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최 1년을 앞둔 12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성공개최를 위한 D-365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D-365 전광판 점등식, 케이크 절단,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정영철 영동군수, 신현광 영동군 의회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군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D-1년 공식행사는 다음 달 2일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조직위 창립총회와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이호영)는 지난 11일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최재형 보은군수에게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 800매를 맡겼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연휴 기간 군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주민 생활 안전 분야 위험 요소를 제거해 주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세부 추진 대책을 펼친다. 종합대책 내용은 △추석 서민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물가안정 및 관리 △편안하고 화목한 명절을 위한 주민 생활 안정 지원 △귀성객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 대책 △주민 안전 제고를 위한 재난 사고 예방 △행복 나눔을 위한 취약계층 위문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짜였다. 군은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합동지도반을 편성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과 부정 축산물 유통 특별 단속에 나선다. 연휴 기간 군내 의료기관·약국의 당직 근무제를 통해 신속한 비상 진료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군은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시설 일제 점검과 비상 급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 군에 따르면 군과 두원중공업(주)은 지난 11일 옥천 군수실에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투자협약서를 썼다. 이 자리에 황규철 군수와 두원중공업(주)·충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서에는 지역 물품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50%)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 지역 인구 유출 방지는 물론 인근 지역 청년층 유입을 통한 군 인구 증가 효과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날 군과 협약한 두원중공업(주)은 지난 1979년 방위산업제품과 선박 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설립한 이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한몫했다. 대한민국 자동차용 압축기 분야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 CO2 압축기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유도무기 기체구조와 각종 위성 열 제어장치를 생산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자주국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1만2천763㎡의 용지에 1만1천511㎡의 제조시설, 부대시설, 기계설비 등을 500억
[충북일보] 옥천군이 '2024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 2개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이 대회에서 동이면 '석화리 마을회'(대표 임덕현)와 '옥천군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음'(대표 임수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각 시상금 200만 원도 챙겼다. 이번 발표대회에 충북 도내 10개 팀이 참여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공동체 활동의 우수사례와 퍼포먼스 영상을 선보였다. '석화리 마을회'는 마을의 70~80대 노인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대충 해결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빵 설비를 마련하고, 제빵 교육을 통해 직접 빵을 구워 취약계층에 나눠준 사례를 소개했다. 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육성한 공동체인 '옥천군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음'은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자원순환, 지역 활성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인 내용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규철 군수는 "우리 지역의 공동체 활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군에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화재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보은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 군 농기센터 직원 40여 명과 119안전센터 대원 7명이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키웠다. 119안전센터 대원들은 군 농기센터의 비상구와 소방설비 위치 등을 점검했고, 군 농기센터 직원들은 화재 발생 때 초기대응 요령 등을 익혔다. 김은희 소장은 "이번 합동 소방 훈련을 통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충북도, 충북개발공사, 인지 그룹이 옥천 장계관광지를 활성화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12일 충북도청에서 옥천 장계관광지 관광 기반 확충, 콘텐츠 발굴, 투자재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김영환 충북지사, 황규철 옥천군수,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정구영 인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장계관광지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였으나 이곳에 있던 대청비치랜드 철수 뒤 시설 투자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 군은 이번 협약이 옥천 장계관광지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에 따라 군과 충북도는 관광 기반 시설 정비·확충에 관련한 행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 인지그룹은 관광시설 투자와 경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충북개발공사는 장계관광지 사업성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검토 등에 관한 절차 이행을 수행하기로 했다. 군은 인구소멸 극복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유인할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류형 관광 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한편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5천76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373억7천329만 원(7.78%) 증가한 5천177억 원, 기타 특별회계는 38억11만 원(6.87%)이 늘어난 591억 원이다. 재원은 추가 확보한 지방세와 세외수입 52억 원, 지방 교부세 등 30억 원, 조정교부금 20억 원, 국·도비 보조금 등 증가분 53억 원, 2023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 잉여금 등 보전 수입 증가분 257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편성은 연내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과 예산을 보면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38억 원, 하천 수해 예방을 위한 정비 사업 18억 원 등 지역개발 분야 169억 원, 속리산 교통환경개선사업 25억 원 등 농림 해양 수산 분야 96억 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포함한 문화 관광 37억 원 등이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라며 "내년도 경제 성장세 둔화 예상에 맞춰 건전한 재정 운영과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석월애)가 농지 이양 직불제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보은지사에 따르면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 석 지사장과 직원들이 보은시외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을 돌며 농지 이양 직불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사업은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자신의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으로 임대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준비를 위해 활용한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사를 지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정리 한 농지를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도나 매도 조건부 임대방식 가운데 선택하여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 직불형 농지연금과 농지임대료 외 1ha당 매월 40만 원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나 보은지사(043-540-2523),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 지사장은 "농지 이양 직불제는 청년 농업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13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물가 장기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소비 촉진과 매출 증대로 소상공인들이 즐겁게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펼친다. 