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창농협(조합장 김영우)은 18일 청주시·농협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오창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농업인을 위한 각종 농자재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농자재 전달식에는 정재우, 이영신, 송병호, 이예숙 청주시 의원과 김종관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김종렬 농협청주시지부장, 오창농협 이사·감사 등이 참석했다. 지원된 농자재는 동물방지망 1천개, 분무기 200대, 친환경분해 멀칭필름 271개 등 1억5천만 원 상당이다. 농업인 자부담은 6천400만 원이며 나머지 8천600만 원은 농협중앙회·오창농협·청주시가 공동협력사업비로 지원했다. 농협은 이번 지원으로 인건비와 농자재 등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우 조합장은 "각종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 준 청주시와 농협중앙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영농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농업인 실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가치봄 어린이집은 오는 23일 10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회의장에서 충주시 영유아 가정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한다. 가치봄 사업은 충청북도가 저출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동 감소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난을 개선해 어린이집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참여 그룹에는 연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충북형 가치봄 어린이집 사업(이하 가치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날 특강은 '우리아이 기질맞춤 양육 매뉴얼'의 저자인 정가은 강사를 초청해 '내 아이 기질에 맞는 맞춤 훈육'을 주제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1부는 '내 아이가 말을 안 듣는 이유', '기싸움 없이 말을 잘 듣게 만드는 비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진다. 2부는 '나의 훈육 스타일 점검', '아이의 옳지 못한 행동을 바꿀 수 있는 방법' 등 부모와 자녀가 모두 행복해지는 양육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올해 가치봄 어린이집은 '다가치 더높이 보육'(노은병설, 희가로키움, 자이키즈, 자이베베, 코아키즈, 지웰꾸미자란 어린이집)과 '우리동네 다가치 보육'(교현병설, 아름, 아이뜰, 제일풍경채, 푸른뜰,…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내 공원에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혁신도시 내 시설 개선이 필요한 공원을 보수하고,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 특성을 반영,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놀이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 군은 3개 공원에 총 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며 지난해 2개소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너나들이 어린이공원(상신초등학교 옆)에 △집라인 △흔들 놀이대 △그물 놀이 등 총 9종의 시설을 설치했다.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형 놀이시설 위주로 정비를 마쳤으며, 향후 놀이시설이 부족한 어린이 공원을 검토해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성 높은 놀이기구 설치를 지속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규로 설치된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본원 서관 8층 호흡기센터 교육실에서 무료 산모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산모 교실에선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을 주제로 신생아 목욕법과 달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임산부, 보호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 참석 제한 인원이 있어 전화로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문의사항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 오후 6시). 043-269-7868로 전화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포함한 아동참여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열린 발대식은 6기 아동참여위원회(35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25명) 위촉장 수여, 활동다짐문 낭독, 아동친화도시를 이해하기 위한 유니세프 공식 영상 시청, 활동 계획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아동의 참여권 보장 및 사회참여 활성화, 아동권리보호 증진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청주시 대표 아동참여기구로 청주시 아동을 대표하여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6기 아동참여위원회는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아동보육과에서 직접 운영하며,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보조사업 운영된다. 박찬길 복지국장은 "올해 아동참여위원회 모집 시 전년도에 비해 많은 아동이 신청해 아동친화도시와 아동 참여권 보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시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복지관 활성화 방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박봉순(청주10) 의원은 '충청북도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일부 도의원들이 정책테마연수를 다녀온 스웨덴의 가족 친화적 환경과 양성평등 정책에서 착안했다.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계획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정책의 추진 방향, 재원 조달 방안 등이 반영됐다. 또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자와 육아휴직 장려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항이 담겼다. 남성 육아휴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에 관한 사항도 명시했다. 충북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남성 육아휴직 1호 기업 지원'을 위해 도내 100인 이하 중소기업 6곳을 선정해 1천만 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조례안이 남성의 육아휴직 참여율을 높이고, 가족 모두가 행복한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봉순 의원은 "조례안이…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지역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태교와 건강한 출산 교육을 위한 '임산부 출산·건강증진 교실' 상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신생아 돌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진천군보건소 3층에서 내달 7일부터 매주 1~2회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임신부 산전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과 출산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 효과적인 모유 수유 방법, 태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종류의 아기용품과 태교 공예 만들기 등이다. 정신 간호 전문 교수를 초빙해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에 대해 강의를 하고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산전 우울증 검사도 진행한다. 