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후보는 28일 괴산읍 버스터미널 앞에서 총선 공식 유세를 하며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현재 윤석열 정권은 민주,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인 무능과 무책임함을 보여주고 있고, 현역 의원은 온갖 구설수로 주민을 부끄럽게 하고 있다"며 "괴산군에서도 파란 물결이 퍼져 지역 발전을 이끌 새 인물을 선택하시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칠성면에 20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유기농 복합단지 구축할 계획"이라며 "유기농이 괴산 고유의 브랜드가 되고,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젊은이들이 다시 모일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낼 후보는 오직 이재한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를 지원 유세한 김병우 전 충북 교육감은 "이재한 후보야말로 동남 4군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 괴산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괴산읍 동부주유소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집권 여당의 중진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동남 4군 군민의 삶에 공감하고, 군민의 이야기에서 지역 발전 방안의 답을 찾았다"며 "집권 여당 중진의 역량을 지역 발전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괴산군에도 조만간 기차역을 개통할 예정"이라며 "중부내륙선 전체 노선과 괴산 연풍역을 준공하면 수서까지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고, 서울서 괴산을 거쳐 경남 거제까지 철도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괴산군은 앞으로 나날이 더 발전해야 하는데 이를 정치 초보가 이뤄낼 수 있겠냐"며 "동남 4군이 누군가의 정치 연습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괴산 관련 공약으로 오창-괴산 고속도로 조속 추진, K-김치 선도지역 지정, 유기농 업체 유입, 보은-괴산 고속도로 건설, 백두대간 휴양 관광벨트 조성 등을 내놓았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필리핀 해외 협력위원으로 박성민(31) 씨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군과 필리핀 두마게티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한 뒤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이러한 교류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이끌기 위해 박 씨를 해외 협력위원을 위촉했다. 현재 두마게티시에 거주하는 박 씨는 실리만대학교를 졸업한 뒤 숭실 아가피아 국제학교 운영, 아이크미어학원 영어 교사 등 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부터 군 학생들의 두마게티시 연수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두 도시의 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위촉 기간은 2024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박 씨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박 씨는 "두 도시의 국제 교류 활성화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두 지역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데 큰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영동 군수실에서 황간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황간어울림센터는 황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17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황간면 마산리 2-4 일원 3천132㎡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짓는다. 1층에 다목적실, 강의실, 대합실, 마을카페 등을 마련해 주민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층에 마을 관리 협동조합과 공유주방이 들어서고, 3층부터 7층까지 공공임대주택 40가구를 조성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센터 시설과 공공임대주택의 임대 공급, 운영 관리를 맡는다. 건물은 올해 6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황간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철)는 다음 달 1일부터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휴대용 SOS 비상벨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Songnisan National park Safety의 약자인 SNS 서비스다. 탐방객에게 휴대용 SOS 비상벨을 대여해 산행하면서 위급 상황 발생 때 비상벨을 누르면 핸드폰과 이어져 신고자의 위치를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파악할 수 있다. 현장의 음성과 영상 자료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탐방객 핸드폰에 자동으로 저장돼 사고 당시 상황 파악도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국립공원 특성에 맞는 개선책을 발굴하고 추후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대여 방법 등은 속리산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하거나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043-542-5267)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SNS 서비스는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비스인 만큼 국립공원 탐방 때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
