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일 오후 3시 14분께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의 12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아파트 주민 6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해당 호수 내부를 태우고 25분 뒤 소방대에 의해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시를 노래하는 가수들이 시인의 마을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 문학제를 수놓는다.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원회는 4~5일 한국 시단의 '3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1918~1951) 시인을 기리기 위한 문학제를 그의 고향인 보은군 회인면에서 개최한다. 이번 '29회 오장환 문학제'는 전국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하는 '오장환 동시 콘서트'와 판소리 마당극 '나요, 오장환이요', 문학강연(도종환·손택수 시인), 작가와 만남(송경동·권선희·유병록 시인),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이틀간 펼친다. 이 가운데 5일 문학제 피날레를 장식할 기념공연이 눈길을 끈다.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는 이번 문학제에 시 노래 모임 '나팔꽃'의 동인으로 활동한 김원중과 시 노래패 '징검다리'(강미영·위대권), 싱어송라이터 '디안' 등을 초대했다. 김원중은 한국 역사 현실의 아픔을 보듬은 '바위섬'과 '직녀에게'로 잘 알려진 가수다. 폭발적이고, 절제된 가창력을 토대로 서정성 짙은 노래를 불러 사랑받고 있다. 그는 '5·18 추모 거리공연 30일', '범민족 통일 노래 공연', '4천 만의 대합창 전국 순회공연' '잘 가라 지역감정 49개 도시 순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군북면 이백지구가 이번 공모에 뽑혀 국비 164억5천만 원, 82억2천500만 원, 군비 82억2천500만 원 등 329억 원을 들여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재해위험 요인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천·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일이다. 이백지구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본 지역이며, 재해 발생 때 인명과 재산 피해를 우려해야 하는 곳이다. 군은 이 같은 우려를 선제 예방하기 위해 2022년 5월 이 지역을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어 올해 3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공모사업 신청 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사업의 내용과 재해 예방사업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을 온 힘을 쏟았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이백지구 소하천정비(4곳) 5.8km, 교량 재가설, 우수관거 정비 급경사지 사면보강 등을 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군내 84여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염소 4만7천331마리에 대한 구제역 일제 접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기간 신속하게 소 4만1천913마리(727 농가)와 염소 5천418마리(113 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공수의가 접종 지원하는 농장의 가축은 31일까지 연장해 접종하고, 돼지는 상시 접종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군은 구제역 일제 접종을 하고 4주 지난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항체 양성률을 개선할 때까지 백신 재접종, 방역실태 점검, 1개월 단위로 재검사 등을 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때 합병증 발생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의 종류는 '인플루엔자 4가'이다.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기간은 모두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 24곳에서 접종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 초기 접종자 쏠림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시작일을 지켜달라"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내 시단에 널리 알려진 시인들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 문학의 계절을 수놓는다. 보은문화원은 10월 5일 '29회 오장환 문학제' 본 행사장인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문학관 마당에서 요즘 독자들에게 큰 사랑받는 시인들을 초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유병록·권선희·송경동 시인을 초대했다. 문학 강연이나 공연, 시전 등 그동안 판에 박힌 행사 위주로 치렀던 다른 지역의 문학제와 달리 독자와 시인의 만남을 주선해 문학제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유 시인은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해 문단에 나온 뒤 시집 '목숨이 두근거릴 때마다'(창비),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창비)와 산문집 '그립소' 등을 출간했다. 김준성 문학상, 노작 문학상, 내일의 한국 작가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보은 옆 동네 옥천 출신이다. 권 시인은 1998년 잡지 '포항 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첫 시집 '구룡포로 간다'(애지)를 발간해 그해 우수 문학 도서로 선정됐고, 10년 지난 뒤 '꽃마차는 울며 간다'(애지)라는 시집으로 백신애 창작기금을 받았다. 최근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2024년도 3분기 청렴 우수직원과 친절 우수직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렴 우수직원으로 강선여 수한초등학교 초등돌봄전담사와 김지영 관기초등학교 주무관을, 친절 우수직원으로 김혜란 판동초등학교 교무실무사와 홍성윤 내북초등학교 주무관을 각각 뽑았다. 강 초등돌봄전담사는 공적 돌봄의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청렴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김 주무관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청렴 보은교육 실현에 앞장섰다. 김 교무실무사는 친절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교육활동 관련 자료 홈페이지 게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홍 주무관은 수시로 학교 출입문을 세세히 점검하는 등 평소 안전한 학교 시설물 유지 관리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교육장은 "친절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활성화해 신뢰받는 보은교육 풍토를 확립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보은군 △의정간담회=오전 10시 보은군의회 △지회장 기 그라운드 골프대회=오전 10시 스포츠파크 옥천군 △23회 생활개선 한마음 특별교육=오전 10시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 △2024년 성폭력 예방 및 성교육 뮤지컬=오전 10시 30분 복합문화 예술회관 제천시 △어의 이공기 선생 추모제=오전 10시 한계영당.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오후 6시 한방엑스포공원 주 무대.
[충북일보] 보은군 내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 정기 검사가 편리해졌다. 군에 따르면 모든 이륜자동차는 2021년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배기량과 상관없이 2년마다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군내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인근 지자체로 이동해 검사를 받거나 매년 2회 시행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출장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군내 검사소가 없어서다. 군은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보은읍 죽전리 금강자동차공업사(대표 맹주연)를 이륜자동차 정비사업소로 지정, 이륜자동차 소유자들이 매주 토요일 정기 검사(예약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맹 대표는 "이번 이륜자동차 검사소로 지정된 만큼 군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성저축은행 희망재단(이사장 오종민)은 30일 황규철 군수에게 집중호우 피해 농가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천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