출산·돌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의 출산·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 또는 전화(043-539-7364)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공·사립 유치원 32곳을 안심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안심유치원'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유아교육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전문인력 네트워크인 '안심유치원 지원단'을 구성해 유치원 시설·환경, 건강·안전, 급식 안전, 등·하원 등 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들은 유치원 현장에 나가 사전 점검한 뒤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5일 안심유치원 지원단 협의회를 열어 안전업무(30명)과 안전교육활동(20명) 전문가들과 현장의 여건을 분석하고 컨설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형 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모든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유아교육 안심환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왕은영)가 공동육아나눔터 혁신센터점을 시범 운영하고 있디. 지난달부터 운영중인 공동육아나눔터는 이웃과 함께하는 육아를 통해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마을형 양육 친화 공간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 돌봄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혁신센터점은 복합혁신센터(덕산읍 대하로 203) 1층에 전체면적 138.84㎡ 규모 조성해 내부는 돌봄 활동공간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간 이용은 오전 10시~11시 30분(1회차), 오후 1시 30분 ~ 3시(2회차), 오후 3시 30분 ~ 5시(3회차) 회차별로 신청접수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보호자 동반은 필수다. 자세한 내용은 공동육아나눔터 복합혁신점(043-537-54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부모 참여형 놀이와 교육프로그램, 외부 활동 프로그램, 돌봄 품앗이 구성, 부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임신부 및 직장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숲 태교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숲 태교교실은 5월2일 군내 산림휴양시설인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한다. 숲 태교는 자연 속에서 산책, 명상, 요가 등으로 임신부와 태아의 교감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유기농차를 마시며 즐기는 족욕체험 △숲속에서 듣는 클래식 3중주 △숲속 재료를 이용한 산림공예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힐링 숲길 걷기 및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1일까지 선착순이다. 신청은 괴산군보건소 모자건강팀(043-830-2356)에서 받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건강한 임신·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4월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따라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 정액검사비 최대 5만 원을 지원한다. 검사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로 평생 1회 가능하다. 부부가 각각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다만 여성이 가임연령(15~49세)인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 누리집이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에서 신청서류와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검진비 지원 절차는 보건소에 미리 신청해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하고 참여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뒤 보건소에 청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모성팀(☏044-301-24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들에게 매월 1일의 보육 휴가를 부여하는 육아데이를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최명호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의'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이 192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군은 29일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육아데이를 4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군은 육아데이 운영을 통해 미취학아동 양육으로 인한 육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소 및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로 개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미취학아동을 둔 직원 1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는 증평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임신 출산 친화 환경 및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출산 및 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평균 합계출산율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군은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도내 유일하게 1명을 넘기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28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 우수기관·사례 공모전 부문에서 7개의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충북새일본부는 2023년 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여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유공자 표창은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총괄 담당인 강현주 팀장과 이차전지 토탈솔루션 기업 ㈜유진테크놀로지에게 돌아갔다. 또 제약바이오QA·QC 전문가 교육과정 담당자인 김세리 팀장, 이지현 교육생의 취업성공 사례, 김선애 취업상담사, ㈜명정보기술의 지방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일·가정양립을 위한 시간제 정규직 사례 등에서도 수상했다. 