[충북일보] 보은군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지난 27일 보은 군수실에서 교육 정책개발과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군 교육 분야 정책개발, 군 특화사업과 건국대학교 라이즈(RISE) 사업 연계 추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능력시험 교육과정 운영 등에 나선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문상호 글로컬캠퍼스 총장, 이승현 글로컬산학협력단 이승현 단장 등이 참석했다. 문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에 맞는 교육 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며 "보은군 교육의 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2024년도 1분기 청렴 우수직원과 친절 우수직원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황수빈 학교 지원센터 주무관을 청렴 우수직원으로, 배현아 교육과 주무관과 김희경 종곡초 교무실무사를 친절 우수직원으로 뽑았다. 황 주무관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계약해야 하는 방과 후 학교와 늘봄 학교 용역 업무를 하면서 법령과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한편 매월 회계 자체 점검을 통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였다. 배 주무관은 보건 관련 민원에 적극적이고 선제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다수의 내방 객을 친절히 응대하면서 효율적으로 민원을 처리해 민원 만족도를 향상했다. 김 교무실무사는 밝고 친절한 태도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했을 뿐만 아니라 급식 보조, 돌봄교실 운영 지원, 각종 행사 지원 등에 늘 솔선수범해 다른 교직원의 본보기가 됐다. 이 교육장은 "청렴과 친절을 몸소 실천한 자랑스러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조직의 청렴·친절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제22회 옥천 묘목축제장'에서 군내 아이들을 위한 '별 무리(태양) 톺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톺아보기란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별 무리 톺아보기'는 옥천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 가운데 하나다. 아이와 학부모에게 천체관측을 통한 추억과 우주과학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 활동을 펼친다. 축제 기간 이원 묘목축제장을 방문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묘목 축제 뒤 '독서의 달 기념 북 페스티벌','지용제', '작은 학교 자연 속 수련회' 등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새롭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옥천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자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양성평등위원회 위촉식'과 '2024년 양성 평등기금 공모사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증진에 관심 있는 청년, 직장인, 군민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위원을 공개 모집해 당연직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을 선발했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장은 한충완 옥천 부군수다. 이날 위촉한 양성 평등위원은 '2024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을 주제로 깊이 있게 논의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에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해 벚꽃이 질 때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보청천 벚꽃길은 보은읍 학림리부터 삼승면 삼탄교까지 20여km에 이른다.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 4천380여 그루가 있다.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을 수 있고, 자전거 운전도 가능해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인기다. 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이곳에서 '2024 보은 벚꽃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보청천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하고,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열린다. 군은 축제에 앞서 보은읍 죽전리~탄부면 고승리 3.5km에 수목 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 조명 20개, 고보 조명(로고젝터) 16개, 별빛조명 6개 등 2천여 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빨강·파랑·보라색 등으로 변하는 레이저 조명은 벚꽃길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는 다양한 조명과 어우러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해 야간 벚꽃길의 묘미를 살렸다. 보청천 남다리~이평교와 보은대교~월송리 자전거도로 입구엔 차량 방해 없이 봄의 정취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27일 자유로운 소통과 긍정적이고 활기찬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너나들이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 간 소통과 화합,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개인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이를 통해 조직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너나들이란 '서로 너니 나니 하면서 허물없이 지내거나 그런 사이'의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연중 이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3월 행사는 문화의 날(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이해 보은 지역 문화 예술 탐방하고, 청렴 캠페인을 통한 직원 간 소통을 위해 삼년산성 일원에서 펼쳤다. 보은 / 김기준기자