먼저 최재형 군수가 장날인 11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장보기를 했다. 최 군수는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과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군은 군청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부서별로 참여 인원을 나눠 전통시장 방보기 행사를 펼칠 방침이다. 9월 한 달간 소비 진작을 위해 결초보은 상품권 충전 한도(50만 원→100만 원)와 할인율(10%→15%)도 상향했다. 최 군수는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작게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군민 모두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조전(재단법인 선교유지재단)은 11일 추석을 앞둔 홀몸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영동군 양산면에 라면과 즉석밥 등 생필품 8상자를 맡겼다.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 영동지사(지사장 김준기)는 고령 농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동지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은퇴한 고령 농업인이 자신의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거나 매도 조건으로 임대하면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양한 농지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준비를 위해 활용한다. 신청 대상은 10년 이상 농사를 지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나 농업진흥지역 밖 경지정리 한 농지를 4ha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매도나 매도 조건부 임대방식 가운데 선택하여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매도는 농지 매도대금과 1ha당 매월 50만 원, 매도 조건부 임대는 은퇴 직불형 농지연금과 농지임대료 외 1ha당 매월 40만 원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나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농지 이양 은퇴 직불사업이 고령화한 농촌과 농업의 선 순환식 세대교체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농업을 은퇴한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김대현)는 소백산국립공원과 속리산국립공원에 있는 소규모 교량 7개를 안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토 안전관리원 충청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소백산 북부(3개)와 속리산(4개)의 저지대에 있는 교량 7개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공단과 국토 안전관리원의 업무협약에 따라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펼쳤다. 균열, 부식, 처짐, 기울임 현상 등을 눈으로 먼저 조사한 뒤 점검 장비를 이용해 손상상태를 세세히 살펴봤다, 중부지역본부는 이번 합동 점검을 하면서 국토 안전관리원으로부터 시설물 안전 점검 요령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공원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세세히 점검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옥천 9경과 함께하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한다. 군은 지난해부터 음성안내 시스템 지원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전자지도를 구축해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옥천의 주요 관광지 정보를 편리하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스마트관광 전자지도 등에 접속해 희망하는 관광지를 방문하면 된다. 군 외 거주자가 '옥천 9경' 가운데 두 곳 이상을 방문(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육영수 생가, 정지용문학관을 1건으로 인정) 하면 인증서를 받는다. 완주 뒤 전자지도 앱을 통해 사은품을 신청하면 선착순 2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옥천군에는 '옥천 9경'과 '금강 비경 11선' 등 아기자기한 관광명소가 많다"라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미래의 먹거리 산업인 관광을 쉽고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오른쪽서 세 번째)는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자매결연마을인 안내면 율티마을(이장 전재상)을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혜택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뒤 신속한 수해를 복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지역화폐 적립금도 10% 추가 결정을 내렸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적립금 20%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전 1일부터 8일까지 사용분은 9월 말 소급 적립해 줄 방침이다.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는 올해 말까지 2천여 개 가맹점에서 월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 20% 확대 지급은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끝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20% 지급이 수해 등 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원로 문학인인 박운식 시인이 시집 「텅 빈 들판 텅 비게 보이는 것은」(詩와 에세이 刊)을 출간했다. 그는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동군 황간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는 농사꾼 시인이다. 박 시인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곤 평생 농사 지며 살았다. 눈만 뜨면 괭이를 둘러메고 밭으로 나가고, 나무와 풀뿌리를 깎아내며 땀을 쏟았다. 이번 시집에 실린 시편 속에 그런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농사를 방해하고 농촌을 텅 비게 하는 무리를 꼬집기도 했다. 도종환 시인은 추천사에 "삶의 고단함과 아픔과 무거움이 뚝 살처럼 박힌 박운식 시인의 농민 시에서 삶의 진실이 시적 진실이 되는 거짓 없는 목소리를 만난다"라고 썼다. 박 시인은 충북 영동 황간면에서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연가」 「모두 모두 즐거워서 술도 먹고 떡도 먹고」 「아버지의 논」 등이 있다. 현재 영동작가회 회장으로 활동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색다른 카페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영동군 영동읍 영산로 42번지에 자리 잡은'녹원 카페'는 지난 10일 개점했다. 이 카페는 군의 '2024년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지원 사업'의 하나로 운영한다. 운영은 사업단인 영동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이 맡았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단이다. 영동시니어클럽은 지난 5월부터 사업비 4천500만 원(도비 1천350만 원·군비 3천150만 원)을 들여 집기를 구매하고, 내부 시설을 구조변경하는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했다. 영동중앙로터리클럽 지원금 4천500만 원으로 노인 일자리 참여자(25명)들을 대상으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마쳤다. 영동중앙로터리클럽은 앞서 지난 1월 영동시니어클럽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 바 있다. 이렇게 문을 연 이 카페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한다. 이들은 커피 제조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와 같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추복성 의장을 비롯한 6명의 군의원 등이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해 홍정희 행정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응급의료체계 위기 상황에서 의료진의 피로 누적, 상급병원으로 전원 지연, 취약계층 간병인 지원 등에 관한 대안 마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312회 임시회에서 박한범 군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안정적인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추복성 군 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군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맞고 있다"라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육군종합행정학교 재정교육단이 전산 회계 운용사 2급 과정을 운영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인증제 심사'에서 우수과정으로 선정됐다.