배혜영 본부장은 "저출생, 지방소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여성인력 활용이 필수적이고 여성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와 기업의 구조·환경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충북새일본부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ESG경영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일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저출산 대응정책 방향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8일 지하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저출생 대응 정책발굴 프로젝트'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인수 부연구위원의 '세종시 저출산 대응 정책수요 진단과 이슈 고찰'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KDI 국제정책대학원 권다은 박사, 고려대 김근태 교수, 가천대 유재언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장인수 부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출산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정주여건의 중요성을 인식해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설계가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수준을 넘어 사회경제적이나 사회구조적 특성을 고려하는 정책방향 수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권다은 박사는 지정토론에서 "중·고등 이상 자녀의 공교육 인프라 확대와 높은 경력단절여성 비율을 감안한 세종시의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며 "최근 저출산 정책의 우선순위로 부각되고 있는 남성 육아휴직 확대를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근태 교수는 "남성육아휴직 장려와 같이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한 사업에는 포지티브 방식과 네거티브 방식의 인센티브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27일 2024년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에 선정된 7개 팀을 발표했다.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재 발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모두 24개 팀이 지원했고 그 중 7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 팀은 △문화플랫폼 유담(문의 자화상) △사락사락 모래이야기(사락사락 모래로 들려주는 성평등 이야기) △브로드웨이(준비됐어요) △우여이(보통 여자들의 100년 허스토리) △등대(우리에겐 힘이 있어) △충북양성평등교육 강사모임(충북 양성평등교육 강사 역량강화 및 충북형 양성평등교육 표준강의안 제작) △미원 논스톱(여성 청년 농업인 농업 멘토링) 등이다. 이 사업은 성평등 인재 양성 사업,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주는 인큐베이팅 사업이다. 재단은 오는 4월에 선정된 소모임들을 대상으로 활동 지원금을 각각 최대 300만 원 교부하고, 소모임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을 위한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2024년 충북 풀뿌리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고, 11월 말
[충북일보] 진통을 호소하는 임신부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긴급 출동한 세종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구급차 안에서 새 생명 탄생을 도와 화제다. 세종소방서는 지난 22일 오전 새롬동에 거주하는 A(38) 씨가 구급차 안에서 신생아를 무사히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14분께 세종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분만 진통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어 세종소방서 구급대원 김미희 소방교와 이제위·조환희 소방교가 곧바로 출동해 A씨를 구급차에 태운 뒤 병원으로 이송하기 시작했다. 구급대원들이 A씨를 인근 산부인과로 이송하려는 순간 임신 27주차였던 A씨에게 조산 징후가 있는 것을 알아챘다. 응급상황으로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을 결정했다. A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구급대원들의 침착한 분만유도 덕분에 병원도착 15분 전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전해졌다. 김미희 구급대원은 "분만시뮬레이터를 통해 훈련을 받아왔기 때문에 산모의 출산을 도울 수 있었다"며 "구급대원으로서 한 생명이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임수를 수행해 무척 뿌듯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4월부터 운영하는 '모성 건강증진 프로그램'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성·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시 보건소는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임산부 심리케어(매주 화, 오전 10시) △첫아이 예비 부모를 위한 왕초보 엄·빠 교실(매주 목, 오후 7시) △임신부 대상 임산부 요가 교실(매주 금, 오후 1시30분) △엄마-영아 교감 형성 베이비 마사지 교실(매주 금, 오전 10시) △영아 오감 놀이터 오감 발달 교실(매주 금, 오전 11시)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참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시간에 편성해 운영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초보 예비 부모의 자녀 양육 자신감과 부부 공동육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하거나 이메일(gemma197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천
[충북일보]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3년 만에 진천군 백곡면에서 태어난 아이의 첫돌을 축하했다. 한 총리는 21일 백곡면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아이 첫돌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장을 찾아 가족에서 꽃다발과 선물을 전하며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이날 축하 장소에는 한 총리,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백곡면, 백곡면 이장단협의회, 노인회,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곡면은 2천 명 내외의 인구에 60세 이상의 비율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노령화가 진행된 지역으로 지난해 3년 만에 새 생명이 태어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 총리의 축하에 이어 백곡면 이장단협의회와 노인회, 마을주민 역시 아이 첫 생일을 맞춰 선물을 전달하고 생일 축하 노래, 돌잡이 등 행사를 함께했다. 한 총리가 '아이는 부담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대국민 저출산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응원했다. 한 총리는 "지역소멸과 초저출산 시대에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린 진천 백곡면을 찾아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17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지역발전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진천군의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군 보건소(소장 조미정)가 건강한 출산문화를 조성해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24년 임부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임부출산준비교실은 총 4회기(3월, 6월, 9월, 11월)로, 기수당 5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3월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20일까지 전문강사를 초빙해 △출산과 모유수유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교법 △신생아 돌봄 △쿠킹클래스 △임신으로 인해 깨져있는 균형을 잡기 위한 굿볼 메소드 수업 등으로 이뤄졌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연계해 임신 중 우울증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교육도 진행돼 임산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는 산전 후 우울척도검사실시 후 고위험군에게는 개별 연락 및 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을 북돋아 건강한 출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건강한 가정, 건강한 증평을 이룰 수 있도록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진천군에 주소를 둔 