이 축제는 지난해 난계국악축제와 병행했으나 올해 독립적으로 펼친다. 군과 재단은 축제 장소를 하상 주차장으로 변경해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 '2024 영동포도축제'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연다. 군에서 생산한 포도를 비롯한 다양한 과일과 농·특산물의 소재로 체험·판매행사를 한다. '55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10월 9~13일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서, '2025 영동곶감축제'는 내년 1월 10~12일 하상 주차장에서 치른다. 재단은 올해 5월부터 내년 1월까지 4대 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4개 축제장의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로 했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4대 축제의 개성을 살리면서 기존과 차별화한 축제를 준비하겠다"며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을 대표하는 4대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는 5월 24~26일 영동읍
[충북일보] 육군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은 27일 영동군 민주지산 안보공원에서 '민주지산 순직자 추모식'을 거행했다. 민주지산에서 순직한 특전사 장병 6명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특전사 흑룡부대(현 국제평화지원단)는 지난 1998년 4월 1일 민주지산 정상 부근에서 천리행군을 하던 중 갑자기 강풍을 동반한 30㎝ 이상의 폭설을 만났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 30도에 달했고, 기온이 급강하면서 무전기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부와 교신마저 어려운 상태였다. 밤이 되면서 더 거세진 눈보라와 추위 속에서 결국 대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끝까지 부하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중대장 김광석 소령(당시 대위)에게는 보국훈장 광복장이 추서됐다. 국제평화지원단은 해마다 4월 1일을 전후해 대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강대영(오른쪽) NH농협 영동군지부장이 27일 양강면 지촌리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김종오 씨 농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충북일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총선 후보들이 27일 공통·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보은군청과 영동군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군 공약 등 동남 4군의 지역별 공약을 내놨다. 주요 공약으로 농업인 노동력 공급을 위한 공공인력지원 전문 기관 설립 추진, 대청호 수변구역 개발, 권역별 행복주택 1천 호 건설 등을 약속했다. 충북대병원 공공 응급 지원센터 유치와 보은군 농업인단체 회관 확장 신축 건립, 민자 리조트 유치, 영동-진천(남부 6축) 고속도로 건설 등도 주요 공약에 넣었다. 동남 4군 공통 대표 공약으로는 양곡관리법을 재추진, 이해충돌방지법 국회법 개정,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1-3-5 프로젝트 추진 등을 세웠다.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 후보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여 지역 공약 23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설과 보은역 철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추진 등을 주요 공약했다. 이밖에 속리산 힐링아카데미 단지와 보청천 벚꽃길 구간 관광 명소화, 보청저수지 명소화 사업, 보은∼괴산 고속도로, 내륙특화형 연어 양식장 사업, 영동∼옥천∼보은∼진천
[충북일보] 보은군민간사회단체연합회는 27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은 3산단 조성 반대 주민과 원만한 협의 조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과거 호국원, LNG 발전시설 등 유치한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이를 경험 삼아 군민도 안목과 역량을 발휘해 이 사업이 좌초하지 않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단지 간 향후 상호 신뢰 환경조성과 구축이 필요하다"며 "상생위원회를 제도화하고, 평소 필요 때 주민이 시설 모니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투명한 신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군은 4단계 충북도 지역 균형 발전사업비 130억 원 포함해 모두 1천100억 원을 들여 탄부면 고승리와 사직리 일원 104만㎡ 터에 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탄부면 사직리 주민은 산업단지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생존권을 빼앗아가는 산단 조성을 결사반대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여성 농업인에게 농부증 예방 농작업 장비 40대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급한 4륜 손수레는 안정적이고, 방향 전환하기 쉬워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군은 농촌 여성 농부증 예방을 위해 매년 영농에 종사하는 생활개선 회원을 대상으로 농작업 장비를 지원했다. 농부증은 오랜 기간 농업에 종사하며 쌓인 육체적, 정신적인 장애 증상을 말한다. 어깨 결림·요통 등의 정형외과적인 통증과 고혈압·심근 장애·손발 저림 등 순환기 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김은희 소장은 "지역 여성농업인은 물론 모든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 시설 보급과 환경 개선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원인을 위한 '행복민원실'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새봄을 맞이해 군청 민원실 입구에 군의 꽃이자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민원실의 낡은 소파를 교체하고, 감사의 상징인 수국꽃 화분을 배치해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군은 민원실 휴식 공간에 70년도부터 90년도 초반까지 옥천의 옛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달라진 분위기 덕분에 민원실을 찾는 주민은 아늑하고 분위기와 볼거리를 즐기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민원인이 잠시 머물다 가는 공간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방문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향후 친절 교육을 통해 행정서비스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단을 위촉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 평가단을 공개 모집한 뒤 15명을 선발해 이날 위촉장을 줬다. 이들의 임기는 민선 8기 군수 재임 기간인 2026년 6월까지다. 