아니라 군 외 거주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보은 지역 파크골프 동호인은 400명을 넘어섰으며, 이번 대회에 226명의 선수가 참가해 파크골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12일 보은군청 군정 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동청주지사 통폐합 방침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유치위원회는 "군은 지금 지방소멸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군과 군민이 뭉쳐 교통 인프라 개선, 5차 국가철도망 군 경유, 범군민 주소 이전 등에 온 힘을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런 절박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더 절망하게 만드는 소식이 들려왔다"라며 "공익을 추구해야 할 공기업이 지역입주 기관을 축소하는 건 지역 균형 발전이란 정부정책과 군민 열망에 반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영동세무서 보은민원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출장소, KT 옥천지점 등이 연쇄적으로 기관 격하·축소·철수하는 바람에 공공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주민 불편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한전마저 축소하면 그 고통과 불이익은 더 커질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전이 통폐합 추진계획을 철회할 때까지 반대 운동을 결사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유치위는 '보은군 공공기관 유치 조례'에 근거해 지방의원과 직능단체 대표자 등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문학 장르로 떠오른 디카시 확산과 지역 출신인 오장환(1918~1953) 시인의 문학적 위상 제고를 위해 '6회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을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은 군과 보은문화원에서 제정한 한국 최초의 디카시 신인문학상으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디카시인들의 등용문이다. 응모자는 1인당 5~10편의 디카시를 작성해 한국디카시연구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icapoem.net/)를 통해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 대상은 등단하지 않은 신인이어야 하고, 국외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자는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손전화에 내장한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에다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인 작품을 말한다. 현재 중·고등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을 만큼 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1회 강영식 시인의 '망부석', 2회 강남수 시인의 '햇살방석', 3회 민수경 시인의 '합장合掌', 4회 김지민 시인의 '붓질', 5회 김성환 시인의 '그대에게'가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뽑혔다. 한국 아방가르드 시
[충북일보] 옥천군 공약 이행평가단(단장 이준설)은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80개 공약사업 가운데 75개(93.7%) 사업을 '긍정적(탁월+우수)'이라고 호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회의를 연 평가단은 황 군수의 공약사업을 '탁월' 47개, '우수' 28개, '보통' 5건으로 분류했다. 보통 미만의 '미흡' 등으로 평가한 사업은 없다. 공약 이행평가단은 민선 8기 출범 직후 공개모집 등을 통해 위원 25명으로 구성한 단체다. 이들은 군민을 대표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공약 추진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당시 5대 분야 80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임기 1년을 남긴 현재 42개 사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38건은 정상 추진 중이다. 완료한 사업은 전국연극제 성공 개최, 온누리 가족공원 조성사업, 오지 거주 학생 행복 교육 택시 지원 등이다. 공약사업 이행률은 80%다. 이날 회의에서 평가단은 향후 공약 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군이 2년 연속 공약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공약 이행평가단의 뒷받침 덕분이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한 달간 '6월엔 나라 사랑×고향 사랑'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고향 사랑 기부 참여를 독려함과 동시에 국가유공자에 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 방법은 고향 사랑 e음, 은행 어플(국민, 기업, 신한, 하나, 농협), 전국 농협은행(방문)을 통해 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된다. 군은 추첨을 통해 60명에게 기본혜택(세액공제와 답례품) 외 추가 혜택으로 3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이나 다른 답례품(20명), 1만 원 상당의 옥천사랑 상품권이나 네이버페이(40명)를 제공할 방침이다. 선정 인원은 기부 규모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조달기업박람회(청주 엔포드호텔)에서 도청과 청주시 등 5개 시군과 함께 고향 사랑 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옥천의 답례품 가운데 몇 가지를 직접 방문객들에게 소개하는 대면 홍보와 현장 기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는 12일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첨단농업 현장을 점검했다. 군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노지 첨단농업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마늘 10 농가(7.1ha)부터 시작해 2025년 양파 12 농가(9.79ha)까지 품목과 면적을 확대했다. 첨단농업을 통해 생산한 농산물은 식자재 납품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 군수는 이날 삼승면 송죽리 일원 첨단농업 현장을 방문해 생육 과정을 살피고, 농장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이상기온과 기후변화로 인해 기존 영농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첨단농업은 지속해서 가능한 농업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12일 수확 철을 맞았으나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산딸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이날 농촌인구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에다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옥천읍 대천리에 있는 산딸기밭에서 수확을 도왔다. 구슬땀을 흘렸다. 곽상혁 읍장은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기적절하게 일손을 지원해 뿌듯하고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틈틈이 힘을 보태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지난 11일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11기 노인대학생 74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황 군수는 이날 '나를 위해! 자녀를 위해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군정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가정과 노인의 삶을 행복하게 할 노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었다. 을 실시했다. 군 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옥천노인학교로 개교한 뒤 2002년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으로 승격했다. 이 노인대학은 2년 과정으로 운영하며 매월 2회 외부 강사를 초빙해 교양, 건강, 지식 습득, 시사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듣고 있다. 황 군수는 "노인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뭔가를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장이었다"라며"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2일 2025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10명과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추진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가운데 군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과 창의성, 과제의 중요도와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와 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 우수사례와 공무원은'중견기업 유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중심지로'(경제과 강병규·김규태)이며, 우수사례와 공무원은 '통합 건설사업관리용역으로 예산 절감하다'(회계과 신채희·조우주)이다. '장애인 중심 지역복지 패러다임의 전환, 옥천에서 시작되다'(주민복지과 정철우), '장령산 숲속 동굴 조성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산림과 김정연·문성민), '옥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관련 단체 갈등 조성과 성과'(농촌 활력과 이주화·이초희·엄지은)는 장려상을 탔다. 최우수 사례는 8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통해 17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미분양 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킨 모범적인 사례하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우수사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