18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2024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북 스타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생애 첫 책 꾸러미'를 선물한다. '북 스타트'는 북 스타트 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펼치는 사회적 육아 지원 운동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이가 평등한 문화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천군도 아기와 부모의 풍요로운 유대관계 형성과 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해지는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책 꾸러미는 그림책 3권, 크레용(12색), 북 스타트 가방과 안내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과 꾸러미 수령은 도서관 3개소(진천 군립, 광혜원, 혁신도시 도서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혁신도시 출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 시 보호자 신분증과 해당 영유아의 주민등록등본(주소 확인)을 지참해야 하며, 출생신고 시 신청해도 된다. 내달부터 북 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곰지락 만지락 그림책 놀이 △엄마 아빠는 놀이 고수 △숲속 비밀 놀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데이, 부모 교육, 북 스타트 주간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군 관계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목요회 등 9개 단체·기업체가 지난 14일 가곡면에서 올해 첫 번째로 울음소리를 알린 출생아 가정에 출산축하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면은 지난해부터 인구 증가 시책 중 하나로 출생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고 민간 단체와 함께 출생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출생 축하금을 전달한 단체와 기업체는 가곡면 목요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농촌지도자회, 발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생활안전협의회, ㈜삼보광업이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출생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산축하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시는 최근 19개 부서가 수립한 95개 과제를 토대로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모두 4천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추진 전략별로는 △출산과 양육 분야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에 2천758억원 △노인지원 분야인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에 724억원 △일자리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분야'에 380억원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적응' 분야에 168억을 각각 투입한다. 시는 우선 저출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올해도 출산, 양육, 돌봄의 개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신규 확충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산부 산후조리비, 냉동난자 시술비 지원 등의 신규시책을 통한 출산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건강하고 능동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전년대비 2천명 늘린 1만2천명으로 확대하고, 읍면동과 병원 등 51개소의 통합돌봄창구에서 청주형노인통합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
[충북일보] 옥천군 안내면 주민이 신생아에게 출생 축하 반지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20년째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는 14일 지난해 안내면에서 태어난 아기 2명에게 순금 1돈짜리 반지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모임은 주민과 고향을 떠난 사람들로 구성해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천4원씩을 모금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신생아에게 돌 반지를 전달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을 지역 주민 전체가 함께 축복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이다. 이 지역의 인구는 한때 8천 명을 웃돌았으나 2천 명 안팎으로 내려앉았다. 안사천사모 회원들은 이런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푼돈을 모아 신생아에게 축하 반지를 끼워주는 파티를 열고, 안내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꿈나무 통장을 전달해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반지를 받은 한 부모는 "이렇게 저희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반지에 꽃다발까지 챙겨주어 정말 기쁘다"며 "안내면에 살고 있어 행복하고 우리 아기에게도 큰 축복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도심에 위치한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 임산부 배려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산책하는 임산부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임산부 쉼터를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도서관 내에 조성된 임산부 쉼터는 임산부 전용 의자 등을 갖춰 임산부들이 잠시나마 다리 뻗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은 보강천 김득신 스마트도서관 운영 기간에 맞춰 4월부터 10월까지다. 이를 위해 증평대교 하상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옆 주차장에 각각 1개면씩 2개면을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를 자동차에 부착한 차량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증평군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시 발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산부에 대한 편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배려를 통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증평군을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임산부 친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유정미(사진) 전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유정미 대표이사는 지난 8일 김영환 충북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활동에 돌입했다. 유 대표이사는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 대표이사는 충북실정에 밝은 지역인재이자 성평등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차 충북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9~2023) 수립연구', '충북 바이오산업 성평등 고용여건 조사' 등 다수의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성평등 가치확산을 통한 충북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면서 "임기동안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향상시키고, 교육·문화사업의 대중성을 확장해 충북여성재단 사업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일상생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