[충북일보] 영동농협(조합장 안진우)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예수금 5천억 원 달성 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 탑은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지역 최고의 종합금융 기관임을 인증하는 상이다. 영동농협의 이번 수상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금융 여건 속에서 고객의 신뢰와 임직원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본점을 비롯해 8개의 금융점포를 운영해 고객 만족을 실현한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예수금뿐만 아니라 대출금, 경제사업 등 전국에서 인정받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행정안전부의 '1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평가를 거쳐 14개 지자체를 선정한 뒤 지난 6일 경주시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현장 발표와 경연을 통해 부문별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천500만 원을 받는다. 군은 충북 도내서 모금액 2위에 올랐고, 그동안 독창적인 답례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점과 세대 간 공존을 고려한 기금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올해 고향 사랑 기금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인생 첫 컷(돌사진) 지원, 시니어 놀이터 키오스크 체험구역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발전과 기부 문화 확산에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더 힘쓰겠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노력은 물론 주민과 소통을 통한 기금사업을 펼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0일 군립 치매 전담요양원(원장 강희권)과 공공 급식 친환경 쌀 공급 협약을 했다. 군과 요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우수한 음식 재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요양원은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군 공공 급식센터를 통해 구매하는 등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내용이다. 강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친환경 쌀을 급식 재료로 사용하게 돼 뜻깊다"라며 "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최재형 군수가 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해 '충북도 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에서 검토한 신규사업을 올해 2월과 5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충북도에서 건의한 사업은 청주 공항~김천,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중부권 도서 횡단철도 등 모두 10건이다. 이 가운데 보은과 관련 있는 사업은 청주 공항~김천 선, 청주 공항~포항내륙철도 등 2건으로 알려졌다. 중부내륙 접근성 강화와 균형발전, 중부권 최대공항인 청주 공항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은 2개 사업을 추진하면 인근 지자체와 접근성 강화를 통한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최재형 군수는 지난 7월 22일 국가 철도공단을 방문, 임종일 부이사장을 만나 군 경유 2개 철도사업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서 최 군수는 "수도권과 중·남부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내륙의 인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국가 균형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보은군은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깃든 고장으로 이번 철도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안정적인 콩 생산을 위해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적절한 물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달은 콩의 영양분이 잎에서 종자로 이동해 알곡 자람이 중요한 시기이면서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가로줄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등의 해충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꼬투리 안 종실을 가해하기 때문에 수확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를 막기 위해선 꼬투리 맺힘 시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방제해야 한다는 게 군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또 노린재의 이동성이 적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전체 구역을 한꺼번에 방제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 자주무늬병, 세균성 점무늬병 등의 병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는 꽃이 진 뒤부터 할 것을 권했다. 가물지 않도록 물관리를 해주면 콩알을 더 키우고, 수확량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희윤 군 기술보급과장은 "콩 수확적기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줄기가 80~90% 갈색으로 변했을 때"라며 "수확 전까지 후기 병해충과 생육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충북일보] "명절 귀성, 귀경길에 아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들르자고 보채는데, 휴게소 물가가 너무 올라 망설여집니다."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판매가가 평균 17.2%(931원) 넘게 올랐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가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가스류'는 8천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천478원에서 6천620원으로 20.8%가 올랐고 3위인 '비빔밥류'는 8천41원에서 9천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호두과자는 4천214원→ 4천974원(18.0%↑), 국밥은 7천795원→ 9천186원(17.8%↑), 아메리카노는 3천905원→ 4천514원(15.6%↑), 핫도그는 3천605원→ 4천110원(14.0%↑), 떡꼬치는 3천509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조정'에 대한 우려에도 충북지역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은 다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삭발, 단식 등 의료계의 강경 대응에도 정부가 '내년도 증원 재조정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 영향도 있지만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선호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충북에 의대가 있는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126명(정원 외 1명 포함),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110명(정원 외 10명 포함)으로 수시로 각각 60명,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충북대 의예과는 32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본보 분석 결과 접수 2일 차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충북대 의예과는 평균 3.85대 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6.75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27명) △학생부종합 Ⅱ 2.00대 1(4명, 8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6.00대 1(1명, 6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