군의 민선 8기 공약은 6대 분야 46개다. 평가단은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공약 실천 계획 보완·변경 사항 심의·문제점 개선방안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평가단은 위촉장을 받은 뒤 회의를 열어 단장에 안광윤 씨, 부단장에 김윤식 씨를 선출했다. 군의 지난해 말 기준 공약사업 전체 이행률은 48%이다. 공약 사업 가운데 14개 사업을 완료했고, 31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 단장은 "민선 8기 공약을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군민의 처지에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26일 보은군 삼승면의 사과 농가와 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최재형 군수,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박철선 충북 원예농업협동조합장 등 관계자 30명과 함께 군 APC를 찾았다. 김 차관은 지난해 발생한 냉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고, 가격도 불안한 상태인 사과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출하 과정도 직접 지켜봤다. 이어 삼승면 우진리 사과 농장을 방문해 사과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들었다. 군내 사과 재배면적은 684.43ha이며, 1천15 농가가 사과를 재배해 지난 2022년 기준 1만 757톤을 생산했다. 김 차관은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냉해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고 재해 예방 시설 조기 설치를 마무리하는 등 재해 예방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과 제주도민의 입맛을 공략한다. 군에 따르면 제주도-옥천군 쌀 직거래를 위해 청산농업협동조합에서 출하한 쌀 1천 포(20톤)를 27일 첫 상차했다. 이 쌀은 제주도 11여 음식점에 납품한다. 군은 지속적인 쌀 직거래를 위해 다음 달 2차 출하(1천 포 예정)와 함께 군-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도지회-제주도특별자치도회-청산농업협동조합의 4자 협약을 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수요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납품한 옥천 쌀에 관한 반응도 조사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제주도 직거래를 통해 고품질 옥천 쌀의 판로 확대를 기대하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강대영(오른 쪽) NH농협 영동군지부장은 27일 양강면 지촌리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김종오 씨 농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충북일보]유원대학교 검객들이 '66회 춘계 전국 대학 검도 연맹전'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여자 검객들이 지난 24일 전북 무안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초당대학교를 3 대 2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유원대는 8강전에서 경북대학교, 준결승에서 용인대학교 B팀을 이겼다. 앞서 벌어진 여자 1부 개인전에선 양예원이 국가대표인 신동아(경북대)와 김유정(경운대) 등을 누리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역시 국가대표인 김은빈(용인대)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유원대 검도부는 김민환 교수의 지도로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와 각종 국내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명실상부한 검도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 후보는 26일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군과 관련한 공약 19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농업인 기초 연금제 도입, 중부권 최대 산지 유통물류센터 추진, 남부권 관할 노인복지관 신설,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연장, 영동-용산 국도 조기 개통,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조속 추진, 레인보우 힐링센터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양수발전소 조기 착공, 전통시장 활성화, 파크 골프장 신설, 보훈요양원 조속 준공, 추풍령저수지 둘레길 조성, 공공목욕탕 건립, 배드민턴 전용 구장 신설, 통합 공공임대주택 300가구 공급 등도 공약에 넣었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 뒤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낮은 자세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중앙 정치 무대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군의 더 큰 발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 충북 과학 기술혁신원 남부권 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가 27일 개소 1주년을 맞는다. 이 센터는 지난 1년간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신규사업 발굴과 중소기업 지원체계구축,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등의 역할을 했다. 또 인구소멸감소 지역인 남부 3군의 기업들을 위한 각종 지원에 나서 충북도 균형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센터는 충북 도내 5대 혁신기관과 남부지역 2개 대학(충북도립대, 유원대)을 연계해 신규사업 기획·발굴은 물론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남부권역의 관제탑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재)충북테크노파크, 보은군과 함께 시·군·구 연고 사업(국비 6억4천만 원, 군비 3억 원)을 유치해 신산업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군내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남부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자입찰 교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운 점도 해결하고 있다. 오 센터장은 "남부권 지역에 필요한 국가사업 유치에 주력해 충북도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